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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2 17:02
저도 이거 볼가말가 고민중입니다. 하비에르 바르뎀의 그 소름끼치는 연기를 극장에서 보면 어떨가 항상 생각이들어서..흐흐
특히 상점씬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18/08/22 17:43
제목의 노인이란 '오래된 지혜를 가진 현명한 생각의 소유자'이다. 만약 노인의 경험과 지혜대로 예측가능하게 흘러가는 사회라면 그 곳에서 노인들은 대접받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지혜로운 노인들만 있지 않고, 노인이 늘 우대받지도 않는다. 우연을 통해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고, 누군가 선한 의도로 행한 일이 곧 악몽이 되어 찾아오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과가 매일 일어나는 곳이 우리가 사는 세계인 것이다. 이러한 부조리한 세상의 이치를 매우 담담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나무위키에서 봤습니다
18/08/22 17:49
대표적으로 나이먹은 2명이 나오는데
1) 편의점 주인 : 나이먹고 힘없어서 괴한이 행패부려도 대응을 못합니다. 2) 주인공 경찰 ★ : 정년이 얼마 안남은 보안관인데, 지금까지 나이먹으면서 배운 경험과 지혜가 있지만 별 도움이 안됩니다. 심지어 마지막 장면에서 범죄현장에 다시 방문하고, 모텔문을 여는데 범인이 없으니까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보안관으로 최소한의 양심으로 모텔문을 열고 확인하지만, 범인이 없기를 바라는거 자체게 은퇴해야되는 상황입니다. 범인은 옆방에 있었고, 옆방과 이어지는 환풍기가 뜯어져 있었는데 옆방까지는 확인을 안하기도 합니다. 예전에는 노인을 공경하고, 늙어가면서 습득한 경험과 지혜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다면 지금 시대에서는 경험과 지혜는 별로 소용이 없고, 점점 빨라지는 세상에 노인은 살기 힘들다는 내용입니다. (보안관역인 타미 리 존슨은 맨인블랙에서도 늙어서 은퇴하는 역활이지요 ㅠㅠ)
18/08/22 18:00
저번에 야구장에서 할아버지와 손자가 와서 야구장 입장표 없어서 곤란해 하시는걸 봤습니다.
예전에는 어린이/젊은이/노인 이건 그냥 야구장에 빨리 가서 줄서면 되던거였는데, 지금 시대에 프로야구 예매를 하려면 정확한 날짜와 정확한 시간에 들어가서 1분안에 째바르게 예매를 해야지 그나마 좋은 자리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사실상 좋은자리 예매하는게 지금 상황에선 불가능 수준에 가깝습니다. 그 상황에서 이영화가 저는 떠오르더라구요.
18/08/22 20:40
과거의 베트남전을 추억하며 전문 살인마에게 덤비는 가부장적인 마초 텍사스남 르웨인과
조직내에서도 이질적인 자신만의 룰만 준수하는 시거의 대립이 이어지고 나레이터인 노인 보안관 벨과 그가 만나 이야기하는 주변인물들의 대화에서 변해버린 '요즘'을 이야기 합니다. 둘의 대립은 르웨인의 사망으로 끝나고 인간적인 노인 벨의 피곤한 얼굴로 지난 세월의 이야기를 하며 마무리되죠. 냉혹하고 개인의 룰만 따르는 자기중심적인 쉬거가 상징하는 현실에선 벨과같은 노인이 기댈 곳은 없다는 거라고 생각되더라구요
18/08/23 10:54
재개봉 극장에서 보고 아 지금까지 본건 서스펜스, 스릴러가 아니었구나 하는 느낌이 계속되서 다른 영화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그래비티 아이맥스 재개봉으로 달랠 예정...
18/08/23 13:41
아이피티비로 봤었는데 참 재밌더라구요. 2번 봤습니다.
영화관에서도 보고는 싶은데, 어린 애가 있는 유부라서 시간을 내기가 참 어렵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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