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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08 16:38
...저들이 원하는 세상의 모양이 대체 무엇인지... 소름이 끼치네요 이젠.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잘한 것을 잘했다고 말하는 것이 그렇게 힘든 일인지, 그게 정말 '하지 말아야 하는'일인지...
15/09/08 16:43
그 유모차부대인가 그 사람들이랑 똑같아 보이는군요...
노래 가사는...뭐라긴 좀 힘들거 같습니다. 별로긴 하지만 망작인 노래도 부를 자유는 있으니...
15/09/08 18:08
특별한 권리같은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누가 더 많이 승리하고 권력과 부를 누리고 누가 더 가슴아픈 기억을 안고 살아갈지는 대략 보이죠.
15/09/08 17:29
노래를 교육 시킨 어른의 자유는 보입니다만 아이들의 자발적 판단인가는 모르겠네요.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훈련 시키고 실행 시킨건 확실히 보입니다.
15/09/08 17:34
그러니까 유모차랑 똑같은거겠죠. 사실 개인적으로 애들 데려오는건 결국 다 어른들 생각이라고 봅니다. 자유라 보는건 가사입니다. 저 정도라면 가사 수준은 별로지만 문제삼을 수는 없는...
15/09/08 17:44
Shandris님 덧글을 보니 유모차랑 같네요...
1. 음식 편식 2. 정치 성향 편식 3. 종교 성향 편식 각각의 사이드가 나쁜 유해 물질은 아니지만 한가지만 먹는건 영양실조 걸릴텐데 왜 아이들에게 종교와 정치는 유독 한가지만 먹고 크라는지 모르겠어요. 모두가 군만두만 먹는 올드보이가 되라는건지.. 영양실조 걸려서 병나면 책임도 안질거면서 ㅜ
15/09/08 19:33
유모차 부대 양반들이 해당 시점 이후에 수행했을거라고 생각하시는 것과, 현 시점에서 관찰된 일 사이엔 차이가 있습니다.
전자는 '향후'에 대한 예측이고 확인되지 않은 일이지만, 후자는 확인된 일이죠. 애가 유모차타고 시위현장에 나왔다고 해서 사상적 영향을 받는것은 아니니까요.
15/09/08 19:39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시위 현장에 데리고 나올 정도의 부모라면 결국 사상적인 영향을 준다고 봐야겠죠. 그게 확인되지 않는 일이라면 저기서 노래를 부르고 한다고 사상적인 영향을 얼마나 받을지도 확인되지 않는 일입니다. 저기에 뭘 알고서 나온 것도 아니고 저 일만 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니까요. 결국 어른들 일에 동원된다는 점에서 같고 나머지를 구분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봅니다.
15/09/08 19:46
해당하는 일이 말랑말랑한 학술적인 영역이 다루는 대상인지라 상대적으로 높은 공산으로 예상할 수 있는 결과와, '관찰된 결과'사이에는 차이가 납니다.
유모차 끌고나온 양반들의 '사상'이 일관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고, 해당하는 양반들의 교육방침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며, 해당하는 사상적인 영향이 '작동'하는 것이 시위시점으로부터 수년의 간격을 두기 때문에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에서 둘을 같은 맥락에 위치하는 일에는 좀더 많은 증거가 필요합니다. 엄밀히 말해서 정치는 어른들 일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일이기도 하죠. 때문에 단순히 어른들 일에 '동원'된다는 것 자체가 문제를 가지진 않습니다. 해당하는 동원이 문제가 되기 위해선 개별적인 동원 사건들이 가지는 맥락, 배경변수, 조건등이 고려되야 하지요. 당장 생각할 수 있는 차이점을 하나 예시하자면 유모차 타고나올 정도의 연령층에 속한 인간개체가, 해당하는 경험 즉 시위현장에서 발생하는 일을 '기억'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능성을 가지는 일입니다. 하지만 영상에 확인되는 정도 연령의 인간 개체가 저 경험을 '기억'하고 그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좀더 높습니다.
