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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4 21:47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예능인입니다.
7년쯤 전에 유재석, 강호동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차기 MC가 될 거라고 쓰기도 했고요. 물론 여전히 유재석씨는 저 하늘의 별이지만, 다른 MC들과는 충분히 어깨를 나란히 한 듯합니다.
15/08/25 08:39
후후 저도 무도 초반부터 정형돈이 그 연배 차세대 MC 중에선 톱이 될거라고 계속 주장했었죠
뭔가 뿌듯 한 감이 들어요. 연예인의 몸값을 주식처럼 투자할 수 있다면 돈 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흐
15/08/24 23:41
....추억의 병돈신이군요. 기프갤. 코갤. 엠티왕 시절. 진짜 요새 냉부에서 하는거 찍어서 과거의 형돈씨에게 보여줘도 안믿을듯해요. 항상 재능은 있으나 뭔가 안터져있고 갈피를 못잡는 느낌이였는데 물이 오르니 그 딕션 마져도 장점처럼 들리더군요
15/08/24 21:43
저도 공룡님이 쓰신 한줄평이랑 대부분 같은 생각입니다.
더불어 EDM 처음에 고집할땐 아이유팬이기도 했지만 박명수팬이면서도 '아...... 좀 적당히 하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공연에서 EDM을 뒷부분에 뺏다면 좀 심심한 무대로 끝나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왜 축제같은데서 EDM 빵 터뜨려 줘야 한다고 하는지 살짝 수긍이 갈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음원에서는 그 부분은 생략해서 음원으로 듣기에도 불편함없고. 무도 가요제는 한철지나면 약간 낯뜨거워서 잘 못듣겠던데 이 곡은 자꾸 손이 가네요. 두 사람다 감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15/08/24 22:56
박명수의 선택이 정말 좋았어요. 음원은 아이유 원곡대로 가고, 무대에서는 마지막에 EDM으로 분위기 업시킨다는 전략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크크
15/08/24 21:45
저는 아이유-박명수 빼면 다 그냥 그렇더군요. (2년전에도 아이갓씨 외엔 그닥.. 명수옹 만세)
JYP-유재석 팀은 최악이었고요. 유느님 명성으로 카바됐다 싶을 정도. 되려 중간의 스페셜 무대가 더 좋았고, 하하가 니노막시무스 부를 땐 살짝 찡했습니다.
15/08/24 21:49
저는 음원으로 따지면 역대 무도 가요제 중 하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말하는 대로 같은 건 바라지도 않았고 아이갓씨나 나만부를수있는노래 같은 게 없더군요 ㅠ 아이갓씨는 표절이라 빛바랬지만;;
15/08/24 21:54
전 음원만으로 따지면 2011년과 2013년 중간이라고 생각하네요.
2011 서해안은 지금도 가끔 듣고 있지요. 버릴 곡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2013년 자유로는 방송으로는 즐거웠지만, 음원으로 듣기에는 좀 버겁더군요. 일단 1위가 표절이라는 것도 그렇고요.
15/08/24 22:00
1위 표절말고도 저는 단체곡도 정말 좋았고, 유희열이랑 유재석 노래도 좋아서.. 그러고보니 무한도전 노래들에 나왔던 발라드들을 대체로
좋아했던 것 같네요.
15/08/24 23:12
축제곡 중간에 양념처럼 있는 발라드가 참 좋았더랬죠. 이번에 아이유양이 그렇게 하려 했는데 명수옹이 반대해서... 그런데 더 좋은 곡이 나온 느낌!
발라드 중에서는 2011 바닷길의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제일 좋아합니다. 뮤지션으로서의 길씨를 다시 보게 되었던 노래죠^^
15/08/24 21:51
확실히 유재석은 한을 제대로 못푼듯 보였습니다. 마음껏 추는것과 멋있게 잘추는건 다르다는데 공감합니다. 제와피 말대로 둘은 흥이달라요.
