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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23 16:20:39
Name kicaesar
Subject [일반] 기무사 현역 중사 "원대복귀 추진 중단 요청"…靑 청원 (수정됨)
http://news1.kr/articles/?3406195

기무사 현역 중사가 청와대에
'기무사령부 장교 및 준, 부사관 원대복귀(8.24.) 추진 중단 요청드립니다'는 청원을 넣었다고 합니다.

"아무 힘이 없는 일개 부대원이지만 이렇게 안보지원사 개혁이 추진되다가는
사랑하는 내 선배, 후배 부대원들이 배신감을 느낀채 각 군으로 원복되겠구나 생각했다"고  생각했다는군요.

"책임 면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지만 기회를 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아니 해임도 아니고 원대 복귀이고, 위법적인 일을 저지른 사람은 따로 조치하는데
감성팔이하다뇨.

배신감을 왜 자기들이 느낀답니까. 무슨 염치로..
국민들이 느껴야지.

허허....

아래는 전문입니다.
-----------------------------------------------------------------------------------------------------
고생이 많으십니다. 대통령님 그리고 각 처부 장관 및 실무진분들의 노고 덕분에 이 대한민국이 살기 좋은 나라로 변해가는 모습에 항상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는 현역 중사입니다. 이렇게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기까지 수도 없는 고민 끝에 결국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군인 이전에 이 나라의 국민으로서 글을 게시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현재 기무사령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언론에서 보셨듯이 각종 사건들에 연루되지도 않았으나 조직의 일원으로서 여론의 뭇매를 받으며 묵묵히 제 소임 완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과 GP, GOP 철수 등 평화 국면에 이르는 현 시점에서 군인으로서 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경기도 전방 어딘가에서 조국을 위해 충성의 자세로 임무수행을 하던 중, 국군기무사령부라는 조직을 알게 되어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여 2번 만에 기무사와 국군기무학교(전입간부과정)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되지 않아 YTN 등 각종 언론에서 기무사 요원들의 불법적인 행태를 고발하며 부정적 여론이 형성되더니 그 짧은 사이에 조직이 해체되어 훌륭하신 대선배들이 눈물을 머금고 각자의 군으로 원대복귀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저는 아무 힘이 없는 일개 부대원입니다. 그렇지만 오늘 결심했습니다.. "이렇게 군사안보지원사령부라는 큰 틀의 개혁이 추진되다가는 사랑하는 내 선배, 후배 부대원들이 배신감을 느낀채 각 군으로 원복되겠구나.."라는 생각을 또한 했습니다. '댓글 사건, 세월호 유족 동향 관찰, 계엄령' 등 일련의 불법적인 기무사의 행태에 많은 국민들과 가족들이 실망한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인간은 태어나 누구나 실수를 하고 후회하며 또 실수합니다. 우리 조직도 과거 윤석양 이병 사건으로 조직의 운명이 바뀌고 또 한번의 중차대한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그 사실을 부인할 수 없으며 저 또한 책임 면피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글을 쓰는 요지는 기회를 달라는 것입니다. 수도 없는 인재이자 요원들이 이번주 금요일 자신이 해고될까 두려움에 술로 밤을 지새우며 밤잠 설치고 있습니다. 또한, 본인의 가족에게는 힘든 내색하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이 해편의 과정을 묵묵히 완수해나가는 부대원들이 있습니다.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님, 우리 부대가 잘못한 점이 있다면 그에 따른 책임을 지면 됩니다. 허나 조직에 소속되어 있는 아무 죄없는 선후배들을 원대복귀라는 미명하에 해고 통보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제 동료들 중에는 이제 세 아이의 아빠도 있고, 이제 100일이 된 아들의 아빠도 있습니다. 국군이기 전에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누군가의 가족, 친구, 지인입니다. 눈물을 머금고 한숨과 한탄으로 밤을 지새우는 것은 국가에 대한 충성 일념으로 살아온 그들에게는 능지처참 그 이상의 기분일 것입니다.

