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8/10 21:15:16
Name 카시우스.
Subject [일반] 저는 박원순 시장을 보면 씁쓸합니다.
1.
서울의 강북과 강남, 동쪽과 서쪽의 격차는 상당히 큽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제일 잘나갔던 지역은 '동남권'입니다. 우리가 흔히 강남이라고 부르는 그 지역이지요.
서울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강남권과 그 외 지역의 격차를 줄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박원순 시장의 취임 이후 서울에서 가장 숨가쁘게 호재로 들썩이는 곳이 바로 동남권 지역입니다.
그 중 핵심은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국제교류복합지구'입니다.
탄천을 중심으로 삼성동, 잠실을 아우르는 대규모 개발계획이죠.
작년 뜨거운 감자였던 삼성동 한전부지의 현대사옥, 현재 잠실운동장 부지에 추진 중인 제2코엑스 건설이 포함된 대규모 계획이지요.
여기에 주변의 문정동 법조타운, 수서역 역세권, 제 2롯데월드 개발과 맞물려 최근 동남권의 분위기가 들썩이고 있다고 합니다.

전임 오세훈 시장과의 차별화를 내세우며 더 이상의 토건 행정은 하지 않겠다던 박원순 시장입니다.
그 결과 오세훈 시장이 내세웠던 서남권, 동북권 르네상스의 분위기는 미지근해졌으며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나가리가 됬습니다.
상암과 양평동을 잇는 월드컵대교 공사는 중단되었고 강변북로 확장이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도 취소되었습니다.

물론 강북이 박원순 시장 이후에도 전혀 개발이 안 이루어진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상암동의 랜드마크 타워 건설은 계속 추진 중에 있지요
더불어 현재 강남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계획들이 모두 박원순 시장 대에 시작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동남권의 분위기가 전임 시장들 때 보다 더욱 들썩인 것은 사실이며, 용산이나 그 외 강북 지역은 상대적으로 미미한 분위기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 핵심에는 현 서울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삼성동, 잠실의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자리하고 있구요.
서울의 균형발전을 바라는 사람으로서(혹은 강남권에 질투를 느끼는 강북서민으로서) 왠지 모를 씁슬함을 느낍니다.

박원순 체제의 현 서울시가 동남권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려운 균형개발보다는 상대적으로 손쉬운 거점 개발을 하려는 것일까요?
거대한 서울시를 이끌어가는 입장에서 이런 결정은 결국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아니면 혹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강남의 표심을 얻으려는 작전이었뿐일까요?


2.
어쩔 수 없는 결정, or 취약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전략의 소리가 나와서 말인데 작년 '서울시 시민인권헌장' 파동이 생각납니다.
당시 박원순 시장은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어쩔 수 없이, 혹은 기독교계의 환심을 사기 위해
동성애가 포함된 시민인권헌장을 폐기했었죠.
물론 정치인들은 어떨 때에는 현실에 순응, 타협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정치인들이 '우직한 바보'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저의 기준에서 박원순 시장은 시장 취임 전과 후의 모습이 너무 다르며, 그 정도가 심하고 티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때문에 별로 미덥지 못하며 과거 좋아했던 인물로서 여기에 씁쓸함을 느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우리 어머
15/08/10 21:20
수정 아이콘
개발은 잘 모르겠지만 인권헌장에서 물러선건 영리한 판단이라고 생각 합니다만....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요.
15/08/10 21:25
수정 아이콘
재미난 사실은 지금 강남권은 박원순시장 맹포격에 들어갔습니다.
한전부지에서 나온 비용을 왜 강남구가 아닌 다른지역에 사용하냐라는 이유로 신나게 강남구 전역에 현수막을 붙이고 투쟁중입니다.

여러 정책이 딱히 공감가게 수행되느냐 아니냐는 애매한데 결국 누구에게 이득이 되냐에 따라 호와 불호가 갈리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결국 누군가는 좋은 정책이 나쁜 정책이 갈리기 마련이라서 애매합니다. 딱 하나의 정책만 가지고 좋다 나쁘다를 논하기도 어렵고..
자전거도둑
15/08/10 21:26
수정 아이콘
작년 서울선거당시 한전부지 개발건으로 강남3구에서 높은 득표를 얻었죠. 강남구에서 45%를 넘겼으니.. 송파구는 심지어 이겼고..
하루빨리
15/08/10 21:28
수정 아이콘
동남권 개발은 서울시 재원이 많이 투자되는 사업이라기보단 그 지역 개발하려는 기업들이나 투자자들의 재원으로 투자되는 사업이고, 용산개발처럼 무리한 사업도 아니기때문에 추진되는걸겁니다. 사업성에 무리도 없고 서울시 재정에 부담도 없으면 개발하는게 맞죠.

대신 한전부지 개발을 위해 현대기업이 서울시에 준 공공기여금을 지역불균형 해소를 위해 서울시 예산으로 쓰려고 노력중이죠. 강남구는 이에 반발해서 한전부지 개발 사업에 보이콧 했단 기사를 봤습니다만...
카시우스.
15/08/10 23:21
수정 아이콘
님 말씀대로 재정도 많이안들고 효율, 경제적면에서는 동남권개발이 낫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단 토건행정을 지양한다며 그 외 지역사업을 가라앉게해놓고 동남권에 빗장을 풀은 것의 갭을 보는것은 참 심란하네요
문재인
15/08/10 21:28
수정 아이콘
1번 건은 어쩌라는 건지..싶네요.
모른다는것을안다
15/08/11 00:40
수정 아이콘
그 근거를 좀 써주셨으면... 했는데 밑에 있군요.
문재인
15/08/11 00:47
수정 아이콘
괄호 속 사족을 보고 맥이 빠지신 분들이 저와 같은 댓글 다셨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글쓴이를 탓하기 보다 제 잘못이 크네요.
제가 댓글을 잘 못 썼습니다.
다그런거죠
15/08/10 21:29
수정 아이콘
거기 개발해봐야 표 줄리 없다는거 모를만큼 바보가 아니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 검찰 개혁, 국정원 개혁같은 굵직한 이슈를 처리할 수 있는건 대통령 뿐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새누리당이거나요.
그런 의미에서 인권헌장도 이해합니다.

우리나라 정치 환경에서 무조건 떨어질 짓 안했다고 미덥지 못하다는건 과합니다.
엘렌딜
15/08/10 21:31
수정 아이콘
박시장이 딱 노무현 전대통령이 하던 짓을 답습하고 있네요.

지지층인 서민과 중산층의 열망은 잊어버리고, 부유한 자들의 환심 얻기에 연연하는 모습. 저렇게 기웃거린다고 저들이 지지해줄리가 만무한데 말이죠.

반새누리 지지자로서, 아무쪼록 박원순 시장이 자신이 당선될 수 있었던 서울시민의 열망을 다시 돌아봤음 좋겠습니다.
하루빨리
15/08/10 21:33
수정 아이콘
지금 서울시랑 강남구가 왜 싸우고 있는지 좀 아시면 이런 이야기 못하실것 같은데요.
엘렌딜
15/08/10 21:36
수정 아이콘
노무현 대통령도 본인 나름 선의에서 대북특검하고 FTA하고 분당하고 대연정하고 로스쿨 하고 사학법 날리고 했죠. 네 나름의 영리함과 나름의 선의였겠죠.
하루빨리
15/08/10 21:42
수정 아이콘
답답하네요. 지금 박원순 시장이 부유한 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 노력한다고요? 그럼 왜 강남구와 그 구민들과 척을집니까?

지금 한전부지개발이 순풍인거 같아요? 사업 빨리 밀어붙이라는 정부와 빨리 허가 내려달라는 현대에게 제2롯데월드 사업을 예로 들어 천천히 검토하겠으니 내년 말 착공은 어렵다고 나온게 서울시입니다. 지금은 현대가 한전부지 개발 사업권을 위해 서울시에 내놓은 공공기여금을 서울시 예산으로 돌리기 위해 강남구와 싸우고 있고요.

어딜봐서 이게 부유한 자들의 환심얻기라는건가요? 이에 대한 해명 좀 해보시죠?
엘렌딜
15/08/10 21:52
수정 아이콘
척을 지고 있는게 아니라 꿩도 먹고 알도 먹으려다가 둘 다 못 먹고 있는 상황이죠. 박원순 시장 정책을 그렇게 선의에 가득 찬 시선으로 볼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오세훈 전 시장의 전시 행정이랑 별로 다를게 없어요. 그냥 박 시장의 정책을 보고 있으면 드는 생각이 나 대통령 하고 싶어요 입니다.
하루빨리
15/08/10 21:56
수정 아이콘
선의고 나발이고 간에 올바른 행정을 하는데 이걸 깔 이유가 있나요?

그럼 엘렌딜님이 생각하시는 방안은 뭔가요? 한전부지는 빨리 정부말 들어서 내년 말에 착공 들어가야 하고, 공공기여금은 강남구 토지개발이니 강남구에 쓰이는게 맞다는건가요?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부유한 자들에게 환심사는거라는 것에 대한 해명도 없군요. 보니깐
엘렌딜
15/08/10 22:08
수정 아이콘
글쓴분 의견처럼 박시장이 서울시 균형발전보다 강남구에 집중하는 행태에 대해 비판한 것입니다. 서울 시민들이 부자 동네 개발하라고 뽑아준게 아닌데, 선의인지 나발인지 모르겠다만 어쨌든 박시장은 강남구 발전에 열의를 보이고 있으니까요. 한정개발에서 나오는 돈이 어디 쓰이든, 이미 지지자들을 실망시키는 전시행정에 적극적인 박시장의 태도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과오와 겹쳐보인다는 점을 지적하는 겁니다
하루빨리
15/08/10 22:15
수정 아이콘
이에 대해선 아래 많은 분들이 적어주셨네요. 강남구 개발이 박원순 시장 주도로 행해지는 것도 아니고, 오히러 박원순 시장은 이 사업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제가 계속 댓글로 적고 있습니다만...

