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1/20 13:52
IMF는 점수를 짜게 줘야 하는게 맞습니다만 3당 합당은 정권 평가에 끼워 넣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3당 합당은 [김영삼 정권]의 과 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17/01/20 11:01
저도 그생각 했습니다. IMF때문에 저 점수면 광주사시는분들은 전두환 -100점도 아까운....
저는 한 65점 주고싶네요 역대 대통령 중 김영삼이 아니었으면 절대 불가능한 일을 김영삼이 대통령을 해서 이루어냈죠
17/01/20 10:44
살해범들과 노무현은 고평가인 듯 합니다.
기본적으로 자국민을 살해한 인간들은 다른 성과 자체는 고려할 가치도 없다고 봐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은 일단 0점 노무현은 외부적인 요인에 시달린 점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이상론에 치우쳐 적을 너무 많이 만들었고 결국 그 내외부의 적들과 싸우다가 야권 민주화 세력이 재집권을 이뤄냈다는 어찌보면 혁명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개혁할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죠. 누더기되어버린 로스쿨 통과시킨 것 말고는 내세울만한 성과가 뭐가 있나 생각해보면 갸우뚱 하게 됩니다. 그래도 불만은 많지만, 공기업 지방 이전을 통해 강제적인 지역 균등 개발의 토대를 그나마 닦아놓은 것은 성과 중 하나가 되겠네요.
17/01/20 10:45
이승만이 20점이면,
다른 대통령들 점수가 너무 짠데요. 저도 MB 싫어하지만, 이승만=이명박 동급 정도는 아니지 않나요; 확실히 주관적은 맞긴한데, 그래도 점수부분은 너무 공감이 안됨.
17/01/20 10:46
김대중, 노무현은 100점이죠.
이승만 0점, 박정희 0점, 전두환 0점, 노태우 0점, 김영삼 1점, 김대중 100점, 노무현 100점, 이명박 0점, 박근혜 -100점 이라고 봅니다.
17/01/20 10:54
이승만은 수많은 과에도 불구하고 그 와중에도 인정할 확실한 공이 있지만 박근혜는 언급할 공이 아예 없어서 이런 평가를 매겼습니다. 또 나름 시대적 상황을 감안하고 매긴 점수라...다시 보니까 이승만에겐 좀 후하게 준 것 같긴 했네요;
17/01/20 10:50
김대중 까지는 정치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었어서 판단을 보류하고
노이박만 개인적인 채점을 해보면 노 30 이 50 박 0 이 정도네요. 말그대로 개인적 생각일 뿐입니다.
17/01/20 10:50
개인적으로 김영삼은 어느정도 대우를 받아도 될텐데... 한 생각을 가졌는데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17/01/20 13:53
저도 시간이 지날수록 김영삼은 재평가 될거라고 생각하는 편인데요.
공과의 비중이 어느정도냐는 따질 수 있는 문제지만. 하나회 척결같은건 그 시점의 김영삼이 아니면 누구도 못했을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우 좀 받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17/01/20 15:24
IMF를 김영삼 정권의 과로만 생각하는 분들이 많던데 사실 외부 요인이 훨씬 크죠. IMF 하나로 너무 까이는 듯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17/01/20 10:53
전체적으로 비슷하게 생각하는데 노태우 점수를 더 깍아서 50점, 김영삼을 60점 주고 싶습니다.
YS가 말아먹은 것도 있지만 어쨌건 독재의 잔재를 털기위해 한것도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17/01/20 10:53
김대중은 몰라도 노무현이 김영삼보다 크게 낫다는 생각이 안 듭니다. 처지면 처졌지.......70점이면 웬만한 시험에서는 합격점 수준인데 실패한 정권 취급받은 것 치곤 너무 관대하다는 생각 드네요.
