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11/08 12:50:43
Name 후추통
Subject [일반] 화광, 적벽을 채우다 ⑤ 제갈량 동오를 논파하다.(부제. 키보드 전쟁)
연의에서 나온 제갈량의 키보드 배틀, 사망유희  논파전에 들어가기 앞서 정사에서의 오의 상황을 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황조를 완전히 죽이기 전인 202년 조조는 일단 관도에서 원소를 격파하는데 성공합니다. 조조는 이때 손권에게 편지를 보내서 자식을 허도의 조정으로 입조하여 헌제를 보좌하는게 어떠냐고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건 말이 제안이지 실질적으로는 인질요구나 다름없었죠. 당시 손권의 나이는 21살이고 손권의 장자인 손등이 209년 생임을 보면 여기에서 말하는 자식은 아마도 손견의 아들 중 조조의 친척 딸과 결혼한 손광이나 이복동생인 손랑을 말하는 듯 합니다.

이러한 무례한 요구에 손권은 어머니인 오태부인과 항렬상 형이나 다름없는 주유와 상의해서 이러한 조조의 요구를 묵살해버립니다. 그리고 오태부인은 그해 병으로 사망합니다. 첨언이긴 하지만 정사에서의 오국태 그러니까 오태부인은 단 한명이고, 연의에서는 손견이 오경의 두 누나를 맞아들여 자매덮밥(...)을 실현한 것으로 나오지만 오경의 누나는 저 오국태 한사람 뿐입니다.

주유의 추천으로 손권 밑으로 들어온 노숙은 손권의 신임을 한몸에 받습니다. 뭐 오의 딴지총수(김어준..이 아니구요)장소는 노숙이 겸손하지도 않고 나이더 어린놈이 성격마저 거칠다고 딴지를 걸면서 노숙을 깎아내립니다만, 손권은 이에 개의치 않았고 노숙의 늙은 모친에게 옷과 휘장, 생필품을 내려서 동성군의 부호였던 노숙의 옛 재산을 복구케 해줍니다. 이러한 손권의 신임에 노숙은 유표의 객장으로 있는 유비를 지원해서 형주를 차지하도록 돕게 하고, 그에게 조조를 막게 하자고 말합니다. 손권은 그 말을 듣고 유비에게 노숙을 보냅니다만, 유비는 조조를 피해서 강하군에 와있었고 노숙은 유비를 만나서 손권과 동맹을 맺도록 권합니다. 이때 노숙은 제갈량을 만납니다.

노숙 : 제갈량 공이 제갈 자유(제갈량의 형 제갈근의 자가 자유입니다.)의 동생이라고요?  아 저는 자유의 친구입니다.

한마디로 나는 니 형 친구야~ 라는 거죠.

노숙전의 기록은 저리 되지만 제갈량전의 기록은 조금 다릅니다.

유비가 강하에 도착하자 제갈량은 유비에게 말합니다.

제갈량 : 일이 급하니 제게 손권에게 구원을 요청할수 있도록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한마디로 제갈량은 유비에게 손권과 교섭할수 있도록 자신을 사신으로 임명하고 전권을 달라는 이야기죠. 뭐 발등에 불이 떨어진 유비가 이 요청을 거부할순 없었죠.

뭐 노숙전이나 제갈량 전은 유비가 제갈량을 손권에게 보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근데 배송지는 노숙전의 주에서 이러한 공을 오서에서는 노숙, 촉서에서는 제갈량으로 적었고 이 두 글을 편찬한 사람은 한사람인데 다른점이 크니 저술로서의 체계가 없다고 진수를 깝니다.

뭐 어쨌든 손권은 시상으로 와있었고, 시상에서는 오의 장수와 참모들이 서로 주전파와 항복파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우리가 장소가 항복파라고 해서 문관들이 전부 항복파로 판단할 수 있지만 어떻게 보면 문관파인 노숙은 주전파였습니다. 그렇다면 주전파와 항복파는 어떻게 분류될 수가 있을까요?