그리고 SOC사업 벌이는게 개발이라고 착각하시면 안되죠. 재정 상황에 맞게 정치가 아닌 행정을 하고 있는데 '대통령 하고 싶어요 '로 보인다니요. 진짜 강남개발에 열의를 보인다면 공공기여금도 그냥 강남구에 주면 끝날일입니다. 강남구도 그 돈으로 한강 주변 개발 하겠다고 하는건데요. 오히러 법상으로도 공공기여금은 강남구것입니다. 굳이 잡음 안만들어도 되요. 왜 일부러 잡음 만드는지는 아세요? 이걸 전시행정이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답이 없는거네요.
카시우스.
15/08/10 23:15
수정 아이콘
강남개발이 모두 박원순 주도는 아니지만, 그 중 핵심인 삼성동 잠실라인은 본문에도 적어놨듯이 박원순 주도가 맞습니다. 더불어 soc라고 하셨는데 국제업무개발지구가 soc라고 할수있을까요?
Sydney_Coleman
15/08/10 22:24
수정 아이콘
요약하면 대강 이런 건가요? '어쨌든' 그런 건 '모르겠고', 강남구에 집중하는 행태는 지지자들을 실망시키는 전시행정에 적극적인 박시장의 태도의 일환이다.
뭐랄까... 설명해주고 그에 대한 해명(반박)을 재촉하니 어쨌든 그런 건 모르겠다는 말이.. 별로 당당하게 뱉을 말은 아닌 것 같네요.
Sydney_Coleman
15/08/10 22:02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이나 위 대꾸나, 상대가 하는 말에 대한 직접적 대답은 전혀 없고 상대방 속뒤집는 데 주력하는 듯한 내용이 전부네요. 본인의 의도가 그것이 아니라면 본인의 문장을 되돌아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덧붙여 오세훈이나 도찐개찐론에 대통령병이라.. 어찌 반새누리 지지자시라면서 채널A나 조선TV따위의 종편에서 들고나오는 패턴을 고대로 들고나오시는지도 의아하네요. 반새누리 지지자면서 종편 못 보는 거야 아니겠습니다만.
엘렌딜
15/08/10 22:06
수정 아이콘
전가의 보도 나오네요. 자기 맘에 안 드는 말 나오면 새누리당 지지자로 몰고가기. 이래서야 국정원 비난할 자격이 있나요?
Sydney_Coleman
15/08/10 22:10
수정 아이콘
아, 저는 의아하단 말이었는데? 뭐 좀 건너뛴다 할지라도 '반새누리 지지자가 아니다'='중립'이 되지 새누리당 극렬지지자란 말이 아닌데요. 덮어놓고 전가의 보도를 휘두르는 건 본인인 것 같네요, '마음에 안들면 새누리당 지지자로 몰아간다.'며 일체의 비판이나 지적을 싸잡는.
Belldandy
15/08/11 00:05
수정 아이콘
일단 님의 표현 중에 "하던 짓" 이라는 말은 딱 봐도 남을 대놓고 무시하거나 비꼴때 쓰는 말 같네요. 좋은 표현 좀 쓰고 비판 하세요.
좋아요
15/08/10 22:14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 정치하는데 선의로 볼이유야 하등없긴 하지만 이건 또 이것 나름대로 악의에 차서 쓰시는 덧글 같군요-_-a. 굳이 그렇게까지 프레이밍 뒤집어 씌우셔서 얻을게 있으실까요.
제정신인가.
15/08/11 10:35
수정 아이콘
저도 박원순 별로 안좋아합니다만,
까고나서 이유를 찾는군요. 하하.
치토스
15/08/11 01:01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자기가 보고싶은것만 보고 듣고싶은것만 듣는류의 분이시군요.
아리마스
15/08/10 21:32
수정 아이콘
사람이 몰리는 곳에 투자하겠다는 제의를 거절하고 사람이 안몰리는 곳을 투자하라고 그러면 .. 투자자가 떠나죠
절름발이이리
15/08/10 21:33
수정 아이콘
인권헌장 당시 동성애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한게 영리하긴 개뿔이 영리합니까. 차라리 말이나 안 꺼냈으면 일도 없을걸, 본인이 판 벌여 놓고 나중에 발빼서 찬물뿌리고 핵심 지지층 실망시킨게 어딜봐서 영리한 건지. 물론 그 영리한 행보 덕분에 보수기독교가 박원순 열화와 같이 지지하겠죠? 정말 그렇다면 더럽고 치사하긴 해도 영리하긴 한거죠. 그래서 과연 그렇습니까?
영리한 게 아니라 멍청한 짓이었고, 멍청한 짓일 뿐 아니라 비도덕적인 짓이었습니다. 이 딴걸 실드칠 생각하면 안되죠.
LowTemplar
15/08/10 21:44
수정 아이콘
저도 두 번째 건은 동의합니다. 애초에 판을 벌린 게 서울시 측이었죠. 저럴 거였으면 그냥 처음부터 아무 것도 안 하는 게 서로 제일 나았잖아요?
15/08/10 21:5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호구미
15/08/10 22:5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주먹쥐고휘둘러
15/08/10 23:10
수정 아이콘
개신교와 척을 지고 정치인, 특히 전국구 정치인으로 생명을 유지하는건 대한민국에서 불가능한 일인데요. 열화와 같은 지지는 못받더라도 아예 죽일놈 취급당하는건 피해야죠.
절름발이이리
15/08/10 23:14
수정 아이콘
본인이 판을 벌여놓고 개신교와 척지면 곤란하다고 말하는 건 별로 변명거리가 못 됩니다.
그리고 동성애와 무관하게 보수 개신교쪽에서 박원순은 이미 죽일놈 취급받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당시의 액션들은 어떤 면모로 봐도 잘 했다고 볼 구석이 없습니다.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습니다.
無識論者
15/08/11 08:45
수정 아이콘
이리님이 계속 말씀하시지만 먼저 판을 벌인쪽이 서울시측입니다. 그리고 자꾸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는데 개신교의 환심을 사려하건 뭐건 의도가 어쨌건 간에 인권헌장 관련 행동은 비도덕적이고 비판받아 마땅한 짓이었죠. 다른 정치인들도 죄다 자기들 딴에는 지지자와 국민들에게 아예 죽일놈 취급당하는거 피하려고 지금 이 순간에도 요상한 행동과 궤변들을 늘어놓고 있는데, 모조리 봐줘야겠네요 이런 논리로는.
15/08/11 10:09
수정 아이콘
하지만 개신교는 여전히 박원순을 죽일놈 취급하고 있습니다. 동성애 문제 때문에요.

이건 문재인, 안철수, 박지원에게는 공개적으로 취하는 태도가 없다는 것과 상반되죠.
15/08/10 23:54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인권헌장 관련 지지자들의 이중잣대는 진짜...
15/08/11 00:03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자신이 말한 정치적 소신과 공약을 반발이 두렵다고 헌신짝처럼 내팽겨쳤는데 그걸 영리한 행동이었다고 쉴드치시는분들을 보면 뭐라해야할지...
애초에 말을 하지 말던가요. 결과적으로도 박원순 시장은 손해만 잔뜩 본 꼴이 됬죠.
치토스
15/08/11 01:0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동성애를 지지 하지 않는다고 한순간 박원순 시장은 기회주의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였죠.
無識論者
15/08/11 08:3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그걸 영리하다고 표현할거면, 다른 정치인들이 비판받는 행동 대부분도 영리한 정치적 행위라고 칭송받아야 할 겁니다.
Sydney_Coleman
15/08/10 21:33
수정 아이콘
어쩌라는 건지 싶네요.(2)
사람따라 평가기준이야 다르겠지만 별로 동감이 가는 기준은 아니군요.
Jedi Woon
15/08/10 21:35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역대 시장들과 다른 행보를 보여서 지금 박원순 시장의 행적들에 대해 배신감이나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고건 서울 시장 때 아무것도 안한다고 싫어하던 부모님말씀이 생각나네요.
행정일이란게 생각보다 할게 많고 눈에 드러나지 않는 일들이 많은데 그걸 아는 사람은 드문편이니....

적절한 행적과 정치감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현 시장이 어찌보면 영리한것 같고 시기를 잘못타고 난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중요한건 앞으로 박시장같은 시장들이 줄줄이 나왔으면 합니다.

박원순 시장 혼자서 모든걸 다 이룰 수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를 만들고 서서히 고쳐나가야 할게 많고
사람들 인식이 바뀌는것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몽키.D.루피
15/08/10 21:37
수정 아이콘
어쩌라는 건지 싶네요.(3)
강슬기
15/08/10 21:41
수정 아이콘
박시장의 동남권개발은 그게 가능하고 할만하니까이고
그걸 생각해보면 오세훈은 표를 의식해서 불가능한 개발 계획을 세웠다고 볼 수 있죠
15/08/10 21:41
수정 아이콘
다른 건 좀 그렇고...
인권헌장당시 동성애에 대한 태도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죠...

하지만 더한 문제는 입이 열개는 커녕 백개 천개라도 할말이 없는 인간들이 권력을 가지고 오히려 기세등등해서 주둥이를 놀려도
그런 인간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지지를 해주는 것에 거리낌이 없는 것이 대한민국의 정치현실이라는 거죠...
15/08/10 21:45
수정 아이콘
제 짧은생각으로 동남권개발은 투자에 대한 이득을 보기가 다른곳보다는 확실하다는 이유가 아닐까요? 수서ktx도 생길 예정이고 유동인구도 어마어마 하니까요
마이스타일
15/08/10 21:48
수정 아이콘
박원순이 신도 아니고 모두의 지지를 얻는건 불가능하죠
그 상황 상황마다 자기 나름의 최선의 선택을 한다고 하는걸텐데
그래도 손해를 보거나 손해는 아니더라도 이익의 양이 줄어드는 사람이 생길거고...

