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7/26 03:30
군대에 있을 때 조차 걸그룹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유게에서 하멘을 알게 되고, 점점 에이핑크에 대해 알아가고 있는데요. 이 그룹 알면 알수록 참 매력적인 그룹 같습니다. 크크크
정말 멤버 하나하나 떼어놓고 보면 허술한 부분이 뭔가 하나씩 있는데, 다 뭉쳐 있으면 에이핑크 만큼 매력 터지는 걸그룹이 드문거 같단 생각이 듭니다.
15/07/26 05:44
사실 홍유경의 위치가 애매하기는 했지만, 유이하게 얌전했던 나은양과 유경양을 생각해보면, 이 그룹의 차분함을 대표하는 인물이었다고 생각하네요. 얘네도 일단 걸그룹인지라 유경양이 없었다면 심히 밸런스가 무너졌을거라 봅니다. 나은양 혼자 차분함을 담당하기엔 너무 벅찼어요. 애들이 스스로 화력 조절이 안되었기 때문에 이게 연예인인지 어린 애들인지 모를 지경이어서... 그리고 유경이도 마찬가지로 연예인으로서 많이 미숙했고, 캐릭터적인 면에서 다른 멤버들의 보완을 받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있었다면 어떻게 발전해왔을지 정말 궁금하긴 합니다.
15/07/26 05:40
연예인이 될 수 없는 아이들이 모여서 연예인이 된 것. 오직 이렇게 모여서 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드는 진정한 의미의 '그룹'이죠. 어떻게 이렇게 허접-_-한 애들이 모여서 상호 보완해 가며 지금까지 왔는지 지켜보는 것이 즐거운 그룹입니다. 무대 보다 무대 뒷 이야기가 더 즐거운 아이들이기도 하죠.
15/07/26 05:48
정성스러운 글 잘 읽었습니다.
최근에 에이핑크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이전에는 은지, 보미, 나은정도만 알고있었는데 멤버들 모두 알아갈수록 매력있네요. 개인적인 아쉬움은 나은은 아이돌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외모인 거 같은데 개인활동이 너무 미미한 거 같아요. 비슷한 케이스지만 늦게 뜬 설현하고 비교해도 인지도가 더 낮은듯한..
15/07/26 05:59
애들이 좀 느려요. 전반적으로 그룹이 천천히 가려는 경향이 있어요. 해외 진출만 빼고. 해외 활동은 왜이리 급하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뭐 이건 기회가 있을때 해야 되는 거라서 이해되기도 하고. 암튼 긴 호흡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애들인건 확실합니다. 막 이리저리 돌려서 시키고, 그런 경우는 거의 없을거에요. 은지만 빼고. 은지 같은 경우는 다른게 자기 욕심이 다른 멤버들 보다 강해서...
15/07/26 07:54
에핑은 진짜 서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나가서 하나의 그룹이 됐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리얼리티 하나 더 찍었으면 좋겠는데 욕심이겠죠??
15/07/26 09:10
소녀시대 카피 그룹인줄 알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god 컨셉의 아이돌이 아닌가 싶어요.
말씀 하신것처럼 초롱양을 기본에 두고 다른 멤버들이 매력을 확장 시키는 팀 기획은 우연히겠지만 정말 환상의 밸런스가 아닌가 싶구요. 정은지 말곤 혼자서 할수있는 멤버가 없다는게 단점이고 걱정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언제까지 그룹을 할수 있는 없으니깐요.
