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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11/09 12:37:47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그호세(그들이 호족에 대처하는 자세)-빠진 부분 복구해서 보충했습니다;
글이 분할되서 올려져 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저번에 댓글로 pioren , 사티레브, 시경님께서 의문을 가지셨듯, 내부파인 호족파가 왜 자신들의 이익을 댓가로 손권을 넘기지 않았느냐에 상당한 의문을 가지시기도 했고, 시경님 같은 경우 조위정권의 대호족 정책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셨는데, 이걸 좀 언급하고 넘어갈까 합니다.

일단 오의 경우를 보겠습니다. 사실 오의 실질적 창업자인 손책은 강남과 시상 일대를 전부 평정하긴 했습니다만, 아버지인 손견이 오군 일대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던 사람이었지만 후한 성립시기부터 후한 조정의 상서령을 지낸 집안인 오군의 육씨가문에 비하면 손씨 가문의 힘은 그저그런 수준이었고, 당시 육씨의 가주였던 육강이 주로 형남과 여강 지역의 태수직을 지내는 동안 손견은 하비, 고당 등의 현의 현위나 현승같은 하급관리로 지내다가 구성의 반란을 진압하고 나서야 장사군의 태수를 지낼 정도 였죠. 그러나 손견이 죽으면서 손가의 힘은 급속도로 와해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를 평정한 손책은 자신에게 반항했던 호족이나 관리인 엄백호나 허공, 왕랑을 공격했지 저항하지 않는 호족들은 고스란히 손책의 정권에 편입되었습니다. 그건 호족들이 연계해서 손책에 대해 반란을 일으켜 버리면 손가의 정권은 무너질수 밖에 없었거든요.

능조-능통 부자, 동습, 진무, 주유 등은 이미 그 이전부터 그 일대에서 강력한 세력을 형성한 호족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손책은 이러한 세력 분산을 견딜수가 없었고, 손책이나 손권이 여강군 환성, 강하군 하구를 차지했음에도 항상 그곳을 포기할수 밖에 없었던 것은 항상 그들의 통치에 불만을 품은 호족들을 억누르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러한 반발은 이미 오의 성립 전, 손책이 육강을 죽이면서 시작된 것이기도 했죠.(육강에 대해서는 나중에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손권은 당시 육가의 가주였던 육손에게 손책의 딸을 아내로 줘서 자신의 인척으로 만들었고, 뭐 이후로 약간은 이러한 갈등관계는 좀 쪼오오오오오끔 나아지긴 했습니다만...손권이 측근인 주태에 대한 우대나 육가에 대한 결혼 회유 정책, 그리고 장소를 끝까지 고위직으로 앉히지 않았던 이유도 이와 관련이 되어 있습니다. 이건 나중에 가면 스포일러가 되니..그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조조의 경우를 살펴보죠. 사실 조조는 어찌보면 출신성분 자체가 상당한 약점입니다. 손씨가문 같은 경우 무관으로 시작한 군벌가문이지만 조조의 경우는 그 조상이 상국 조참의 후예라고는 하지만 조조의 할아버지인 조등은 환관 출신입니다. 그리고 후한 말은 환관과 유학자들간의 갈등관계는 상당히 극렬했고, 조조 역시도 황문 출신, 그러니까 환관의 손자놈이라는 멸시를 항상 당하곤 했습니다. 이는 원소의 명을 받아 진림이 쓴 격문에도 나와있죠. 후한의 유학자들의 출신성분이 대부분 지방호족들이었고, 지방호족들은 유학으로 사상무장을 하고 효렴제로 중앙관직에 진출했다는 사실을 상기하셔야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체제를 만든 사람은 후한의 창업자 광무제였습니다.