뭐 개인적으로는 박근혜에게 5점의 점수를 준다면
지금의 박원순에게 75점~80점 정도의 점수는 줄 정도로
괜찮게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8/10 21:49
수정 아이콘
월드컵대교는 스푼공사이지만 중단은 아닙니다. 2020년을 새로운 완공목표로 잡긴 했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가 지지부진하다고 하지만 서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삼성동 현대사옥이나 KTX 수서역, 제2롯데월드를 온전히 박원순의 일이라고 하긴 어렵고요.

하지만 위에 적은 내용을 제외해도
저는 박원순을 '야권에서 가장 티가 나게 척을 잘하는' 정치인으로 봅니다.
티가 척을 오버하지 않는 이상 [대중]정치인에게 티는 큰 약점이 아니죠.
우리가 그렇게나 야권에 요구하는 덕목중 하나가 아닙니까.. 이기기위해 척 하라는건요.

그리고 그 결과는 강남3구 중 한곳인 송파에서의 지방선거 승리입니다.
바로 국제교류복합지구부터 해서 각종 개발에 직접적인 수혜를 얻는 곳이죠.
송파가 의외로 여야간 표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곳이지만,
저번 서울시장 선거에서의 53.4% vs 45.8% 승리는 이재명의 분당 대승만큼이나 의미 있는 숫자에요.
Sydney_Coleman
15/08/10 21:55
수정 아이콘
시의회에선 발목잡기, 중앙정부에선 어깃장, 신문지나 종편에선 물고뜯기. 이런 때 이재명 성남시장이나 박원순 서울시장처럼 한번씩 터뜨리는 것 없이 가만히 있다간 가마니되기 십상이지요. 이런 점에서 필연적으로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8/10 22:03
수정 아이콘
오세훈시절에 서울시의회(무려 여권 100명 : 야권 X명)의 거수기역할을 돌이켜보면,
여대야소(서울시기준)임에도 심심치않게 서울시의회에서 박원순 견제하는 현 상황이
참 정상적이면서도 씁쓸하죠. 저쪽과 이쪽의 민주주의 차이가 이런데서 나오는건데요...
人在江湖
15/08/10 22:25
수정 아이콘
기울어진 운동장이죠. 침몰하면 개인의 능력 부족, 극복하면 우리 모두(?)의 승리...
카시우스.
15/08/10 23:11
수정 아이콘
그 티가 나는 척을 위해 토건행정타파를 내세우며 강북쪽 사업을 중단시키고 대신 슬쩍 잠실권에 집중하기시작했죠. 뭐 영리하다고 할 수 있고 능력있다고도 할수있지만 이제 이 분의 말은 가려들으며 기대를 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좋아요
15/08/10 23:19
수정 아이콘
바로 그 강북쪽 사업을 중단시키신 덕분에 진성 새누리당 지지자였던 저희부모님 이하 새누리당지지자들의 표를 가져가셨죠. 개발 자체에 반감을 가진 주민들도 엄청났으니까. 개발은 했네 안했네만으로 이분법해서 볼 성질이 못됩니다.
15/08/11 12:14
수정 아이콘
저는 박원순에게 처음부터 큰 기대는 안했거든요.
단지 다음대통령은 정상적인 사람이 되기만 하면 됩니다.
그게 누구든간에요.
마세영
15/08/10 21:52
수정 아이콘
어쩌라는 건지 싶네요.(4)
15/08/10 22:03
수정 아이콘
박시장의 정책을 다 옳다고 생각할 수는 없겠지만
행정가로서 박시장의 행보는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가령 전임시장이 싸놓은 빨리 빚을 갚은 것만 보더라도 잘 했다고 보는데 너무 박하신게 아닐까요 ?
물론 다른 사한이긴 하지만요.
도로시-Mk2
15/08/10 22:16
수정 아이콘
뭐 박원순 시장에게 실망할 수도 있죠 뭐. 크크

지지철회 할수도 있구여.

그럼 대신 누구를 지지하느냐... 그게 문제겠네요.
forangel
15/08/10 22:27
수정 아이콘
수천 수만가지 일을 하고 결정하는 사람인데 자기맘에 안들거나 이익에 반하는
그런 결정 몇개쯤은 당연히 있는거 아닌가요?
저런 위치에 있는 사람은 종합적인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하는거지,단편적인것으로
호불호를 정하는건 너무 좁은 시야가 아닐까 하네요.

노무현 이야기를 하셨으니 하는말인데 사실 제가 직설적으로 하고싶은말은
"뭘 그렇게 바라는게 많습니까?" 입니다.
15/08/10 22:3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박원순시장 최대개발 사업은 마곡이 아닌가요?
15/08/10 22:49
수정 아이콘
규모로는 잠실 쪽이 맞겠지만..
박시장이 제일 공을 들여 보이는 건(?) 마곡이 맞습니다.
도깽이
15/08/10 22:35
수정 아이콘
강남권하고 기금가지고 싸우는걸 보면 강북권을 버린거라고 하긴어렵죠.
15/08/10 22:4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오세후니 뒤에 나경원이 서울시장이 되었더라면..생각만해도 오싹하네요..크크
블랙숄즈
15/08/10 22:44
수정 아이콘
박원순시장 비판하는 글을 올리신 용기에 박수드리고 싶습니다.
15/08/10 22:50
수정 아이콘
범야권의 지도자는 여러모로 힘든 듯...
Belldandy
15/08/11 00:0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완벽을 요구하는 거 같습니다. 현 대통령이나 여당의 지도자에 비하면 정말 훌륭하다 못해 존경하고 싶은 정도인 거 같은데...
카시우스.
15/08/11 00:11
수정 아이콘
이런 감정을 드러내는게 완벽을 요구하는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애당초 완벽한 사람이 있을수도 없기에 바라지도 않구요
김구라&신정환
15/08/10 22:51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8/10 23:03
수정 아이콘
해도 됩니다..
15/08/10 23:04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은 조금 보기 불편하네요. 댓글에서 본문을 비판하는 분들이 마치 정당한 근거가 없이 팬심으로 비난하는 것처럼 말씀하시는 것 같아서요.
다그런거죠
15/08/10 23:08
수정 아이콘
그걸 아시는 분이?

눈치 없다는 얘기 많이 들으시죠?
주먹쥐고휘둘러
15/08/10 23:14
수정 아이콘
커뮤니티에 정치적 편향성을 뒤집어 씌우고 싶어하는 걸 보니 대충 무슨 생각하고 사는 사람인지 알만하네요.
FastVulture
15/08/10 23:16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어쩌자는건지-_-
다른 사람들은 아무생각없이 팬심으로 댓글 단걸로 보이나요?
생각없이 글을 읽으시면 이렇게 됩니다.
forangel
15/08/10 23:32
수정 아이콘
정당하게 비판하면 되는데요?
시민인권헌장 건에 대해 많은 PGR사람들이 강하게 비판했는데 못봤나요?

비판은 하되 논쟁이 생기면 이길 자신이 없을때나 쓰는 저급한 발언을 하시네요.
논쟁할 마음도 없고 비판만 하실거면 그런걸 용납하는 사이트 가셔서 하시면 됩니다.
모른다는것을안다
15/08/11 00:30
수정 아이콘
허.. 비판을 적합하게 하면 다 받아들입니다.
위에 절름발이이리님 댓글에 대댓글들 안보고 댓글다신모양이네요. 저것도 비판이고 동조댓글에 화내는 사람도 없잖아요? 왜냐하면 저 비판은 꽤 타당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혹시 모르실까봐 드리는 말씀인데, 님이 작성하신 댓글, 사람에 따라서는 되게 기분 나쁠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아저게안죽네
15/08/10 23:13
수정 아이콘
2번은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개발 관련해서야 그렇다 쳐도 인권 분야에서의 후퇴는 상상도 못했었으니까요.
Endless Rain
15/08/10 23:20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소재인 박원순 시장과 1번 항목과 관련하여 분명 어떤분이 등장하시리라 생각했는데 아직 안보이신다고 생각한건 저뿐일까요?
15/08/10 23:23
수정 아이콘
요새 송파가 핫플레이스라서....
국가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을 위해 국방은 무시해도 좋다는 분이니... 내심 환영할 지도...
껀후이
15/08/10 23:22
수정 아이콘
적어도 일의 자세한 내막은 알아보고 글을 써야 하지 않나...라는 저의 생각은 너무 높은 잣대인가요?
동남권 개발은 당장 강남구에서 x욕 먹고 있어요...
동남권 개발 자체에 대한 욕이라기보다는 삼성동 한전부지를 현대가 매입하면서 서울시에서 받게된 돈을 강남구를 위해서 쓰지 않고 서울시 예산으로 쓰려고 하는 것과 관련하여 강남구가 소위 말해 강짜를 놓는 상황...(참 구단위가 이렇게 뜻을 맞춰 행동하다니 사고방식이 전부 하나로 통하는게 웃기죠)
누가 보면 오세훈이나 이명박처럼 표심 얻기 위해 예산 무리해서 쓰면서 전시행정 하는줄 알겠어요
카시우스.
15/08/10 23:33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이야기는 알고있었습니다.
제가 이야기를 하려한건 이외 지역의 사업은 상당부분 되돌린상태에서 유독 동남권지역만 빗장을 풀은 전체적인 현황이엇습니다.
껀후이
15/08/11 00:4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는 이해합니다
그렇다면 글 중간에 들어간 오세훈 전시장의 토건행정과의 비유, 그리고 박시장의 행보가 마치 강남구의 지지를 얻으려는 것 같다는 뉘앙스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세훈 전시장을 끌어들임으로써 물타기를 하는 것처럼 보일 여지가 있고(그 나물에 그 밥), 강남구 지지를 얻으려 한다는건 엄연히 사실이 아닌 추측, 그것도 이렇게 사실확인만으로도 논파가 가능한 내용이니까요
카시우스.
15/08/11 01:14
수정 아이콘
첫번째의 경우, 이건 강북사업들을 유보시키며 박원순시장이 직접 내세운 캐치프레이즈이며 전 그걸 그대로 인용하였습니다

