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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13 14:35
하, 저도 업계에 있다보니, 여기저기서 영화 좋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
나름 기대했었는데, 첫 시사 이후에 기대를 접었습니다...
15/08/13 14:37
시사 전까지는 영화 좋다는 소문이 많이 돌고 시사 이후에는 혹평들이 나오는 거 같은데
도대체 그전에는 그런 소문이 어떻게 된건지 분노가 섞인 리뷰 잘봤습니다. 저도 무협 매니아로 기대했는데 접어야 하나 공포, 무협, 오컬트 매니아로서 무협과 손님 기대했는데 둘 다 평이 영..
15/08/13 14:51
그.....남자친구랑 둘이 보러 갔다가 박보검이 '파스타 먹고 갈래요?' 대사를 뱉는 순간 손발이 오그라들다 못해 소멸하는 줄 알았어요
박보검이 나올 때마다 어찌나 심장이 벌렁거리는지 죽을 거 같았는데 김고은은 도대체 뭐가 좋다고 저러나....어렸을 때 고생해서 중2단계를 건너뛰어서 그 병이 찾아온 건가 싶기도 하고. 진짜 뛰어나오고 싶어서 죽는 줄 알았네요....
15/08/13 15:51
요 몇년 열심히 챙겨보긴 했는데. 제 기준에서는 평균 이하였어요.
몇년전에 스카이라인을 보고 충격받았는데. 그거랑 비슷한 영화였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15/08/13 17:28
간만에 보는 남자 민폐캐릭터였죠. 미치도록 어색한 연기에 영화 상으로 그 놈 때문에 그 사단이 났으니,
정확히는 돈 안 갚고 튄 아버지 때문이려나??
15/08/13 14:39
영화를 보지 못해서 영화에 대한 평가는 제가 내릴수 없는거 같지만
김고은씨는 은교 이후에 계속 주연 맡고는 있는데 이래저래 영화 평가가 별로네요.. 은교도 작품성이나 재미보단 배드신으로 입에 오르내렸던 영화이고.. 김고은씨 응원하고 있는 편인데 안타깝군요
15/08/13 17:28
잘 팔리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배우로서 커리어는 착실히 밟아나가는 중이죠. 저 정도 사이즈에 저렇게 줄줄히 캐스팅 되는 배우는 김고은씨 빼고는 없습니다. 그냥 캐스팅 되는 영화들이 형편없을 따름이고 대한민국에서 여배우란 위치가 그렇게 시나리오 골라가면서 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닐 뿐이죠. 이건 그냥 한국 영화라는 시장 자체의 퀄리티 문제로 봐야 할 겁니다.
15/08/13 14:41
저 8시 걸로 예매했는데...... 전도연, 김고은 좋아하는데......
사실 무협영화를 특출하게 좋아하는 건 아니라 무협액션은 잘 볼 줄도 모르고 그래서 그냥 재미있으면 장땡이고 정 안 되면 배우들 연기라도 감상하는 재미가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ㅠ_ㅠ 심지어 전 박흥식 감독의 전 영화인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랑 인어공주도 엄청 재미있게 봐서 액션은 기깔나게 못 찍어도 스토리는 볼 만하려나 싶었는데....ㅠ_ㅠ
15/08/13 14:49
사실 한국영화쪽에선 뭐 몇년 간 구상했다, 몇년간 붙잡은 시나리오다, 몇년을 마음먹고 기다렸다 이런 얘기 너무 흔해서.. 차라리 정말로 능력 있으면 그 시간에 여러 편 구상하고 여러 편 써먹고 여러 편 창작했겠지요.. 허허..
15/08/13 17:31
원래 시나리오 창작이라는 게 일년 이년 걸리는 작업입니다. 능력이 없어서 그 시간에 여러 편 구상 못하고 못 쓰고 이러는 게 아니에요.
짧은 시간에 후다닥 써낸 작품들이 좋을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평균 소요 기간이 짧은 건 아닙니다.
15/08/13 14:51
시사회로 보고 나서 글을 쓸까 말까 하다가 안썼는데요.
액션.. 아무리 입던은 점프라지만(?) 주구장창 점프(와이어) 액션에 가끔 웃기려고 그러는 건지 배경은 멈춰있는 느낌인데 사람만 2배속 점프같은.. 장면도 나오구요. 무협 영화를 내가 잘 몰라서 원래 이런갑다 하고 일단 넘어갔습니다. 후반부 액션은 콘솔 액션 게임처럼 슬로우 슬로우 퀵퀵인데, 정작 액션 장면은 잘 안보이고 카메라 무빙만 있는 느낌입니다. 액션을 보여달라고! 개연성 떨어지는 인물들의 행동과 이상하게 촌스러운 사부.. 무천도사 실사판이 생각납니다. 스포부분도 적고 싶지만 엔딩언급은 참겠습니다. 하하 가끔 재미있는 장면은 있었습니다. 진지한데 헛웃음 나오는 그런 재밌는 장면들이요. 최악은 편집인거 같습니다. 흐름 딱딱 끊으면서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 장면과 대사들.. 웬만하면 재밌게 본 영화 다시 보는 걸 추천합니다.
15/08/13 14:51
개봉시기 미루면서 눈치보는 작품치고 제대로 된 작품 못 본 것 같아요.
드라마든 영화든 연기는 크게 신경 안 쓰는 타입인데 이건 예고편만 봐도 흥미가 전혀 안 생기네요.
15/08/13 14:55
분노 섞인 후기로군요. 화나신게 모니터 밖으로 느껴집니다. 흐흐
전도연, 이병헌, 김고은 캐스팅인데 최악일수가 있군요..;; 판타스틱4, 앤트맨 개봉만을 기다립니다..
15/08/13 15:04
많이 최악일까요..? 평 안좋다는건 들었는데..
