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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0/27 22:19
저 기사 수준 참...토끼 인터뷰나 하고 앉아있던 일개 종편이 부패한 정권의 심장을 겨누는 동안 지상파 언론이라는 작자들은 배추값부터 걱정하고 있더군요.
16/10/27 22:20
일전에 들었을때 정수장학회가 현재 MBC 지분의 30%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이건 충성과 불충의 문제도 아니고 그냥 소유주 그 자체 아닌가요?
16/10/27 22:22
무한 도전이 반년간의 파업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예능 프로이었음에도 정말 우울하게 시청했었지요.
그래서 그 해 대선을 그토록 기다리고 기대하고 막 설레었는데 그 결과가 이 꼬라지라니...
16/10/27 22:23
예전처럼 땡 9시 하면 MBC하고 KBS 말고는 세상 돌아가는 소식을 들을 길도 알 길도 없던 시대도 아니고...선택지는 너무나 다양하고 비교우위도 확연히 드러나는 환경인데 아웃 오브 안중 된지가 오래죠...--;;
16/10/27 22:46
전 이번 사건으로 언론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 사태를 어렸을 때 겪었다면 꿈이 바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정말 멋있는 것 같아요. 성격상 정말 열심히 일했을 듯
16/10/27 22:5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55170&CMPT_CD=P0001
26일 방송사 뉴스 모니터링 기사입니다. (기사 끝에는 기간이 24일이라고 되어 있는데 오타인듯) 이 기사가 현 이슈에 대한 방송사들의 시각을 잘 보여주는 듯 해서 퍼옵니다. JTBC, SBS 화이팅! 조선TV.... 음... 각도기 생각해서 좀 적절하게 치길... 역풍불겠다.
16/10/27 23:51
왜 JTBC가 종편인데도 손석희사장과 더불어 이렇게 목숨 내놓고 보도해도, 보도국보다 더 윗선에서 그만하라고 압박하지 않을까 생각해봤는데
JTBC 뒤에 삼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삼성의 노트7 폭발 이슈를 덮어버리기 위해서가 아닐까? 하는 음모론도 불현듯 머리속에 떠오르네요 허허허
16/10/28 00:12
만약 삼성이 노트7을 덮기위한 음모론을 펼쳐야 했다면 오히려 국내보다는 해외급 쪽으로 신경을 썼을거 같군요. 한그루 임신보다는 브래드 피트-톰 크루즈-안젤리나 졸리 삼각관계설 그런 쪽으로....
16/10/28 09:24
그냥 중앙쪽은 중앙일보로 보수쪽 입맞 맞춰주고 jtbc로 중도나 진보쪽 입맞 맞춰주는 전략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뒤에 삼성이 있으니 정부 눈치를 그냥 덜 보는 거죠.
16/10/28 01:08
정수장학회 지분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원래 날이서있던 MBC시절에도 정수장학회 지분은 그대로 존재하고 있었죠. 가장 큰 원인은 시스템의 붕괴죠. 현 JTBC의 보도국의 수장 손석희사장의 젊은 시절의 사진으로 유명한 92년 파업이후, 기자들의 자율권이 가장 보장된 방송국이였고, 그것을 제한 받을때마다 강경하게 반발했었죠. 그리고 MB의 맹공에도 가장 치열하게 저항한 방송국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가장 강렬했던 저항한 2번의 파업이후 시스템이 무너졌고, 현재의 모습을 유지 하고 있습니다. 지금 모습을 본다면 그냥 쓰레기 방송국이지만, 손석희 상장 취임후 JTBC의 모습을 보면, MBC도 극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BC만의 곤조와 고집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16/10/28 08:26
MBC가 순식간에 무너진건 아니었죠..
파업까지 해가며 권력의 횡포에 저항할만큼 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국민이 언론장악같은 것에 관심을 두지 않고 권력의 편에 섰으니 무슨 재주로 더 버티겠나요.. 당시 방송은 예능 드라마나 잘 나오면 된다며 무관심했던 국민들의 자업자득인거죠...
16/10/28 12:50
MBC 보도국은 최선을 다했죠. 2010년 언저리까지는. 결국 국민이 그깟 언론 보도따위 필요없다고 막았고. 미디어법이 통과되면서 망한거죠.
뭐 지금 와선 그냥 인터넷뉴스 수준도 안되죠.
16/10/28 13:02
사실 mbc가 예전엔 진짜 보도국이 엄청나게 날카로웠죠. 하지만 mb정권이 들어서고 mb가 가장 악랄하게 조져놓은 방송사가 바로 mbc입니다.
지금 mbc가 막장 방송사니 엠빙신이니 이런 소리를 듣지만 mbc 노조는 진짜 할만큼 하긴 했어요. 파업도 정말 길게 끌었었구요. 하지만 결국 대다수 국민들의 외면앞에 결국 굴복하고 말았고 그 이후는 뭐.. 보도국 pd들 기자들 앵커들 다 갈려나갔죠. 그때 파업에 참가했던 강성 언론노조원들 지금 mbc에 남아있는분들 거의 없을걸요? 그 결과가 바로 지금의 mbc죠. 뭐 어찌되었든 차기 정권 교체 후 언론쪽의 전면 개혁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먼저 mbc를 정화시키는게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16/10/28 15:29
기자쪽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시청자 입장에서 좋아했던 아나운서들이 싹 물갈이 되더니 다른 프로그램에서 조차도 얼굴 보기가 어렵더군요. 알고보니 파업이 참여했던 아나운서들이고... 지금은 말도 안되는 한직에 있거나 회사를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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