두번째의 경우, 말 그대로 추측인것이 맞습니다. 아마 인권헌장때 보여준 태도와 겹쳐 이런 생각을 은연중에 가지게된것같습니다.다만 님의 말씀처럼 다소 불필요하고 분란의 소지가 있는 추측인것같기도 합니다
15/08/10 23:38
수정 아이콘
삭제, 반말은 금지되어 있습니다.(벌점 4점)
대보름
15/08/10 23:51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대통령이나 여당지도부 비하면 황송할 정도라고 봅니다.
Belldandy
15/08/11 00:00
수정 아이콘
와우~ 동감합니다. ^^
카시우스.
15/08/11 00:08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은 누구한테 하신 말씀이진 모르지만 전 박근혜, 김무성을 지지하지 않았으므로 계속 나름 높은(?)잣대를 들이대겠습니다.크크

근데 사실 저쪽이 개차반인게 이쪽분들에게 관대해야할 이유가되진 않습니다
15/08/11 00:15
수정 아이콘
개차반한테 관대할 이유도 되진 않죠.
카시우스.
15/08/11 00:17
수정 아이콘
개차반한테 관대하지 않은건 기본이구요. 저는 그렇지 않은분들을 이야기하는거엿습니다
15/08/11 00:26
수정 아이콘
그런데 대부분이 개차반에 관대하더군요.
카시우스.
15/08/11 00:36
수정 아이콘
실상 여기는 그런분들이 거의없는것같구요

솔직히 저 역시 그러지않은 사람임에도 님이 처음 다신 "대한민국 국민주제에 박원순한테 들이대는 잣대는 뭐 그리 높나"라는 댓글이 너무 불편햇습니다
15/08/11 00:48
수정 아이콘
대다수가 아님을 의견표명하셨지만 대다수는 1번을 찍는게 대한민국 현실이고
저딴게 대통령인데다가 더할 인물을 지지율 짱짱하게 올려주는게 대한민국입니다.
그깟 대한민국이 아니면 뭐 위대하신 대한민국입니까?

국민은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갖는 법이죠.
카시우스.
15/08/11 00:56
수정 아이콘
왜 그 51%에게 얻은 울분을 저에게 푸시는건지...
왜 제가 그것때문에 "대한민국 국민 주제에 박원순에게 높은 잣대를 들이대나"라는 기분나쁜 댓글을 받아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연대책임이라도 져야하는지요?
15/08/11 01:00
수정 아이콘
연대책임 대한민국 모두가 지고있잖아요?
그거 뽑아서 지금 연대책임 지고있는데 무슨말씀을 하십니까? 크크
카시우스.
15/08/11 01:07
수정 아이콘
K.F.C 님// 그래서 제가 님에게 그런 기분나쁜댓글을 받는것도 당연한거구요?
15/08/11 03:10
수정 아이콘
카시우스. 님// 글쎄요? 본인을 지칭해서 기분 나쁘라고 악의적인 글 쓴것처럼 몰아가시면 뭐 더이상 할말없네요.
카시우스.
15/08/11 12:11
수정 아이콘
K.F.C 님// 그럴 의도가 없으신거갔으며 제가 오해를 했다면 사과드립니다
개념테란
15/08/11 02:57
수정 아이콘
카시우스님한테 뭐 악감정 있으세요? 저 분이 새누리 지지자라고 선언을 하신 것도 아니고 혼자 궁예질을 하신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개차반한테 관대할 이유도 되진 않는다니 말 한 번 이상하게 하시네요.
15/08/11 03:08
수정 아이콘
말이 이상하다뇨? 전 저분 말한거 그대로 똑같이 했는데 저는 이상한 말이고 저분이 말한건 이상하지 않은건가요?
개념테란
15/08/11 03:09
수정 아이콘
상황이 다른데 똑같이만 하니까 당연히 이상하죠. 그것도 모르시나보네요.
15/08/11 03:14
수정 아이콘
상황이 뭐가 다른건지? 현재의 상황을 말하는 내용인데 그걸 상황이 다르다고 하니 어이가 없네요.
본인 생각대로 마음대로 여기시기 바랍니다.
저는 쓰잘데기 없는 키배는 귀찮아서 이만.
개념은?
15/08/11 00:20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저쪽이 개차반인게 이쪽분들에게 관대해야할 이유가되진 않습니다(2)

여당쪽에서 무슨 일만 나면 야당 니들도 그랬잖아 라는식으로 물타는거 정말 꼴보기 싫은데... 저쪽이 개차반이라고 이쪽분들에게 관대한다면 그것도 또하나의 물타기 아니겠습니까
15/08/11 09:47
수정 아이콘
개차반인거 놔두고 다른쪽에 "엣헴! 네놈들은 기준이 이러한데 지키지도 않으면서 에잉~ 안될것들~." 이렇게 선비질 하는것도 짜증나는 거죠.
대통령과 서울시장을 이중잣대로 대면서 무슨 크크.
대통령이 더 크고 강한 권력과 책임을 가진 자리인데 요샌 서울시장이 대통령인가봐요? 더 중요시하게?
비수꽂는 남자
15/08/11 08:59
수정 아이콘
깨시민 코스프레 하세요?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 뭔 수준에 맞는 정부 운운.
님 수준도 거기입니다. 괜한데 화풀이 마세요.
15/08/11 09:44
수정 아이콘
왜그래요? 같은수준끼리 깨시민이네 마네 본인은 다른수준인척?
대한민국 국적이 아니시라면 취소하겠습니다.
비수꽂는 남자
15/08/11 10:00
수정 아이콘
누가 먼저 다른 수준인척 했는지 까먹으셨나 봐요.
15/08/11 10:07
수정 아이콘
저는 제가 다른 국적이라거나 다른척 한적 없는데요? 본인이 하신걸 굳이 남한테 뒤집어 씌울 필요가 있나요?
BetterThanYesterday
15/08/10 23:52
수정 아이콘
뭐 그동안 역대 서울시장의 토건덕후 행정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고

다른 부분의 행정이 시민에게 다가가는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행정이 많이 있어서 서울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는 지지합니다,,,

무엇보다 일을 잘하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고 어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다는 느낌은 정말 대권으로 가실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게 완벽하긴 어렵겠죠;;;

아무튼 개인적으로 지지하던 문재인님이 요즘 너무 무기력 무능의 극치의 모습만 보여주고 계셔서

박원순님이 차기 대권을 쥐어주셨으면하는 제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습니다,,
fragment
15/08/11 00:02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알베르토
15/08/11 00:09
수정 아이콘
정당하게 비판하면 됩니다. 이런 댓글은 도대체 뭔가요?
도깽이
15/08/11 00:28
수정 아이콘
인권조례안땐 비판을 많이 받았죠. 전체적으로 성토하는 여론이엇다고 기억되네요
15/08/11 00:36
수정 아이콘
이런 뭐 같은...
이건 대놓고 싸우자는 댓글이죠
신고 하겠습니다
모른다는것을안다
15/08/11 00:37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괄호달고 릴레이할 댓글일 줄이야...

박시장이 이 사이트에서 인기 많은건 사실일지 모르지만 이정도 댓글 나올정도로 정당한 비판에 인색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이런 반응은 그간 박시장 비판글들이 영 시덥잖은 꼬투리잡기였다는 반증일지도 모르겠네요.

비판하고싶으시면 하세요. 그럴 능력이 없으시면 그냥 감정상으로만 싫어하시구요.
CoolLuck
15/08/11 03:00
수정 아이콘
이분은 여기저기서 날카로운 댓글 달더니 결국 가셨네요.
15/08/11 00:1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라는 댓글들은 진짜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정치인 비판한다고 대놓고 비아냥이라니...

진짜 답답한게 언제부턴가 야권에 대한 비판을 하면 논리도 근거도 없는 저런 비아냥이 일상화 되었습니다. 도저히 야권에 대한 건전한 비판이 나올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에요.

빨갱이 낙인을 찍던 사람들을 그렇게 욕했던 야권 지지자들이 막상 인터넷에서 하는짓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정말 가면 갈수록 이 나라의 야권과 그 지지자들에게는 실망만 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카시우스.
15/08/11 00:1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저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팔이 안으로 굽는건 사람의 본성이고 곰곰이 생각해보면 저 또한 그러기에 어느정도는 그냥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너무 실망하지마셔요.
사실 pgr은 다른 커뮤니티에 비하면 이런면에선 많이 열려있고 온건하다고 생각합니다.
15/08/11 00:39
수정 아이콘
카시우스님에게 악감정이 있는건 아니지만 본성이라고 해서 다해도 된다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반박이나 비판을 하려면 그에 대한 합리적인 논리나 근거를 제시해야되는데 다짜고짜 비아냥부터 하는 인간들을 보면 솔직히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쪽수에서 나오는 자신감인건지 진짜...
카시우스.
15/08/11 00:41
수정 아이콘
님의 말씀 역시 맞지만, 너무 지치거나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드린 말이었습니다. 결론은 적당히, 적절히가 되겟네요
15/08/11 00:47
수정 아이콘
전 이제 기대하는것도 별로 없지만 카시우스님의 예의있는 댓글은 감사합니다.
문재인
15/08/11 00:21
수정 아이콘
그 첫 타자로서 답을 달자면요
글의 "서울의 균형발전을 바라는 사람으로서(혹은 강남권에 질투를 느끼는 강북서민으로서) 왠지 모를 씁슬함을 느낍니다"
에서 어쩌라는 건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명박 오세훈 이후에 뒷 수습이나 행정력 등에서 충분히 잘 하고 있고 그 결과 공작정치를 극복하고 재신임된 능력있고 괜찮은 시장이라 생각하는데, 시민들이 개인적 질투나 박탈감이나 씁쓸함 안느끼게 완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 싶어서요.
저 말만 없었다면 개인적 이기주의든 지역이기주이든간에 비판 및 사실확인에 촛점이 맞춰졌겠지요.
자기가 좋아하는 정치인 비판한다고 대놓고 비아냥으로 보였다면 유감입니다.
야권지지자들에게 실망하시는 분들에게 저는 대 실망입니다. 별로 다르지 않다니요.. 구라 가져다가 빨갱이 낙인 찍는 인간들이랑은 많이 다릅니다요~
카시우스.
15/08/11 00:28
수정 아이콘
우선 본문에도 밝혔듯이 씁슬함을 느낀 이유가 순전히 제 개인적인 박탈감, 이기심 때문은 아닙니다.

