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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1 02:32
피닉제는 원래 둥지를 태워 새 삶을 얻지 않습니까..
이번엔 둥지를 태우지않고 박근혜가 당선되었..... 가만 이번에 태운 둥지는 자유선진당인가요? 헐...
12/12/21 02:36
기존의 정당내부로부터의 변화 (문재인)가 실패했다고 보면, 다음은 정당 외부로 부터의 변화(안철수)에 걸어보는것도 해봄직한 생각 같아요.
12/12/21 02:31
저는 안철수 vs 김문수 구도가 제일 재미있을꺼 같네요.
아무튼 다음대선은 정말 돌아가신분 이름이 안나오고, 후보 자신의 이름이 내걸리는 그런 대선이 될꺼라는건 참 맘에 듭니다.
12/12/21 02:42
안철수 김문수면 안철수에게 불리할 것 같습니다. 김문수는 뭐 민주화 운동도 했고 도지사로서 행정 능력도 좋고 새누리당이라는 것외에는 비새누리 입장에서도 강한 거부 반응을 불러 일으키는 타입은 아니니까요. 도지삽니다~ 사건이 있었지만 그런거야 소소한 일이니 막상 대선 가서는 크게 이슈가 될 것 같지도 않구요.
12/12/21 02:32
정말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야권이 2017년 대선에서 이기려면..
손석희 교수님을 데려오는것 말곤 다른 수가 없어 보입니다. 차기 야권 대선후보라 불리는 분들이 5년간 훼손되지 않고 버틸수 있을지.. 에 대해서 회의적이라..
12/12/21 02:40
개인적으로 교수님들은 발 안담구고 자기 자리에서 소신을 지켰으면 하긴 합니다.
정운찬 교수에게 실망한 적도 있고, (왜 내가 수강신청을 하려하니 학교를 나가시;;;..) 조국 교수도 이준구 교수도 학교에 남아주셨으면 합니다. 항우연으로 가신 김승조 교수 고생하는거보면 안쓰럽기도 합니다.
12/12/21 02:34
그러고 보니 이제 김문수를 막을 사람이 없네요.
야당은 안철수 박원순 투톱일 테구요. 갑툭튀 한다지만 한나라당은 언제나 대세를 따라 갔습니다. YS, 창, 창, 가카, 박후보. 그런데 한나라당도 이제 없어요. 차차기 홍정욱 정도. 오히려 이대통령이 박후보를 대통령 안만들려고 수많은 유망주들을 출전시켰는데 이게 오히려 악수가 된 것 같아요. 검증공세에 다 나가떨어졌지요. 모두가 박근혜 프리미엄을 가진 건 아니니까요. 오세훈, 정운찬, 김태호는 아웃이라고 봐야 하고. 이제 없어요. 김문수 말고는. 오히려 민주당 쪽이 갑툭튀가 많았지요. 아무리 그래도 포텐이 필요한데 결국 안철수, 박원순 둘 중 한명이 되지 않을까요? 그 외 유일한게 안희정 정도인데 안희정도 경선에서 이름 한번 박고 차차기를 노릴 테구요. 한가지 불안요소는 검찰입니다. 과거 YS 재임시절에 일어났던게 DJ의 유학을 빙자한 망명이었고(진짜입니다.) 정주영과 현대는 아작이 났었는데... 가카 재임 기간에 정동영은 별로 위협이 안되니 살려뒀지만 문국현과 노통장은 밟아버렸지요. DJ도 덩달아 가시고... 진짜 불안한 요소는 과연 안철수는 차기 대선까지 검찰의 손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라는 점입니다.
12/12/21 02:36
박원순 보다는 결국 안철수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요 ....
이번 대선에서 진 빚도 있고 실제로 당선 가능성도 안철수 후보 본인이 더 높기도 하고
12/12/21 02:47
차차기에 대해선... 갑툭튀는 갑자기 툭 튀어나오니 갑툭튀! 그러므로 지금으로선 예상할수 없지요.
김영삼이 정계로 끌어들인 이명박, 홍준표가 지금 가지는 영향력을 볼 때 앞으로 10년 15년 후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 안철수는 14년까지는 살아남을겁니다. 문국현처럼 밟아버리기엔 크고 노무현처럼 잘라버리기엔 작습니다. 투표직후 미국으로 출국한건 나름 현명하게 처신한것 아닐까요? 14년 지방선거 이후엔 어찌될게 모르겠네요.
12/12/21 04:29
DJ 망명하니까 생각났는데, DJ가 미국으로 갔기 때문에 박지원이라는 인물이 정치계에 입문한 셈이죠?
안철수 이번에 미국에가서 박지원 같은 사람 한명 물어올지도... 흐흐
12/12/21 03:14
중요한 건 안철수를 밟을 때 여론의 반응이죠.
