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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3/03 13:04:41
Name 어리버리
Subject [일반] 국민의당 내부로부터 시작되는 분열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303122502272

어제 김종인 대표가 한마디 던진게 생각보다 파급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국민의당 현역 국회의원들을 전수조사 한 결과
17명 중 14명이 통합에 긍정적, 혹은 조건 걸고 호의적이었는데 그게 안철수 대표에게는 매우 맘에 안 들었나 봅니다.
안철수 대표는 아직 기자들에게 명확한 메세지를 던지지 않았지만 측근이란 사람은

["그동안 참아왔던 걸 이번에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단호한 대처에 나설 것"이라며 "안 대표는 이 길로 갈 것이니, 생각이 다르면 가라는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 본인들의 결단을 요구할 것"]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안철수 대표가 부산에서 연설하면서 위와 같이 확실히 말한다는 얘기도 있고요.

반면 김한길, 천정배는 김종인의 발언에 대해서 아주 부정적이지는 않는거 같네요.

김종인 대표는 오늘 오전 인터뷰에서
http://www.huffingtonpost.kr/2016/03/03/story_n_9370692.html?1456970794
당대당 통합을 하려는게 아니라 탈당한 사람들이 [복당]하는 것을 받아주려는 것이다.라고 확실히 하였습니다.
복당 이후에는 더민주 예비후보들과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거죠.
또한 안철수 의원은 오던말던 신경쓰지 않고 김한길 의원에 대해서만 얘기를 하고 있네요.

[통합]이나 [연대]가 아닌 [복당]이라는 얘기를 들고 나왔으니 국민의당 내부 현역 의원들이 순순히 다시 백기투항을 할지는 지켜봐야 하긴 합니다.

김종인 대표가 아무래도 노림수가 있었던거 같아 보입니다.
발언 던진지 24시간도 안 지나서 국민의당 내부가 자중지란에 빠지는거 보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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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야드
16/03/03 13:14
수정 아이콘
역시 정치짬 오래먹은건 어디 안가네요. 한마디로 국민의당을 자중지란으로 만드는거 보면.
그것은알기싫다
16/03/03 13:17
수정 아이콘
타마노코시
16/03/03 13:18
수정 아이콘
한 마디에 많은 효과가 나오네요. 제가 긍정적으로 보는 것일수도 있지만,

1. 화제를 야권 통합으로 돌리면서 필리버스터 출구전략
2. 야권통합 이야기를 하게 하면서 계속해서 언론의 주목도 유지 (필리버스터 종료 후 3.1절 축사발언과 여당 공천 이야기, 키리졸브-북한으로 인한 북풍 등으로 여권에 쏠릴 시선을 분산)
3. 실질적인 국민의당 지지율하락 목적 + 지역구 표분산감소 효과
4. 당대당 통합이 아니란 것을 통해 '우리는 잡탕이 아니고, 깃발 아래에 사람이 온다' 는 선명성, 철새와 잡탕의 이미지는 개인에게 전가
5. 내부는 정리됐다는 선언.

여기에다가 만약 개인단위로 복당해서 올 경우, 대부분 중진급들이기 때문에 험지 출마 강요 등으로 현재 부족한 광역권에 투입해버릴 수도 있을지 모르겠네요. 복당해서 온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지금 상황이면 백기투항하고 들어가는 모양새이니 당헌당규를 바꿨다고 하더라도 자기 주장 못내밀죠.
16/03/03 13:25
수정 아이콘
처음에는 저 양반 노망났나 왜 겨우 깨끗하게 정리했는데 다시 부르냐 생각했는데 기존 민주당 계열 안신선한 정치인들 힘을 빼버리고 갈 수 있다면?! 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은 잘 지켜봐야 겠습니다.
바밥밥바
16/03/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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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가 국보위네 뭐네 해도 데려왔을때 사람들이 환영한 이유가 이거였죠. '고수가 온다'
정확히 현실을 알고있습니다. 지지율이 깡패에요. 새누리당인 분열 안하는 이유도 다 이거죠.
앞으로 어찌될지 참 궁금하네요 백기투항은 할꺼고 진정성 안보이면 대부분 공천도 탈락될텐데 반발도 못할거고
많이는 넘어오지 않는다에 한표 겁니다만 그래도 더민주에게는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거 같습니다. 소위 꽃놀이패네요 정말
16/03/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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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안넘어 온다는것을 가정하고 던진 떡밥이라 생각합니다. 막상 이양반들이 들어오면 그것도 문제거든요;;;;;; 모양세가 우스워 집니다.
어차피 명분도 없고 다들 지역조직을 죄다 들고 나왔으니 당대당 딜이 아니면 다시 들어갈수가 없죠.
YORDLE ONE
16/03/03 13:26
수정 아이콘
무슨 드라마 찍나요 요즘 야당은.. 역대급으로 버라이어티하군요
하심군
16/03/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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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의원들이랑 운동권 의원들 정치기술만은 김종인 비대의원장 옆에서 잘 배워야 합니다. 더민주 안에선 쉽게 배울 수 있는게 아니예요.
푸파이터
16/03/03 13:30
수정 아이콘
역시 고단수는 뭔가 달라도 다릅니다 잘 왔네요
자전거도둑
16/03/03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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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에는 저런 책략가가 수두룩하겠죠...
조지영
16/03/03 14:01
수정 아이콘
수두룩한데 요새 지들끼리 싸우느라 정신없긴 합니다. 외부의 적이 약해져서 내부의 적과 싸우는 걸까요?
16/03/03 14:12
수정 아이콘
워.. 원소?
Deadpool
16/03/0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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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더민주는 김종인 대표가 허유이길 바라야겠군요?!
16/03/03 13:40
수정 아이콘
필리버스터 국면을 전환함과 동시에
필리버스터로 더민주를 열심히 까대던 종편까지 혹하게 만드는 떡밥인데다가
화제가 되면 될수록 국민의당과 안철수만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드네요