님의 말씀대로 박원순 시장은 전체적으로 봤을때 훌륭한 시장입니다. 단지 저는 특정 부분에 맞추어 제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한것뿐이구요. 특정부분에 대한 제 생각과 느낌을 이야기한것에 대해 약간은 날선 댓글을 받는게 솔직히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문재인
15/08/11 00:35
수정 아이콘
괄호의 감정을 바탕으로 했을거라 추정한 비판이 과하다 여겨서 뭘 어쩌라는 것인지 싶었거든요.불편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번건에 대한 지적은 그말싫 정도라서 별 이견은 없습니다.
15/08/11 00:43
수정 아이콘
이 댓글도 똑같네요. 많이 다르다면 그 이유를 얘기해주셔야할텐데 주장만 있고 근거나 논리는 없으니까요.
문재인
15/08/11 00:50
수정 아이콘
구라 가져다가 빨갱이 낙인 찍기에 동조하고 선동하는 글은 범람합니다만
그것을 일일히 가져 옮길 수고가 필요하나 싶기도 하고
야권지지자들과 여권지지자들의 행태를 같이 묶어 별로 다르지 않다 평하시는 것이 많이 불편합니다.
이유가 충분하다 생각되시길 바랄 뿐이네요.
15/08/11 00:5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인터넷에서는 오히려 비새누리 혹은 친새누리 성향의 사람들이 합당한 비판도 없이 일방적인 비아냥과 조롱을 당하는게 일상화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은 인터넷에서 정치얘기를 거의 안하죠.
그리고 근본적으로 합당한 이유없이 낙인을 찍고 배척을 한다는점에서 옛날의 빨갱이 낙인과 다를게 없습니다.
문재인
15/08/11 01:06
수정 아이콘
네 그렇게 본다면 서로 눈여겨 보는 부분이 다르니 어쩔 수 없습니다.
제 댓글에 문제가 있음을 시인하고 다른편으로 문제있는 댓글들의 양상도 있으니
하나로 묶어 별로 다를게 없다 여기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이런 인터넷상 분위기에 답답하신 마음이 들만 합니다. 행태에 대한 비판을 하시는 것이겠네요.
제 첫 댓글이 그 행태와 딱 부합하는 것이네요. 이유를 나중에 제시하긴 했지만 첫 댓글에 대한 비판은 정당합니다.
다만 "빨갱이 낙인을 찍던 사람들을 그렇게 욕했던 야권 지지자들이 막상 인터넷에서 하는짓은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에 대해
그 강도나 고의성이나 양이라든지 각 진영의 방향성과 무게추가 어디인가를 비교해 보면 동류로 묶어버리심에는 불만이 있습니다. 그런 불만에 더해 현 정권에 대한 피로감이 더해져 저와 같은류의 댓글이 양산된다고 생각합니다. '합당한 비판 생략해도 다 아는걸 뭘 잘못했는지 굳이 손아프게 써줘야 하냐?' 하는 건방진 피로감이라 표현하겠습니다.

제 피로감이 다른 피로감을 유발했네요.

퐁퐁님이 생각하시는 바 다시 생각해보니 퐁퐁님에게도 피로감을 준 것 같고, 이렇게 댓글 주고 받게 된 탓이 된 것 죄송합니다.
15/08/11 01:20
수정 아이콘
제가 워낙 강하게 말해서 감정적으로 기분 안 좋으셨을텐데 이런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저는 야권지지자들이 정치인들의 어떤 행태를 평가할때 편에 상관없이 좀 공정했으면 좋겠습니다.
새누리만 아니면 선이다라는 사고방식은 이제 지긋지긋하네요.
문재인
15/08/11 01:25
수정 아이콘
네 저 같은 사람이 그런편이긴 해요.
비교열위의 새누리는 똥이다 => 항상 잘못한 놈들. 일단 너네부터 갈아엎고. 이런 시각이 자리잡힌걸 부인 못하죠.
때문에 퐁퐁님의 지적하신 점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낍니다.
잘한건 잘한거고 못한건 못한 것으로 공정하게 비판하는 시각이 정착해 가는 방향이 여러모로 옳다고 여깁니다.
그런 생각이나 마음 이해했다 말씀드리고 싶네요.
댓글을 달 때 좀 더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간만에 정치 댓글로 버닝하다가 이제 마음이 가라앉았습니다. ㅠㅠ
15/08/11 01:38
수정 아이콘
저도 오히려 제 말을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하네요.
스무디킹
15/08/11 01:34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8/11 01:43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지긋지긋하면 박원순이 못한게 잘한게 됩니까?
그런 성찰과 자기반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사고방식이 지금의 야권을 이렇게까지 망가뜨린거 아닙니까?
정치인의 행위에 대해서 편갈라서 색안경쓰지말고 합리적으로 비판하고 평가하라는 겁니다.
스무디킹
15/08/11 01:47
수정 아이콘
퐁퐁 님// 네 그러니까 색안경끼고 까려고 애쓰지마시구요
야당은 깔꺼 알아서들 찾아서 깝니다. 분열로 망하는게 야당인데요
색안경이 야당을 망치는게 아니라 색안경끼고 기를쓰고 망가뜨리려고 하는거겠죠.
야당지지자들한테 색안경 끼지말고 판단하라는 말이 너무너무 웃기네요
내로남불도 유분수죠. 저말은 여당지지자들한테 제일 필요한말입니다.
님이 쓴 문장중에 '야권지지자들' 대신 '사람들' 이라는 단어가 들어갔다면 저도 아무말없이 동의했을겁니다.

아참 근데 여당 색안경은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15/08/11 01:56
수정 아이콘
스무디킹 님// 박원순 시장의 명백한 잘못인 인권헌장 폐기도 영리한 정치적행동이었다면서 쉴드치기 바쁜데 무슨 색안경을 쓰고 기를 쓰면서 망가뜨린다고 하십니까?
저도 원래 몇년전까지만 해도 열성적인 야권지지층이었는데 야권의 정치인들과 그 지지자들의 행태에 질려서 이제는 무당파라고 합니다.
요즘 야권이 아주 처절하게 망해가고 있던데 그게 오로지 멍멍이같은 국민들때문이라고 생각하시죠?
스무디킹
15/08/11 02:00
수정 아이콘
퐁퐁 님// 네 그러시겠죠.
제가 윗 댓글 수정중에 댓글 다셔서 여기다 다시 써드립니다
님이쓴 댓글중에 '야권지지자' 대신 '사람들'이란 단어가 들어갔다면 아무말 없이 동의했을겁니다.
뭐 두번말해봐야 입아프니 그만하죠.
15/08/11 02:13
수정 아이콘
스무디킹 님// 거참 어이가 없어서..
제가 인터넷에서의 야권지지자들과 오프라인에서 빨갱이 낙인 찍던 '사람들'이 별다를게 없다고 한말을 짜집기해서 곡해하시는 능력이 참 명불허전 깨시민 클래스네요.
뭐 님이 두번을 말하든 백번을 말하든 님이 그렇게 좋아하시는 새정연은 님같이 성찰과 비판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무식한 지지자들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망해갈테니 그거 보는것도 나름 재미겠네요.
스무디킹
15/08/11 02:28
수정 아이콘
퐁퐁 님// 네 코스프레 들켜버렸으니 짜집기에 곡해라고 변명이라도 하셔야지요.
재미많이보세요
15/08/11 02:41
수정 아이콘
스무디킹 님//할말이 없으니 비아냥섞인 자기 주장만 던져버리고 도망가네요.
여전히 합당한 이유가 있는 비판은 없고요.
참 저런 인간들은 도데체 언제까지 저런식으로 살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아몰랑의 깨시민 버전인가요?
스무디킹
15/08/11 02:49
수정 아이콘
퐁퐁 님// 웃기지마세요.
할말없으니 짜집기라는 단어로 피한게 누구죠?
거기에 무식하다느니 깨시민이라느니 비꼬는 댓글만 다신분이 할말은 아닌듯 한데요 크크
그런사람과 무슨말을 한들 대화가 통할리 없잖아요?
똥이 더러워서 피하는거지 무서워서 피한답니까
똥처럼 구질구질하게 굴지마시구요 본인 댓글부터 돌아보세요.
이만갑니다
15/08/11 02:58
수정 아이콘
스무디킹 님// 제가 짜집기라는 단어로 피한거라고요?
와 진짜 곡해의 달인이시네...
님이야말로 주장만 툭 던지고 도망가지말고 좀 합리적인 근거제시좀 하시죠?
그리고 비꼬는거야 님이 비꼬니까 저도 비꼬는거 아니겠습니까?
개념테란
15/08/11 03:02
수정 아이콘
아무런 내용없이 대놓고 비아냥거리기만 해놓구선 그렇게 보였다면 유감입니다라고 하면 뭐 어쩌라는건가요? 님께서 댓글에 쓰지않은 속마음이라도 추측해서 댓글 달아야하나요? 비아냥거린건 비아냥거린거지 유감은 무슨..
문재인
15/08/11 03:04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댓댓글들 방향은 죄송합니다로 수렴해 갑니다.
굳이 뒤늦게 까실 필요야... 개인저격 신고넣어드릴께요.
Sydney_Coleman
15/08/11 05:49
수정 아이콘
'이리 하면 이랬다고 비판 저리 하면 저랬다고 비판. 하면 했다고, 안하면 안했다고 비판. 애초에 모두가 행복할 수밖에 없는 행보란 게 있기는 한가?'는 식의 표현이 어떤 논리와 근거로 '논리도 근거도 없는 비아냥'으로 싸잡아지는지는 언뜻 이해가 안 가네요. 설혹 비아냥에 비꼼이라고 받아들인다 할지라도 꽤 온건한 축인 것 같은데, 논리.근거 없는 빨갱이 낙인질과 하나다를것없는 일이란 말까지 하시니 이는 전혀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본문 작성자 분이 양쪽 입장을 번갈아 설파하며 양쪽에서 비난한 것도 아니고 한쪽의 입장에서만 쓴 글이니 그런 말을 들을 계제는 아니다... 정도의 비판이라면 받아들이겠습니다만, 상술한 바에 의해 작성하신 댓글 또한 본인이 말씀하시는 '비판을 허용치 않는 비아냥/낙인찍기' 범주에 아주 속하지 않는다고는 볼 수 없는 것 같네요.
15/08/11 10:58
수정 아이콘
전 인권선언헌장 폐기가 어쩔수 없는 행보라고 생각되어지지는 않네요.
물론 모두가 행복할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자신이 공약한걸 손바닥 뒤집듯이 해서는 안되죠.
실제 정치적 득실에서도 박원순 시장은 손해만 잔뜩 봤고요.
그리고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다라는 말 한마디만 툭 던지고들 가버리시니 저에게는 그게 논리도 근거도 없는 비아냥으로 보이는거고요.
Sydney_Coleman
15/08/11 13:19
수정 아이콘
1번 관련한 문구입니다. 인권헌장 관련이야 사람따라 대단히 기분나쁘게 해석할 여지가 있겠죠.

