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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9 18:48
조금만 큰 길가에서 벗어나도 불법주차가 된 차들때문에 신경이 곤두섭니다.
차 한대 겨우 지나갈 공간만 있다보니 너무 아슬아슬해요. 주차가 제일 문제죠.
18/05/19 18:50
예전에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매일 매일 50km 정도씩 운전했을 때는 (여자친구 있을 때) 자신감도 있고, 운전도 재밌었는데 헤어지고 난 후로는 운전할 일이 없으니 자신감도 떨어지고, 운전도 재미없어지더군요.
옆에 누구 태우기도 싫고요. 혹시나 '사고나면 어쩌지' 라는 걱정도 들고, 뉴스를 봐도 본인이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또 사고가 나거나, 죽는 경우도 있길래, 그런 뉴스 보면 왠지 더 운전하기가 싫어집니다.
18/05/19 18:56
운전의 목적은
1.연애 2.여가 3.바깥인데 내 방 같은 공간이 필요할 때죠 뭐 적어도 서울~수도권에서는 교통과 시간만 따지면 자차가 대중교통보다 편한 경우가 생각만큼 없어요. 그치만 차가 있는 순간 데이트 코스의 범위가 비교불가하게 넓어지고, 퇴근하고 어디 들렀다 오기 편하고, 졸리면 지하주차장에 대 놓고 쉴 수 있고.. 써놓고 보니 완전 좋잖아 이거.. 전 그래서 첫 차를 일찍..
18/05/19 18:58
가끔 부대에서 삼군본부를 왔다갔다 해야할 때가 있었는데 그때 운전병이 스타렉스로 160,70 밟는걸보고
뒷자석에서는 한번도 안차던 안전벨트를 그제서야 차게 되었다는...
18/05/19 19:20
네비게이션, 후방카메라, 전후방 감지센서, 하이패스, 측후방 사각지대 감지, 자동 전조등, 자동 좌석 조절 장치 등 지금 준중형차와 한 8~9년 전 최고급 세단 중에 하나를 고를 수 있다고 하면 당연히 지금 준중형차를 골라야 할 정도로 엄청난 발전이 있어왔죠.. 이제 곧 자율주행도 활성화 될테고..
18/05/19 19:35
저도 2~3년 까지는 운전이 참 재밌었는데 이후엔 점점 피곤해지더군요.
왜 돈 많은 사람들이 전속 기사를 고용하는지 점점 깨닫게 되었습니다.
18/05/19 19:50
저는 운전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푼다고 하나... 시내서 주행하면 스트레스를 받지만 교외를 다닐때나 가족들 태우고 여행갈때 기분이 좋아지는데 그래서 운전을 좋아합니다
18/05/19 19:53
여행갈때 옆자리에서 우와~저기봐 경치 좋다~하면 차 세워버립니다 크크크
...애인하고 제주도 놀러갈때 일부러 면허증 집에 두고 갔는데...(애인님도 면허 있어서..) 기어코 저를 파출소로 끌고가서 임시면허증같은 종이 받게 하더군요 흑흑..서럽다!!!
18/05/19 20:12
운전석에 혼자만 있을 때는 좋아요. 신호에서 보행자의 모습이나 풍경을 보는 것도 좋고요. 다만 이것을 능가하는 사고에 대한 공포가 더 커서 운전은 항상 두렵습니다.
18/05/19 20:30
친척, 친구들 사이에 약간 운전 전문처럼 되어있긴 합니다.
술안먹는게 제일 큰거 같긴 하죠. 한 몇년 외근 뛸때 운전량이 어마어마 하긴 했었는데 그당시에도 운전하는걸 별로 싫어하진 않았네요. 학교 모임 많이 나갈때도 친구들, 친한 후배들 집 많이 델따 주기도 했고..... 저는 사람 태우면 운전히 얌전해지고 혼자 다니면 꽤 밟는 편입니다. 신기하게 의식하지 않아도 저절로 그렇게 되더군요. 그래서 지인들이나 친척들 사이에서 운전평가가 매우 좋은 편이죠.
18/05/20 08:18
오~저랑 완전 비슷하세요
저도 술을 안먹어서 명절날 형과 형수가 대놓고 술먹습니다.그리곤 제가 집으로 고이 모셔드리지요.크하핫 회식할때도 같은 방향인 직원들 태우고 역시 집까지 고이 모셔드리고..흐흐흐 저도 혼자 운전할때는 뭐 난폭운전은 아니고 좀 밟는 편인데 혼자 타고다니다 사고나면 저만 피해보면 되지만 동승자가 있으면 확실히 조심하게 됩니다.
