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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1 13:09
5년후 야권 후보자를 지지하신다면(안철수가 될 확률이 높지만) 5년후 2017년 대선 이전에 4년후 2016 총선부터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해의 총선의 결과가 다음해 당선되는 차기 대통령의 정치력의 가장 큰 도움이 될 수도, 걸림돌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번 대선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변에 중요성을 홍보하고 투표를 독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야권 지지자 뿐만 아니라 여권 지지자 역시 총선의 관심과 참여는 올바른 것입니다. 총선도 잊지마 thㅔ요
12/12/21 13:13
민영화 관련된일은 무조건 지켜볼 겁니다. 어제 사설 링크에 이런 글을 적었습니다. 많은것 바라지 않고, 민영화가지고 참여정부 탓 하지 않았스면 좋겠다고. 근데 벌써 리플들을 보니 그러한 시도들이 보이네요. 공식적으로 실패한 정부입니다. 그리고 지금 당선자께서 참여정부에 과에 대해 강조하셨습니다. 한 정권이 지났습니다. 참여정부의 정책이라고 가져와서 시행한다는 자체가 말이 안되는 일입니다. 그런식의 물타기는 자신의 무능함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러다 노무현이 천지창조 했다고 해도 믿겠네요.
12/12/21 13:15
동감합니다.
참여 정부는 이미 저번 이명박 정부로부터 심판 받았는데 왜 또 참여 정부를 가지고 걸고 넘어지는 건지. 비판은 차라리 바로 전 정권인 이명박 정부를 비판해야 하는 게 맞는 건데. 기울어진 축구장도 정도가 있지. 공정하게 경쟁하는 과정을 거쳐서 선출되었다면 이렇게까지 화나지도 않았을 겁니다.
12/12/21 13:31
새누리당이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한 행위들을 보시면 그게 과연 공정한지 아닌지 감이 잡히실 거예요.
여기 선거 게시판 글 뒷쪽에 새누리당 부정 부패 비리 관련 기사들이 수두룩하거든요. 시간 되시면 한 번 보고 오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12/12/21 13:38
물론 민주당도 국정원 사건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봅니다.
분명히 인권 침해이고 잘못된 행위이죠. 당연히 심판 받아야 마땅합니다. 민주당이 해체되도 싸다고 봐요. 그렇지만 공정하지 않은 정도는 새누리당이 훨씬 심했다고 보거든요. 민주당을 쉴드쳐주자는 게 아니에요. 둘 다 제대로 공정하게 깔 건 까고 인정할 건 인정하자는 거지.
12/12/21 13:21
저는 지역 주요 이슈인 '동남권 신공항'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려고 합니다. 만약 박근혜 정부가 밀양을 선택하면 들고 일어날 생각입니다. 투혼을 놔두고 머큐리를 공식맵으로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행동이거든요. 게다가 두 후보지가 분지 혹은 바다라서 매립 및 절삭 비용이 제법 많이 들어갑니다. 한 번의 선택이 최소 10조원에 해당하는 돈을 온전히 쓰느냐 허공에 날리느냐가 결정되는 것이죠.
12/12/21 13:22
근데 제목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지 마십시요'라고....보이는
"정치에'서' 눈을 돌리지 말았으면 합니다 "라고 해야하지 않나요?
12/12/21 13:22
제목과 내용이 정반대네요.
"정치에서 눈을 돌리지 말았으면 합니다."로 제목을 수정하시는 것이 글을 쓰신 의도에 적합할 것 같습니다.
12/12/21 13:33
박근혜가 아니라 김문수가 나와서 졌다면 새누리당지지는 여전하구나 하겠는데 박근혜가 가지는 상징성은 그 지지자분들만큼이나 반대자분들에게도 컸거든요. 말 그대로 멘붕오신 분들 많은거 같고 어느정도는 갈꺼 같아요. 길지는 않겠죠. 다시 자리 찾아갈꺼예요.
그러나 다음에 뭔 이야기로 우리 힘내보자 할런지 모르겠어요. 투표하면 이긴다? 투표율을 끌어올리자? 여기까지면 거의 한계점이었다고 봐요. 뭔 슬로건이 걸릴지 모르겠어요. 뭘 보고 그래 맞아라고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고요. 정의는 제 개인적인 일에만 적용되고 공적인 논의에서는 저 바닥으로 떨어질꺼 같아요. 아 이건 아닌거 같아라는건 개인적인 성향이예요. 껄끄럽다고 생각되는일이면 속쓰려요. 그건 어떻게 못하겠어요. 농민이나 노동자 시위하는거 보면서 정부가 한심했다고 생각했던게 방향이 바뀔거 같아요. 정부가 한심한게 아니라 똑똑한거예요. 이럴줄 몰랐다, 박근혜지지하지만 개별사안에 대해서는 반대한다. 라고 하기엔 5년의 시간이 있었어요. 그냥 시위하는 사람들이 한심해보일꺼 같아요. 그들에게 5년은 너무 짧구나 할꺼 같네요. 적어도 정말 그들을 위해서 화나진 않을꺼 같아요. 화난다는 감정적인 면이 작동안할꺼 같네요. 기존에 알던거는 어쩔수 없겠지만 그것때문에 직접적으로 내일이 아닌것에 전처럼 화나지 않을꺼 같아요. 그게 이번 대선이 저에게 가지는 큰 의미인거 같아요.
