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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9/08 16:03:16
Name 천재의눈물
File #1 11.jpg (111.2 KB), Download : 64
Subject [일반] [야구] 최악의 암흑왕조를 가립시다


(이 글을 쓰게 된 동기)


0. 암흑왕조의 조건

(1)5년 이상 하위권에 2번 이상의 최하위 기록
(2)승률은 50% 미만
(3)순위는 모두 거꾸로 이니 1등인데 왜 안왕조죠 하면 곤란해요



1.인천연합 (삼미 스타즈 - 청보 핀토스 - 태평양 돌핀스)


84년 1위 38승 59패 3무 0.392  팀타율 1위-0.237  팀방어율 1위-4.05

85년 1위 39승 70패 1무 0.358  팀타율 2위-0.252  팀방어율 1위-4.87

86년 2위 32승 74패 2무 0.302  팀타율 1위-0.219  팀방어율 1위-3.99

87년 1위 41승 65패 2무 0.389  팀타율 1위-0.242  팀방어율 1위-4.36

88년 1위 34승 73패 1무 0.319  팀타율 3위-0.261  팀방어율 1위-4.57

총 184승 341패 9무 0.350  1-1-2-1-1


@암흑왕조의 시조는 테리, 한영, 현상태가 있던 인천연합 이 아니라 삼미, 청보, 태평양이 연고지로 사용한 인천연합입니다.

암흑왕조 중에서도 최저승률을 기록한 팀이었으며 암흑기간동안 팀방어율 1위의 막장한 투수진을 보유했습니다.

인천연합의 몰락은 89년 김성근 감독이 취임하고 인천팀 최초의 신인왕 박정현의 등장, 그리고 정명원 최창호 등등의 좋은 투수진을 활용하여
리그에서 3번째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암흑기를 탈출합니다.


89년 62승 54패 4무 0.533  팀타율 3위 - 0.249  팀방어율 7위 - 3.03



2.속옷왕국 (쌍방울 레이더스)


91년 2위 52승 71패 3무 0.425  팀타율 4위-0.253 팀방어율 1위-4.69

92년 1위 41승 84패 1무 0.329  팀타율 1위-0.249 팀방어율 1위-4.85

93년 2위 43승 78패 5무 0.361 팀타율 2위-0.225 팀방어율 1위-4.00

94년 1위 47승 74패 5무 0.393 팀타율 4위-0.248 팀방어율 1위-4.74

95년 1위 45승 78패 3무 0.369 팀타율 5위-0.254 팀방어율 1위-4.67

총 228승 385패 17무 0.372  2-1-2-1-1


@인천연합의 이어 새로운 암흑왕조를 차지한 팀은 쌍방울 레이더스입니다.

91년 첫 창단을 하면서 드디어 8개구단으로 프로야구를 운영하게 되었는데 첫 창단한 팀 답게 시작부터 하위권에 맴돌면서

5년동안 3번이나 최하위를 기록했고, 역시나 이 기간동안 막장한 투수진을 보유하면서 팀방어율 1위를 꿋꿋하게 지켰습니다.

그럼에도 다른 암흑왕조들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인지 이 중에서 제일 약해보이긴합니다(?)

어떻게보면 인천연합과 비슷한게 이 쌍방울 레이더스도 96년 김성근 감독이 부임하면서 이 암흑기를 탈출합니다.


96년 70승 54패 2무 0.563  팀타율 7위 - 0.264  팀방어율 6위 - 3.33


96년 해태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플옵에 진출해서 첫 창단한 현대를 상대로 1,2경기 먼저 잡아냈지만 내리 3~5경기를 내주면서
아쉽게 첫 코시진출에 실패했습니다.