15/09/08 19:56
전 기본적으로 동원 자체가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정치가 아이들의 일이라고 한다해도 아이들이 시위하는 자리에 있거나 무대에서 노래부르는 일에 동원되어야만이 정치인 것은 아니죠. 그건 어떤 맥락을 운운하기 이전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정치는 단순히 특정한 기억 뿐 아니라 살면서 다양하게 겪겠죠. 그러니 단순히 유모차를 끌고 나와서 방패로 쓴다해도 아이들이 기억하지 못하니까 괜찮다는 식으로 생각할 수도 없고, 노래를 부르는건 단순히 끌려나온것보다 좀 더 기억이 된다고 해서 이건 되고 저건 안되고로 구분되는 것도 아니라 봅니다. 기본적인 생각을 다르게 놓다 보니 이 정도에서 서로 얘기가 공전할거 같군요.
15/09/08 20:45
광우병시위를 이념문제라 생각하니 그런 판단도 가능한 거겠죠. 아이들을 앞세운 이유는 단순합니다. 바로 이 아이들을 위해 시위에 나왔다. 아이들을 위험에 내몰 생각은 당연히 없죠. 왜냐면 평화시위였거든요. 평화적인 행진을 공권력이 폭력으로 진압할 것이란 계산 자체가 없는 겁니다. 그것을 방패라 여기는 자체가 시위는 폭력으로 진압한다는 전제를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시위를 무조건 부정적으로만 보니까 유모차부대가 부정적으로 보이는 겁니다. 시위가 시민의 당연한 권리일 때는 유모차를 앞세운 이유를 먼저 생각하게 되겠죠. 그냥 말이 안통하는 겁니다. 서로 전제하는 바가 다르니까요. 이념문제이고, 사상문제이고, 무엇보다 시위란 강제로 진압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서로 평행선일 뿐이죠.
15/09/09 04:00
그러니까 그건 저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내가 하면 아이들을 위해 나온거고 저 사람들이 하면 이념적인 문제기만 하고 그런게 아니죠. 내가 옳다고만 생각하면 무엇이든 정당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평화시위라 이름 걸어놓고 실제로 폭력으로 돌변한 시위는 얼마든지 많이 있었습니다. 그 위험까지도 부인하면 안되죠. 그럼에도 굳이 끌고 나왔다는 것은 그 위험을 감수했다는 것이지 미사여구로 포장될 일이 아닙니다. 전제하는게 다른거 맞아요. 저 사람들은 저 사람들이 가지는 전제로 아이들을 동원했고, 유모차 끌고 나온 사람은 그 사람들이 가지는 전제로 아이들을 동원했을겁니다. 전 동원했다는게 문제면 다 문제고, 아니면 다 아니라 봅니다. 그 중에서도 고른다면 전자라 생각하는 편이고요.
15/09/08 16:43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일들이 너무 자주 일어나서 살아갈 의욕이 점점 떨어집니다.
차라리 역사공부를 하지 말걸 그랬나.. 아는 것이 늘어날수록 우울한 세상이네요.
15/09/08 16:44
저들이 원하는 국가는 결국 신정일치 기독교 국가네요.기독교인 대통령 밑에서 기독교인만 기득권을 가지는세상! 저런 것들이 정치가고 목사라니 정말 헬조선입니다. 킹찍탈!
15/09/08 16:45
자유대한민국에 악을 행하네~
요인암살, 천안함, 연평도 포격사건♪ 속지말자 공산당 거짓평화- 물리치자 공산당 거짓분열- 깨어있는 안보의식 이나라 국방력 하나님이 지켜주신 대한민국 코리아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습니다 반공태세를 굳건히하여 자유민주 대한민국을 지킵시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만세 아멘↘ 흐름이 살아있는 주옥같은 가사들이에요 정말
15/09/08 16:46
저걸 다수의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요즘은 그냥 제가 소수취향이라고 그냥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눈깔 하나있는 나라에선 눈 두개 있는 사람이 비정상이죠.
15/09/08 17:01
전 설렁탕이 싫어요!!!(?!)
