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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8 01:56
2년 4월 국무총리 정홍원이 사직을 청하는 전문을 올리다.
2년 5월 새로운 국무총리 후보로 안대희를 내정하였다. 2년 5월 국무총리 내정자 안대희가 비리로 인하여 자진 사퇴하였다. 2년 6월 새로운 국무총리 후보로 문창극을 내정하였다. 2년 6월 국무총리 내정자 문창극이 낙마하였다. 2년 7월 국무총리 정홍원이 청하였던 사직을 윤허하지 아니하다. 3년 1월 국무총리 후보로 이완구를 내정하였다. 3년 2월 국무총리 정홍원이 청하였던 사직을 윤허하다. 3월 4월 국무총리 내정자 이완구가 사임하였다. 3년 11월 정홍원을 재차 국무총리로 임명하다...? 시대가 당신을 원하고 있습니다.
16/10/28 01:59
끊임없이 고통받는 정홍원 전총리크크
지금은 뭐하나 검색해보니 5억을 우회해서 증여했다는 기사가 있네요... 탈세의혹이 무덤덤한거보니 요즘 너무 많은 부정부패에 무감각해진건 아닌지 무서워집니다
16/10/28 02:41
사실 지금 사건하고 비교하면 별거 아닌것처럼 보일정도에요 크크크
아들이 검사인데 집사라고 5억줬다! 예금 순환증여 방식으로 과세대상 세액을 줄여 아들과 며느리에게 각각 주택자금 3억7000만원과 1억원을 증여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지금 1800억도 들리고 20억 50억을 마음대로 그냥 달라고 하면 주는 세상이 되어버려서 크크크크
16/10/28 02:03
이분도 뜬금 소환되는거보니 문득 태블릿을 폐기하라는 지령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시리건물 관리자는 신변보호해야하지 않을까 걱정되네요..JTBC는 오히려 대놓고 해꼬지하기 힘들것같은데 일개 관리자따위..
16/10/28 02:16
고건은 나이가 많고 손학규는 욕심이 많아서 ㅠㅠ 특히 손학규 전지사는 정치적 타이밍 놓치고 눈이 돌아간 상태라 행정권 주면 그 힘으로 억지 정계개편 할 위인이죠. 가장 기피해야 할 인물 중 한명입니다.
16/10/28 02:39
어차피 70입니다.
거기다 사실상 이제 대통령 가능성도 없는 인물이죠. 그런데 행정능력 자체는 검증됬죠. 쓴다면 딱 적당하게 1년정도는 잘해줄 사람입니다. 하게 된다면 바로 대선 선언을 할 수도 없을거고 어차피 거국내각이 되면 유지역이지 실권과는 틀리죠.
16/10/28 02:49
손학규 전 지사가 대권 가능성 없다는건 다 아는 사실입니다만;;;; 본인이 인정못하고 있습죠 ㅠㅠ
솔직히 손학규 전 지사의 행정능력이 검증되었단는것도 동의하지 않는데 경기도지사와 국정운영은 차원이 다릅니다. 안희정 지사가 지방분권을 자신의 공약으로 주장하는 것은 그만큼 지자치단체에 권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중앙정부 출장소나 다름없다는;;;;; 중앙정부 핵심부서장 정도의 경력 아니면 경력이라고 쳐주기 어렵다고 봅니다.
16/10/28 02:09
진지하게 고민해보자면 이번 거국내각이 사실상 이원집정부제 개헌의 단추가 될 수 있는 사안이라서 이원집정부제에 관심 있는 국회의원들은 거국내각의 총리와 장관들을 국회의원에서 뽑을려고 할겁니다. 그리고 딱히 이원집정부제 개헌에는 반대하더라도 개헌 그 자체에 공감하는 국회의원들이라면 마찬가지로 장관은 아니더라도 총리만은 국회의원에서 뽑을려고 하겠죠. 그래야 지금 정권이 말 꺼낸 개헌논의의 동력을 다시 만들테니깐요.
근데 일단 지금까지 상황만을 봤을땐 거국내각이 만들어 질 것 같지가 않습니다. 물론 요즘 워낙 다이나믹 하니깐 상황은 점점 바뀔거지만요.
16/10/28 02:15
개헌이야 이미 물건너간 상황이고;;;;; 거국내각도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조금이라도 정상이었다면 생각할 필요도 없는 내용입니다. 새누리당하고 청와대가 수용할수 있는 안이 아니거든요.