17/01/20 10:53
이승만 35 - 불가피한 면이 어느 정도 있긴 했지만 쓰레기 짓이 너무 많았다
장면 30 - 줘도 못먹냐 박정희 70 - 공과가 있지만 그래도 공이 더 큰 건 인정 최규하 40 - 반란세력 통제실패 전두환 50 - 경제적으로 큰 발전이 있었지만 쓰레기짓의 임팩트가 너무 크다. 노태우 60 - 어쨌거나 민주정권(?) 한국 경제의 전성기 김영삼 60 - IMF의 임팩트가 컸지만 그만이 할 수 있는 결단도 많았다. 김대중 70 - 희대의 위기상황이 아니었더라면 더 많은 걸 할 수 있었을 텐데... 노무현 50 - 인간적으로는 좋은 사람임이 분명하지만 딱히 뭘 해냈느냐고 묻는다면... 이명박 40 - 속물정신에 의해 탄생한 속물정권 박근혜 -`00000000 - 노답
17/01/20 14:32
저도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10씩 하면 되게 비슷하네요. 흔히 말하는 '일반적 평가'에 비교적 가까운 느낌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대통령중에 조금이라도 가장 나았던 사람은 김대중인것 같습니다.
17/01/20 10:56
재미로 하는거지만 제 생각과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
제 생각과 많이 다른부분은 김영삼은 올리고 노태우는 내려야합니다. 이승만10 박정희45(초기60 후기30) 전두환20 노태우40 김영삼60 김대중75 노무현70 이명박40 박근혜5 이렇게 주겠습니다. 헌법상 정당성이 있는 국민투표를 통해 뽑힌 정권이라는 점에서 0점은 너무 박합니다. 물론 국가기관 선거개입의혹(이라고 쓰고 사실이라고 읽는다.)이 있지만.. 아무리 개판으로 했어도 국민이 선택한 정권이므로 5점 드립니다.
17/01/20 10:56
김영삼은 최고점 줘도 됩니다.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강행. 공만 따져도 넘사벽입니다. 비슷한 공이 있는 대통령은 없어요. 그 외에도 당시 군사정권 잔재를 상당히 많이 정리하였습니다. IMF 는 YS 의 잘못도 없는 건 아니지만 선대가 말아먹은 거 누적된 게 터진거라 YS 혼자의 잘못으로 놓는 건 가혹합니다. 삼당합당은 확실한 과이지만요.
저는 김대중 정권의 너무 과대평가된다고 생각... 물 흐르듯이 지나갔다고는 할 수 있지만,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문제중 확실히 해결되었다고 생각되는 건 없는 시기입니다. 아무리 점수를 잘줘도 YS 만큼은 못 주겠습니다. 저는. 그리고 김대중도 경선 불복으로 노태우를 대통령 만들어 군사정권을 5년 연장시킨 엄청난 과가 있는 사람입니다.
17/01/20 11:09
뭐 간단히 정리하면 IMF 는 김영삼이든 누구든 그 시기 즈음에 터졌을 문제이지만, 군사정권 잔재 일소 + 금융실명제 강행은 YS 같은 또라이(?) 기질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못했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누구를 대입해봐도 상상이 안됩니다. 범인이 못할 일을 해낸 거라고 봅니다.
17/01/20 11:57
동감입니다 하나회척결,금융실명제는 영삼옹의 똘끼가 없었다면 아마 아직도 힘들었을테고 10~20년도 넘게 질질 끌렸을테니까요
폭파(?)쇼나 이런것만 봐도 가장 서민적 마인드로 사신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노대통령이 피지알느낌이라면 영삼옹은 디씨급..크크
17/01/20 12:15
저도 YS의 평가가 좀 많이 짠거 같기는 하고 IMF가 모두 YS의 잘못도 아니지만 IMF는 정말 대한민국의 모든 문제점이 하나로 집약해서 터지고 그 여파가 아직도 온다고 생각합니다.
