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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4 15:59
넥센은 투수만 와장창 뽑았고, 대졸자 선호하던 기아는 고졸만 뽑아다고 봐야 되쓰요.
두산 한화 삼성은 대졸자를 엄청 뽑았네요?
15/08/24 15:59
넥센은 몇 년간 내야자원 충실히 뽑아놔서 그런걸까요? 올해 투수진 와장창 난거 생각하면 저 중에 어떻게 두 명 정도라도 터져줬으면...
15/08/24 16:01
삼성은 한가지 컨셉으로 이번 지명을 일관했죠.
툴이 여러개인데 애매한 친구들보다 오직 하나만 잘하면 된다. 투수는 구속, 타자는 장타력... BB아크에 돈을 많이 투자하고 공도 많이 들였는데 이번 픽을 보면 그 성과가 어떤지 알 수 있을거 같네요. 내년부터 Z자픽인데 올해 마지막 찬스에서 잘 뽑은거 같습니다.
15/08/24 16:13
라운드관계없이 순위의 역순 10-9-8-7 이런식으로 계속 가는 방식입니다.
10위는 라운드 1순위로 계속 지명하고 1위는 라운드 10순위로 계속 지명하는거죠
15/08/24 16:10
2차픽을 거의 다 투수로 몰빵한 kt가 2차 1픽으로 뽑은 남태혁은 정말 무엇이 있는걸까요?
최원준을 거르고 뽑을 정도면 무언가 구단측에서 본것이 있을텐데 말이죠. 아무튼 kt팬 입장에서 투수가 많이 갈급했던지라 많이 뽑은건 좋아보이네요.
15/08/24 16:10
원래 1차지명을 놓고 고민하던 최충연, 박세진, 김승현 중 둘을 잡았다는데서 크게 만족하네요. 거기에 최대 복병이라던 이케빈까지 2라운드에 남아있을줄이야... 드래프트 쯤에 기사타이틀로 나온 선수가 삼성오는건 첨 봤네요.
15/08/24 16:12
오! 기아에서 서울고 한명 뽑았네요!! 응원하는팀에 동문이 있으명 아무래도 더 애정이 가던데 흐흐...최원준 선수 잘했으면 좋겠네요!
15/08/24 16:17
이번에 뽑힌 마이너리그 출신 선수들의 마이너리그 성적 링크입니다.
남태혁 (KT, 1픽) http://www.baseball-reference.com/minors/player.cgi?id=nam---001tae 정수민 (NC, 8픽) http://www.baseball-reference.com/minors/player.cgi?id=jung--001su- 나경민 (롯데, 24픽) http://www.baseball-reference.com/minors/player.cgi?id=na----001kyu 김동엽 (SK, 86픽) http://www.baseball-reference.com/minors/player.cgi?id=kim---014don
15/08/24 16:25
확실히 최근 호남팜이 씨가 말랐다더니....
그건 그렇고 선모씨가 사라지니 기아가 급 젊어지는군요. 대졸만 주구장창 묻지마 뽑아댄 결과가 어찌 되었는지... 에효
15/08/24 19:29
기아가... 기아가 고졸 도배에 최원준, 신범수, 류승현을 모두 지명하는 기적을 보여줄 줄이야...ㅠㅠ
몇년 동안 대졸 도배로 욕 먹더니 이제 정신 차렸네요. 대 만족입니다. 이제 터뜨리기만 하면... 은 이게 더 어렵구나;;
15/08/24 21:26
자유게시판 운영위원 jjohny=쿠마입니다.
