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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6 16:40
이제 겨우 만3세인데 속단은 금물입니다.
정말 걱정 되시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소아신경정신과쪽으로 가시면 될 듯 싶네요.
09/04/16 17:37
밀로비님 말씀처럼 속단하지 마세요
제 아들이 지금 39개월인데 30개월즈음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보건소에서 아들을 진료보시던 분이 언어가 너무 늦는점, 그리고 아들이 보이는 몇가지 행동양식을 보아 자폐초기증상일 수 있으니 가정에서 이런저런 훈련을 해보시고 한달후에 다시오라고 했더랬죠. 그 분이야 돌다리도 두드려보는 심정으로 그런 말씀 하셨겠지만 부모의 마음은 전혀 아니죠. "자폐"라는 단어가 언급된 순간 이성이 없어지더군요. 그날 저녁 소아정신과에 예약해 놓고 남는시간동안 인터넷을 모두 뒤져봤습니다. 자페아가 보이는 증상들을 보니 정말 제 아들과 똑 같더군요. 더군다나 그런 사이트에 아들과 비슷한 증상으로 올라 온 글에는 모두 자폐가 맞는거 같다는 답변만이 있었 습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았고 글을 읽으면서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더군요. 예약된 병원에 갈 무렵에는 패닉상태였지만 의사분의 답변은 의외였습니다. 증상이 비슷한거는 맞으나 결코 자폐랑은 무관하다는 거였죠. 그에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자니 제가 생각해도 자폐는 아니었습니다. 너무 걱정되서 이성을 잃어 섣부른 판단을 한거였죠. 이튿날 다른 대학병원의 소아정신과에도 가 봤지만 대답은 역시 같았습니다. 병원에 가 보시기 전엔 어떤 속단도 금물입니다.
09/04/16 17:41
눈에 보이는 증상만으로 무슨 병인지 알 수 있다면 닥터 하우스가 그렇게 고생하지도 않겠지요^^
병원 데리고 가보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09/04/16 17:46
그리고 소아의 경우 몇가지 행동양식을 기준삼아 인터넷에
올라와있는 증상들과 비교해보면 이것도 맞는거 같고 저것도 맞는거 같습니다. 마치 혈액형별 성격을 보는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걱정스런 마음에 이성적인 판단도 잘 안되다보니 모두 내 아이의 얘기 같다는거죠 그러니 전문인이 아닌 가족분들끼리 걱정된 마음으로 섣부른 판단 하시지 말고 병원에 가셔서 정확한 진료를 보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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