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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1 15:01
으어어... 요즘 폭염 때문에 하루가 다르게 좀비처럼 변해가는 제 자신이 보입니다...
여태껏 이런 여름이 없었는데, 올 여름에는 진짜 밖에 나가서 뭘 하는 것 자체가 싫습니다 ㅠㅠ
18/08/01 20:41
전 에어컨 켜고 잠들어 버리니까 몸이 안좋더라고요. 원래는 눈감기 전에 껐는데 사실 켜둔지도 모른체 잠들었죠.
문제는 끄면 잠자기가 힘들다는거...
18/08/02 09:01
그런걸 대비해서 보통 시간예약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한번 찾아보거나 AS 센터에 전화해보세요.
선풍기한테도 탑재된 기능이 더비싼 에어컨에 없을리가..
18/08/01 15:24
이게 최고 온도로 치는 게 아니라 폭염날씨 지속 기간으로 우위를 선정하는 거 같던데... 하여간 그냥 18년이 이겼다치고
최소한 밤에만 좀 온도가 내렸으면 하네요. 2018년은 연초 겨울 날씨도 그렇고 여름도 그렇고 참 기가 막힙니다. 크크크
18/08/01 15:33
언제가 더 더웠냐는 것으로 따질 거 없이 비슷하게 더운 걸로 끝이지만,
7월하순기온이 94년을 넘었다는 거라. 94년에도 8월 1일에는 더위가 진행형이었으니까요. 어쨌든 뭐가 더 더웠냐를 따질 것 없이, 역대급으로 덥네요. 이 더위는 한반도 단위가 아니라, 지구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해소될거라 생각되는데, 언제나 될런지. 예년보다 더위가 늦게 시작되는 느낌이었는데, 시작하자마자 역대급을 찍어버리는군요.
18/08/01 15:43
이제 2018년을 계기로, 쓸데없이 에어컨 안 켜고 버티는 사람들 성격이 많이 변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전기 아낀답시고 덥고 뜨거운 고통을 쓸데없이 버텨왔어요.
18/08/01 15:47
에어콘이 있어서 더위를 피할 방법이 생겼을 뿐이지 날씨 자체는 올해가 더 더운 것 맞는 것 같습니다. (94년도에 군대 있었음 ㅠㅠ)
18/08/01 15:54
햇볕이 뜨거운 게 아니라 아픕니다..ㅠㅠ
2주전에 창문형 에어컨 사놓은게 진짜 신의 한수가 될줄은.. 왠만하면 여름은 버틸만 했는데, 올해는 94년을 넘어서냐 마느냐 이 기사 하나로 에어컨 질렀었는데.. 94년도 당시 에버랜드(구 자연농원) 에서 1년 이상 알바했었는데, 그때도 초죽음이었지만.. 올해는 그걸 넘어섭니다. 그땐 그래도 저녁에 선풍기 틀면 살만했었거든요.
18/08/01 16:04
잘못했습니다. 매년 나오는 역대급소리 지겹다, 지깟게 더워봤자 얼마나 덥겠어 라는 말을 뱉으니 이래 됐네요. 미안해요. 좀 물러가주세요. 앞으론 안까불게요.
18/08/01 16:10
7월 하순만 뚝 잘라서 나온 작위적인 기록이네요.
1994년 7월 평균기온 28.5도 , 강수량 139.5mm , 상대습도 78.9% 전국 평균 폭염일수 18.3 전국평균 열대야일수 8.9 2018년 7월 평균기온 27.8도 , 강수량 185.6mm , 상대습도 67.5% 전국 평균 폭염일수 15.5 전국평균 열대야일수 7.8 8월은 어떻게 될지 모르고 역대 서울 최고기온도 2018년이 깼지만 이미 끝난 7월은 평균기온, 습도 , 열대야 일수, 폭염일수, 모든 수치가 94년 win 입니다.
18/08/01 16:17
딱히 작위적이지는 않죠. 7월 하순 기록만 떼놓고는 확실히 94년을 이겼으니까요.
애초에 7월 중순 직전에는 역대급으로 시원했던 여름이었기 때문에 기온은 당연히 94년도가 평균적으로는 앞설 수 밖에 없겠죠.
18/08/01 16:21
저는 그래서 뒷통수 맞은 느낌이라 더 더운것 같습니다. 분명 습도가 낮아서 그래도 이정도지 느낌임에도 불구하고 더 덥게 느껴지는 건 가을 날씨 같았던 7월 중순 때문이 아닌가 싶어요.
18/08/01 16:43
맞는 말씀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7월 내내 더운게 더 고역일 수도 있는거죠. 열흘만 놓고 94년 넘어섰다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쓴 댓글인데 그렇다고 글 올리신 분이 뭘 잘못하신 것도 아니고 제가 괜한 94년 부심?을 부렸나봅니다.
18/08/01 17:03
맞는 말씀입니다. 7월 하순, 서울 그리고 최고기온만 94년보다 우위이고 평균기온은 동일, 최저기온은 더 낮습니다. (기사 본문에도 나와 있음)이 글은 그냥 폭염의 대명사인 94년의 기록을 일부라도 넘어섰을 정도로 올해가 덥다는 의도로 쓴건데 생각해보니 좀 작위적이기는 하네요.