빅피쳐 후덜덜합니다.
16/03/03 13:43
수정 아이콘
복당한다면 그중 최고 거물을 박근혜 의원시절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에 한번 보내봤으면 합니다.
18대였나 득표율이 거의 90퍼센트에 육박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런 지역에서 얼마나 딸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블루투스
16/03/05 11:39
수정 아이콘
현 달성군 거주자인데 문재인 할아버지가 와도 여긴 안됩니다..
그냥 버리는 지역구로 봐야됩니다.
이진아
16/03/03 13:43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무려 안철수인데
'넌 뭔데? 넌 빠져있고' 라는 식으로 철저하게 무시하는 방식으로 존재감을 지워버리네요...

지난번 필리버스터 자기 포함해서 회의하자는 중재안도 그렇고 안철수는 "나는 정치권에서 중요한 사람이야! 나를 그런 대접을 해줘!" 가 제일 중요한 사람인데
"니가 뭐나 된다고?" 라는 식의 무시가 가장 자존심상하고, 그런 무시가 퍼져나가버리는게 가장 치명타일텐데 그부분을 건드리네요...
에버그린
16/03/03 13:4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었다면 그렇게는 못했을듯 싶네요.
사람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은 일단 안철수가 대선을 도와줬다는 과거가 있어서 저렇게 안철수 무시하는 언급을 했다면 역풍을 맞았을텐데
안철수에게 아무런 빚이 없는 김종인은 그냥 냅다 지르고 보네요.

