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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7/23 10:32:23
Name 이홍기
Subject [일반] [야구] 염감독은 왜 한현희를 선발로 썼을까?
12년 10월 넥센 감독으로 선임된 염갈량 염경엽 감독

15시즌을 준비하면서 홀드왕 한현희를 선발로 전환시킬것을 천명했고

전반기에는 선발로테이션을 3~4번 정도 거른것을 제외하면 계속해서 선발로 등판했습니다.

결국 한현희가 없는만큼 조상우가 책임져야했고 결국 조상우는 휴식차원에서 2군으로 한현희는 불펜으로 복귀했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왜 홀드왕을 선발로 돌렸을까요?



감독을 처음맡은

2013년 넥센 투수들 기록입니다.

선발등판 경기 순으로 정렬했는데요.

1,2선발은 용병 원투펀치

좌완유망주 강윤구
국내복귀한 김병현
우완유망주 문성현
스윙맨 김영민

이었습니다.

그리고

좌완불펜으로 쓰이던 오재영이 선발 7경기중 4승을 가져가면서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넥센은

팀최다홈런, 타율4위, 평자책 5위를 기록하면서 창단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합니다.


2014년 기록입니다.

20승 골글투수 벤헤켄
10승 대체용병 소사
토종9승투수 문성현
가능성을보여준 오재영

하영민과 금민철이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만큼 활약해주지 못했습니다.

역대급 유격수와 박병호의 힘으로 1위 삼성을 0.5게임차까지 따라붙으며 정규시즌2위를 달성합니다.


2015년 기록입니다.

20승 골글투수 국내 3년차 벤헤켄
새롭게영입한 피어밴드
선발전환한 한현희
작년9승투수 문성현
유망주로 기회받은 김택형과 김동준
캠프때부터 준비한 노장 송신영

등이 이번시즌 선발투수로 준비됐습니다.

2014년에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갔던

하영민은 기회를 잡지 못했고
금민철 오재영은 부상
기대주 강윤구는 군입대 합니다.

거기에 문성현은 작년에 9승을 했다고 하지만 작년보다 좋지 못한 성적을 보여줍니다.

결국 문성현은 전반기 중반에 불펜으로 자리를 옮겼고 후반기에는 다시 선발복귀합니다.

노장 송신영이 선발로테이션을 맡아줍니다만
나이때문인지 이닝소화력이 조금 부족합니다.

기회를 준 김택형과 김동준은 기복이 있지만 유망주 정도의 성적을 거둬줬습니다.

2014시즌엔 휴식일도 있고해서
4선발로 시즌을 치룰수도 있었지만

2015년엔 경기수도 많아지고 휴식일도 없다.

오재영, 강윤구가 전력에서 제외됐고 기회를 줬던 선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14년 이닝순으로 정렬해봤습니다.

선발로 등판하지 않았음에도 78.2이닝으로 팀내 4위를 기록했습니다.

결국 선발자원의 부상과 군입대로 선발 한자리를 맡아줄 선수가 한현희 뿐이었습니다.

한현희는 나름 이닝도 많이 먹어줬고 승수도 8승을 올려줬습니다만

2014년 48경기 69.1이닝을 던졌던 조상우가

한현희의 공백을 메우기위해 전반기에 45경기 62.2이닝을 던졌고

결국 휴식차원으로 2군에 내려갔습니다.

위에도 말했다시피 결국 후반기에 한현희가 불펜으로 복귀합니다.

없는 자원속에서 그나마 가장 나은 선택을했는데 이쪽을 막았더니 저쪽이 터져버리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사실 예상 가능한 일이었고 넥센쪽에서도

잉여자원이라 할 수 있는 이성열, 허도환을 한화로 보내면서

꾸준히 선발기회를 받아왔던 양훈을 받아왔지만 생각보다 기량이 안올라왔고 2군에서 준비중입니다.

얼마전 염감독은 인터뷰에서 오재영선수가 올해에는 올라오지 못할것같다고 밝혔는데요.

내년에 박병호가 팀을 떠날지도 모르는, 지금 4위지만 그 위를 노리고싶을 넥센이 남은 56경기를 어떻게 승부할까요?

유난히 팀들의 부상선수가 많은 것 같은 2015시즌

늘어난 경기가 여러팀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야만없이지만 서건창이 부상으로 전반기 아웃만 안됐어도 혹시 몰랐을텐데...

그래도 덕분에 윤석민이 3루로 기회를 계속 받은것도 있지만요.


[출처: http://www.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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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3 10:34
수정 아이콘
넥센은 지금 전력에서 이정도면 진짜 잘하는거라고 봐요.
넥센팬 중에 염감독 욕하는 사람은 없을듯..
15/07/23 10:37
수정 아이콘
염감독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투구 스킬을 가르쳐줄 수 있는 수준급 투수코치, 구체적으로는 정명원 코치라고 확신합니다. 선수를 주는 트레이드를 해서라도 데려오고 싶어요.ㅠㅠ
코코볼
15/07/23 10:52
수정 아이콘
크트에서 절대로 안내줄듯 합니다ㅠㅠ
이홍기
15/07/23 10:57
수정 아이콘
정명원코치 넥센에도 있지 않았나요? 그때는 투수가 좋았나보군요.
코코볼
15/07/23 11:07
수정 아이콘
2군에 있었죠. 1군 정민태코치 쓴다고, 2군에 있다가, 1군코치 하신다고 두산가고, 커피감독 짤리구 kt가셨습니다.
물론 그때도 투수는 망이긴했죠. 근데 지금보다는 좋았습니다.
15/07/23 10:38
수정 아이콘
경기수 증가가 결정된데다, 실제로 선발투수가 중간계투보다 승리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크니, 중간계투 중 선발감을 물색해서 한현희를 낙점했을것 같습니다만... 중간계투들이 이렇게 단체로 태업할줄은 몰랐겠죠.
투수들은 타자와 다르게 갑자기 폼이 올라오는 일은 드문데 어떻게 이 상황을 타개해갈지 궁금하네요.
15/07/23 10:39
수정 아이콘
엘지가 잠실에서 타자를 잘 못키우듯이 넥센도 목동에서 투수를 키우기 어려운 면이 있죠. 코치진의 육성역량 이런 것보다도 일관되게 모든 트레이드나 드래프트에서 타자의 화력에 집중한 것의 반대급부로 보입니다.
15/07/23 10:45
수정 아이콘
타자가 투수보다 보통 가성비가 좋으니까요.

