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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8/06 15:28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은 모르겠고 그분들의 성장동력은 알 것 같습니다. 넘치는 사내 유보금으로 부동산과 골목 상권까지 차지한다? 그리고 낙수효과라는 헛소리하면 알아서 빨아주시는 사람들도 많으니까 ok
15/08/06 15:34
매트릭스 생각이 나네요. 헛꿈에 빠져 기계의 건전지 꼴이 된 인간... 결국은 시체까지 다른 건전지 인간에게 투입되는 양분이 되어야 하는... 에효...
15/08/06 15:33
어쩔수없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시장이 '신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니 글로벌(이라쓰고 중국/북미라 읽는다)시장에서 메인이 될 아이템을 찾아야 하는데, 그러기엔 정부가 할 수 있는게 없죠. 그쪽정부가 우리정부보다 힘이 더 쎄고 자국 시장 보호라는 명분도 있으니...
15/08/06 15:35
예전에 SERI (삼성경제연구소) 나 LG ERI (LG경제연구원) 또는 디지에코나 현대경제연구원 같은 곳의 보고서를 보니까
대체적으로 신성장동력으로 꼽는 것들이 헬스케어, 원격의료, 가상현실, 증강현실, 사물인터넷, 물산업, 해양 플랜트, 친환경 에너지 정도가 있었던 것 같은데 문제는 아직 어떤 것도 확실하게 고부가가치 성과가 창출되는 본격적인 실용화 단계에 이르지 못해서 투자 대비 성과가 미미하다는 게 크다고 봤던 기억이 나긴 합니다.
15/08/06 15:42
정부가 선제적으로 신성장동력을 제시할 능력이 있을거라 생각도, 기대도 안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신성장동력이 발현될 토양은 만들거나 지키는 방향으로 가야하는 거죠. 아이들 입에서 너나없이 공무원 하겠다는 말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어놓고 뭘 바라겠습니까... 우리나라 정부는 늘 풀 건 묶고 묶을 건 풀죠. 에효. 더 큰 문제는 그냥 그게 최선일 거라 믿는 사람들과 그걸 부추기는 언론입네 하는 찌라시들... 짜증 ㅜㅠ
15/08/06 15:44
신성장동력이 될 만한 산업이란, 우리가 다른 강국들에게 새로이 우위를 가져 올 수 있는 분야이거나, 기술의 혁신으로 시장이 새로이 열릴 때 선점할 수 있는 분야일 겁니다. 그나마 전자는 예측하고 육성할 수 있지만, 후자는 예측할 수 없지요. 우리나라가 지금까지는 전자에 집중했지만 이제 후자로 눈을 돌려야 할 때가 왔다고 보는데, 그리 쉽지는 않지요.
15/08/06 15:45
신성장동력 제시를 넘어, 발현된 토양은 둘째치고
그냥 방해만 안했으면 좋겠어요. 전 음주가무에 투철한게 한국사람이니, 컨텐츠가 차기 성장동력으로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게임, 만화, 음악, 뭐 이런거) 앞장서서 박살내고 있으니 원
15/08/06 15:46
뭐 애를 많이 낳던가 전망이 좋아야 하는데 그런게 없으니 성장동력이라기 보다는 흡사 침몰 해 가는 배 위에서 어떻게 든 버텨 보려는 몸부림 같은 게 더 적절하지 않나..
의외로 이전까지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로봇이나 인공지능 같은 이야기를 꺼내면 "인공지능은 불완전 하니까 걱정 없으셈" 하는 느낌이 적잖아 있었는데.. 최근 들어 생각해보면 그냥 인간보다 쪼금(?) 잘하면 유지비 인건비 생 까고 24시간 돌리는 거라 한번 뭐가 완성되면 너도나도 로봇으로 인력 대체할 거 같아서 실업자는 늘어갈 거 같은데 -_-; 그나마 성장동력이라 할만한 건 IT 라고들 이야기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건 사실 제조업에 비해서 비용 대비 고용 인원이 터무니 없이 적은 비중 인지라.. 남은건 관광이나 문화 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서울시 전원이 akb6500만 처럼 아이돌화 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15/08/06 15:49
수출로만 성장동력을 찾는데 수 십년 간 제자리인 환율과 GDP 대비 낮은 소비비중인 한국에서 이제는 '소비'가 중요한 시대죠. 이미 주식시장에선 미리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해외로 해외로 나가는 수출기업 바짓가랑이 잡을게 아니라 정작 내국에 사는 국민부터 살려야죠.
동영상에서의 씨젠을 비롯한 헬스케어도.