15/07/26 12:09
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거 보면 안타깝지만 - 그리고 그 과정도 매끄럽지 못했지만 - 유경이의 탈퇴는 결과적으로 잘된 일이 됐습니다. 제가 보기엔 유경이는 나은이와 겹치는 캐릭터가 너무 많았고 본인만의 색깔도 7명주 가장 흐릿해서 결국 자리잡기가 힘들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남아있는 애들에게도 평생 갈 상처가 되었지만 반대로 그만큼 연예인으로서 각성하게 되었으니까요. 프로페셔널이 어떠한 것인지에 절절히 느꼈을겁니다. 각설하고 덕분에 팀내에서 애들이 각자 확실한 색깔을 가지고, 그리고 pioren님 말씀대로 누가 한명 빠지면 좀 허전해질 정도로 팀 케미가 다양해져서 애들이 단순히 청순컨셉에 의존하지 않게 되었으니 참 다행입니다. 이젠 개인활동을 통해 저 캐릭터들과 케미를 대중들 앞에 꺼내야 하는건데... 이번 활동을 시작하면서 보여주는 모습들(나은이 드라마, 노래에서 하영이 파트 급등, 남주 마리텔 등)은 애들의 낯가림 때문에 대중인지도 상향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제 생각을 바꾸고 있네요. 핑덕중엔 뉴비에 속하는데 그래도 애들이 조금씩이라도 커가는거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기분이 묘하네요 크크 다시 한번 글 잘 읽었습니다.
15/07/26 13:31
당시에는 관심이 없어서 몰랐고, 최근에 위키백과를 찾아보니 유경 탈퇴는 학업상의 이유로만 되어있던거 같은데 탈퇴하게 된 사건이라도 있었나요??
15/07/26 13:34
이면에는 홍유경양 아버지와 에이큐브 최대표와의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왜 갈등이 있었는지 짐작해 보기가 좀 어려운데, 당시 에이핑크 숙소 들어가는데 홍유경양 아버지가 도움을 줬다는 것으로 보아, 아마 팀에 대한 약간의 간섭? 뭐 이런게 있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있습니다.
15/07/26 13:43
순도 100% 제 뇌내망상인데, 아마 이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회사에서 허쉬 말아먹고 향후 애들 디렉팅 방향에 있어 고민중 -> 그때까지 노래파트도 그렇고 상대적으로 푸쉬 못 받는다고 느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 금전적으로 애들 뒷바라지까지 해준 유경이 아버지가 회사에 애들 디렉팅 등에 대해 조언(or간섭) -> 회사측은 당연히 기분 나쁘며 가뜩이나 고민중이던 애를 탈퇴 -> 유경 집측에서도 적반하장의 느낌(언플을 학업을 위한 탈퇴라고 했으니)을 받고는 진실공방전 가려했으나 묻힘. 좀 개연성이 부족해서 과격한 전개 같지만 제가 느끼기엔 전후사정들 보면 저랬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7/26 13:47
그게 가능성이 높긴 한데 그것이 유경이 아버지만의 독단적인 선택이면 모를까 유경의 의중을 읽고 했다고 보긴 힘들어서... 되게 애매해요. 저는 그냥 왠지 유경이 아버지 핑계로 최대표가 지금 에이핑크 만들기 위해 일방적으로 유경양을 쳐낸 것으로 추측하고 있어요.
15/07/26 13:57
넵 저도 딱 그생각입니다. 유경이 아버지가 꼬투리 제공해주자 망설이던 결정에 쐐기를 박은거 같아요. 회사측에서는 최대한 죄책감 덜 느낄수 있는 명분을 가지게 된 느낌...