이건 마치 컴퓨터 그래픽카드를 살 때 최고급이 아닌 가성비 좋은 그래픽카드를 사는,
그래서 대부분의 게임을 여유룝게 상옵으로 돌릴 수 있는,(포스트시즌 진출은 가능한)
그러나 최신 최고사양 게임은 돌리기가 빠듯한(우승은 어려운)..... 뭐 그런 상황이겠습니다. ㅠㅠ
15/07/23 13:05
수정 아이콘
그....그런데 두산은 왜 타자를 잘키우죠?ㅜㅜ
-지나가던 엘팬...
Necrosis
15/07/23 13:22
수정 아이콘
그럼 투수라도 잘 키우던가....
-지나가던 엘팬2-
지나가다...
15/07/23 14:08
수정 아이콘
엘지는 그냥 타자를 못 키우는 겁니다.Orz
-지나가던 엘팬3-
스테비아
15/07/23 10:42
수정 아이콘
김성근 빼기 2%가 염경엽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감독님은 승리를 위해 마지막 1%까지 짜내서 101%를 하는 느낌이라면, 염감독님은 99%까지 한다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두 팀이 만나면 정말 재미있어요 흐흐
아몰랑 염갈량 만세!

그리고 세 영민!!
하영민.. 작년 그 미친 제구력을 보여줘!!
김영민.. 써야 하나 말아야 하나 김영민..
고영민.. 하아
ll Apink ll
15/07/23 10:48
수정 아이콘
각 잡고 경기 챙겨본건 작년부터인 캐뉴비입니댜만, 이번 한현희 불펜 재전환은 감독 클라스 인증이라 생각합니다.

본문의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렇게나 애지중지하는 손-조 필승조보다 한현희의 WAR가 더 높습니다. 심지어 올시즌 전반기를 [한현희가 선발로 말아먹은것+불펜의 한현희 빈자리로 인해 놓친것]을 투자하면서 키우는 중이었는데 이제와서 다시 불펜으로 돌리면 대체 전반기때 남은게 뭡니까?

한현희 방어율 얘기하면서 WAR만 가지고 판단하지마라는 얘기엔 [그럼 누가 선발 로테 채울건데?]라고 답하고 싶구요.

사실 재작년에 넥센 간보다가 작년부터 각 잡고 보게된 이유중 하나는 [(상대적으로)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감독]이었습니다. KBO 감독으로선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고가 오픈되어 '있다고 느꼈었'습니다.
그런데 작년에 준우승하더니 뭐에 씌였는지, 이번 시즌은 모든 초이스가 이해불가...

서동욱-문우람-박헌도의 육성을 왜 1군에서 하는지, 서건창은 재활도 제대로 안돼서 수비가 폭망인데 빠따 급하다고 성급히 올려선 공-수-주 모두 민폐, 문우람-유재신 놔두고 중한준 고집하느라 4할임박 타자가 한때 3할5푼대로까지 내려왔고 지금도 타구질이 형편없으며, 스캠때부터 시즌중에 가능성을 보인 김정훈-김대우 활용법도 물음표뿐...

얘기하자니 끝이 없네요. 아무튼 말미의 [늘어난 경기가 피해를 준다]는 말에는 전혀 공감 할 수 없습니다. 10개 구단 공히 투수 없다 헛소리만 하지말고 좀 아껴서 키웠으면 좋겠네요. 한현희-조상우 라인이 1년만에 맛 가는거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진짜 최근의 염감의 유체이탈 인터뷰보면 대체 이장석이하 구단운영진들이 모니터링은 하고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쪽팔리니까 염감이 이빨이나 안털었으면 좋겠어요.

피지알의 다른 혀빠분들도 고통속에 보시느라 고생하십니다ㅠㅠ
댓글달고 보니 이런 의견이 저밖에 없어서 무지 무안하네요 ^^; 그래도 이런 의견도 있다라는 의미에서 지우진 않겠습니다만 왠지 융단폭격 맞을듯한 슬픈 느낌도 살짝 드네요 크크
이홍기
15/07/23 10:56
수정 아이콘
넥센팬들 안에서도 의견이 갈리는군요
코코볼
15/07/23 11:04
수정 아이콘
1. 한현희에 대해서는 밑에 썼던 것 처럼 이백프로 공감합니다.
감독임명될때 염레기라고 욕한 이후로, 나름 합리적인 선택과 동시에 성적이 나와서 팬이되었는데, 이번 한현희 불펜은 별로 이해가 가지 않네요..

2. 서동욱 문우람 박헌도는 2군에서 보여줄게 없는 작자들입니다. 선수비하가 아니라, 2군만 폭격열심히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서동욱 박헌도는 어느정도 공감하지만,나이어린 문우람은 반드시 키워놔야됩니다. 내년FA때 택캡이나 유한준 둘중에 한명이라도 못잡으면 문우람을 최소 2년을 주전으로 봐야되는데요,

3.수비에서의 유한준은 반드시필요했다고 봅니다., 유한준의 타율하락 보다는 수비의 안정화가 더 크다고 봤기에 그정도는 세금이라고 생각했네요 저는. 그리고 택캡나가리되서 올라온 고종욱을 생각해보면 아마 금방 공감하실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건 뭐 발만 빠르고 수비안되 주루안되.. 후.. 뭐 어쨌던 택캡이 올라왔으니, 이제 아마 정리가 될겁니다. 지명유한준, 중캡, 2루민성으로 말이죠.

4. 사실 서건창문제도 택캡 부상으로 외야에서 지명타자가 없어서 쓰는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말이죠. 근데 염감은 서건창만큼은 1군에서 박아놓고 컨디션 찾게 할 것 같네요.

5. 투수 그거말하면 입아프네요. 내년에 투상수가 3년전 투상수일지, 지옥에서 돌아온 투상수일지.. 근데 아마 3년전 투상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정훈2호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하 오랜만에 어제 넥센야구 보고 화가나서, 키보드질을 pgr에서 하네요. 제 의견은 이렇네요..
같이 암걸리는 야구 응원해요..
ll Apink ll
15/07/23 12:06
수정 아이콘
2. 제가 표현을 이상하게 했네요. 서동욱-박헌도는 헤매는게 눈에 보이는데 자꾸 영점을 잡는다고 해야 하나요? 그 과정을 1군에서 시키더군요. 서동욱이야 수비에서 전 포지션이 가능하니 이해라도 할 수 있는데 박헌도는 도저히 이해가... 문우람도 밀어주려면 중견수가 되는걸 이용해서 백업외야로 확실히 밀어줘야지 자꾸 1군 2군 들락날락하니 선수 본인은 다급해져서 망가지는 단계에 있는걸로 보입니다. 선수 본인을 위해서도 이번 시즌 끝나고 빠른 군대 갔으면 좋겠네요.

