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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23 23:45
링크글중 계파같지 않은 계파 친노 글을 봤는데 우려스럽네요.
천정배를 사무총장으로 제안햐 호남민심 다독이고 통큰 탕평을 하자고 제안했는데 문대표 귀에는 들어가지 도 않았다니.. 박근혜주의에는 문고리 권력이 있어서 정보를 차단한고 하던데 문대표 주위에는 소위 '문지기'들이 장악해서 문대표를 당내에 고립시키고 있는건 아닌가...
15/08/24 00:05
근데 원래 저정도 거물정도되면 문고리 권력이 다 있죠 굳이 문대표탓이 아니죠.
얼마전에 밝혔듯이 안철수도 핵심 맴버였던 금태섭한테 소통이 가장 문제였다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뭐. 이명박, 노무현, 김대중도 다 있었죠. 일일이 거물급 대표가 사람들 다 볼수 없으니
15/08/24 00:12
금태섭은 박경철이 비선실세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안철수가 신념이 박경철과 같을 수 있어도 박경철이 의사결정 주축이였다는건 잘 모르겠습니다. 두 사람이 이야기는 많이 나눴어도 박경철은 정치에 관심없어 보이거든요
15/08/24 09:34
링크의 친노글을 봤는데, 천정배를 사무총장으로 추천한다는 이야기를 공식적인 통로도 아니고 그냥 문재인 주변 사람 2명에게 이야기한 거더군요.
이걸 가지고 무슨 이야기를 하려는 지 도통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냥 개인적인 통로로 천정배 사무총장 안을 제시했다는 사실만을 언급하고자 했다는 것이면 완전 생뚱맞구요. 만약 그게 통했다는 결론이 나오면 그것이야말로 문재인 주변에 비선 조직이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게 통하질 않아서 뭔가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하는 듯 하네요. 게다가 뭐가 문제가 있는지 스스로는 명확하게 이야기도 않고 읽는 사람보고 상상력을 동원해서 해석해 보라는 논조는 별로 맘에 들지 않습니다.
15/08/24 10:14
문재인을 둘러싼 사람들이 자기 입맛에 맞는 정보만 문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는거 아닐거요? 친노랑 천정배와는 불편한 관계니깐 자기들 입맛에 안맞으니 자기선에거 커트 시키느게 아닌지..
다른글 보면 왜 천정배에게 공천안줫냐고 물어보니 주위에서 하도 경섬시키라고 해서 그랫다는데 경선이 아무래도 지구당대표가 유리할테니 이기회에 사무총장도 안시키고 경선시켜서 천정배 말살시키려고 할려고 한거 아닐까요? 대표에게 정책연구원의 제안을 자기들 선에서 커트 시키는게 참으로 우려스럽네요. 그게 문대표 주위를 둘러싼 친노들이 자기들 입맛에 따라 전달한다 안한다를 결정한다는걸지도 모르니.. 역사를 보면 인의 장막에 둘러싸여 정보전달을 가려 받으면 결과가 좋지 못하던데...
15/08/24 10:22
정책연구원 차원의 제안을 생깠다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게 맞겠지만, 정책연구원의 구성원이 정식 통로도 아닌 개인별 접촉으로 이야기 한 것을 반영이 안되었다고 뭐라 그러는 것은 아니죠.
문재인 체제에서 첫 번째로 임명된 양승조 사무총장도 친노라고 하기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인물이구요.
15/08/24 17:48
근데 천정배랑 친노랑 불편할이유가 있나요? 참여정부시절 법무부장관도 역임했고 소외된적이 없는 사람인게...천정배가 당 탈당한건 그 전 전략공천으로 자기 물먹었던게 큰데요;;
15/08/24 11:51
아무리 생각해도 대체 천정배에게 공천을 '줘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진짜 명분이 없습니다. 문제인이 천정배에게 나눠주기식하면 욕 안먹을까요? 공천주면 줘서 욕먹고 안주면 안줘서 욕먹고... 어차피 욕먹을거면 그냥 원칙대로 해야죠. 경선가서 결판내면 깔끔하잖아요. 민주당이 선거해서 당대표 문재인 뽑은거 나눠먹기 하라고 줄거면 뭐하러 문재인이 대표합니까? 그냥 박지원이든 주승용이든 이런 인간들 많잖아요. 천정배가 아무리 잘났어도 당 전체가 경선 들어가면 경선서 이기면 되지. 무슨 이인제 하는짓 하고 앉아 있답니까. 그렇다고 천정배가 무슨 경상도나 하다못해 서울 경기권에서 당선되면 좀 인정이라도 하지. 광주서 재보궐 당선되고서 저딴 소리하는거면 도대체 난 천정배가 지역주의에 기대사는 구정치인들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민주당은 그냥 답이 없는 집단입니다. '후단협' 이라는 말도 안되는 엉터리 집단으로 뒤통수도 그렇고 문재인 대표에게 이런식으로 꼬장부리는 호남 호족들도 그렇고.. 영원히 새누리당 못이깁니다. 아니 영원히 이기고 싶지 않겠죠. 천정배, 그 똑똑하고 좋은 사람으로 보였던 이사람마저 이런짓하고 앉았으니 민주당이 우리나라 야당이란게 정말 비극입니다.