3.롯데 자이언츠


01년 1위 59승 70패 4무 0.457  팀타율 8위-0.280 팀방어율 5위-4.68

02년 1위 35승 97패 1무 0.265  팀타율 1위-0.245 팀방어율 2위-4.72

03년 1위 39승 91패 3무 0.300  팀타율 3위-0.256 팀방어율 1위-5.01

04년 1위 50승 72패 11무 0.410  팀타율 1위-0.252 팀방어율 5위-4.22

05년 4위 58승 67패 1무 0.464  팀타율 1위-0.253 팀방어율 5위-4.30

06년 2위 50승 73패 3무 0.407  팀타율 2위-0.250 팀방어율 2위-3.86

07년 2위 55승 68패 3무 0.447  팀타율 7위-0.270 팀방어율 4위-4.12

총 346승 538패 26무 0.391  1-1-1-1-4-2-2


@암흑기 하면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 롯데 자이언츠입니다.

90패의 문을 연 최초의 팀.  4년연속 뒤에서 1위.  7년연속 가을 야구 실패

크보에서 시즌 90패 이상 기록한 적이 딱 두번 있는데 02 롯데와 03 롯데 입니다.

특히나 02년은 무려 97패로 단일시즌 최다패이고, 원년 삼미스타즈의 승률 0.188에 이은 역대 두번째로 낮은 0.265를 기록한 해입니다.

롯데왕조의 시작인 01년엔 사실 시즌 중반까진 분위기가 좋았던 롯데지만 김명성감독의 급사와 호세의 불미스런 사건(헤이 영쑤 돈두댓) 이후

급락하면서 암흑기가 시작되었고 02년에 절정을 이루면서 전국이 '오 필승 코리아'를 외칠때 부산에선 야구장안가기 운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기나긴 암흑기의 끝은 크보 최초의 외국인 감독 제리 로이스터 감독이 부임하면서 마무리가 됩니다.


08년 69승 57패 0.548  팀타율 8위 - 0.282  팀방어율 7위 - 3.64



4.엘지 트윈스


03년 3위 60승 71패 2무 0.458

04년 3위 59승 70패 4무 0.457

05년 3위 54승 71패 1무 0.432

06년 1위 47승 75패 4무 0.385

07년 4위 58승 62패 6무 0.483

08년 1위 46승 80패 0.365

09년 2위 54승 75패 4무 0.406

10년 3위 57승 71패 5무 0.429

11년 2위 59승 72패 2무 0.450

12년 2위 57승 72패 4무 0.442

총 551승 719패 32무 0.434  3-3-3-1-4-1-2-3-2-2


@02년 준우승을 이끈 김성근 감독을 내치면서 시작된 암흑기의 시작.  무려 10년 연속 우승실패가 아닌 가을야구 실패.
일명 김성근의 저주.

사실 저 10년동안 꼴찌는 달랑 두번이지만 질보단 양이라는것을 보여주듯이 DTD, 탈G효과, 추격G 등등 과학용어들을 만들어냅니다.

영원할것만 같았던 이 저주도 현재 기아감독인 눕동님 김기태 감독이 부임하면서 형님 리더십을 선보이며
막판까지 삼성과 업치락뒤치락하다 결국 리그에서 두번째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면서 끝이 납니다.


13년 74승 54패 0.578  팀타율 7위 - 0.282  팀방어율 9위 - 3.72



5.한화 이글스


09년 1위 46승 84패 3무 0.346  팀타율 2위-0.269  팀방어율 1위-5.70

10년 1위 49승 82패 2무 0.368  팀타율 1위-0.244  팀방어율 1위-5.43

11년 2위 59승 72패 2무 0.450  팀타율 2위-0.255  팀방어율 1위-5.11

12년 1위 53승 77패 3무 0.408  팀타율 2위-0.249  팀방어율 1위-4.55

13년 1위 42승 85패 1무 0.331  팀타율 2위-0.259  팀방어율 1위-5.31

14년 1위 49승 77패 2무 0.389  팀타율 3위-0.283  팀방어율 1위-6.35

총 298승 477패 13무 0.385  1-1-2-1-1-1


@6년동안 무려 5번이나 꼴찌를 기록한 한화왕조입니다.

