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5/07/25 11:55:12
Name 분리수거
Subject [일반] 혁오 레퍼런스 논란
http://www.sacer.co.kr/index.php?mid=board_JjxX49&page=2&document_srl=118294

우선 화제가 된 원문을 링크로 답니다. 사케르 커뮤니티의 특징상 비속어가 섞여있으니 주의하시길.

http://entertain.naver.com/ranking/read?oid=109&aid=0003120453

이건 혁오의 소속사측이 내놓은 해명입니다.

1. Lonely는 당사자가 내한했을 당시 오프닝으로 불렀던 곡이다. 당사자는 오히려 좋은 감상평을 남겨주었다
2. Panda Bear는 유미 조마의 곡보다 먼저 발표되었다.



1. Lonely






참고로 혁오는 Lonely를 19살때부터 작곡해왔던것을 모은 앨범이라고 밝혔고, Whitest boy alive의 원곡은 2009년에 나왔습니다.


2. Panda Bear




위에서 해명했던 곡은 빼고 맥 디마르코의 곡을 가져와봤습니다.
Panda Bear는 1분 30초경 부터, 맥 디마르코의 Ode to Viceroy는 2분 30초가량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위의 해명에서도 맥 디마르코에 대한 입장발표는 없었고, Yumi Zouma의 발매일 문제만을 지적한 상태입니다. 


혹시나 해서 달아봅니다.

3. Mer



사케르의 본문에는 없지만 타 사이트에서 지적됐던 곡입니다. 
이 글을 쓰려고 유튜브에 들어가보니 이미 1개월 전부터 해외 리스너들이 유사성을 지적하고 있더군요.
역시 이 곡에 대한 해명 역시 없는 상태입니다.



표절과 레퍼런스 베끼기에서 줄타기를 하는 씬에 대한 인내심도 조금씩 끊어지려 합니다.
주요 사이트에선 혁오에게 왜 그러는거야, 무도라서 그런거야? 라고 하지만 무도라서 오히려 더 걱정됩니다.
무도에 나가서 불명예스럽게 추락한다면? 제 기우일수도 있겠지만 사람들이 한국 인디를 바라보는 시선에 있어서는 카우치만큼의 쇼크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뻔뻔하게 표절하고도 계속 활동하는 프라이머리도 있지만요.

판단은 PGR 여러분들에게 맡기겠습니다만 전 이제 혁오를 신뢰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ps. 프라이머리는 또 걸려들었더군요. Don't be shy가 Magic!의 Rude를 표절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습니다. 

(수정)

처음 글을 썼을때는 나이값 못하고 조금 화가 났던 상황이었습니다. 안산을 다녀온 여로 때문이었을까요. 적어도 제 안에서 혁오는 장기하와 검정치마 이후 등장한 또 하나의 인디 히어로였습니다.  한국스러운 힙스터의 정석처럼 느껴졌고 실제로 응원했었지만 또 하나의 그렇고 그런 레퍼런스 모방범으로 떨어진다는건 용납하기 힘들었거든요. 그 때문인지 무려 사케르에서 올라온글을 코드 한 번 제대로 안따보고 올려보려 애쓰는 모습을 생각하면 왜 그랬을까 싶습니다. 다른 자게글에 비춰보면 낚시바늘을 입으로 물고 흔든 낚시꾼 꼴일까요.

지금 생각해봐도 여전히 곡들의 유사성에 대한 의심은 남아있습니다. 다만 이 글이 본의아니게 제가 사랑하던 뮤지션을 표절꾼으로 쥐고 흔들어 버린건 팬으로서 부끄럽습니다. 글은 제 부끄러운 흔적으로서 남기겠습니다.  긴 시간 괴롭혀서 죄송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코스운
15/07/25 12:02
수정 아이콘
혹시 아침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수있을까요 검색해봐도 잘 못찾겠네요
분리수거
15/07/25 12:06
수정 아이콘
아침이 일본밴드 toe의 곡들을 베낀게 아닌가하는 논란이 있었죠. 당시 붕가붕가레코드는 toe의 앨범들을 라이센스했고 아침이 정말 toe를 좋아하는구나 정도로 끝났었죠.
Jon Snow
15/07/25 12:06
수정 아이콘
전기뱀장어도 표절인가요? 헐..
분리수거
15/07/25 12:11
수정 아이콘
strokes 초기 앨범들을 카피한게 아니냐고 말이 있었죠. 이 부분으로 싸우려고 쓴건 아니었는데 문제가 커질것같으니 그 부분은 지우겠습니다.
거참귀찮네
15/07/25 12:08
수정 아이콘
뭐랄까.. 표절에 대한 기준이 제가 듣기에는 너무 엄격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창작에 있어서 좋아하는 스타일이나 감성, 분위기가 비슷한 다른 작가들에게 영향을 주고 받는건 기본이고 다른 감성의 것들에도 영향을 받고 닮아가는데 이러한 유사성에까지 표절이라고 한다면 새로운 감성, 분위기.. 과연 그런게 어디 있을까 라는게 제 입장이구요.
이런 입장에서 지금 올라온 혁오 곡들의 표절 논란은 표절이 아니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분리수거
15/07/25 12:15
수정 아이콘
한 곡이면 저도 넘어가겠지만 이게 3곡이나 되니 상습범이 아닐까 의심되는겁니다. 전 여전히 표절이라고 판단하네요.
MoveCrowd
15/07/25 12:09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레퍼런스의 문제에 대해서 아티스트의 태도가 논란이 될 수 밖에 없는게
만든 사람 입장에서는 '아 내가 이걸 베껴야지'하고 베낀 경우는 거의 없을 겁니다.
이거 좋네, 저거 좋네 하다 듣다보니 얻어걸린 경우가 많으니까 본인 입장에서는 표절 아닌데,, 억울한데,, 이렇게 되는거죠.
게다가 음악 찾기는 쉽고 널린 음악은 너무나 많고 하다보니 비슷한 풍, 장르를 추구하다보면 유사한 경우가 너무나 많죠.