이 글 이후에 올라온 관련글이 있어서, 해당글의 본문과 댓글을 여기에 댓글화합니다. 제목: 2016 KBO 드래프트 2차 지명이 완료되었습니다. 작성자: 화이트데이 님 (2015/08/24 16:00:05) ---- 본문 ---- (본문삽입 이미지: https://pgr21.com/pb/data/deleted/1440419133/1.png) 2016 KBO 드래프트 2차 지명이 완료되었습니다. *오타 : 삼성 2라운드 1차 지명은 김성현이 아닌, 김승현입니다. *오타 : SK 2라운드 2차 지명은 김주환이 아닌, 김주한입니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 박해민, (곧 제대하는) 배영섭, 그리고 각종 유망주들로 가득한 삼성 라이온즈는 전반적으로 여유로운 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삼성 라이온즈의 문제점이라고 한다면 (모든 구단의 문제점인) 선발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각종 유망주들로 꽉꽉 채운 삼성이기에 대부분 파이어볼러(김승현, 이케빈, 임대한 모두 최고 구속 152km/h의 파이어볼러들입니다.)로 '파이어볼러 영점 잡기'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파이어볼러들이 제구력만 제대로 갖춘다면 프랜차이즈에 에이스 투수는 따놓은 당상이지요. [넥센 히어로즈] 넥센은 고질적인 문제인 투수를 한시 빨리 해결해야하는 팀입니다. 투수진만 해결한다면 단단한 전력을 갖출 수 있지요. 덕분에 5라운드까지 투수로 가득 채우는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안현석은 140 중반대의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를 섞어쓰는 정통 투수이지만 제구가 다소 흔들린다는 평가가 있으며, 안정훈은 비슷한 유형의 투수이지만 스트라이크 존 안에 공을 밀어넣는, 특유의 자신감있는 피칭을 보여주는 투수입니다. 문제는 넥센 히어로즈가 지명한 투수들 상당수가 '간혹 제구가 흔들린다'는 평가가 많은 투수들이었습니다. '제구 안잡힌 파이어볼러'라면 치를 떠는게 넥센 팬 분들인데 이번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NC 다이노스] 신생팀답지 않은 탄탄한 전력을 보여주는 NC 다이노스는 내야와 투수 위주의 픽을 보여주었습니다. 넥센 역시 안정적인 안정적인 선발진과 강력한 내야를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정수민은 해외파 투수로 컵스 산하의 마이너리그 경험이 있습니다. 최성영은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최고 구속 139km/h의 투수입니다. 하지만 문제점이 2015년 성적이 매우 안좋습니다(평균자책점 5.34). 1학년 때부터 팀의 에이스를 도맡아온 그의 어깨 상태를 조심스레 의심해보아야되지 않을까 합니다. 김한별은 마른 몸(184/68)의, 최고 140 초반대의 직구를 가졌지만 뛰어난 제구력과 노련한 경기운영능력을 가진 투수입니다. [LG 트윈스] LG 트윈스는 전반적으로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픽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베테랑 투수들의 세대 교체(이진영, 정성훈 등)가 시급한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재유는 최대구속 147km/h의 파이어볼러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입니다. 많은 이닝을 던진 적이 없고 높은 피안타율이 단점으로 꼽힙니다. 휘문고 김주성은 강한 어깨와 빠른 발을 가진 유격수로 3학년 때 5할을 떄려낼 정도로 좋은 컨택트 능력도 보였습니다. 홍창기는 190에 육박하는 좋은 체격조건을 가진 외야수로 역시 강한 어깨를 가졌습니다만, 수비력에 대한 문제점이 다소 지적되었떤 선수입니다. [SK 와이번스] SK는 내야수를 전반적으로 모았습니다. 최정, 나주환-박진만, 정근우, 박정권 등 탄탄한 내야진을 꾸렸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거니와 박진만과 이대수를 교체시킬만한 자리를 노리고 있지 않나 추측합니다. 임석진은 현재 고교 내야수 중 가장 유망받고 있습니다. 3루수로 뛰어난 선구안과 컨택트 능력, 거기다가 장타력까지 갖춘, 마치 최정의 마이너 버전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안상현은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도루왕을 달성한 경험이 있는 빠른 발을 가진 선수이지만 타격에서는 다소 부족한 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주한은 고려대의 에이스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145km/h의 빠른 공을 가졌습니다만, 간혹 제구가 흔들리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 두산의 1차 지명이 외야수인 점은 다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두산은 민병헌, 김현수, 정수빈 등 강력한 외야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두산 역시도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게 선수를 뽑았습니다. 