작년엔 삼미 이후 32년만에 6점대 팀평자책을 찍으면서 6.35로 단일시즌 최고의 팀평자책을 기록합니다.

메이저에서 2년연속 두자리 승수를 올린 류현진을 데리고 있어도 막지못한 암흑기.

5월부터 고춧가루부대 소리를 듣게 만드는 팀.  10번의 한국시리즈우승을 이끈 김응용도 포기하게 만드는 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행복합니다' 를 외치면서 끝까지 응원한 한화팬들의 지극정성끝에

김성근 감독이 부임했고 이번시즌 좋은쪽으로도 안좋은쪽으로도 가장 많은 화제를 몰면서

현재 와일드카드 경쟁하는 4개팀 중에 가장 높은 순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15년 60승 64패 0.484



-과연 최악의 암흑왕조는 어떤팀일까요.

일단 롯데랑 한화가 제일 쎄보이긴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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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이아니라독수리
15/09/08 16:07
수정 아이콘
빠심 좀 보태서 한화 밀어봅니다.
2008년 후반 이후로 줄곧 동정과 조롱의 대상이었던 걸 생각하면 극딜당하는 것도 감지덕지일 정도입니다.
저 신경쓰여요
15/09/08 16:08
수정 아이콘
왠지 이 대사가 생각나네요. "어둠의 문지기와 하수인, 그리고 병사들이여! 나 켈투자드가 부르니, 명을 받들라!"
Cazellnu
15/09/08 16:09
수정 아이콘
이건 아무리봐도 한화네요
법기정원가든
15/09/08 16:10
수정 아이콘
기록보다 상징입니다?
꼴자가 제일 잘 어울리는 팀이 어딥니까?
이건 우리 꼴데가 가져가겠습니다.
소시탱구^^*
15/09/08 16:10
수정 아이콘
02년도 야구장 안가기 운동이라.,.운동따위는 모르겠고...그냥 안갔습니다. 그 시기에 야구에 대학 기억이 없어요...
15/09/08 16:10
수정 아이콘
롯데 빼고 다른 4팀 모두 김성근 감독이 감독을 했었던 혹은 하고 있는 팀들 이군요..
Liverpool
15/09/08 16:11
수정 아이콘
한화 작년까지의 수비, 슬라이딩 영상을 보고 오시면...
진눈깨비
15/09/08 16:11
수정 아이콘
일단 역대 순위에 9 찍고 암흑기 이야기 하는걸로 ㅠㅠ
공고리
15/09/08 16:12
수정 아이콘
한화도 다른 두 왕조처럼 김성근 감독이 왔으니 왕조가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15/09/08 16:12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이긴 한데, 순위를 바꿔놔서 헷갈리네요... 그냥 원래대로 쓰셨어도 됐을텐데...
루크레티아
15/09/08 16:12
수정 아이콘
한화가 맞는 것 같아요..
보라도리
15/09/08 16:13
수정 아이콘
적어도 한화든 LG든 kbo에서 해체 권고 조치 받은적은 없잖아요? 아무리 봐도 롯데죠..
제랄드
15/09/08 16:13
수정 아이콘
작년 기준, 한화의 저주넘버가 588-6899 이었는데 김성근 감독 확정 전 한화팬분들이 내년에는 분명 10등할 텐데 10을 어떻게 저 넘버에 집어넣을까 하는 글이 많았죠. 여러 의견들이 난무하다가 가장 그럴듯한 결론은 588-6899(내선10) 이었다는 -_-
친절한이웃
15/09/08 16:13
수정 아이콘
한화는 6년동안 5번이나 꼴찌를 했는데, 신생팀이 두 팀이나 생겨 그 혜택도 덜 받았죠.
15/09/08 16:14
수정 아이콘
롯데를 따라올 팀은 없는거 같네요.