15/07/26 14:21
걸그룹 홍수 시대부터 걸그룹 특히 주류 음악계에는 크게 관심 없고
기껏해야 움짤이나 몇 개 보던 저였습니다만.. 결국 사우디 생활이 저를 바꾸어 놓네요 -_-; 에이핑크가 음악적인 쪽에서 제가 좋아라하는 무던하고 듣기 편한 스타일이어서 노래는 눈여겨 보고(?) 있던 편이었는데... 걸그룹 덕질을 해야 겠다고 맘 먹은 순간 -_-; 얘네들이 역시 제일 눈에 먼저 들어와서... 으흐흐흐 차근히 절차를 밟아 나가고자 합니다(읭?;) 일단 뭐 기본 봐야 하는 주간아이돌 다 보고 이제 쇼타임 시작해야하는데... 위에 적어주신 글 중에 대강 응응 이렇구나 하고 알것 같긴 한데 감이 잘 안오는게 있어서 질문을.. 1. 믕지가 불같은 면이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이게 어떤 식으로 드러나는 불을 이야기하는건지요? 믕지야 여사님,아지매 등등의 캐릭터로 구체화 되는 걸 불이라 하신 건지 아니면 다른 게 불 같이 타오르는 면이 있는건지.. 쫌감이 안와서요 흐흐 2. 그리고 남주에게 앨범 소개를 시키는 게 어떤 의미인지요?(진짜 몰라서 그럽니다.. ㅠㅠ) 친절히 알려주시면 제가.... 사랑해 드립니다(응?;;) 덕질을 시작해야 겠다고 맘먹은 출국 4일전부터 미친듯이 이것저것 받아보고 이제 겨우 애들 이름이랑 얼굴 외우고 -_-; 뭐부터 찾아보고 어디 가서 놀아야 하나 고민중인 초짜 덕질 비기너입니다... 흐흐 많은 애정(?)과 정보 투척(!!) 부탁드립니다 크크
15/07/26 14:27
이 궁금증들은 정말 에이핑크 뉴스를 꼭 보셔야 풀릴 수 있습니다. 은지는 좀 욱하는 성격이 있어요. 지금도 살짝 있지만 크게 우려되지 않을 만큼인데 핑뉴스 보다 보면 완전 머스마입니다. 그리고 남주 별명 중 하나가 홍보의 여왕이에요. 이것도 핑뉴스를 보시면..
핑덕질의 시작은 핑뉴스 부터 입니다 흐흐. 핑뉴스 안 본 눈 사겠다는 핑덕도 엄청 많아요. 애들에 대해 핑덕들이 이렇게 자세히 알고 있는 것도 성격이 고스란히 다 드러난 핑뉴스 37편 덕입니다. 핑타임은 그냥 이렇게 컸다..라는 보너스 정도. 가족의 탄생은 예전에는 유튜브로 봤는데 요즘은 어떻게 보는지 잘 모르겠네요. 그것도 꽤 볼만한데...
15/07/26 14:34
오호라..그렇군요!!
한국에서 에이핑크 뉴스는 못 받아 왔었는데..그게 중요한 것이었군요.. 그나저나 37편이나 되나요.. 사우디에서는 받아서 보려면 한세월이겠네요..하아.. ㅠㅠ 가족의 탄생은 아예 모르던 건데 이것도 찾아봐야겠군요. 음.음.음...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크크크 이로써 저의 사우디 생활은 조금은 릴랙스가 되겠네요.. 흐흐. 감사드려요
15/07/26 14:36
사우디는 유튭이 굉장히 느려서요..
그.. SD 화질보다 더 떨어지는 저질 화질로 떨어져서 그냥 돈 내고 다운 받아 보는게 맘도 편하고 애들 얼굴도 보고 좋을 거 같습니다.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히익!
15/07/26 14:39
사우디에서는 유투브로 동영상 시청하기 힘드신가요?? 인터넷 환경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일단 제가 알고있는 유투브에 에이핑크뉴스 볼 수 있는 링크 알려드릴게요. 시즌1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7IGRlZS2VwfzPqVs-nrJPdvRNkjlExwB 시즌2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4AEBA9F24EDFD98C 시즌3 :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1CAA2A0AED42D68F
15/07/26 14:43
앗....! 이런 유용한 링크라니요 +_+
사우디에서는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인터넷이 무척 느려 유튭 보면 제 정신 건강 및 안구 건강에 해가됩니다..흐흐흐흐흐 주신 링크는 유틸을 이용해서 받아 보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아니면 뭐 어딘가에 다운을 받을수 있게 되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고급 정보감사드립니다! +_+
15/07/26 14:31
1, 2번 질문사항은 저도 정확히 대답해드리긴 힘들 것 같아 죄송하지만 패스합니다.
