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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7 03:57
대략 비교해보자면 1박2일 시즌1의 김씨같은 느낌이였죠
조용하면서도 할말 다하고 자기 일 잘하면서도 존재감 없는.....크크 저도 유경양 빠질때 참 아쉬웠는데...뭐 이제 와 생각해보니 어쩔수 없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ㅠ
15/08/07 05:18
진짜 홍유경 사태때를 생각하면
참 이쁘게 좋게 포장하지만 구린내를 감출수는없구나 어쩔수 없는 자본주의가 만든 산물이구나를 느낍니다 그럴일은 없을테지만 다시 컴백했으면 좋겠네요
15/08/07 08:48
솔직히 이 친구 있을때는 에이핑크에 대해 거의 몰랐었어요. 뭐 근데 지금도 잘 몰라요. 이제 정은지, 윤보미, 손나은 정도 아는???
근데 얼마전에 그냥 우연히 봤는데.. 아직도 맴버들 끼리는 연락하는것 같더라고요. 잘...못봤나?
15/08/07 09:30
유경이는 안타깝지만 연예인같지 않은 에이핑크 애들 중에서도 정말 연예인 느낌이 아닌 아이었죠.
과정은 안타깝지만 어떻게 보면 제자리를 찾아간 느낌도 들고...
15/08/07 09:38
2-3), 3-3)외에는 공감이 잘 안가긴 합니다. 제가 노노노 활동 이후 입덕이라 홍유경은 뒤늦게 예능에서만 봐서 그런 것이겠지만, 연예인으로써 탤런트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팀원들끼리만 하는 핑뉴스 시즌내내 아나운서 진행을 제외하면 병풍of병풍이었으니 어느정도로 숫기와 끼가 없는지는 뭐..
거기다가 순전히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팀내에서 롤 주기가 참 애매하죠. 좋게 표현하자면 팔방미인이지만 솔직히 얘기하자면 모든게 다 애매한..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위에서 얘기했듯이 3-3)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밖에서의 평가가 어떻든지 6명에겐 가족과도 같은 친구였고, 그래서 그룹 전체를 봤을땐 쳐내야만 했고, 또 그래서 7핑크를 직접 보지못한 저에게조차도 애들과 홍유경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합니다. 애들이 받은 충격과 상처가 어떨지.. 댓글 쓰다보니 좋아요님의 글에 많이 초를 친것 같아 죄송하네요.. 제 생각이야 어떻든간에 저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친구인건 확실합니다. 대학에서 연기 배우는걸로 아는데 부디 좋은 배우가 되어서 애들과 밝은 곳에서 다시 만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15/08/07 09:54
탈퇴 관련해서는 정확히 전후사정이 어떻게 되나요?
이 친구 관련해서는 집이 잘 산다는거랑 아버지가 쫓겨났다고 주장하면서 회사랑 마찰 있었다는 것만 전해듣고 실제로는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잘 몰라서...
15/08/07 10:18
저는 오히려 좋아요님보다 더 적극적으로 홍유경이 필요했다고 생각합니다. 더 팀으로 완성이 되었을거에요.
어차피 에이핑크가 나아가고자 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튀는 것보다 팀으로서의 완성된, 단합된 모습을 좀 더 어필하는 것이라고 볼 때, 홍유경양의 존재는, 초롱이를 더 돋보이게 했을 것이며, 좀 더 손나은의 부담도 줄어들었을 겁니다. 저는 나은이가 이런 캐릭터를 잡아온 것이 유경이가 빠진 후 진짜 혼자 섬에 뚝 떨어진 듯한 느낌을 받아서 라고 생각하거든요. 핑뉴스때 생각해봐도, 유경이가 없었으면 나은이는 그냥 낙동강 오리알이었을 겁니다. 혼자 다른 캐릭터. 나은이의 갑작스런 캐릭터 변화는, 그녀를 좀 더 다채로운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했지만, 그 동시에 완벽주의자이자 소심하고 내성적인 나은이에게 큰 부담을 주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 좀 더 자연스런 변화를 가지게 해줄 역할을 한 유경이의 존재가 아쉽습니다. 유경이 에이핑크 뉴스에서 보면, 언니라인에게도 할말 다 하고, 막내라인 잘 챙겨주는데 이런 캐릭터가 지금까지 있었다면 훨씬 더 부드러운 에이핑크 케미가 형성 되었으리라 봅니다. 결정적으로 유경이가 없으면 핑뉴스는 이제 더이상 존재하지 않겠죠.