4년 연속 꼴등에 비견할 수 있는 기록이 없네요.
비상하는로그
15/09/08 16:14
수정 아이콘
DTD와 탈X로 무장한 LG입니다...
..가끔은 왜 응원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요..크크.....ㅠㅠ
신의와배신
15/09/08 18:37
수정 아이콘
02 김성근 이후로 야구 안보고 있습니다
엘지가 최고지요. 질보단 양입니다
꾱밖에모르는바보
15/09/08 16:14
수정 아이콘
엘지는 저 암흑기 동안 중반까지는 치고 올라갔다가 떨어진적이 많아서..
한화에 양보하겠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5/09/08 16:19
수정 아이콘
기록은 눈으로 볼 수 있지만 체감은 역시 바로 지금이죠. 한화팬으로서 한화 지지합니다.
15/09/08 16:22
수정 아이콘
꼴데죠 이건, 오죽하면 '꼴' 데겠습니까.
15/09/08 16:23
수정 아이콘
순위를 역으로 세워놓으니
1위 (=8위)가 돋보이는 효과가 있네요 크크
역시 롯데랑 한화의 싸움이구요 그런의미에서.. 크크
Jon Snow
15/09/08 16:25
수정 아이콘
롯엘한 동맹이라도 맺어야 겠네요
15/09/08 16:26
수정 아이콘
당연 한화죠.신생팀이 생겼음에도 5-8-8-6-8-9-9의 압박!!! 신생팀에도 밀리는 압도적인 승률!!!
(분명 제 기억으로..많은 자칭 전문가들이 NC가 창단되어서 한화는 꼴찌는 안할것이다라고 전망했던것이 기억납니다)

게다가....진행형이라는것~!!!!!! (올해 어떻게 끝날지는 모르겠지만...사실 많은 한화팬들은 그때보다 전력이 좋아서 현재 순위 유지하는것이 아니라는것을
알고있을것이고...연패 몇번하면 언제든지 8위이하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을것입니다)
솔로10년차
15/09/08 16:25
수정 아이콘
전 인천연합을 꼽겠습니다. 5년간 꼴지 네 번입니다만, 꼴찌를 면한 한 번은 이글스가 창단해서 꼴찌를 뺐긴 거였죠.
몇년간 하위... 라고 기록을 논하지만, 저 당시로서는 '전시즌 하위'입니다. 단 한번도 하위가 아닌 적이 없었던 거죠. 한차례 3위를 하긴 했습니다만, 6개팀이었고.
15/09/08 17: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신생팀,모기업 너프가 심했던 쌍방울과
최악의 모기업 너프였던 인천연합은
빼야되지 않나 싶네요
저리 팀이 갈리는데 정상적으로 돌아가는게 신기한거죠
임시닉네임
15/09/09 02:23
수정 아이콘
근데 이런식이면 한화는 6년간 5번 꼴등이고
신생팀이 창단되고도 꼴등을 빼았기지 않았죠.
목화씨내놔
15/09/08 16:27
수정 아이콘
물론 암흑의 강도로만 따지만 한화이고 "꼴"을 최초로 부여받은 롯데도 만만치 않지요.

사실 기간만 길었지 엘지가 임팩트가 약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엘지는 단순히 그것만 보고 무시할 수 없는게