17/01/20 10:56
대부분 김영삼이 너무 박하다고 생각할 것 같은 점수표네요. 하나회 척결을 통한 문민정부 수립, 금융실명제, 역사바로세우기 등.. 참 굵직굵직한 일을 했죠. 과도 굵직해서 문제였지만 외환위기는 그동안 쌓였던 고질적인 경제적 불합리가 빵 터졌던, 김영삼이 아니었더라도 터졌을 그런 문제였다고 생각하기에 공을 더 크게 봐줘도 되지 않나 합니다. 크크 참고로 저희집도 외환위기로 무지하게 고생하긴 했습니다 ㅜㅜ..
17/01/20 10:58
저도 김영삼 한 60 줘야 한다고 봐요.
삼당합당 IMF가 그만큼 크긴 했지만, 하나회 청산, 금융실명제 없었으면 김대중/노무현 정권도 없었을거라봅니다.
17/01/20 10:58
인간 노무현, 그리고 노무현 정권의 이상 혹은 목표에 점수를 주라면 얼마든지 후하게 주겠지만...ㅠㅠ
그리고 김영삼 대통령은 IMF의 임팩트가 워낙에 크지만 그게 김영삼정권의 탓인가 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의 유머러스함을 많이들 부러워 합니다만 김영삼 대통령 시절도 참 즐거웠다고 생각합니다. 'YS는 못말려' 같은 책이 버젓이 출판되는데다 웃음의 포인트가 대통령 비하나 조롱에 있다기 보다는 당시 일반적 유머의 주인공이 무려 대통령이었죠. 김대중 대통령이나 김종필 총재도 같이 출연하고... 만약에 2년 전에 그런 책이 나왔다면... 크크크
17/01/20 10:59
참여정부가 뭘 했길래 저렇게 고평가인지 모르겠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인간적으로 존경받을 만한 분이고 탈권위주의와 민주정책, 그리고 전자정부의 적극적 도입은 분명 업적이나 정책에선 특유의 이상주의로 말아먹은 게 대부분이라고 봐도 틀린 게 아닌데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정권이양에 성공했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처참하게 실패한 것만 봐도 비슷한 점수가 나올 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저는 좀 아쉬운데 현재까지의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대단한 업적 남긴게 김영삼 전 대통령이라고 봅니다. 하나회척결 금융실명제 단 두개만으로도 역대 대통령중 김대중 제외하고 내세울 사람이 없다고 봐요. IMF야 모든 걸 김영삼 전 대통령 탓하는 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17/01/20 11:00
듣보잡 치우고
이승만 - 20점 박정희 - 80점 전두환 - 30점 노태우 - 75점 김영삼 - 85점 김대중 - 80점 노무현 - 70점 이명박 - 50점 박근혜 - 5점
17/01/20 11:00
집권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국민적 기대를 고려해서 상대적인 기준으로 점수를 준다고 했을 때,
노태우 20 김영삼 30 김대중 50 노무현 30 이명박 10 박근혜 0 어제 썰전에서 박형준씨도 말했죠. 이번이 최악이라고. 6공화국 이전은 점수를 주는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정치체제가 후져서 그냥 패스...
17/01/20 11:01
제 개인적으로는 이승만 30
박정희 50 전두환 50 (경제만 보면 90점 주고싶지만...) 노태우 70 김영삼 60 김대중 70 노무현 60 이명박 50 박근혜 0 이렇게 평가합니다.
17/01/20 11:01
전두환, 노태우(얘들은 걍 반란군이니 호칭 안 붙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점수 더 깎아야 한다고 봅니다. 앞의 둘은 정통성도 시궁창인데다가 정권 잡은 이후에도 민주주의 훼손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했기에,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상은 좋았지만 어쨌든 실패한 대통령이기에 점수가 내려가야죠.
이걸 반영하면 저의 세 대통령 점수는 각각 전두환 21점(그래도 이승만보다는 높아야죠 크;;) 노태우 50점 혹은 55점 노무현 50점 이 정도겠네요.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하나회 척결, 금융실명제 등의 공이 크다고 보기 때문에, 그리고 제 기준으로 최초의 정통성 있는 민주주의 대통령인점 감안해 70점으로 상향하겠습니다. 점수 놀이 재미있네요.