문재인이 김종인을 불러들이고 당대표를 넘긴건 확실히 신의한수네요.
캬옹쉬바나
16/03/03 13:56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김종인 영입 성공한 것은 진짜 신의 한수라고 봅니다. 전주 사는 친척 분들도 김종인 영입한 걸 두고 " 제대로 정치할 줄 아는 사람 영입했다" 며 좋아하시더군요
16/03/03 14:02
수정 아이콘
굳이 문재인이 아니더라도 아무도 못했을것 같습니다. 야권인사들은 죄다 계파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거든요. 오직 김종인만 야권에 아무 이해관계도 없기 때문에 밀어붙일 수 있는거라고 봅니다.
랜슬롯
16/03/03 14:13
수정 아이콘
저도 공감합니다. 문재인이 아니더라도 이해관계에 얽혀있는한 절대로 자유로워질수없는 문제지만, 김종인은 애시당초 민주당쪽 사람이 아니니 자유롭죠.
어리버리
16/03/03 13:50
수정 아이콘
안철수의 이번 총선 목표는 최소 교섭단체 만들어서 대선 전까지 본인 영향력 키운 다음에 더민주 후보랑 1대1 다이다이 떠서 야권 단일후보로 뽑힌다였죠. 총선에서 제 1 야당 되는건 신경도 안 썼을겁니다. 그걸 김종인이 가차 없이 박살내 버리는 모양새네요.
애패는 엄마
16/03/03 13:54
수정 아이콘
제갈량이나 순욱이 올줄 알았는데 곽가가 온 느낌이네요.
확실히 방향은 다른데 책사는 책사입니다.
Deadpool
16/03/03 23:28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반대에서 넘어온 가후의 느낌이라고 봅니다.
나이도 있는데 매우 고단수느낌.
애패는 엄마
16/03/04 13:36
수정 아이콘
비슷한 느낌일겁니다.
요컨대 항상 야권에 바랬던 책사 모습은 제갈량, 순욱처럼 무언가 군주와 함께 꿈, 가치도 쫓으면서 재기가 번뜩이는 모습이었는데
막상 온 책사는 현실성이 없다면 꿈도 집어치우면서 정말 책략 성공을 위해 다해내는 모습이랄까요?
그래도 책사가 오니깐 무협집단이었던 유비가 좀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니 좀 좋긴 하네요.
세종머앟괴꺼솟
16/03/03 13:54
수정 아이콘
제가 그동안 야당 욕했던 건 이런걸 못해서였습니다. 정치가가 필요한 건 당연한 거지만 꾼도 있어야 게임이 되죠.
16/03/03 13:58
수정 아이콘
떡밥이 성공적인거 같네요. 이제 안철수 의원의 행동 여하에 따라서 국민의당은 총선전에 난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그동안 모여있던 구태 양반들도 처리 가능하니 일석이조. 기도합시다..
어리버리
16/03/03 14:02
수정 아이콘
김종인씨가 백기투항을 요구했으니 국민의당 의원들은 기분 나빠해야 하는게 맞는데, 의원직 유지가 급하니 이 발언에도 흔들리는군요.
솔로11년차
16/03/03 14:03
수정 아이콘
결격사유 대상과 기존 컷오프대상자들 공천 안준다는 조건으로 복당하는 건 인정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대패하지 않는 선에서 시스템공천을 확립하는 겁니다.
타마노코시
16/03/03 14:07
수정 아이콘
공천줘도 전략공천 -> 험지행 일지도...
솔로11년차
16/03/03 14:13
수정 아이콘
전 험지행이냐 아니냐는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반대로 험지행의 경우 결격사유도 인정해준다면 결격사유가 있는 사람들만 '험지'에 넘쳐날거라 생각하는데요. 그건 결코 전략공천이 될 수 없다고 봅니다. 험지로 분류될만큼 정당에 대한 반발이 많은 지역에, 반발이 많을 사람을 꽂아서 자기 정당에 대해 좀 더 싫어하도록 만드는 것 밖에 되지 않죠.
타마노코시
16/03/03 14:38
수정 아이콘
뭐 정말로 대구-경북 같이 야당의 험지로 뜬금없이 보내는 그런 보이는 수를 쓰지는 않겠죠.
만약 다시 들어오는 탈당파라도 김종인 체재에서는 뭔가 쓸 수 있는 카드로 만지작 거릴 것 같다는 것입니다.
밑에 적힌 것처럼 패자 부활전 같은 험지 출마 강요로 되건, 눈물의 똥꼬쇼를 하게 하던 간에 그냥 팽을 시키지는 않을 것 같아요.
삼국지 시리즈에서 군주제로 게임하면 흔히 생각하는 내륙 지방 소도시에 내정을 위해 넣어두는 장수처럼이라도 쓸 것 같네요.
그게 중진급 탈당파이던 뭐던 상관없이 말이죠.
천정배-정동영 급이 복당한다면 전북에서 지원 유세를 하게 하던가 하겠지요.
물론 개인적으로는 탈당파의 이미지는 별로 좋아 보이지않고, 김한길 의원은 돌아간다 하더라도 어떻게활용할지 모르겠네요.. (수도권이라 지역색을 가진 지역구도 아니기 때문에..)
정말험지 출마 시킨다면 김한길 의원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경기도 외곽이나 강원도정도로..)
솔로11년차
16/03/03 15:48
수정 아이콘
현재 그들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조직표'와 지금까지 활동한 것을 토대로 한 '이름값'이 그나마 남은 메리트입니다.
이 두가지 모두 그것을 발휘할 수 있는 지역에 출마해야지만 유효하구요.
사실상 저들은 자신들이 가진 무기로, '나와 협의 없이 내 나와바리에 발을 들이면 같이 죽을거다. 그러니 협상하자'라는 형태로 협박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험지출마는 본인들이 받지 않을 겁니다.
거기에, 저들은 지금까지 활동한 것을 토대로 한 '안티'들도 많기 때문에, 외부에서 지원을 해서 득이 생길만한 사람들이 아니에요. 본인들이야 이름값이 있으니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득을 챙길 수 있지만, 본인이 아니고서야 지원을 해도 실익이 없거나 도리어 해를 끼칠 상황입니다.
16/03/03 14:15
수정 아이콘
그럼 지금부터 험지에서 패자 부활전을 시작~ 하겠습니다!
16/03/03 14:22
수정 아이콘
탈당자들중 누가 컷오프 대상자였는지 공개한다고 하지 않았나요? 찔리는 사람들은 고심이 많을겁니다.
에버그린
16/03/03 14:04
수정 아이콘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4531563&cpage=&mbsW=search&select=stt&opt=1&keyword=%B0%A1%C8%C4

감성과 이성의 호소보다는 현실을 차갑게 보고 냉정하게 이용하는 스타일입니다. 필리버스터는 20대와
30대에게 지지가 가지만 40~60대 사이에서는 이게 이정도이상 끌어가면 좋을게 없다는 걸 스스로
냉철하게 봅니다. 지금상황에서 얻을수 있고 공감할수 있는것만 최대한 취하고
그레서 최대한 얻을수 있었던게 많은 시점에서 재빨리 내리고 다른 이슈로 전환하기 위해서이고
또한 상대방의 약점을 정확히 본후 그것을 파고듭니다.

이거랑 비슷한 내용이 하나있죠 바로 삼국지의 마초와 한수 vs 조조 가후 때의 고사입니다.

가후가 이간지계를 획책하여 한수(김한길)를 살짝 마초(안철수)와 의견다툼을 일으키고 결국 한수는
마초를 배신하죠. 지금상황에서 안철수는 혼자남은 마초와 같습니다. 과연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요



극공감..
운명의방랑자
16/03/03 14:07
수정 아이콘
명분은 지금 사라지지 않았나→ 반문(反文)이 유일한 공감대였잖아. 컷오프에 일명 친노·친문도 잘리는 판이다.
그는 대통령 후보를 위해→ 너희들은 국회의원이 목적인데 왜?
제안에 대해 알아서들 판단할 것→ 거기 똥 된 거 한길이 포함 다 알지 않느냐?
더 늦기 전에 그냥 돌아오면 된다→ 돌아오면 지난 일 덮어두고 공천 참여 자격 줄게.
당 대 당 통합은 없다→ 단, 돌아온다고 특별 대우나 딜 이런 거 없다.