1번은 애초에 글 자체가 토건 안하겠다더니, 강북개발만 취소하고 강남은 은글슬쩍 인기영합인지 뭔지 모를 유인으로 개발을 집중하는, 말을 바꾸는 정치인이라는 식으로, '안하는 건 좋아. 그런데 다른데 는 하네. 우리동네는 왜 안해주냐'는 식이라 뭘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다는 말이 터져나올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한참 설명해줬더니 '뭐? 어쩌라고??' 하는 것과, 하는 말에 있는 모순점/엉성함을 말하는 사람도 인지하고 있고 듣는 사람도 아는 상황에서 그럼 대체 뭘 어쩌라고.. 하는 것은 전혀 다르죠. 그 허점들에 대해서는 위아래의 댓글들에 꽤 설명이 잘 되어 있네요.

아무튼 어떤 생각이셨는지는 알겠습니다. 야권행보에는 눈에 불을 켜고 이래도 비난 저래도 비난 해도 비난 안해도 비난하는 작태가 꽤나 여러번 있었던지라, 마냥 한마디 툭던지고 도망간 것이 아니라 이러한 푸념과 질책이 섞인 말이었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립니다. 본문 작성자가 들어 마땅한 말은 아니겠지요.
기다리다
15/08/11 00:22
수정 아이콘
일단 돈을 강남구에 쓰는 돈을 받았으면 거기나 좀 썼으면 좋겠네요.
도깽이
15/08/11 00:26
수정 아이콘
서울인권조례안때 pgr21에서 박시장이 송곳비판을 받기는했죠. 다만 박원순운 야권의 큰정치인이니 보호해줘야 한다는 얼토당토안한 쉴드를 받기는 했져

다만 인권조례안을 그런 식으로 파기한 한 시장이 남경필이나 김문수였어도 쉴드가 쳐졌을까? 비판강도가 그정도였을까는 의문이기는 합니다.
카시우스.
15/08/11 00:33
수정 아이콘
박원순 시장이 전체 시정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것은 사실입니다.

단지 저는 오늘 신문에서 서울시가 추진하는 잠실의 제2코엑스 계획관련 기사를 보고 특정부문에서의 그리고 여기에 비추어 본 박원순시장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적은것 뿐이었습니다.

지지자분들께서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모른다는것을안다
15/08/11 00:42
수정 아이콘
여기서 박시장 비판하면 안된다는 댓글과
어쩌라는건지의 릴레이댓글들은 각각 이 사이트 회원과 글쓴이에게 예의가 없어보이네요.
문재인님처럼이라도 그 댓글을 쓰게 된 근거라도 써주시면 좋겠어요.

특히 비판 안된다는 댓글들에는 (몇 개 없길래)제가 각각 댓글을 달기는 했지만, 어쩌라는건지는 진짜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동남권 개발과 다른 개발의 의미가 다른데 어쩌라는건지의 의미인지, 글쓴이가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에 어쩌라는건지조차 모르게 그냥 달고 이 글에서 빠져나가버리면 정말 글쓴이는 어쩌라는겁니까..
15/08/11 01:31
수정 아이콘
어쩌라는건지라는 댓글만 달으시고들 휙 가버리시면 어쩌라는건지요.

보기좀불편하군요
jjohny=쿠마
15/08/11 02:17
수정 아이콘
2번, 인권조례 파동 때의 박원순 시장의 선택은 진짜 두고두고 타산지석으로 삼아 마땅한 일입니다. 당장의 정치적인 실익을 위한 어쩔 수 없는 판단이었다고들 하시지만, 그 건을 통해서 얻은 정치적 득실을 따져보면 실이 훨씬 큽니다. 반대편에게 어필은 안됐고, 실망한 같은편/중도층들은 많았으니까요.
15/08/11 02:31
수정 아이콘
저도 그때 엄청이나 실망한 사람중 하나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는 측면이 아니라 반대-진보, 반대-중도, 반대-보수, 찬성-진보, 찬성-중도, 찬성-보수 입장이 다 다를 뿐더러 그냥 조례안을 밀고 갔을 경우 잃어버릴 표가 더 크다라고 판단했고 그 판단에 어느정도 수긍하는 편입니다. 성 소수자를 극렬 지지하는 사람들과 극렬 반대하는 사람들 어느 집단이 더 크다고 보시나요. 성소수자를 용인하고 미온적으로 지지하는 저 같은 사람이 많을 것 같고 이 경우 박원순 지지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만..
jjohny=쿠마
15/08/11 03:04
수정 아이콘
'동성애 반대/극렬반대' 하는 사람들에게 박원순 시장이 어필이 됐느냐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박원순 시장은 동성애 조장의 아이콘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인권운동가로서의 박원순 시장에게 기대를 걸고 있던 사람들이 상당수 실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이 그렇다고 여당후보를 지지하게 될 가능성은 낮지만, 진보정당 후보 등 제3의 대안에 표를 주기로 결심하는 계기는 충분히 될 수 있죠.
15/08/11 04:33
수정 아이콘
역만없 없다지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조례안을 통과시켰을 때에 비해서 입니다. 구체적인 수치는 당연히 없으니 제시는 못하겠지만 나이브하게 생각해서 통과 시켰다면 개신교인 전부와 종편에 호도된 보수지지층를 버리겠다는건데 이게 철회로 인해 잃어버리는 지지자보다 크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쿠마님께서는 저보다 그쪽 분위기는 더 잘 아실테니 통과 > 철회로 비토층의 변화가 미미하다는 부분은 잘 알겠습니다만 박원순의 선택이 이해가 가게 만드는 우리나라 상황이 정말 안타깝네요. 미국 동성결혼 허용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도 동성애 인정의 바람이 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Sydney_Coleman
15/08/11 13:24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생각입니다.

들고 일어나는 극렬반대층에도 불구하고 강행했을 때 잃어버릴 지지율이 더 높다고 판단했을테고, 그것이 크게 틀린 판단같지는 않네요. 인권운동가로서의 끝까지 소신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비판하거나 행보의 시작 단계의 어리석음, 물러나는 과정의 매끄럽지 못함을 비판할 수는 있을지언정 물러난 대처 자체를 가리켜 어리석음의 극치로 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다... 명분을 내세웠지만 그것을 지키지 못했고, 그 과정(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명분을 부분철회하는 과정)에서 실리적으로도 손실을 입었다, 정도가 맞겠죠.
15/08/11 02:45
수정 아이콘
삭제(벌점없음), 운영진 수정. 신고성 건의는 신고기능이나 건의게시판 비밀글을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신고내용은 인지하였고 운영위에서 논의하겠습니다.
Around30
15/08/11 06:54
수정 아이콘
서울은 생각보다 넓고 사람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균형잡힌개발 말은 쉽지만 애초에 불가능 하단걸 알고있기에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도록 기대하지 않습니다. 세계 어느 대도시를 가도 어느 선진국을 가도 모든 지역이 고루 개발된 도시는 없거든요.
바밥밥바
15/08/11 07:02
수정 아이콘
박원순시장이야말로 토건행정의 총아였던 서울에 굴삭기 안댄 첫 시장 아닌가요
강북에 개발안시켜줬다고 지지철회하는건 우리집땅값올려줘로 들립니다 강북표 얻겠다고 시작한 은평뉴타운 어찌됬는지 보이시나요 용산에선 사람도 죽어나간걸요
삼성동부지는 어찌피 해야할 일이었습니다. 현대가 고맙게 10조나 내어준김에 그돈으로 토건안하고 알차게 쓰려는걸 왜 개발안해주냐고 불평하면 그냥 이기주의로 보입니다
서울은 이제 더이상 칼대면 무너집니다. 사람살만한곳으로 만드는게 우선입니다
Sydney_Coleman
15/08/11 13:32
수정 아이콘
저도 지역이기주의에 기반한 비판이란 생각밖에 안 드네요.
기본적으로 수익성과 공공성을 따져가며 자를 건 자르고 하고싶단 건 심사해서 허가해 주고 시에서 할 건 하고 하는 것일 텐데, 이걸 가리켜 '어쨌든 강북은 다 자르고서 막상 강남은 한다, 한 말을 손바닥 뒤집듯 하는 사람 더 믿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식의 댓글까지 보니 참 이게 뭔가 싶네요.