17/01/20 11:02
외환위기는 그야말로 6.25이후에 한국인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 자체를 바꿔버린, 그야말로 모든게 변해버렸죠, 역사적인 사건이라 김영삼 재임 시에 일어난 일이라 김영삼이 뒤집어 쓰는 수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경제성장 이후로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그야말로 천민배금주의 사회로 만들어버린 사건이죠. 그래서 그 악영향을 감안해서 영삼옹이 총대 메지만, 하나회 척결로 군사정권의 씨앗 자체를 없애버린 공은 어마어마한거죠. 바로 전임 대통령이 하나회 출신인데 그걸 재임하자마자 그냥 전광석화로 쓸어버렸죠. 그래서 최소 50점은 먹고 들어갈 위인이라 봅니다.
17/01/20 11:04
이승만 50점 박정희 80점 전두환 40점 노태우 70점 김영삼80 점 김대중 80점 노무현 20 점 이명박 40점 박근혜 0점
점수는 역사적 업적을 최대 가중치
17/01/20 11:06
하나회가 당시엔 획기적이었지만 그렇다고 지금도 쿠데타 불안에 떨거같진않은데요. 방산비리는 그대로이고 정치군인이 없어졌다곤 하지만 사시,행시출신정치인들이 뭐 나은거있나요. imf도 당시 상황보면 어쩔수없다생각되고 삼당합당은... 없었다면 어땠을지 예측이 안되는군요.
17/01/20 12:22
쿠데타 불안에 안 떠는 것 자체가 하나회 척결이 있어서 가능했죠.
흔히 군의 문민통제에 대해서 당연한거 아니냐 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지만 전세계적으로 보면 전혀 당연하지 않습니다. 군대는 가장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는 폭력집단이고 그 힘을 손에 쥔 사람이 그걸 휘두르고 싶어하는 건 인지상정이죠. 긴 민주주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서구선진국을 빼고 문민통제가 가능한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를 생각해 보세요. 더욱이 군부정권이었다가 스스로 문민통제로 들어간 예는 진짜 없죠.
17/01/20 15:08
글쎄요. 만약 하나회가 살아있어서 박근혜같은 꼭두각시에 놀아나는 사태를 군인이 기회로 보고 우리가 쿠데타를 일으킨다?
우리나라가 중국반 아니 일본쯤이라도 힘이 있으면 몰라도 옆나라들 눈치봐야되는데 할수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이명박근혜의 비리와 국방비리보면 뭐 다 심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게 그렇게 큰 공인가는 회의적입니다.
17/01/20 15:16
아뇨. 하나회가 살아있으면 박근혜 같은 꼭두각시에 놀아나는 사태에 대해 촛불이 일어나면 친위쿠데타가 나죠. -_-;
실제로 촛불시위 초기에 계엄하자는 얘기가 박사모 등 보수단체에서 농담이 아니라 진지하게 나오기도 했구요.
17/01/20 19:59
지금도 쿠데타 불안에 떠냐 마냐가 아니라 하나회 그대로 뒀으면 박근혜까지 오기 전에 일단 김대중 노무현 집권부터 불가능했을 지도 모릅니다.
17/01/20 11:06
김영삼은 군사정부의 종식을 확실히 이뤘다는 점에서 점수가 더 오를 필요가 있어보이고
노무현 대통령은 좋은 사람과 좋은 대통령은 다르구나 라는걸 보여준 사례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나쁜 사람이 좋은 대통령이 될 확률은 더 낮다는걸 보여준게 역사상 여러차레라서 상대평가론 높긴 하겠지만요.
17/01/20 11:07
전 김대중 정부가 괜찮았다고 보는데 imf 이후에 신용카드 남발 때문인지 어머니는 치를 떨드라고요 그놈의 돌려막기. .