18/05/19 20:47
저도 주차한다고 골목 빙빙 도는게 싫습니다. 골목은 또 보행자들이 다니니깐 더 곤두서게되고...
그렇다고 유료주차장 돈 내기도 괜히 아깝고;;; 장애인 주차구역. 불법주정차구역에 시원하게 대놓고 간 사람들이 어떨때는 부럽긴합니다.
18/05/19 21:21
성격차인거 같아요
전 심각한 방향치에 야맹증이라 처음 가는길 매번 해메고 운전이 쉽진않은데 그래도 운전이 재밌어요. 멀리 놀러가면 장거리 운전할 생각에 설램..
18/05/19 21:35
운전 좋아합니다. 스트레스 해소에 좋습니다.
싫은건 역시 주차문제에.. 골목길 주행입니다. 아슬아슬하게 주차 되어있는 차들 사이로 지나가야하고, 골목이 좁은데 마주오는 차 피하는것도 신경쓰이고. 차가 오건말건 길 한가운데로 계속 걸어가는 사람들이 짜증납니다.
18/05/19 21:39
비슷했군요. 주차가 문제. 사고에 대한 걱정들도 있는데... 그래서 전 오도바이를 주로 타게되네요.
주차걱정은 오도바이로 해결하고 씬나는 달리기는 포르자호라이즌3!!
18/05/19 23:36
제가 처음 산게 중고 아반떼였습니다. 시속 80넘어가면 핸들이 떨리기 시작하더군요. 참 피곤했죠. 그러다 제주도 놀러가서 그랜져인지 소나타인지 렌트해서 해안도로 몰아봤습니다. 완전 편하더라구요. 아 운전 좋다는 사람들은 최소한 이정도급 자동차를 타겠구나하고 느꼈습니다..
18/05/19 23:41
싫은데 안하면 금단증상처럼 한번씩 풀어줘야해요
사고에대한 두려움이 커요 15년 사고한번 과속딱지한번을 안했고 몇년간매주 장거리 운전도 했는데도 여전히 스스로운전을 너무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18/05/20 00:03
운전이 주 업이라서 그냥저냥 합니다
운전하면서 다른 차에 대해서 신경을 덜 쓰는게 가장 중요한데 그게 어렵더라구요 특히 퇴근시간에는 사람들이 다들 예민해져서...
18/05/20 01:12
차막히는걸 병적으로 싫어합니다만
운전하는거 좋아합니다. 절대속도보다는 높은 상대속도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디젤차를 좋아합니다. 완전 자율주행의 미래는 승용에선 아직 멀었습니다. 제가 그거 개발중이거든요..
18/05/20 01:27
막상 차 끌고 다니니까 운전중 신경쓰임, 길치, 주차
세 가지 스트레스때문에 오로지 출퇴근용으로 사용합니다. 덕분에 외제차 로망도 없어졌어요. 운전자체가 피로, 스트레스+1 이라서요. 빨리 자율주행차 보급됐으면 좋겠습니다.
18/05/20 01:34
차사서 좋은것
1.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때 가는 시간, 거리 고민 덜하고 만나러 갈수 있는것 2. 장마철 출퇴근할때 비 한방울 안맞을수 있다는것
18/05/20 02:21
운전 정말 귀찮아요 피곤하고
직장이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곳이었으면 출퇴근시간만 딱 폰스하고 집에선 집안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쩝쩝
18/05/20 02:55
저는 운전 좋아합니다. 아버지께 물려받은 이제는 20년이 넘은 가솔린 수동으로 서울 시내 출퇴근을 10년 했습니다. 내비도 없고 후방카메라도 없고 센서도 없지만, 100Km만 넘으면 풍절음이 곧 이륙할 듯하지만 저는 이 차로 운전하는 거 좋아합니다. 지구상의 한 자연개체로서는 절대로 느낄 수 없을 감각의 경험을 제공하는 제 차가 너무 좋습니다. 매일 같은 길을 다니지만 매일 다른 도로 상황이 저를 재밌게 합니다. 초행길은 더 재밌습니다. 한번 다녀오면 또 레퍼토리를 하나 추가했구나, 내가 갈 수 있는 곳이 또 한 곳 늘었구나 하는 성취감이 듭니다. 제가 이 크고 무거우며 1초에 몇천 번씩 폭발하는 위험한 100년 전의 슈퍼 오버테크놀러지를 제어해 나간다는 것 자체가 너무 재밌습니다. 되도록 오래오래 이 어려운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인지능력과 반사신경과 오감의 협응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18/05/20 07:02
주차할 자리만 넉넉하다면 운전해서 갑니다 항상 주차할곳이 없어서 골머리여서ㅠ 맨날 자리 찾으러 뺑뺑돌고
그래서 차 많이 없는 시골갈때 운전하는거 좋아해요
18/05/20 08:04
역시 필요에 의해서 운전을 할 뿐 여러가지 이유로 그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도 많이 계시네요.
