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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5 18:50
님과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아니 많은 남자들이 님과 같은 경험이 있을 것 같아요.
근데 편지 안 쓰셨으면... 첨 마음가짐처럼 그냥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기 위한 최소한의 연락만 다시 시도해 보세요. 후회하지 않기 위해 자신의 감정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것은 더 큰 후회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18/04/25 18:59
조언을 얻고자 쓴글은 아니었지만, 다시 생각을 가다듬을 수 있게 하네요.
역시나 다시 표현해도 안될 것이란 것은 국진이빵좋아님께서도 은연중에 말씀해주시네요 흐흐 감사합니다. 잘 새겨두겠습니다.
18/04/25 18:54
먼저 친구로 다가가자. 내 진심은 저 멀리 내 가슴 속에만 숨겨둬야겠다
생각은 이렇게 하셨는데 그렇게 연락을 하시면 좋은 감정 있다가도 없어질거에요
18/04/25 19:02
과연 그녀에게 저라는 사람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기나 할까요??흐흐
그냥 부담스러웠던 전에 만난 남자1 정도로 기억되어있지 않을런지 흐흐 아마도 연락은 시도해보지 않을까 싶어요. 제가 아무리 후회하고 힘들어져도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아시잖습니까? 이게 연예상담이 되는 순간 그 어떤 말을 해도 당사자는 지 하고싶은데로 하는것을 크크
18/04/25 19:00
요즘 PGR 분위기 좀 그렇네요. 다들 이렇게.. 크크
뭔가 지금의 우울한 감정을 배출하는데는 익명성에 가려진 PGR만큼 좋은 것도 없죠.
18/04/25 20:13
99퍼 동일한 경험이 있어요. 저는 연락이 끊긴건 아니지만 정말 괴로웠습니다. 다른 사람을 좋아하도록 노력하거나 친구를 만나서 어느 정도 아픔을 경감했었습니다.
18/04/25 20:15
아 혹시 다시 연락을 시도하신다면 2주나 한 달은 너무 짧습니다. 최소 6개월의 텀은 두시는게...
아무리봐도 제 경험담을 보는거 같아서 한 마디 더 드리자면 지나치게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은 연애성공에 방해만 됩니다. 이렇게 한쪽이 다른 한쪽을 일방적으로 좋아하게되면 상대방은 내가 좋아하는 만큼 나를 부담스럽게 여기더라구요. 또 나 자신의 태도에도 여유가 없어지고, 집착하게 되고 그게 말이나 행동에서도 다 드러나요. 일부러라도 그 사람 말고 다른 대상을 물색하시고 동시에 3~4명과 연락을 해보세요. 한층 여유가 생기고 조급함이 사라질거에요.
18/04/25 20:17
머리에 종이 울릴 정도로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 나한테 맞고 어울리는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잘되면야 좋겠지만 저런거에 집착할수록 본인만 괴로워지지않나 생각해요.
18/04/25 21:00
저도 예전에 이런 경험 많았어요 흑흑
근데 지금은 관심있는 여자가 있지만 나이 먹어 그런지, 좋아하는 마음이 덜해서 그런지, 앞으로몇 개월간 매주 한 번씩 보는 관계(약간 일적인 관계 때문입니다)여서 그런지 쓸데없이 여유(?) 부리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연락하네요....이것도 문제가 있어 보이긴 하는데... 암튼 잘 추스리시고 좋은 사람 만나시길 바랄게요
18/04/25 21:38
이건 당하는 입장에서도 정말 난처해요. 됐다고 탁 처낼수 없는 사이인데 너무 접근해오면... 게다가 그걸 남들에게 티내기 시작하면 주변에서 좀 받아줘라 이러니까... 남자가되서 여자가 저렇게까지 하는데 뭐하냔 소리 들으면 미칩니다... 물론 이런 경험보다 원글과 같은 경험이 더 많습니다만...흐흐 그래서 연애가 어려운거고 요즘은 썸도 안타게 되는거 같습니다.
18/04/25 22:26
부담을 주는 카톡을 해서 그녀가 멀어진다기보다는, 애초에 솔라님의 외모, 말솜씨, 카톡으로 드러나는 센스, 지식등이 그분의 기준에 충족하지 않을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글에서 본인의 접근방법이 잘못되었음을 탓하고 계신거 같아서 주제넘게 말씀드려봅니다.. 혹여라도 그분과 나중에라도 잘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다면, 지금 당장은 과감하게 미련 접으시고 몇개월동안 헬스나 외모가꾸기 등등으로 본인을 매번 보던사람이 봐도 달라보일수 있을 정도로 독하게 바꿔보기실 추천드립니다. 좀 실례되는 댓글일수도 있는데, 위로보다는 현실적인 해결책도 때로는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서요.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지만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18/04/25 22:45
제 경험상
관심이 있으셨다면 3일동안 함께한 그 행사에서 호감표시를 하시는게 좋습니다 첫 날에 맥주하면서 케미 생겼을 때가 좋은 기회였던것 같은데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한발 물러서서 일단 친해지려 하지말고 먼저 다가가 보세요 남자는 자신감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것이 아닙니다
18/04/25 23:59
일단 소극적이고 자신감 없고 자존감 낮으면 여자 만나기 참으로 어렵습니다. 별로 대단한것도 아닌데 어떤분한테는 엄청 어렵죠.
그냥 여러여자 만나보면서 관심가져주는 여자 한테 올인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십네요...
18/04/26 03:27
과거에 손해보았던 추락하는 주식을 보고 있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어떤 시점에서 털고 나와야되요. 미적거리면 더 큰 손해를 보고, 내상을 입습니다.
18/04/26 09:43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되길 바랍니다. 끝이 안 좋아서 다시 연락해도, 손편지를 건네거나 하는 건 다시 심사숙고해보세요. 마음이 열리지 않은 사람에게는 백약이 무효입니다.
18/04/27 16:05
손편지 쓰는거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쓴다고 잘 될 가능성이 0프로에 수렴하고 여자분 마음을 배려하면 100% 안쓰는게 좋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그래도 해볼때까지 해봤다 라는 마음도 들고 미련도 안남고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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