조수행은 빠른 발(90경기 92도루)을 가지고 있으며 뛰어난 작전수행능력을 보여주지만 조금 부족한 컨택트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문제점이 꼽혔습니다. 황경태는 최동원상을 수상한 이석훈을 2루로 밀어버릴 정도로 뛰어난 수비능력을 가진 유격수입니다. 컨택트 능력은 갖추었지만 선구안과 장타력이 단점으로 꼽혔습니다. 고봉재 역시 우완 사이드암 투수로 140 초반대의 빠른 공에 정교한 제구력을 가진 투수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몇년 내내 지적되고 있는 투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좌완 한승혁은 189에 마른 체격의 투수로 140 초반대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제구력 문제가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영일은 최대 148km/h 를 던진, 파이어볼러로 그 역시 제구력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나경민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경험이 있는 외야수로 고교 시절 최고의 외야수로 이름을 날렸으며 트리플A까지 진출한 경험이 있는, 유망주입니다. [기아 타이거즈] 기아 타이거즈는 투타 양면적인 보수가 시급합니다만, 투수 위주의 픽과 특급 유망주를 픽하였습니다. 최원준은 우투우타의 유격수로 메이저리그 진출설이 돌았던 선수입니다. 호타준족의 선수로 이번에는 .470 .577 .894 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남재현은 최대 140 중반대의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로 부드러운 투구폼이 장점이지만 변화구를 제대로 갖추지 못한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동현은 좌완 투수로 부드러운 투구폼과 정교한 제구력, 2학년 때 MVP 수상 경험까지 있는 특급선수입니다. 하지만 투구폼이 간혹 흔들리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 역시 고칠 부분이 한 두 군데가 아닌 팀입니다. 홍익대 김재영은 140 후반대까지 구속이 나온 적이 있는 사이드암 파이어볼러로 포크볼을 구사하는 특이한 투수입니다. 하지만 그도 투구폼이 간혹 흔들리는 단점을 가지고 있어 교정이 필요합니다. 이동훈은 100m를 11초대에 끊는 빠른 발과 준수한 타격능력까지 지닌 호타준족의 외야수입니다. 권용우는 동의대의 에이스 투수로 뛰어난 면모를 보였습니다만, 워낙 혹사를 당한 턱에 어떻게 될지가 변수입니다. [KT 위즈] 작정하고 투수를 긁어모은 KT 위즈입니다. 내야수 남재혁은 건장한 체격조건에 LA 다저스 산하 경험이 있는 우타 거포형 타자입니다. 대포가 부족한 KT 위즈에 좋은 보탬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포철고 한승지는 나쁜 성적을 냈음에도 상당히 높은 픽을 보여줬는데 147km/h까지 찍히는 빠른 공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절망적인 제구력을 가지고 있는 투수입니다. 제구만 잡힌다면 대성이 예상됩니다. 190이 넘는 큰 키를 가진 좌완 서의태는 최고 140 중반대의 빠른 공을 뿌리는 투수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스카우트를 하러 왔던 투수로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15/08/24 21:30
[저 신경쓰여요]
삼성은 최근 몇 년 가운데 드래프트 시점에서 평가했을 때 제일 잘 뽑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흐흐 아주 만족스러워요.
15/08/24 21:50
[예비군0년차]
삼성은 복권 잔뜩 긁었어요! 김승현 = 볼은 빠른데 최근 커디션 저하& 팔꿈치 부상의심(오승환 느낌으로 뽑은거같아요) 이케빈 = 투심 150km인데 영점 안잡힘(근데 군필) 임대한 = 투수전향 2년차치고 최대 150에 가까운 구속나옴(근데 성적은 그닥..) 이성규 = 대학4년ops가 1.0에 육박. 근데 수비가 망한 유격수.(역대컨셉 반대죠. 수비좋은애 뽑았는데...) 황선도 = 청대4번타자에 외야우타거포형. 다른장점은 없는데, 그냥 우타거포! 김성훈 = 대졸유격수 no.2라네요. no1은 이성규. 이성규가 타격몰빵이라면 얘는 벨런스형. 남기효 = 고졸투수... 그냥 현재 기대도는 안높은 투수같네요. 최주엽 = 고1때까진 박세진급이었다는데, 그거+지역풀(대구고) 고졸투수 뽑은거같습니다. 가능성은 보이는듯 김융 = 대학 no.1포수. 후라운드치곤 대박. 최승민 = 군필3루수. 최근 성적이 꽤 좋아서, 역시 후라운드치곤 대박인듯. 진짜 이제까지 수비좋은 야수나, 성적좋은 투수만 뽑다가, 올해 확 바꿧는데, 지금까진 만족스럽네요
15/08/24 21:51
[Yang]
언제쯤 복권을 긁을까 했는데 이번에는 당첨확률이 꽤 높은 복권들이라 기대가 됩니다. 지금 복권 안긁으면 언제 긁겠습니까. 오푼이형이 천날만날 쳐줄것도 아니고... [늘지금처럼] 설명 들으니 기대감이 마구마구 샘솟습니다 크크크 부디 이중에서 향후 10년을 이끌어 나갈 선수들이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세종] 최주엽은 중학 랭킹권 투수였죠. 제가 봐온 투수 중에 한승지 최성영 전상현이 좀 아쉽고 나머지는 만족스러운 픽입니다.