이럴 때 전문가들인 평론가들이 재빠르게 피드백을 해줘야 되는데 그렇지도 못하고 주목도도 낮은 상태구요.

어떻게 보면 한국 대중음악이 가진 고질적이고 치명적인 문제라 봐도 무방합니다.
그 오래전의 번안곡 세대, 표절로 성공한 서태지와 90년대 아이돌들, 00년대의 빅뱅, 10년대의 힙합의 표절 문제.
다른 것보다 문제는 이런 것에 대해서 음악계 사람들의 자정 활동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죠.
다수의 음악인 마인드가 표절이 어쩌고 보다 '음악이 좋으면 됬지'식이기 때문에.

덕분에 K-Pop으로 분류되는 대중가요나 힙합, EDM, 락 등 장르 음악에 있어서 한국의 수준은 아주 높지만
결정적으로 오리지널리티나 창조적인 음악이 나오질 않습니다. 이런건 그러고 보니 삼성이 가진 문제와 비슷하네요.
분리수거
15/07/25 12:14
수정 아이콘
첫문단의 내용은 공감하지 못하겠습니다. 정말 뮤지션들이 저렇겠구나 생각하고 판단하는건 너무 순진한 일이고, 중립적이지도 못합니다.
다만 이후 내용들은 수긍하는데 '가뜩이나 작은 씬에'같은 여구를 붙이며 서로를 감싸고돌죠. 우리가 남이가! 느낌이랄까요. 신경숙 사건때도비슷한 전개를 봐왔었지만 조금은 우울해집니다.
MoveCrowd
15/07/25 12:32
수정 아이콘
정말 뮤지션들이 저렇겠구나 판단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그렇다는거죠. 음악 창작의 과정에 있는 여럿을 알기에 하는 말입니다.
게다가 그런 의도를 가졌다고 해서 그들을 두둔하겠다 이런 말도 아니구요.
뉴욕커다
15/07/25 12:13
수정 아이콘
표절이란게 너무 애매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애매한 기준 만큼 원작자가 괜찮다고 한다면 다 오케이라고 생각합니다.
15/07/25 12:18
수정 아이콘
표절에 대해서는 정말 여러 기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표절이 아닙니다.
강나라
15/07/25 12:20
수정 아이콘
표절이라고 주장할때는 최소한 어떤부분이 어떻게 똑같아서 표절이라고 설명을 해주든지 아니면 두곡을 비교하면서 어느부분이 비슷한지 편집해서 라도 올려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그냥 좀 비슷한데? 표절아니야? 이런 주장은 별 공감 못받는거 같아요.
분리수거
15/07/25 12:21
수정 아이콘
panda bear의 경우에는 비슷한 부분을 본문에 적어놓았고, 다른 곡은 도입부부터 들으셔도 됩니다.
방향성
15/07/25 12:23
수정 아이콘
그냥 비슷하면 표절이라고..
Shandris
15/07/25 12:27
수정 아이콘
지난번 프라이머리 때는 누가 들어도 뻔히 보이는게 있었기 때문에 결국 인정을 한거지만, 지금은 어느쪽으로도 말하기 좀 애매한게 있네요.
아이작mk2
15/07/25 12:30
수정 아이콘
그냥 레퍼런스정도 아닌가요??
표절이라면 어느 부분이 들었을때 똑같다! 이래야 하는데 곡 분위기만 비슷하지 똑같은 부분이 들리지가 않는데요...
크로우
15/07/25 12:31
수정 아이콘
이건 애매한 거 같아요.
저 신경쓰여요
15/07/25 12:31
수정 아이콘
진짜 비슷비슷하긴 하네요...
15/07/25 12:39
수정 아이콘
참고한 건 맞아 보입니다. 다만 표절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저도 딱히 마음에 드는 현상은 아니지만, 이걸 표절까지 끌어올 경우 이 기준에서 자유롭지 못한 현대음악들이 심각하게 많아져요.
15/07/25 12:46
수정 아이콘
일단 지적하신 부분이 멜로디가 같고 분위기까지 비슷하니 표절 맞는 것 같아요.

김태원 씨가 남격에서 말하길 노래의 클라이막스가 되는 멜로디라인만 창작해내면 나머지 파트는 하루 만에 다 만들어낼 수 있다고 했죠.
그 중요한 멜로디를 저렇게 중간음 한두개씩 바꿔서 '레퍼런스'라고 갖다 쓰는데 쩝...
15/07/25 12:51
수정 아이콘
래퍼런스 정도로...라고 봅니다 하지만
사실 더 큰 문제는
혁오밴드를 포장하는 리스너들과 미디어 그리고 몇몇 아티스트들이 문제죠
최종병기캐리어
15/07/25 12:51
수정 아이콘
멜로디라인이 매우 비슷하네요...
15/07/25 12:51
수정 아이콘
표절로 보기에는 가혹해 보이네요. 저는 비전문가라서 합당한 판단은 아닐 수 았겠습니다.

글쓴이 분이 표절의 기준을 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주장하시는 바는 알겠는데 전문가적인 근거가 없어 보이거든요. "혁오측의 해명이 그만큼 맥락적이고 뜬구름잡는 이야기"라고 말한 것이 공감되지 않고, 특히 2번 판다 비어가 맥 디마르코의 곡과 유사하다는 스스로의 판단을 증명하기 위해 곡을 좀 분석해주실 수 있는지요.(다른 곡들은 유사하다고 듣게 되지만, 이 부분은 의아했습니다.)

