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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1 01:15
공약 안 지켜도 상관 없어요. 공약 이행과 상관 없이 찍을 사람들도 51%나 되요. 이번에 공약 이행을 하지 않더라도 다음 선거에서도 야권과 거의 동일한 공약으로 이슈 선점할 거라는데 500원 겁니다. 물론 저는 박근혜 당선자가 꼭 공약을 지키시길 기원합니다. 공약만 다 이행하면 솔직히 나쁠거 없다고 봅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박정희 미화 빼구요.
12/12/21 01:27
공약 못 지키면 그 또한 노무현, 참여정부 탓이겠죠. 100년 뒤 선거에서 그들은 '과거 백년 전 참여정부라는 적이 있어 우리나라가 이렇게도...' 라며 대중 앞에서 연설하고 있을지도요.
12/12/21 01:16
공약보고 표를 준 분들도 많을 텐데 모르긴 해도 문재인 지지자들보다 더 답답하신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전 이 사설을 다른 곳에서 봤는데 pgr엔 약간 늦게 올라왔군요. 흐흐.
12/12/21 01:21
예정된 수순 아니었나요? 근데 하루도 못 버틸줄은 몰랐네요. 얼마나 국민들을 호구로 알았으면 당선 하루만에 공약 수정요구?? 제발 공약 안 지켜도 좋으니 다른 짓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뭐, 미래는 별로 밝지가 않네요.
당장 수도가 민영화 될 겁니다. 박지만씨와 부인인 서향희 변호사가 코오롱과 함께 물산업에 아주 관심이 많더군요.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5026 결국 이렇게 되는 겁니다. 부패한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국가에서 가장 이익이 나는 부분을 챙겨서 자손대대로 먹고 살 수 있거든요. 국민들이 모두 쓸 수 밖에 없는 사회 기반 시설 사업은 끊임없이 돈 솟아나는 샘물과도 같은 분야니까요. 국부가 개인의 손에 들어가는 걸 국민들이 막지 못한 거죠. 이걸 바라고 투표를 한 거면 할말 없습니다. 그냥 국가 기반 시설이 모두 민영화 된 사회에서 살 수 밖에요. 저의 선택은 아니었습니다만 국민의 선택이었으니까요.
12/12/21 01:22
'이제 그들은 대가를 치를 차례지'
이 한마디가 너무나 강하게 떠오릅니다. 어쩌겠습니까. 51%의 선택인 것을. 참.. pgr에 올라온 여러 '악'의 상대적 정의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면서 마음을 추스르고 있었는데 여지없이 박살내주십니다.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신 분들께선 물론 침묵하시겠죠.
12/12/21 01:24
제발 그 분들이 이런 글에 와서 이성적인 반박을 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이런 글에는 침묵하시면서 승리감에 도취된, 혹은 패배감에 쩔어있는 글들에서 우월감을 느끼시는지 모르겠습니다.
12/12/21 01:27
수도 민영화, KTX 철도 민영화
이거 2개는 너무 뼈아프네요. 제 주요 교통 수단에 식수인데 ... 하하 .... 이거 마저 물가 오르면 이제 뭘로 더 절약해야 할지 ..... 답답 합니다 그저 ....
12/12/21 01:30
어차피 박사 과정은 미국 주립대에서 할 생각이라서 유학은 이미 가기로 생각했는데,
이민은 진지하게 고려해보겠습니다. 제가 안철수 후보님께 마지막 희망을 거는 이유입니다. 안철수 후보님께서 5년 뒤 한국을 바꿔주셔서 제가 미국 유학으로 박사 학위 취득 후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저라고 좋아서 미국으로 이민 갈 생각을 했겠습니까 .... 웬만하면 당연히 한국에서 살고 싶죠 .... 모국 없는 자가 얼마나 서러운지는 유태인들의 사례만 봐도 알 수 있으니까요 ... 근데 ... 그게 쉽지가 않네요 .... 하아 ... 저도 그냥 답답 합니다 ... 이런 상황 자체가 ...
12/12/21 01:33
넵. 감사합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할게요.