15/08/24 21:51
정형돈 노래를 맛깔나게하더라구요. 긁는것도 자기 느낌대로 잘하고...크크 전체적으로 진짜 무도 가요제위상이 올라가서 모든 참가 연예인들이 열심히 한게 눈에보여요. 특히 예전 가요제에는그냥 가볍게 만들거나 재미지게만 노래 만든 경우의 곡이 있었는데 자이언티나 혁오 같은 경우엔 자기 음원에 쓸 것을 썼을 정도로 무도가요제에 신경을 많이 쓴것도 보이고 전체적으로 곡 퀄리티가 역대 가요제 중 전 제일 좋았어요.
15/08/24 22:02
자기곡을 내준 것이 아마 2011 정재형씨의 순정마초가 처음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당시 정재형씨가 자기 정규앨범 타이틀로 쓸 곡을 내놨었죠. 지금 들어도 좋더군요^^(그러나 정재형씨 앨범은.......)
15/08/24 22:23
원래 자기 하려던 곡을 공개했었고(순정마초) 반응이 안좋아서 자기 타이틀 곡을 내놓으려고 했었죠.
그래서 정형돈이 다음날 그 곡에 가사까지 써왔으나 정재형이 다시 틀어서 원래 하던 것(순정마초)로 갔죠 크크 결국 정재형의 타이틀곡은 무사합니다 크크
15/08/24 21:52
TV방송분의 음질이나 카메라워킹이 역대 최악이라 대체로 평이 낮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제 귀론 맙소사가 가장 음원과 느낌이 달랐습니다.
유재석씨는 춤의 한을 푼다 하면 즐거워 보이기라도 해야 하는데 아마 연습 엄청 많이 하셨겠지요. 외려 정준하씨의 모습은 도전처럼 느껴지는데, 유재석씨가 첫곡 내칠 때 빼곤 자기 고집을 보이질 않아서 원하는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고 봅니다.
15/08/24 21:53
저는 스폰서, 마이라이프, 레옹, 멋진헛간, 맙소사, 암소섹시 순이네요.
의외로 정준하와 윤상 조합이 좋았습니다. 준비 많이한 티가 나더군요.
15/08/24 21:55
재환씨의 뱃살이 꽤나 인상적이었어요
그나저나 이제 2년 뒤 가요제는 무려 10년째 가요제인데 어느 장소에서 어떤 방식으로 해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수 있을까 싶네요ㅠㅜ
15/08/24 21:59
여태까지 가요제 음원들중에 노래는 제일 별로인거 같아요. 그냥 다 무난무난한 느낌이네요.
그래도 레옹은 정말 좋아요! 그리고 박명수는 곡 고르고 노래 고르는 것에 소질(?)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곡 소화력도 발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노래를 뽑건 목소리, 분위기, 컨셉 안 어울리는 게 없었죠. 잔실수가 좀 있더라도 무대에서 흥 돋우는 무대매너 같은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가요제에서 손 떠는걸 보니까 좀 신기했어요 크크
15/08/24 22:00
저는 레옹,스폰서순입니다.
레옹은 곡 곳곳에 귀를즐겁게 해주는 포인트가 인상 깊고(티키타~스윙기타~) 고급스런 느낌이납니다. 스폰서는 멜로디가 참 세련되게 잘빠진곡에 자이언티의 미친음색이 맛깔나게 입혀져 개간지인데 가사가 병맛이라 가사를 생각안하고 들어야 더 좋더군요.
15/08/24 22:05
스폰서는 저도 그게 아쉽더군요.
제목도 스폰서라는 뜻이 워낙 좋지 않게 쓰여진 적이 많아서 그런지 $보다는 그냥 S를 쓰는 것이 낫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무대 분위기나 춤도 가사와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세련되었는데, 가사 역시 좀 더 세련되게 썼어도 충분히 호응을 얻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5/08/24 22:01
생각보다 이런글이 늦게 올라온게 이번 가요제가 얼마나 기대감이 높았는지 알려주는것 같습니다. 정말 끝나자마자 음원 이야기말고는 팍 식어버렸어요ㅠ
간단하게 소감을 쓰자면 레옹은 아이유 음악중에서도 역대급으로 꼽고싶습니다. 그 이미지를 음악하고 무대에 딱 녹여냈는지 신기할정도였습니다. 멋진 헛간, $ponser는 노래는 좋은데 무대가? I'm so sexy, 맙소사는 무대는 좋은데 무대가? 하면서 무언가 충족이 안되더라구요ㅠ My life는 준하형의 도전은 인정하고 멋있게 봤지만 거기까지인걸로...
