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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9/03 18:00
"감회가 굉장히 새로와요. 제가 10년동안 음악생활을 하면서 정말 크고작은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왜 웃어요? 팬레터를 많이 받잖아요. 거의 대부분 오빠 잘생겼어요, 이런 내용이지만. 제가 늘 10년동안 여러분들이 주신 팬레터 중에서 가장 가슴에 와닿는 거는 제 노래가 제가 의도하진 않았더라도 정말 우연히 어떤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정말 힘이 드실 때, 그럴 때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된다는 그런 내용의 글을 볼 때 정말 뿌듯하고 제가 이런 직업을 가진 게 감사하거든요."
팬들에게 못다한 가슴속 말들을 전부 토로한 가수는 이윽고 피아노를 연주하며 '하늘높이'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데... 먼~훗날 하늘높이는 고별과 함께 엮여져 죽음과 이별을 상징하는 곡으로써 편곡되어 다시 무대에 올려지는데, 팬으로서 몹시 당혹스럽고 아이러니하게 느껴졌더랬지요. 작년 콘서트에서의 일이고 그 여운이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노래에 삶의 일부를 온전히 담아내는 싱어송라이터의 팬이 아니었다면 느낄 수 없었을, 아마도 굉장히 귀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일 년 전 공연을 추억하며. 아 맞다, 방금 소개한 곡과 당시 공연멘트로 당분간 우리들 곁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상황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아쉬워요.
16/09/03 18:48
그게 참 그래요, 안왔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기억이 세번인데 최동원선수 노무현씨''신해철님이네요. 나를 모르는 사람 빈소에 갔던 유일한
세명이네요 더는 안 갈껍니다.
16/09/04 00:08
저 멘트와 그 뒤에 이어진 하늘높이는 경희대에서 했던 2004년 콘서트의 일일텐데요.. 뭔가 착각하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은 콘서트라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DVD로 찾아보고 있거든요.
16/09/03 21:55
본인도 90년대의 아이돌급 가수이고
그당시 스타 여아이돌급 모 여가수 노래 만들어주고 요즘은 아예 작곡팀 만들어서 여아이돌 그룹 프로듀싱해주는 빼박 아재가 여기에..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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