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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3 11:55
한쪽에 편향된게 바람직한건 아니지만 투표권 이야기까지 나오는건 좀 너무 나간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식이면 대부분의 투표등에서 야당에 편향된 지지율을 보이는 20대 계층등의 이야기도 같이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뭐 20대의 편향은 본질적으로 노인분들의 그것과는 다르다고 보긴 하지만, 단순히 수치만으로 보면 말이죠.
16/03/03 12:31
글세요 왜 편향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아직 60이라는 나이가 되기에는 20년을 더 살아야 하지만 10대 20대 30대 40대 사회를 보는시각이랑 생각이 많이 틀려지는걸 느낌니다. 그분들도 나름 고민하고 투표한다고 생각하고요 그것을 여당이든 야당이든 지지자의 입장에서 편향 되었다고 투표권을 이야기 하시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16/03/03 13:13
그냥 넋두리죠. 투표권 제한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점 익히 알고 있고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남의 투표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말 할 자격이 없다는 점 알고 있지만, 고향의 사람들 만나보면 투표에 대한 고민이 없습니다. 제 주변만 그렇고 어디까지나 일부겠지만요. 기상천외한 친박연대라는 괴단체가 오직 한 사람의 유명세만 이용해서 의석수 차지하는걸 목격하는 순간 절망스럽더군요. 그래서 더욱더 피어오르는 좌절감일지도 모릅니다.
16/03/03 13:37
지난번에도 PGR에서 비슷한 의견이 나왔었는데... 투표권 이야기는 너무 나간것 같습니다.
이러면 못배우고 못사는 사람들에게 왜 투표권을 줘야하는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될수 있어요.
16/03/03 17:05
그분들이 박정희 대통령 시대를 살아온 분들입니다.
그리고, 개중에는 박정희의 수혜만을 받아온 사람도 있지만, 유신에 맞서 싸우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 싸잡아서 판단하는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16/03/03 12:04
일단 웃픈 결과라서 따로 뭐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사안에 대한 제대로된 지식은 떠나서라도 자신들이 뭘 하고자 하는지조차 모른다는 게 진짜 웃프네요.
16/03/03 12:23
의외로 60대 이상에서 민주당 계열이 하는거면 무조건 반대인 사람도 많습니다.. 사실은 별로 관심없고 본능적으로 반대하는거죠..
지난번 설날연휴 후 있던 대체휴일날 어떤 어르신의 아들이 다니는 회사는 대체휴일을 인정안해서 출근했다고 하면서 이런걸 왜 법률로 안정하는거야 또 야당이 반대한거겠지 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하는 분도 봤어요.. 옆에 있던 분이 이건 재계에서 반대해서 안한거지 하니까 아무말도 못하긴 했습니다만...
16/03/03 12:32
어찌 되었던간에 맹목적으로 반대하는 계층들을 잡을 수 있는 방법도 먼가 만들었으면 해요.
콘크리트 용해재를 만들던 아니면 함마를 만들던 아니면 폭파해채할 방법을 만들던 먼가 이 콘크리트를 날려야 할 방법을 찾아야 할뜻..
16/03/03 13:08
이 설문 조사는 의미 찾기가 힘듭니다.
종료가 필리버스터에 부정적이라 잘했다고 하는 건지 아니면 더민주의 선거체제 변환을 찬성해서 잘한건지 두가지는 상당히 큰 의미의 차이인데 그걸 표현하지 못합니다. 60대층도 그냥 필리버스터 시작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해서 잘못했다고 대답한 사람도 많을테고요
16/03/03 13:45
화딱지 나는 일이기는 한데, 어느정도 생각해 볼점이 있습니다.
실상, 노년층의 경우 정보를 습득하는 창구가 상당히 제한되어 있습죠. 온라인 세상은 그분들에게는 조금은 먼 이야기. 노령층은 TV나 신문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죠. 그러니... 사실상 TV에서는 공중파 종편을 가릴거 없이 사실상 남조선 방송에 노출되고, 신문의 경우 조중동문은 말할것도 없고 나름 진보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한겨레나 경향의 경우에도 필리버스터에 대해 자세한 해석이 아닌 필리버스터를 종료한 더민주 성토와 같은 양비론 기사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어떤 면에서 당연한 부분입니다. 또한 노년층의 경우 커뮤니티의 접촉 자체가 상당히 한정되게 됩니다. 온라인에 취약하고 은퇴로 인해 사회적 커뮤니티가 축소되기 때문이죠. 이런 헛점을 노리고 들어가는 부분이 어버이연합과 같은 애국보수단체들!!! 애초에 노년층을 타겟으로 만들어낸 커뮤니티니 접촉이 매우 쉽습니다. 반면에 진보적 커뮤니티를 들어가고 싶다고 한들 노년층이 쉽게 들어갈 수 있느냐면 그건 절대 아니라는 것이죠. 애국보수양반들이 꼼꼼하다는게 온라인 오프라인 할것 없이 노년층을 흡수하고 그들에게 본인들이 원하는 정치성향을 심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생성해 왔습니다. 당장 온라인에 능통한 노년층 조차도 애국보수형 온라인 커뮤니티에 가장 먼저 접족합니다. 단체 카톡방에 유언비어 퍼트리는걸 보면 정말 식은땀 나는 일입니다. 이 구도에서는 답 없지요. 당장 언론은 어떻게 하지 못하겠지만 진보적 커뮤니티에 노년층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정치성향은 본인 혼자의 노력으로 만들어 지는게 아니라 자신을 둘러쌓고 있는 커뮤니티의 성향을 따라가게 되거든요. 개인적으로 노년층을 타겟으로 한 조직을 만들어내는건 좀 필수적이지 않는가 싶어요. 다만 당장 청년조직 만드는것도 지지부진한 판국에 노년층을 대상으로한 커뮤니티 생성에 관심을 가질지는 의문이네요 ㅠㅠ
16/03/03 14:02
말씀하신바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그렇게 단순한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이건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지 현재의 그 구도를 단순히 진보가 젊은세대가 포용하거나 설득할 방법을 찾지 않아서라고 끊어서 이야기 하기 어려워요.