15/08/24 22:02
관심있고 재미있는 주제라 제목만 보고 글을 읽고 댓글들도 조금 읽다보니...
아니, 왜 공룡님 닉이 계속 나오는 겁니까? 다시 위로 올겨 글쓴이를 보니... 공룡님이... 시... 네 요. 저, 기억 하 시 나 요 ? 잘 지 내 시 나 요 ?
15/08/24 22:07
안녕하세요^^
저 요즘도 가끔씩 글 쓰고 있습니다. 얼마 전 어느 글에 P.P님이 댓글 쓰신 것을 보고 반가웠었지요. 잘 지내고 계신지요? 이렇게 댓글로라도 뵈니 반갑습니다. ^^
15/08/24 22:02
일단 방송 음향이 너무 별로라 음원과 차이가 많이나서...
개인적으로는 음원은 레옹 - 맙소사 - 스폰서 - 멋진 헛간 - 마이 라이프 - 아임 소 섹시 순 방송 무대는 맙소사(마지막에 피날레로 했으면 좋았을 듯) - 레옹말고는 나머지는 개인적으로 별로 였고 특히 오대천왕 무대는 음원이 훨씬 좋더군요... 개인적 평가는 아이유는 20대 솔로 여가수중 대중적으로 독보적인거 같습니다.. (팬심 좀 더 보태서 흐흐) 싱어송라이터로써 작곡 작사 능력은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보고~ 박명수씨는 2009년 가요제부터 쭉 가요제 음원 1위하고 있으니 파트너를 고르는 안목과 (좋게 말해서) 닥달해서 곡을 뽑아내는 능력이 좋은 듯 크크 황.태.지 조합은... 방송상으로는 별로 재미는 없었고 광희가 동갑내기 임에도 너무 지디와 태양 눈치를 보는 거 같아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물론 소위 말하는 연예계에서 급이 다르니 개인적으로 위축이 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너무 일방적인 구애?!모드가 좀 별로 였고 노래나 무대는 아이돌들 끼리의 조합답게 좋았습니다~ 하하 - 자이언티는 안그래도 가요제 진행이나 종료후 뒷 처리 문제로 말많던 행사에 결과적으로 논란만 더 불러온 셈이라 (전화번호 공개 건.. 제작진이 사과 공지는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아쉬움이 있었고 혁오밴드야 이번 무도 가요제의 최대 수혜자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고~ (뭐 그전부터 아는 사람은 아는 유명한 밴드였지만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건 분명 무도의 영향력이라고 봐도 될 듯 싶네요...) 정형돈씨야 요즘 4대 천왕?!으로 이미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으니 둘의 시너지가 잘 나왔다고 봅니다. 정준하씨야 개인적으로 좀 불호기도 하고 이번 가요제를 보면 윤상씨가 좀 아깝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재활피씨는 역시 자기 노래만 잘 만들고 남 주는 노래는 뭔가 2%가 늘 아쉽네요 크크 본문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유느님이 댄스 한?!을 풀었는지도 조금은 의문이 남고요... 간만에 댓글 길게 남겨 보네요 흐흐
15/08/24 22:12
저도 으뜨거따시 팀은 그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전화번호 공개와 같은 것은 2009년 가요제처럼 사람 별로 없을 때, 현장에서 공개하고 그 자리에 참석했던 몇몇만 전화걸고 하면 훈훈한 일인데, 수만 명이 모인 곳에서 정확하지 않은 소리로 전달이 되었으니...... 차라리 마지막에 뿌린 종이에 몇 장만 전화번호를 적어서 경품을 주는 식의 깜짝 이벤트로 하는 것이 어땠을까 싶군요. 그리고 유느님은, 만약 2년 뒤에 가요제를 한다면 분명히 이번 일에 대해서 한을 풀지 못했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
15/08/24 22:13
저도 그렇게 노래 잘 하는지 몰랐는데, 정말 괜찮은 음색과 가창력이네요.