정부 평가는 자기 삶이 그 당시에 얼마나 윤택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거 같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노무현 정부를 높게 평가를 하지만 호불호가 너무 갈리니 말하기 조심스럽 더라고요
17/01/20 11:07
Worst 3인만 짚고 넘어갈까요.
이승만 2점 박정희 3점 박근혜 6점 주겠습니다. 물론 10점 만점 아니고 100점 만점 기준입니다 ^^
17/01/20 11:08
이승만 5 박정희 70 전두환 50 노태우 40 김영삼 50 김대중 70 노무현 70 이명박 20 박근혜 5.5
적어보니 전 경제성과에 꽤 가중치를 뒀네요.하하
17/01/20 11:09
김영삼 65 - 자신의 성공에 취해 망해버린 말미 용두사미의 전형
김대중 90 - 매우 성공적인 IMF극복 경제부흥 대북정책 마지막의 카드대란은 옥의 티 국민들이 카드를 그렇게 막쓸줄 몰랐지? 노무현 60 - 의도는 좋았으나 결과는 그럭저럭 의도가 워낙 좋았기에 시도한 정책 중 아예 펼처보지도 못한걸 제외하면 대부분 칭찬받는데 시도도 못한게 좀 많아서... 이명박 30 - 미국에 무비자로 갈 수 있게되었다 한미FTA에 도장을 찍긴 찍었다 등등 4대강 사업한건 다시 다 파내야.... 박근혜 0 - 지지율이 0에 수렴 만약 박근혜가 하야라도 빠르게 했으면 10점이나마 줬을텐데요...
17/01/20 11:09
박근혜가 이 꼴이나도 별 탈없이 정권마무리지을뻔했는데 그 기반은 언론을 망치고 부패를 만성화시킨 띵박이 공이크다고 생각합니다.
자원외교와 사대강은 우리가 조라는 터무니없는단위에 무뎌지게할만큼 어마어마한 금전적 손실을 입혔구요. 그래서 제점수는요 띵박이 -100점 근혜 -20점 드립니다
17/01/20 11:09
김영삼은 특유의 똘끼(?) 인지 계산된 행동인지 모를 방법으로 그를 제외하고 다른사람은 절대 못할일을 해준것만으로도 저거보단 고평가 받아도 된다고 봅니다.
하나회척결이나 금융실명제나 아마 순리대로 하려그랬으면 아직도 못했을것같아서요
17/01/20 11:10
확실히 김영삼을 좀 짜게 주셨네요. 80점은 받을 만 하다고 봅니다.
IMF도 박정희 시절부터 쌓여 왔던것이 한번에 터진거니, 혼자만의 과로 볼 수도 없고요.
17/01/20 11:10
뭐 사실 누구나 공과가 다 있을테고 개인마다 생각이 다 다르겠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박근혜는 공이 0이기 때문에, 박근혜에게는 점수를 0점을 초과해서 줄 수가 없네용.
17/01/20 11:11
노태우도 재평가가 필요하지 않을지..
군사정권출신이긴 해도 집권해서는 전혀 무력으로 겁박하거나 하지않았고, 자신에대해 대중들이 이러쿵저러쿵해도 괜찮다고 허락했으며, 사람을 상당히 잘 부렸다고하더군요. 아랫사람들을 존중하고 그들이 토론을 통해 결론을 내면 그것을 잘 받아들여주었다고합니다. 특히 토론을 즐긴 대통령이었다고 하더군요. 전 노태우도 높은점수 주고싶습니다.