16/03/03 14:11
물론 대한민국이 지나치게 압축성장을 하다보니 세대별로 제대로 된 정치의식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게 가장 큽니다. 그 중 노년층이 가장 취약하구요. 이건 상당한 시간이 흘러야만 해결 가능한데... 문제는 이걸 그냥 지켜보고 있는게 아니라 이런 경향을 최대한 이용해 먹으려는 집단이 존재합니다. 그걸 눈뜨로 보고만 있는것도 조금 문제가 있지 않는가 싶어요.
16/03/03 14:29
방송과 신문 전체가 다 편향되어 있는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그런 방송만 골라서 보고 있습니다.. 이건 언론이 편향되어 있어서 그 세대가 편향된 생각을 가지는게 아니라 편향된것이 입맛에 맞기 때문에 그것만 골라서 보는겁니다..
카톡등을 통해 돌아다니는 메시지의 내용도 그렇습니다.. 같은 시기에 정반대의 성향을 지닌 메시지가 누군가에게서 처음 만들어져 뿌려져도 결국 그 세대의 입맛에 맞는 얘기만 살아남아 돌아다니는 겁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잘한 점을 과장해서 만든 메시지가 있다고 쳤을때 그게 젊은 사람들 사이에 돌아다닐까요? 그냥 웃음유발용으로 돌아다니다 마는 수준에서 그치겠지만 노년층 사이에선 돌아다니고 그 내용을 화제로 해서 이야기를 할겁니다.. 반대로 테러방지법의 문제를 조목조목 지적한 글이 노년층 사이의 카톡에 돌아다니면 그걸 보고 테러방지법이 이렇게 문제구나 할 사람이 많을까요 아님 이런 미친놈 하면서 삭제할 가능성이 높을까요..? 진보적 커뮤니티가 없어서 노년층이 그쪽 얘기를 안하는게 아니라 진보쪽 얘기는 본인들 입맛에 안 맞으니까 안 하는겁니다..
16/03/03 14:42
더민주의 입장으로 평가하면 거의 대부분 편향되어 있습니다. 조중동문, 공중파 뉴스, 종편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당장 경향이랑 한겨레에서 필리버스터 다루는 기사만 봐도 양비론이 듬뿍 담겨있는 기사가 수두룩 합니다. 실상 제대로 된 기사를 찾기가 오히려 어려운 지경입니다.
전 정치성향은 둘러쌓고 있는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고 믿고 있습니다. 사실상 노년층을 둘러쌓고 있는 환경이 일방향적인데 그분들이 다른 생각을 가진다는 것 자체가 어렵지 않는가 싶어요.
16/03/03 16:02
보수적인 사람들이 누가 개혁적인 걸 시도하면 아니꼽게 지켜보다가가, 근성을 보이면 주장하는 내용 한 두가지에 관심을 가지고, 나중에는 기왕 했으면 제대로 하라고 아니꼽게 말하는 걸 종종 봐서 저는 두 차이가 놀랍진 않습니다.
16/03/03 16:05
사실이 아닌걸로 특정세대를 욕하는건 정말 수준낮다고 밖에 표현못하겠네요.
여론조사결과가 예상과 다르게나오면 왜 이상한 억지를 갖다붙혀서 합리화를 하시는지?? 예상대로 나오면 "역시 콘크리트..." 예상과 다르게 나오면 근거없는 허위사실 붙여서 "역시 콘크리트..." 오히려 콘크리트는 누구인지 잘 생각해보시길.. 콘무새라는 표현이 적절하네요.
16/03/03 16:40
뭐가 모순인데요? 반대하다가 종료도 반대하는게 왜 모순이죠? 오히려 윗분 말씀처럼 하려면 제대로 하던가 라는 생각일수도있는거죠. 차라리 그런 추론이면 몰라도 설문내용조차 식별못하는 세대로 폄하하고 있는 모습들이 너무나 한심합니다.