아이돌 노래를 거의 듣지 않아서 몰랐는데, 챙겨듣고 싶더군요.
15/08/24 22:10
저도 레옹, 스폰서가 정말 좋네요. 이 두곡은 플레이리스트에 당분간 안빠질것같습니다.
아이유도 그렇고 자이언티도 마찬가지로 요즘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확실히 아는것같아요. 특히 자이언티 그 특유의 리듬감이 너무좋네요. 근데 문제는 자이언티의 음색과 리듬감이 너무 좋아서 하하씨가 중간에 나올때마다 거슬린다는점.. ㅠㅠ 솔로로 나왔으면 더 좋아했을것같아요. 레옹은 공연보다는 음원이 훨씬 나았고, 박명수씨가 곡에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이유 음색이야 뭐 말할것도없구요. 그와 별개로 레옹 지붕킥은 역대급으로 가고있네요. 역대 지붕킥 1위가 싸이 젠틀맨이 89회, 2위가 소유&정기고 썸이 51회, 3위가 빅뱅 루저가 47회인데 레옹은 지금 45회 가까이 지붕 유지중인데다가 아직도 내려올 생각을 안해요. 크크크
15/08/24 22:17
와, 그런 정도인가요?
그런데 지붕킥은 몇 시간 단위로 하는 것을 뜻하나요? 지붕킥 지붕킥 하는데, 그게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는지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
15/08/24 23:24
저랑 느낌이 많이 비슷하신거 같네요.
두 곡다 센스들이 정말 발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스폰서는 곡 도입부의 반주가 너무 마음에 들고 레옹은 구석구석 신경쓴게 티가 나는 것 같아요) 하하씨에 대한 평도 비슷합니다 ㅠㅠ '다 해부러' 할 때... 아...
15/08/24 22:14
황태지 - 광희도 나쁘지 않았지만 광희의 파트를 대성이나 승리와 탑이 했어도 별로 다를 게 없...다기보다는 훨씬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이유, 박명수 - 무대는 기대했던 것보다 그닥이었는데 음원으로 들으니 아주 좋네요. '뮤지션'의 아이유는 이미 굉장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하하, 자이언티 - 열심히 준비한 것 같은데 뭔가 멜로디와 반주와 무대가 겉도는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상주나 - 정준하씨가 참 많이 준비했고, 윤상씨도 참 잘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너무 많은 걸 하느라 좀 어수선했던 것 같습니다. 무한'도전'이라는 방송의 취지에는 가장 잘 들어맞는 무대였습니다. 댄싱 게놈 - 올해 한창 폼이 좋던 jyp가 이렇게 빠르면서도 따분한 곡을 만들 줄이야... 오대천왕 - 무대로 볼 때는 가장 좋았습니다. 음원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신나면서도 씁쓸한 분위기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클로징 무대보다는 좀 앞쪽 무대가 더 좋았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
15/08/24 22:16
저는 이번 가요제 전반적으로 굉장히 만족을 했는데 피지알 등 커뮤니티에서 음향이나 카메라워킹 등이 별로라고하길래 아 내 귀가 막귀구나 했습니다.
어쨌든 전 이번 가요제 모든 곡이 좋더군요. 특히 암소섹시는 춤하고 노래 참 좋았는데 저와 같은 의견이신분은 없나요ㅠㅜ
15/08/24 22:23
전 정형돈이 가장 별로였네요; 뭔가 신나야할 것 같은데 신나지않는 느낌이랄까요. 차라리 첨에 준비했던 떼창이었다면 어땠을까 아쉬웠네요.
순위를 매기자면, 아이유-자이언티-빅뱅-윤상-박진영-혁오 였어요. 번외 말하는대로, 키작은꼬마이야기 좋았구요.
15/08/24 22:24
유재석은 박진영이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잘못했다고 봅니다.
유재석이 댄스에서 어떤식으로 해야 잘하고 관객들이 좋아하는지를 완전히 무시하고 자기스타일에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거를 유재석한테 시키니 그게 소화가 되나요.