액션, 판타지 외화 매니아라 웬만한 액션 판타지 영화에는 너그러워서요.. 그냥 시원하게 다 부수면 됩니다(?) 호평보다 혹평이 많았던 최근 터미네이터도 잘 봤어요 크크
15/08/13 15:07
뭐 일단 미국쪽 개봉스코어가 전작들이 좀 오래됬음에도 불구하고 첫주수익이 전작들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기다린 팬들이 있다는걸 감안하면 상황이 굉장히 심각하다는 이야기죠. 리뷰사이트들의 점수도 굉장히 저조하구요...
15/08/13 15:11
그렇군요.. 암울하네요.. 기대하는 영화인데..
우리나라 개봉하면 후기 보고 가야겠어요.. 최근 본 젤 별로인 영화는 픽셀이었는데 그것보단 나으려나요 크크
15/08/13 15:18
판타스틱4는 이런 이야기까지 있더군요.
http://m.extmovie.maxmovie.com/xe/movietalk/7950877
15/08/13 15:45
소중한 2시간을 투자하셔서 몇명의 2시간을 구하신 겁니까.
이것이 바로 영화계의 히어로!! 검술액션 좋아하신다면 바람의 검심 극장판 3부작 추천합니다. 스토리, 일본문화 특유의 약간의 오글거림 그런거 있긴 한데, 검술 액션은 하나의 스타일을 완성했다고 봅니다.
15/08/13 18:07
바람의 검신이 정말 크크 일본 영화 답지 않게 잘빠졌죠. 보고 생각 이상으로 잘 만들어서 놀랐습니다 일본영화였는데.. ? 이런 퀄이 ?
15/08/13 15:50
김고은씨는 마스크도 참 좋고.. (어떤 역을 맞아도 잘어울릴 것만 같죠.) 연기력도 나쁜 건 아닌데.. 최근 작품들은 다 실망이네요.
15/08/13 16:17
이거 진심 리얼입니다
김창완의 닥터를 보시죠 감독의 똥 컨트롤과 똥각본이 합쳐 지면 탄탄한 중견배우도 교내써클 연극동아리 학생들보다 못한 똥으로 만들어버립니다
15/08/13 16:14
전도연이 말타는 장면에서 gg
시나리오는 와룡강 수준. 액션은 붉은매. 시종일관 점프하고 슬로우모션. 감독이 설명충인지 회상에만 의존하는 스토리텔링때문에 흐름이 계속 끊김. 따라서 연기도 중구난방. 사문이 그꼴인데도 태연한 문주님,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 벽란도 아저씨... 총체적 난국이에요..에휴.. 진짜 간만에 돈아까운 영화네요
15/08/13 16:41
국산 무협영화의 실패의 끝은 도대체 어디가 될것인가 ㅠㅠ
참 애매한게 무협영화라는 장르가 우리가 익숙하고 잘 만드는 사극장르와 굉장히 가깝게 맞닿아 있으면서도 실제로 구성의 측면에서는 너무나도 멀리 떨어진 장르이기에 계속해서 이런 실패가 나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5/08/13 23:49
아~ CJ / 롯데 / 쇼박스 / NEW 이렇게가 4대 배급사니 나머지 하나로는 뷰티인사이드를 꼽더라구요
작년에 군도 / 명량 / 해적 / 해무 이렇게가 빅4였던거처럼
15/08/13 20:18
예고보고 "캬 이거 역대급 똥작 하나 또 나왔구나 이렇게 기대가 하나도 안될수가" 했는데
시사회 평이 좋다길래 똥작 주제에 냄새도 심하게 풍기는구나 싶더군요. 차라리 '영웅 살라만더의 비밀' 급의 한국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명품막장 수준을 찍을 자신이 없으면 아얘 크랭크인을 하지 말아야죠. 이쪽 업계에서 참 이해가 안가는것이, 이런 돈만 쳐바르고 폭똥망하는 영화에 왜 투자를 하는거죠.. 차라리 나한테 투자를 해주지..
15/08/13 21:28
http://movie.naver.com/movie/bi/mi/point.nhn?code=98149#pointExpertTab
기자/평론가 평점은 최악까지는 아니네요. 평균 6.14에 4.75준 사람이 있는 반면 7.75 준 사람도 있고;;;;
15/08/14 03:20
이 글 보고 기대치 바닥에 꽂고 가서 봤는데... 하...
첫 시퀸스를 보는 순간 본능적으로 느꼈습니다. 이 영화는 답이 없구나. 큰 스토리 설정은 괜찮다고 느껴지는데, 디테일을 더하는 작은 이야기들이 전혀 유기성이 없고 완전히 따로 놉니다. 배경, 시간과 인과가 다 따로 노는데 편집도 빠르게 끊어놔서 관객이 앞 이야기와 뒷 이야기를 상영시간 내내 고민하게 만드네요. 어설픈 CG(몇 장면은 프레임을 반토막 내놨는지 끊기기까지 합니다)에 놓인 위치도 짐작할 수 있는 조명, 하늘에서 내리는 솜은 덤 입니다... 보는 시간 내내 무뢰한이나 한번 더 볼 걸 생각했네요. 어차피 전도연 나오는 하드보일드(?) 멜로(?)인 건 마찬가진데...
15/08/14 10:19
기본 설정부터가 저렴하게 관심을 끌어보려는 느낌이긴 했죠. 그렇더라도 알맹이는 잘 나올수 있는법인데.........
제가 그래서 웬만하면 개봉 직후에 영화 보러 가질 않습니다. 정말정말 특별한 경우에만 그런편. 개봉 당일날 영화 보러 간게 다크나이트랑 매드맥스(2015) 밖에 없군요. 둘 다 그럴 가치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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