17/01/20 11:23
군사정권을 달고 있어서 그렇지 사실 굉장히 잘하긴했다고 봅니다
노대통령이야 이상이 너무 높고 국민,국회수준을 과대평가하는사람에 사실상 계획자체를 못돌리기도 했고.. 근데 대통령들이 하도 막장이라 큰 문제없이 넘어간 대통령이 세손가락도 못채울것같은데.. 크크크
17/01/20 11:12
이승만 - 20
박정희 - 50 전두환 - 40 노태우 - 65 김영삼 - 80 김대중 - 85 노무현 - 65 이명박 - 45 박근혜 - 20
17/01/20 11:13
많은 분들 생각처럼 김영삼은 점수 올려야 할 것 같고, 70점은 되는듯 합니다. IMF 하나로 다 까먹기에는 공이 훨씬 더 많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노무현 정권은 실패한 정권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노무현=노태우도 동의하기 어렵네요. 실패한 정권이라 함은 전두환 박근혜 정권이 실패한 정권이라 불러야 하죠.
17/01/20 11:14
예전에 피지알이였나? 어디서 본 댓글이였는데
아무리 김영삼 김대중이 따로 나왓다고 해도 노태우가 대통령이 된 나라인데 또 선거하면 김영삼 김대중 따로 나올꺼고 노태우가 미는 후보가 될수도 있지 않겟냐? 라면서 삼당합당이 최악의 결과를 가져왔지만 그로인해 하나회 척결이 좀 더 수월했을꺼고 한번쯤 생각해볼 여지는 있지 않냐던데 듣고보니 꽤 공감이 가더군요
17/01/20 11:15
문민정부의 임기말 각종 사고와 IMF 때문에 점수가 많이 깎이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하지만 저도 개인적으로 보자면 김영삼 전 대통령을 가장 후하게 평가하고 싶네요
17/01/20 11:16
박그네도 20점은 줘야죠. 박정희 신화를 그 누구도 아닌 딸이 스스로 개박살을 냈다는 점은 진심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흐흐
정권교체(가 된다면) 이후 한 10점정도 더 참작받을 여지도 있어 보입니다.
17/01/20 11:22
사실 국민대통합을 최초로 이끌고 수구세력을 이렇게까지 무기력하게 만들어놓은것을 보면 60점까지 줄만 합니다.. 박근혜 말고는 이렇게 아무도 못해요.
17/01/20 11:17
IMF는 김영삼이 아니였어도 막지 못했을 것이다라는게 정설이라면...3당합당과 하나회척결 및 금융실명제의 비교형량이라 봐야죠. 어쨋든 우리가 살고 있는 87헌법이 정착된게 김영삼이후체제라 본다면 그 이전의 군부정치에서 지금의 정치체제만큼의 발전의 공은 확실히 있다고 봅니다...그체제도 pk를 당시 집권세력에 가져다 바친 김영삼덕에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었지만 운동장이라도 만들어 낸거는 공이라 봐야죠. 만약 김영삼이 아니였다면 제3의 쿠데타가 일어났으리라 생각합니다
17/01/20 11:18
전환점의 의미에서는 노태우-김영삼 라인에 특이점이 있다고 봅니다. 경제는 우리나라 독자적인 영역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시류를 잘 타서 경제에 호평받는 대통령도 있을 수 있고 반대로 시류가 안 맞아서 경제에 악평을 듣는 대통령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순수하게 정치의 영역만 놓고 보면 노태우 전 대통령은 아직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시점에 많은 것을 내려놓았다는 것, 김영삼 전 대통령은 하나회 척결이나 금융실명제같은 굵직한 일을 해냈다는 데서 조금 더 인정받아야 할 부분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상은 높았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서 실제 재미를 봤다고 하긴 무리가 있다 정도..
17/01/20 11:18
음...사람들이 관대들 하시네요...흐.
