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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4/22 08:52
제리 맥과이어를 다크나이트보다 어릴때 봐서인지 You complete me 하니 조커 만 떠오르네요. 젊을때의 톰크루즈와 르네젤위거 모두 아름답네요.
18/04/22 10:37
위에 언급한 톰크루즈와 비슷한 맥락의 대사일수도 있을텐데 저는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에서 잭 니콜슨이 했던 대사가 오랬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You make me wanna be a better man] (당신이 나를 더 좋은 사람이 되게 만들었어)
18/04/22 13:50
저도 이 영화 감명깊게 봤는데 저 대사가
당신은 나를 더 나은 사람이 되고싶게 만들어 로 기억하고 있네요. 애틋함이 잘 전달되던..
18/04/22 21:43
네, 그 대사도 참 좋죠. 맥락을 따지면 "당신을 보면 내가 더 나은 사람이었으면 좋았을 걸 싶어요."에 가깝기도 합니다.
자신의 괴팍함에 대한 약간의 후회가 있죠.
18/04/22 10:44
글이나 영화 얘기는 아니지만, '위대한 작가는 훔친다' 는 구절을 보니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펫샵보이즈의 go west네요. 빌리지 피플을 완전히 지워버린 크크크
18/04/22 21:46
Quan!!
Urban dictionary 결과 중에는 이게 젤 가깝네요. A short form for Furqan, but when spelled like furquan. Generally a decent person, but usually regarded as a rich, well mannered, eloquent, and an intellect.
18/04/22 20:55
멋진 대사네요. 다음에 봐야겠습니다. 더불어 저의 추천은 We will find a way we always have [인터스텔라]
18/04/22 23:50
I know who you are, boy. Because you're me!
- 킹갓제너럴욘두성님 He may have been your father boy, but he wasn't your daddy. 이 대사도 역대급이지만, 저는 위의 대사가 더 좋았습니다.
18/04/24 05:05
PGR에서 웨스트윙이 언급되는 걸 보니 너무 기쁩니다.
웨스트윙에서 역시 이 글과 관련한 사례가 하나 있죠. 개인적으로 웨스트윙의 2번째 명장면으로 꼽는(1등은 성당 라틴어 장면...) 20 Hours in America에서의 연설입니다. https://youtu.be/hqVWqTFU5Nk "Streets of heaven are too crowded with angels tonight"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다시 한 번 이 장면을 보고 세월호의 아이들 그리고 선생님들이 떠올라 울컥했습니다. 그런데 이 대사가 사실 원본이 있죠. 바로 톰행크스의 오스카 수상 소감입니다. https://youtu.be/bBuDMEpUc8k 저는 원본이 있다는 말을 듣고 톰 행크스의 수상소감을 보았지만.. 솔직히 웨스트윙에서만큼의 감동을 받지 못했습니다.(제 개인적 감상과 별개로, 이 소감은 사람들이 평가하는 최고의 오스카 수상 소감에 자주 들락날락하는 대단한 소감입니다.) 자가복제와 좌파뽕으로 욕 많이 먹는 소킨이지만, 정말 대단한 작가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근데 뉴스룸은 왜 그랬어요.. 말해봐요ㅜㅜ) 그리고 마틴 신... 정말 어떻게 저렇게 대통령 연기를 할 수 있는지...(마틴 신은 웨스트윙에서의 연기를 바탕으로 정계 입문까지 권유받죠.. 실제로 사회운동가로 크게 족적을 남긴 마틴 신임에도 불구하고 입문을 권유한 사람에게 "당신은 유명세와 신뢰성을 혼동하는 것 같군요"라 거절하는 그 인성은 정말... 아들은 왜 그 모양인지 이해가 안 갈 정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항즐이님
18/04/24 14:35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에요. 톰 크루즈의 필모를 좋아하지만 그 많은 액션 영화들보다 어 퓨 굿맨이나 제리 맥과이어에서 보여준 연기들이 더욱 좋았어요. 서른 앞두고 늦깎이 수능 공부 중인데 영어를 알아가며 이 영화 대사들이 함축한 여운이 더 깊고 풍부하게 다가오네요. 블루레이 타이틀도 두 개 구입해뒀는데 다시 돌려봐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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