18/08/01 18:28
제가 귀찮음을 무릅쓰고 왜 굳이 데이터 찾아서 댓글을 썼을까 생각해봤는데
뭔가 94년은(사실 얼마나 더웠는지 생각도 안납니다) 무더위 끝판왕 같은 느낌이어서 그 최종보스는 깨지지 말았으면 하는 이상한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이해 안되시겠지만...쓸데없이 태클 달아서 죄송합니다.
18/08/01 16:21
예전에 중동에서는 물 잘못틀면 화상입는 뜨거운물이 나와서 쿨링 물탱크가 있어야 부자라고 하던게 요즘 느껴지고 있습니다. 찬물로 틀어도 샤워 가능합니다 흐흐...
18/08/01 16:26
지금 대전이 38도인데요
대전 토박이지만 대전이 38도인적이 있었나요? 이런 폭염에는 시원한 만화방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저도 직딩 아재지만 94년은 중딩이라서 여름에도 실외 운동장 땡볕에서 농구했어요 슬램덩크 전성기였죠 젊어서 더위에 강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늙어서요 지금은 더위 진짜 못참아요 제가 사는곳 기준으로 진짜 생애 최강 폭염이에요 에어컨 없는곳에서는 낮에 버틸수가 없어요 밤12시되야 내려간게 30도 큭 혹시 지금 고딩분들은 땡볕에서 하루종일 농구가능한가요? 제가 생각해도 그때는 무한 체력이였나봐요 땡볕에 하루종일 농구해도 자고나면 체력회복 이열치열 물론 지금은 폭염에 10분만 걸어도 지쳐요 큭 갑자기 에어컨 집에 설치하려니 2주 걸려서 일단 포기했어요 2주후에는 의미없죠
18/08/01 17:37
땀이 그렇게 많이 나진 않는데 달리면 생기는 바람이 헤어 드라이어 열풍을 내내 쐬고 있는 느낌이라 할 짓이 아닌 것 같습니다.
18/08/01 16:47
18/08/01 17:17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과 모레는 오늘보다 기온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의 낮 최고 온도를 39도로 예상했다
왓더.....
18/08/01 17:32
내일 날씨 보니까 또 다른 방향에서 공포스러운 게, 서울 '최저기온'이 29도예요.
열대야 수준을 넘어서 그냥 24시간 폭염이죠 이건...... 이 추세대로 간다면 올해 여름은 어나더 클래스 맞네요.
18/08/01 17:41
방금 마트 다녀왔습니다. 마트에 사람들 어마합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1994년은 못넘을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이러다 죽겠다 싶었거든요....
18/08/01 20:29
관급 공사는 오후에 공사중지이지만.. 민간공사는 그런거 없습니다. ㅠㅠ 오늘 오후 3시간 현장 나가 있어본 결과 등에서 흐른 땀이 허벅지 뒤까지 젖었습니다... 제가 직접 시공하는 근로자가 아니었어도 말이죠. 내일 더 덥다는데...하아
18/08/01 18:06
무더위가 왔던 여름 뒤에는 항상 어마어마한 한파가 몰아쳤죠. 흐흐..
올 겨울엔 과연 영하 몇도나 찍을지, 연간 최고-최저온도 차이가 60도는 가뿐하게 넘을 것 같은게 불안합니다. 흑..
18/08/01 18:48
94대구 vs 18대구 하면 94대구가 맞습니다.
94서울 vs 18서울 하면 18서울이구요. 94대구vs18서울 이면 현재까지는 비슷한거 같은데 이 더위가 계속될거 같은 분위기라 18서울이 이길듯..
18/08/01 19:53
94년도에 그닥 더웠던 기억이 없어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 때 병원에 입원해 있었....
병원이랑 집이랑 걸어서 20여분 거리였는데 그 땐 그 길을 가는 버스도 없던 때라, 엄마는 입원한 막내딸과 집에서 기다리는 다른 딸들(언니들)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그 땡볕을 오가셨어요. 얼마나 더우셨을까. 엄마아....ㅠㅠ
18/08/01 20:43
예 그렇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내리쬐는 곳 중 하나인 서초에 삽니다.
94년은 나이가 한자릿수, 초등학교 취학 전이었을 때라 하나도 기억 안 납니다만, 요즘 아침 차 안에서의 온풍을 넘어선 열풍은 10년간 기억에 남을 듯 싶습니다. 물론 온난화로 10년 내 더 심해지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18/08/01 20:51
이 폭염이 언제까지 갈까요?
지금 에어컨 주문해도 2주이상 걸리거든요 늦더위가 길어진다면 에어컨 설치 예약해야될가요? 지구 온난화로 점점더 더워진다는데 내년 여름이 벌써부터 걱정이군요
18/08/02 00:31
기록상으로는 올해가 더 덥지만, 이상하게 제 체감으로는 2016년 여름이 가장 더웠네요.(딱 삼시세끼 고창편할 때 더워 죽는줄)
18/08/02 14:4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10247271 관측사상 첫 '초열대야'를 기록했답니다.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날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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