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9/08 23:32
소주보단 아직 맥주지만.. 소주 첫 잔에서 단맛..정확히는 과일맛 날 때는 분명 있습니다 저같은경운 포도맛.. 그런날은 아주 죽는 날이죠 끌떡꿀떡 질 들어가고 담날 고생하게되는..
15/09/08 23:35
두가지중에 하납니다. 컨디션이 다르거나, 혹은 진짜 감미료가 많이들어갔거나. 실제로 썼던 소주와 달았던 소주를 보관했다가 먹어보면 두 맛차이가 날때가 제법 있습니다.
15/09/09 00:10
제가 마케팅쪽에 있어서 저 업계 광판비(판관비) 비율을 아는데 실상 현재의 주세로는 소주업체는 소주로 이윤을 남기기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식품사들 중에서 마케팅비용을 많이 쓰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레드오션이라 지속적인 광판비을 써야하는데 시장은 한계가 있죠. 병당 원가는 400원대인데 세금으로 1000원이 되서 판매가 이루어집니다. 맥주로 벌어서 소주로 쓰고 있는 상황이라는 정도까지는 이야기할 수 있겠네요.
15/09/09 00:28
소주와 맥주를 같이만드는 회사인 롯데주류, 하이트진로 말고도
맥주말고 소주+약간의 기타 술만 만 만드는 지방소주인 무학, 대선주조, 보해양조같은경우가 있습니다. 맥주의 경우 우리나라 맥아가 10%만 들어도 맥주로 치기때문에 더 그렇죠. 또 알루미늄통에든, 흔히 우리가 먹는 생맥주가 순수익이 어마어마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주류소비의 대부분이 소주, 맥주이고 회전률도 높고 유통기간도 적당하기때문에 몇원이 안되도 엄청날수밖에 없죠. 매출에비해 영업이익이 조금 낮을수는 있겠으나, 거의 찍어내는대로 팔리는게 소주이기도 합니다. 뭐, 이렇게 또 말하니까 뉘앙스가 달라졌긴 했네요. ^^;;
15/09/08 23:56
닉언일치 글이네요. 역시 술은 옳습니다.
헤네시 를 처음 마셔보고 진한 향이 정말 좋더라고요. 혹시 마트 같은데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꼬냑 중에 추천해주실 거 있으신가요? 저렴하면 더 좋고요 아참 아구아를 에너지 음료와 마시는걸 좋아하는데 아구아는 원래 마트에 안파나요? 제가 다니는 마트에는 없네요.. 아구아 마시면서 달달하게 취하는 느낌이 뭐라 표현 할수 없지만 좋더군요
15/09/09 00:07
아그와는 인덜지코리아에서 유통하고있는데, 그 회사에 문의해보면 자세히 알수있지만....뭐, 뉴스기사를 찾아보면 이마트에서는 안파는것 같습니다.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는 팔구요. 홈플러스, 롯데마트, 하나로마트에서 찾아보시는게...
15/09/09 00:08
술 관련 만화라면 '바 레몬하트'와 '바텐더'를 추천드립니다. 술을 더 알고 싶으시면 레몬하트, 사람과 인생을 더 알고 싶으시면 바텐더 입니다. 술은 약이기도 했죠. 실제 진은 의사가 개발했고 약국에서 팔렸으며 버번인 올드 포레스터는 한 의사가 요새는 버번의 질이 좋지 않아 환자한테 처방하기가 힘드니 품질 좋은 버번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에 개발된거였죠. 술은 약이기도 합니다.(저런 잡지식은 위 만화책을 보시면 됩니다. 소개글을 쓰고 싶군요.)
소주의 경우 전 희석식은 정말 안 맞는거 같습니다. 달다고 느껴진 적 단 한 번도 없었어요. 모두 역했지. (소주 싫어하시는 분들께 역한맛이 아니냐고 하면 모두 그 표현에 동의를....) 증류식은 화요41 시음했을 때 괜찮은 걸로 봐서 증류식 소주 중 몇몇만 저랑 맞네요...
15/09/09 00:15
뭐, 우리나라에서도 약식주동원이라고도 하긴합니다만..
개인적인 견해는 약으로보기는 조금......그렇습니다. 약주라고 해도, 결국 한약을 마시는것이랑 비교하면 약을 위해서 술을만들어 마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술먹기위한 핑계기도 하죠!
15/09/09 08:58
근데 저 증류식 소주라는 것도 결국 물 타서 희석시키는건 마찬가지인데, 희석식이라는 용어는 잘못된 것 같아요. 공장식, 화학식, 주정식, ...
15/09/09 10:36
증류식 소주는 이론상으로는 물에 타서 희석시키지 않을텐데요?
실제로는 도수조절을 위해 사용할 수 는 있지만 그건 우리나라 주세법때문이 더 큰 이유일테고
15/09/09 12:18
소위 전통 방식으로 증류해서 만든 높은 도수의 원액 또한 '주정'이라고 부릅니다. 이걸 희석해서 파는건 마찬가지구요. 위스키 등 다른 술도 물타서 희석해 파는건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공장에서 만드는 주정도 '연속 증류'를 해서 도수를 높이는거지, 경제성 포기하면 70도 미만의 도수로 만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둘이 차이가 없다는 얘기가 아니라 용어가 잘못됐다는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