민간 회사에서 누군가 잘못된 처신을 했다하면 그 인원만 해고됩니다. 그 인원이 속해있는 부서, 회사의 모든 인원이 해고되지 않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국군기무학교가 요원들에게 특권의식을 가르쳤다고 사실인양 떠들고 있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배운 것은 오로지 국가와 조직에 '절대 충성 행동으로!!!', '국기보전의 최후 보루, 세계 일류 군 정보수사기관' 이 두가지를 명심하며 지원하는 작전부대의 선후배들 누구에게나 깍듯하게 대하고 예의를 갖추라는 누구보다 요원된 모습을 배웠습니다. 제발 언론에서는 자극적인 기사로 누군가의 인생을 망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한 거짓 정보들이 모여 죄없는 부대원들이 자의든 타의든 원복, 전역을 하고 있습니다. 선배들은 제가 이러한 글을 쓰는 것에 만류하고 침묵으로 일관하라고 합니다. 소나기는 피해가라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저는 더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가족들 앞에서 떳떳하게 기무사령부 요원이자, 한 아이의 아빠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저는 군에서 전역하여 새로운 시작을 하려합니다. 조직에 대한 배신감 또한 느끼지 않습니다.

우리 조직과 국가를 위해 충성하는 국군기무사령부였던, 이제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의 선,후배 부대원들을 살려주십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 국가의 안보와 군대의 기능이 살아 있다면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창설과 이에 따른 원대복귀 및 인사명령은 재검토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군가는 눈물을 머금고 가족들과 이사 준비를 할 것이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조직과 국가에 배신감을 느끼며 평생을 살아갈 것입니다.

제발 명령 발표 하루 남은 이 시점에서 인사 심의 관련 모든 것을 원점에서 재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 국군기무사령부 某 중사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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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수
18/08/23 16:21
수정 아이콘
기무사 인원이 20만명 되나요? 아니면 택도 없을 텐데
무적전설
18/08/23 16:22
수정 아이콘
책임면피가 아니면 원대복귀 해야죠.
만약 원대복귀후에도 아무런 문제 없고, 능력이 꼭 필요한 능력을 가졌다면 돌아올 수는 있겠으나 개인적으로는 아예 원대복귀자들 전체에 대한 복귀 없이 새로 밑바닥부터 시작했으면 하네요.
포프의대모험
18/08/23 16:23
수정 아이콘
이런걸 기사로 써주는것들이 참
어랏노군
18/08/23 16:24
수정 아이콘
그런 말 하는 거 자체가 책임면피에요.. 아저씨..
필부의 꿈
18/08/23 16:24
수정 아이콘
앞이 캄캄한가 보군요 저런거라도 하고보자 하는걸 보니
arq.Gstar
18/08/23 16:24
수정 아이콘
개소리좀 그만 했으면 좋겠네요 왈왈
이런 요청은 이명박근혜 정부때 더러운짓 그만좀 시키라고 그때 했어야지
18/08/23 16:26
수정 아이콘
책임을 면피할 생각 없으면 원대복귀하세요.
18/08/23 16:27
수정 아이콘
군대명령에 대해서 온라인으로 대통령에게 청원 크크크크
가브라멜렉
18/08/23 16:27
수정 아이콘
사형을 시켜도 모자랄 판에 .. 이런 죄를 저지르고 목숨이 붙어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 생각해야 되지 않나요?
진짜 뻔뻔함의 극치... 라고 해야되나 .. ?
5드론저그
18/08/23 16:29
수정 아이콘
정부가 직접 시행한 일을 고작 청원으로 막고 싶다는 순진한 생각에 실소가 나오네요
정상을위해
18/08/23 16: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삼수갑산 유배형이라도 받은 반응이네요

중간에 실수 드립은 덤 크크

하루 전에 쓰는걸 보니까 이미 포기한 채(본인은 또 전역도 한다고 했고 ) 일종의 마지막 발악을 하고 있네요

아니면 모 당의 부대원을 빙자한 소행일 수도
수타군
18/08/23 16:31
수정 아이콘
그동안 꿀빨다 갈 생각하니 억장이 무너지겠네..
덴드로븀
18/08/23 16:32
수정 아이콘
그 이말년 짤이 필요할것 같네요. 개소라 말이죠 개소라...
방향성
18/08/23 16:32
수정 아이콘
'절대 충성 행동으로!!!', '국기보전의 최후 보루, 세계 일류 군 정보수사기관' 음.. .끄덕끄덕 거릴게 하는 표어군요. 역시 그래서....
18/08/23 16:32
수정 아이콘
선즙이면 가능했을텐데 이미 사고터지고 후즙이라 기각입니다.
18/08/23 16:33
수정 아이콘
재밌는 의견이네요
ioi(아이오아이)
18/08/23 16:33
수정 아이콘
계엄령 떄도, 5공때도, 5.18때도, 댓글 공작할때도,
명령이라면서 잘만 따라놓고
이제와서 명령 불복종을 청원하다니 이게 무슨 코미디죠?