조조는 자신의 기반인 연주를 차지하게 되면서 호족들을 최대한 감싸안는 체제를 유지합니다. 제북상인 포신이나 그 아래의 장수였던 우금, 죽을때까지 조조의 경호대장으로 있던 허저 등이 그런 셈이었죠. 그를 한때 모셨던 진궁 역시 연주 출신의 호족으로서 포신에게 조조의 연주 통치를 적극적으로 설득했던 사람이었습니다. 호족들의 유학자로의 변신은 호족들을 억제하고 권력을 중앙조정으로 집중화 시키려는 조조와의 충돌을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조조는 유학자를 싫어한게 아니고 호족들을 억압했지만 그 억압한 호족들이 유학 사상으로 무장하고 있었고, 이후 망탁조의라는 역대 최고의 역적화가 되면서 조조는 유학을 억압한 유학의 적의 이미지가 덧씌워진 것이죠.(물론 공융을 죽인 것도 있습니다만 공융은 치려가 죽인거라는 조조빠들의 주장이 있습니다만...치려를 어사대부라는 부수상격으로 올린 사람은 조조니...뭐..까일 수 밖에 없죠.)

그러나 조조의 이러한 포용정책은 점차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건안 연간에 구강태수직을 역임했다가 벼슬을 버리고 고향인 진류로 돌아온 변양을 죽인 것이 그 시작이었고, 그의 지지세력 중 한명이었던 진궁과 그의 막역한 친구였던 장막과 장초 형제 역시 여포와 결탁해 조조가 서주로 원정간 틈을 타서 여포를 끌어들여서 연주 전체를 차지해 버렸죠.

이러한 호족 숙청에 힘을 실어주는 사건이 197년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조조가 황제를 보호하기 시작한 것이죠. 조조가 황제를 보호하기 시작하고, 사공과 거기장군으로서 조정의 실제 실력자가 되면서 조조는 점차 한의 중앙집권화를 시작합니다. 말은 한 조정의 권위를 되찾는다 라지만, 실제로 헌제는 허수아비, 실권은 조조가 쥐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한나라의 권력 집중화는 조조의 권력 집중화와 다름없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방에서 자치권을 행사하며 그 지역의 왕처럼 살아오던 호족들은 이러한 조조의 행동에 극렬하게 반발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조조는 황제의 보호자라는 명목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을 "역적"으로 몰아버릴수 있었죠.

오나라의 군주인 손권과 손씨가문이 호족중 한명이었고, 오의 다른 호족들을 제압할만한 힘도, 명분도 없었다면 조조는 호족들을 싹 쓸어버릴 명분도, 힘도 보유했습니다. 하지만 조조의 정책을 지지하고 그를 초기부터 지지했던 사람들은 점차 조정의 관료로서 임용되고 조조 지지 호족들은 점차 관료화가 되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들은 이후 한 조정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한 조정 전체에 조조 지지파들이 들끓어버리죠.

결국 한의 멸망과 위의 성립은 국호가 한에서 위로, 그리고 황제가 유협에서 조비로 바뀐 것이지 조정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바뀐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진군, 왕랑, 화흠, 하후돈 등의 조조의 심복들은 조비 아래서도 여전히 조정 고위직으로 존재했습니다.

사실 호족들의 귀족화라는 말이 있지만, 실제로는 위의 성립에 일조한 "관료파"호족들이 진군의 구품중정제를 통해서 귀족화 되었다고 말하는게 옳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호족들의 귀족화는 효렴제라는 후한의 인재추천제도부터 그 전조가 보였다는게 맞습니다. 구품제는 관리의 품계를 9개로 나누고 그 계급에 따라 복식 등을 구분해서 관료의 급수에 따른 세분화라면, 중정제는 인재의 추천을 위한 중정관의 설치라는 점을 본다면 그들의 귀족화는 당연한 일이었죠. 이후 중정제로 정계로 진출한 호족들은 점차 그들 내부끼리 혼인과 결연을 통해서 귀족화가 시작됩니다. 사마의의 아들인 사마소의 아내가 왕랑의 딸이고, 구품중정제를 창안한 진군의 아내는 순욱 일가의 여인이며, 그 아들 진태마저도 순욱의 손녀딸이 아내였다는 점입니다.