일단 정사에 나온 주전파들은 노숙, 주유 정도로 나와있고 항복파들은 장소 정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대상표본이 적긴하지만 이렇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노숙과 주유는 손책이나 손권에게 출사하기 전부터 여강군과 시상, 오군 일대에 영향력을 가졌던 대호족 출신입니다. 그러나 장소는 서주에 살다가 조조의 서주 대학살을 피해 오군 일대로 피난 온 외부인사죠. 즉 오의 토착호족파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서 조조와 싸울것을 천명하는 주전파가 되고, 토착호족들의 발호를 달가워하지 않은 외부 인사파들은 조조에게 항복하는 항복파로 나뉘게 된 겁니다. 물론 제갈근 같이 외부인사임에도 항복파가 아닌 중립파로서 손권의 결정에 따른 사람도 있습니다. 여하튼 오의 국내 여론이 이리 갈려있는 와중에 제갈량이 유비의 사자로서 시상에 도착합니다.

이제부터 연의의 동오논전, 또는 동오설전이라는 1대6의 설전이 벌어집니다. 이 부분은 연의에만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연의를 좀 인용하고 약간 변형하도록 하겠습니다.

노숙이 시상군에 도착하고 제갈량을 객관으로 인도한 후, 경과를 보고하기 위해 손권이 있는 부중으로 갑니다. 이때 손권은 조조가 보내온 편지를 문무백관들과 갑론을박 논의를 하고 있었죠.

조조 : 내가 어명을 받들어 적도들을 토벌하고 있거든? 내가 백만 정예군과 장수 천명을 거느리고 오와  같이 유비를 토벌하고 땅을 나눠가져 영원히 동맹을 맺기를 바라니 얼릉 대답을 보내지?

뭐 강하땅이 얼마나 넓다고 땅을 나누겠습니까. 뭐 간단히 말하면 당장 유비 목 잘라서 그거 가지고 항복해와라라는 말이죠. 이때 장소가 말합니다.

장소 : 조조의 병력은 강대하고 황제의 이름을 빌리고 있으니 저항하면 안되고, 우리가 조조랑 맞짱 깔수 있었던건 장강과 수군 덕분인데 조조가 형주의 수군을 손에 넣었으니 우리가 유리한것도 없슈. 그러니 우리가 당장 항복하면 살아남을수 있음요.

손권의 책사들은 장소의 뜻에 찬동하지만 손권은 한숨을 푹푹 쉬다가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가자 노숙이 손권을 따라갑니다. 아무도 없는 자리에서 손권은 노숙의 의견을 묻고, 노숙은 대답합니다.

노숙 : 나나 장소 같은 사람들은 항복해도 그 전의 자리를 인정받겠지만 주군이 항복하면 지위는 고작 열후에 말 한마리가 끄는 수레 한대에 따르는 이들도 열명 내외일 꺼임. 다른 이들의 말은 자신을 생각할 뿐이니 귀담아 듣지 말고 싸워야 함! 그리고 지금 자유의 아우 제갈량이 왔으니 그에게 조조의 허실을 물으면 됩니다.

그리고 다음날 제갈량은 노숙의 인도를 받아서 손권의 부중으로 갑니다. 손권의 부중은 이미 장소 등의 항복파들이 등청해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자리를 정해 앉자마자 장소가 먼저 선제공격을 날립니다.

장소 : 니가 제갈량이야? 너는 자기 자신을 관중과 악의에 비겼다메?
제갈량 : 응.
장소 : 유예주가 니네 집을 세번이나 찾아서 너를 초빙하고 기뻐했는데 이제는 유비가 강하로 쫓겨났네?
제갈량 : 유비님이 형양을 먹는 건 어려운 일도 아니었음. 근데 우리 유비님이 인의를 실천하기 때문에 형님같은 유표와 조카인 유기의 땅을 빼앗을 수는 없고, 유표가 유비님께 그 땅을 부탁했음에도 거부했음.
장소 : 관중은 환공을 패자로 만들고 악의는 약소국인 연나라를 강하게 만들어 제나라 70여성을 빼앗았는 등의 재주를 지녔는데 유비는 너를 얻기 전에는 천하를 종횡했지만 너를 얻은 후에는 강하로 도망왔는데 관중과 악의가 이러했냐?
제갈량 : 푸하하하! 야, 봉황의 대의를 참새가 어찌 아냐? 신야에 유비님이 계실때 병력은 적고 장수는 없는데다 성벽은 약하고 군량이 없는 와중에도 하후돈과 조인을 박살냈다. 그런데 이 땅은 병력은 풍부하고 장수는 많은데다 지리는 지키기 쉽고 양식은 풍부한데 적군이 오니 싸울 생각은 않고 항복할 생각부터 하냐? 너나 항복파들은 이야기 나누는 건 잘하는데 적을 격파할 계책을 짜는 건 하나도 못하니 천하의 웃음거리다!
장소 :....(First Blood. 장소 OUT!)