아마 예전에도 이런 논쟁이 있었던 것 같은데, 표절에 대한 글쓴이 본인의 관점을 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지금 상태로는 혁오 밴드에 대해 '신뢰성'이 없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분리수거
15/07/25 13:55
수정 아이콘
밖이라 피드백이 늦었습니다. 댓글도 한번 날아가서;
사실 표절이라고 보는것도 제 개인적인 의견일 뿐 레퍼런스 참조정도에서 그친다고 생각하셔도 존중하는 바입니다. 저도 혁오 좋아했었고, 혁오가 나자빠지길 바라는 리스너는 아니니까요.
사실 명백한 표절이라는건 유사한점이 쌓인 상태에서도 결국 최종적으로는 개인이 판단해야 하는 사안인 만큼 쉽게 결정지을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분들도 그런 의견을 표방해주셨고요.
그럼에도 구태여 의심하는건 시비가 걸린 곡이 한 곡이 아니라는것, 또 혁오 스스로 프레시함을 내걸었음에도 전혀 프레시하지 않다고 의심받는 현 정황에 따른 판단입니다. 혁오가 지금 쌓아온 음악적 기반은 저 신선한 오리지널리티, hip함에서 온다고 생각하는데, 그 기반이 무너진 이상 그의 능력 자체를 의심해야 할 상황이 아닌가 하는거죠.
15/07/25 12:53
수정 아이콘
저는 3은 전혀 관계없는 곡으로 느껴지고요,
2는 (원곡을 참고한게 맞다 할지라도) 기타리프의 템포를 조절하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를 냈다는 데에서 창작성의 크레딧을 줄 수 있다고 보구요,
1은 코드가 전혀 달라서 표절까지는 아니라고 보나 높은 창작성의 크레딧을 주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다만 세상에 나온 모든 곡들과 코드진행/악기구성/이펙터 등을 모두 피해가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1의 원곡같은 경우에도 [Daft punk][Harder better faster stronger]와 코드 진행이 같지만(그리고 흔한 코드도 아니지만) 표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보구요.
분리수거
15/07/25 14:05
수정 아이콘
표절이라는게 코드 베낀것만으로 패소한 건도 있고 별일없이 지나간 일도 있고 해서.. 다만 제가 윗댓글에도 적었듯 이미 혁오는 오리지널리티를 상실한 상태라고 봅니다.
15/07/25 14:46
수정 아이콘
그건 분리수거님의 생각이고요, 저는 여전히 혁오는 오리지널리티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따스한달빛
15/07/25 13:00
수정 아이콘
애매하긴한데 비슷한 구간이 많은 점보다 음자체의 소리가 너무 유사해서 더욱 표절한 곡처럼 들리네요. 이런건 이슈가 되면 노래 구간을 잘라서 얼만큼이나 유사한지 확인하고 하던데 곧 결과도 뜨겠네요.
낑슝이
15/07/25 13:01
수정 아이콘
Panda Bear는 https://www.youtube.com/watch?v=yoyTJQk4Les 이 노래랑 더 비슷하네요. 도입부 드럼비트도 거의 비슷하고 40초 정도부터는 거의 멜로디만 갖다 쓴 수준같은데..
가장자리
15/07/26 05:29
수정 아이콘
어이쿠, 많이 비슷하네요.
BetterThanYesterday
15/07/26 14:35
수정 아이콘
와;;;;;;;;;;;;; 이게 진짜 심한데요?;; 이건 그냥 복사 붙여넣기 수준인데 이걸 올리셔야 될 듯요,,, 이건 진짜 표절인데;;;;
바밥밥바
15/07/25 13:04
수정 아이콘
1번곡이 어떻게 표절일수있죠.... 곡 구성이 전혀 다른데말이죠.... 리듬 좀 비슷하게 친다고 표절이면....
즐겁게삽시다
15/07/25 13:05
수정 아이콘
싸케르가 아직 살아있었군요 흐흐
싸케르에서 시작 된 논란이라니 2g정도 더 신뢰가 가는듯
오늘은 락페가는 중이라 나중에 한번 들어봐야겠네요.
곧내려갈게요
15/07/25 13:07
수정 아이콘
근데 the whitest boy alive - 1517 도 Daft punk -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의 표절이니 커버니 샘플이니 말 많던 곡입니다.
두 곡 mashup 한 mix들이 많은데 들으면 절묘합니다.
the whitest boy alive 의 프론트맨인 얼렌드 오여가 예전부터 daft punk의 곡들을 커버한 적도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게 알려져 있어서 안들어본건 말이 안되고...
15/07/25 13:07
수정 아이콘
밴드계의 샤오미 같네요. 잘 모방했어요
도바킨
15/07/25 13:08
수정 아이콘
전반적으로 느낌은 다 비슷하고 어떤건 멜로디도 유사하고..
법적으로 표절이냐 아니냐는 애매하지만
영향을 받아서 쓴거냐라고 하면 그렇다 쪽으로 무게추가 쏠리지 않나 싶어요.
그렇게 된다면 천재 싱어송라이터 이미지는 좀 떨어지지 않을까 싶은데...
표절 논란이 항상 따라다녀도 천재 싱어송라이터 이미지를 가진 사람들도 몇몇 있으니 뭐 상관없을 수도...
니코스탑
15/07/25 13:15
수정 아이콘
아무리 들어봐도 표절이라는 느낌은 아니네요. 비슷한 분위기, 비슷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표절이라고 말씀하신다면 할 말 없지만요.
15/07/25 13:23
수정 아이콘
이제는 그냥 논문 레퍼런스 하는거처럼, 앨범 정보에 작사, 작곡, 편곡, 참고곡이 나와야될 정도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여기서는 베이스라인, 여기서는 기타리프, 여기서는 비트를 따와서 뚝딱뚝딱 멜로디는 표절에 안걸리는 수준에서 코드 살짝 바꾸고 해도
좋은 노래 만들 수 있는 시대인듯