그냥 방송 찾아보시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일단 주간아이돌→쇼타임 테크를 타시면 이 아이들 자체로서는 굉장히 예능감의 수준이 좀 올라온 상태의 예능을 감상하시게 될 거에요. 뭔가 더 풋풋하고 만들어지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느낌으로.. 팬으로써 연예인을 바라보는 느낌보다 귀여운 동생 바라보는 동네오빠의 느낌으로 덕질을 시작하시려면 에이핑크뉴스→가족의 탄생→주간아이돌→쇼타임 테크를 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주간아이돌, 쇼타임은 다 합쳐도 양이 얼마 안돼요. 에이핑크 입덕은 에이핑크뉴스로 하는 거라고 배웠습니다. 크크크 (댓글 쓰는 동안 비익조님이 같은 추천을 해주셨네요.... 역시..)
15/07/26 14:41
이미 주간아이돌은 섭렵 다 했고
쇼탐은 받아둔 상황입니다..... 보기만 하면 됩니다 크크크 사실 티비도 티비지만 아직 애들 목소리를 잘 구분못해서 ㅡㅡ; 유튭에 공연 영상들을 싸그르 긁어모아서 아마 노래 부르는 목소리 구분하는것도 시작을 해야 할듯 합니다 (늦게 시작하니 할 께 너무 많네요.. 크크크;;) 뉴스랑 가족의 탄생을 찾아봐야겠네요 흐흐흐흐 저게 노다지(?)였군요...! 흐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15/07/26 15:01
확장해서 생각해보면, 에이핑크 뉴스 시즌4가 한다면??? 크.. 유경양 돌아오지 않는 이상 보기 힘들것 같지만...
에이핑크 뉴스 처럼 저렇게 격의 없고, 제작진과 친한 상태에서 지금의 아이들이 연출해낸다면 어떤 모습일지 무척 궁금해요.
15/07/26 15:57
뉴스가 초창기에 나오던건가 보네요(암것도 모릅니다 전.. 크크)
일단 그걸 구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야겠습니다.. 흐흐
15/07/26 15:58
아예 데뷔전부터 찍은거라서요. 크크 최근에 팬 되신 분이시니까 처음엔 움찔 하실겁니다. 애들 외모 괴리감이..막 민낯도 그냥 나오구요 -_-;;
15/07/26 16:26
그렇군요... 크크크크
저야 노래만이라도 들어본게 Nonono가 첨이니... 크나큰 기대감(?) 과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크크크크크 주간아이돌만 봐도 애들이 누가 누군지 헷갈려 가던걸요..허허
15/07/26 15:52
히스토리가 쌓여 있는 애들껄 보려니 자료가 너무 많아
보다 보면 행복하게 몇 달 보내겠다는 생각에 좋습니다.. 으헤헤헤헤헤 (물론 현재 제 상황은 그에 반비례해 엉망입니다 크크크크크크크)
15/07/26 15:24
은지의 최대 장점이자 단점이 몰입이 들어가면 끝장을 본다는 점이죠. 이 성향 덕에 노래고 연기고 아이돌 중 특출한 위치에 있는거긴하지만 걸그룹케미의 측면에서는 그다지 바람직하지 않은 그림이 나오기 십상인 성향이기도 합니다. 정은지 특유의 욱과 과몰입이 단점으로 자주 드러나는게 에이핑크뉴스3즈음이니 아마 보시면 아실듯합니다.
여기에 능력치적으로 팀내 단연 최상위권이고 한성깔하는 것도 팀내 탑, 그리고 다소 완벽주의적인 이 친구가 한팀의 리더가 된다면 에이핑크 특유의 수평성과 친밀한 관계가 만들어졌을 것인가하면 단연코 노라고 답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남주가 앨범소개하는 것은 뭐 특별한 얘기는 아니고 기본적으로 단독주목도가 떨어지는 남주에게 단독샷을 받고 말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죠. 통상 리더나 최고인기멤버,푸쉬멤버에게 시키기 쉬운 포지션임에도. 뭐 이정도면 답이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15/07/26 15:46
오호라.그런 점들이 있었군요..
완벽주의 리더..를 생각해보니 전 일단 소름부터 끼칩니다. 얼매나 힘들까.. ㅠㅠ 남주는... 끼가 충만해 보이던데 뭔가 터질 날이 오겠지요.. 흐흐 좋은 답변 감사드립니다 :) 좋은 글 또한 감사드리구요..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