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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8/07 02:58:48
Name 뮤지컬사랑해
Subject [일반] 빅뱅 그들의 끝은 어디인가? 지극히 팬의 관점에서 쓰는 그들의 전성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쓰기 버튼을 누릅니다. 오늘은 제가 참 좋아하는 빅뱅에 대해 주절주절 글을 쓰려합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사실 팬의 입장에서 쓰는 주관적인 그들의 전성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합니다.
어떤 의견도 괜찮고 피지알에 계시는 빅뱅 팬분들의 많은 리플도 부탁드립니다.

보통 아이돌 그룹, 아니면 인기가수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예전의 HOT GOD 그리고 현재 동방신기 소녀시대
대부분 비슷한 싸이클을 돌며 흥망성쇠를 보입니다. 예를 들어 1년차에는 팬을 모으고 이런저런 초보티를 내다
2년차 3년차가 되면 폭발적인 성장으로 탑의 자리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나고 부터는 슬슬 연착륙을 하며 각자의 길을 준비합니다.

사실 빅뱅도 5년까지는 이 싸이클에 맞게 움직였습니다.
2006년 데뷔. 힙합이라는 장르로 재들은 뭐지? 생긴것도 그리 잘나진않았는데, 그리 화려하지는 않게 팬을 모으기 시작
2007년 2년차 거짓말로 대박의 시작, 마지막 인사로 하이탑 및 클럽 유행을 선도
2008년 3년차 하루하루, 붉은 노을로 최전성기 탑의 자리에 올라갑니다. 그리고
2009년 2010년 별다른 그룹 활동 없이 솔로활동만 지속
2011년 TONIGHT이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며 이제 각자의 길을 준비하기 시작합니다. (훗날 인터뷰로 승리 역시 이때는 더 이상 그룹이 아닌 솔로로서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함)

자 여기 까지는 여느 아이돌 그룹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근데 이들의 운명을 바꿔줄 일이 생깁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비난을 받는 지디의 대마초 투약, 대성의 자동차 사고. 언론에서는 연일 빅뱅의 해체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근데 이게 전화위복이 된 것일까요? 따로따로 홀로서기를 준비하던 빅뱅이 초심으로 돌아가 더 이상 무너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담은
새앨범 ALIVE를 발표합니다. 결과는? 아시다시피 대성공입니다. BLUE, BADBOY는 대중뿐만 아니라 평단의 인정을 받았고
FANTASTIC BABY는 강남스타일의 유트브 인기에 힘을 얻어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매달 2곡씩 총 8곡 모두를 정상에 올려놓았고, 어느 옷가게, 노래방, 쇼핑몰에 가도 빅뱅노래가 흘러나옵니다.

사실 거짓말-마지막인사-하루하루 3콤보의 대표곡을 그 후에 나온 히트곡으로 대체하는것 자체가 믿기지 않을 따름입니다.
이제는 빅뱅 콘서트에서 더 이상 거짓말을 엔딩곡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거짓말도 충분한 메가히트곡이지만 이를 대체할 노래는
얼마든지 더 많으니까요. 10년이란 시간을 탑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그들은 아마 후대에 더 높은 평가를 받을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는 70개의 도시에서 140만명이라는 관객을 목표로 월드투어를 진행중입니다. 일본에서는 이미 돔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이제는 중국에서도 난리가 나서 계속해서 공연이 추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마 이정도 규모의 월드투어를 하는 건 빅뱅이 거의
최초라고 생각합니다. 월드투어 딱지를 붙여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규모라면 말이죠.

