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8/08/23 20:55:09
Name 뽀유
Link #1 https://news.v.daum.net/v/20180822155009868
Subject [일반] 폭행 피해자에게 막말한 경찰관 (수정됨)
상습 폭행을 당해 상담을 받으러 온 여성 피해자가 상담을 마치고 귀가하려는데 팀장이라고 밝힌 사람이 불러세움.

팀장이라는 사람이 피해자를 자리에 앉히고 "집에서 돈 타 쓰느냐. 모아둔 돈 좀 있느냐”고 물었다. 피해자가 '왜 그러시냐'고 묻자

“(경찰시험) 20문제 중에 3문제는 맞추겠냐. 열정과 목표가 없네. 지금 이럴 시간에 공부를 하겠다”고 쏘아 붙임.

이어 팀장이 “우리한테는 피해자도 피의자다”라거나 “변호사들도 우리한테 오면 굽신한다”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팀장이 피해자에게 “스스로 슬픔을 만드는 것 같다”며 “암병동에 가봐라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지 알 것” 등의 말도하고,

집에가서 '김비서가 왜 그럴까" 보면서 웃든지 "라이브(경찰 나오는 드라마)"보라고 말함.

피해자는 경찰시험 준비생이어서 제대로 항의도 못함.

팀장은 발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선배로서 [조언]이라고 해명함.

-------------------------------------------------------

경찰준비생한테 저러는데 일반인들은 어떻게 봤을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교자만두
18/08/23 21:00
수정 아이콘
서울 용산경찰서 어휴 쯨쯨
살려야한다
18/08/23 21:02
수정 아이콘
폭행 피해자를 왜 굳이 붙잡아서 막말을 했을까요? 팀장은 보통 그렇게 한가한가요?
절름발이이리
18/08/23 21:08
수정 아이콘
감봉 갑시다.
파이몬
18/08/23 21:09
수정 아이콘
싸이코패쓰;;
민서은서애비
18/08/23 21:14
수정 아이콘
지가 뭔데 되도않는 훈계질을..
원시제
18/08/23 21:14
수정 아이콘
우리한테는 피해자도 피의자다.
것참 솔직하시네.
서쪽으로가자
18/08/23 21:17
수정 아이콘
꼰대질 쩌네요 흐. 기사에 해명도 하나하나 주옥같네요
사악군
18/08/23 21:23
수정 아이콘
부모를 고소하려고 했다거나? 뭐 그렇다고 꼰대질 잘했다는건 아니고 지금은 최소한의 이유도 알 수가 없이 너무 생뚱맞으니까요. 갑자기 훈계질을 하게된 잘못된 동기라도 있을거 아닙니까.
상습폭행, 생뚱맞은 훈계, 돈, 슬픔을 스스로 만든다..키워드는 대강 나온거 같은데 뭔가는 말하기 싫은거 같단 말이죠.
방향성
18/08/23 21:30
수정 아이콘
멀쩡한데 그런 이야기를 하진 않았을 것 같고, 조언을 한다고 한 것 같은데요. 양쪽 이야기를 다 들어보고 전문을 봐야 알 수 있을텐데요.
닭장군
18/08/23 21:43
수정 아이콘
대체 왜
재즈드러머
18/08/23 21:46
수정 아이콘
크크크 꼰대기질이 피를 타고 흐르는 아재가
피해자가 왔는데 대화중에 경찰지망생이라 밝히자 여러 훈계질한것으로 보이네요.
대놓고 모욕할려고 한것같진않지만 그래도 모르면 맞아야죠.
꿀잼 티모
18/08/23 21:50
수정 아이콘
진짜 미친놈들 많네요
멀면 벙커링
18/08/23 21:51
수정 아이콘
파면 가즈아~
작별의온도
18/08/23 22:04
수정 아이콘
꼰대질의 교과서인가;
프로취미러
18/08/23 22:06
수정 아이콘
별 같잖은게...
18/08/23 22:10
수정 아이콘
피카츄 배를 만져.. 앗 내일 롯데리아 피카츄 장난감 준다는 바이럴인가요!
18/08/23 22:50
수정 아이콘
세상은 꼰대로 가득해
Openedge
18/08/23 23:07
수정 아이콘
경찰 지망생이 상습 폭행을 당할 정도로 체력이나 무력이 없었다 혹은 폭력에 무기력해졌다?
사실 고소하고 폭행이 없어지면 극복할 수 도 있는 문제일 텐데 팀장은 그정도도 못버티면서 경찰하려고? 라고 했나 보네요
18/08/24 09:07
수정 아이콘
+1
전자수도승
18/08/23 23:55
수정 아이콘
파면은 무리고 강등 정도도 어려우려나......
개돼지도 무죄 받는 상황인데 잘 해봐야 감봉이고 견책 들어가겠죠
겟타빔
18/08/23 23:55
수정 아이콘
감찰앞에서 뭐라고 할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적울린 네마리
18/08/24 00:26
수정 아이콘
너도 이젠 '피의자'다...
18/08/24 01:28
수정 아이콘
상습폭행의 피해자라는 것은 현재로썬 입증된 사실이 아니라 본인 주장이죠. 중대한 상습폭행의 피해자임이 명백한 사람에게 저런 대사를 날리는 경찰은 상식적으로 봤을 때 극도로 희귀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일반인이라면 대부분은 그냥 넘겼을법한 경미사건을 이유로 고소를 하려고 왔다면, 그 사람이 경찰 준비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저런 대사를 날리는 경찰이 상대적으로 많아질겁니다. 고소이유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를테면 말싸움 과정에서 상대가 멸시표현을 반복적으로 사용했다는 이유 혹은 동생이 본인을 맨날 돼지라고 부른다는 이유로 상습폭행 고소)에 이르렀다면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경찰이 꽤 많을법도 하고요.