3. 글쎄요. 우익수로써 리그 독보적 원탑이 낫나요 중견수로써 우수한 수준이 낫나요. 유한준도 나이가 33입니다. 이택근 부상이후로 일주일 6게임중 최소 5게임을 선발 중견수로 나왔는데 전 그 이후의 타격하락폭이 세금수준을 넘어선걸로 느껴집니다. 그리고 고종욱은 시즌초부터 계속 1군이었고 컨택 원툴이라는건 강력히 동감합니다. 주루/수비/송구/선구 뭐 하나 되는게 없어서 지금 가치 뻥튀기 되었을때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결국 중견-우익-지명을 택캡-유한준-스나이더가 로테이션으로 갈라먹고 2루-3루는 서건창-김민성으로 가야된다고 봅니다. 김민성도 유한준과 마찬가지로 서건창 부상때문에 벌크업해서 그 커진 덩치에 2루 본다고 잔부상 달고 사는데다가 타격도 지금 망했죠. 장타율 보면 한숨...

4. 서건창은 복귀까지 [시즌 아웃 -> 3달]이랬는데 심지어 그것마저 땡겨서 3달이 채 안되어서 올라왔죠. 그러다보니 수비/주루가 불가하고 지명타자로만 나오니 선수 본인도 부담감을 가지는거 같습니다. 거기에다 넥센의 강점이던 지명타자 나눠먹기가 서건창 독점으로 인해서 힘들어졌고 이건 유한준-김민성의 하락세를 부추겼다고 봅니다.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하루라도 빨리 감 찾고 무리한 복귀로 인한 후유증만 없기를 바래야 하는데 요새 절뚝거리며 주루하는거 보면 글쎄요...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만 얘기하고 있는거 같은데, 참 안타깝습니다 에휴ㅠㅠㅠㅠ
코코볼
15/07/23 12:18
수정 아이콘
2. 외야FA둘다 잡으면, 당연히 올시즌 마치고 보내줘야죠.
3. 김민성만큼은 벌크업 실패로 봅니다 저도, 고종욱 파는건 더더욱 공감인데, 사갈팀이 없는게 함정이죠. 원툴플레이어를 누가삽니까(..) 안고죽어야죠 강제로..
4. 택캡올라왔으니, 이제 좀 내려서 안정화시켜줬음 합니다. 너무 급했어요. 서건창 힘든거 뻔히 보입니다.

그러고보면, 올해 중위권으로 예상했던 nc나 넥센이나 대권도전시즌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도전하게되서 팀들이 뭔가 조급한 느낌을 지우지 않을 수 없네요..
ll Apink ll
15/07/23 12:21
수정 아이콘
작년의 김민성은 갭파워가 분명히 터졌던거 같아서 저는 무리한 2루 수비를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종욱 크크크크크 혹시 컨택 죽이고 발'은' 빠르며 심지어 군필이라고 포장하면 어떻게 안될런지.... 크보가 딱 좋아하는 툴들 아닙니까 크크크크
으으으응
15/07/23 11:18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선발 로테는 문성현이나 다른 신인급 애들로 땜빵이라도 세울수는 있습니다. 근데 불펜은 완전 붕괴 상태예요.
장기적으로 한현희 조상우가 선발로 가는게 맞긴 한데.... 지금 상황에서 그렇게 했다가는 정말 경기 후반은 항상 아마추어 야구 수준의 야구를 보게 될거 같습니다. ㅜㅜ 어쩔수 없는 선택이 아닌가 싶어요.
ll Apink ll
15/07/23 12:09
수정 아이콘
선발이 잘 던져야 필승조가 나올 기회라도 생기는겁니다.
신인급 땜빵 세워서 망한건 당장 올시즌에도 있잖아요 김동준...
지금 그 땜빵 시킬정도의 수준도 없는게 냉정한 현실입니다.