우번 : 조조가 백만군사와 장수 천명을 거느리고 오는데 넌 어찌할래?
제갈량 : 조조군은 원소군과 유표의 오합지졸을 거둔거 뿐인데 어떻게 못막어?
우번 : 당양에서 패해서 하구로 도망갔는데 못막는게 불가능 하다니!
제갈량 : 너는 말을 어디로 들었냐? 지금 유비님은 강하에서 때를 기다릴 뿐이고 오는 정예군이고 양식은 풍부하며 장강은 험한데 손권에게 조조에게 무릎꿇고 항복하라고 하냐? 적어도 유비님 아랫사람들은 조조한테 항복하자고 말한 사람은 한명도 없고, 수많은 패배를 해도 유비님을 배반한 자는 없었어! 우번 너는 왕랑이 싸우기도 전에 손책에게 항복하라고 권한 사람이었잖아? 이제 또 그놈의 항복종특이 발동했냐?
우번 : .....(더블 킬. 우번 아웃!)

보즐 : 야, 너는 소진과 장의처럼 변설로 동오를 흔들려고 하는거냐?
제갈량 : 자산(보즐의 자)은 소진과 장의를 변사로만 알지 호걸인 것은 모르나봄? 소진은 전국 육국의 재상을 지냈고 장의는 진의 재상을 두번이나 지냈다. 너희처럼 강한자를 두려워하고 약한자를 능멸하거나 창칼을 무서워하는 자와 비할바가 아니다. 니네는 조조가 구라치자 항복하자고 난리치는데 소진하고 장의를 변사라고 비웃거나 비난할 자격이라도 되냐?
보즐: ...(트리플 킬. 보즐 아웃!)

설종 : 야! 조조는 어떤사람이냐?
제갈량 : 조조는 역적이지. 더 이상 있냐?
설종 : 한이 지금 천수가 다해가는데 조조는 화북을 차지하고 그 아래로 귀부하는 사람이 많다. 유비는 천시를 알지 못하고 조조와 다투려 하는데 당연히 패하지.
제갈량 : 설경문! 넌 부모 임금도 없는 사람처럼 말한다? 야. 사람은 충효를 입신의 근본으로 삼어. 너는 한나라 신하가 아니냐? 역적을 보면 처단하는것이 신하의 도리인데 조조는 조상대대로 한의 녹봉을 먹고도 나라를 뒤엎으려 하는데 뭐? 천수가 조조에게 돌아가? 니 생각은 부모와 임금도 없는 사람이나 할 생각이니까 이제부터 아가리 다물하고 말 꺼내지 마라.
설종 : ...(쿼드라킬. 설종 아웃!)

육적 : 조조는 상국 조참의 후예지만 유비는 황실 종친이라고는 하나 옛적 돗자리짜고 신팔던 사람이잖아?
제갈량 : 아무리 조조가 조참의 후예라도 지금 찬역하려는 건 조상을 능멸하는 일이기도 하므로 조조는 조씨 가문의 반역자야. 유비님은 황제께서 족보에 따라 작위를 수여하셨는데 무슨 개소리야? 그리고 고조께서는 유협으로 살다가 천하를 소유하셨다는 건 잘 알거 아님? 그런데 돗자리 짜고 신 파는게 어찌 치욕임? 니 견해는 어린 애나 할 소리니까 가서 젖이나 더먹고 와라!
육적 :...(이제 몰라. 육적 아웃!)

엄준 : 야! 니 말은 죄다 억지야. 넌 도대체 뭔 책을 보고 그런 말을 하냐?(=너 학교 어디나왔냐?)
제갈량 : 책에서 그럴싸한 구절이나 뒤지는 건 썩은 선비나 하는 짓이지. 이윤이나 강자아, 장량, 진평, 등우, 경감은 전부 그 주인을 높게 만들고 천하를 평정했는데 난 그 사람들이 평생동안 어떤 책 읽었다고 들은적이 없거든? 지금 엄준 네가 하는 일이 서생이 붓과 벼루로 제멋대로 시비를 가리고 글을 놀려 법도를 어지럽히는 일인데, 그거 가지고 천하를 바꿀수 있겠냐?
엄준 :...(제갈량님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엄준 아웃!)