탈쥐효과가 플러스라는거죠. 그런 의미로 암흑왕조는 엘지의 것입니다.
그림자명사수
15/09/08 16: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꼴찌의 상징은 꼴데라고 생각합니다
8888이란 숫자가 괜히 상징성이 있는게 아니죠
오죽하면 광고에도 나왔겠습니까
8888!!!
교리교리
15/09/08 16:33
수정 아이콘
근데 롯데가 다른구단과는 비교할수 없는게 롯데는 암흑기 시절에 성적외에도 더 암울했던게 주축선수들 다 보내버리고
최악의 감독까지 덤으로 있었던것이 차이죠 구단에서 거의 손놔버리는 수준
한화나 lg는 꾸준히 선수 영입이라던가 구단차원에서 투자라도 했지 롯데는 정수근 이상목 FA 외에는 기억이...
당시 팬 입장으로서 진짜 숨이 막힐 지경이었습니다 -_-;;
그림자명사수
15/09/08 16:39
수정 아이콘
손민한 나오는 날에만 야구봤습니다 ㅡㅠ
천재의눈물
15/09/08 16:39
수정 아이콘
심지어 당시 롯데 투타의 핵심인 손민한 이대호 마저도 트레이드로 보낼려고 했던 강xx의 위엄!!!
교리교리
15/09/08 16:45
수정 아이콘
백골프죠..다이어트 시킨다고 오리걸음 시키다 무릎나가게 하고 트레이드 시키려다 무마된...
진짜 그 xx 생각만 하면 하아...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giants_new1&no=1744557
백골프의 만행 모음입니다
15/09/08 16:47
수정 아이콘
그건 백인천인데요
강병철은 이대호 트리플크라운만들어놨고
천재의눈물
15/09/08 16:49
수정 아이콘
아 백인천맞네요,..
순간헷갈림...
15/09/08 16:44
수정 아이콘
내가 왜 2011년에 한화 야구는 봐가지고..
롯데야구의 비밀번호는 익히 들으며 놀려먹은 기억이 있는데 그 원죄로 이토록 고통받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년엔 다를거야 내년엔'인데, 올해는 내년보다 '오늘은 다를거야 오늘은'을 해야 하네요.
아름다운저그
15/09/08 16:53
수정 아이콘
암흑기동안 들인 투자금액 액수랑 임펙트 다 종합하면 한화제국이 원탑 아닐까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5/09/08 17:03
수정 아이콘
전 오히려 그래서 롯데가 더 원탑이라 생각하는게... 한화는 투자 등으로 어떻게든 벗어나려는 의지라도 있었지 그때 롯데는 그냥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그냥 이대로... 어둠이 흘러가듯...
임시닉네임
15/09/09 02:27
수정 아이콘
롯데가 888까진 돈을 안썼는데
8577은 돈을 제법 많이 썼어요
정수근 40억주고(지금 40억이 아니라 당시 40억이라서 당시엔 역대 상위권 계약) 데려오고 이상목도 데려오고 FA에서도 큰손으로 군림했었죠
577때 이미 연봉과 구단운영비는 상위권으로 올라갔었습니다.
물탄폭설
15/09/08 16:57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의 위엄이라고 해야하나요
후덜덜한 감독임에는 분명하군요
제사는곳에도 이감독의 위명은 자자하다 못해 굉장한데
곧미남
15/09/08 16:58
수정 아이콘
체감상으로는 롯데왕조에게 한표를..
복타르
15/09/08 17:04
수정 아이콘
엘롯기 공화국이...
15/09/08 17:17
수정 아이콘
기는 인기로 엮이는거고 성적으로는 같이 묶이는게 이상하죠
원조 왕조와 sk 왕조 시절에 우승도 했고
임시닉네임
15/09/09 02:37
수정 아이콘
인기로 엮이는게 아니라 성적으로 엮인게 맞습니다
엘롯기란 말이 나올때 세팀이 번갈아가면서 꼴등했거든요
엘롯기라는 말이 08년에 나왔는데
00~08까지 이 세팀이 꼴등을 돌아가면서 했습니다
01~04롯데, 05기아, 06엘지, 07기아, 08엘지 이렇게 꼴등을 했죠.
당시에 이 세팀을 밀어내고 꼴등을 한 팀이 없었어요.