누가 요약한 건데 완전 지리네요.
16/03/03 14:07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정치가 옛날 스타일이라 개인적으로 안좋아하지만 효과가 있는 전략이건 맞네요
그것은알기싫다
16/03/03 14:36
수정 아이콘
옛날 사람들에겐 옛날 방식이 제격 크크
it's the kick
16/03/03 14:20
수정 아이콘
아마추어들이 영감을 기다리는 동안, 우리 프로들은 일어나서 일하러 간다. - 스티븐 킹
배터리
16/03/03 14:39
수정 아이콘
작년 친노계파와 혁신위가 그토록 신주단지처럼 받들던 시스템이 이토록 처참하게 망가지는데 누구도 신경안쓰는거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역시 친노들의 정략적 장난감이 아니었나 생각 합니다.
김익호
16/03/03 14:50
수정 아이콘
왜 국민의당 지지자인양 자꾸 코스프레 하세요?

친노가 누구냐고 물어 보면 대답도 못 하시더만요

지금 시스템이 망가진게 뭐가 있는데요?

컷 오프 안하기로 했답니까?

뭘 좀 알고 쓰시지요 좀
배터리
16/03/03 16:31
수정 아이콘
참으로 무례한 댓글입니다. 부디 이성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김익호
16/03/03 17:08
수정 아이콘
제가 님 댓글 한두번 본 줄 아세요?

친노가 누구냐고 물어보면 아무 대답도 못 하시잖아요?

친노 패권 주의를 설명 한번 해 보시죠

도대체 문재인이 친노 누구를 어느 당직에 임명했기에 친노 운운 하시는 건가요?

논리적으로 말씀하시면 귀담아 들어줄께요

아무 설명도 못하면서 맨날 이런식으로 친노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는 좀 자제해 주시죠
마티치
16/03/03 16:16
수정 아이콘
급하신가보네요. 수고가 많으십니다.
16/03/03 16:34
수정 아이콘
Subarashi~ Chin Chin NoNo!
16/03/03 20:30
수정 아이콘
수고많으십니다.
16/03/03 20:56
수정 아이콘
존 논리적으로 근거나 예시를 들어봐요
이런 허무맹랑한 뇌내망상 말고요
Korea_Republic
16/03/03 22:36
수정 아이콘
님이 이렇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니 이번선거 많이 걱정되시나 보네요.
이쥴레이
16/03/04 00:48
수정 아이콘
정치글이나 선거게시판 열리면 꼭 눈에 보이는분들 있는데
항상 팬이 될거 같습니다.
에버그린
16/03/03 14:40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9639

김종인 "김한길이 어느 정도 신호 보냈다고 느낀다"
"대선 후보 되겠다고 탈당한 안철수의 반대는 당연"


워딩이 정말 칼같네요. 이간걸어놓고 거기에 혼란까지 거는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0&aid=0002952264
(수정했습니다)
안철수 “제 이름이 안철수, 철수 안한다, 진짜다” 무슨 의미?

여기에 안철수는 대응한다는게 이름가지고 말장난하는거고...
당신은누구십니까
16/03/04 02:33
수정 아이콘
아 이거 정말 웃기네요 크크크크크킄크크
마바라
16/03/03 15:05
수정 아이콘
저는 그동안 국민의당 꼬라지를 보며
속시원하다고 낄낄거리기만했지

적극적으로 이간계를 써서
붕괴시켜버린다는건 생각조차 못했거든요

김종인 무섭네요
에버그린
16/03/03 15:13
수정 아이콘
계책자체는 누구나 다 생각할법한 계책이긴 한데
그걸 꺼내든 타이밍이 기가막혔죠.
필리버스터 중단으로 지지층의 반발이 드셀 시점에서 국민의당에게 수류탄을 던져 화제를 그쪽으로 돌리는...
하심군
16/03/03 15:27
수정 아이콘
이런게 가능하려면 현재의 상황을 누구보다 냉정하게 보는 눈이 필요해서...지금 상황에서 더민주에는 김종인 말고는 내놓을 수 없는 계책이라고 생각합니다. 1년전의 새정연같았으면 허둥대느라 새누리당 샌드백이 되어있었을텐데 어머나 세상에.
16/03/03 15:12
수정 아이콘
저는 솔직히 그냥 한말이라고 생각했는데.. 단일화는 추이를 지켜보면서 후보들끼리 단일화할거라고 생각했구요..
이 정도에 국민의당이 이렇게 흔들려버리는게 신기하네요..
겨우 그정도 생각으로 나갔거였나 싶네요.
nearfield
16/03/03 15:23
수정 아이콘
정의장 직권상정으로 시작된 필리버스터 정국의 소용돌이가 이런식의 나비효과가 되어 돌아오다니, 참 정치는 오묘하네요.
16/03/03 15:26
수정 아이콘
지형상으로는 이렇게 되는 것이 당연하기는 한데
생각이상으로 멍청합니다. 국민의당에 있으면서 통합에 찬성한 국회의원들 말이죠.