어차피 컴퓨터 공학 자체에 흥미도 있어서 공부하는 보람도 있기도 해서요 ... 나중에 한국 IT 계열에 도움이 되는 컴퓨터 엔지니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
12/12/21 02:01
더 짜증나는 사실은 이런 시도를 민주당이 온몸으로 받아내야 하겠지요 진짜 이번 임기동안에는 저들하자는대로 다 내저려뒀음 좋겠습니다
12/12/21 01:27
이럴 거 같았다니까 .... 젠장할.
이명박 정부 때 한 번 당해봐서 그런지 내성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하아 ... 미치겠다 .... 정말 ....
12/12/21 01:29
이성적인 반박을 하겠습니까... 이젠 가만히 있으면 되죠... 인터넷에서 떠들어라 우린 표로 승부한다. 그.래.도. 그게 민주주의입니다. 다음 대선에서도 또 이렇게 지고 넷상에서 불평불만만 늘어놓기 싫으면 현실적 돌파구를 찾아야 합니다... 다행히 이번 박근혜 카드가 새누리당의 가장 크면서도 마지막 남은 한장이었으니 냉정하게 패배원인 돌아보고 다음번에는 인터넷에서가 아니라 표를 통한 승부에서도 이길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12/12/21 01:33
가라앉나 싶던 화가 도로 치밀어오르는데 진짜 야당진영은 무슨 수를 쓰던, 모금을 해서라도 종편과 같은 방송에 진출할 수 있는 언론을 하나 만들기 바랍니다. 한겨레, 경향 야권 성향의 신문은 그 영향력이 너무 약하고 갈대처럼 부실합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TV화면에 떡하니 등장할 수 있는 언론이 정말이지 절실합니다.
12/12/21 01:39
종편이 정말 장난 아닙니다
선거 전에도 하루 종일 대선관련 내용만 틀어주더니 지금은 대통령이 되고 난 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만 주구장창 틀어주고 있습니다 일 끝내고 집에 오니 어머니가 그걸 보고 계셔서 화질도 안좋은데 왜 보냐고 물어보니 당선관련 내용이 나오는 곳이 TV조선 밖에 없답니다 보면서 박근혜가 다 해주실거야 이러고 계시니 미칠 노릇이네요
12/12/21 01:41
저도 그래서 일부러 한겨레 신문 계속 구독해주고 있는데 아무래도 그것 만으로는 부족한가봐요 ....
마음 같아서는 경향 일보까지 구독하고 싶은데 제가 지금 학자금 때문에 지갑 상황이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
12/12/21 01:35
먹먹하네요... 박근혜씨가 저런 거에 안휘둘리시는 진짜 좋으신 분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정말... 먹먹합니다. 가령 민영화도 그게 국민에게 더 좋은거라고 그렇게 언론은 말을 할거 같구요. 사실 막을 세력은 없죠.
12/12/21 01:51
꼬라지라는 말이 좀 격하다고 느껴지지만 변명 따윈 할 리가 없으니 대놓고 쓰긴 했네요.
어디 두고 보겠습니다 라고 하지만 그저 한숨만 나오네요 -_-
12/12/21 01:41
박당선인이 지난 5년간 참아왔던것을
MB심판 제대로하고 조중동이 하루만에 먼저 선수쳤네요. 박당선인 입장에서도 약속을 꼭 지킨다고했는데도 보수쪽 신문이 저렇게 나오면 강하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가능할수도 있을꺼같은데요..
12/12/21 01:42
공약 파기(?)야 멀리 갈 것도 없이 총선때도 이미 했던 거고..
저는 왜 저 사설들의 논조가 조언 내지는 작전지시..로 보일까요.
12/12/21 01:44
조중동이 밑밥 깔아주면 여론에 의해서 할 수 없이 수정한다고 따라가는 거죠. 그러면 조중동 보는 국민들은 아..국민 여론이 이거였구나..하고 납득하는 거고.. 하루이틀 보는 현상은 아니지 말입니다? 근데 마치 2000년대 이전으로 되돌아간 거 같네요. 21세기에는 새로운 미디어들로 인해서 조중동의 영향력이 줄어들 줄 알았는데.. 쩝..
