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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1 13:29
와 이 그림 추억 돋네요.
아마 87년 대선 직후에 나온 걸걸요. 87년엔 너무 어려서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지만 친구집에서 라이브으로 본 것 같기도 하고 97년 대선 때 제대로 알게 된 유명한 만평이죠.
12/12/21 13:48
개인의 선택 맞죠.
그런데 글쓴이는 저걸로 바꾸자는 캠페인을 하자는 제안을 하지 않았나요?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길래 운동으로 추진해야 할까요? 개인의 감상 표출과 그것을 다수의 뜻으로 전달하는 것은 상당히 다른 함의가 있습니다. 저것을 운동으로 추진한다면 그 운동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지 설명을 듣고 싶네요.
12/12/21 14:05
개인의 감상 표출을 여러명이 함께 하자고 권유하는게 조직적인 캠페인/운동인지 궁금하구요, 운동이라고 치더라도 추진해서 안될 이유가 뭐가 있는지요? 조금 전 리플처럼 누구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궁금한데요. (내가 해 보니 괜찮아서 남에게 권하는 것이고 다단계나 불법판매 같은 것도 아닙니다. 강권하는 것도 아니죠)
12/12/21 13:48
황당하네요.
이렇게 국민을 반으로 갈라서 대체 어쩌시려고 그러십니까?? 이전 20년이 영호남 지역 구도로 갈라진게 부족해서 앞으로 20년을 보수 진보(혹은 청년층, 장년층) 으로 갈라야 속이 시원하십니까?? 제가 진보라고 주장하는 인테넷에서 만나는 분들에게 느끼는 가장 큰 실망감은 나는 옳고 너는 그르다 더 나아가 나는 선이고 너는 악이다라는 겁니다. 저도 주장하는 바가 있고 지지하는 바가 있지만, 당신의 얘기도 옳고 타당하지만 나의 얘기가 더 옳고 타당하다라고 생각하지 당신의 얘기는 글러먹었다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본문에서 느껴지는 바는 너희 정부는 꼭 실패해라 그래서 5년 뒤에 정권을 잡겠다라는 감정 입니다. 저라면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었다면 , 문재인 후보가 제가 우려하는 바를 새누리당과, 혹은 의료계 교육계와 잘 협의해서 5년을 잘 이끌기를 바랐을 겁니다.
12/12/21 13:52
저게 왜 너희 정부는 실패해라 인가요?주관적 해석이 지나치시네요.
승자가 패자를 포용하라는 말이 의무는 아니지만 충분히 그 정도 할 수 있는 말이죠
12/12/21 13:54
성식이형 님//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다 충분히 공감되어 내용 제목 수정했습니다.
그런데 제 감정까지 너무 앞서 나가서 판단하지 말아주세요. 진심으로 좀 껴안아주고 싶어 그랬습니다.
12/12/21 13:37
저도 투표한 걸로 따지면
가슴에 구멍이 뚫린사람이겠지만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는군요 강요가 아닌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하니 뭐 어쩔수 없겠지만
12/12/21 13:44
이건 좀 ... 아무리 제가 멘붕했다지만 이건 아닌 것 같아요 ...
탄핵이라니 ....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나 나왔던 건데 .... 일단 박근혜 대통령이 하는 거 보고 나서 판단해도 늦지는 않을 것 같아요. 저도 새누리당이 싫은거지 상대적으로 박근혜 후보 자체는 그렇게까지 싫은 건 아니라서요.
12/12/21 13:49
문재인 팬페이지가 활성화된 곳 없나요?
클리앙이나 오유나 엠팍 정도가면 같은 기분의 사람들 많을거 같은데 선거분석글같은거 보러 피지알 선거게시판 오는데 국민분열을 일으키는 자료들만 난무하니 자게 눈팅이나 해야되는건가 싶기도하네요
12/12/21 14:04
네 뭐 이게 다수가 원하는 선거게시판 분위기라면 이제 안와야겠지요
저는 수준 낮아서 다른곳에 더 적합한 사이트로 가는게 차라리 위로받기 좋다고 말했던건데 뭐 수준 높은 분들이니 자체적으로 정화작용을 할 수 있을거라 기대하긴합니다. 다만 제발 일주일후 선거게시판 잠겼을때 자게에서 이런글들 보지 않기만을 바랄뿐입니다
12/12/21 14:10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한 회원이 어떤 글을 쓰든 그건 그 회원의 자유입니다. 저는 여권 지지자들의 글을 보면 스트레스를 받지만 그렇다고 딴 커뮤니티로 가라 그런 글은 보고 싶지 않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식으로 자기 신경에 거슬리는 글은 올리지 마라는 댓글은 pgr 어디서든 보고 싶지 않네요.