이승만 : -100 (의미 부여 가치가 없음) 박정희 : 50 (과거의 잘못이 많으나, 조국에 대한 충분한 진정성이 있음) 전두환 : -30 (뭐...못한건 많고, 잘한건 없어서.) 노태우 : 30 (그래도 국가를 위한 나름의 선의는 보임) 김영삼 : 10 (IMF) 김대중 : 60 (IMF 극복과정에서 안좋은 일이 많이 시작되었음. 어쩔수 없는 일이라지만....) 노무현 : 60 (너무나 많은 서로의 다른 프레임으로 논하지 않겠음.) 이명박 : 45 (음....잘못한것도 많은데, 그 전 대통령에 비하면 그래도 나은게 아닌가 정도...경제는 잘한게 없음) 박근혜 : -1000 (일단 인간으로 안봄)
17/01/20 13:46
음. 박정희 공과는 잘 알고 있습니다. 별로 좋아하는 대통령도 아니고요. 그런데 자기가 하는 일이 나름 나라를 위해서 했다고는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적인추론이니 논쟁을 안했으면 합니다.그리보 전두환은 박정희가 심어놓은 경제적 과실을 따먹은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혹시 더 답변 원하시면 퇴근후에 답글달겠습니다. 핸드폰으로는 힘들어서.
17/01/21 00:00
우선 댓글이 너무 늦은 감이 있네요. 개인적인 추론이라는건, 아무 근거 없이 추론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점수 매기는 리플들이야 반 재미로 하는 일인데, 너무 깊게 서로 들어가는 것은 무척 피곤해 하기도 하고, 시간도 많이 들어가는 것이고, 본 글의 취지에도 별로 맞지 않는 것 같아서 논쟁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Samothrace님께서 제 점수에 조금은 불편하신 것 같아 조금은 이유를 달아야 할 것 같아서 늦게나마 글을 써볼까 합니다.
대통령이란 자리가 여러 가지 일을 통합적으로 하는 위치이다 보니 사실 국민 개개인이 역대 정권을 정말로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지가 조금은 의문입니다. 각 정권의 도덕성이야 어느 정도 객관성이 확보되었다 봐서 별로 논할게 없는데...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경제 관련 문제인데요. 이것도 전문가들의 편차도 심할뿐더러, 이전 정권의 경제 정책이나 기반이 다음 정권에 절대적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느 한 정권의 경제적 능력의 판단이 쉽지 않음을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대보정에 따른, 세계 사회의 흐름, 세계 경제, 기술의 발달에 관련된 보정도 해야 하구요. 특히나, 자기가 선호하는 사람이나 당에 대해선 더 객관적 판단이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노무현 정권에 대한 평은 자세히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경제와 관련된 평은 박정희와 김영삼만 유의미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우리만큼 빠른 경제의 변혁에 있었던 중국의 예를 들어보면 조금은 어떨까 합니다.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로 대변되는 중국의 경제정책 같은 경우 중국의 경제 활성화를 가져왔고, 그것은 분명 덩샤오핑의 치적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시진핑의 중국이 과거의 중국보다 경제성장률이라는 재단된 지표가 낮다고 해서, 과거의 여타 다른 중국 주석에 비해 능력이 부족하거나 미천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덩샤오핑을 높이 평가하는 이들이 많은 이유는, 변혁을 처음으로 이룬 사람이라는 이유가 있지요. 프리미엄이라면 프리미엄이겠지만, 덩샤오핑의 자리에 과연 누군가 그 일을 했을까 라고 생각해보면 쉽게 답이 나오지 않는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우리도 보면 김대중 대통령의 경우 신용카드남발로 인한 가계 부채 확대, 제대로 제어되지 않은 제 3금융권의 활성화 같은 잘못된 결과도 있었지만, 김영삼 대통령이 워낙 죽을 쒀나서 더 빛난는 경우가 아닐까요? 그래서 그 시대의 경제정책이란거 자체만으로 대통령을 판단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 이전의 경제정책과 비교하면서 비교해보아야 하겠지만요. 물론 박정희 정권의 새마을 운동이라든지, 여러 기간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이라든지에 대한 여러 미화도 있다고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박정희 스스로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한것도 맞구요. 그런데 자신을 위해 부패할때로 부패한 그가, 나름의 국가 경제 정책에 대한 고민은 했다고 봅니다. 그 의도야 어떻든 간에, 그가했던 그 휘하의 관료들이 했던, 그 시기에 나름의 고민은 하지 않았을까요? 물론 지금의 부정부패라든지 잘못된 청탁문화 또는 몇몇 잘못된 나라의 기조나 모순이 그때의 잘못된 선택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도 많겠지만, 그 시절에 박정희가 아닌 다른 사람이 그보다 더 잘할수 있었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굳이 제가 조국에 대한 진정성에 대한 해명글에 박정희의 경제 공헌에 대해 이야기 하는 이유는 조국에 대한 고민은 적어도 하지 않았나 생각하는 근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땐 국민들이 절망하고 굶주림에 정말 힘들었기에, 그의 독선적 카리스마가 국민에게 희망이 된 건데, 그 시절엔 그게 먹혔고, 국가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그렇다고 해서, 그를 높게 평가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시절에 누가 그 자리에서 그 이상의 일을 할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저 점수를 준 것 뿐입니다.