12/12/21 01:4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425903
덤으로 정치적상황과 별개로 영유아 등의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은 계속 되어야 한다고 말도 했네요. 이 얘기 별로 달가워 하지 않으실 분들도 많은것 같네요.
12/12/21 01:50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 .... 어이쿠 ....
제발 민영화만 하지 말아 주세요 공주님 ㅠㅠ 저 교통 수단 철도 타고 식수 정도는 마음껏 먹게 해주셔야 할 것 아닙니까 ....
12/12/21 01:53
정말... 아이러니한데 저는 박근혜 대통령의 인물 그 자체를 가장 기대하는 걸로 변했어요....
박근혜씨가 그랬듯이, 내가 대통령하면 다르다.. 그거 정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 제 생각을 바꿔줬으면 좋겠습니다.
12/12/21 01:53
문제는 저 공약들이 조중동에 의해 수정화되고, 몽키.D.루피님의 댓글대로 수도가 민영화가 되도 장악된 언론들과 자신의 공약을 무시할 후보를 직접 지지한 사람들의 스스로 합리화를 통해 '이게 다 참여정부때부터 시작된 일이야' 로 귀결될 것 같아 무섭습니다.
12/12/21 01:56
당연한거죠.
다른 글에 보니 '박 당선자의 공약이 복지 확대인데 민영화 같은걸 왜 우려하느냐?'는 뉘앙스의 댓글이 있던데 말이죠.. 그들은 어떻게 하면 '선거'에서 이기는지 정확하게 압니다. 야구는 야잘잘이라지만 정치도 정잘잘이기도 해요. 그런 인간들 중에서도 재능이 특출난 인물들이 모여있는게 새누리당입니다. 수십년 세월의 경험과 노하우로 유권자를 중심에 놓는 것 보다 선거때의 막강한 포지셔닝을 도와줄 조직력과 자금력을 택하는게 우선이라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있는 인물들입니다. 유권자들은 조직력과 자금력과 그들의 특출한 선거전략으로 얼마든지 돌려세울 수 있으니까요. 박 당선자는 수차례의 선거에서 그걸 증명시켜낸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얻은 타이틀이 '선거의 여왕'이었죠. 선악을 떠나서 이게 그들의 능력이고 정말 무서울 정도로 정확한 판단입니다. 그들에게 조직력과 자금력을 제공할 사람들이 복지확대를 원할까요? 절대 아니죠. 어떻게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해줘야 하고, MB는 그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놓고 했죠. 박 당선자는 다른 방식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12/12/21 02:00
안지킬께 뻔하다고 하면 화냈죠. 니가 지지하는 후보만 정의냐고...
그런데 바로 전 대통령도 같은 당 출신이고 5년간 보여줬거든요, 새누리당의 기본 스탠스가 있는데 이번 정책은 그 스탠스를 다 뚫고 튀어 나와있는데 그걸 지킬수가 없지요. 당장의 중도층과 북풍으로 흔들리는 사람들을 잡기 위해 있는대로 다 공약 때려박은거 너무 당연한거였는데 말입니다. 뭐 그나마 위안이라면 당장 시행될 것들의 직격타를 맞을 분들이 가장 앞장서서 지지했으니까 피부로 느껴보시길 바랄 뿐입니다. 원래는 5년 전에 느끼셨어야 하는건데 어떻게든 막고 뒤로 미룬건데 이젠 못 막겠네요. 힘도 없고 의욕도 없습니다.
12/12/21 01:57
예상이긴 하지만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반박할 필요가 없을거 같은게... 그분들은 이미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고, 조중동에 설득당해서라기보다는 정말로 저렇게 하는게 나라가 발전하는 길이라고 믿고계실수도 있습니다. 사실 시장우선, 성장위주 경제정책과 약육강식의 경쟁을 배우는 교육제도는 관점에 따라서 얼마든지 어느쪽이 좋은가 다르게 생각할수 있는 문제이긴 합니다만... 그러면 그런 공약을 내걸질 말았어야지...