12/12/21 14:26
아니 이런 글이 보기 싫다고 하시니 일베로 가시면 안 볼수도 있으니 권해드리는 거 아닙니까? 여기에 계속 글을 쓰든지 댓글을 쓰시든지 눈팅을 하시든지 그건 제가 왈가왈부할게 아니죠. 그리고 애초에 문재인 팬페이지니 타사이트를 들먹인건 iris 님 아니십니까?
12/12/21 14:35
아 그니까요 저는 제 수준이 그정도라 이런 댓글을 썼는데
이런글 쓰는건 자유다 보기싫으면 다른 사이트로 가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왜 제 댓글은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못 하시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12/12/21 14:39
아니 iris 님이 스트레스를 받으신다니 iris님을 생각해서 권해드리는 겁니다. 굳이 스트레스 받으면서 눈팅을 하실 필요는 없잖아요. 저도 굳이 일베 찾아가지는 않는데요 뭐. 제가 뭐 댓글 남기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12/12/21 14:28
제가 댓글을 남기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글을 쓰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정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면 굳이 그런 스트레스를 많이 안 받는 사이트를 권한 것일 뿐입니다만? 아 그리고 제가 방문하는 사이트 중에 오유는 없습니다.
12/12/21 14:43
`자기 신경에 거슬리는 글은 올리지 마라는 댓글은 pgr 어디서든 보고 싶지 않네요.`
보고 싶지 않다고 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12/12/21 13:53
불펜/클리앙/아고라 등등 여러곳 가면 하루종일 박근혜 욕하고
초상분위기에서 51%에 대한 욕을 하고 있으니 화 푸실분들은 좀 그런데 가서 화 푸셨으면 좋겠네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함께 있는 곳이라는걸 더 생각해주시고 글을 쓰시던가 (사실상 pgr말고 다른 사이트들은 이미 망국병이 도지고 있지만)
12/12/21 14:08
아니 먼저 다른데로 가시라고 한건 Wicked 님이 아닙니까? Pgr 에 생각이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그들이 규정내에서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기는건 타회원이 왈가왈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죠. 저는 여권 지지자들의 글을 읽고 있으면 솔직히 매우 스트레스 받고 기분이 나쁘지만 그렇다고 여기에 그런 글을 쓰지마라 그런 댓글은 쓰지마라고 하진 않습니다. 그들이 규정을 어기지 않는 한 어떤 글을 쓰든 댓글을 달든 그건 그들의 자유죠. 제가 그게 보기 싫다면 제가 여기를 안 들어오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이런 글이 심각한 편가르기고 국민 분열을 일으키기 때문에 pgr 규정에 어떤 식으로든 어긋난다고 생각하시면 신고하시면 됩니다.
12/12/21 14:31
의사표현을 하지 말라고 한 것도 아니고 본인이 스트레스를 받으시니 스트레스 안 받으시는 커뮤니티를 권해드리는거죠. 뭐하러 스트레스 받으면서 인터넷 합니까. 저는 그래서 굳이 일베를 찾아가지 않습니다.
12/12/21 14:43
본인도 여권지지자 글읽고 스트레스 받으시면서 PGR하고 있지 않습니까.
'너가 딴데 가라' 이런 말은 서로 하지 말자는 뜻이었습니다. 본인께서도 아래글에서 같은 피해 입으셨구요.
12/12/21 14:59
이 정도는 감내할만 합니다. 본인이 내가 그런 글 읽기 싫으니 다른 사람보고 딴데가서 쓰라고 하니까 권해드리는 말이죠. pgr 규정상 다른 사람보고 글 쓰지 말라고 강제할 수는 없잖아요. 저는 여권지지자 분들이 글을 쓰시든 말든 상관 없습니다. 정 보기 싫으면 안 읽으면 되는거고 뭐.
12/12/21 14:08
위로받고싶은사람 위로받으라는데, 그게 문제 되나요?