선발 키우는게 쉽냐 불펜 키우는게 쉽냐는 당연히 후자 아닌가요?
사실 저도 장기적으론 그게 맞지만 지금은 아닌거 아니냐란 생각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어차피 전반기 시즌 투자해가면서 이미 '선발 한현희'를 시작한 상태인데 여기서 무르면 전반기 투자한게 그냥 허공에 삽질한 셈이 되는거라 이겁니다. 그래서 이해가 안되구요. 그냥 차라리 선발로 안돌리고 작년처럼 했다면야 무슨 문제가 있었겠습니까. 없는 살림에 양자택일 한건데 그걸 끝까지 못 밀어부치고 이제와서 패를 물리니 죽도 밥도 안되는 시나리오인거죠.
으으으응
15/07/23 12:1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 시즌 초 구상 ... 불펜에서 승리조까지는 기대도 안하고... 추격조 정도는 해줄걸로 기대햇던 애들이 하나 빠짐없이 패전조로 쓰기에도 열받는 수준을 보여주니... 어쩔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일단 야구를 하긴 해야죠.. ㅠ.ㅠ 꼴찌 다툼...매경기 불펜 불쇼 역전패 보더라도 선발을 키워라... 라는건 현실적으로 4위권에 있는 팀이 선택하긴 어렵죠.
ll Apink ll
15/07/23 12:20
수정 아이콘
김영민이야 기복도 심하고 한데, 김대우 같은 경우는 6월에 영점잡혔다고 중무리 수준으로 굴린걸로 압니다. 조상우가 한참 헤맬때였죠. 그러니까 한놈만 조지는겁니다. 조상우 쓰다가 퍼지니까 그때 좋아진 김대우 굴리고 김대우 퍼지니까 다시 폼 올라온 조상우 굴리고.
넥센 같이 가난한 팀이 대기업 부자 팀들하고 붙어서 이겨내려면 일단 팀 운영을 다르게 할 필요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남들하고 똑같이 팀 운영하면 돈 많은 팀 이길수가 없죠ㅠㅠ
으으으응
15/07/23 12:26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다르게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말씀대로 지금 불펜이 붕괴 수준인데요.
선택은 두가지죠. 그냥 투수 아끼면서 불쑈보고 역전당하더라도 이놈 저놈 써보던가... 근데 양심적으로 이놈 저놈 1이닝도 막는애가 없으니 어려운거고...
잘하는 애를 쓰자니.. 잘하는 애가 조상우밖에 없으니 한현희 다시 불러온거고...
김대우는 몇경기 빤짝이라고 봐서 판단 보류입니다. 중무리 수준으로 굴렸다고 해도 연투 휴식은 어지간하면 지켜주는 팀인데 한달안에 퍼진건 퍼진건지 원래 그만한 앤지 알수 없는거라...
위원장
15/07/23 11:56
수정 아이콘
올해 우승해야한다는 생각이 있는 거겠죠. 지금 넥센이 애들 키울 시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ll Apink ll
15/07/23 12:11
수정 아이콘
아뇨. 웬만큼 야구봤다는 팬들은 지금 넥센 투수진 보고 우승 노려야 되는 시점이라고는 생각 안할껍니다.
넥센의 현실적인 기대치는 정규시즌에서의 3~4위권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넥센 구단의 특성상 윈-나우와 리툴링은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MLB의 템파베이처럼요...
스몰마켓이 올인했다가 실패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MLB의 밀워키가 친절하게 잘 보여주고 있죠.
소라의날개
15/07/23 12:16
수정 아이콘
팬들은 우승을 노려야하는시점이 아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염감생각은 우승노릴시기라고 생각하겠죠.
솔직히 박병호나가고 fa3인방중 두명이상 못잡으면 몇년내로 넥센이 우승할각이 나올까 싶은데 그러면 염감도 감독 자리 위태할테고..
ll Apink ll
15/07/23 12:23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의 팀 운영을 보면 말씀이 맞죠. 염감은 우승 위해서 달리는거 같긴한데...
15/07/23 14:09
수정 아이콘
넥센팬이 아닌 외부에서 본다면 투수력이 확실히 별로이긴 해도 넥센은 우승후보이긴 합니다.
저는 두산팬인데 넥센 턱밑에 있는거 보면 정말 무섭네요.
어떤 투수 상대라도 터질 수 있는 타선에 선발이 두산에 비해 딸리지만
불펜은 두산보다 훨씬 좋죠.
제가 봐도 우승을 노릴 시기긴 합니다.
크보 역대급 타자가 당장 다음 시즌에 없어질지 모르는데요.
작년이 더 최적기이긴 했지만 말이죠.
코코볼
15/07/23 10:48
수정 아이콘
그냥 넥빠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1. 한현희의 선발전환은 예상보다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넥리티스타트라는 신조어를 만들정도로 개판인 선발진에서, 이정도라도 버텨주니 욕은하면서도 넥센 3선발로서 자라나는 과정의 일종의 세금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 조상우의 휴식타이밍도 굿이라고 생각합니다.
열흘(최대 8게임)의 필승조 붕괴를 감수하더라도 반드시 휴식을 줘야 된다고 봅니다.

3. 근데 한현희를 빼다가, 불펜을 쓴다는 것은 조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팀이 선발이 튼튼한 팀이면, 그래도 이해가 가는데, 이팀 용병12선발 제외하면 한현희가 실질적인 3선발을 하고 있는 팀입니다. 당장 포스트시즌 간다고 가정해도, 3선발이 신영언니 아니면, 한현희인데 대권까지도 노리고 있는 팀이 이닝먹는 능력이 조금 아쉬운 신영언니를 포스트시즌 3선발로 올린다라는 것은 가정하기가 조금 어렵지 않나 싶은데요.

결론은 이번느낌은 언발에 오줌누기라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시점에서 투수진 누구탓을 하기에는 탓할사람이 너무많아서, 누구탓은 됬고.. 이보근이 그립네요. 그래도 팀이 필요할 때 보직가리지 않고 잘해주던 분인데, 막상없으니 이렇게 그립네요.

이팀의 투수못키우는 재주는, 항상 생각해도 놀랍습니다. 나가서 잘된케이스는 다들 아실테니 눈물나게 또 얘기하기는 슬프구요, 지금 팀내 토종투수중에서 답게 던지는 투수가 필승조 둘이라는 우울한 현실은 오늘도 짜증을 유발하고 있네요.
이홍기
15/07/23 10:55
수정 아이콘
글쓰기전에는 이보근 선수 얘기도 해야지 했는데 쓰다보니 까먹었네요. 찾아보니 공익근무중이군요
코코볼
15/07/23 11:11
수정 아이콘
문이장이나 싸이버가 이보근만큼 해줬으면, 그립지도 않은데 매우 그리워서 썼네요.
사실 이보근도 넥센투수의 전형적인 볼넷질이 쩔긴했거든요.
위원장
15/07/23 11:58
수정 아이콘
타자는 들어와서 잘되잖아요. 둘다 안되는 팀도 많다는....ㅠ
15/07/23 12:03
수정 아이콘
한국 감독들의 특징은 명확합니다.

김성근 : 투수화수분(불펜만), 타자는 s급보다 a나 b+로 만듦(박정권, 조동화, 김강민 등), 수비 s

김경문 : 타자깍는 장인, 투수는 평범, 육성의 대가(과거 두산, 현재 nc. 역시 타자쪽만)

조범현 : 5할본능자. 리빌딩의 마이스터. 단점은 이제 치고올라가야지? 할때도 5할임.(그래서 kt의 감독선임은 최선의 결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염경업 : 벌크업의 마이스터, 타력의 신 ver2, 투수는 물음표. 21세기형 야신(김성근스타일이 좀더 현대화됐다는 느낌)

