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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5 13:55
아 그래요?
저도 글쓴님과 똑같은 생각(너무 무겁지나 않을까)을 햇었어서 안보려고 했는데 딱 제가 원하던 바였네요. 꼭 보러가야겠습니다. 감사용~
15/07/25 14:08
이 영화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역사극으로서 부족하다거나 무게감이 없다고 혹평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장르적 재미가 엉성하다는 비판이 많아요. 이야기의 개연성이 부족하다거나 캐릭터가 약하다고 하고 있지요.
오히려 역사극으로서의 가치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습니다. 김원봉이 등장했다는 것 만으로도 역사극으로서 가치가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평론가들이 독립운동을 가볍게 다뤘다고 혹평하는 것은 아닙니다. 차라리 재미에 더 꼼꼼히 신경썼다면 평론가들의 평가가 더 높아졌을 겁니다. 전 볼만했습니다. 이야기가 더 엉성한 영화도 많은데다가, 2시간 20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정도면 잘 보고 나온 거라고 생각해서요. 아무래도 최동훈에 대한 기대 때문에 여론의 평가가 더 박한 게 아닐까 싶어요.
15/07/25 16:45
전 이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메이저 상업 영화에서 조금이라도 김원봉 선생님에 대해 알려질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5/07/25 14:23
무거운 내용을 가볍게 접근한건 좋은 시도라고 봅니다만, 치밀하지 못한 시나리오와 밋밋한 캐릭터가 그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습니다.
킬링타임용으로는 좋은 영화입니다.
15/07/25 23:38
하정우 피부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게 나홍진 감독과 함께 "황해" 찍을때였거든요.
하정우는 나름 시술도 받고 관리 한다고 했는데 촬영 당시 나홍진 감독이 리얼리티 살려야 한다고 로션도 못바르고 칼바람 맞아가며 촬영하다가 이제는 그만...
15/07/25 15:06
선택을 망설이는 분들께
최동훈이어서 보러간다 -> 대실망 장르가 액션이어서 보러간다 -> 실망 훌륭한 배우들 때문에 보러간다 -> 실망 딱히 볼게 없어서 들어갔다 -> 돈은 아깝지 않을 정도 더 혹평하고 싶지만 상업 영화에서 약산을 조명했다는 점을 감안해 여기까지만... 약산 김원봉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시다면 http://www.podbbang.com/ch/4362?e=21200210 (팟캐스트 라디오 입니다.)
15/07/25 15:12
개인적 평가로는
볼만한가? 예 // 기대치를 충족하는가? 아니요.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영화 보면서 계속 김연수의 '밤은 노래한다'가 생각 났습니다. 다시 한 번 읽고픈데 고향집에 있어서 읽지를 못하네요...
15/07/25 16:14
궁금한게 있습니다 여론의 혹평이라는게 보고난 관객의 설문조사인지 아니면 시사회를봤던 기자와 평론가들의 평의 위주인지 궁금하네요 무조건 재미있을꺼 같은 영화인데 피지알 평이 박한거 같아서요 엥간하면 관대하게 보는 스타일이고 범죄의재구성 타짜는 한국영화중 최고로 치기에 무조건 볼것이지만요
15/07/25 16:55
평론가들의 평 위주일 겁니다. 평론가들의 평은 6점 정도인데 관람객들의 평점은 9점 정도를 찍고 있어서요
네이버 평점인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웰메이드 오락영화였습니다.
15/07/25 17:03
만족스러운 기대이하라고 해야할까요. 최동훈 감독 특유의 경쾌한 리듬감이나 매력적인 캐릭터가 사라진데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고요. 다만 2시간 20분 동안 킬링타임용 오락영화론 충분하긴 합니다.
15/07/25 17:52
최근 지대넓얕에 홀릭중이라 지난2주간 업데이트 된 내용을 듣고 어제 영화를 봤습니다.
역시 적당한 사전지식이 영화를 더 재밌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물론 팟캐스트 안듣고 봤어도 영화는 재밌게 봤을거같네요. 의열단, 그리고 김원봉선생님이 나왔다는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시간되면 보라고 주변에 권할거 같습니다.
15/07/25 18:45
최동훈 감독은 우리나라 감독중에서 저아는한 유일하게 제대로된 상업영화 감독이라고 생각해요. 화제성이나 우연이 아니라 정말 장르 영화를 장르영화답게 만들어요. 다만 일제시대란 소재가 100%장르영화으로 수용될 수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15/07/26 00:21
보고 왔습니다.
괜찮게 봤는데 여기선 평가가 되게 박하군요 흐흐.. 뭔가 이야기가 살짝 부자연스러운 느낌은 들었는데, 배우들이 다 좋은 배우들이라 그런지 그런 점은 그냥 아 이게 단점이구나 하면서 봤네요. 개인적으론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15/07/26 07:33
개인적으로는 좀 엉망이였네요...
뻔한 플롯 뻔한 내용....다만 전개가 빠른 것 정도는 괜찮을려나..마지막 씬도 너무 작위적이라 헛웃음이 나오던데..진짜.최동훈도 이제 다.됐나 봅니다...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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