인권헌장 부분이야 그렇게 깔 사람은 깔 만 하겠습니다만..
15/08/11 07:55
수정 아이콘
냉정히보면 서울에서 수지타산맞는 개발사업은 강남뿐이라는 얘기가 아닐까요. 저야 동대문구 주민이기에 이쪽 개발되면 좋지만... 적자가 뻔한 면목 경전철도 안생겼으면 좋겠고. 이동네는 밀고 재정비하기도 힘들어보입니다. 야심차게 추진한 청량리민자역사도 그저 그렇고 왕십리 비트플렉스는 이제 좀 나아졌으려나요? 몇년을 파리날렸었는데.
제가 노원에 오래 살았었는데 숙원사업이던 노원역 부근 철도부지 재개발이 아직도 삽을 못펐을겁니다. 노원역이면 노원구에서는 알짜배기땅인데 그래도 쉽지 않나봐요. 저는 다른쪽 이슈는 모르고 동북권만 보면 동북권 르네상스는 애초에 실시하면 안되는 계획이었다고 봅니다.
임개똥
15/08/11 07:56
수정 아이콘
다른건 잘 모르겠지만 서울역 하이라인은 결국 청계천이명박처럼 뭔가 보기좋은 허울을 남기고 싶어 몸부림 치는구나 정도로 밖에 안보여요.
게다가 잠실에 제2코엑스라니
꽃보다할배
15/08/11 08:05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민주당이 되면 강남이 극딜 넣고 강남이 단물 다 빨아간다는 대표적인게 노무현 강남 아파트 폭등 로스쿨 박원순 오히려 새누리 집권 시절에 강북 투자액이 높다는
리스트컷
15/08/11 10:49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야권비판하면 그냥 매장당하던데 pgr은 그나마 낫네요.

빨갱이낙인이랑 똑같은짓하고있어요.
동네형
15/08/11 10:55
수정 아이콘
서울광장에서 발가벗고 춤을춰도 상대우위 이고
평균적으로 좋은점이 더 많아서 전 계속 지지하렵니다.

굉장히 특이한 점인대
여당 지지자는 하나가 합격하면 나머지 올패스 인데
야당 지지자는 하나가 낙제면 무조건 과락입니다.

그 결과가 지금 이구요.
저 판단과정 둘 다 옳은것 같진 않네요.
음란파괴왕
15/08/11 11:31
수정 아이콘
강남표심을 위해 개발을 한다는 의견은 사실과는 좀 다른 것 같으나 2번은 수긍할만 하군요. 이명박 오세훈의 실정은 실정이고, 박원순 시장의 잘못된 점을 짚는 것도 필요한 일이죠. 다만 제목이 좀 자극적이긴 합니다.
뻐꾸기둘
15/08/11 12:34
수정 아이콘
한국같은 보수적이고 천민자본주의를 극복 못 한 나라에서 현실 정치인이 이상만 바라볼 수는 없으니까요.

그 현실적 선택이 본인에게 득이되든 실이되든 본인이 책임질 것이고.
아픈미사일만큼
15/08/11 12: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깐 원순이형 요번만 하고 청와대 갑시다.
이사무
15/08/11 12:46
수정 아이콘
2번에 관해 언급하자면...

누군가에겐 절박하고 시급한 일이, 같은 진영이라도 자신들이 대상이 아니면 어쩔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한 영리한 선택이 되는 거죠.
우선순위 차이라고 봅니다. 소수자에겐 0번인 사안이, 그 문제들에 대해 체감하지 못 하는 사람들에겐 몇 번으로든 밀릴 수 있으니까요.

박원순 시장이 능력도 있고, 정치인 중에서 괜찮은 사람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과거 행보와 달라지는 느낌을 받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고
무엇을 우선순위에 두고 지지했느냐 에 따라서 그의 행보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어쩔 수 없죠
15/08/11 12:48
수정 아이콘
다른건 상관없는데 아들 병역문제나 확실히 검증받았으면 좋겠네요.
정말 병역비리가 사실이 아니고 합법적이고 옳은 판정으로 면제되었다면 재신체검사 받지 못할 이유가 없죠.

pgr에서도 한 차례 언급된 바 있고
https://pgr21.com/pb/pb.php?id=freedom&no=59190&divpage=12&ss=on&sc=on&keyword=%EB%B0%95%EC%9B%90%EC%88%9C

대통령후보로 나서려고 하거나 그게 아니어도 서울시장으로서 공인답게 확실히 밝히고 넘어가면 좋겠네요.
리스트컷
15/08/11 13:01
수정 아이콘
포퓰리즘 이미지정치가 요즘 대세긴하군요 대통령.. 김무성박원순.. 안철수문재인..

김대중이회창 시대가 좋았지.. 누가되도 기본은 할거같은 느낌이었는데 진짜 찍을사람 없네요
Sydney_Coleman
15/08/11 13:52
수정 아이콘
일단 대통령은 다른사람과 한데묶일 정도의 급이 아니십니다. 아직도 탄신제 올리는 반인반신의 딸 쿼터갓 취급에, 묵묵부답으로 뭉개고 있으면 어떤 악재에도 지지율 최저점 30%에서 순식간에 반등해서 50%회복에.. 뭐, 말할 것도 없죠. '포퓰리즘'이랄 정도의 대중인기영합정책이 조삼모사에 윗돌빼어 아랫돌괴기 류를 제외하면 아예 없다는 게 문제겠지만 아주 어마무시하게 포퓰러한 분이신지라 필요가 없으신듯.

더해서 '누가되도 기본을 못할 것 같아 찍을 사람 없다'는 측면에서 또한 김무성은 삼각표가 상승이라는 둥 무능을 보여주기도 하며 갖은 망언을 터뜨리고 다니는지라 이 역시 나머지-박원순문재인안철수-와는 비교 불허입니다. 박원순, 문재인, 안철수가 포퓰리즘 이미지정치질을 하고 다닌다는 해석이야 개인의 마음이겠습니다만 대통령, 김무성과 한데 엮일 만큼 밑바닥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다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리스트컷
15/08/11 14:05
수정 아이콘
행동으로 다들 증명하신부분 아닙니까.
비슷한 행동에 다른해석을 가하는건 본인성향이 반영된부분 아니겠습니까 크크

물론 쿼터갓께선.. 순혈인류와 같은잣대를 들이댈순없겠죠 sigh..
Sydney_Coleman
15/08/11 14:25
수정 아이콘
그놈이 그놈이라 찍을 사람 없다는 데 대한 반박입니다. '그놈이 그놈 아니다.' 되겠습니다.

5.18에서 총만 안들었으면 이상한 소리 안나온다던, 시민군이 선공 가했다고 던지신 후 일체의 피드백도 없던 분이시라, 박원순, 문재인, 안철수가 포퓰리즘 이미지정치질을 하고 다닌다는 해석에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별로 반박하고 싶은 마음도 안 들어 해석하는 거야 개인의 마음이라고 일축했습니다.

5.18은 총만 안들었으면 이상한 소리 안나오고, 시민군이 선공을 가했으며, 박원순-문재인-안철수는 포퓰리즘 이미지정치질을 하고 다니는 누가되도 기본도 못할 것 같은 사람들이라는 게 본인성향이 반영된 해석이라면 그 성향이 일베 성향과 어찌 다르신가 싶군요.;
개평3냥
15/08/11 13:55
수정 아이콘
참 재미있는게
야당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인권에 아주 목을 매네요 크크크
초유의 부정선거가 일어났는데 문걸어 잠근 국정원녀 인권에
목에 핏대를 다세우고 침튀기며 인권을 따지더니
동성애 하나로 아주 황금알을 낳는 거위격으로 인권을 물고 늘어지는데
정말 이사람들이 평소에도 그렇게 동성애에 관대하다 못해
찬성하며 살았는지 궁금하고
헌법을 유린한 부정선거 관권선거는 저먼 우주너머로 보내버려도
문걸어잠그고 안나온 국정원녀는 인권이 무시된 망국의 행태로
증오와 울분의 일갈로 넷상을 호령하던게 엇그제인데
참 인권하나는 아주 죽어도 포기못해 수준으로 끌어안고 가는데
어째 대한민국은 이명박-박근혜들어 국가인권 수준이 처참하게
나락으로 떨어지고 인권수장이란 사람이 입에서 하는 말이
참 주옥같을까요
헌데도 또 그런것에는 일말의 언급도 없어요
참 요지경이예요
Sydney_Coleman
15/08/11 14:06
수정 아이콘
저도 이명박-박근혜를 거쳐오며 땅에 떨어진 인권-계속되는 각종 국제 엠네스티 권고로 대변되는-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시장은 인권을 x으로 보는 기회주의자'라는 비판만이 소리높은 게 좀 비정상적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만, 애초에 어떤 의제가 주어지면 거기에 집중해서 말이 나올 수밖에 없기도 하고, 어떤 사안에 대해 심각하게 염려하고 있지만 막상 할 말은 딱히 없어서 댓글로 표현하지 않을 수도 있지요. 그리고 인권 관련해서 정말로 '그 점은 절대 타협할 수 없다'고 여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코스프레하는 사람도 물론 있기야 하겠습니다만.
15/08/11 14:56
수정 아이콘
여권이 잘못할때 관대한건 여권지지자들의 성향입니다.
여권지지자들이 관대하다고해서 야권지지자들이 관대할 필요는 없죠. 서로 가치관이나 성향이 다른 사람들입니다.
야권정치인 비판글나오면 왜 관대해지지 못하냐는 글은 물타기수준이죠. 잘못한건 잘못한겁니다.
지나간자리
15/08/11 15:26
수정 아이콘
잘못한걸 잘못했다고 말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이중잣대가 문제라는거죠.
15/08/11 15:31
수정 아이콘
이중잣대가 아니라 여권지지자와 야권지지자들은 똑같은 사람들이 아닙니다.
A가 여권지지인데 여권에 관대합니다.
B가 야권지지인데 야권에 특별히 관대하지 않습니다.
B보고 여권엔 관대한데 왜 야권에 야박하느냐 이중잣대 아니냐 하는 꼴이지요.
지나간자리
15/08/11 15:39
수정 아이콘
A가 여권지지하던 야권을 지지하던 문제가 되지는 않죠.
동일한 사항이면 동일하게 얘기해야죠.