"안철수도 이럴 줄 몰랐어?" 혹은 "안철수를 못살게 굴다니.." 둘중에 하나인데 일단 대선 민심은 후자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러면 안철수는 민주화 투사의 이미지까지 얻게 되는 부작용(?)이 생겨버리죠. 어설프게 밟아서 투사 이미지만 심어주느니 확실하게 밟아야 되는데 그만큼 위험부담이 큽니다. 아무래도 안철수에 대한 접근은 신중할 수 밖에 없죠. 대신 야권은 무조건 안철수를 지켜야 됩니다.
12/12/21 03:21
제 생각도 비슷합니다. 당장은 못건드립니다.
미국으로 떠난것도 새누리당의 입장에선 '한동안 가만 있을테니 괜히 나 건드리지마라'는 제스쳐로 받아을일수 있죠 안철수의 대중의 뇌리에서 생각보다 빨리 잊혀지거나, 그전에 돌아와서 영향력을 행사할경우. 본격적으로 정치력 시험대에 오르지 않을까 합니다.
12/12/21 02:36
역대 민선 새누리당(과 전신) 경기지사들이 모두 탈당 경력이 있는데 김문수는 어떨지 또 궁금하군요. 친박에서 결코 순순히 김문수에게 차기 대권을 줄것 같진 않아서.....5년이면 대항마 만들기에는 충분한 시간으로 보이고.
12/12/21 02:46
친박에서 김문수만큼의 카드를 내놓지 못하게 된다면 결국 김문수를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내보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박이 이기지 못하더라도 새누리당이 이기는 길이 존재한다면 그 길을 선택하겠죠.
12/12/21 02:56
오 탈당은 전혀 몰랐던 사실입니다. 재밌네요.
친박에서 순순히 차기 대권을 주지는 않겠지만, 김문수역시 순순히 당할 사람은 아니라서.. 암튼 지켜봐야겠지요
12/12/21 02:40
서울 시민으로서 박원순 시장님 뽑기를 참 잘 했다고 생각하고 있고, PGR에서도 종종 박원순 시장 연임설 혹은 박원순 대통령설 드립에 동참하곤 했지만, 박원순 시장님이 대권에 도전해서 당선되시는 것이 가능할까에 대해서는 좀 물음표가 있습니다.
아마 북한 관련해서 문재인 후보보다 더 강한 공격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고, 그런 공세를 너끈히 이겨내면서 새누리당 후보를 꺾을 만큼 파괴력 있는 카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12/12/21 02:56
저도 사실 박 시장님이 대권도전을 하신다는 그림이 머리 속에 잘 안 그려지는데,
일단은 많은 분들이 안철수 & 박원순 투톱론을 이야기하시는 상황이니까요. 일단 14년 지선에는 나와 주세요.ㅠㅠ
12/12/21 02:42
새누리의 안대희나 박맹우를 지켜봐야 한다는 얘기도 많은 것 같던데..흠..
안철수는 최소한 14년 지선때부터 선거 뛰어야 된다고 봅니다.
12/12/21 03:01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민주당이 패전병을 어떻게 처리하는지, 그리고 안철수라는 정치인한테 어떻게 줄을 대는지를 보면, 진정한 민주당의 바닥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철수가 이러한 민주당세력을 핸들링 할 수 있는지가 그의 정치력의 첫 시험무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때 바로 달려오는 사람을 조심해야한다고 봅니다.
새누리쪽을 보자면, 일단 김문수지사가 현시점에서 가장 유력하지만, 친이계 출신이란 약점이 존재합니다. 전 일단 유승민의원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싶네요. 그리고 일단 박근혜 당선자의 내각구성을 지켜봐야 그림이 좀 더 나올것 같습니다.
12/12/21 03:12
저 역시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민주당 이전에 문재인 스스로의 성향상 노무현 대통령 퇴임 직후의 포지션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안철수는 민주당 세력을 핸들링하기 이전에, 1~2년은 조용히 지낼듯 합니다. 민주당이 안철수에게 줄을대거나, 안철수가 민주당 세력을 핸들링하거나 할 가능성이 있는건 14년 즈음?
12/12/21 03:08
뭐 개그력 한번 더 발산해 주셔야죠 허본좌님
IQ 400에 공중 부양에 산삼 드립은 됐으니까 좀 신선한 거 좀 가져오기를 기대합니다.
12/12/21 03:20
나중에 김문수씨가 나와서 당선되고 사실 내가 새누리당에 온건 진보의 집권을 원했던 코스프레였다라고 외치면서 이재오와 함께 새 진보정당 창당은 꿈이겠죠? 크크크크;;
12/12/21 03:25
본문중에 생각보다 50대의 힘이 강력하군요. 란 말을 보고 조금 써봅니다.