연대책임이라는 말이 가장 잘 적용되는 게 군대 아니었어요? 왜 니들이 죄가 없어?
kicaesar
18/08/23 16:35
수정 아이콘
기무사에 소속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기무사가 조직적으로 가담하고 작당했기 때문에 오늘의 일이 된거죠.

연대책임도 아니에요 따지고 보면 걍 책임이지
ioi(아이오아이)
18/08/23 16:40
수정 아이콘
제가 기무사 군인이면 세월호, 댓글 공작 할때 쪽팔려서라도 원대 복귀가 더 좋을 거 같은데
기무사 꿀이 달긴 달았나 봅니다. 중사가 국군통수권자한테 청원하다니 마약수준이네요.
18/08/23 17:38
수정 아이콘
보시면 청원자는 전역준비 중인데, 저 양반은 이제 중사니까 빠르게 손절하고 재취업이나 다른 길 모색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게 답이죠.
원대 복귀는 진짜 애는 학교다니고 당장 가진 기술도 없는 30후반~40대 군인들이나 선택할거에요. 장담컨대 아마 복귀 후 안보사 소집안되면 육아휴직 쓰면서 전역 준비할겁니다 크크
딱히 기무가 좋아서라기 보다는 그냥 커리어 쫑 수준인거라서요.
초코궁디
18/08/23 16:33
수정 아이콘
국군 최고 통수권자가 누구인지와.... 그 사람에게 명령을 받았으면 어떻게 해야되는지는 기무학교에서 잘 안가르쳐줬나 봅니다....
하긴 높으신 기무대 분들이 그런걸 배워서 뭐하시겠어요....
뻐꾸기둘
18/08/23 16: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무사가 얼마나 개념없이 나댔는지를 알려주는군요.

애들이 분위기 파악 못하고 나대네. 아니면 믿는 뒷배가 있는건가.
누렁쓰
18/08/23 16:36
수정 아이콘
일단 저 중사분이 현 대통령을 얼마나 만만하게 여기는지는 알 것 같네요.
순둥이
18/08/23 16:36
수정 아이콘
원대복귀하라는 명령에도 복종하면 될것을...
파이몬
18/08/23 16:36
수정 아이콘
뭔 개소린지..
톰슨가젤연탄구이
18/08/23 16:37
수정 아이콘
이거 몇단계 직소인가요?
캬옹쉬바나
18/08/23 16:37
수정 아이콘
진짜 자기들이 지배자라고 착각하고 살았군요..
18/08/23 16:38
수정 아이콘
누구맘대로 국가의 안보와 군대의 기능을 죽이는지
아점화한틱
18/08/23 16:39
수정 아이콘
캬... 역시 하극상의 대표 기무사답네요.
신중함
18/08/23 16:39
수정 아이콘
댓글이나 민간인 사찰하라는 명령에는 잘만 따르더니...
즐겁게삽시다
18/08/23 16:39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뭔소리지
좋아요
18/08/23 16:39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원대복귀 지시를 잘했다는걸로 받아들이면 되는거겠죠?
닥터리틀
18/08/23 16:40
수정 아이콘
진짜 천룡인급 마인드였나 보네요 놀랍네요
그러지말자
18/08/23 16: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벌점 4점), 표현을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18/08/23 16:42
수정 아이콘
원대 복귀와 불명예 전역이 같은 의미였던가요.
물만난고기
18/08/23 16:42
수정 아이콘
자신이 기무사 인원임에도 이번 사건들과 연관이 없다면 충분히 느낄만한 고충이겠지요. 허나 지금껏 기무사가 군보안 외에 안보란 이름으로 자행한 그 수많았던 사건들에서 기무사의 몇몇 인원들만 국소적으로 가담한 것도 아니고 기무사 조직이 통채로 배후에 있었다는게 밝혀진 이 마당에 원대복귀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라보고 개개인적인 억울함은 추후에 따로 다른 절차를 밟아서 회복하는게 지금으로선 최선같아 보입니다.
prohibit
18/08/23 16:43
수정 아이콘
놀고있네요 하하하
니가가라하와��
18/08/23 16: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원대복귀도 전부 원대복귀해놓고 그중 70% 정도를 선별적으로 다시 새 기무사에 넣는다던데
이렇게 하면 개혁 운운하는 것도 반쯤은 언플같더군요. 결국 크게는 차이 없을거 같습니다.
그와중에도 이렇게 쓸려나가는 사람도 있겠지만요
어랏노군
18/08/23 16:50
수정 아이콘
쌩으로 다 바꿀 수는 없겠지요. 업무의 연속성이라던가.. 그런 걸 아주 배제할 수는 없으니까요..
18/08/23 16:52
수정 아이콘
어쨌거나 지금까지 안보를 책임지는 부대였고, 완전 처음부터 다시 만들 수는 없으니 재활용은 어쩔 수 없이 해야죠. 원대 복귀가 전역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만약 진짜로 무고한 인원들이 있다면 새로 조직될 안보 부대에 복귀시켜야겠죠. 그런데 지금까지 기무사가 저지른 짓을 볼 때, 그 잠깐의 원대 복귀 시간 마저도 이렇게 난리를 치니 다들 기가 차는 겁니다.
18/08/23 16:48
수정 아이콘
국민청원 20만 넘겨서 공식답변으로 꺼지셈 이라는 소리를 듣고싶네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08/23 16:50
수정 아이콘
??? : '3년만 버티면 좋은 날이 온다'
Semifreddo
18/08/23 16:52
수정 아이콘
얘들아 그러면 원대복귀 하지 말고 불명예전역하자
건강보험증
18/08/23 16:54
수정 아이콘
오냐오냐해주니까 중사가 국구통수권자한테 대드는걸 보네요. 한심 그 자체 크크
Eulbsyar
18/08/23 16:55
수정 아이콘
근데 문건 관련자만 원대 복귀 아니었나요?
kicaesar
18/08/23 17:01
수정 아이콘
일단 거의 전원 원대복귀 후