15/08/24 22:30
보면서 박진영 & 비 였다면 멋지게 무대가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재석씨는 선글래스 끼고 있어서 그렇지 끼지 않았으면 엄청 어색한 표정 짓고 있었을 것 같더군요^^
15/08/24 22:26
다른 노래들은 가수랑 무도 멤버 사이에 노래가 따로 논다는 느낌인데
레옹은 둘의 합?이 잘 맞는 느낌이라 더 좋습니다. P.S 봉서니 헠헠
15/08/24 22:32
은근히 명수옹의 음색이 불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가요제 대부분 곡이 잘 어울렸던 것 같고요. 다만 연습부족인지 긴장인지 매번 춤실수든 가사실수든 해서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워요. -_- ps : 아이유양은 이쁩니다!
15/08/24 22:31
저는 멋진 헛간과 스폰서가 음원으로 듣기에 가장 편하고 좋았고
그 다음이 맙소사, 레옹이었습니다. 도식으로 나타내자면 멋진헛간>=스폰서>레옹>=맙소사>My Life>=I’m So Sexy 이었습니다. 그리고 본문에 약간 태클인데 저도 정형돈 좋아합니다만 사실 이번 가요제에선 정형돈의 활약이 많진 않았죠. 혁오와의 케미보다는 다른 가수들과 함께 모여있을 때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만큼 컨디션 좋았던 정형돈이 못살릴 정도로 혁오 예능감이 절망적이었다는 소리겠지요;; 전통적으로 가요제 때는 유재석이나 정형돈이 분량을 많이 만들어내는 편이었는데 이번 가요제에선 유재석도, 정형돈도 사실 분량이 그렇게 많지 않더군요,
15/08/24 22:38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제가 생각할 때는 매일 통화하고 여러 장소에 데려가고 콘서트도 시켜주는 모습에서 정형돈씨가 노력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있을 때도 혁오의 멤버들을 돌아가며 부각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해보였고요.(물론 다른 멤버들 역시 그랬었지만요^^) 그러고 보면 장미하관 때에는 육중환씨가 예능감이 있어서 분량을 많이 뽑았지만, 세븐티핑거스 멤버들은 거의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확실히 예능감이 많이 떨어지는 그룹들에서 분량 뽑기가 쉽지 않은 듯합니다. ^^
15/08/24 22:52
네. 분량과는 별개로 저 역시 정형돈이 매일같이 혁오와 전화통화를 하며 곡을 조율하고 음악에 대해 얘기 나누며 노력했던 점은 높이 살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에 바쁜걸로 따지면 무도 멤버내에서도 손꼽힐텐데 말이죠 ^^ 반박이라기엔 별 것 아닌 부분을 지적한거라서 댓글쓴 후 내심 오해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좋게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15/08/24 22:59
아뇨, 오해할 것이 뭐가 있나요?
제가 잘못 생각한 부분도 있을 것이고 또 사람마다 보는 관점이 다른데요. 그리고 그런 다른 관점들을 읽어보려고 이렇게 글을 쓴걸요^^
15/08/24 22:44
레옹은 들으면서 계속 좋아지고있어요
멋진 헛간도 굉장히 멋있는 음악 같구요! 스폰서는.. 가사가 구리고ㅜㅜ 황태지는 빅뱅 열화버전같아서..
15/08/24 22:50
전 노래 다 좋네요-. 정준하 노래는 빼고 ㅠㅠ
그런데 노래는 별로여도 이번엔 정말 정준하씨가 제일 [무한도전] 한 거 같아서 좋았던 거 같아요. 다들 안전빵으로 갔는데 정준하만 도전한 느낌 크크 이번 가요제를 대표하는 말로 [사람들은 모두 꿈을 꾸지]와 [까까까까까까까까]를 꼽고 싶네요 크크
15/08/24 22:53
레옹이 최고긴한데 갓빠차마냥 뽕끼라고 해야하나, 뭔가 계속 듣기엔 약하네요.