사실 이정도면 씨앤블루 표절 사태랑 비슷한데, 씨앤블루는 욕만 무쟈게 먹었던 기억이..
antagonist
15/07/25 13:28
수정 아이콘
오만 쿨한척은 다하더니
15/07/25 13:29
수정 아이콘
위에분이 말씀하셔서 좀 찾아봤는데...
the whitest boy alive - 1517 가지고 비교하는 것도 좀 난감한 것 같네요.
이 노래도 2001년도 나왔던 daft punk노래랑 유사해서 논란이 많이 있더군요. (샘플링이다, 뭐다, 말이 많음)

분위기가 비슷하긴 하지만 코드진행도 다르고 멜로디도 다른데 이런것까지 표절이라 하나요?
비슷한 악기음을 사용하고,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표절이라고 할 것까진 없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레퍼런스를 가져왔거나, 아니면 영향을 받았다 정도인 듯 싶습니다.
아프리카청춘이다
15/07/25 13:33
수정 아이콘
작곡은 전혀 모르지만
한번 들었다가 나도 모르게 귀에 맴돌고 이게 내가 들어서 생각나는건지 내 머릿속에서 작곡이 된 노래인지 알아보는 것도 힘들겠어요.
어쨋든 나중에 발표한 사람이 표절한 거겠죠.
15/07/25 13:33
수정 아이콘
혁오는 기존 타 가수 표절시비(표절로 결정나도 표절이 아니었어도)보다 덜까이는 느낌..
살다보니별일이
15/07/26 00:39
수정 아이콘
이번거는 잘 모르겠지만 혁오를 떠나서 인디들에게 좀 관대한 느낌이 없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좀 더 정확히 얘기하면 '힘 없는' 자들에게.
도로로
15/07/25 13:34
수정 아이콘
판다베어 노래를 표절했나 했더니 노래 제목이 판다베어 크크

혁오 음악 자체가 해외인디 감성이 굉장히 짙네요. 영향을 많이 받을 수 밖에 없었나 봅니다.
15/07/25 13:43
수정 아이콘
막귀라 그런지 .. 뭐가 표절이라는건지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 진정한(?) 표절이라면 저같은 막귀가 들어도 딱 똑같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요 -_-a
관지림
15/07/25 13:43
수정 아이콘
난감하네요
이런게 표절 아니면 도대체 뭐가 표절인가요
이런걸 쉴드치니 대놓고 표절해도
잘먹고 잘살죠
굿리치[alt]
15/07/25 13:47
수정 아이콘
표절을 찾는 경우는 일반 팬들이 듣다가 둘다 들어보고 어? 비슷한데? 이러면서 표절 논란이 생기게 되는건가요?
아니면 작곡가들이 들어보고 내가 만든 곡이랑 비슷한데? 이러면서 논란이 생기게 되나요?
분리수거
15/07/25 14:07
수정 아이콘
둘 다 입니다. 요즘은 리스너층이 넓어지면서 전자로 불거지는 경우가 많죠.
세츠나
15/07/25 13:48
수정 아이콘
일단 법적으론 표절이 아닌 수준 같은데요. 본문은 게임으로 치면 도시 만드는 게임은 전부 심시티 표절이라고 하는 식의 얘기네요.
도시 만드는 게임 만든다고 벌금 내지 않습니다. 결정적인 저작권 침해를 저지르지 않으면요. 해저도시나 천공도시를 만드는 게임이다 하는 식으로 변화를 주면 오히려 칭찬을 들을 수도 있죠. 장르도 확장되고요. 인터페이스까지 유사하거나 그래픽까지 베낀다면 잘팔리지만 욕을 먹겠죠.
참고나 모방의 정도, 층위의 차이가 있는데 최소한 똑같은 소절이 몇개여야 된다는 식으로 나라마다 법적으로 정한 기준이 있습니다. 그냥 들었을때 분위기가 비슷하다 이런건 아무 의미가 없고 정확한 데이터가 중요하죠.
그래서 작곡가들은 가만있는건데 괜히 리스너들이 날뛰면 되려 곤란해지는거죠. 정작 당사자들은 신중합니다. 소송 걸어서 이길 정도가 아니면 저 놈들 표절했다는 식의 말은 아예 하지 않아요.
분리수거
15/07/25 14:17
수정 아이콘
심시티 비유는 음악과는 맞지않는 지나친 비약같습니다. 그리고 리스너 입장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비판이고, 코드나 멜로디가 실제로 흡사한만큼 정당히 가질 수 있는 의문입니다.
또 말씀대로 원 저작권자들은 상태를 이대로 관조하거나 아니면 아직도 한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모르는 상황일껍니다. 갱킹도 각을 봐야지 아무렇게나 들어가지 않죠.
Scatterbrain
15/07/25 13:49
수정 아이콘
그냥 레퍼런스 수준인 것도 있고 명백하게 베낀 것도 있네요. 하지만 윗분 댓글처럼 법적으로 표절이 된다는 것은 다른 문제이거든요.
15/07/25 13:58
수정 아이콘
무도에 나온 사람이 실수하면 영혼까지 탈탈 털리는데 한 번 지켜봐야겠죠.
세츠나
15/07/25 14:13
수정 아이콘
셋 다 표절 아닙니다. 털어서 문제될 순 있는데 생각보다 독창성도 없고 실력이 없는거 아니냐는 식의 문제지 법적인건 아닐겁니다
일단 두번째 곡은 애초에 문제거리가 아니라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는데 이걸 뭐 어쩌라고 수준이고
세번째 곡도 유사하지만 도의적 문제이지 법적으로 문제되기엔 전개 방식이 많이 다르고
첫번째 곡이 문젠데 이것도 유사점보단 차이점이 두드러질 뿐더러 이 바닥에서 표절 시비 나왔을때 당사자가 ok하면 거의 끝입니다.
걸어도 걸릴게 없으니까 넘어가는거지 건수 잡았다 싶으면 괘씸해서라도 안넘어가죠.
넘어갔다면 자기 영향보다 표절시비 상대의 지분이 더 크다고 본거라도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몽키매직
15/07/25 14:02
수정 아이콘
악기 구성이 비슷하다고 표절인가요?
고전음악 같은 악기 구성에 비슷한 코드 비슷한 구성의 곡들 보시면 기절하시겠네요.