각종 위법행위자는 징계, 처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재편될때 다시 배치
하루빨리
18/08/23 17:04
수정 아이콘
기무사 전원 원대 복귀 후 조사 뒤 관련자 제외한 일부만 다시 조직으로 불러들인다고 발표 했었죠.

관련없는 사람 전부를 불러들이지 않는건 기무사 해체 후 생길 조직 인원수를 30% 감축할 계획이 있어서고,
현재 새로 생길 조직이 다 꾸려지지도 않아서 원대 복귀가 다 된 것도 아닙니다. 금주 내 300명 원내 복귀하겠다는 기사가 올라올 정도니 아직은 시간이 좀 있습니다. 그러니깐 한심하게도 마지막으로 통수권자 마음 돌려볼려고 저런 글을 올린 것이겠죠.
Eulbsyar
18/08/23 17:20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18/08/23 16:56
수정 아이콘
조직재편때문에 잠시 그렇게 된거고 본인 업무 능력에 특별한 문제 없으면 다시 배치될수 있을텐데요. 4살짜리 애들이나 하는 생떼로 보이네요.
하루빨리
18/08/23 17:05
수정 아이콘
특별한 문제 없어도 새 조직은 지금 기무사에 비해 인원 수를 30% 감축한다고 발표 했으니 복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깐 원대 복귀 하지 말라고 글 올리는 것이죠.
18/08/23 19:01
수정 아이콘
능력있음 복귀할테고 없으면 다른 부서에서 일하면 될일 이닌가요. 70%에 못 들면 해고당하는게 아니라면 말이죠.
하루빨리
18/08/23 19:29
수정 아이콘
기무사 소속되면 동기들보다 진급이 느리죠. 원대 복귀하면 많이 힘들거라는게 대다수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거라...

본문에서도 원대 복귀 = 해고가 아님에도 해고하는 거라 적어놨죠. 부대 적응하기 힘들고 기무사때 대우들이 다 없어지니 죽는 소리 하는거죠 뭐
츠라빈스카야
18/08/23 16:59
수정 아이콘
이등병이 사단장한테 직접 청원하는것도 아니고...대체 몇단계를 건너뛰고 '공개적으로' 저항이야....
게섯거라
18/08/23 17:01
수정 아이콘
???:허허허 재미있는 이슈네요
두지모
18/08/23 17:02
수정 아이콘
명령복종안하나요?
18/08/23 17:04
수정 아이콘
항-명
자판기냉커피
18/08/23 17:08
수정 아이콘
뭔놈의 혓바닥이 이리 길어...
하루빨리
18/08/23 17:09
수정 아이콘
사실 기무사 인원들 원대 복귀하는건 기무사 해체한다고 보여주는 측면도 있지만 기무사를 해체한 뒤 새로 생길 조직의 인원을 대폭 감축하기 위함도 있습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2855147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852424.html