이렇게 때돈을 벌고 있는 시점에서 군대는 참 아쉽습니다. 1,2년 정도 더 시간이 있다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것 같은데 군대라는 시간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다행이도 5명이서 엄청 친하지는 않아도 돈이나 개인사업에 대한 트러블은 없어서 10년이 유지 되었고,
앞으로도 팀은 계속 유지될듯 보입니다.  팬덤이 약한 편이지만, 대중성과 해외 인기, 그리고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이 그들의 평가를 점점 올릴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지난후 hot-god-동방신기-빅뱅-엑소는 어떻게 평가 받을까요? 여러분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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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15/08/07 03:06
수정 아이콘
보이밴드가 아티스트가 되는 과정은 외국의 비욘세 같은 경우만 있을 줄 알았는데 꽤 신선했습니다. 어느새 10년이더군요.
뮤지컬사랑해
15/08/07 03:10
수정 아이콘
다들 불안한 미래와 개인활동 때문에 탈퇴와 분열속에서 어느새 10년을 맞이했습니다. 얼라이브가 아티스트로의 변신에 큰 역할을 했기때문일까요
서쪽으로가자
15/08/07 04:14
수정 아이콘
탈퇴도 있었나요?
FallingInLuV
15/08/07 09:31
수정 아이콘
빅뱅말고 본문의 다른 그룹을 이야기하신 것 같네요
뮤지컬사랑해
15/08/07 10:09
수정 아이콘
예 제가 다른 그룹이라는 주어가 빠졌습니다.다행이 빅뱅은 큰 트러블은 없었습니다.
작은 아무무
15/08/07 03:53
수정 아이콘
ALIVE는 정말....