국민의당이 교섭단체가 될 정도의 의석수가 아니면 현직의원들은 공천과정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가치가 거의 없거든요. 이미지상의 하락만이 있죠. 현직의원들은 공천권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당대당 통합이라는 것이 되어서 지분권을 가져와야 하는데

컷오프에 포함된 것이 유력한 분들이
남들 나갈때 자리를 지킨 강기정 의원의 지역구도 전략공천이 되는 분위기에 무슨 수로 더민주가 복당을 받아줘도 살아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국민의당의 안철수계에서는 찬스입니다. 제대로 이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현역의원을 미아로 만들어서 공천권을 가져올 수는 있습니다.
하심군
16/03/03 15:34
수정 아이콘
찬스라고 쳐도 일단 안 대표가 살아야 찬스인데 말이죠. 지금 보면 딱히 활로가 없거든요.
에버그린
16/03/03 15:37
수정 아이콘
공천권도 지지율이 되야 공천이죠... 안철수 본인의 지지율도 한자리수로 떨어진 마당이고 국민의당 분열하면 지지율은 또 엄청 떨어질테니깐요.
소와소나무
16/03/03 15:45
수정 아이콘
안철수가 뛰쳐나왔을 때의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었다면 국민의 당에 있는 의원들도 지금처럼 고민 안하죠. 유지는 커녕 하락하고 있으며, 현실 이슈의 중심에 국민의 당이 언급조차 안되고 있는 상황에 통합은 노! 라고 하기 힘들죠. 하다못해 이 사람들이 정말 큰 뜻을 가지고 나와서 모였다면 모르겠는데, 제 생각에 전혀 그래 보이지는 않거든요.
그럴만한사정
16/03/03 16:12
수정 아이콘
멍청해서가 아니죠. 지지율 내려가는걸 보아하니 백기투항일지언정 안하면 정말 정계 은퇴하게 생겼으니 고민하게 되는거죠. 그만큼 국민의당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이야깁니다.
안철수계에서도 찬스가 전혀 아닌게 현역의원들 미아로 만들어서 공천권 가져온들 거기서 국민의당이 당선될 분위기가 아닙니다.
SCV처럼삽니다
16/03/03 15:39
수정 아이콘
정말 꼬시네요. 개인적으로 이미지만으로 뜬 파퓰리스트를 극혐하는 입장에서 지난 대선에 그 극렬 지지자들 생각만해도 짜증이 나는지라. 그들에게 빅엿먹이고 그들이 얼마나 멍청했던지를 증명하는 지금의 삽질을 지켜보는게 너무나 즐겁습니다 크크크
16/03/03 15:42
수정 아이콘
이건 김종인의 계략(?)이라기 보다는 김한길의 계략 같은데요. 김한길의 칭병 묵언 시위가 안 먹히자 생각해 낸 기발한 한 수 아닐까 싶습니다.

김종인 말 한마디에 당이 저렇게 소란스러워 지는 건 말이 안 되고 기사에도 나오듯이 김종인과 김한길 사이에 어떤 교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떄다 싶어서 들고 일어나는 걸수도 있지만 교감 설이 더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탈당인사들의 통합/복당은 없을 것 같고 당이야 어떻게 되던지 이런 식으로 안철수 압박하고 흔들어서 당 내 지분 확보하겠다는 심산이겠죠. 김한길은 지역구가 어렵다니 아마 비례로 빠질 생각도 있는 듯도 하고.

이이제이랄까요. 김한길 식의 당권투쟁 같은데 친안 패권주의 타령했다간 이미지만 더 나빠지고 효과도 없을 듯 하고 칭병이나 묵언 등의 몽니도 안 통하니 생각해낸 한 수 같은데 하여간 기발하긴 하네요.

김한길이 어째 조용하다 싶었는데 친안 패권주의에 대항할 나름의 빅 픽쳐를 그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16/03/03 15:52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겠네요.
일단 그런데 김종인 대표 역시도 필리버스터의 책임을 흘리듯이 보내버린거 보면 단순히 김한길 위원장의 기발한 수만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봅니다.
누구 머리에서 나왔던 김종인 대표는 자신의 책임과 국민의당의 자중지란을 초래했고 만일 김한길 위원장이 공천권이라던가 다른쪽에서 이익을 본다면 둘 다 윈윈일수는 있겠네요.
정치판 보면 진짜 삼국지 보는 맛이 나긴 하는군요. 요즘엔...
16/03/03 16:14
수정 아이콘
그렇죠. 더민주와 김천은 서로 윈윈하고 안은 좀 괴로운 전략이죠.

근데 김종인 김한길 천정배 등 주요 배역들의 워딩을 보면 합이 너무 잘 맞아서 우발적이고 돌발적인 발언들은 아닌 것 같고 또 아래 기사에 나오는 김한길 천정배의 발언도 일치하고 있거든요. 새누리 독주 저지와 이를 위한 연대.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303151239182

새정연 시절엔 패권주의 청산을 명분으로 당과 지도부를 흔들었다면 이번엔 새누리 독주 저지와 이를 위한 연대를 명분으로 당과 안철수를 흔들자는 전략인 것 같은데요. 이건 김한길과 천정배 사이에 사전 교감은 있었던 듯 하고 이쪽에서 나왔다고 보는 게 자연스러울 듯 싶습니다. 근데 둘 중 김한길이 모사꾼 이미지가 있으니 하나를 고르라면 김한길 쪽이 아닐까 합니다.
16/03/03 16:56
수정 아이콘
김종인의 도발과 김한길 천정배의 호응 그에이은 안철수의 폭발.^^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03035081g
안철수, 야권통합 제안 거부…"비겁한 정치공작"

김한길 천정배는 트리거가 필요했고 김종인의 도발이 그 트리거로 보이는데 안철수는 정면돌파를 선언했으니 이제 쇼는 시작된 것 같습니다. 이전 민주당과 새정연을 생각해 보면 어떤 쇼가 어떻게 흘러갈지 대략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빼박 팝콘각이네요.^^
16/03/03 15:59
수정 아이콘
원래 나오는 것을 부풀려서 평가하시는데

1. 당대당 통합
2. 당차원의 선거연대
3. 개별적 후보자 연대

순으로 일이 일어납니다. 지금이 1번의 단계입니다. 기사들을 읽어보시면 당대당 통합의 말도 섞여서 나옵니다. 여기에서야 개별적 복당으로만 보고 이야기하는 경향이 강한 것이지요.