16/03/03 16:41
모순이라는것도 님이 짜내신거잖아요? 뭐가 모고 뭐가 순인지 님이 정의하신거고요. 그리고 여론조사통계만보고 어떻게 그런 수준낮은 추론을 하셨는지에 대한 근거좀 보여주시죠?
16/03/03 16:49
저 혼자 짜낸게 아니라 여론조사를 한 리얼미터 대표가 추론한 내용이 그건데요?
설문내용을 식별못했다고 http://www.nocutnews.co.kr/news/4556117 ◇ 김현정> 그래요? 60대가 필리버스터 계속 해야된다는 쪽이 더 높게? ◆ 이택수> 네. 그래서 저희도 굉장히 혼란스러웠는데 두 가지 추론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나는 60대 이상의 새누리당 강력한 지지층에서 전략적인 판단, 야당이 이 사안을 좀 더 길게 끌고 가주면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유리할 수 있다. 왜냐하면 지난주만 해도 새누리당 지지율이 조금 반등했거든요. 그런 역풍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런 측면이고 두번째 추론은 일부 응답자들이 60대 이상 어르신들한테는 사실 필리버스터가 생소한 용어이기는 하잖아요? ◇ 김현정> 맞아요. ◆ 이택수> 그래서 아까 질문을 저희가 필리버스터 종료에 대한 긍,부정 평가를 요청을 했는데 그냥 필리버스터에 대해서. ◇ 김현정> 아, 60대분들이 헷갈렸을 가능성이 있어서? ◆ 이택수> 네. 야권의 필리버스터 자체에 대해서 긍,부정평가를 하신 분들도 일부가 계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의외로 잘못한 결정이 높기는 합니다마는 오차범위 내에서 소폭 높은 정도로 나타났습니다.
16/03/03 16:53
님도 보고 싶으신거만 보시나요? 대표도 추론을 두가지 예상했다고 분명히 언급하고 있는데 님이 본문에 쓰신글엔 두가지 내용이 있나요?
1. 필리버스터가 지속되면 여당에게 유리한 형국 2. 필리버스터 용어 자체에 대한 혼선 참 날조를 하시려면 적당히하셔야지..
16/03/03 16:57
님의 말대로라면 저 리얼미터 대표의 추론도 수준낮은 추론이 되겠군요. 님은 애시당초 그 추론 자체를 수준낮은 추론이라고 깍아내리지 않습니까
16/03/03 17:00
두가지중 한가지 가능성을 생략했다는 지적에는 일견 동감합니다만 처음 님이 지적하신건 두번째 추론자체가 수준낮은 추론이라는거 아니었나요
16/03/03 17:03
님이 용어자체에 대한 혼선이라고 언급하셨나요?
본문에 분명히 야당이라고 무조건 반대했다고 날조하셨죠? 그게 이대표의 용어혼선에 대한 착각추론과 일치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남의 추론을 갖다쓰시려면 토씨하나도 빼먹지말고 그대로 복붙하시던가 그릇된 해석으로 날조하셨으면서 합리성은 그대로 가져가려고 하십니까? 본문에 이대표의 두가지 추론내용을 정확히 쓰시지 않으실꺼면 이 글은 날조선동을 목적으로한 글로밖에 읽히지않네요.
16/03/03 16:53
저도 콘크리트를 혐오에 가까울정도로 싫어하고, 현실에서도 정치적인 대화 자체를 시작 안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위 몇몇분들처럼 뇌가 우동이니 마요네즈니, 투표권을 안 줘야한다느니 이런말은 정말 불쾌하네요. 그런 말은 일기장에 쓰거나 친구들이랑 대화할때나 사용하세요. 여기가 야당사이트도 아니고, 여당 지지자들도 분명히 들어오는 곳입니다.
전라도 새X들은 믿으면 안 돼, 홍어 같은 말이나 일베에는 날을 세워서 반대할 분들일텐데, 왜 하는 행동은 일베나 다를바 없는 행동을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16/03/03 22:34
04년에 가입해서 13년차 pgr회원입니다. 여긴 야당사이트맞습니다.
전 어떤 정치적 스탠스를 갖추지 않은 사람이고, 오로지 제 개인의 이익추구에 근접한 정책을 펼치는 당을 '그 때' 지지할 뿐인데, 야당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제시하면 박수받고, 반대인 경우엔 심한 리플이 달리더라구요. pgr에선 사실상 진정한 의미의 정치적 토론은 하기가 힘듭니다. 우리 의견에 동조해주느냐, 아니면 폭격맞겠느냐. 두 가지 노선을 선택하거나, 저처럼 멀찍이 눈팅만 하고 활동은 다른 사이트(일베 아닙니다!)에서 하는 게 마음 편하죠.
16/03/04 08:54
야당사이트가 아니라 반새누리당 성향 사이트라 생각합니다 노무현 정부땐 이정도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이런 분위기는 여당이 자초한게 크다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저런식으로 말하는건 예의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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