2002 대선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40대에게 48.1%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이회창 후보는 47.9% 였으니 초 박빙인 셈이군요 이 분들이 그 강력한 힘을 만들어 낸 것이겠죠. 현실에 가장 민감할 40대란 나이에서 노무현이 만들어 갈 새 시대의 희망을 기대하고 지지를 했으나 오히려 현실은 더 힘겨워졌다 그것을 이명박 대통령이 어느정도 해소? 내지는 안정화 해줬기 때문에 50대의 힘이 박근혜 당선자에게 몰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2/12/21 03:34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지적감사합니다.
박근혜가 실패한 과거 준비된 미래를 외칠때, 문재인 지지자는 실패한 이명박(혹은 박정희)정부를 떠올렸을것이고, 박근혜 지지자는 실패한 참여정부를 떠올렸겠지요. 사실 어느쪽을 더 실패한 정부로 보느냐에 따라 어느후보에게 투표할지도 결정되니까요.
12/12/21 03:46
다만 조금 덧붙이자면,
02년 대선의 30대 투료율 68%에서 12년 대선의 40대 투표율 79%로 투표 참여가 많을거라고는 예상했는데, 02년 대선의 40대 투표율 75%에서 12년 대선의 50대 투표율 90%로 더 않은 투표 참여가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50대의 힘이 강력했다는 말을 그렇게 받아들여주셨으면 합니다.
12/12/21 03:40
새누리 계열은 어느정도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후보들이 나왔기에, (昌-MB-박근혜)
차기엔 높은 확률로 김문수 지사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DJ 이후의 민주 계열은 매번 갑툭튀라 예상 자체를 못하겠습니다. 이인제-손학규-유시민-문국현 등을 예상했지만 다 빗나가고 노무현-정동영-(가장 충격적이었던) 문재인/안철수가 떠올랐으니.. 4년 후쯤 서경덕 교수같은 분이 아이언맨으로 변신할 지도 모를 일이고, 앞으로의 무릎팍도사와 힐링캠프를 유심히 봐야겠습니다. 헐헐.
12/12/21 03:42
저 역시 차기 대선은 김문수vs안철수가 현재로썬 제일 유력해 보입니다.
승패도 모르겠고요, 재밌는 싸움이 될꺼 같긴 합니다. 과연 김문수가 새누리당에서 그 견제를 뚫고 경선을 통과할수 있을지, 안철수씨가 어떤 소속으로 나올진 모르겠지만요. 숨겨진 패로는 안대희정도가 보이고요.
12/12/21 03:44
차기 대통령감 후보로는 사실 여권에선 김문수, 야권으로는 안철수후보 외엔 딱히 인물이 안보입니다. 하지만, 안철수 신드롬은 거품적인 면도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에, 안정화시키는 과정과 땅을 굳히는 작업이 꽤나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수는 정말 끝판대장인데요, 전 이번 대선때 박근혜가 아니라 김문수가 나왔으면 더욱 대승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12/12/21 03:57
제가 보는 안철수의 지지기반은 지역이나 정당이아닌 연령층이라고 봅니다.
50대 이상에게 안철수는 갑툭튀일수 있지만, 2~30대에게는 박경철과 함께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국순회 무료강연을 펼친 안철수가 갑툭튀가 아닙니다. 제가 50대의 입장이 되어보지 못하기에 확언은 할 수 없지만, 50대가 (정치가가 아닌) 기업가 이명박을 보는 시각과 2~30대가 보는 기업가 안철수는 크게 다르지 않을겁니다. 다만, 2~30대의 정치적 성향이 후보에 대한 지속성이 낮기 때문에,땅을 굳히는 작업이 꽤나 필요해보이기는 합니다
12/12/21 04:03
공감합니다.
저는 사실 청년 콘서트보다 훨씬 이전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공부를 하게 되면서 V3 백신 덕분에 서울대 의대 출신 "컴퓨터 의사" 안철수 라는 인물로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20-30대 청년들의 멘토가 된 건 청년 콘서트에서 박경철 의사와 함께 전국 순회 공연을 돌면서 강연을 한 이후였죠. 아마 모르기는 해도 20대 투표율은 어쩌면 문재인 후보 보다 더 높게 나올 지도 몰라요. 게다가 상대적으로 다른 야권 후보들에 비해서 친노 종북 프레임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중도 보수층도 끌어안을 수 있구요. 저는 이 부분이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봐요. 물론 이것에만 계속 기대서는 안 되겠지만요. 5년 동안 안철수 후보 본인의 정치적인 역량도 높이고 정치학 공부도 하고 더 발전시켜 나아가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12/12/21 06:37
진짜로 70프로면 박근혜승 75프로일때 박빙 이라고 생각 하셨나요?
80프로는 현실성이 없고요.. 저는 시간대별 투표율 보면서 문재인 압승을 예상 했거든요. 애초에 75프로일때 초박빙을 예상했다는것이 거의 뭐 예언수준으로 놀라워 보여서 댓글 남깁니다.