12/12/21 02:02
그렇지요. 공약을 걸질 말던가요. 그들이 원하는 게 뭔지 지지자든 반대파든 다 알 겁니다. 그럼 적어도 지지도 반대도 아닌 부류를 흔들지를 말아야죠. 하지도 않을 결심으로.
12/12/21 02:14
그리고 나라 망할뻔한 IMF 보다도 그 뒤 '잃어버린 10년'이 훨씬 더 나라가 망한 일이었다는데.. 이 정도 일쯤이야 기별도 안가죠...
12/12/21 02:06
뭐 열차타는데 돈 더내야하고 물쓰는데 돈 더내야하는게 나라를 발전하는 길이라고 믿는 것도 존중은 해줘야겠죠. 반대쪽에도 복지를 위해 기꺼이 세금 더내는게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저도 그런 사람 중 하나고.. 근데 열차타는데 돈 더내고 물쓰는데 돈 더 내는것이, 복지와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서가 아닌 누군가가 열매를 독차지하기 위해 추진한 결과라고 생각하면 정말이지 화딱지가 납니다.
12/12/21 02:20
시작부터 태도가 좋지 못하군요.
나라는 안망하죠. 가정이 힘들지. 무난하게 국정운영 잘 해서 국민들이 편안한 5년을 보내게 해 줬으면 좋겠지만 어중간하게 당하느니 철저하게 바닥까지 내려가야 하는 것일까요? 공약을 우습게 아는 정당과 공약을 안지켜도 그걸 감안하고 지지한다는 유권자 합리화.. 국개론이 튀어나올 상황이 벌어지지 않도록 새 대통령이 정말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2/12/21 03:02
글 한번 참 보기 괴롭네요.
조중동만 3개 올려놓고 조중동사설에 공약 재조정을 촉구한다고 새누리당이 조중동하고 짝짜꿍되서 벌써부터 공약 철회한다고 비판하십니까? 전 이게 진짜 모르고 하는건지.알면서 일부로 하는건지 정말로 궁금해요.왜냐하면 조중동 3개 다 들어가볼정도면 다른 언론 역시 찾아보는게 어렵지 않기 때문이죠. 자 다른 언론 찾아봅시다.일반적으로 [중견신문]이라고 부르는걸 뽑아봤습니다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212/h2012121922164876070.htm 마찬가지로 복지 증대도 경제ㆍ재정 실상에 맞춘 탄력성을 갖지 못한다면 아동수당 등 장밋빛 공약의 뒤늦은 포기로 집권 3년3개월 만에 처절한 패배를 겪은 일본 민주당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 [구체적 재원 확보 방안 등을 더욱 엄밀히 검토해 무리라고 판단되는 공약이라면 취임 전에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낫다. ] 세계일보 [사설] 첫 여성 대통령, 박근혜 당선인이 가야 할 길<세계일보> http://www.segye.com/Articles/News/Opinion/Article.asp? [박 당선인은 공약을 재조정해야 한다. 현실이 뒷받침되지 않는 장밋빛 공약은 과감히 버려야 할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을 번복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박 당선인은 더욱 그럴 것이다. 그래도 화(禍)를 자초하는 것보다 낫다 문화일보 朴당선인, 統合과 成長으로 국민 행복시대 열어야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122001073137307002 게다가 두 후보가 무더기로 쏟아낸 반값·무상 공약들로 인한 기대·의존 심리마저 잔뜩 높아져 있다. 박 당선인이 내건 201개 공약을 실천하는 데만 131조 원의 재원(財源)이 소요된다. 기업들은 박 당선인이 내세운 경제민주화 공약의 이행을 주시하면서 행여 기업활동이 위축되지 않을까 잔뜩 긴장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포퓰리즘을 경계하고 성장의 동력이 될 기업들에 힘을 주기 위해 과도한 경제민주화 공약의 조정도 필요하다.] 