15/08/07 10:38
전 핑덕은 아니지만 나은양이 아직도 자기 포지션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듯이 보여서...웃고 즐기고는 있지만 100%는 아닌듯한? 조용한 사람이 분위기 맞춰주려고 가지고 있는 에너지 다 써가며 버티고 있는 모습이라서
15/08/07 11:34
저는 반대로 노노노부터의 성적을 봐도, 홍유경이 비쥬얼이나 실력이나 혹은 매력이나 뛰어난게 없어보여서
탈퇴가 서로에게 득득으로 봅니다.
15/08/07 11:36
냉정히 말하자면 캐릭터가 제대로 안잡힌다는 부분에 주목해야 한다고 봅니다 너무 산만 했어요 숫자도 많구요
에이핑크 멤버 하나 하나의 매력을 어필하기에는 멤버가 너무 많았다고 생각 합니다 지금도 김남주가 묻히는 마당에..
15/08/07 11:47
결론만 보면 됩니다. 지금 에이핑크는 7인조 시절보다 압도적으로 잘 나가는 1군 걸그룹이자 청순 컨셉의 끝판왕이 되었죠.
오히려 에이핑크 노선을 따라가려는 걸그룹들이 나오는 정도가 되었으니까요. 솔직히 홍유경양이 있을때도 홍유경이라는 캐릭터는 솔직히 부각되는게 없었습니다. 아이돌그룹에서 중재자나 브레이커라는 역할은 오히려 어중간한 롤이 될 수 있고 실제로 그랬죠. 아이돌 그룹에서 필요한건 무한도전으로 치면 유재석보다는 노홍철이거든요.
15/08/07 12:34
조금 보태자면 에이핑크는 노노노로 빵터진거 맞습니다.
하지만 팬덤의 성장은 꾸준하고 강하게 크고 있었습니다. 데뷔 앨범 두번째 앨범 발매당시 만장정도는 쉽게 찍고 두번째 미니로 엠카 1위 먹기도 했죠. 11년 신인상은 싹쓸이 노노노 전이지만 공카는 7만 정도 유경양이 나가서 더 잘됐다는 결과만 보고 더잘됐다 라고 보기엔 에이핑크는 그전부터 성장을 잘해와서 터질때가 되어서 터진거라고도 생각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유경양 아쉬워 하는 사람도 많은거죠
15/08/07 12:52
글쎄요 유경양 은 처음 봤을때
사업하면 크게 될 인상을 가진 사람이 저기서 뭐하는거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인상을 가진 사람을 굳이 걸그룹에서 까지 볼 필요가 있나요 회사나 사회에서도 많이보이는데요
15/08/07 14:23
대조군이 없으니 사실상 비교라는게 안되는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처음부터 응원하셨던 팬분들은 참 많이 아쉬운 점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지금 홍유경양이 걷는 길을 응원하고 싶네요 나중에 미디어에서 마주쳐도 서로 응원해주는(지금도 그러는 걸로 알지만) 좋은 사이가 되길...
15/08/07 15:33
멤버 교체나 이탈 이후에 뜬 그룹이 꽤 많더라구요..
카라도 첫 앨범 완전 망하고 보컬 한명 빠지고 아예 귀여움으로 승부해서 떴고 exid, 걸스데이도 상당한 물갈이 후에 떴고 aoa도 멤버 한명 빠지고 컨셉 바꿔서 떴고.. 그런 의미에서 레인보우도?
15/08/07 18:48
요즘들어 잘나가는(?) 핑순이들 보면
항상 유경양이 떠올랐는데 때마침 좋은 글을 써주시고 읽게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학창시절 아이돌그룹해체, 맴버탈퇴에 뭐그리 중요한 문제냐며 여자사람친구들을 이상한 눈초리로 봤었는데 요즘 정작 제가 그러고 있네요 크크 유경양까지 있는 7인조에이핑크가 지금처럼 행복하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생각을 요즘 많이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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