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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6 12:09
10년 넘게 트랙볼을 메인으로 사용중입니다. 트랙볼 방식이 시초였던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하니 흥미롭네요. 잘 읽었습니다
22/07/26 14:04
나중에 트랙볼 도전해보실 생각이시라면,
입문용은 켄싱턴 오르빗 [유선] 모델(생각보다 비싸다면 중고로) (ex. http://www.itenjoy.co.kr/view.php?refID=sns&num=100585030 ) 적응되신 이후에는 켄싱턴 엑스퍼트 추천합니다. (유선이든 무선이든 편한 걸로) 저는 처음에 로지텍 트랙맨 마블을 오래 썼는데, 트랙볼로서는 충분히 편하지만 휠이 없어서 많이 귀찮았네요. 이후에 오르빗으로 넘어갔다가 지금 집/회사에서 엑스퍼트 씁니다. 비싸기는 하지만 충분한 가치를 느낍니다. 흐흐
22/07/26 14:06
한 25년쯤 지나서 잘 기억도 안나네요. 그냥 저냥 컴 바꿀때까지 잘 썻던 기억이...
근데 패드가 좁고 플라스틱 재질이라 좀 불편했던건 있었네요.
22/07/26 12:37
옛날에 볼마우스 분해청소할때 볼이 상상보다 훨씬 묵직해서 깜짝 놀란 기억이 새삼 떠오르네요.
거의 마우스 무게의 대부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묵직~하더군요...
22/07/26 13:04
로지텍은 기본을 못지키는 회사라 이제 안씁니다.
뭔놈의 마우스가 보증만 딱 끝나면 더블클릭 발생해서 못쓰게 만들고, 사용자가 직접 마우스 수리점 찾아다니면서 스위치 교환해 가면서 써야하는지..
22/07/26 19:26
광스위치라 더블클릭 현상 없다고 해서 레이저 바실리스크 v3로 바꿨습니다.
아직 쓴지 1년 안되긴 해서 내구성은 더 봐야하긴 하겠지만, 구조상 더블클릭은 발생안한다더군요.
22/07/27 09:49
아. 너무 러프하게 반올림해서 그냥 20년 이라고 했는데, 대략 15년 정도 됐지 싶습니다. ^^;
뭐 그래도 오래 쓴건 맞지만요. 해피해킹 키보드도 그때쯤 샀는데, 15년째 현역으로 잘 쓰고 있네요.
22/07/26 14:13
SF 영화에서 미래의 기술을 보여줄 때
과거에 제작된 SF에도 요즘 제작되는 SF에도 나오지 않는 물건이 마우스인 것 같아요. 요즘은 스마트폰이나 패드류 때문에 터치스크린이 많이 보급되긴 했지만 마우스는 아직도 건재하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 플로피 디스크처럼 마우스도 사라지는 날이 조만간 올 지 궁금하네요.
22/07/26 14:22
개인적으로는 마우스가 없어지려면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조건이 키보드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보는 편인데
(물론 터치키보드라는게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현재의 키보드처럼 단독 하드웨어로 터치키보드를 사용하는건 가성비가 너무나도 안좋고+내가 지금 타자를 치고 있는건지 아닌지도 확인이 안되는 판이죠) 이게 왜냐면 키보드를 따로 손을 이용해서 사용할 경우 아무리 터치스크린을 쓴다고 해도 결국 손이 키보드-디스플레이 사이를 왔다갔다해야 하기 때문에 효율이 너무 떨어지거든요. 마우스는 키보드 옆에 둘 수 있으니 타자치다가도 바로바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고. 결국 키보드-마우스라는 기존 입력장치 개념이 획기적으로 변하지 않는 한 당분간은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정용 PC는 데스크톱이든 노트북이든, 가성비 무시하고 설령 터치스크린을 사용한다고 해도 위에서 말한대로 타자치는 부분이 터치로는 적어도 현재 기술로는 커버가 안되거든요.
22/07/26 15:26
마우스는 지나치게 효율적이라 쉽지 않을거 같습니다
게임에서 사물을 마우스로 컨트롤하는게 구현된 경우 실물을 조작하는것보다도 쉬운 경우가 있죠...
22/07/26 14:36
마우스의 진짜는 스타 유행 이후죠 광마 볼마 논쟁부터 마소냐 로지택이냐의 전쟁까지...그때만큼 마우스에 진심인 적이 없었는데 요즘은 fps무난한 지프로쓰고 있어서...마우스 전쟁의 창시자가 이윤열이라고 생각합니다
22/07/26 18:04
업무용으로는 트랙볼쓰는데 켄싱턴익스퍼트입니다
이것만쓰니까 엄지로 돌리는 트랙볼은 익숙해지기힘드네요 고장이 나면 무선버전의 익스퍼트를 쓰고싶은데 지금 쓰는 익스퍼트가 15년째 고장이 안 나네요.. 컴퓨터 오래하면 오른쪽 어깨가 아프신 분들은 마우스때문일수 있으니 업무용으로라도 트랙볼써보시길 추천합니다. 겜용으로는 무리.
22/07/26 19:19
마우스도 참 역사가 오래되었군요. 저 당시는 GIU 는 상상도 못하던 시절일텐데...
PPT 만드는 일을 많이 하다보니 손이 아픈거 같아서 트랙볼을 시도해 보았는데 로지텍 트랙맨이랑 Ergo 인가하는 볼이 엄지쪽에 달린 거였을 겁니다. 이게 인터넷 서핑하고 그러는 용도는 괜찮은데 정교한 PPT 작업 하기가 너무 힘들더군요. 엄지 손가락에 볼이 있는 모델은 쓰다가 엄지에 쥐날뻔... 결국 로지텍 M720으로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언제 기회되면 MX Master나 한번 시도해 볼까 싶네요.
22/07/27 09:20
mx 마스터도 주변에 다들 만족해하셔서 신기할 따름입니다.
버티컬에 익숙해져서 그 애매한 각도가 되게 거슬리는데 궁금하긴 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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