당대당 통합은 지분권에 대한 말이 나올 가능성이 너무 높아서 비추합니다. 더민주의 탈당파들이 통합에 찬성인 이유는 저 지분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닌가 싶구요.
어리버리
16/03/03 16:03
수정 아이콘
총선까지 남은 날짜가 40일이니 당대당 통합은 99% 불가하다고 봐도 될거 같네요. 안철수가 그걸 단시일내에 용인할 사람도 아니고, 당 만든지 1달 조금 넘었는데 그걸 벌써부터 없애버리지는 않을거 같네요. 당 내부 안철수계 사람들 모두 용납 안할테고요. 말이 좋아 당대당 통합이지 더민주당에 숙이고 투항하는거나 마찬가지의 모양새가 나올테니.
16/03/03 16:12
수정 아이콘
어리버리님과 당대당 통합에 대해서는 같은 입장입니다.

2번이 가장 현실적인데
2번을 추진하려면 1번부터 운을 띄우기는 해야 할 겁니다.
에버그린
16/03/03 16:04
수정 아이콘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303151239182

천정배 "새누리당 압승 저지가 이번 선거 목표다. 우리 내부에 이를테면 10석, 20석 얻는 게 목표라는데 그 두 개가 꼭 논리적으로 틀린 건 아니지만, 우선순위에서는 새누리당 과반수를 저지하는 게 지상목표고 그 다음에 우리 (의석을) 얻는 게 목표"

안철수 "과반 저지가 되나요"


안철수도 참... 미리부터 김빼기..
16/03/03 16:11
수정 아이콘
어마어마하군요. 반할이나 벵거가 '우승이 가능한가요?'라고 묻는격
16/03/03 16:34
수정 아이콘
뭐 안철수 입장에선 새누리가 과반을 먹어야하니까 그렇게 말하는게 맞긴한데....너무 정직하네요 크크.
16/03/03 16:52
수정 아이콘
설마 새누리로 가려는 빅 픽쳐??
강동원
16/03/03 19:20
수정 아이콘
올해목표는 결혼입니다!

여친이 생기겠나...
Judas Pain
16/03/03 16:07
수정 아이콘
김종인은 욕심을 알아요, 고수야.
16/03/03 16:10
수정 아이콘
어리버리님이 링크하신 기사에서
통합이나 연대가 아닌 복당쪽으로 방점을 찍는 바람에 이런 해석이 나오는 것 같은데

지금 다시 네이버에서 정치면의 기사들을 보시면
통합은 당대당 통합이나 선거연대쪽에 방점이 찍힌 기사가 많으며 그것에 가까운 김종인 대표의 말도 나옵니다. 내부적으로 흔들리는 것은 맞는데 일반적인 흐름을 지나치게 과하게 해석하는 겁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sid1=100&oid=001&aid=0008228596
에버그린
16/03/03 16:12
수정 아이콘
제가 링크한 기사중 어떤 기사를 말씀하시는건지..
16/03/03 16:18
수정 아이콘
2번째 링크입니다.
에버그린
16/03/03 16:20
수정 아이콘
2번째 링크라면 이글의 2번째 링크를 말씀하시는건가요?
16/03/03 16:23
수정 아이콘
에버그린
16/03/03 16:25
수정 아이콘
이 글 제가 쓴 글이 아닌데...
어리버리
16/03/03 16:29
수정 아이콘
제가 쓴글인데;;
16/03/03 16:29
수정 아이콘
아 제 실수입니다.
그리고 그 기사가 그렇게 해석한다는 말입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어리버리
16/03/03 16:31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복당" 던져놓고 그 이후 인터뷰에서는 실현하기 힘든 당대당 통합을 강조하는거 보니 이것도 작전의 일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16/03/03 16:46
수정 아이콘
노련하죠.
복당이야기를 하면서 주도권이 더민주에 있음을 상기시켜주니까요. 실제로는 개별적인 복당은 일어날 가능성이 적은 것은 당헌을 바꾸거나 결의를 통해서 복당을 허가해야 하는데 이것도 물리적인 시간이 모자랄 겁니다.

당대당 통합도 운을 띄우는 용도이고
선거연대의 수준에 대한 이야기가 크겠죠.
IRENE_ADLER.
16/03/03 16:23
수정 아이콘
더민주가 시스템을 밀어붙이면 밀어붙인다고 친노패권주의, 시스템이 좀 유연해지는가 싶으니 줏대없고 망가지고 흔들린다고 까고.
한 때는 김종인이 친노를 몰아낸다고 칭찬하더니 야권 통합을 얘기하니까 더민주가 흔들리니 어쩌니.
이제는 김종인도 친노인가보네요.
애패는 엄마
16/03/03 16:37
수정 아이콘
이대로 해주면 이젠 친노 워딩도 한계이니깐 신경 안 쓰면 수그러질거 같긴 합니다.
16/03/03 16:39
수정 아이콘
어차피 그분들은 유저들 싸움붙여서 감정 상하게 하는게 목적이라서 친노패권이 안통하면 다른거 들고오실꺼라....
피지알이 그러기에 최적인 사이트이기도 하구요. 운영자가 관리를 못하니 유저들이 먹이를 안줘야죠 뭐. 끌끌.
배터리
16/03/03 16:38
수정 아이콘
김종인도 내부 친노들의 통합과 연대 요구를 무시하긴 힘들겁니다. 야권 전체를 위해서라도 적당한 립서비스 전략이길 바랍니다. 친노와 소수 기존 정치인 생존을 위한 무분별한 연대와 통합은 답이 아닙니다.
에버그린
16/03/03 16:35
수정 아이콘
http://www.viewsnnews.com/article?q=129654
새누리 조동원 "이럴 때일수록 안철수는 강철수 돼야 "