기아야 해태포함해서 저런암흑기가 없었다지만 저땐 엮일만 했습니다.
인기로 엮이면 엘지가 좀 거시기하겠죠
엘롯기는 타팀팬들의 조롱으로 생긴말이지만
이미 07년에 롯기동맹이라고 팬들끼리 호의로 뭉친적이 있었거든요.
15/09/08 17:15
수정 아이콘
제댓글이 맨위에 있다니 새롭네요...
눈시BBand
15/09/08 17:18
수정 아이콘
빠심과 4연꼴 임팩트로 꼴데를 꼽고싶지만 7년 동안 5번, 앞으로 언제 있을지 모를 9위꼴지를 두 번 다 한 한화가 따라잡았다고 봐요
몽키.D.루피
15/09/08 17:18
수정 아이콘
다른 암흑왕국은 프로야구 자체의 인기라도 있었지.. 롯데암흑기는 프로야구암흑기와 겹쳐서 전설의 관중수 69를 만들어냄..
능그리
15/09/08 17:21
수정 아이콘
해태의 4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이 대단하듯이,
삼성의 4연속 통합 우승이 대단하듯이,
롯데의 4연속 꼴지가 원탑이라고 봅니다.
15/09/08 17:34
수정 아이콘
한화는 2011년에 우주의 기운이 모여서 공동6위를 한것이 천추의 한이네요.지표상으론 압도적 꼴찌였는데..
그때만 꼴찌했어도 이런 논쟁조차 필요없을텐데...많이 아쉽네요.

한화팬들이야 뭐...체감상으로야 6년 연속 꼴찌한 느낌이겠습니다만...(타팀팬들이야 그렇게 안보이겠죠,물론)
지니팅커벨여행
15/09/08 18:30
수정 아이콘
야왕의 위엄이 여기서 드러나네요.
전무후무 막강한 왕조 건설을 방해한 죄로 감독에서 경질되고...
임시닉네임
15/09/09 02:41
수정 아이콘
신기한게 득실점 지표로는 나머지 9위한 시즌과 전혀 차이가 없었죠.
스웨트
15/09/08 17:35
수정 아이콘
빠심으로 한화 밉니다
작년까지 이팀은 진짜 답도없는 팀이었어요
개막전 17연패에 최저승률 등등 기록제조는 물론
신생팀이 생겨도 꼴지하고 수비는 매일매일 개그이글스에 시즌중에 군대보내는 막장운영까지
오죽하면 해설자가 이팀은 프로가 아니라고까지 대놓고 말하던 막장팀
뭘해도 답없고 보살이라며 주변에서 조롱하고 심지어 타팀이 힘내라고 현수막까지 걸어주던 팀이었습니다
메이져 3선발(그것도 1,2가 커쇼 그레인키)에 2년연속 10승찍던 류현진도 9승밖에 할수 없는 이팀을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민머리요정
15/09/08 21:30
수정 아이콘
13연패였죠
다리기
15/09/08 17:40
수정 아이콘
롯데팬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분야긴 하지만..
신생팀 창단해에도 자리를 지킨 한화의 포스는 인천연합을 넘지 않았나 마 그리 생각을 합니다. 모든 스포츠가 역사가 쌓이면서 상향평준화로 가는 게 시대의 흐름인데 그걸 역행했다는 의미도 있고. 한화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단 9승만 찍고 메이저리그로 좌천된 에이스는 연속 두자리수 승리를 쓸어담으며 한화의 힘을 여지없이 세계에 알렸죠.
롯데팬이지만 5위 싸움에 끼어든 최근이 되기 전까진 한화의 선전을 마음 속에서부터 응원했습니다. 한화 화이팅.ㅜㅜ
풍림화산특
15/09/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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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이건 롯데한화 고를수가없네요

4년연속꼴찌에 100패 찍을뻔한 롯데냐
6년간 5번 꼴찌에 팀최고평자책 세운 한화냐
애니 에디슨
15/09/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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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프로야구 꼴지를 상징하는 왕조들인데 엘지는 좀 애매하네요. 엘지는 동시대에 롯데와 한화를 만난게 불운입니다?
아이작mk2
15/09/0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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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가을야구 못한 팀이 엘지말고 있긴 해요?
목화씨내놔
15/09/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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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이게 중요합니다. 탈쥐효과 플러스고요.