운전의 낭만은 무슨.. 그냥 노동(도구적 가치)일 뿐 제가 원하는 취미생활하기에 24시간이 부족하고 취미생활을 위해 체력을 최대한 아껴야하는데 운전 같은 도구적 가치에 온 정신을 집중할 여유도 없고 시간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 라이프 스타일은 운전이 필요할 일이 없는 방식이라서 그냥 대놓고 운전면허부터 딸 생각 없이 지내고 있네요. 꼭 운전면허를 따야한다는 이유가 운전을 못 하면 이러이러한 때 불편해지니 따야한다는데 저한텐 전혀 해당사항 없는 얘기 뿐이더라구요. (연애, 결혼X, 여행 싫어함, 회사 사무직X 등) 필요도 없고 하기도 싫음 -> 굳이 시간과 돈을 투자해가며 운전면허를 딸 이유가 전혀 없음 운전은 대중교통 운전자가 하고 저는 편하게 가는게 훨씬 이득보는 장사 같더라구요. 가끔 대중교통에서 만날 수 있는 진상 승객 때문에 짜증날때면 그때 한정으로 차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내가 내 차를 운전한다고 해서 다른 진상 운전자 안 만날 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신경써야할건 산더미에 문제생기면 내가 책임까지 져야하니 더 피곤하면 더 피곤하지 덜 피곤할 일은 없겠다는 현실적인 생각에 도달하면 차를 갖고싶다는 생각은 쏙 들어가더라구요. 뭐 뻘짓이긴 했지만 미세먼지 저감조치한다고 서울 대중교통 무료해서 대중교통을 더 이용하도록 유도까지 하던데 국가적으로도 좀 더 대중교통 이용비율이 높아졌으면 하는 것 같으니 국가 입장에서 봐도 제가 운전 안 하는게 이득일 수도 있죠. 제 생각이 소수의견임을 잘 알고 있어서 확실한 설명을 위해 글이 길어졌습니다. 다수의견이나 그냥 제 감상을 쓸 때는 부담없이 댓글쓰기 버튼 누르는데 소수의견을 쓸 때면 긴장감이 장난아니더라구요. 뭔가 댓글쓰기 버튼 진입장벽부터 높은 느낌입니다. 저는 제 생각을 절대 바꿀 생각 없기 때문에 불필요한 설득은 사양하겠습니다. 저는 운전에 대해서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는걸 말하기 위해 이 댓글을 쓰는겁니다.
18/05/20 09:31
예전엔 사람 안사는 국도 한복판에 식당 있는 거 보면 저런데 망하기 딱 좋겠다 싶었는데 막상 차 몰기 시작하니까 그런데 왜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번화가 들어가는 거 생각만 해도 짜증이 나요. 전 서울이나 수도권 살았으면 끝까지 차 안샀을 거 같습니다. 어딜가도 막히고 어딜가도 주차할 곳 없는데 대중교통은 또 너무 잘되어 있거든요. 차 모는 효용이 너무 떨어져요.
18/05/20 09:38
저도 처음엔 운전하는거 좋아했는데 요즘엔 피곤해서 ...근데 반자율주행 되는 차량 사고서는 피로도가 훨씬 줄어 운전하기가 덜 부담스러워졌습니다.
18/05/20 10:01
자율 주행차는 아직 멀었군요 테슬라에서 2020년 이야기 하길래 설마 하면서도 은근히 기대 했건만...
일단 반 자율 주행이라도 아반떼급에서 나왔으면 좋겠네요
18/05/20 13:00
혼자하는 운전은 좋아합니다
여유로울때 커피 한잔 사서 좋아하는 노래 크게 틀고 동승자들 배려할 필요도 없이 내 마음대로 편하게 달릴때.. 근데 문제는 그런날이 한달에 한두번이나 될까말까하니..
18/05/20 16:38
싫어하는 편입니다
1. 운전 하는 동안은 아무것도 못한다는 점 2. 주의에 집중하다보니 피곤해지는 점 이 싫습니다 급한상황아니면 시간이 오래걸려도 대중교통 이 더 좋네요
18/05/20 17:52
3차선에서 줄줄이 출구 기다리면서 막혀있는데
널럴한 2차선으로 쓩 달려와서 입구 끼어들기 하는 양아치들을 보는 게 인생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입니다. 저런 얍삽한 꼴 보는 것 만 아니면 운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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