유비와 조조간의 한중전투 와중에 일어났다가 조비에 의해 제압된 위풍의 반란 역시 이러한 친조조파들의 귀족화에 반발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위풍의 반란에 연좌된 종요, 그리고 송충, 장수, 왕찬의 자식들을 살펴보면 그 이전에 중앙 관직에서 한가닥 하던 인물들로 권력 중심이 조비로 이동하자 점차 쩌리들이 되어버린 사람들이기도 했죠. 김위, 위황의 반란 역시도 과거부터 조정의 고관 출신 후예들이 일으킨 반란으로 그들 역시도 조조에 의해서 쩌리가 되버린 사람들이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반란 뿐만 아니라 동승, 오란, 왕자복,복완 역시 조조의 협천자로 인해 실권에서 밀려나 버린 사람들이었으니... 동승과 복완은 외척이고 오란과 왕자복은 조조의 대두 이후에 권력에서 밀려나버린 사람이기도 했구요. 따라서 이들이 한실의 권위 회복을 외치지만 실제로는 조조와 그 수하들에게 집중된 권력을 되찾겠다는 것이지 권위 회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촉의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촉 정권 성립의 양대축은 유비를 따라다녔던 유협집단과 심복들의 연합과 촉의 호족과 외부인사파 출신들의 구 서천파의 양대 축이 있습니다. 전자의 대표가 관우, 장비, 조운, 제갈량, 미축이라면 후자의 대표는 마초, 법정, 황권, 이회, 이엄이 있죠. 그러나 이들은 오에서 처럼 외부인사파들이 호족화 되지도 않았고 위처럼 심복파들이 내부파들을 전부 숙청해버리지도 않았습니다. 이러한 세력관리는 유비가 그 가이드맵을 제시했는데, 유비는 한나라의 복원을 내세우면서 이들을 전부 촉한 정권으로 흡수시켜버렸기 때문이죠. 이러한 관리체계는 유비의 권위가 촉 전체에 견고하게 자리잡았고, 유비의 탁고대신 2인인 제갈량과 이엄은 유비 사후에 촉의 모든 결정권한을 유선 대신 처리했음에도 촉의 신료가 이들에게 일체 반발하지 않았을 뿐더러, 제갈량 이후 후계자들인 장완, 비의, 동윤이 제갈량 사후로도 어떠한 반발을 받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대단하기도 했습니다. 아니 당장 그것만 생각하지 않더라도 유장 아래서 그다지 출세하지도 못했고, 유비가 촉을 차지한 이후에도 남방 방어와 내부 반란 진압에만 동원되고 그 부관인 양홍에게까지도 출세에서 밀린 이엄이 유비의 탁고대신이 된 이후 제갈량과 맞먹고 제갈량이 북벌 등의 이유로 국내에 없을 경우 제갈량을 대신해서 촉의 전권 사항을 관리했다는 점(이엄이 파직된 이후 이 일은 동윤이 대행하고, 군량 보급 임무는 아들인 이풍이 대신하죠)은 유비가 촉 내부의 호족들에게 가진 영향력을 짐작케 합니다.

촉의 이러한 내부 화합형 인사정책은 제갈량이 그대로 승계하게 됩니다. 제갈량은 남중을 촉의 군현으로 흡수하는 측면에서 남중의 대성, 이수들과 유력 호족들을 촉 조정의 관료로 임용하면서 이들을 전부 촉 정권과 묶어버리죠. 사실 이러한 포박술의 시초는 유비였습니다. 유비가 서주를 차지하기 전에는 그냥 공손찬의 부하나 다름없었고, 명성이라고는 쥐뿔도 없는데도, 서주의 부호이자 서주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진규, 진등 부자와 미축, 미방형제가 도겸 사후 어디서 온지도 모르는 유비의 서주 승계를 반대하지도 않고 오히려 지지하기까지 했으며 미축의 경우는 그 여동생마저 유비에게 부인으로 내어줄 정도면....