탈지효과의 박탈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오죽하면 트레이드 하지말고 평생 꼴지해도 좋으니 내 새끼들 다 안고 죽어야한다고 하겠습니까.
바람모리
15/09/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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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는 왜 이런데서도 뭔가 어중간하니..
물론 올해부터 다시 시작할 분위기이긴 한데요.
KT만 아니었어도 암흑기를 임팩트있게 시작하는건데 아쉽습니다?
15/09/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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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는 주유같네요 근데 제갈량이 둘이야?
다레니안
15/09/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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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야매 등 야구게임으로 각 팀의 암흑기덱을 짜보면 답이 쉽게 나옵니다.
롯데는 정말 예술이에요.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롯데가 하필(?) 야구 전성기의 시작인 08년도부터 가을야구를 하는 바람에(?) 임팩트가 많이 죽었군요.
사직 야구장에 자전거 타러 갈 사람 모집할 정도였는데....
15/09/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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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데죠
막장 프론트/감독/선수단 삼위일체 + 관중 69명 단기 임팩트
지니팅커벨여행
15/09/08 18:34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건 각인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나기 때문에 최초 9위에 이어 2년 연속 9위를 달성한 한화보다는,
888-8577이라는 누구나 쉽게 외울 수 있는 비밀번호를 남겨 준 롯데의 암흑기가 최고의 왕조라고 생각합니다.
전 롯데, 한화 팬이 아니지만 롯데의 비밀번호는 언제 어디서나 술술 외울 수 있는데 한화의 비밀번호는 도무지 생각나지 않아요.

888-8577 이 번호는 앞뒤가 똑같은 전화번호인 1577-1577과 더불어 번호계의 쌍두마차가 아닐지.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계속....
파란무테
15/09/0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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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쥐죠
DTD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예요.
10년입니다.
10년.
강산이변했어요.
다들 강산변하기전엔 가을야구 해봤잖아요.
지금뭐하고있니
15/09/08 18:48
수정 아이콘
롯데에 정을 떼고 크보도 끊었는데, 꼴데라는 말이 왜 이렇게 짜증나죠...;;;에휴
15/09/08 18:50
수정 아이콘
빠심 듬뿍 안담아도 비밀번호의 그 팀, 롯데 꼽습니다.
4연 꼴등은 앞으로도 못깰겁니다.
조재걸얼빠
15/09/08 18:50
수정 아이콘
76786 거지왕조는 안껴주나요 크크크... 콩라인 왕조(....)
김연아
15/09/08 19:08
수정 아이콘
8888577이 너무 입이 달라붙어요 크크
독수리의습격
15/09/08 19:21
수정 아이콘
여기서 9위 해본 팀 있나요?
15/09/08 19:32
수정 아이콘
여기서 노태우 때 마지막으로 우승해본 팀이 있나요?
토죠 노조미
15/09/08 19:36
수정 아이콘
빠심 듬뿍 담아 롯데 왕조 밉니다.
롯데왕조는 역대 최소 관중에서도 한 끗발 날리죠.
15/09/08 19:46
수정 아이콘
8888577의 임팩트에 가려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데.....

롯데는 시즌 꼴지 최다 (8회)와 통산최저승률(kt제외), 당연히 통산 최다패 역시 석권하고 있는 암흑계의 고정강자이기도 합니다.

