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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16 01:40
종로3가에 먹을곳 없습니다.차라리 좀만 걸어가서 명동 성당 앞에있는 불고기 브라더스는 어떤가요.~ 아님 불고기 브라더스 옆에 타지라는 인도음식점도 괜찮습니다. 타지는 점심시간에 가면 봉사료 포함11000원으로 이색적인 음식을 맛보실 수 있을겁니다.
09/04/16 02:12
종로 3가 역에서 만나시는 건가요?
인사동쪽으로 좀 이동하셔야 할 듯. (최근 맛집들이 죄다 멸종해서 추천하기 애매하긴 한데) 인사동에 가시면 그럭저럭 먹을만한 스파게티 집이 보일 거예요. 고깃집은 피하시고 인사동쪽이 볼 것도 제법 있는 편이고 하니 더 나을거예요.
09/04/16 02:43
종로3가 근처 피아노 거리 건너편에 민토 하나 있고...괜찮은데가 없을것 같은데 말이죠..
명동 로리타인지 노리타인지 그런곳은 어떠신지..
09/04/16 09:01
좀 친해지신 후 영화-청계천-인사동-맥주 이런 테크트리라면 모를까 소개팅 첫만남자리로는 비추입니다만...
그나마 가실 거라면 걍 체인점(아웃백, TGIF).. 이런데 가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딱 만났는데 그냥 밥이나 맛있게 먹고 싶다... 이런 생각이 드신다면 고기집 많은 골목에 있는 옥돌 삼겹살인가 가서 콩나물 삼겹살 드세요..ㅠㅠ 잘 되시길~
09/04/16 09:13
인사동 추천합니다. 명동은 처음 소개팅하기엔 너무 번잡한데다, 어차피 종로3가역에서 한 블럭만 걸어가면 인사동인걸요. 인사동에 가면, 수도약국 뒤쪽 골목으로 가격 대비 맛 괜찮고 반찬 정갈한 한식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나무통밥이나 기타 가정식 백반 같은 거 먹고 나면 조용히 차 마실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시면 되고요. 귀천이나 달새는 달만 생각한다, 혹은 소금인형 같은데 가시면 고즈넉하고 분위기 좋습니다. 질시루 같은 떡카페를 가셔도 괜찮고요. 저는 소금인형에 주로 유자빙수를 먹으러 갑니다만 유자빙수는 좀 추울 계절이긴 하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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