스폰서도 쩌는데 단 가사는 스킵 필요. 근데 가사마저 좋았으면 그건 그냥 자이언티 노래죠. 제왚은 그냥 자기 스타일 버리고 유느님의 뽕끼에 맞췄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구요. 상주나는 힙합, 이디엠, 멜로디, 무대 등 다 잘하려다보니 특출난게 없어 보입니다. 황태지는 그냥 빅뱅노래에 광희 얹기이고, 멋진헛간이 저는 매우 좋았네요. 무대나 음원이나. 무도 가요제 중에는 그래도 좋은 음악들을 뽑아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길보아 노래(와 이건 진짜 별로다)와 하우두유두 노래(기대치 대비 너무..)가 너무 별로였어서..
15/08/24 22:53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유재석은 음원 1위라던가, 좋은 곡을 남겨야겠다던가 그런 벡터로 움직이는건 아닌거 같아요. 예능으로써 일정이상 분량을 뽑아내고, 축제때 모두와 즐길 수 있으면 그걸로 되었다는 느낌. 생각해보면 무도 가요제는 축제이고, 명곡을 뽑아낼 의무같은건 없는거잖아요? 각자가 할 수 있는 만큼을 하면 되는거고. 개인적으로 노래들은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나왔고, 가요제 자체는 즐겼습니다. 불만점은 역시 노래 외적인 잡음들이 문제였던 것 같아요.
15/08/24 23:05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석, 정형돈씨 두 사람은 그런 쪽인 듯해요.(과거 노홍철씨까지) 유재석씨는 늘 메인에 해당하는 작곡가와 했고 정형돈씨는 가장 힘들어보이는 팀과 해왔죠. 정형돈씨가 2013년 지드래곤과 한 것이 의외였고(그때도 김C와 하지 않을까 했네요) 2015년에 유재석씨가 윤상씨와 하지 않은 것이 의외였습니다.(그만큼 춤을 추고 싶어서였을까요?) 생각해보니 이번에는 단체곡도, 두 곡을 부른 팀도 나오지 않았군요.
15/08/24 22:56
레옹 스폰서까지가 잘 만든 노래 같고 황태지는 그냥 빅뱅 노래, 상주나, 오대천왕은 딴거 도전할려다가 실패. JYP 는 전문 문야인데도
실패 요렇게 느껴지네요
15/08/24 22:59
15가요제는 부족한팀이 하나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13가요제는 유재석 유희열 노래는 지루했고 정형돈 지디는 캐미는 좋았지만 노래는 그 캐미의 50%에 못미치는 노래였고 정준하 김c는 제목그대로 사라졌고........... 장미여관이랑 장기하의 밴드색깔은 신경도 안쓰고 어울리지도 않는 신나는 노래해서 별로였고 길 보아의 노래는 무도 가요제 역사상 최악의 노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프라이머리 노래는 좋았는데............ 표절 그에비해 15가요제는 각팀마다 잘 할수있는 노래를 해서 만족스러운 가요제였습니다
15/08/24 23:03
전 레옹 보단 멋진 헛간 쪽인데.. 역시 개취인가 봅니다 흐흐
사실 레옹의 멜론 지붕킥은 저에겐 의외여서 말이지요.. ^^; (싫다는 의미가 아니라 노래 좋기는 한데 그정도는 아니란 의미입니다.) 확실히 도니도니 06년 07년에 무시당할 때부터 관심 많이 가지고 (무늬만)팬클럽 가입도 하고 그랬는데.. 미존개오부터 빵빵 터뜨려주고 너무 잘 커서 감사합니다 흑흑;
15/08/24 23:04
음원으로는 레옹 스폰서 멋진헛간 이렇게 계속 듣고있네요. 멋진헛간 가사가 참 멋진거 같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나는 또 후회를 해야 해 어디서부터 망한지를 몰라 다시 돌아가는 일을 반복해야 해 근데 다시 또 생각해봐도 뭐가 뭔지도 잘 모르겠어 아빠 내가 그 탕자인가 봐요 And You'll Say No No No No No No No 이 가사에서 감탄했네요.
15/08/24 23:37
저도 가사에 뿅가죽더군요. 물론 어려운 가사는 아니지만 그걸 노래말로 쓰고 진짜 넣고 부르게 만들고 그게 또 멋드러지게 어울리니. 정말 노래 잘만들았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처음에는 혁오가 진짜 다 썼겠구나 하는 생각이였는데. 형돈씨도 도왔을거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작사를 못봐서.