물론 이러한 포용 정책은 허정이나 마초에서 보듯 정치적 안배 측면도 없지 않습니다. 인재보는 눈이 거의 신급인 유비가 허정의 허명이 싫어서 쓰지 않으려다가 법정의 권고를 받고 쓴 측면이나, 익주와 옹양주의 오랜 지배자 출신인 마초가 그다지 중히 쓰이질 않았음에도, 정치적 입장에서는 그들을 포용해서 익주 관내 호족들을 몽땅 유비 세력으로 만들어버렸죠. 이후 유장아래 유신인 오의의 여동생이 황후가 되고, 그 자식인 유영과 유리가 있음에도 유비 사후의 황제 계승은 유선으로 못박아버리고 그 아래에서 어느 누구도 반발하지도 않았다는 것은 유비가 생전에 촉한정권의 흥망 = 익주호족의 흥망으로 익주호족과 촉한을 묶어버리는데 성공했다는 의미겠죠.

삼국의 호족정책은 결과적으로 그들이 처한 상황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중앙관료화를 꾀하는 조위는 이러한 중앙관료화에 반발하는 호족들을 몽땅 숙청하고, 순응하는 호족들은 귀족화가 되어 이후 서진의 창업공신세력이 되었으며, 오의 경우는 그 성립 자체가 호족연합체로 성립되면서 그것이 그대로 유지되었지만, 촉의 경우는 창업자인 유비의 호족흡수정책의 성공으로 조위처럼 호족들의 반발과 숙청을 기반으로 정권을 성립시키지 않았고, 오히려 호족들이 촉한에게 적극협력하고 최고통치자에게 결속되었습니다.

물론 이건 후추통, 저 자신의 개인적인 견해일 뿐입니다. 하지만, 후한과 이후 군웅할거의 혼란상에서 호족들을 어떻게 흡수하고 관리하느냐는 각 군웅들의 주요 관심사였고, 이것은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아서 실패한 세력은 몰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결국 위,촉,오의 성립은 호족관리에 성공한 세력의 국가화였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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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9 13:0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촉의 인사정책 같은 경우는 굉장히 인상깊게 다가오네요.
하나 궁금한 점은 유비의 인지도 같은 것이 호족들 융화시키는데 크게 작용했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장보다 유비를 반겼다는 세력도 있었던 만큼, 전적으로 유비를 지지했기 때문에 쉽게 촉에 흡수 되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영웅과몽상가
12/11/09 13:42
수정 아이콘
후추통님 글 잘읽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좋은 연재부탁드릴게요~~
나이트해머
12/11/09 14:14
수정 아이콘
조등이 조부라는 건 약점이 아니라 강점입니다. 조등은 전성기 시절엔 십상시 그까이꺼라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레전설급 인물이었고, 당고의 화 당시 처벌을 완화시켜 청류에서도 인식이 좋았던 인물입니다. 대놓고 노비 자식 소리 들은 원소보다 여건이 훨씬 좋죠. 원소는 탁류 가문인 원가에다 노비 자식이라는 엄청난 패널티를 6년상이라는 엄청난 노력을 들여 극복해야만 했습니다.
Je ne sais quoi
12/11/09 14:15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이런 해석 있는 글 정말 좋아요 ^^
12/11/09 17:11
수정 아이콘
이야...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새삼스럽게 유비의 정치력에 놀라게 되네요. 손권이 호족들 컨트롤하느라 개고생하고 있을 때, 야 호족은 이렇게 관리하는 거야 하고 가르쳐주는 듯한 저 능력..... 역시 돗자리장수가 아무 이유 없이 천하를 나눠가진 건 아니었네요. [m]
루크레티아
12/11/09 18:3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제목만 보고 새벽씨랑 붕가(..)하고 싶은 호세씨가 생각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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