대략 1200명 정도를 감축하기 위해 내보내는 것이 되니깐 이번 문건과 관련 없었더라도 조직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깐 제발 혁신하지 마세요. 문제 있는 것들만 원대 복귀 시키세요. 징징징 인거죠.
전자수도승
18/08/23 17:12
수정 아이콘
니들이 장병들 꼴리는대로 굴리면서 하던 개소리 그대로 돌려줄게

"여기가 사회야? 여긴 군대야!"

꼬우면 옷 벗고 나와서 민원 넣던지
미트파게티
18/08/23 17:13
수정 아이콘
중령급 대접 받다가 원복해서 눈총받는 중사 되기 싫겠지..
스타카토
18/08/23 17:16
수정 아이콘
군대에요~~군대~~~
그동안 꿀빨고 나름 위엄있게 대접받으며 무시했던 지위로 내려갈려니 무섭지?
귀족에서 평민될려니 아주 별 징징징 소리가 다 들리는군요.
꼬우면 옷 벗던가~~~~
아주 꿀 빨고 싶은 욕망의 함성이 청원글에 흘러 넘쳐나네요~~~
라즈베리
18/08/23 17:18
수정 아이콘
기무사가 꿀이라는걸 인증해버리네요
18/08/23 17:21
수정 아이콘
응~ 복귀 수고하고~
18/08/23 17:25
수정 아이콘
역으로 이전 정권때 자진 원대복귀 했던 사람들 찾아서 새로운 기무사에 필수로 넣어야 하는가 아닙니까? 참군인인가 같은데요(있다면)
조지루시
18/08/23 17:22
수정 아이콘
저정도면 머리가 상당히 나쁜거 같은데.
foreign worker
18/08/23 17:22
수정 아이콘
그간 기무사가 어떤 마인드로 군생활 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주네요
꼬우면 때려치던지. 크크크
R.Oswalt
18/08/23 17:25
수정 아이콘
행보관 시다바리도 좀 하고, 인원 모자라는 장거리 차량 선탑도 좀 하고, 부소대장도 좀 해야 그게 중사지! 열심히해서 꼭 상사 진급 하길~
녹용젤리
18/08/23 17:28
수정 아이콘
먼 개소리를 이리 구구절절하게...
18/08/23 17:30
수정 아이콘
이야 댓글 공작, 민간인 사찰, 계엄 모의가 실수였나보죠 크크크
18/08/23 17:34
수정 아이콘
진짜 쟤네는 군생활 편하게 했구나
더 잔인한 개장수
18/08/23 17:36
수정 아이콘
이참 전 군을 견제할만한 세력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Liberalist
18/08/23 17:36
수정 아이콘
기무사 쟤네들 이제와서 저러는건 진짜 웃기네요.
이명박근혜 시절에 온갖 뻘짓 시킬 때는 왜 저렇게 항명 안 하고 가만히 있다가 이제 와서 저런대요?
직업군인들 종특이 민주계열 통수권자 우습게 안다는 건데, 이번 계기로 본때를 좀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스테비아
18/08/23 17:43
수정 아이콘
진짜 기무사출신이 썼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짖는 소리좀 안 나게 했으면 하네요.
SCV처럼삽니다
18/08/23 17:46
수정 아이콘
얼마나 기무사가 꿀이었으면
글루타민산나룻터
18/08/23 17:47
수정 아이콘
개들에게도 문자가 있었나보네요 청원도 다 넣고
무적전설
18/08/23 1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문까지 추가 되어 읽어 봤는데, 원대 복귀가 처벌이라고 생각하나 보네요..
니들이 누군가를 빨갱이 또는 종북으로 몰아 부칠땐 신났겠지만 지금은 아니란다. 로 받아쳐주고 싶네요.
18/08/23 17:49
수정 아이콘
문득 궁금해진 게 청원 올린 건 부대에 다 퍼졌을 건데 이 중사는 가뜩이나 답답했는데 사이다다 잘했다라고 칭찬 받을까요, 아니면 이 시국에 눈치 없이 나댔다고 욕 먹을까요. 크크크크
파핀폐인
18/08/23 17:53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재밌는 이슈네요 크크크크크크
Practice
18/08/23 17:54
수정 아이콘
기무사령부 요원이자, 한 아이의 아빠라는 말을 하고 싶다는 분이
눈치는 드럽게 없네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