- 본론으로 돌아가서, 연좌제 자체는 말도 안되는 이야기니까 제 말은 본질적으로는 틀리지만, 반헌법주의를 계승했다는 점에서는 할 말이 있다고 보는 쪽입니다. 그런 면에서 동류로 취급되는 저 (자체 필터링)들을 어떻게 조치할 리는 없겠죠... 에라이 (자체 필터링)!!!
15/09/08 17:28
와.... 이건 무슨....크크크크
어이가 없다는게 이럴때 쓰는 말이군요... 내년에 국풍 81이 열린다면서요....보다도 한참 뒤로 간 것 같네요. 크크크 원곡 저작권자 분께서 이거 아시면 고소라도 제대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평균 이하 모자란 애들 나오는 예능도 아니고 높으신 분들께서 쓴거니 어쩔 수 없겠죠. ^^ 어? 택배가 왔네요? 번개탄??? 내가 이런걸...
15/09/08 17:29
저런 건 싫어하는데 표만 준다... 저런 일 하라고 표를 주는 겁니다. 하지 말라 할 때는 표를 주지 말아야죠. 참 투표에 대한 인식들이 재미있습니다. 정책에는 반대하지만 일단 지지해서 당선시키고 나서 반대하겠다. 그래서 반대한 것도 없어요. 솔직한 게 좋습니다. 저것이 국민의 뜻이라고. 정치적인 모든 행위에 대한 평가는 지지율로 나타나는 것이니까요. 요즘은 마음을 비웠습니다. 승복은 민주주의의 중요한 원칙 가운데 하나입니다. --
15/09/08 18:26
저러라고 국민들이 시켰는데 누굴 탓하나요.
더 많은 국민들이 지지하는거고 더많은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지향점인거죠. 국민의 뜻입니다. 물론 전 저 사람들에게 표를 준적도 줄 일도 없지만..... 그나저나 저놈의 종교는 참 별 지랄을 다해요 진짜.
15/09/08 19:18
박근혜까진 참았고 대북 정책이나 종교 비편향까진 찬성하는 입장인데 김무성 이 사람은 진짜 안되겠습니다 제2의 이명박 아니 아베가 될 사람 입니다 미국엔 트럼프 한국엔 김무성 일본엔 아베 노답3형제네요 차라리 이회창 김대중 노무현 순으로 대통령이 되었음 노답 이명박이나 김무성은 안봤을지도
15/09/08 19:22
진짜 이런 말까진 안 하고 싶은데...
이승렬, 저런 무식한 인간한테 설교를 왜 듣는 걸까요?? 분명 목사니 설교를 할텐데..;;
15/09/08 19:44
그래봐야 저들이 선거에서 이겨요. 국민이 지지해주거든요. 표를 줍니다. 그리고 저들 하고싶은대로 마음대로 하겠죠. 그리고 다시 지지해주고, 표를 주고. 최소한 그것이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상식입니다. 그냥 인터넷에서나 떠드는 거죠. 소수가 불만을 표시할 뿐. 의미가 없어요.
15/09/08 21:39
그냥 박정희 신격화해서 국부로 모시면 안되나요???공과 과가 있다지만 이승만은--;;;;;
대놓고 박정희 찬양하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
15/09/09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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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빨기는 '너희가 굶어봤냐'라는 펀치에다가 주워섬기자면 아주 말이 안되는 것들만 모여있지는 않으므로 이런저런 말들쯤은 가능한 정돈데, 이승만은 정말 알면 알수록 빨아줄 곳이라곤 없는 작자죠. 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해방직후 국내에 친일파들이 설 자리를 만들어 주신 고마우신 분이라 그런가..
15/09/09 02:01
구역질이 나는군요. 합창단 가사가 가장 그러하지만 김무성이랑 김성광 목사의 연설 또한 만만치 않군요..
이런 일을 이렇게 당당하게 벌인다는 것이 새누리당이 외쳐댄 '잃어버린 10년'이란 게 뭔지를 웅변적으로 나타내 준다고 생각합니다. 2015년이 아니라 1985년.. 아니 1975년쯤 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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