서울신문 [사설] 경제 살리려면 선거공약 꼼꼼히 재점검하라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221031015 기업들은 초긴축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갔고, 이 상태로는 일자리가 오히려 감소될 수밖에 없다. [성장동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박 당선인이 후보 시절 제시했던 복지공약들의 달성 가능성도 하나씩 따져봐야 할 판이다.] 대부분 같은 이야기하고있죠? 이 중견 언론중에서는 보수성향도 있고 중도성향도 있지만 대게 하는 말은 비슷했습니다. 대통령 당선되면 많이 이래요.올해만 이러는 것도 아니고 어느 대통령이 되던 많은 언론은 (다만 한겨례와 경향은 제외) 공약을 따져보고 버릴건 버리고 실천할건 실천하자는 주문을 통과의례 처럼 늘어놓습니다. 이걸 마치 [조중동과 새누리당의 수작]으로 몰아가고 그거에 또 호응한다는거 자체가 이해가 안가는군요... 게다가 뭐 당선자가 공약 수정한다고 말 한마디 꺼낸적이 없는데 벌써 사실 욕이나 다름없는(PGR 수준에서 이 정도 수준이면 욕이나 다름없죠) 리플,비아냥. 그에 호응하는 리플들.. 이젠 좀 지긋지긋할 정도네요. 부정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소설을 써놓고 그 소설에서의 악역을 정해놓은 다음에 그 악역을 통렬하게 욕하는 행위. 비슷한 성향의 지지자분들에게는 시원할지는 모르겠는데 조금만 그 영역밖에서 벗어나서 보고 있으면 정말 별로인 행위입니다.
12/12/21 03:16
제가 다른신문은 모르겠는데 문화일보는 조중동보다 더한것들입니다. 그리고 조중동의 이런 기사에 민감한건 새누리당쪽의 행태변화랄까요 그거의 조짐이 항상 언론의 선빵이었거든요 그래서 불안한거죠 일단은 박근혜당선자는 자기말처럼 약속은 잘지키길 바래야죠
12/12/21 03:18
문화일보가 보수언론인건 알고 있습니다.위에서 적어놨죠.보수인것도 있고 중도인것도 있다고.(지금 생각해보니 진보까지는 아닐수 있겠군요.중도로 수정)
제가 말하고 싶은건 [새누리당과 조중동의 공약철회를 위한 짝짜꿍]이라는 이 글의 프레임을 비판하기 위함입니다. 조중동뿐만 아니라 훨씬 많은 언론이 '통과의례성으로' 공약 좀 재검토 해봐라~ 라는걸 당선되면 내놓는다는거죠. 그리고 위에 많은 분들이 올린 리플의 욕과 비꼬기는 정말 눈쌀이 찌푸려져지는군요.후보는 아직 인수위도 안차렸는데 도데체 뭐가 그리 급하신건지..
12/12/21 03:29
지금 다들 감정이 격해져있으니 승리자?라고 하긴 뭐하지만 그래도 원하시는 후보가 되신 지지자분들이 당분간은 좀 너그러이 봐주세요 흐흐
12/12/21 03:21
朴당선인, 統合과 成長으로 국민 행복시대 열어야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2122001073137307002
[사설] 첫 여성 대통령, 박근혜 당선인이 가야 할 길<세계일보> http://www.segye.com/Articles/News/Opinion/Article.asp?aid=20121219022678&subctg1=02&subctg2=01&OutUrl=naver [사설] 경제 살리려면 선거공약 꼼꼼히 재점검하라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21221031015 제목, 링크 추가해주세요.^^
12/12/21 03:29
처음부터 이럴 거였죠. 반대하신 분들도, 지지하신 분들도 정말 순진하신 분들 빼놓고는 아무도 저 공약들이 말 그대로 지켜지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저는 저렇게 될 것이기에 새누리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지지하신 분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하신 거지요.
12/12/21 04:48
댓가를 치를 차례가 온 것 뿐입니다. 시골 할머니들 이제 자녀들에게 부담 안주려고 병원도 안 가고 버티다가 돌아가시는 분들도 나올 텐데, 그게 당신들이 투표한 결과라는 것은 끝까지 모를 겁니다.