그러니까 그따구로 일처리를 하고 다 걸렸겠지만 크크크크크크
교강용
18/08/23 17:54
수정 아이콘
보다가 같잖고 한심하고 짜증나네요.
교강용
18/08/23 18:04
수정 아이콘
능지처참 이상의 그 기분이라는데

능지처참 당해도 할말이 없어야지 말이 많네요.
소환술사
18/08/23 18:13
수정 아이콘
청원 내용을 보아하니 저사람은 절대 기무사에 있으면 안될 사람이네요
마음에 안든다고 국군통수권자의 명령에 불복종이나 하고... 학교에서 배운 절대 충성은 다 헛으로 배웠나봐요 크크
정상을위해
18/08/23 18: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충성은 충성인데 특정 당에 대한 충성이지 싶어요
그 당이 여든 야든 상관없이

어? 그러고보니 당이 국가와 정부에 앞서면... 혹시?... 누구보다도 저 윗쪽 반국가단체를 사랑하면서 왜 본심을 숨기는 건지 모르겠네요
겨울나기
18/08/23 18:14
수정 아이콘
무슨 기회를 달라는 것이지?

다음번에는 안 들키고 쿠데타 일으켜서 밀어버릴 기회?
세계구조
18/08/23 18:15
수정 아이콘
이야, 기무사라서 그런가. 중사가 바로 통수권자한테 들이대네.
루크레티아
18/08/23 18:17
수정 아이콘
염병하고 있네. 모 중사는 개뿔 관등성명 까고 말해라.
Lord Be Goja
18/08/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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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위해 근무하신분이 요청하시니 해드려야죠
능지처참으로 감형하고 다른분들은 군인답게 마음의편지함을 이용해주세요.
진산월(陳山月)
18/08/23 18:21
수정 아이콘
반역자XX들이... 정상적인 시스템이었다면 늬들은 총살이야 더러운 XX들아
시린비
18/08/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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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를 맬꺼면 제대로 매던가...
Lord Be Goja
18/08/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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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애국보수님들이 기무사요원님들 마음을 헤아려서 대신 작성한 글일수도 있겠군요.아마 글은 고양이가 토르로 적었을듯
18/08/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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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보다 케로로 중사가 나은듯
최강한화
18/08/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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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를 성공했다면 꽃길 걸을 생각에 얼마나 설레셨을까..
실패했음 댓가를 치뤄야라고 그 댓가 중 너무 약한데 말이죠.
마루하
18/08/23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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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오만한 집단인지 알겠네요.
18/08/2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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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상대로 총뿌리를 들이대려 한 역적놈들이,
시민 대표인 대통령을 대 놓고 협박하는 형국이지요.