류중일 : 소리없이 강하다. 색깔이 없어 최고다?! 투수양성은 개인적으로 의문

염감체제에서 투수는 잘 나오기 어려울겁니다. 감독들 능력따라 유망주들이 조련된다고 보는데 염감은 타자>>>투수 라고 보고요. 그럼 투수코치를 잘 영입해서 보완해야 하는데, 투수조련가 정명원은 kt에 있네요.
(각 감독, 코치 존칭은 일괄생략했습니다.)
ll Apink ll
15/07/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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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투수는 홈구장과 구단여건상 파워툴 몰빵하다보니 그런면도 없잖아 있습니다.
제 느낌에 염감은 김성근스타일의 현대화라기 보단 김경문스타일의 열화버젼에 비슷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흐흐
15/07/2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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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수비성애자 입니다.
신인선수 픽 할때 타격을 안보는 느낌... 그래서 지금 삼성 2군은 거의 최악이죠.
15/07/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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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섭 정형식 박해민 구자욱 1년에 한번씩 쭉쭉 뽑아내서 두산 다음 화수분은 삼성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네요.
15/07/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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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카우터들이 김하성 픽을 하려고 했는데 류감독이 밀어서 뽑힌 선수가 박계범 입니다.
물론 김하성 선수가 고교 때 펀치력이 없다시피 하긴 했지만 그래도 타격쪽 재능은 있었는데, 스카우터들이 추천하는걸 무시하고 수비때문에 뽑힌 선수라는게...
박계범 선수 퓨쳐스 성적보면 처참합니다.
이런 선수가 삼성의 미래라니 라는 소리와 함께 한숨이 절로 나오죠.
김연우
15/07/2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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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에서 장원준 오버페이다 뭐더 말 많았지만...
지금 상황 딱 보면, 국산 선발 이닝이터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죠.

한현희가 정말 아쉬운게, 아직 선발에 맞는 투구를 하지 않는거 같아요. 포텐은 충분하다고 보는데..
그런 면에서 올해 몇경기 버려서라도, 한현희는 악착같이 선발로 키웠으면 했는데...
소라의날개
15/07/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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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감예전인터뷰보면 한현희 조상우한테 선발기회줄러라고 얘기했었죠
올해는 한현희 내년엔 조상우엿는데 ...
조상우도 선발욕심좀 있는거같은데 내년에 한번 기회를 줬으면..
김연우
15/07/2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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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긍정적으로 보자면...

박병호가 있는 올해까지는 성적 위주로 좀 쥐어짜고,
내년에는 꼴지하는 일 있어도 한현희/조상우 선발 수업 시켰으면 좋겠어요.

올해 김하성이 터져주고 유한준 커리어 하이에 윤석민 각성까지 합쳐져서 강정호 공백은 어찌저찌 막았지만, 박병호까지 빠지는 상황에서 타선의 무게감이 유지될거라 믿기 어렵거든요.
으으으응
15/07/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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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팬입니다.
문제는 그냥 선수가 없습니다. 다른 팀같으면 투수를 돈주고라도 사와야 되는 입장인데... 그런걸 기대할수가 없는 구단이죠.
한현희 보직 변경은 맘에 들지 않습니다만.... 전 차라리 불펜으로 쓰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팀 상황이 어쩔수가 없어요. 조상우 손승락 제외하고는 5점차도 못막는 패전처리조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애들 뿐이라.. ( 그나마 최근에는 김영민이 믿을만하다는게 기분이 묘합니다. 못믿을 선수 1등이 김영민이였는데... )
그렇다고 둘만 계속 쓸수는 없고.... 지친게 눈에 뻔히 보이는 상황인데다가.. 다른애들을 쓰면 크게 이기던 경기도 후반에 계속 뒤집히는 분위기가 되버려서... 1이닝을 그냥 넘어가는 투수가 없죠. 그래서 최근 팀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무력해 졌습니다. 그냥 1-2 선발 경기때나 이기는 쪽으로 하고, 나머지 선발은 문성현이나 신인들로 땜빵하면서 타력전이나 하는게 맞을꺼 같아요.
그렇게 보면 올해는 그냥 4위나 가능하면 유지하는 쪽으로 목표를 잡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상은 욕심이예요.
장시환이 잘하는걸 보면... 같이 언급되던 문성현 강윤구 금민철 등등도 포텐자체가 없는건 아닌데... 마인드 문제인지 팀에서 못키우는건지 정말 발전이 없네요. 올해 문성현이 공던지는거 보면 한숨만 나옵니다 ㅠ.ㅠ 팀에서 정말 본인이 필요하다는걸 본인도 알텐데....
지금 상황에서 금민철 강윤구 오재영등이 더 있다고 한들.. 그냥 패전처리조만 3명 늘어나지 실제 전력에 +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투수코치가 바뀐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나마 올해 새로 보이는 선수들이 희망이 없는건 아니니... 예네 잘 키워서 미래를 보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BBC특전대
15/07/2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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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적 내용은 아니지만
13년 ->14년 9이닝당 피홈런 9배가 늘어난 융구의 위엄이...
15/07/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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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은 투수운용이나 타선짜는거만봐도 명장소리듣긴 힘들다고봅니다

강한 하위타선드립치면서 OPS 6할짜리 선수를 1,2 심하면 3번 박고 리그최고의타자를 6번에 놓고 있죠아무리봐도 상위타순이 강해서 기회 한번이라도 더받는게 좋은데 하위타순을 강하게 해서 얻는 이득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잘하는 선수 중간중간에 못하는 선수 끼워넣어서 알아서 밸런스패치를 해주는 리그 균형의 수호자죠

그리고 작전. 그 타선에 작전걸고싶은지 참 의문입니다 박수만 쳐도 홈런뻥뻥칠텐데

투수운용이야 그냥 김성근 마이너죠 뭐
현희 불펜건은 애초에 선발전향자체가 잘못되었다고 보고(조상우가 선발 갔어야) 여튼 이제와서 다시 불펜전향은 OME
으으으응
15/07/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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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이 보통 5번이였고, 윤석민 김민성이 6번이였습니다 .지친 후에야 이래저래 변화 주는거고요.
잘하는 선수 중간중간에 딱히 못하는 선수 끼워넣은 건 무슨 이야긴지 모르겠네요. 박헌도 이런애들은 보통 하위타선에 있습니다.
스나이더야 안쓸수는 없는데 3번에 있을떄가 그나마 괜찮으니 쓰는거고요.
하위타선 강하다 드립할때도 잘하는 애들은 중심타선에 있었습니다.
작전은 좀 적게 거는 편일텐데요. 저는 명장이라고 봅니다.
ll Apink ll
15/07/2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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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한준 6석민 6민성 쓴다고 시즌초에 3나이더 3헌도 쓰신거 생각해 보세요.
못하는 선수 끼워 넣은거는 전반기에 그렇게 날아다닌 김하성이 8번에 짱박혀 있었단 얘기구요.