무엇보다 새누리당 한심한게 대통령이 휘청이면 당이라도 주도권을 쥐고 권력누수를 막아야 하는데 대통령 입만 처다보고 있어요. 당장 비대위 구성하고 당정청 회의 소집해서 대안마련을 해야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대서 꿀 빨던 기간동안 정당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으로 망가졌음을 확신합니다.
16/10/28 02:17
현실적으로 정의화 전 국회의장 정도라면 무난한 인사라 봅니다. 안타깝게도 야당원노들은 지난 분당 과정속에 친노들에 의해 앞장서서 공격을 받아 상처가 많아 마땅히 떠오르는 인물이 없네요.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반발과 한계로 여론이 수렴하고 개헌국면으로 간다면 손학규 총리도 좋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16/10/28 02:31
개인적으로 그리 선호하는 인물은 아니지만, 어찌 됐든 새누리당에서 받을 수 있는 안이어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민주당도 받을 수 있어야 하므로) 저 역시 정의화 전 의장이 무난하지 않나 싶긴 합니다. 손학규씨는 새누리나 청와대 쪽에서 거부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도, 연말까지 질질 끌다가 답 안나온다 싶으면 임기 끝난 반기문 데려다 총리자리로 밀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16/10/28 10:23
반기문이 저 롤을 받는다면 대권은 접어야겠지만 확실한 국가원로로 존경을 받을수 있겠죠. 김종인도 좋은수지만 친박친노.재벌계에서 비토할테고, 그외 대다수 국민이 지지공감하며 부정부패척결 상징성이 크신 김영란 전대법관도 무척 좋을듯합니다.
16/10/28 02:56
이인제 어때용? 전 이분이 떠올랐는데 크크.. 보수 그룹, 낙선 후 현재 로펌에 있으면서 정치권에서 이탈, 행정 경험 있음. 조건에 완벽히 부합하는데욥
16/10/28 03:21
proof!!
이인제 좋네요 정계은퇴 한데다가 민주당 한나라당 자민련 두루두루 거친.. 민노당 계열에만 없었을뿐이지 당적 그랜드 슬램을 이루신 피닉재가 다시 부활... 은 이회창이 싫어합니다.
16/10/28 03:02
거국내각이 구성된다면 총리나 내각에 욕심내는 정치인들이 많을 거 같습니다. 장면 내각 이후로 실질적으로는 몇십년만의 내각제의 총리나 다름없는 자리인데 1년 짜리 임기라도 역사에 이름을 남길 수 있는 자리죠. 특히 정치생명 말기의 중진급 정치인들은 탐낼만 하다고 봅니다.
16/10/28 03:40
주어진 조건을 만족하는 인사는 생각보다 많네요 보수 그룹 쪽 인사이면서, 정치인은 아니며 그리고 실무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29만원놈과 2MB놈도 가능합니다.
16/10/28 07:32
김종인은 안될까요? 본인이 대통령하는 게 아니면 총리로 커리어 하이 찍고 경제민주화 해줄 사람으로 킹메이커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16/10/28 14:13
김종인은 이번 사건 이후에 최순실과 비선 실세의 존재를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걸 듣고 기자들이 다음날 김무성에게 김종인은 알았냐고 묻자 "'그게 말이되냐, 거짓말이다"라고 지적당했습니다. 사실 어디서나 캠프에서 어느급 이상이면(김종인은 최순실 타블렛에서 처우가 언급될 정도니까) 비선 실세의 존재 자체를 모를리가 없었죠.
최순실과 야합하진 않았겠지만, 이미 본인이 유리하자고 거짓말을 한지라..
16/10/28 10:01
10년 전 고건 총리가 저 조건들에 부합하는 적당한 인물이었네요.
지금은... 정운찬, 정정길 정도가 떠오르네요. 제 직감으로는 왠지 학자가 임명될 거 같아요.
16/10/28 16:56
대통령이 총리를 임명할 힘이 남아있어 대통령의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란건 현 사태 수습론으로서의 거국중립내각에선 전제될 수 없다 보는데요.