영향을 받았다는 이야기는 할 수 있을지언정 표절로 볼 껀덕지는 없습니다.
코드도 다르고 멜로디도 다르고, 비슷하다고 어거지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조차 진행이 완전히 다릅니다.
똥눌때의간절함을
15/07/25 14:24
수정 아이콘
막귀라...
표절인 것 같기도 하고
표절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다리기
15/07/25 14:28
수정 아이콘
비슷하긴 하네요. 근데 대놓고는 아니라서.. 댓글 중에 샤오미 얘기 있는데 공감합니다.
오분만
15/07/25 14:33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변명도 못할만큼 완전 베끼는 경우가 요즘도 있을까요? 예전에야 해외곡 베껴도 안들킬수 있었겠지만... 요즘은 표절을 해도 안걸릴만큼 고쳐쓸거니 이런 경우엔 결국 작곡자 본인만 진실을 알겠죠..결국 100% 표절 걸릴일은 거의 없을테니 청자로선 작곡자를 믿냐 안믿냐의 문제겠네요.
모조나무
15/07/25 14:34
수정 아이콘
혁오가 요새 핫하길래 한번 들어봤는데 제 취향은 아니라서 그냥 넘어갔는데 표절 논란 땜에 한번 위의 곡들을 다시 들어봤는데 제가 보기엔 표절은 아닌거 같아요. 특히 1번과 3번의 경우엔 그냥 멜로디, 코드의 유사성만 보이지 장르적으로나 기타 톤이라던가 완전히 다른거 같아요. 두번째는 반대로 멜로디에선 그렇게 유사성은 안 보이는데 확실히 밴드가 영향을 받은 거 같긴 해요. 전반적으로 혁오라는 밴드가 만들어내는 기타 톤이 이 밴드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라고 추측은 되네요. 근데 이 역시 표절이라기보다는 좋아하는 밴드에서 레퍼런스를 따왔다 라고 봐야겠죠. 사실 외국에서도 이런 경우는 뭐 흔하고 그렇게 하나의 장르가 만들어지기도 하구요. 다만 비평적으로 들어간다면 어떤 어떤 밴드의 느낌이 너무 강하다라고 하면 좋은 점수를 주긴 어려울 꺼구요. 다만 일반 리스너들에게는 어느정도 해외에서 마이너하면서도 힙한 장르의 음악을 한국어로 들을 수 있다 정도의 메리트는 있을꺼 같아요. 근데 가사가 잘 안 들리는게 함정이네요. 암튼 장황하게 이야기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표절은 아닌데 독특함이 장점인 밴드로써 한국에서 어필을 했다고 한다면 인디에서 오버로 올라오는 순간 이런 논란을 피할수는 없었을꺼 같네요.
it's the kick
15/07/25 14:38
수정 아이콘
살다살다 사케르가 유명해지는 날이 올 줄은...허허
김첼시
15/07/25 14:39
수정 아이콘
한국가요계는 서태지시절부터 표절과 레퍼런스 사이에서 줄타기하면서 얼만큼 잘 짜깁기 편곡을하느냐의 경연장이라는 느낌이 있었는데 변한게 없네요.
Frameshift
15/07/25 16:32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王天君
15/07/25 14:42
수정 아이콘
저는 이런 식의 글이 좀 그렇습니다. 어떤 음악이 표절이냐 아니냐 하는 것은 반드시 음악적 지식이 동원됩니다. 아 이 음악은 이 장르에 속한다고 볼 수 있구나, 이 음악과 저 음악이 비슷한 것은 장르적 특성이구나, 혹은 오마쥬구나 코드 진행이 어떻게 되는구나 하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데 필요한 전문가의 역량이 있는데, 그 어떤 설명도 없이 비슷하다, 는 주관적 느낌만으로 실망감을 앞세워 비판부터 하고 있다면 이는 아마츄어의 흠집내기밖에 안되죠. 무언가를 의심하는 건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그러나 이 글에는 아티스트에 대한 어떤 기본적인 존중도 없고 비슷하다 라는 의심에서 표절이 맞다는 판결을 성급하게 내버리는데 이런 식의 태도는 옳다고 보기 힘듭니다.