기사에 자세한 고소이유라도 적혀있었다면 해당 경찰이 흔히 있을만한 경찰인지, 희귀종 경찰인지, 아니면 그 중간 어딘가인지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만, 위 기사엔 하필이면 그 '자초지종'이 안 나와있는 관계로 해당 경찰이 희귀종 경찰이라고 단언할만한 근거가 없습니다.
하늘하늘
18/08/24 04:39
수정 아이콘
근데 일반인을 상대로 저런말을 할것 같지는 않고 오히려 경찰준비생이라서 일부러 좀 과장해서 경찰의 현실을 알려주는 형태의 조언을 한 느낌은 드네요.
18/08/24 04:49
수정 아이콘
앞뒤 상황이 너무 이해가 안되는군요. 경찰이 정신병자라 뜬금없이 헛소리 찍찍 한건 아닐테고, 뭐가 어떻게된건지는 알아야 꼰대라고 욕을 하던 말던 하겠네요
18/08/24 08:39
수정 아이콘
말이 안 될 정도로 이상한 걸 보면 왜 이상한지 밝혀질 때까진 가만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18/08/24 09:16
수정 아이콘
만일 글 내용의 기사, 인용문구, 게시물, 방영물, 영상, 사진, 텍스트 모두가 조작이나 왜곡, 아전인수, 허구성, 재구성, 뇌내망상 등의 요소가 없고 본인이 현재 그 자료를 그러한 요소에 의해 잘못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내용 모두가 언젠가 법적, 사회적, 과학적으로 진실임이 증명되었고 이상의 내용을 뒤엎을만한 내용이 추가로 공개되지 않은 오직 그 경우에만

경찰관이 저러면 안되죠.
larrabee
18/08/24 11:4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로하스
18/08/24 09:59
수정 아이콘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네요..상습폭행을 당한 정황도 모르겠고 경찰준비생은 왜 나온건지도 모르겠고..
18/08/24 10:05
수정 아이콘
경찰은 모르겠는데 시청에서 저러면 보통 승진길은 바이바이 (시장 라인이면 또 다르겠지만) 일텐데
왜 이런일은 끊임없이 발생할까요...