지금도 양싸의 신의 한수라고 느껴집니다

너무 이른거 아닌가 이런 반응도 있었는데
그걸 뛰어넘는 곡의 퀄리티가 있었죠...
뮤지컬사랑해
15/08/07 10:11
수정 아이콘
특히 배드보이는 그들이 보여줄수 있는 최대한의 능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명곡이죠
서쪽으로가자
15/08/07 04:1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2007, 2008년 곡들 이후엔 제대로 들어본게 없는 것 같은데, 이번 앨범은 한 번 제대로 들어봐야겠네요.
뮤지컬사랑해
15/08/07 10:10
수정 아이콘
저번 얼라이브 앨범이 대박이였고, 이번 앨범도 저번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귀를 즐겁게 해줄 정도라고는 생각합니다.
15/08/07 05:22
수정 아이콘
결국 가수가 롱런 하려면 제일 중요한 포인트
"곡이 좋을것"
일단 이게되요 그런데 직접만드니 금상첨화
진짜 또 약쟁이문제? 그런것만 없으면 오래볼듯
15/08/07 05:45
수정 아이콘
약쟁이 보다는 앨범 나올 때마다 표절 논란 때문에...
15/08/07 05:59
수정 아이콘
지금껏 표절 문제는 워낙에 유야무야 넘어간적이 많기에 ㅡ.ㅡ
그냥 음악인들 대표적으로 훅가는 테크트리를 적은겁니다
이번 김현중?처럼 무언가 강려크한 한방이 없으면
꾸준히 꾸준히 꾸준히 롱런할것 같다는 의견입니다^^
뮤지컬사랑해
15/08/07 10:12
수정 아이콘
표절은 아무래도 음악이란게 도레미파솔라시도라는 한정된 음을 갖고 100년 넘게 만들다 보니
새로운 것을 만드는데 한계가 온것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레퍼런스도 하고 이제 더이상 완벽히 창의로운걸 만드는게 힘든일인것도 있지않을까요
대문과드래곤
15/08/07 06:04
수정 아이콘
개인활동 막 시작할때 '한물갔구나' 생각했는데, 여기저기서 판타스틱 베이비와 블루가 막 들리더군요. 전 여자친구가 참 좋아했었는데.. 크크크 아무튼 지금까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걸 보면 대단합니다. 곡이 좋은 탓이겠죠.
뮤지컬사랑해
15/08/07 10:13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아무런 홍보 없이도 지금 대박이 난건, 우리뿐만 아니라 그들 귀에도 곡이 좋다고 느끼기 때문이겠죠.
이홍기
15/08/07 08:34
수정 아이콘
그냥 계속 잘되는 줄 알았는데 09~11에 부침이 있었나보네요.
뮤지컬사랑해
15/08/07 10:14
수정 아이콘
그룹으로서 할건 다했고 개인욕심이 강해서 거의 해체수준까지 갔다가, 새로나온 투나잇이 썩 반응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위원장
15/08/07 08:37
수정 아이콘
alive는 좋았는데 이번에는 다시 별로던데요... 뱅뱅뱅 빼고는 안듣게 되서...
뮤지컬사랑해
15/08/07 10:15
수정 아이콘
네 저번앨범은 역대급이라고 생각합니다. 팬인 저 역시도 처음에는 별로인데 계쏙 듣다보면 좋더라구요. 뱅뱅뱅도 첨엔 싫었는데
지금은 정말 신나지요
비상하는로그
15/08/07 08:39
수정 아이콘
이러니..저러니해도..가수는 역시..곡이 좋아야..
그래도..앨범전곡을 들을만한 가수는 빅뱅밖에
없다고..생각합니다..
물론..팬심가득 담아서 드린 말씀입니다~크크
뮤지컬사랑해
15/08/07 10:16
수정 아이콘
네 콘서트만 가도 히트곡이 너무 많아서 들을만한 곡이 너무 많아서 다 듣지 못하는 불상사가...
즐겁게삽시다
15/08/07 08:44
수정 아이콘
저도 빅뱅은 항상 기대하고 듣습니다.
특히 저는 지디앤탑 앨범이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어요.
이 앨범 이후로 빅뱅음악을 진지하게 듣습니다.
뮤지컬사랑해
15/08/07 10:17
수정 아이콘
지디앤탑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버릴께 하나 없는 명반입니다.
그룹으로서 유닛으로서도 성공 가능한건 역시 빅뱅뿐....
공허의지팡이
15/08/07 08:49
수정 아이콘
남자인 입장에서 멋있다고 생각하는 아이돌은 빅뱅 뿐 입니다.
곡도 좋지만 퍼포먼스가 대단해서 콘서트로도 꾸준히 잘 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뮤지컬사랑해
15/08/07 10:17
수정 아이콘
방송출연 한번 안해도 주말에 콘서트가 꽉차 있어서 때돈을 벌고 있어, 가끔은 부럽기도 합니다.
화잇밀크러버
15/08/07 08:54
수정 아이콘
거짓말-마지막인사-하루하루 이 사이에 바보와 천국도 타이틀급 인기였죠. 덜덜.
뮤지컬사랑해
15/08/07 10:18
수정 아이콘
천국은 언제들어도 신나고 설레고, 바보는 숨겨진 하우스 명곡이죠.
이런 노래들이 타이틀도 아니고 수록곡이라니
ll Apink ll
15/08/07 08:57
수정 아이콘
저는 투나잇도, 지디/태양/지디앤탑 등 개인활동도 다 반응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빅뱅은 대마/사고때의 1년여를 제외하면 한번도 내리막 탄적은 없었다고 봅니다.

제 생각엔 빅뱅이란 그룹은 선순환 그 자체인것 같습니다.
거짓말로 뜬금히트->인지도 상승->후속 곡 퀄리티가 나쁘지 않지만 인지도 상승에 기반해 그것 이상의 히트.
각종 사고로 팀이 흔들림->개인활동들로 모멘텀을 찾는 동시에 개인활동을 통해 멤버들의 음악적/개인적 욕구가 충족->다양한 개인활동으로 그룹의 색깔/스펙트럼이 확장->앨범 퀄리티도 올라가고 내부적인 불만도 적어지니 단결도 잘 되니 롱 런.