아니면 말고, 라고 할 게 아니라면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겠죠.
피지알중재위원장
15/07/25 14:49
수정 아이콘
저도 근래들어 느끼는게,
'표절'의 무거움에 비해 표절의혹은 너무 가볍게 제기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더라고요.
15/07/25 15:01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분리수거
15/07/25 16:10
수정 아이콘
.
王天君
15/07/25 16:14
수정 아이콘
그럼에도 주관적 느낌을 딱히 존중할 필요는 없겠죠. 레퍼런스 짜집기는 말 그대로 레퍼런스 짜집기이지 표절은 아니니까요.
사실 리스너라는 게 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음악 좀 듣는데 표절 같으니까 어쩐지 불편해, 라는 말씀을 하고 계시는 거라면 그거야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데는 딱히 의미가 있는 근거는 아니겠죠.
분리수거
15/07/25 16:33
수정 아이콘
내용에 틀린점이 있어 지웠습니다.
대문과드래곤
15/07/25 16:28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상자하나
15/07/25 14:49
수정 아이콘
레퍼런스의 정도는 창작이 필요한 곳에서는 언제난 논란이 되지 않나 싶네요. 차라리 가수들도 지도교수 같은 시스템을 좀 뒀으면 좋겠어요. 특히 인디밴드의 경우 물어볼 곳도 많지 않아서 더 그런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저도 매일 매일 페이퍼를 읽어 제끼는데도, 새로운 문제를 셋업할 때마다 이미 풀린 문제인지 아닌지 판단하는게 쉽지 않는데, 특히 음악같이 정확히 같은 것인지 아닌지도 판단이 애매한 분야는 오죽하겠나 싶어서 안타깝네요. 뭐 상습법이라면 가차없이 응징해야죠.
양지원
15/07/25 14:50
수정 아이콘
전 그렇게까지 많이 비슷한 것 같지도 않아요. 역시 막귀인가봅니다.
피로링
15/07/25 14:53
수정 아이콘
내가 듣기엔 비슷하다 영향을 받은것같다 까진 오케이. 근데 그 이상은 관심법 & 오지랖이죠.(꼭 혁오밴드 논란 뿐만 아니라 이런 논란엔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빼박캔트 표절곡도 원 저작권자와 사바사바해서 없던걸로 하는 마당에.) 진짜 표절이면 저작권자가 알아서 소송 걸거고. 애초에 논란난것도 저거 표절이다! 가 아니라 신선한 음악 하는척 하면서 해외 음악 레퍼런스했다 거품이다 이걸로 깐게 표절로 번진거라...
면도중턱베인
15/07/25 14:59
수정 아이콘
셋 다 표절 x
SonicYouth
15/07/25 15:03
수정 아이콘
펜더 로즈에 기타 쨉쨉대는 노래를 표절로 엮기 시작하면 최소 수백곡은 표절로 엮여 들어갈겁니다. 사람들이 혁오를 어떻게 봤는지는 몰라도 해외에서 잘나가는 스타일을 가져와 좋은 실력으로 다시 만들어 내놓던 팀이라(그래서 힙 어쩌고 하는 말이 별로 와닿지 않았죠 홍대 동네에서나 힙이지) 오리지널리티에 대한 아쉬움 같은 건 애초에 크게 문제가 안될 줄 알았는데 이게 표절 논란으로 튀어나오니 좀 신기하기도 하네요. 대놓고 베끼는 수준이 아니고서야 괜찮은 레퍼런스 고르는 것, 그리고 그걸 다시 잘 만들어 내는 것도 실력인데...
15/07/25 15:05
수정 아이콘
레퍼런스랑 표절은 구분해야겠지요. 글쓴분이 음악적 지식을 갖추고 표절여부를 판단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본문에서는 음악적 근거가 전혀 드러나지 않았네요. 분위기, 악기구성이 비슷하다고 표절이라면 세상에 표절 아닌 곡이 얼마나 될런지요. 윗분 말씀처럼 곡 구성이 정형화 된 클래식 같은 건 어떻게 들으실런지... 클래식 문외한이 들으면 베토벤 소나타나 브람스 소나타나 다 똑같다고 느낄텐데요.
SonicYouth
15/07/25 15:09
수정 아이콘
장담하는데 이정도 레퍼런스도 안 두고 하는 밴드는 우리나라에 한 팀도 없을겁니다.
15/07/25 15:22
수정 아이콘
갑자기 표절 얘기를 봐서 찾아봤는데, 표절논란 있던 크러쉬의 오아시스도 표절이 아니라고 하네요.
솔로10년차
15/07/25 15:25
수정 아이콘
전 다 아니라고 봅니다. 멜로디, 코드진행, 악기의 구성, 분위기 등등이 거진 다 달라요. 같은 것들도 조금 있는데, 그 정도로는...
표절하기로 마음먹고 이걸 조금씩 다 다르게 하면서 비슷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면 전 베낀거라도 인정하렵니다.
대문과드래곤
15/07/25 15:31
수정 아이콘
좀 이상합니다. 판다베어의 경우 처음 논란 되었던 곡과 정말 빼박이다 너무 비슷하다 그러더니 판다베어가 먼저 나온것으로 밝혀지자 이번에는 다른 노래네요. 그렇다면 원래 논란되었던 그 곡은 판다 베어를 표절한 것이 아닌지 해명해야하나요. 그냥 분위기 비슷한 곡 가져다가 세곡을 표절이라고 우기면 표절이 되는 것인가요.
1번의 경우 본인이 제기한 의혹이 더 뜬구름 잡는 소리인건 지적 안해도 아시겠죠.. 당사자가 보는 앞에서 표절곡을 연주했는데 딴생각하느라 모르고 넘어간다음에 그냥 예의상 칭찬을 했다... ??????