정병 : 야 너는 학문이나 재능을 가진 사람이 아니니까 유학자들이 널 비웃을까 두렵다?
제갈량 : 어이 정병, 군유자(군자인 유자)는 임금에 충성하고 나라를 사랑하며 정도를 지키고 사도를 증오하며 당대에 힘써 이름을 남기는데 소유자(소인인 유자)는 글귀나 다듬고 문학만 붙잡고 청춘에는 시나 쓰고 늙어서는 경전이나 판다. 키보드(...)로는 누굴 못때려 잡어? 그러면서 실제로는 찌질거리지. 양웅(전한 말의 유학자로 왕망의 찬역을 정당화해주었음)은 문장이 뛰어났지만 나중에는 누각에서 떨어져 죽었으니 이는 소인의 유자다. 하루에 시를 수만편 지어도 여기서 뭘 취할수 있냐?
정병 : ...(전설의 지배자 제갈량!, 정병 아웃!)

황개 : 공명 선생께서는 지금의 천재인데 여러분의 말로서 곤란하게 하다니 손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그대들은 오나라가 손님대접을 제대로 하지않고 손님을 모욕한다는 치욕을 안길 것인가!!
(=아오, 이 모자른 생퀴들아! 아직 서른도 안된 새파란 애송이 한테 몇명이 쳐발리냐! 당장 그 입들 다물고 안꺼져?), 제갈 선생 이러한 귀한 이야기는 우리 주군께 말씀드리지 저런 찌질들하고 이야기 하십니까?

그리고 제갈량은 지금까지 발라버린 장소, 우번, 보즐, 설종, 육적, 엄준, 정병에게 마격을 날립니다.

제갈량 : 장소, 우번, 보즐, 설종, 육적, 엄준, 정병 저분들이 지금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모르고 제게 물으시니 답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일거에 7명을  말로서 발라버린 제갈량은 손권과 대면합니다. 그리고 손권도 들어가서 발라버리는데..뭐 비슷한 풍이니...

정사에서는 이러한 동오논전이 없습니다만, 주전파의 거두인 주유와 항복파의 거두인 장소간의 논전이 있습니다.

장소 :  조조는 한의 승상으로서 천자를 끼었고, 유표의 수군과 수군의 함선 수천 척을 손에 넣었습니다. 만일 수군과 육군이 같이 오로 밀고 내려온다면 이는 오가 멸망하는 날이니 조조에게 항복하는 것이 옳습니다.

주유 : 조조는 한의 승상이라고는 하나 실제로는 한의 역적이고 우리 병사는 정예이고 식량은 풍족하며 장수들은 용맹합니다. 응당 천하를 횡행하면서 역적을 쳐 없애고 한을 부흥시켜야 합니다. 또한 조조는 이미 제 죽을 자리를 찾아온 것인즉 어찌 항복한단 말입니까. 아무리 조조가 형주의 수군과 배를 얻었다 하더라도 우리 수군과 전선에 비할바가 되지 않으며 북방은 여전히 평안치 못하고 서쪽에는 마초와 한수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고 조조군은 이 땅의 풍토와 물이 맞지 않아 곧 전염병이 돌 것입니다. 이 주유에게 3만 병사를 주시면 하구에서 조조를 붙잡아 주군께 바치겠습니다.

손권 : 이제 주유에게 병사를 주어 조조를 치겠다. 조조는 두 원가와 여포, 유표와 나만을 꺼려했고, 다른 이들은 죽었으나 나만이 남아있어 조조와는 양립할수가 없다.

손권은 주유와 정보를 파견하고 노숙을 찬군교위로 삼아서 유비와 군을 합쳐 적벽에서 서로 합류합니다. 그리고 손권의 항전 결의를 들은 조조는 바로 강릉에서 노획한 수군과 전함을 타고 역시 적벽으로 향합니다.

조조와 손-유 연합군간의 적벽에서의 일대 결전. 제갈량의 언어는 적벽에서 조조군을 태울 불꽃의 불씨였습니다.