12/12/21 08:36
독일 국민은 동정을 받을 가치가 없다. 그들이 우릴 선택했으니까.
- 괴벨스(영화 몰락 중) ps. 민영화는 안 하길 바랍니다.
12/12/21 10:01
개인적으로 저 내용 자체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생각진 않습니다만 그 수위가 좀 과도하다는 느낌은 듭니다.
포기보다는 지키는 쪽에 방점을 찍어야 하는데 포기 쪽에 오히려 방점이 찍혀있는 것 같다는게.
12/12/21 13:11
언론이 떠들었다고 박당선자가 철회한것도 아니고 오늘 오히려 예산 편성해서 국회 상정한다는데 무슨 LTE급이 나오고...참 국민 대통합 잘도 되겠나 싶네요.
12/12/21 13:36
아니 이게 뭡니까?
사설 중 자신이 보고 싶은 부분만 따오는 것도 모자라 악의적으로 강조를 하고 계시네요. 빨간 글 다시 표시해 볼까요? - 조선일보 - 박 당선인이 선거 기간 동안 국민행복시대를 내걸고 출산과 보육에서부터 노후 대비까지 모든 세대의 걱정을 절반으로 줄여주겠다고 약속하고 총 131조원이 들어가는 201개 공약을 내놓은 것도 이런 시대의 변화 흐름을 느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박 당선인이 이런 약속을 그대로 실천하기에는 나라 안 경제 사정과 나라 밖 경제 여건이 너무나 어렵다. 우리 경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지속적으로 잠재경제성장률이 하락했고 인구구조 역시 2016년을 정점(頂點)으로 15~64세 생산가능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한다. 성장이 줄면 세수(稅收)가 줄고 이에 따라 복지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기도 힘들어진다. 그뿐 아니라 세계경제는 미국발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 여파로 앞으로 2~5년 동안 정상화되기 힘들 전망이다. 당선인은 공약을 실천하려면 성장이 복지를 뒷받침하고 복지가 다시 성장의 바퀴를 굴려갈 수 있는 한국형 복지 시스템을 찾아야 한다. 당선인은 선거 기간 국민에게 '해주겠다'는 말만 했다. 이제부턴 '참아달라'는 말을 함께 해야 한다. [공약은 지켜야 하지만 당장 해야 할 것과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것을 구분하는 선거공약 아닌 국정(國政)공약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국민 다수가 당선인보다 더 많은 것을 해주겠다고 약속한 문 후보의 '전면적 변화'보다 당선인이 내건 '책임 있는 변화' 쪽에 손을 들어준 뜻일 것이다. 이 얘기는 공약 수정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정책의 우선순위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어떤 정책이든 먼저 해야 할 게 있고, 나중에 해야 하는 게 있는데 그걸 정해 순차적으로 처리하라는 이야기이지 공약 수정을 요구하는 게 아니란 말입니다.
12/12/21 14:32
“공약은 지켜야 하므로 당장 해야 할 것과 중·장기 과제로 추진할 것을 구분해서 엄정히 처리해야 한다.”
이렇게 썼다면 난님 말씀대로 공약 수정이 아니라 정책의 우선순위를 이야기하는 것이겠죠. 그런데 그렇게 쓰지 않았네요.
12/12/21 14:21
이런 논지의 논평은 누가 당선되든 항상 있어왔습니다.
보수가 승리하건 진보가 승리하든, 조중동이든 반대쪽 언론이든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런 걸 몇 개 모아와서 (심지어 특정 부분을 하일라이트 해서 논지를 입맛대로 왜곡해서) 펼쳐놓고, 한쪽만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쓰지 마세요. 보여주고 싶은 정보만 모은 건 본인이 만든 정보에 불과합니다.
12/12/21 14:59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12/21/2012122100300.html?news_Head1
민주당 김진표 의원도 공약 수정할건 수정하는게 좋다고 말하네요.자 이제 이 글에 대한 논파는 끝났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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