문제는 뭐냐면 A는 같은 사항을 누가 했느냐에 다르게 판단한다는게 문제입니다.
우리 얘가 강도질하면 칭찬하고 남의 얘가 강도질하면 손가락질하나요?
그게 당연한건가요?

최소한 사람이라면 생각은 가지고 살아야죠.
15/08/11 16:37
수정 아이콘
이 글이나 피지알이나 A는 많지 않아요.
야권성향이 절대다수인곳에 와서 이중잣대라고 하면 말이 안되는거죠.
지나간자리
15/08/11 16:45
수정 아이콘
여기서 소수와 다수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말씀드리면 소수가 됐든 다수가 됐든 도둑질하면 나쁜놈이라고 하면 된다는 얘깁니다.
Sydney_Coleman
15/08/11 18:23
수정 아이콘
구역질나는 음식과 쓴 음식을 놓고서 쓴 음식만 먹는 사람이 '이 음식은 써'를 입에 달고 살면 그건 그 음식의 소중함을 별로 느끼는 언행이라고 보여지지는 않네요. 최소한 '구역질나는 음식은 못먹겠지만, 음식이 좀 쓰긴 하네. 고쳐졌으면'정도의 표현은 되어야 하는 게 아닐는지?

모두가 말하지 않아도 만장일치의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몇몇 여권지지자분들이나 가치중립적 입장을 고수하는 분들도 계시니 냅다 생략해버릴 내용은 아니죠. 특히 본문에 오세훈 운운하며 그놈이 그놈이며 정치하더니 똑같이 기회주의자가 되어버렸다는마냥 하는 뉘앙스가 별로 옳게 보이진 않습니다. 특히 (1) 부분은 각 개발들의 타당성에 대한 검토나 언급은 전무한 채 '강북은 취소하고 강남은 개발한다'는 데만 집중한 게 논거인 셈인데..;
15/08/11 17:24
수정 아이콘
뭐, 지금 박원순이 동남 개발하는 게 전략적 선택인진 모르겠습니다만 동남 개발 이야기는 별론으로 하고...

특정한 정치적 맥락에서 '전략적 선택'이란 말은 말하는 쪽이든 듣는 족이든 박원순 지지자일 때에나 가당한 소리지요. 어차피 모든 정치적 행보는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도리어 전략적이지 않은 선택이 없을 것이죠. 특히 대화를 나누는 인물이 박원순의 특정한 행보를 보고 지지를 할까 말까 고민하는 입장일 때 그 앞에서 전략적 선택 운운하는 건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맑시스트들이 자본주의자들 앞에서 전략적 선택 운운하면서 설득하려고 하는 경우 보셨습니까? 말도 안 되죠. 어디까지나 상대가 같은 맑시스트일 때에나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지난번 인권조례헌장 때도 느꼈던 거지만 박원순 지지자분들 중 이 부분을 혼동하는 분들이 좀 있는 거 같습니다. 뭐, 그와 별개로 실제 그러한 행보가 전략적으로 타당했던 건지도 도통 의문입니다만...
Sydney_Coleman
15/08/11 18:37
수정 아이콘
인권헌장 부분은 미리 그 파장과 극렬반대층의 비상식적인 작태를 예상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잘못이겠고, 이후에는 강행할 시 감수해야 할 정치적 부담을 이기지 못해 철회하게 되는데, 이를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는(얻은 것도 없는) 어리석은 행보냐, 또는 신중치 못하게 개진했다 반대의견에 돈좌되어 얻은 것 없이 실망을 안겨준 행보냐로 해석하는 건 지지자냐 아니냐 혼동하냐 마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크지 않은 관점의 차이 같은데요? 맥락을 살필 여지가 있다는 관점과 결과만 놓고 따지자는 관점-말바꾸기 기회주의자에 얻은것도 없음-이요. '전략적 행보니 찬양해야 마땅'같은 소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정치가로써 이미 잘못 들어선 길에서 최악을 면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한 것이겠죠. 강행했다 할지라도 지금과 별다를 것 없는 강도의 기독교층.반대세력 동성애 관련 공격만을 받았을 것이며, 반면 원 지지층과 인권운동가들, 성소수자들로부터는 더 강력한 지지를 받았을 것이라고 IF를 붙여보는 건 현 언론의 편향성을 너무나 가볍게 여기시는 게 아닐는지? 그런 면에서 전략적이냐 아니냐를 따진다면 전략적으로 옳긴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전략적인 선택이었다는 문장 자체가 박원순을 멕이려고 만들어낸 문장같지만요.(변명/옹호해주려는 사람이 누가 저리 고개 뻣뻣한 표현을 쓰겠습니까.;)
15/08/11 20:03
수정 아이콘
아니, 인권헌장 관련해서 박원순 지지 철회를 하겠다, 회의가 든다는 글에 대고 전략적 선택이니 이해해야한다, 그래서 설마 안 지지하지 않겠다는 거냐고 반문하던 게 그 즈음 피지알 반응이었으니 하는 말이죠.
Sydney_Coleman
15/08/12 01:11
수정 아이콘
네, 어떤 말씀인지 알겠습니다.

저로썬 어떤 부분에서 타협이 불가능한가에 따라 갈리는 개인차라고 보고, 어느 한쪽도 다른 쪽을 가리켜 이러저러해야 마땅하다고 강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입니다. 저는 한쪽방향을 가리켜 이상하다고 말하는 것이고, 팟저님은 반대방향이었던 지난 여론을 가리켜 말씀하시는.. 말하자면 서로 비슷한 생각/논지인 것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302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및 선수이동 [10] pioren2980 15/08/11 2980 0
60301 [일반] 교통사고 가해자가 된 그다지 좋지못한 경험 [50] 아이폰5s9282 15/08/11 9282 3
60300 [일반] 이번 주에 개봉하는 한국영화 3편 <협녀>, <미쓰 와이프>,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80] 마스터충달9434 15/08/10 9434 4
60299 [일반] 타이완이야기, 7일간의 교육부 점거 [19] 여자친구7327 15/08/10 7327 6
60298 [일반] 1 [28] 삭제됨10880 15/08/10 10880 2
60297 [일반] 2015년 최동원 상의 주인공은? [10] 눈시BBand7732 15/08/10 7732 0
60296 [일반] 저는 박원순 시장을 보면 씁쓸합니다. [182] 카시우스.14144 15/08/10 14144 10
60295 [일반] 영맨(young man)을 보고 눈물을 흘린 이유 [16] The Seeker6987 15/08/10 6987 12
60294 [일반] [해외축구] BBC 월요일 가십. [22] V.serum4486 15/08/10 4486 2
60293 [일반] 나는 행운아였다. [25] peoples elbow5643 15/08/10 5643 2
60292 [일반] 안드로이드 새로운 보안 취약점 "Certifi-gate" 발견 [18] CoMbI CoLa6367 15/08/10 6367 0
60291 [일반] [KBO] 치열한 5위싸움, 와일드카드는 어느 팀의 손아귀에 들어갈 것인가?! [57] 최종병기캐리어7318 15/08/10 7318 1
60290 [일반] SG워너비/프라이머리/에이프릴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8] 효연광팬세우실3910 15/08/10 3910 2
60289 [일반] 배치기/B1A4/갤럭시익스프레스/비투비/소지섭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6] 효연광팬세우실3212 15/08/10 3212 0
60288 [일반] 컴알못의 신세계.. [43] 신사초야9127 15/08/10 9127 0
60286 [일반] f(x) 함수 런던 공연 (London Korean Festival 2015 ) [14] 카랑카6371 15/08/10 6371 3
60285 [일반] <삼국지> 정사의 오류와 배송지주에 대한 고찰. [1] 靑龍4221 15/08/10 4221 3
60284 [일반] 대한민국 면접 [46] 삭제됨13847 15/08/10 13847 24
60283 [일반] [야구] 롯데 자이언츠 광복절입니다. [45] 조던8923 15/08/10 8923 3
60282 [일반] [KBO] 첫 월요일경기 기념 팀별 잔여경기 [27] 이홍기7128 15/08/10 7128 2
60281 [일반] [시사] 21세기 유럽의 운명은 과연 어디로? [26] 삭제됨8100 15/08/09 8100 15
60280 [일반] . [93] 삭제됨15327 15/08/09 15327 1
60279 [일반] [아이돌] 최근 활동중인 걸그룹 무대 모음 [19] Anti-MAGE5144 15/08/09 514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