빅뱅에 호의적인 편이라 제 생각이 얼마나 공감을 얻을진 모르겠는데, 나름 데뷔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봤던 사람으로선 저렇게 느껴집니다.
군대가 아쉽긴한데 그 기간 역시도 스텝업의 과정일꺼라는 믿음이 가게되네요...
뮤지컬사랑해
15/08/07 10:19
수정 아이콘
선순환 싸이클을 정말 잘 설명해주셔서 저도 리플 잘 보고 갑니다!
리오넬 호날두
15/08/07 09:10
수정 아이콘
전 TONIGHT 때도 좋았는데 실제 성적은 별로였나보네요
뮤지컬사랑해
15/08/07 10:20
수정 아이콘
망한건 아니지만 기대치에 비하면 썩 좋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앨범에 있는 노래들도 버릴거 없이 전부 다 좋다는건 함정입니다...
15/08/07 09:26
수정 아이콘
흔히 아이돌의 수명을 5년이라 하잖아요? 자기의 의사와 상관없이 팀이 짜여진 상황에서 멤버들의 부침도 있을테고, 자신의 역량을 온전히 자기 스스로 테스트해보고 싶은 마음도 들었을거에요. 근데 빅뱅은 참 시기가 잘 맞아떨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빅뱅 전과 후를 생각했을때, 2000년대 초반을 전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 시기에는 솔로활동을 하는게 마치 팀을 배신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줬습니다. 그래서 솔로활동을 하기위해 팀을 깨는 경우가 많았죠. 근데 빅뱅이 떠오르는 시점이 딱 그런 금기가 깨질 시점과 맞아떨어집니다. 지드래곤이나 태양 TOP 같은 경우는 빅뱅이라는 그릇에만 담긴 너무나 개성이 다른 사람들이에요. 과거의 시스템대로 였다면 분명 깨졌을 팀입니다. 근데 각자의 솔로활동에 제약이 없으니 굳이 빅뱅이라는 큰 울타리를 깰 이유가 없던거죠.

그리고 멤버들 개개인으로 봤을때도 데뷔 5년쯤 되면 매너리즘이 생기거나 약간 자만하거나 할 시점인데, 동시다발적으로 팀에 사건사고가 터지면서 내부적으로 터져야 할 위기가 외부에서 터졌고, 이게 팀워크를 다지게 만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단 지드래곤만 해도 빅뱅이 아닌 다른팀 프로듀싱에 더 관심이 많았던 시기가 있었는데, 대마초 사건 터지면서 빅뱅에 올인했고 그게 ALIVE 대박으로 연결되었다 생각하구요.

이게 YG의 기획력이라고도 볼 수 있겠고, 빅뱅 멤버들이 난사람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여러모로 타이밍이 빅뱅을 지금까지 키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그리고 일단 음악성이 좋으니 먹고사는거겠죠. 동방신기나 슈퍼주니어만 해도 팬덤도 크고 해외투어도 돌지만, 결국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하는게 음악성이 빅뱅만큼 좋질 못하니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소녀시대도 아이돌로는 최정상을 찍었지만, 빅뱅같은 아티스트 적인 느낌은 못주는게 아쉽네요. 소녀시대의 수명도 거의 끝나간다는 느낌이라서. 빅뱅은 군대가는게 오히려 재충전의 기회가 되면 되었지 사그라들 느낌은 아니에요.
뮤지컬사랑해
15/08/07 10:21
수정 아이콘
타이밍 좋죠. 롱런의 타이밍을 정말 제대로 갖췄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화제성과 대중성을 잃지 않는거겠죠.
王天君
15/08/07 10:03
수정 아이콘
장르를 이것저것 다 하는 게 이 그룹이 장수할 수 있던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힙합 그룹이라는 소개가 무색하게 여러가지 장르를 건드리고 있거든요. 한때 음악 평론을 이것저것 찾아보곤 했는데 빅뱅은 희안할 정도로 밴드 사운드를 추구한다는 이야기가 기억나네요.