덧붙여서 작성자분께서는 혹시 당당하게 표절을 주장할 만큼의 음악적 식견을 가지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클래식 음악에 대한 조예가 부족해서 베토벤과 모짜르트.. 등등 여러 음악가분들의 곡을 구분 못하고 비슷하게 들리지만 그렇다고해서 그걸 표절이라고 말하는게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거든요. 무지의 소산이 아님을 증명하려면 '들으면 비슷하다' 이외에 다른 근거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아만보라는 말이 공연히 유행하는게 아니니까요.
분리수거
15/07/25 16:44
수정 아이콘
판다베어의 경우 원 글에서도 두 곡을 지적했지만 혁오측이 한 곡에 대한 해명만을 했고 맥 디마르코의 해명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해명이란 그 곡이 나온 날짜의 문제인데 사운드 클라우드에서 작년부터 올라와있던 곡이라는 말도 있지만 확인할 길이 없어 배제하고 곡만 올린겁니다.
1번의 경우 이미 밴드가 작년에 해체했기에 멘트의 진실성을 의심할 여지도 있고, 그 멘트를 차차하더라도 곡이 상당히 유사했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제 음악적 식견은 코드 따는 너드정도입니다. 다만 이 글은 혁오가 표절했다는 단순한 외침보다는 한국 인디씬에 대한 실망을 더 드러내고 싶었는데 제가 글을 잘못적었다 싶습니다. 고전음악들의 표절은 제가 논할 짬도, 논할 거리도 딱히 되나 싶고요.
곧내려갈게요
15/07/25 16:50
수정 아이콘
밴드는 해체했지만, 밴드의 프론트 맨 오여는 작년엔 솔로로 내한했었고, 올해는 다른 밴드로 내한했죠.
그리고 혁오는 작년에 얼렌드 오여 내한공연에서 같이 공연한적 있습니다.
애초에 혁오 자체가 유명해진 계기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외국 밴드 내한 공연에서 무대를 섰던게 큽니다.
그 멘트는 거짓일리가 없어요.
곧내려갈게요
15/07/25 16:59
수정 아이콘
얼렌드 오여 공연의 오프닝을 맡았던건 작년이 아니라 올해인가보군요.
여기 올해 내한한 오여와 같이 사진을 찍은 오혁 사진 덧붙입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26/2015062602072.html
분리수거
15/07/25 17:12
수정 아이콘
일단 곡이 굉장히 유사합니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정황적인 주장이라는거죠. 오프닝밴드가 자신의 전신 밴드의 문신을 새길만큼 대단한 팬인데 어떤 노래를 불러도 거기에서 분위기 초치는 사람은 없을껍니다. 그리고 그걸 주된 근거로서 밀고있는게 신경쓰이는거고요.
곧내려갈게요
15/07/25 17:15
수정 아이콘
바로 그 문신이 맘에 안든다고 초 쳤다던데요.
원작자가 맘에 안들었다면 듣고 바로 말했을겁니다.
곧내려갈게요
15/07/25 17:17
수정 아이콘
곡이 유사한것도 분리수거님의 느낌일 뿐이죠.
영향을 받은건 사실인듯하나, 코드도 다르고 톤도 다릅니다.
분리수거
15/07/25 17:23
수정 아이콘
문신에 관한 인터뷰가 있군요. 과한 추측같으니 글에서 지우겠습니다.
대문과드래곤
15/07/25 17:28
수정 아이콘
혁오의 노래와 비슷한 곡이 두 곡이 있는데, 하나는 혁오의 곡보다 먼저 나왔고 하나는 나중에 나왔다.. Yumi Zouma는 혁오의 노래와 다른 한곡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으면 표절곡에 표절 뮤지션이라는 혐의를 피하긴 어렵겠군요..

비슷한 분위기의 노래 무더기로 가져온 다음에 이거 해명해봐 이거는? 저거는? 한 다음에 해명을 못하면 너 표절 이런 분위기가 개인적으로 옳지 않다고 보이네요. 만약에 표절이 아니라면 혁오밴드는 어떻게 해명할 수 있을까요? '표절이 아니다'라는 말 밖에는 할 말이 없겠죠. 그러면 또 네티즌들은 근거를 가져오라 할테구요. 비겁한 행위인것 같아요.
그러면 이 세상에 표절 아닌게 과연 몇개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더해서 그렇게 몰고가려면 최소한 유사성이 보인 '이거'와 '저거'가 표절관계라는것 또한 전제되어야겠죠. 이거와 저거는 우연히 비슷한건데 타겟은 표절인가요?

1번의 경우에 하시는 말씀은 그냥 '까고싶어 이유를 만든다'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으니 더 거론하지 않겠습니다. '대충 or 구라로 코멘트 한거임'이라니..

누군가의 커리어를 끊어버릴 수도 있는 의혹에는 최소한의 식견과 통찰, 신중함이 동반되었으면 좋겠네요. 유명인이라고 해서 감정배설의 샌드백이 되면 안되는거에요.
SonicYouth
15/07/25 15:49
수정 아이콘
얼랜드 오여 이야기 나온 김에 남기는데, 표절이라고 하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
https://youtu.be/G98uTdhLrQo
https://youtu.be/c-ppARtcQfo
대문과드래곤
15/07/25 17:43
수정 아이콘
표절 논란이라는게 기본적으로 주장하는 쪽에서 이런이런 점에서 이런 부분이 비슷하다. 하고 근거를 제시해야하는게 아닌가요.

2번에 '해명을 대지 못한다'라는 사실을 표절인 근거중 하나로 사욤하고 계시는데,

비슷하게 들리는데 표절이 아니라는 근거좀. 아니면 너 표절.