12/12/21 11:11
02년 대선시, 정몽준이 가져온표가 부동층의 표가아니라 한나라당의 표였다고 보면, 70%로는 부족합니다.
97년 대선시, 이인제의 영향력을 과감히 무시해 버리면 2%의 득표율 차이로 결정이됩니다. 80%의 투표율이었죠. 투표율이 늘어나면 그 표가 모두 문재인으로 가는게아니라 박근혜에도 갑니다. 다만 그 비율이 전자가 높을 뿐이죠. 어차피 저도 확신을 가지고 한 예측이아닐뿐더러, 실제로는 투표율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해 결과가 나왔다고 봅니다. 1만명이 예측을 하면 그중 한두명은 들어맞듯, 저도 소 뒷걸음질에 쥐잡든 어쩌다 비슷하게 나온겁니다.
12/12/21 07:05
야권에서 안철수라면 몰라도, 박원순이 나오면 필패일겁니다.
지금 시장직을 하면서도 내부적으로 꽤나 잡음이 많이 들리는 편이죠. 오히려 안철수가 준비를 단단히 하고 나오면 생각외로 강력하겠다 싶네요.
12/12/21 08:50
개인적으로 차기 대선에서 도지사 양반을 이기려면 안후보에게는 정치적 능력이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봅니다... 이번 안캠은 정치적으로 너무 아마추어 같았어요..
12/12/21 08:56
반기문 총장도 유력 후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UN총장이었다는 게 엄청난 플러스죠.
김문수 상대로 박원순은 좀 어렵다고 보고, 안철수나 반기문 정도면 어느정도 해볼만하지 않나 싶네요.
12/12/21 11:14
반기문(68) 총장은 스스로 후보가 되기보다는 뒤에서서 엄청난 존재감을 뿜어내실수 있을겁니다.
근데 그 방향은 새누리당이 될겁니다 아마도.
12/12/21 09:32
생각하면 할수록 끝판대장은 김문수 도지사 일거 같네요.
이번 대선 표심을 생각하면 오히려 박근혜 당선자보다 확률이 높다고 생각되네요. 최대 표밭이 경기권인데.. 경기권에서 김문수의 인기는 상당하죠. 경기+경상도+강원권 에서 충분히 득표가 가능하고 그 외지역에서 적절히 평타만 쳐준다면 무난할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살고 있는 곳이 수원이라 더더욱 크게 느끼고 있고 가끔 정신줄 놓은 발언으로 비호감이긴 하지만 확실히 능력은 인정하는지라 항상 야권만 지지했던 저도 안철수 vs 김문수 구도라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솔직히 이번 대선도 김문수 출마 + 박근혜 서포터 였으면 압승이었다고 생각하는지라 그만큼 김문수는 무서운 존재인거 같습니다. 친박 사이에서 살아남느냐와 5년 동안 새누리에서 인재가 나올수 있는가? 가 중요하긴 하겠지만.. 호락호락한 사람이 절대 아니죠.
12/12/21 11:19
끝판대장이었던 이회창을 보면 (그러고보니 두사람의 정치적 이미지도 비슷한듯합니다만) 확신은 못하죠.
새누리당 인사들을 억지로 수구와 보수로 이분하면 김문수는 보수에 들어간다고 보기때문에, 안철수 vs 김문수 구도면 좋은 대선이 될겁니다. 10년에 고성국박사가 12년 대선은 시대를 마무리하는 대선이 될것이고 17년 대선은 새로운 시대로 가는 대선이 될것이라고 봤는데.. 시나리오 대로 된다면 고성국은 천재?
12/12/21 11:22
저역시 경남출신이 아니라 김태호의 인기를 실감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굳이 분석을 하자면 이명박, 박근혜, 김문수 모두 경북출신이죠. 한동안 부산경남 출신의 새누리당 대권인사가 씨가말랐다는 점에서 인기가 있을수도 있겠습니다.
12/12/21 12:38
안철수는 못 밟죠. 밟는 순간 엄청난 역풍이 불겁니다.
그리고 문국현이랑은 아예 급이 다르죠. 거기에 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고, 그 지점에 대해 이미 여러가지 발을 걸쳐 놓았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안철수가 어려웠던 지점은, 국민이 새정치를 원하고 그 열망이 자신에게 쏠린 흐름 자체는 캐치했지만, 그 새정치에 대한 각론이 부족했던 것이지요. 그가 새정치의 각론을 제대로 세워올 수 있는지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납득가능한 수준의 각론을 세우고, 소기의 성과만 보여도 다음 대선 때 희망을 볼 수 있을 겁니다. 다만, 이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고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죠. 지금 시점에선 그의 능력을 믿어보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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