15/08/24 13:39
명분이 아에 없진 안았죠 권은희에게 양보하고 연판장 돌려서 강제로 주저 앉힌적도 있으니간요 천정배도 양보했는데도 경선으로 모니간... 경선도 지구당위원에게 유리한 구조이고요 막상 경선 할려고 해도 연판장 돌려서 격전지 가라고 했을지도...
15/08/24 14:29
음 잠깐 궁금해서 그런데
"권은희에게 양보하고 연판장 돌려서 강제로 주저 앉힌적도 있으니간요" 이부분이 문재인 대표와 연관이 있는건가요? 문재인이 천정배에게 이렇게 했었나요? 그냥 사실관계 여부만 알고싶어서 질문입니다.
15/08/24 14:44
김한길대표 안철수대표 시절이죠 사실 저번 총선은 그때 전략공천실패한 빚 뒷감당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봅니다. 물론 그 두 대표탓이라는게 아니라 누가 대표던 당이 당연히 안고 가야할 빚이지만요. 그거 제대로 처리 못한건 문대표체재 책임이 맞구요
15/08/24 17:27
음 그럼 김한길 안철수 시절 일인데 당이 안고갈 빚이라서 문재인이 당대표이니 책임지는게 맞다는 말씀인가요?
저는 솔직히 아직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니까 전대표때 있었던 일때문에 재보궐 선거 경선하지말고 보상으로 천정배에게 문대표가 챙겨줬어야 했다? 이런 말씀인가요. 정말 모르겠습니다. 이게 정말 문대표가 책임질 일인지요. 그가 책임질건 선거에서 보궐선거에서 패배했다는 비난이지 이런 방법론에 대한 비판은 정말 아니란 생각입니다.
15/08/24 17:47
사실관계가 궁금하다 하셔서 말씀드린건데요 그 문제를 제대로 처리 못해서 참패한건 아무리 변명을 해도 지도부의 책임이 맞죠. 제말도 천정배한테 뭘해줬어야 한다는게 아니라 진게 문제라는 말입니다. 저도 천정배가 그당시 탈당해서 나간건 천정배의원이 명분도 부족하고 잘못한거라고 보지만 그렇게 이런 저런 이유 다 따지면 지도부가 자기주도로 뭐 했다가 말아먹은거 말고 책임질일이 뭐가 있습니까 벌어진일 잘 수습하는거도 지도부의 역할이죠
15/08/24 15:28
읽어볼만한 내용인데 말이죠. 흐흐 전체적으로 읽어보면 생각 많이 한 티가 납니다.
물론 그렇다고 이 분이 무슨 혜안으로 중무장한 선지자도 아니고 구멍이 있을수는 있겠죠. 그래도 다른 생각을 볼 수 있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위치라면 좀 더 관심을 가져봐도 좋겠네요.
15/08/24 19:41
고3, 재수시절 이범 강사의 수업을 받고 과탐의 신이 되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좋은 강사였습니다. 그 수업교재로 과외를 해서...대학시절 과학강사로 데뷔도 시켜줬고. 이 분, 돈 보다는 선의를 중요시여겨서 손주은 원장의 만류에 불구하고 학원가를 뛰쳐나갔죠. 이범, 손주은, 조진만 3각 체계였는데....(초기 메가) 잘되길 빕니다. 박사과정 중 알바하다가 대박나서...박사는 때려친 분이죠.
15/08/25 23:17
2007년 겨울에 저 분 은마아파트단지 안에서 꽤 비싼 단기 과학논술 강의열린거 듣고서 역시 베테랑 스타강사는 다르구나 했다가
(그 해가 수능등급제로 인해서 상위권 논술 시장이 폭발적으로 형성되었던 해였습니다) 바로 다음해에 심상정 후보였나?를 총선때 지원하면서 암튼 공교육 정상화를 외치며 정치에 입문하는 인터뷰를 보고서 잠시 인지부조화가 일어났던 경험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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