다음편은 조조와 손권, 유비의 상황과 뭐 기타 사항들을 좀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적벽에서 두 군은 충돌하게 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11/08 13:10
수정 아이콘
글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태클을 걸자면....일곱명입니다 크크크크
12/11/08 13:27
수정 아이콘
클론 무장들은 잡으나 마나지요 크크크
루크레티아
12/11/08 13:28
수정 아이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입씨름이죠.
세계사에 둘도 없는 천재와 당대의 알아주는 두뇌들의 입씨름이기에 이리 재밌나봅니다. 크크크
12/11/08 13:34
수정 아이콘
사망유희 삼국지 버전이군요 크크
12/11/08 13:46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따지고보면
군권 및 재물을 쥐고 있는 호족파가 주전론인데
항복을 하기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겠죠..?
12/11/08 13: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장강 때문인지 이쪽 호족들은 자신감이 있었나 보네요.

보통은 호족들이 자신의 이권을 보장받는 댓가로 손권을 넘겨야(...) 정상일 것 같은데
일찍좀자자
12/11/08 14:15
수정 아이콘
글 읽는 내내 삼국지10 설전 장면을 떠올리게 되네요.
논파당해서 발 동동 구르며 머리에서 김나는 장면이요.크크
사티레브
12/11/08 14:24
수정 아이콘
어머 멋져
Je ne sais quoi
12/11/08 14:46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DarkSide
12/11/08 16:37
수정 아이콘
세계 최강의 키배러, 제갈량 공명 !
왕은아발론섬에..
12/11/08 20:31
수정 아이콘
너무 재밌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0546 [일반] 정신 덜차렸나 봅니다. [24] 후추통6352 12/11/21 6352 1
40545 [일반] 위풍 ① 합비의 그림자 [23] 후추통6343 12/11/21 6343 0
40533 [일반] 황하. 명멸의 역사 [9] 후추통7128 12/11/21 7128 0
40511 [일반] 위풍(序)-그림자 [4] 후추통4248 12/11/20 4248 0
40470 [일반] 화광, 적벽을 채우다(끝)-여전히 불타오르다. [3] 후추통4779 12/11/18 4779 3
40414 [일반] 정사 초선전 [9] 후추통5445 12/11/16 5445 0
40381 [일반] 싸우자. 싸워라. 싸우다. 싸웠다. 그리고 남는것은.... [4] 후추통5439 12/11/15 5439 0
40361 [일반] MBC 노조가 박근혜가 약속을 깨버렸다는 요지의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28] 후추통7853 12/11/14 7853 0
40352 [일반] 화광, 적벽을 채우다 ⑧ 인간이 부른 화마, 인간을 태워 삼키다. [10] 후추통5191 12/11/14 5191 0
40333 [일반] 화광, 적벽을 채우다 ⑦ 모든것이 채워졌으나 [4] 후추통4501 12/11/12 4501 0
40286 [일반] 화광, 적벽을 채우다 ⑥ 전초전 [8] 후추통4689 12/11/10 4689 0
40246 [일반] 그호세(그들이 호족에 대처하는 자세)-빠진 부분 복구해서 보충했습니다; [11] 후추통4729 12/11/09 4729 1
40208 [일반] 화광, 적벽을 채우다 ⑤ 제갈량 동오를 논파하다.(부제. 키보드 전쟁) [13] 후추통6424 12/11/08 6424 3
40181 [일반] 화광, 적벽을 채우다 ④ 형주의 개와 돼지의 시간 [9] 후추통5313 12/11/07 5313 1
40137 [일반] 화광, 적벽을 채우다 ③ 폭풍 그리고 다가오는 태풍 [6] 후추통4500 12/11/05 4500 1
40057 [일반] 화광, 적벽을 채우다 ② 不共戴天之讐 [7] 후추통5205 12/11/01 5205 0
39976 [일반] 화광, 적벽을 채우다 ① 손권, 일어서다. [12] 후추통4808 12/10/29 4808 0
39920 [일반] 호족들의 나라(끝)-소패왕, 지다. [10] 후추통5926 12/10/26 5926 1
39908 [일반] 호족들의 나라 ⑦ 패왕의 꿈 [5] 후추통4656 12/10/26 4656 0
39882 [일반] 호족들의 나라 ⑥ 소패왕, 서초패왕의 땅을 되찾다. [6] 후추통5341 12/10/24 5341 0
39853 [일반] 호족들의 나라 ⑤ 소패왕 출진(2) [7] 후추통4473 12/10/23 4473 0
39804 [일반] 호족들의 나라 ⑤ 소패왕 출진(1) [8] 후추통4872 12/10/20 4872 0
39780 [일반] 리먼 인수 관련 2번째 폭탄 투하 [25] 후추통4862 12/10/19 486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