조동원 새누리당 홍보기획본부장은 3일 "이럴 때야말로 안철수는 강철수가 되어야 한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에게 절대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의 야권 통합에 응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새누리당이 대놓고 안철수 가지고 노는군요.
㈜스틸야드
16/03/03 16:36
수정 아이콘
2중대에게 지시내리는 본대의 느낌이군요
The Special One
16/03/03 16:49
수정 아이콘
치욕적이네요. 안철수씨는 다시 안랩으로 돌아가야 할것같아요.
지금뭐하고있니
16/03/03 16:45
수정 아이콘
근데 저는 김종인 이번 발언을 그리 좋게 보지 않는데요. 이게 왜 이득일까요?
제 생각으로는 국민당은 현역들이 상당수 공천을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그간 국민의당 공천 기준을 하향시켜왔던 것으로도 알고 있고, 그 사람들이 그나마 있는 경쟁력 아닌가요?) 더민주 입장에서 최근 좋은 평가는 김한길 등 구태로 지적되던 의원들이 떠나고 혁신과 개혁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던 면에서 비롯됩니다. 소위 인적 쇄신이 잘 되었다는 성과/이미지가 효과를 본 셈이죠. 근데 굳이 야권통합이나 복당을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복당 논의가 이뤄지고 실현될 경우 기존에 기대감으로 얻은 성과가(지지율) 되려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근좌에 정치 뉴스를 등한히 해서 제가 모르는 부분이 있는 건가요??
마바라
16/03/03 16:56
수정 아이콘
실현 안되고 단지 흔들기용이면 지지합니다
진짜 실현되어서 김한길이 돌아온다면 반대합니다

겨우 분리수거 했더니
다시 쓰레기더미와 뒹굴어야 한다면 반대가 더 많을듯 합니다

아직까지는 저쪽 흔들기용인걸로..
우리는 하나의 빛
16/03/03 17:19
수정 아이콘
저도, 연대 정도에서 그치고 복당은 허용안했으면 합니다.
분리수거안되면 성남시의 그 얀데레라도 나서줘야..
지금뭐하고있니
16/03/03 17:58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로 나오면 어떡하나요?
복당 조건으로 공천권 배제해도 구태가 괜히 구태가 아니죠. 엄청 시끄러울 겁니다. 일 있을 때 소란을 키우고 일 없을 땐 일 만들고... 필버 이전에 더민주 지지율이 조금씩 반등했던 이유는 인적쇄신 - 조용히 혁신 시도 이런 구도였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내부에서 권력 투쟁 같은 잡음이 없었어요. 특히 교감이 있었다, 이런 거 마음에 안 들어요.
잘라내고 정말 잘 잘랐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굳이 왜 들쑤실까요?
제가 나이브한 건 지는 모르겠지만, 국민당은 가만 두면 그냥 수그러들 거라고 봅니다. 반등할 모멘텀이 없어요, 그들은. 뚜렷한 비전도 없고, 진정성이나 행동으로 보여주지도 못 했고, 매번 양비론만 구사하니 끌어들일 유인이 없죠.
마바라
16/03/03 18:06
수정 아이콘
합당이든 복당이든 선거 전까지는 현실적으로 힘들고
뭔가 한다면 지역구별로 단일화 정도까지는 가능할것 같습니다.

저 무리들과 과연 단일화를 해야 하느냐는 굉장히 찝찝한 일입니다만..
어쨌든 수도권 같은 경우 몇천표 차이로 당락이 갈리고
국민의당은 스스로 당선은 못되도 몇천표는 가져갈 만한 힘은 있으니까요.
선거승리를 위해 단일화를 해야 할 필요성 자체는 있는거죠.

근데 저쪽도 내부 싸움의 진통이 꽤 클거라서
과연 선거 전에 단일화가 이뤄질지 조차도 아직 모르겠네요.
지금뭐하고있니
16/03/03 22:22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단일화라 진짜...쩝이네요
아이군
16/03/03 19:01
수정 아이콘
저는 복당 안하면 좋은 데 복당해도 크게 상관없다고 봅니다. 이빨 다 빠졌거든요. 공천에서 반 가까이 잘려나가면 남은 사람은 이인제 꼴나는 거죠. 지금도 종편에서 띄워주니깐 힘있는줄 알았는데 안철수 끼고도 이모양이더라가 폭로된 꼴이라 ....
지금뭐하고있니
16/03/03 22:24
수정 아이콘
전 그게 언론이 가지고 놀기 너무 좋은 떡밥같아서... 여튼 답변 감사합니다
어리버리
16/03/03 17:02
수정 아이콘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60303162302286
이 상황에 윤여준씨의 인터뷰가 나오네요.
"국민의당"의 모든게 안타깝다...
인터뷰를 읽어보면 진짜 걱정되서 얘기하시는게 아닌거 같아보입니다. 이 분이 와병을 이유로 발을 뺐는데 진짜 이유는 따로 있을거 같아보이네요.
마바라
16/03/03 17:04
수정 아이콘
글게 윤여준은 창준위에 왜 들어가서 실없는 사람이 되었는지
안철수 한 두번 겪어본 것도 아니고
똑같은걸 3번 당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있나요
푸파이터
16/03/03 17:12
수정 아이콘
있긴있던데...