15/08/06 16:03
통일이 대박이라는데 통일이 신성장동력이겠죠.(먼산)
신성장동력에 대해 가장 최일선에서 고민하고 있는 정부연구소에서도 요즘 이 문제 때문에 연구원들 아주 들들 볶이고 있습니다. 없는 아이디어 있는 아디이어 다 동원하고 각종 서치를 해 봐도 뾰족하지 않네요. 신성장동력을 논하기에 앞서, 우리나라 10, 20, 50, 100년후의 사회구조와 인구구조가 어떻게 될 것인지 부터 좀 고민하고 이 이야기를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15/08/06 16:29
사회구조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뒷받침 하지 못하는데.......찾으면 뭐할까요?
구조적인 문제로 생각하는 저출산을 해결하는 것을 생각해봐도 안정적인 일자리와 2세를 키울 수 있는 경제력인데, 자꾸 비정규직 양산과 있는 사람들조차 쫓아내기 쉬운구조화와 이제는 나이든 사람들은 임금을 삭감하자까지 이어지는 삼단콤보를 보면서 잠깐 안구에 습기가 찹니다.
15/08/06 16:39
신성장동력을 중소기업, 중견기업이 으쌰으쌰해서 어느정도 판을 키워놓으면 대기업이 가져가고, 대기업만 쭉쭉 단물 빠는 그림이 그려지죠. 대기업은 커지겠네요. 자국 성장산업이 결국 "대기업"으로 귀결될 거니 안될거에요. 우리나라는 대기업 올인이라..크크크크..
15/08/06 18:15
차세대 성장전략은 '정권교체'입니다.
농담 아닙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될 때 국민들은 '부자되고싶어서' 이명박 대통령을 뽑았습니다. 그리고 8년여가 흐르고 여기는 헬조선이 되었습니다. "여러부~운, 부자되세요~" 기억나시나요? 대한민국의 성장전략은 정권교체입니다. 이게 최 우선입니다.
15/08/06 19:38
문화산업도 꼽을 순 있겠지만 일단 주된 성장동력이 될 사업은 무엇보다 고용창출효과가 크고 패드가 아닌 니즈에 기반한 사업이어야 하는데 문화든 IT든 이쪽에서 적당치가 못하죠 아마 이제 한국은 서서히 성장동력 자체를 상실하고 완전한 저성장 기조로 접어들 듯 합니다
15/08/06 22:01
대학생들은 공무원 되고 싶어하지 창업을 하거나 새로운 산업에 도전하고자 하지 않고, 결국 정부에서는 성장동력을 새로운 기업이 아닌 기존의 대기업에서 찾아서 해주길 원하는데 느리고 1) 한국의 대기업의 대부분은 제조업 기반인데 비해 향후 전망이 좋은 분야는 서비스업. 결국 대기업들이 돈만 쏟아붓고 구닥다리 마인드로 국내에서 찔끔찔끔하다가 세계시장에서는 명함도 못내밀고 OUT 2) 비효율적이고 느린 대기업은 미국, 중국 등지에서 쏟아지는 새로운 기술, 기존에 없었던 분야, 작고 빠른 기업들과 심지어는 도전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큰 기업들, 그리고 많은 아이디어를 상대로 이길 수가 없죠. 대기업이라는 것이 자신이 잘하고 있던 주력 산업을 지키면서 투자하려고 하지 그것을 넘어선 도전을 하지 않을려고 하거든요. 게다가 부실한 내수, 저출산 등 정말 문제들도 많고요.
15/08/07 00:17
먹고살기 거지같으니까요
일주일에 80시간가까이 일하느라 집에오면 잠밖에 못자고 때려치고싶은데 눈돌리면 더 힘들게 사는게 보이거든요.
15/08/07 09:35
그럼 지금 기득권에 대해 욕을하고 불만을 갖으셔야지 스스로 식민사관에 물들어 저항도 하지 않는것 같은 말을 쓰는건 보기 젛지는 않네요.
15/08/07 04:11
인구밀도가 높아서 가능한 전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
한류컨텐츠 지정학적위치 높은 교육 수준 이런 장점들을 경쟁력으로 삼고 자라날 수 있는 자발적 창업 환경을 만들어야 했고 지금이라도 만들어야 하는데 정부 주도로 뭔가 해보려 하니 문제죠. 인터넷 인프라에서 나오는 장점을 아이티 산업의 갈라파고스군도로 만들었고 게임산업을 죽이고 있고 한류컨텐츠도 문화나 관광과 연결시키지 못 하고 있고... 쓰다 보니 귀찮아지는데... 다른 두 가지도 마찬가지로 장점을 단점화하고 있죠. 저런 장점들을 단점화하지 않도록 하는 환경 조성이 신성장동력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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