그런데 빅뱅은 이제 멤버들의 개별 활동이 팀 활동을 뛰어넘는 결과를 내보이고 있어서 그룹활동이 크게 유의미한 것 같진 않습니다. 본인들도 이 사실을 잘 인지하고 있는 것 같구요. 오히려 개인 활동을 위한 보험으로서의 의미가 더 커보입니다.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해서 어찌될진 모르겠는데 원래의 출발점이었던 지디 앤 태양으로 그룹이 나아가는 것 같기도 해요.
뮤지컬사랑해
15/08/07 10:23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생각해도 러브송, 스튜핏 라이어, 맨정신 등등 어느정도 밴드 사운드에 기반을 두고 노래를 만든게 느껴집니다.
때로는 하우스, 알에비, 일렉트로닉, 누가 들어도 좋아할만한 음악을 하는게 큰 장점이죠.
스카야
15/08/07 10:10
수정 아이콘
빅뱅은 내부문제만 아니먼 진짜 롱런할 것 같습니다.
대체할 수가 없어요.
뮤지컬사랑해
15/08/07 10:24
수정 아이콘
들리는 소문에 승리 재계약 문제가 있었는데, 굳이 이 울타리를 벗어나서 무리하게 혼자 뭔가를 할까라는 생각이듭니다.
The Last of Us
15/08/07 12:59
수정 아이콘
승리 빼고 네 명이해도 문제없어보이네요 흐흐
15/08/07 10:13
수정 아이콘
GD, 태양 이 두명의 작곡과 노래, 춤실력에 대해서는 딱히 문제삼을 사람도 없을 겁니다.
그동안 히트곡들 대부분이 GD를 통해 나왔던 사실이나, GD 개인 솔로 앨범의 빅히트들, 태양 솔로 앨범 빅히트..
단순히 음악 활동만 했다면 모를까 무한도전 같은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돌이지만 친근감을 다져놓은 것이 중요했죠.
아이돌 중에 아마 제일 많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고..
탑같은 경우, 랩도 랩이지만 영화계에서 쩌리가 아니라 나름 비중 있는 역할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승리, 대성이 좀 밀리긴 하지만 대성이야 사고 전 한국 예능에서 많이 활동 했고 지금은 일본 활동에 더 주력한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음악적인 측면에서 둘에게 좀 쏠림이 있긴 하지만 어느정도 자기 롤에 만족스럽기 때문에 빅뱅이 유지되고
나름의 클라스를 보여주기에 아티스트 냄새도 아닌게 아닌가 싶습니다.
본인들이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 해체 시기겠지만 그게 당장 내년이진 않을꺼 같네요.
애패는 엄마
15/08/07 10:28
수정 아이콘
소위 뛰어난 아이돌 그룹이나 완성형 아이돌 그룹이 많았어도 그들이 대체 불가능했냐면 그건 아니었는데
빅뱅은 정말 대체 불가능하고 가장 많은 반향(음악부터 패션, 아이콘) 을 일으킬 수 있다는게 큰 거 같네요.

지디, 태양, 탑이 워낙 역대급 탑 강캐인데 반해 그에 반해 승리 대성이 좀 묻히긴 하지만 오히려 5명이 다 강캐면 재미없을 거 같고
북산처럼 서태웅, 강백호, 정대만같이 있으면 채치수, 송태섭같이 가자미도 있어야죠.
연아킴
15/08/07 12:09
수정 아이콘
데뷔한지 3000일이 넘었는데 유닛을 제외한 빅뱅 자체 공백기만 2000일이 넘었다고 하네요