작전을 적게 걸다니.... 허구한날 주루사/도루실패/번트실패로 병살 헌납 하는 팀이 넥센인데;;
으으으응
15/07/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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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2점 차가 아니면 닥 강공에 가깝지 않나요.
주루사야 주루코치와 선수들의 뇌루사로 죽는게 더 많죠. 작전 떄문에 죽는거보다는...ㅜ
15/07/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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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엊그제만 봐도 고종욱과 클린업 사이에 박헌도가 끼어있죠

서건창 3번도 지금 페이스 보면 말이 안되는거고...

대체할 선수가 없으면 모를까 잘치는선수가 즐비한데 비효율적으로 타선을 구성할 이유가 없습니다

진작에 유한준이 3번 갔어야죠
평화왕
15/07/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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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있으면 오히려 마이너스인 전력: 금민철 배힘찬 박성훈
돌아왔는데 기대만큼 못해주는 전력: 김정훈
돌아올텐데 기대하면 안되는 전력: 강윤구 김상수
일단 데리고는 왔는데 얼굴보기 힘든 전력: 양훈 김영광 정재복 이정훈
개인적으로 기대의 끈을 못놓는 전력: 이보근 김영민 문성현 오재영 김대우
좀 제대로 키워봤으면 하는 전력: 하영민 김택형 최원태

장석이형 이번에는 우리도 외부 FA 좀 사봅시다..... ㅠㅠㅠ
이홍기
15/07/2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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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FA는 내부잡기에도 어렵지 않나요..

근데 FA 이렇게 뻥튀기된 시초는 이택근 50억에 있다고 보기때문에..

어떻게보면 자업자득
평화왕
15/07/2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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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내부 FA 잡기도 어려운 팀 사정에 외부 FA 이야기는 우스갯소리에 가깝긴하죠 흐흐
Snow halation
15/07/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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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투수가 4~5점 주는건 기본으로 깔고 가는게 전제조건인데, 최근에 5점 차 이상으로 벌려놓고 뒤집히는 경기가 몇개 됩니다.
조상우 손승락을 투입하고도 그랬으니 말 다했죠. 따라서 어떻게든 불펜을 막으려고 선택한것이 HHH의 불펜전환일겁니다.

국내 선발문제가 금년에만 있는것도 아니고, 8승 먹은 HHH 방어율도 5점대입니다. 결과적으로 작년이나 올해나 선발은 그대로인데 불펜만 휑해진겁니다.
따라서 선발은 누가됬든 그놈이 그놈이라고 보고, 불펜 강화를 선택한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이상태로 단기전에 들어간다면, 작년 오재영 롤은 신영언니가 밑겠고, 문이장이 매년 그랬던 것처럼 후반기에 버닝해 주면 4선발은 얼추 나옵니다.
문이장 불가 판정 뜨게되면 HHH가 단기전 선발 나오겠죠.

정규시즌 결과가 썩 안좋으면 장석매직을 바랄수밖에요.......박병호가 얼마 받고 가려나..
15/07/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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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한현희 선발 나오는 날에 상대팀에서 그냥 좌타로 깔아버리면 답이 없어요. 맞는건 둘째치고 멘탈부터 흔들리는게 보이는데요 뭘... 오히려 선발전환 1년차에 이정도 해준것만 해도 다행이죠.

결과적으로 5점대 방어율이면 송신영이나 문성현 쓰더라도 그 정도 점수는 맞는다고 가정하면 뒷문이라도 꽉 닫는게 낫다고 봅니다. 조상우도 시즌 초반 무리하다가 결국 2군 갔다는거 생각해보면 불펜 2이닝은 먹을수 있는 한현희를 투입하는게 안정적입니다.

그나저나 이성열 허도환주고 양훈받은건 거의 뭐 죽쒀서 개준꼴..
코코볼
15/07/2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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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열 허도환은 넥센에서 안쓸려고 작정한 것 같습니다.

이성열이야, 스나이더가 그롤을 차지해서, 풀어준 것 일수 있겠지만, 허도환은 매우 아쉬웠죠.허도환은 대놓고 찍혔다고 봐야죠. 참치가 잘해주기는 하지만, 허도환정도면 아주훌륭한 백업포수였을 것이며, 설령 안써서 트레이드를 한다고 가정해도 훨씬 값어치가 있지 않았을 까 싶네요. 당장 KT에서 용덕한 내줄때, 거꾸로 선수 둘을 줬습니다.

야구에 if가 없긴히지만, 홍성용이 넥센왔다면, 하.. 상상만해도 설레네요. 오정복도 유한준 체력부담 줄여주는데 큰 역할 했을 것 같구요.

암턴 양훈이 대폭발하면 좋겠습니다(..)
임개똥
15/07/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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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렬/허도환은 아무래도 비용절감 목적이 컸죠. 가난한 구단의 비애 ㅠ
위원장
15/07/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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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안나오면 이렇게 까이나 봅니다. 염경엽이 명장이 아니면 도대체 누가 명장이라는 건지... 너무들 눈이 높아요.
지금 리그 감독 중에 염경엽보다 낫다라고 할만한 감독이 2~3명 정도인데 염경엽감독은 이제 3년차라는...
평화왕
15/07/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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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공허의지팡이
15/07/23 12:11
수정 아이콘
통합 4연패한 류중일감독도 까이는데, 성적과는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15/07/2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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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김성근 김경문 염경업정도가 우리나라에서 검증된 감독이라고 봅니다. 노린건 아닌데 현재 1~5위 중 4팀 감독이네요. 조범현 감독은 육성에 특별한 자질이 있지만 대권팀에는 기본적으로 적절하지 않은 성향이라고 생각하고요.
peoples elbow
15/07/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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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은 우승 해봤고 김경문 염경업은 우승 못해봤는데 저렇게 나누시는 기준이 궁금하네요.
15/07/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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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이 홈런 하나 쳤다고 홈런타자는 아니잖아요. 조범현감독 sk시절 성적 4-5-3-6, 254승 243패고요. KIA시절 성적 6-1-5-4, 267승 254패 입니다.
4-5-3-6-6-1-5-4. 네 2009년은 우주의 기운이 모인 특별한 해였다는거죠. 조범현감독의 우승을 폄하할 마음은 전혀 없지만(저는 모태기아팬+김성근감독 팬임을 밝힙니다.) 조범현감독은 대권에는 적합하지 않은 감독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8시즌동안의 성적이 그것을 증명한다고 보고요.
peoples elbow
15/07/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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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로 보면 님 말이 크게 틀린건 없어 보이네요. 다만 맡은팀들마다 우승권이 아닌 팀만 맞았었기때문에 김성근 감독의 sk맡기 전과 비교할만하다고 봅니다.
15/07/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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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순위만 보고 얘기한게 아니고, 1000경기가 넘는동안 통산승률이 .510정도 됩니다.(올해 kt제외) 조범현감독은 2009년을 제외하고 .550을 넘긴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한팀을 4년씩 맡았었는데, 적은 기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명원코치를 측근으로 함께한다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도 있겠죠. 우리나라 거의 최고 투수코치가 정명원코치니까요.
v11기아타이거즈
15/07/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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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은 아닙니다만 SK 맡자마자 페넌트레이스는 4위였지만 코시까지 올라가서 결국 그 해 최종 순위는 2위죠.
당시 당연히 기아가 이길거라고 예상했는데 3:0 완패로 끝나서 당황했었습니다.