정년이 얼마 안남았나..
metaljet
18/08/24 13:53
수정 아이콘
1. 경찰의 말도 들어봐야 한다.
2. 웅변은 은, 침묵은 금이라면 쓸데 없는 오지랖은 똥이다.
집으로돌아가야해
18/08/24 14:28
수정 아이콘
첨에 잘못 읽어서 오지랖 = 똥 = 용변 = 은 으로 해석했습니다
18/08/26 09:38
수정 아이콘
역시 피지알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7995 [일반] 살면서 겪었던 무서웠던 경험들 [26] swear7258 18/08/24 7258 5
77993 [일반] 국정농단 2심 재판 결과가 나왔습니다. [37] 후추통9556 18/08/24 9556 6
77992 [일반] 현금할인 탈세 신고 통수는 부도덕한가? [142] 삭제됨13511 18/08/24 13511 0
77991 [일반] 여러 일을 겪으면서 질렀던 소소한 지름 후기입니다. [25] Tiny8182 18/08/24 8182 5
77989 [일반] 수술한지 4년 된 저의 자세한 라섹 수술 후기. [32] 프리템포16000 18/08/24 16000 7
77988 [일반]  '에어컨 꺼달라'…거절한 시내버스 기사 빰 때린 40대 입건 [42] swear12799 18/08/23 12799 7
77987 [일반] 폭행 피해자에게 막말한 경찰관 [33] 뽀유9024 18/08/23 9024 1
77986 [일반] 안철수 전대표 줄행랑 뒷이야기 [53] 길갈13290 18/08/23 13290 9
77985 [일반] (삼국지) 조조의 세 아들 (5) -끝- [58] 글곰9978 18/08/23 9978 74
77984 [일반] 기무사 현역 중사 "원대복귀 추진 중단 요청"…靑 청원 [120] kicaesar14750 18/08/23 14750 0
77983 [일반] 슈퍼히어로 영화에 반감을 표한 배우와 감독들 [67] 베라히11867 18/08/23 11867 2
77982 [일반] 양심적 병역거부자 36개월 소방서, 교도소 근무 검토중 [301] 壽而康17840 18/08/22 17840 0
77981 [일반] 소득분배 10년만에 최악…저소득층 소득급감·고소득층은 10%↑ [197] 삭제됨13280 18/08/23 13280 4
77980 [일반] (삼국지) 조조의 세 아들 (4) [36] 글곰8905 18/08/23 8905 17
77979 [일반] 신혼 집으로 25년된 아파트 입주 후. [62] 메로마나12990 18/08/23 12990 8
77978 [일반] 샤오미가 일 냈습니다. 포코폰 출시. [127] 무가당21466 18/08/23 21466 0
77975 [일반] 유전자, 후대로 전하고자하는 의지. [41] 아뻬8088 18/08/22 8088 3
77974 [일반] 구이학각론 #1, 한국인이 사랑한 삼겹살, 삼겹살의 역사 (하편) [30] BibGourmand14327 18/08/22 14327 44
77973 [일반] 전 세계 저널(Journal) 순위 - 2018 [30] 사업드래군32724 18/08/22 32724 7
77972 [일반] 인천 초등학생 살인사건이 상고까지 갔군요. [52] 뽀유12359 18/08/22 12359 0
77971 [일반] [스포주의]재개봉 영화에 대한 감상-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17] 감성이 용규어깨5214 18/08/22 5214 0
77970 [일반] 안철수 전 대표는 왜 도망쳤을까? [84] TWICE쯔위16048 18/08/22 16048 1
77968 [일반] 허익범 특검이 수사기간 연장 신청을 하지 않는다 합니다. [114] kicaesar12527 18/08/22 12527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