실제 활동기간이 1000일이 안됨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영향력이라는 것은 앞으로도 어마어마 하다는 거겠죠
그리드세이버
15/08/07 13:49
수정 아이콘
뭐 사실 가수가 준비기간이 긴게 정상인거 같지만..
그만큼 준비된 노래와 퍼포먼스를 보이기에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볼 수도 있겠죠
Helix Fossil
15/08/07 12:24
수정 아이콘
힙합은 아니고, 아이돌 한정으로 듣기 괜찮은 랩뮤직을 뽑아내는 가수죠.
소라의날개
15/08/07 12:34
수정 아이콘
슈퍼주니어처럼 한명씩 군대가면서 그룹 유지하는게 좋아보이던데..
탑이 29살이던데 지금쯤 가야 지디&태양이 군대갈시기에 탑이 제대해서 활동해야 계속 유지할수 있을거같은데
군대 선택이 어찌될지 궁금하네요
절름발이이리
15/08/07 20:54
수정 아이콘
슈퍼주니어와는 달리 멤버 한명한명의 무게감이 다른데다, 몇명은 유독 키멤버라 그런식이면 힘들겁니다. 승리, 잘쳐서 대성까지는 없어도 그럭저럭 활동 가능할텐데 gd, 태양, 탑이 없으면 완전히 분위기가 쏠려서.. 유닛활동만 하는 정도만 가능할듯.
착한 외계인
15/08/07 12:40
수정 아이콘
자체 프로듀싱이 가능하다는게 다른 남,녀 아이돌 그룹과 빅뱅의 가장
큰 차이점이겠지요. 작곡, 작사하는 아이돌 그룹이 빅뱅뿐인건 아니지만
파급력이나 인지도, 화제성에서 빅뱅에 견줄만한 아이돌이 지금 현재는 없다는 생각도 들구요.

또한 방송 활동에서 빅뱅 모두가 모여 함께 활동하는 텀이 길뿐 거의 매 해
대중에게 솔로든 유닛이든 나와서 좋은 퀄리티의 음악이나 연기등을 선보이며
대중 노출의 시간을 꾸준히 갖는다는게 롱런의 힘이자 타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점인 것도 같기도 하구요.
닭이아니라독수리
15/08/07 13:16
수정 아이콘
그냥 화끈하게 다섯 명이 동반입대해서 동시에 나오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어차피 지난 앨범에서 지난 앨범까지 공백이 3년 정도였으니 앗싸리 2년 쉬어 버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15/08/07 13:26
수정 아이콘
노래가 너무 좋아요.
저는 빅뱅 유닛까지 다 합쳐서 최고는 그새끼 같아요.
이거 처음에 듣고 진짜 너무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one of a kind 도
15/08/07 13:57
수정 아이콘
빅뱅은 이제는 슈주처럼 군대만 넘어가면 자기들이 그만하자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별로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여자가 아니라 남자라서 상대적으로 스캔들에도 면역이 있고 또 남자 연예인 중에서도 빅뱅은 또 각종 스캔들에 약간 자유한 편이라 크게 문제가 될만한 범죄에 연류되거나 마약으로 구속 정도 되지 않으면.... 근데 또 스타일만 유지하면 곡쓰고 프로듀싱만 하다가 나중에 뜬금없이 나와도 기본은 할 것 같고

빅뱅을 통해 느끼는 것은 결국 아이돌도 가수라서 어느 순간 뮤지션이 되는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성치와 캐리
15/08/07 16:57
수정 아이콘
빅뱅팬으로서 군대문제는 5명 모두 잡음 없이 깔끔하게 갔다 와서 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스프레차투라
15/08/07 18:48
수정 아이콘
GD, 탑, 태양이 같은 팀이라는게 진짜 사기같아요.
축구로 치면 바르샤 MSN 라인같은
피부미남
15/08/07 19:51
수정 아이콘
저도 빅뱅을 가장 좋아합니다.

윗분처럼 쥐디 탑 태양이 진짜 최고인것 같구요

노래 처음 들엇을때 놀랫던 곡이

그XX 크레용 one of kind
BLUE Breathe

적고보니 거의 쥐디 솔로곡이네요.
절름발이이리
15/08/07 20:53
수정 아이콘
빅뱅의 끝은 빅프리즈입니다.
스위치 메이커
19/10/05 02:14
수정 아이콘
예전 글 다시보고 있는데 상상도 못한 정체! 가 되어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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