15/08/24 23:06
지디태양광희는 굿보이와 뱅뱅뱅 그 어느지점. 박진영-유재석은 그냥 곡빨이 안받아서 암소섹시로 가득 채운 느낌. 혁오-정형돈은 생각보단 좀 합이 잘맞았음. 윤상-정준하는 이것저것 다넣었다가 이거도 저거도 아니게 된 느낌. 자이언티-하하는 노래빨은 받았는데 가사 때문에 완성직전까지 고민한 느낌. 제출 하루전에 그냥 밤새서 마무리나 하자 하는 식으로 가사가 만들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박명수-아이유는 까만선글래스~ 그부분 만든거도 신기한데 그 한줄 만든걸로 저렇게까지 곡을 만드나 싶은 느낌.
이정도 감상입니다.
15/08/24 23:11
레옹이 방송에서는 뭔가 아쉬웠던거 같은데..
오히려 리허셜 직캠 영상이 더 나은거 같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t=106&v=oY_AxQ8o78I 이게 음향도 더 좋고, 옷도 잘 어울림(?)
15/08/24 23:18
리허설 때는 명수옹이 여유도 있었고 춤도 잘 췄습니다. 그런데 본편에서는 덜덜덜 떠는데다 춤은 우왕좌왕.......
그리고 리허설 때의 저게 정말 마틸다스러운 옷이었는데, 설마 야하다는 지적이라도 받았으려나요?
15/08/25 00:21
10년 넘게 명수옹을 본 판단으로는 명수옹도 카메라 울렁증이 아직도 있습니다. 본인은 안 그렇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 공연말고도 다른 공연 리허설도 보면 괜찮게 하는데 촬영만 들어가면 긴장해서 실수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얼굴이 보이지 않는 라디오에서는 제대로 진행 능력이나 이런거 보여주는 걸 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드네요.
15/08/24 23:12
태양 장난 없어요.
단순 노래 실력을 넘어 음색깡패에다가 Where u at 부터 웨딩드레스, 눈코입까지 음악적 스펙트럼도 굉장히 넓습니다. gd와 함께한 good boy도 난리나고요. 남자 키를 이리 따지는 우리나라 여자들에게 160에 가까운 키로 어필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대박이라고 생각합니다.
15/08/24 23:19
네,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솔직히 빅뱅 노래는 거의 듣지 않았고 태양씨 솔로곡도 그랬거든요. 가끔 딸래미가 좋아하는 오렌지캬라멜과 같은 여자 아이돌 곡만 들었는데, 음원으로 듣고 호오! 했네요.^^
15/08/24 23:36
맙소사는 진짜 뱅뱅뱅과 굿보이의 중간쯤..섞여있더라구요
전 레옹 맙소사 스폰서 암소섹시 라이프 멋진헛간 순이요 멋진헛간은 멋진 전주!
15/08/24 23:39
음악으로만 따지면
멋진헛간>레옹=스폰서>>>>>>>>>>>>>맙소사>I’m So Sexy>>My Life 가 제 취향이네요. 그래도 노래방을 가면 플리즈 돈고마걸을 부를껍니다!!
15/08/25 00:01
저도 한마디 해보자면..
- 정신나간 카메라워크. - 스폰서가 무대중에는 제일 좋았음. 음원도 좋은데 아쉬운점은 하하파트 부재.. - 맙소사의 북청사자놀음 최고 - 멋진헛간 혁오밴드 정말 대단.. 지금까지 무도 가요제 나온 밴드 중에 가장 좋았음. - 레옹 좋았고, 그외 다 괜찮았음.. 저는 편곡자를 찾아보게 되더군요. 특히 아이유의 레옹. 편곡 참 맛깔나게 잘한거 같아요 스폰서도 그렇구요.
15/08/25 00:15
음원과 무대 합쳐서
My life>레옹>스폰서>암소섹시>맙소사>멋진헛간 순입니다. 저는 좀 노땅 취향이라서인지 13년에는 플리즈돈고마걸이 제일 좋았어요~ 나머지는 별로 였고 2011년에는 다 좋았고 나만부를수있는노래, 말하는대로가 제일 좋았어요.. 2009년에도 거의 다 좋았고 삼자돼면의 바베큐가 제일 좋았어요 평이 별로 안좋은 my life, 플리즈돈고마걸, 바베큐 이런 노래들이 좋았던것보면 제 취향이 확실히 마이너인것같습니다 허헛..