있긴있던데...
16/03/03 17:18
수정 아이콘
에이 설마 사람인 이상 똑같은 거에 세 번이나 당할리가요
에이 설마 사람인 이상 똑같은 거에 세 번이나 당할리가요
그것은알기싫다
16/03/03 17:20
수정 아이콘
코..콩까지마ㅜㅜ
16/03/03 17:29
수정 아이콘
똑같은 것을 세번 당한 남자는 신이 되었습니다ㅠㅠ
똑같은 것을 세번 당한 남자는 신이 되었습니다ㅠㅠ
16/03/03 18:06
수정 아이콘
김종인같이 경제민주화라는 직관적인 브랜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그동안 불러서 써줄 다른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닌터라
자기 이름값을 잠시라도 한번 더 띄우기 위해 한발 걸친게 나쁘지는 않았죠...
그 잠시 있는 동안 처신도 본인을 위해서 선을 그으며 나름 잘했고..
결국 족쇄가 되기전에 그 이상의 욕심을 버리고 이른 타이밍에 잘 빠지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이 사람의 절대적인 능력은 별로 높게 보지는 않지만
현실 정치인이랍시고 으스대봤자 워낙 수준들이 낮아 기본 논리구조도 갖추지 못한 인간들도 많고
바로 눈앞의 일도 생각치 못하고 욕심을 부리다 자해행위나 하는 인간들마저 널려있는 현실에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점은 충분히 인정할만하다고 봅니다...

안철수가 본인의 멍청함을 인지하고 이 사람말에 귀를 귀울였다면...
최소한 안철수 본인에게 한정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나은 상황이 펼쳐졌을겁니다...
Korea_Republic
16/03/03 19:01
수정 아이콘
김종인 대표는 박근혜 정권의 탄생에 일조했던 전력도 있기에 현 정권의 내부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새누리당의 공세을 어떻게 하면 최소화 시킬지 예측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사람이기에 문재인 고문이 영입한게 아닐까 합니다.
16/03/03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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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의 역할이 진짜 트로이 목마일지 궁금하네요. 김종인 대표 못지 않은 정치꾼인데 꾸준히 통합을 주장하다가 미묘한 시점에 입당한 것도 뭔가 있어 보이구요. 그나저나 엊그제 박지원 의원이 입당했다고 활짝 웃는 안철수 대표를 보니 이제는 안쓰러움 마저 느껴졌습니다. 차라리 정치를 시작하지 않았다면..ㅠㅠ
16/03/03 19:49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상황이지만 불안한 상황도 있는데, 이 통합떡밥이 더민주 내부에서 어떻게 반응할지도 궁금한데, 실상 더민주의 수도권 의원들도 통합에 목마른건 마찬가지 이거든요. 실상 지분을 주어서라도 단일화 구도 만들자!!! 라는 헛소리를 하는 양반들이 많은데 이게 어떤식으로 진행될지는 솔직히 모르겠습니다.
항상 특정 지지층을 자신들에게 표주는 호구라고 생각하는 양반들인데, 문제는 그 특정지지층이 이미 임계점에 다달았다는 것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정동영 전장관이 이런 생각으로 대선전략을 짰다가 박살났습죠. ㅠㅠ 문제는 더민주내 상당수 의원이 아직도 이런 착각을 가지고 있다는거;;;;
16/03/04 02:23
수정 아이콘
안철수와 다른 국민의당 의원들이 한배를 타긴 했어도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걸 정확히 꿰뚫어 본 거죠. 이게 굳이 당대당 통합으로 할필요도 없는게, 안철수 말고는 복당시켜준다고 하면 마다할 이유가 없는 사람들인지라.. 참 정치짬이 이럴 때 날카롭네요.
iAndroid
16/03/04 10:54
수정 아이콘
국민의당, 오후 8시 의총·최고위 연석회의..'야권통합' 논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304104544166

의총에서 먼저 통합을 이야기 한 후 최고위에서 결정한다는 것인데, 현재 의총 분위기는 통합하자는 것으로 대충 결론날 상황 같은데 말입니다.
최고위에서는 찬반이 비슷하긴 합니다만, 의총에서 통합 쪽으로 결론내고 압박주면 최고위 분위기도 통합쪽으로 가겠죠.
결론이 이렇게 나면 안철수는 무슨 반응을 할지 참 궁금하네요.
어리버리
16/03/04 11:04
수정 아이콘
글 새로 올렸습니다.
오늘도 흥미진진해질거 같네요. 당내 권력자 3명(천안김)의 의견이 다 달라서 어떻게 이 사태가 봉합될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나온 결론에 다른 사람이 얌전히 수긍할지도 궁금해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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