12/12/21 13:34
사견임을 전제로,
노무현 정부도, 이명박 정부도 민영화 혹은 민간기업의 참여를 전제로 한 정책을 내놓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순히 뭐 해먹으려고 그랬겠지라고 받아들이기엔, 참여정부도 추진했던 일이거든요. 보수고 진보고를 떠나서 상수도 민영화가 표를 깍아먹는 정책인데도 말입니다. (저는 그 분야에 지속적 관심을 기울인 적도 없고, 전문 분야도 아니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것은 제 분야로 미루어짐작함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우선 지속적으로 개선(?) 혹은 변화하는 정책이 나온다는건 그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얘깁니다. 그리고 문제의 해결에는 돈이 들어가지요. 그런데 세금을 올리거나 다른 곳의 재정 지출을 줄여서 그 문제를 해결하면 불만이 생길수 밖에 없습니다. "체감가능한" 개선이 없이 돈을 쓴거 거든요. 상수도 문제를 잘 해결하기 위해 세금을 올렸다고 보면 즉, 아무일도 안생기게 하기위해 세금을 더 걷어야 한다는건데 이게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겠습니까?? 세금만 더 걷고 바뀌는건 없다. 따라서 역대 정부나 지자체는 최대한 돈을 안들이고 해결을 하려고 하거나, 혹은 자신들의 책임에서 민간으로 책임을 넘기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오는게 민간 업자 참여를 통한 효율성 재고, 혹은 민간 기업으로의 위탁, 아니면 민영화 이런거죠. 제가 늘 주장하는 것은 개선을 위해서는 돈이 들어가는데, 정부든 지자체건 이걸 인정하고 국민들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는 겁니다. 항상 돈을 안들이고 문제를 해결하려다 보니 이상한 수가 나오는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공기업이 담당해야 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믿는 입장에서, 차라리 솔직하게 시대가 바뀌고 수요가 늘고 장비는 비싸져서 예산이 더 필요한데 민영화는 안되니 세금좀 올려서 매우겠습니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봅니다. (오로지 제 한정된 지식에서 나온 사견입니다.....)
12/12/21 13:43
네 박근혜 뽑았지만 더더욱 철저히 공약 이행이나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지 검증할 겁니다. 그리고 그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하고 믿고 표를 줬습니다.
12/12/21 14:05
전 뭐 그냥..일본처럼 되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하하
오히려 그동안 덜 생각했던 '나 자신'을 위한 행동을 조금이라도 더 할수있는 마음가짐과 여건이 생긴거같네요.
12/12/21 14:10
아무리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대권을 잡았다고해도 역사적인 큰흐름은 이미 민생과 복지로 가고있고 이는 현 야권지지자들을 비롯해서 국민들의 힘이 모아진 결과라고 봅니다. 우파의 재집권은 그러한 흐름에서 종합적인 안정을 바라는 심리가 더 컷기 때문이라고 보고요. 우파의 재집권이 좌파,진보진영의 모든 바램과 논리를 부정하는 증명이 아니라고 봅니다. 천천히 한국정치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적으로 60년대 박정희의 이념과 정권쟁취 방법은 2010년대 박근혜의 것과는 전혀 다른것입니다. 상대를 부정하기 위해 억지의 연결고리를 만들고 그래서 그것때문에 안된다고 투쟁의 에너지를 허비한것이 야권패배의 주요인이었다고 봅니다. 국민들은 이미 역사가 계속 발전해왔다는 것을 알고있는것이죠. 박정희 시대를 살아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젊은 시절 박정희 치하에서부터 시작해 지금의 노회에 이르기까지 경험을 바탕으로한 선택은 지금의 젊은세대 입장에서는 쉽게 이해할수도 얘기할수도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허탈감이나 아쉬움은 잠시 느낄수는 있겠지만 이것이 패배주의나 국민의 반을 적으로 규정하는 쪽으로 흘러 또다시 5년의 시간을 그저 침탈당한 시간으로 생각한다면 영원히 화합이나 발전은 없이 반대를 위한 반대, 정권재탈환 만을 위한 무한투쟁으로 흘러갈수도 있다고 봅니다. 국민과반수의 결정이 안정이라는 화두로 향해진 만큼 이에 승복하고 그 안에서 정권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하는것이 옳다고 봅니다. 다음 대선에선 모두가 5살은 더 먹어있을것이고 가치기준이나 시대상황도 많이 달라져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12/12/21 14:18
내용에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 말씀드립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는 것은 제 개인적인 지지 표현이었고 패배주의나 국민의 반을 적으로 규정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제가 쓰고자 했던 것은 어떤 후보가 되었든 정치에서 눈을 돌리지 않고 계속 관심을 가지고 정치가 올바른 길을 가는지 감시하자는 것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면 사과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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