이미 반으로 갈린 상태인데 이 게시물에서 뭘 또 국민을 반으로 가른다는건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12/12/21 14:11
87년도가 제대로였죠, 박당선자야 그래도 과반의 지지라도 있지만 당시 노태우씨는 30% 정도 지지로 당선되면서 민주화의 꿈이 사라졌으니까요, 이견이 있겠으나 김대중전대통령이 저때 과감히 단일화에 응했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 차후에 팽당한다 어쩐다 하지만 대신 대다수 국민들의 민심을 얻었을 것이고 김전대통령의 정치력이면 그것을 토대로 대권에서 충분히 승산이 잇었을 텐데말입니다
87년도에 두 김이 화합만 했더라도 지역정서도 많이 사라졌을 것이고 정통성을 지니는 제대로 된 보수 정당이 지금의 새누리를 대신하고 있었을 것을 생각하면 정말 87년도는 끔칙한 악몽입니다 그때 어렸지만 어른들의 상태가 기억납니다, 지금 문후보지지자들의 상실감은 그때에 비하면 뭐 양반이죠
12/12/21 14:18
그 상실감이 종류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87년은 대부분 바랬던 민주화세력의 정권 창출이 결과적 실패로 상실감이 온것이라면 이번 대선은 51% 과반수가 넘는 국민들이 너희가 틀렸어라고 하는 느낌이거든요. 결과가 중요한 것 보다 생각이 틀렸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12/12/21 14:22
영원한초보 님//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 이래서 이번 대선은 너무 대결구도였습니다, 딱 절반으로 나눠서 싸운 모양새가 전 어쩐 우려스럽더라고요, 보수층의 결집력을 익히 알고 있었기에 지는 게임으로 마음을 먹은 것이 저한테는 약이 되어서 멀쩡합니다만 반대로 문후보가 이겼다면 어른들 세대의 상실감이 아마 어마어마했을 겁니다
그래서 이제 박당선자의 책임이 크죠, 48%를 끌어안아야 하는데 이미 빈정상한 48%이고 젊은층이 높아 떠 삐딱선타기 쉬은 것을 감안하면 승자도 지금 이겼다고 좋아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무시하고 가겠다고 한다면 모르겠으나 입만 열면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노라 했으니 차후 행보를 기대해보도록 하죠, 박당선자님...^^
12/12/21 14:12
패자들의 서로간의 위로조차도 '편가르기'라고 표현하는 승자들의 언어가 무섭습니다.
패자들이 모여서 데모를 하는 것도 아닌데, 그저 프로필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다고 하자, 편.가.르.기.라뇨. 상대편의 슬픔조차 보담을 수 없는 승자들의 치밀함에서 비롯된, 승자들의 패자에 대한 억압이 마치 이후 정권의 모습이 될까 두렵습니다. '국민대통합'은 포용으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12/12/21 14:43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내 놓고 합의점을 이끌어 내고 투표를 통한 다수결로 결정 짓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투표를 통해 결정이 되었어도, 의견 자체가 바뀌지 않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과정이 정당했다면 결과엔 따라야겠지요. 그러나, 의견과 다른 결과를 따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마음이 아픈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상실감의 표현을 편가르기라 말하는 건 과한 것 같습니다. 과반이 넘는 투표로 당선 된 대통령을 취임도 하지 않은 시점에서 거부하겠다는 운동이라면 제도에 따른 결과 조차 승복하지 않겠다는 자세이니 문제가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자가 5년 동안 좋은 정치로 행정부를 잘 이끌어 주기를 바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당선자의 당선이 큰 상실감으로 다가오는 사람이 많다는 것, 또 그것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자체는 박근혜 당선자에게도 중요한 정보입니다. 결국 박 당선자가 좋은 정치로 보듬어야 할 사람들이고 그들의 아쉬움이 무엇인지 살펴야 할 사람들이니까요. 또, 대통령이 되었다해서 함부로 권력을 남용해서는 안되겠다는 경각심을 주게 되는 동기도 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마저 표현하기 불편한 사회라면 그것이 오히려 과거로의 회귀이고, '국론 통일'을 외치던 유신 시절이겠지요. 박근혜 당선자가 제 18대 대통령이 되는 것을 거부할 권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싫어할 권리는 있습니다. 그것을 표현할 권리도 있습니다.
12/12/21 15:15
국민이 왜 통합해야 하고, 편은 왜 가르면 안되는겁니까?
대의를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자신의 의견을 누르고 대세에 맞춰가는게 악이라면 그건 나치나 다름없죠.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자유는 있습니다. 공공의 안전을 해치지 않는, 혹은 법률적으로 금지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는요. 마치 국민대통합이 선인것마냥 말하면서 왜 너희는 너희가 선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진짜 황당하기 그지없네요. 언제부터 이곳이 그런 위선자들이 발붙일만한 곳이 되었단 말입니까? PGR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곳입니다. 그걸 못 하면, 나가주셔야죠.
12/12/21 15:17
그런데 이게 어떤 의미인가요? 문재인을 뽑은 사람들이 대선에서 패배해서 공허감이 생겼다는 의미아닌가요?
그럼 전혀 문제될거 없을 것 같은데.. 아님 저 가슴 뻥 뚫린사람들이 박근혜 당선자에게 투표한 양심없는 사람인가요? 그냥 중의적인 의미인가요? 첫번째라면 문제될 거 없고 두번째라면 문제가 심각하네요.
12/12/21 15:26
그럼 뭐 상실감을 표현하는 건데 문제 될 건 없을 것 같네요.
저도 2002년 대선 때 이회창 후보를 지지하면서 김대업 병풍에 패배하는 꼴을 보고 한동안 저런 느낌으로 살았었으니까요. 그 정도 표현은 뭐가 문제되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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