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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02 10:59
일단 선거게시판에 글이 안써진다니깐 이 부분은 그렇다 치고....김현철씨가 경쟁력이 있는 사람인가에 대해서는 좀 의문점이 있습니다.특히나 본인이 문민정부시절에 저질렀던 과오가 너무 커서 이 부분을 상대후보가 찌르고 들어오면 답이 없을텐데.
그런데 김현철 본인의 능력은 어떤 평가를 받고있나요? 아버지를 돕던 시절에 활약이 비리 한방에 너무 함몰이 되어버려가지고...
16/03/02 10:59
몇 년 전이었다면 일고의 가치도 없었을 테지만, 김 전 대통령의 타계 이후 과거 업적들이 재 조명 받으면서 이미지가 꽤 좋아졌다고 생각하는지라.. 부산에서라면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16/03/02 11:01
여당도 진박마케팅으로 묘비정치를 수십년째 하는데 야권이라고 못할것 없다고 봅니다.
김현철씨든 김홍걸씨든 도움이 된다면 마음껏 밀어줘야죠.
16/03/02 11:04
이미 지난 대선 때 문재인을 도왔으니 못할 건 없죠. 다만 구태인물이라는 낙인에다 문민정부 시절 범죄 때문에 새누리당에서조차 공천을 못받았던 인사가
당적 바꿔서 야권으로 나오면 당선가능성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굳이 나온다면 거제가 나을 거 같은데 정의당과의 연대 때문에 그런가요?
16/03/02 11:09
글쎄요, 정치적으로 활동 한적없으면서 한보게이트 사건만 하나 남긴 김현철을 왜 공천을 줘야 되는지 전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김홍걸이 불출마 선언한 것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보여지네요. 나와봤자 남는 게 없고 오히려 해만 되거든요.
16/03/02 11:17
이건 김홍걸씨랑 같이 나와야 효과 있습니다
김대중과 김영삼 우리 나라 민주화에 가장 공이 큰 2사람의 아들의 동시 출격!!!!!!!!!! 한 명만 나오면 효과 없고 구태로 찍힐것 같아요
16/03/02 11:25
김현철 김홍걸 둘 모두 비리가 없었으면 나름 괜찮았을지도 모르죠.
그런데 둘 모두 기존 대통령 권력 옆에서 기생하면서 뇌물 받아먹었다는 이미지가 강한지라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네요
16/03/02 11:34
김종인이 바둑은 잘 두네요.
야권통합에 김현철에 필리퇴각 실패를 덮을 프레임을 뿌린 타이밍도 적절해보이고요. 김종인 효과는 결국 똑같은 말을 해도 기존 야당이 하는 것과 다른 효과를 노리는겁니다. 그게 먹히면 총선 선방할 수 있는거고, 그게 안되면 예정된 패배가 기다리고 있는거죠. 지켜봐야죠. 대신 추락하는 국민의당, 반사이익 얻는 정의당은 계속될것 같습니다. 불안한건, 오늘도 김종인 옆에 박영선이 있다는거고요... 어제 의총이야 필리 중이니 책임추궁 못했다 쳐도 오늘 필리 정국 마무리되면 저건 꼭 책임추궁 해야합니다. 그런거 잘하는 당인데요--
16/03/02 11:38
(민주화) 양대 거목의 아들들..아버지보다 못한 능력치..
신념이나 아버지의 얼굴에 먹칠한 것등을 제외하고 보면 (그 이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웬지 관흥과 장포가 생각나네요.
16/03/02 11:39
전 글쎄요 라는 생각이 먼저...
부산 보수층에서 김영삼을 우호적으로 봐도 김현철에는 극불호인 분들이 정말 많아서... 당장 YS 생전에도 '좋은 대통령이었는데 아들이 다 망쳤지' 이런 이야기를 정말 질리도록 여기저기서 들었던지라...
16/03/02 11:45
측근 비리의 상징같은 사람인데 이제 와서 뭐가 아쉬워서 김현철같은 사람한테 손을 벌립니까? 그렇게 인물이 없나? 한 것도 없으면서 박정희빨로 정치 입문한 박근혜랑 근본적으로 뭐가 다른지
16/03/02 11:56
일단 대체 어디서 그런말이 나오는지는 모르겠는데 김현철씨의 경우에는 범죄가 너무 커서 그렇지 문민정부당시에 국정운영을 썩 나쁘지 않게 했다는 이야기가 돌기는 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BJ철구같다고 해야하나... 대중한테는 비호감상인데 정작 현장사람들 사이에선 괜찮다는 이야기가 도는 거 같았어요. 이 이야기는 저도 지나가는 중에 얼핏 들은 이야기라서 정확한 출처는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그 때 당시에도 김현철 별 능력없는거 같다는 이야기도 같이 나왔었고요.
16/03/02 12:52
그 전에 뉴스타파였나 어느 매체에서 그 지역쪽 어르신분들 인터뷰를 했는데 같은 값이면 (박근혜 보다) 지만이가 나았을텐데... 라는 발언을 하셨더군요;;
16/03/02 12:40
부산에 힘들다고 하니까 나오는 이야기인데 정봉주의 전국구에 나오는 이야기로는 더민주 부산시당에서 제일 답답해 하는 게 아직도 체계가 없다...라는 걸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있더군요. 중앙당 싱크탱크에서 지역구를 좀 세부적으로 전략을 짜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것 같던데...부산시당에서 정보가 있다고 해도 그 안의 사람들끼리 전략을 짜는 것도 한계가 있는건 사실이고요.
16/03/02 12:51
저번에 정말 말 그대로 대대적 공세를 했는데도 문재인 조경태... 둘만 당선된거에 대한 효과?라고봐야겠죠 저번처럼 대선이 눈앞에 있는것도 아닌데다가 호남지역전략도 짜야되는 상황이다보니;;
16/03/02 14:04
근데, 더민주에 김현철이 입당하면, 그것도 나름대로 의미가 생기는게...
명분으로나, 실제로나... 김영삼 전 대통령의 계보... 즉, 과거 민주당의 계보를 잇고 있는 당은 새누리당이거든요. 이게, TK와 PK가 하나되게 하는 명분 중 하나고, 김영삼의 3당 합당의 유산이건데, 그 아들인 김현철이 더민주에 입당하고, 출마해서, 만약 당선되고 최고위원급까지 올라가게 되면, '김영삼의 적자' 타이틀을 더민주에서 빼앗아 올 수 있는 명분이 생깁니다. 꽤나 흥미롭네요. 어차피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지는 계보는 문재인이 계승하고 있는 셈이니, 궂이 김홍걸까지 끌어들이지 않아도, 그쪽은 충분하고요.
16/03/02 16:10
여담이지만 이번 총선에서 PK쪽은 예년과 달리 더민주로 많은 표가 갈거라 봅니다.
전략공천 잘 넣으면 PK에서 4~5석도 바라봄직하다 봅니다.
16/03/02 20:20
둘 중 한 사람만 출마해서, 다른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지원유세할 경우 '그림'은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둘 다 공천하기엔 결격사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림보단 시스템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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