그렇게 보면 2-5-3-6-6-1-5-4가 되고,
부임하기 전 SK나 KIA가 어떤 상황이었는지 고려해보자면 대권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는 시기상조라고 봅니다.

참고로 김성근 감독 팬이라고 하시기에 말씀드리는 것입니다만 SK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김성근 감독의 최대 약점이 단기전에서 약한 점이었고, 그래서 약팀의 전력을 극대화 시켜 순위를 끌어올리는데는 능하지만 우승하기엔 부족한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았었습니다.

사람 일 아무도 모르죠.
이치죠 호타루
15/07/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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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도 하면 잘 하는 거라 봅니다.
물론 속터지는 일도 많고 해서 지난 삼성전부터 야구를 안 보고 있는데, 애초에 올 시즌 기대치 자체가 그닥이었고(김하성이 잘 메꿔서 그렇죠), 작전병이니 뭐니 합니다만 야수 잘 키우는 게 어디냐 싶구요. 다만 현희가 불펜 가는 건 저로서도 납득하긴 어렵네요.

덧붙이면... 열 팀 중 우승하는 팀은 하나뿐이죠. 근데 요즘 보면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시즌 중에 단 한 번도 1위를 놓치면 안 되고 그러면서도 1위다운 야구를 해야 명장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야구 게임을 너무 많이 하신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1위라고 써서 오해하실까봐 첨언하면 현 1위팀인 삼성 팬덤뿐 아니라 모든 팀이 1위에 걸맞는 경기(=매번 큰 손해 없이 완벽하고 철저하게 이기는 경기)를 매 경기마다 요구하는 느낌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그게 목표고 그래야 우승한다지만 올 시즌 들어 너무 과한 게 아닌가 싶어요.
바리미
15/07/23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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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달리 휴식기가 없어서 에이스 위주의 운용이 불가능하니 한현희를 선발로 돌린 선택은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삼성 최근에 클로이드 장원삼 없을때 땜방 선발들이 그 먹튀소리 듣던 장원삼만큼도 못하는걸 봤을때 길게 보고 선발로 유지 시켰으면 하는 생각도 있네요
회전목마
15/07/2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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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팬임을 먼저 밝히고요
넥센, 그러니까 염감독님이 올해 우승타이밍이다 라고 생각하셔서 한현희 선수를 선발로 돌렸다고 봅니다
외국이 둘이 원투펀치를 해도 뒷받침할만한 토종(최소한 로테이션이라도 지켜주는)선발이 있어야 했는데
요 몇년간 우승을 못한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보거든요 불펜으로 다시 돌렸다는 건 올해 우승 어렵다고 보신 판단은 아닐까 싶어요
포스트시즌을 최소 2위로 통과하지 않는한 업셋도 어렵고
15/07/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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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우승생각은 없었을거라고 봅니다.
넥센이라는 팀 특성상 리빌딩을 대놓고 할 수는 없을겁니다.
선수를 팔아서(?) 구단 운영을 해야하는 만큼 팀 성적이나 개인 성적이 중요할테고, 서건창 선수도 빨리 FA로 풀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이구요.

진짜 우승 적기는 작년이었죠.
일정도 휴식이 많고, 강정호 선수도 있었으니까요.
회전목마
15/07/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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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 적기이긴 했고 올해는 토종선발이 꼭 필요하다라고 생각해서 돌렸는데 실패한거라도 봐요
시도 자체는 할만했다고 생각하는데 넥센에 대해 잘 아는건 아닌 개인 의견입니다
15/07/23 13:38
수정 아이콘
일단 한현희 선발은 김정훈이 제대해서 셋업을 메꿔주고 선발 뎁스를 두텁게 한다는 가정하에 이루어진 것(+선발로 뛰다가 여차하면 불펜 돌릴 생각도 플랜 C정도로 있었겠죠)
인데 김정훈의 구위가 망해서 조상우 부하 걸리고 최근엔 불펜이 나오는 족족 털리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불펜으로 돌린거죠
저도 딱히 내키는 것은 아니지만 4위라도 유지하면서 후반을 도모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봅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시원하게 말아먹으면서 전 사실상 1위 경쟁은 어렵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8내외로 유지하면서 막판에 3등은 하도록 전략을 짰으면 하는 바람이고...
사실 작년도 엎어졌다고 생각한 1위를 막판에 무리하게 노렸기 때문에 그 여파가 포스트시즌에 미쳤다고 보는지라 올해는 무리하게 올라갈 생각 말고 필승조 4명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안하겠죠

김민성은 멀티포지션을 하느라 성적 떨어진 것도 있지만 애초에 작년 성적이 우산효과 때문이라고 보고 있고 송신영은 이닝소화력이 떨어지는게 아니고 회복력이 떨어지는 거라 선발 2번 돌고 한번 거르는 관리가 필요한 것일 뿐이고, 유한준 센터보는 건 수비력 측면에서 어쩔 수 없죠 타구 판단이 빨라 주력에 비해 레인지가 좋다보니 공격에서 부담되더라도 이택근 올 때까지는 써야했던 것이 맞다고 봅니다

어쨌든 뭐 전 정규리그 우승 못한다고 마음을 비웠으니까 4강만 가도 만족하렵니다
15/07/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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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넥센에서 선발로 성공할 가능성이 젤 큰 국내 선수가 한현희, 조상우 선수 같았는데 아쉽네요. 국내 선수 중에 5점대라도 규정이닝 채운 선수가 10명도 안됩니다. FIP도 4점대고 9이닝당 삼진도 많고 볼넷도 그리 많지 않아서 한시즌 기회 주면 내년엔 더욱 잘 할 것 같았어요. 군면제까지 받은 선수라 키우기만 하면 군대 걱정 없이 몇년이나 붙박이 선발로 쓸 수 있고 말이죠.
v11기아타이거즈
15/07/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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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우 선수가 요 근래 혹사 논란이 일 만큼 꽤 자주 등판하면서 더운 여름에 지친 모습이 보였었습니다.
손승락 선수는 구위에 비해 안정감 있는 마무리라고 할 수는 없는 편이구요.