이 팀은 한때 약했던 팀이 아녜요. 80년대에는 삼미 청보랑 칭구먹고 5위 6위 나누던 팀이고 90년대에는 쌍방울을 언제나 바로 위에서 압박하던 팀이며 00년대에는 다른 애들 다 쫓아내고 밑바닥에서 놀았던 바닥의 제왕입니다.
Matt Harvey
15/09/08 19:57
수정 아이콘
탈G라는 말 엄청 싫어하지만, 이건 엘지죠
10년 꾸준함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15/09/08 20:08
수정 아이콘
류현진이 9승했습니다.
더미짱
15/09/08 23:59
수정 아이콘
앜킄킄킄... 버티다 여기서 터졌습니다
15/09/08 20:19
수정 아이콘
아니 왜 이런걸 가지고....;;
현금이 왕이다
15/09/08 21:05
수정 아이콘
자랑스런 삼미 어린이 회원 출신입니다.
경기도가 고향인 아부지께서는 인천도 경기도였다며 오비를 원했던 저와 동생의 손을 잡고는... 흑흑...
15/09/08 21:15
수정 아이콘
어이구 ㅠㅠ
천재의눈물
15/09/08 21:12
수정 아이콘
예상대로 롯데랑 한화가 막상막하네요...
엘지도 간간히 언급되고있고...
greatest-one
15/09/08 21:18
수정 아이콘
선구자인 임요환 롯데 왕조의 시작 꼴데? 단어를 만들다...입에 착착붙죠
꾸준함의 이윤열 엘지 자그마치 10년 탈쥐효과 들어나 보셨습니까
포스에 최연성 한화 발암을 넘어선 해탈의 경지 수준...
임이최 버전으로 밀어봅니다.
내일은
15/09/08 21:20
수정 아이콘
임팩트도 중요하지만 야구는 역시 꾸준함이죠. 엘지 밀어봅니다.
15/09/08 23:06
수정 아이콘
4연속꼴찌의 롯데냐
6년동안 5번꼴찌의 한화냐
10년연속 가을야구실패의 엘지냐

진짜 막장막장이네요 크크크
임시닉네임
15/09/09 02:16
수정 아이콘
롯데죠
단순한 꼴등이 아닙니다.
백골프를 넘어서는 암흑은 있을 수도 없지만 있어서도 안됩니다
막장분야에서 장명부급이죠
단순한 4년연속 꼴등이면 다른팀도 비빌만한데 꼴등했을때의 내용을 생각하면 백골프 롯데를 넘을 팀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임시닉네임
15/09/09 02: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보다보면 이상한거 하나 눈에 보이실겁니다
다른팀은 시즌 타율, 방어율 찾아보면 팀성적이 낮은게 이해가 가죠

근데 07롯데는 팀방어율 2위, 팀타율 5위인데 팀성적은 뒤에서 2등이에요.
투수진이 리그 상위권이고 타선이 중위권이면 팀성적도 중상위권이라야 하는데
그런데도 꼴등만 간신히 벗어난팀...
타율만 높고 출루 장타는 생각보다 낮았을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다른팀은 타선이랑 투수진이 문제라서 순위가 낮은데
롯데는 타선도 마운드도 문제가 없는데도 순위가 낮음....

엘지는 작년 재작년 3위 4위를 한거 때문에 꾸준함이 빛을 잃었죠
이젠 상위권 팀 같잖아요.
Matt Harvey
15/09/09 09:13
수정 아이콘
팀방어율 팀타율이 '끝에서' 2등 5등이라는 거 아닌가요?
임시닉네임
15/09/09 20:01
수정 아이콘
07롯데는 팀방어율 팀타율이 앞에서 2등 5등이 맞습니다.
자갈치
15/09/09 13:08
수정 아이콘
뭐 관중 기록 69명의 기록을 세운 롯데가 으뜸아닌가요??~
임시닉네임
15/09/09 20:02
수정 아이콘
쌍방울 54명이 역대 최저관중 1위에요
롯데가 아닙니다.
타마노코시
15/09/09 22:54
수정 아이콘
모기업보정효과 더하면 꼴데가 임팩트 갑이죠..
꼴데의 그 암흑왕조 효과는 다른거 없습니다.
원년구단인데 정규리그 우승 없고, 포스트시즌 포함해도 현 KBO 중 제일 우승이 오래된 구단입니다..
심지어 양승호감독 하에서 나온 12년 2위가 정규리그 최고 순위예요.. (그리고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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