15/08/25 00:46
레옹은 진짜 아이유가 대단하구나 이런생각이 들었고
그담에는 맙소사가 나쁘지않았던 축제용 노래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수준이 괜찮아서 나머지곡들도 잘듣고있네요
15/08/25 01:50
윤상의 곡은 정준하 파트만 빼면 좋은 것 같습니다. 출연가수들이 정준하를 기피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쩝...윤상이 이런 대접을 받을 양반이 아닌데, 흑...그리고 정형돈/혁오의 곡이 제일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15/08/25 01:59
무도 아직안봣는데 혹시 아이유가 박명수랑 하거싶다던 기타연주곡도 나왓나요?
이거 안나왓으면 아이유 다음앨범 수록곡으로 박명수랑 해봤으면 좋겟네요
15/08/25 09:09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것도 여름에 어울리는 곡이라서 이전 가요제처럼 막판에 같이 듀엣으로 부르면 좋았을 것 같은데, 명수옹이 별 관심이 없었던 것 같네요. 딱 멤버 수대로 노래불렀고 대신 가요제 10년 동안 가장 좋았던 곡 세 곡을 뽑아서 부르기는 했습니다.
15/08/25 03:17
개인적으로 마이라이프 빼고 다 들을만 하더군요.
전 레옹하고 스폰서 계속 듣고 있는데 정말 잘 뽑은 곡들이에요. 이번 가요제에서 가장 놀라운 뮤지션은 자이언티였어요. 괜히 음원 성적이 좋은 게 아니라는 걸 느꼈네요.
15/08/25 04:58
개인적으로 딱 예능 무대정도였습니다.
무대음향은 수준이 낮았고, 팀 곡들도 그렇게 뛰어난 느낌은 없었습니다. 그나마 레옹과 멋진헛간 정도가 들을만하네요. 다만, 음원으로서의 완성도는 그리 높지 않네요. 레옹은 기대가 높아서 기대보단 좀 낮고, 멋진헛간은 초보적 컨트리송 느낌이나 듣기는 좋습니다. 다만, 정형돈의 파트가 겉도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프닝이 더 잘 어울리는 무대였습니다. 예능이라 그러겠습니다만, 스폰서의 단어 선택은 계속해서 거북합니다. 가사 내용은 다르지만, 스폰서의 통용되는 의미를 그대로 차용했고 전반적 가사 진행에 그런의미가 중의적으로 깔려있네요. 다만, 가사를 빼면 스폰서는 괜찮은 노래이나, 하하의 색은 거의 나오지 않았던 곡으로 보여집니다. 그냥 자이언티 노래같은 느낌. I'm so sexy는 유재석은 정말 만족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맙소사는 그냥 딱 무대용 곡. 피날레 용 곡. My Life는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네요. 정준하 파트빼고 각 파트 늘렸으면 훨씬 좋은 곡이었을 겁니다. 김이나 씨가 붙어서 가사가 많이 다듬어져서 좋았습니다, 정준하의 랩 도전은 이번까지만 하는걸로.. 전반적으로..가요제가 반복되다보니 무도멤버들의 개입율이 높아지면서 음악적 퀄리티는 떨어져가고 있네요. 이전의 편안했던 가요제는 얼렁뚱땅한 곡이라도 퀄리티 같은 것 안따졌는데, 대형무대가 되니 따지게 되네요. 그점은 좀 아쉽고, 가요제를 끌어간 외적인 부분 및 여운을 남기는 부분이 없다는 점 또한 아쉽네요.
15/08/25 06:33
전국민이 한달 동안 이정도로 기대하게되면
뭐가 나와도 실망하는 사람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재밌게 잘 듣고 있어요. 이정도면 선방한듯
15/09/20 19:59
레옹 평타이상 . 나머지는 기대이하였습니다.
많이 고생한 흔적은 보이지만 예전 가요제들만큼 센세이셜한 무대는 없었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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