사실 지지율이 50%니 70%니 해 봐야,
민주정부 한번 들어섰다고 적폐들이 쓸려나갈 거라고 생각하면 순진한 겁니다. 기득권 카르텔은 여전히 공고하고, 거기서 콩고물 주워먹으려는 언론, 군, 관, 사법 적폐들도 일년여 조금 조용했었다 뿐이지, 이미 기어나와서 온갖 방법들로 적폐 청산을 방해하고 있지요.
차라리꽉눌러붙을
18/08/2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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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안 벗긴 걸 감사하다고 하지는 못할 망정...기가 막히네요...
삼겹살살녹아
18/08/23 19:06
수정 아이콘
중사가 강짜를 많이 부렸나보네요
계급도 안되는게 강짜부렸으면 이제부터 쳐 맞아야지
쳐 맞기는 싫고 배워처먹은건 없어서 그만두면 굶어 죽을거같고 에휴 진짜 한심 그 자체다
말다했죠
18/08/2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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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규약에 조선인민군은 당의 군대라는 명문이 있던데 흠터레스팅
그대의품에Dive
18/08/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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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말고도 공산국가들은 다 그래요. 소련 붉은 군대든, 중국 인민해방군이든.
그렇게 빨갱이 싫어하고 간첩잡으신다는 분들이 거 참...
겟타빔
18/08/23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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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반역을 했던 자들이 총살을 면하게 해준다는데 고마워하지는 못할망정... 정말로 배은망덕하네요
18/08/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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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수리를 이딴식으로 하네
18/08/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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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절대충성 행동 안하나요?
18/08/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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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개소리만 늘어놨네요. 이미 기무사에 대한 국민들의 배신감은 어떻하라는건지 수없이 피해받고 위협받은 사람들은 뭔지 크크
18/08/23 20:10
수정 아이콘
응 참지 말고 전역해
Mr.Doctor
18/08/23 20:20
수정 아이콘
원칙적으로 군인이 국군총통수권자에 반발하는 청원해도 괜찮은거 맞나요? 지들 편할 때는 상명하복의 조직 어쩌구 하면서 불리하니까 민주주의적 척 하네요.
18/08/23 20:40
수정 아이콘
다 좋은 경험이라 생각해야지 어쩔 수 없어요.
곤살로문과인
18/08/23 20:57
수정 아이콘
어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18/08/23 21:14
수정 아이콘
청원은 넣을 수 있고 청원대로는 안될건데 이게 기사로 쓸만한 건지는 의문이네요
빛날배
18/08/23 21:17
수정 아이콘
근데 안하겠다도 아니고 고려해주세요인데 항명까지 되나요? 눈치 드럽게 없는 모자란 사람같은데 것보다 이게 어떻게 기자 귀에까지 들어갔을까요 자기가 떠벌렸나
화이트데이
18/08/23 21:38
수정 아이콘
응 거긴 군대야~^^
모나크모나크
18/08/23 21:56
수정 아이콘
이게 그 유명한 쳐맞는 소리인가요?
몰라몰라
18/08/23 22:24
수정 아이콘
인간은 누구나 실수한다라.. 자기가 속한 조직이 어떤 일을 저질렀는지 전혀 자각이 없는 듯. 윤일병 사건까지 들먹이면서도 실수라고 하는 걸 보면 기무사 내 인원들의 생각이 어떤지 알만하네요. 일부 인원은 재편때 원대복귀 시킨다는데 이걸 보니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지켜보고있다
18/08/23 23:01
수정 아이콘
국민청원이지 군인청원이 아닌데 정말 꼴값떠네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청원한다면서 군 내 조직개편을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네요.
까라면 까라 군인들아
The xian
18/08/23 23:08
수정 아이콘
일개 중사마저도 저런 교만을 부릴 정도로 기고만장한 상태인 거 보니 국군기무사령부는 해체 후 재편하는 게 제대로 된 일이었다 싶습니다.

무엇이 잘못인지 아닌지, 지금 자기 행동이 뭘 잘못한 것인지에 대한 자각이 전혀 없으니 저런 소리도 할 수 있는 거겠다 싶은데. 그 대가 좀 비싸게 치렀으면 좋겠군요.
처음과마지막
18/08/23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보병 중사가라 임마
보병은 병과도 아니냐?
편한 기무사 할려다가 알보병 하려니가 힘드나?

나도 최전방 지오피 보병부대 예비역 중사 전역이다
기무사에서 편하고 힘있는 부서에서만 꿀빨고 싶니?

역적모의한 의심받는 기무사 부대 출신이 참 말많다

조선시대같으면 3족을 멸할지도 모르는데 시대는 운좋게 잘타고 났구나 그려
박진호
18/08/24 00:18
수정 아이콘
기무사만 군인인가. 나머지 군인들을 은연중에 무시하고 있죠.
원복해서 열심히 나라에 충성하고 지키면 되는 것을.
적울린 네마리
18/08/24 01:00
수정 아이콘
중사가 저러니 그 위는 어떨지 상상이 가네요...
원대복귀전까지 하던데로 열심히 사찰하고 자료만들고
조작해서 정치화하겠죠??
어우송
18/08/24 01:20
수정 아이콘
절대복종이라더니
뿌엉이
18/08/24 04:05
수정 아이콘
기무사 대령이 장관 저격했다가 역풍으로 박살이 나더니
기본 개념이 얼마나 문제인지 단편적으로 들어나네요
쟤이뻐쟤이뻐
18/08/24 10:19
수정 아이콘
어디서 군인이 직속상관에게 수고하십니다라는 언행을 씁니까? 제대로 미쳤네요.
사형가야죠 뭐
멜랑콜리
18/08/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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