15/08/24 21:53
[TWINS No. 6]
그 당시에는 대졸이 더 잘하는 선수들이였죠 [노틸러스] 이번에 하위라운드에서 뽑은 호은이가 꽤 좋은 선수입니다. 수비는 약간 별론데 타격이 좋아요. 2~4라운드 이야기가 나오다가 8라인가에 뽑혔는데, 재미좀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지나가다...] 그런데 그 둘이 꽤 좋은 지명이라고 합니다. 타격에 재능이 있다네요. 물론 미래야 모르지만 다들 이 둘은 잘 뽑았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합니다.
15/08/24 21:55
[팔트]
올해 롯데 컨셉은 간단합니다. 좌완, 등빨, 로또죠. 저번주 갑자기 이슈의 대상이 되었던 이케빈이나 줄곧 1라운드 상위지명으로 예상되던 부산픽 정수민을 마다하고 고졸 한승혁을 1라운드 뽑더니 그 이후로도 저 세가지 컨셉에 의거해서 투수를 대거 뽑았습니다. 과연 한승혁이 정수민에게 기대되었던 즉전 기대치까지 넘어설 수 있는 포텐의 소유자인가 아닌가 하는 것이 이번 픽의 성패를 가르지 않을까 싶네요. 이 투수 몰빵 태세 속에서 그나마 뽑아준 세 명의 야수는 나름 이름값도, 기대치도 있던 선수들이라 팬들의 한숨을 좀 경감시켜주기는 합니다만.... 작년 올해 좋은 좌완이 없었다는 이유로 '가장 좋은 선수'보다 '좌완'을 우선해서 뽑은 듯한 올해 롯데 스카우트들의 선택이 어떤결과로 나타날지, 딱히 긍정적으로 보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TWINS No. 6] 아무래도 베테랑 투수들의 세대 교체(이진영, 정성훈 등)가 시급한 영향이라고 -> 타자라고 수정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하정우] 한화는 올해는 투수에 더 집중했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
15/08/24 22:12
[예비군0년차]
네. 안되는 선수가 훨씬많습니다. 고졸선수의 경우, 대학진학이라는 차선책이 존재합니다만, 대졸선수의 경우 훨씬 어렵죠. 물론 여기서 안뽑힌다고 프로구단입단불가는 아닙니다. 신고선수, 트라이아웃 등 채용될 방법이 더 있긴합니다.
15/08/24 23:47
[지나가다...]
지명을 못 받는 선수가 훨씬 많습니다. 다만 지명을 못 받아도 신고 선수로 프로에 가는 방법이 있고, 고졸 선수는 대학에 진학합니다.
15/08/24 23:49
[세종]
고졸 선수는 대학에 가거나 육성선수, 대졸 선수는 육성선수 밖에 길이 없습니다. 그나마도 안 뽑히면...야구를 접거나 독립구단밖에는 없죠. 그나마도 원더스 선수들이 성과가 워낙 안 좋아서...
15/08/24 22:15
[민머리요정]
한화에서 박상언을 업어왔다는 것에 만족합니다 ㅠㅠ [RedRays] 정수빈은 이번 시즌 후 입대 예정입니다. 이우성과 김인태가 합류하지만 두산 외야진에서 잠실 구장에서 중견수로 세울 수 있을만한 선수가 없죠. 조수행은 수비와 주루는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는 선수고 2라운드에서 내주지 않기 위해 과감하게 지명한 것 같습니다. 9번픽 이찬기 선수도 마찬가지로 대학에서 톱타자로 뛰던 좌타 외야수입니다.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사공엽 선수였는데 올해 어깨 부상 시즌아웃으로 많이 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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