은 진짜 무책임하고 가벼운 행동인거같아요. 이러다가 아니면 또 '아님 말구' 하고 넘어갈거잖아요?
대문과드래곤
15/07/25 17:46
수정 아이콘
아 글 수정하셨네요. 방금 확인했습니다. 제 생각보다 훨씬 더 진지한 자세로 글을 쓰신거였군요. 오해했습니다. 저는 음알못이라 혁오가 표절이다 아니다 말하지 않고 그저 모른다는 입장이지만, 님의 의견은 존중합니다.
15/07/25 18:12
수정 아이콘
이 정도 가지고 표절은 아주 많이 오버죠.
근데 레퍼런스를 대놓고 하는것도 현실이죠.
한국 인디는 들을 필요도 없는게 모티브를 최다 핫한 해외 아티스트들에게서 따오죠. 이런 현상은 힙합이건 케이팝이건 똑같습니다.
전 그래서 한국 음악 자체를 안듣습니다. 이미 더 좋은 퀄리티의 음악이 많거든요.
연금술사
15/07/25 18:29
수정 아이콘
막귀라 그런지 뭐가 표절이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덴드로븀
15/07/25 20:40
수정 아이콘
에이. 이정도로 표절운운하기엔 차이점이 훨씬많죠. 그냥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할순있지만 기타리프나 리듬 사운드의 유사성으로 표절운운하면 이세상에 표절논란으로 넘칠 음악들은 샐수없을 정도겠죠.
인디밴드로서 완전 새로운 시도와 사운드로 독창적인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게 당연히 베스트겠지만 그러면 이미 더 크게 난리날정도로 유명해져있었겠죠.
혁오노래를 다들어보니 아직 그정도의 능력의 밴드는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에 이거보다 더한 표절수준의 노래(4마디이상 동일한 멜로디 수준)가 나와야 비난을 받을만한 수준이 된다고 봅니다.
두괴즐
15/07/25 22:22
수정 아이콘
대중음악사적으로 가장 표절시비가 많았던 가수가 서태지였던 것 같은데, 결국 표절로 판명된 곡은 하나도 없죠(하여가 기타리프 제외). 장르적 유사성이나 연주기법이 비슷하다는 것은 사실 표절과 큰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비슷하게 들릴 뿐. 서태지의 경우도 막상 악보 대조나 멜로디 라인 분석을 해보면 굉장히 다르더군요. 적극적으로 표절시비를 제기했던 몇몇 분들은 좀 비굴한 최후를 맞이하는 것을 보고 그것에 동조한 자신이 좀 부끄러워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표절시비를 걸게 아니라, 좀 더 명확하고 날카롭게 표절 부위를 집어 내는 것이 필요할 것 같더라고요.
천천히끝까지
15/07/26 00:16
수정 아이콘
이게 왜 표절인지 모르겠군요. 내귀가 이상한건가..비슷하게 안들리는데, 그 김누구의 왜토리야는 비슷하게 들려 상당히 거슬렸거든요. 암튼, 이건은 일종의 유명세가 아닐까 싶네요.
15/07/26 02:14
수정 아이콘
막귀이지만..
분위기가 비슷한거지 표절로 느껴질만큼 거슬리거나 그러진 않네요..
BetterThanYesterday
15/07/26 14:22
수정 아이콘
저는 막귀긴 한데 상당히 비슷하게 들리네요;;;;;

무도 출현이후 프라이머리가 훅 갔던거 생각하면 혁오 밴드도 신중해야 할듯 한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0026 [일반] 현재 우리나라의 학교,교육제도가 진정한 가르침이 있는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71] OneWeekFriends6992 15/07/26 6992 5
60025 [일반] 어제오늘의 격투기 시합을 보면서 든 생각 [14] The xian5813 15/07/26 5813 2
60023 [일반]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공소시효가 폐지되네요. [14] Croove9565 15/07/26 9565 2
60022 [일반] [리뷰] 암살(2015) - 재기발랄함이 거세된 최동훈의 바닥 (스포있음) [44] Eternity9572 15/07/26 9572 9
60021 [일반] 내가 전투적 무신론자들을 싫어하는 이유 [375] swordfish-72만세15458 15/07/26 15458 20
60020 [일반] 컴퓨터 중고나라 쿨매 후기. [6] Crystal10947 15/07/26 10947 0
60019 [일반] 정말 열받는 일 [12] 바위처럼7542 15/07/26 7542 29
60016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및 선수이동 [38] pioren5455 15/07/26 5455 1
60015 [일반] 알트맥주(Alt Bier)를 마셔보자 2 [33] Jedi Woon6472 15/07/26 6472 1
60014 [일반] 에이핑크 밸런스론 [41] 좋아요6704 15/07/26 6704 11
60013 [일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조가 발표되었습니다. [22] 닭강정5940 15/07/26 5940 0
60012 [일반]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밝혀진 세모자 사건의 진상 [93] Alan_Baxter22051 15/07/26 22051 6
60010 [일반] Lake Louise [8] Owen3754 15/07/25 3754 3
60009 [일반] 결혼이민자에 대한 가정폭력 문제 [23] 구들장군6535 15/07/25 6535 11
60008 [일반] [기사펌] 해군은 왜 '늙은 비행기'를 사려하나 [6] swordfish-72만세6241 15/07/25 6241 0
60007 [일반] 지금 쿠팡 신규사용자들 최대 2만원 할인! [116] 이센스14235 15/07/25 14235 0
60006 [일반] EXID하니로 보는 걸그룹 리드오프론 [18] 좋아요6325 15/07/25 6325 8
60005 [일반] 철구랑 스텔라랑 밤 11시에 합방하네요. [123] HORY14010 15/07/25 14010 0
60004 [일반] 1 [31] 삭제됨7942 15/07/25 7942 2
60003 [일반] 합리적인 불신 [1] Drone3272 15/07/25 3272 2
60002 [일반] [해축] 어제의 bbc 이적가십 및 선수이동 [25] pioren5071 15/07/25 5071 0
60001 [일반] 혁오 레퍼런스 논란 [96] 분리수거19189 15/07/25 19189 6
60000 [일반] 사춘기 노래방 [7] 말랑4638 15/07/25 463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