이전 관련글에선 제가 조선일보사설과 문재인워딩과는 내각전면개편이라는 아주 중요한 차이가 있다는 변론을 해줬지만 그건 사실이니 그런거고 문재인 전대표는 너무 애매하게 말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탄핵 또는 하야해야 할 사안임을 청와대 및 여야 모두 인정하지만 탄핵 또는 하야 대통령이란 오명까진 남기지 않는 선으로 대통령의 체면을 살려주고 정당입장에선 경선도 제대로 치룰 수 없게 너무 급하게 차기대선을 치루는 부담을 줄이는게 좋겠다는 정도의 합의하에 가능할 수도 있다 보고 있는데 이걸 더 우측으로 끌어당겨버리면 상황전제자체가 무너지죠. 문재인 전대표가 탄핵 또는 하야 언급을 하지 않은 것은 그럴 수도 있다 보지만 대통령이 여전히 힘이 있는 상황에선 받아들일 리도 만무하고, 힘이 없어 내려놓는 것을 억지로 힘을 쥐어줄 이유도 없어요. 만일 거국중립내각이 실현된다면, 이건 과거 대행했던 현승종이나 고건 처럼 2개월짜리가 아니라 15개월짜리입니다. 민감하고 중대한 현안들을 마냥 1년뒤로 미룰 수는 없어요. 호랑이굴에 염소 넣어두고 대장해라 한다해서 대장될 순 없죠. 국내외적으로 실세로 인식될만한 사람여야 합니다. 87년 이후 총리가 30명쯤 되던가요, 그 중 실세총리로 언급되는 사람은 고작해야 이해찬,김종필,이회창 단 3명뿐입니다. 이들처럼 실제 2인자가 아님에도 총리를 거쳤던 혹은 그런 류의 분들은 언급할 필요가 없다 봅니다.
16/10/28 22:07
요즘 돌아가는게 어처구니 없어 쓴 뻘글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하하;;;; 여러 감정이 섞인 상태에서 쓴 글이니까요... ㅠㅠ
전 거국내각을 동의하지 않습니다. 결국 헌법상의 결정권자는 대통령이고 그 권한은 선거로 획득했습니다. 극도로 증오하는 정권이긴 합니다만, 그 권리만큼은 존중하고 싶습니다. 다만.. 대처를 못해도 이렇게 못할수 있느냐라는 한탄 정도의 글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우의 차이는 있겠으나 역대 정권 모두 레임덕에 시달고, 그때마다 필요한 조치로 국정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권력이 누수되는건 막아왔습니다. 방법이야 어찌되었든 그럭저럭 5년은 유지하는데 성공했었죠. 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 처럼 눈뜨고 지켜보는 짓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상황만 보면 남은 임기 국가를 유리자기 어려운 수준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더군요. 까기도 바쁜 대상을 걱정해야 하니 제 스스로가 비참해 지더군요. 문재인 전 대표가 거국내각이라는 말을 쓴 이유는 공격의 목적도 있겠으나, 그 근본적인 부분은 레임덕에 대처하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한탄의 성격도 있다고 판단합니다. 수습 못하겠으면 자리라도 내놔라 정도. 지지율 급속도로 하락하고 추문이 퍼져나갈때 선제적으로 문제있는 비서진 정리하고 내각개편을 했으면 아마 거국내각과 같은 주장은 나올 필요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16/10/28 23:41
야권 및 여권 일부에서 거국중립내각을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위에도 언급했듯
지금 버티고 있는 상태에서의 협의점인 것이 아니라 결국 대통령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탄핵이나 하야 말고는 답이 없는 상황으로 가게 될 것이란 예상때문인 것입니다. 인정하지 않고 버티고 있는 현 상황에선 바로 거국중립내각으로 가자 하고 딜하거나 그럴계재가 아니니 현 상황을 전제론 성립 안되는거니 동의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죠. 결국 상당부분 사실이 밝혀지게 되고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니 국정운영의 동력을 완전히 상실한 대통령은 탄핵,하야 대신 국가위신,대통령체면,차기대선의 경선등을 고려해 거국중립내각 구성이 가장 나을 것이다 제시하는 것이며, 다른 정치인들은 이 점을 명확하게 말했는데 반해, 문재인 전대표는 살짝 우측으로 끌어당겨 말하니 애매할 수 밖에요. Mizuna님도 그래서 거국중립내각 주장에 대해 좀 혼동하시는 듯 하구요. 대권후보군 중 문재인 전대표가 가장 마음에 들긴 하지만 이번만큼은 워딩이 많이 아쉽습니다. 당시에 읽자마자 본인이 좀 착각한 것은 아닌지, 혹 아니더라도 읽는 사람들이 착각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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