결국 궁여지책으로 한현희 선수를 헐거워진 불펜을 잠그고, 조상우 선수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뒤로 돌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오히려 결단이 조금 늦지 않았나 싶구요.
차라리 인터뷰에서 나온대로 6월달에 바로 계획대로 한현희 선수를 뒤로 돌렸다면 오히려 나았을 것이라고 봅니다.
지금 한현희 선수를 불펜으로 돌리는건 타이밍이 너무 안맞죠.
차라리 이미 늦은 이상 불펜에 구위 좋은 선수들 때려 박아놓고 한현희 선수는 선발로 계속 경험치를 줬어야 한다고 보는데 좀 이도 저도 아닌 결정을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FReeNskY
15/07/2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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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감독의 그간 투수쪽 운영 스타일을 보면 기본적으로 강한 타선에 의지합니다. 외인 선발 2명은 고정적으로 로테를 돌리면서 선발이 털리는데
분위기상 따라갈수 있다싶으면 비교적 강한 불펜을 내세우고 따라갈 수 없다싶으면 이른바 잘지는경기 운영을 합니다.
작년부터는 거의 모든 팀들이 불펜이 탄탄하지 못해 타선이 강한 넥센 입장에선 무조건 잘지는 경기하기도 쉽지 않았죠.
문제는 필승조 조-한-손과 다른 불펜투수들의 실력차가 너무나 큽니다. 특히 작년에 이보근-김상수가 입대하면서 갭이 더 커졌죠.

염감독이 넥센을 맡은 첫해(13년)에 문성현을 한현희와-손승락 사이 셋업맨으로 내정했으나 개막전부터 탈탈털리며 4월초에 바로 2군갔죠.
선발진은 강윤구-김영민-김병현이 매 경기마다 예상이 되질 않는 기복이 큰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나이트-밴헤켄도 용병치곤
그렇게 좋은 성적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불펜에서 이정훈-이보근-송신영이 돌아가며 정말 잘해서 필승조 한-손까지 연결을 잘 해줬습니다.
그사이에 문성현-오재영을 선발준비시켜 후반기에 올라와 팀을 4강으로 이끄는데 큰 공헌을 하게 만들었죠.
작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선발진은 밴헤켄을 빼고 모두 폭망했고 13년 이정훈-이보근-송신영이 하던 역할은 마정길-조상우-김대우가 했습니다.
강윤구는 불펜, 문성현-오재영은 또한번 2군에서 선발캠프를 치르게 하면서, 그 사이에 금민철-하영민-김대우로 어찌저찌 버텨냈습니다.
그러면서 후반기에 문성현과 오재영이 또 후반기에 올라와 선발로테를 무난하게 소화했습니다.

염감독이 이런 운영을 할 수 있었던데는 기본적으로 홀수구단체제로 인한 휴식일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휴식일이 아예 없기 때문에
잦은 우천취소가 아니라면 어쨋든 선발 3명은 돌아가야 본인이 추구하는 야구를 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때문에 가장 믿는 투수중 한명인 한현희를
돌린 거겠죠. 거기엔 물론 작년 후반기부터(특히 포시에서) 좌타에 지나치게 약해진 점도 고려됐을 겁니다.
밴헤켄-피어밴드-한현희로 최소 3명의 선발은 고정으로 돌리고 조상우-손승락 필승조에 앞서 추격조 역할을 김정훈-김영민에게 기대했던 것 같은데
김정훈의 갑작스런 구위저하부터 꼬이게 된거죠. 그래서 조상우가 7회에 주로 등판, 상대가 하위타선에 걸리거나 분위기상 따라잡히지 않을거 같으면
8회에 김영민을 올리는 운영을 하다가 김영민 마저 믿음을 주지 못하니 그냥 조상우에게 2이닝씩 맡기는 운영을 했죠.
30구 이상 던지면 다음날은 휴식, 3연투는 손승락을 제외하고 무조건 없다라는 신념은 철저히 지켰지만 6-7회 혹은 7-8회 2이닝씩 조상우에게
맡기면서 투구이닝이나 투구수는 권혁-박정진 다음 까지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한현희가 빠진 지금 제가 제일 걱정인 점은 13-14의 문성현-오재영 처럼 새롭게 선발자리에 들어와 잘해줄 선수가 있느냐 입니다.
사실상 월요일경기까지 있게 될 앞으로 후반기이기 때문에 어쨋든 5선발은 채워야 하는데 문성현-김동준-김택형-송신영 중 두명만
삐끗해도 정말 암울해질 겁니다. 어쨋든 한현희는 ERA는 안좋아도 5이닝 이상은 소화해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투수라
불펜전환이 다소 아쉽기도 하지만 뭐 그렇게 안하면 조상우 혼자 너무 굴려질게 보여서..

뭐 염감독도 선발진이 빵빵하면 이런 야구 안하겠죠. 장원삼-이현승을 팔고난 뒤 이팀에 선발투수라고 할 수 있는 토종 선수는 없었고
그게 영영 계속 될까봐 두렵습니다. 그래서 한현희에 거는 기대가 컸는데 오늘 갑자기 '강한 셋업으로 만들기 위해 선발 시킨거였다'는 인터뷰가
더 아쉽고 실망스러웠습니다. 내년에 만약 박병호도 나가고 FA 3인방 중 2명만 나가도 팀 전력이 확 다운될텐데, 일단 올해 우승은 고사하고
4강안에만 들어가도..전 만족할 거 같습니다.
it's the kick
15/07/23 22:03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할만큼 한다 싶어요.. 뭐 어쩔 수 없는듯. 올해까지야 그렇다 치고 내년에도 투수진이 이모양이면 이팀 투수육성은 답이 없다고 결론내리는게 맞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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