17/01/20 13:22
전두환이 마이너스30인데 박정희 50은 의외네요 둘다 학살자였고 독재했으나 경제는 일으킨 인물들입니다 전두환때 삼저호황이 와서 경제가 좋았어요
17/01/20 11:18
박정희가 60인데, 전두환이 30이요? 경제성장률 하나만 놓고 보면 전두환 시절이 사상최고입니다.
둘 다 같은 기준으로 쳤을때, 가혹한 정치 및 민간인 학살면에서도 도긴개긴이고, 경제성장 면에 있어서도 공이 거의 같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정치적인 측면에 가중치를 두면, 둘 다 30점대로 주거나, 경제적인 면에 가중치를 두면, 둘 다 60점대로 줘야 공평하죠. 그리고...IMF는... 박정희때부터 자라오던 한국경제의 암덩어리가 하필이면 저때 터진거라 봅니다. 언젠가 터질거였어요. IMF를 온전히 김영삼의 과오로 돌리는건 너무 가혹하다고 봅니다. 해외자본의 러시가 1년만 늦었어도, 다음 정권 초에 터졌을겁니다. 역만없이지만... 그랬다면 IMF는 이회창의 과오가 됐겠죠...;;
17/01/20 11:20
동감합니다. 경제를 가장 중요하게보시는분들은 전두환에 가장높은 점수를 줘야죠.
박정희에는 높은점수를 주면서 전두환은 이승만과 놀아야할 정도의 점수를 주는건 아무리 과가 크다하나 불공평한것같네요. 박정희의 점수가높다면 전두환도 높아야합니다.
17/01/20 11:40
우리나라가 '한강의 기적'이라 일컬어 질정도로 세계에서 독보적 경제 성장을 일군걸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과거 박정희 대통령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업적은 나름 인정한 편이구요. 전두환의 능력으로 어떤 경제적 업적을 달성했는지 묻는겁니다. 개인적으로 박정희의 노력이 전두환때 결실을 이룬거라 생각합니다. 뭐...그것도 운이라면 운인데...아...그리고 IMF랑 다른걸 동급이라 여기시는지......참고로 경제와 대통령의 상관관계에 대해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큰 상관이 없다 입니다. 그럼에도 김영삼을 제가 싫어하는 이유는 IMF는 단순히 경제를 못한 대통령이 아니라, 나라의 패러다임을 바꾼, 최악의 사태가 일어난 때이기 때문에, 그것을 물을 사람이 대통령 이외에 없기 때문입니다.
17/01/20 11:23
전두환 정권은 김재익 등의 경제관료를 중용하여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한편 한강의 기적을 거치며 급성장한 산업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였다. 순전히 3저호황 덕분이다. 혹은 박정희가 해놓은거 퍼먹기만 했다는 등의 의견도 있으나, 사실 전두환 집권 초기때는 2차오일쇼크의 파동이 강하게 남아있어 오히려 유가가 비쌌고, 박정희가 남겨놓은 부작용이라 할 수 있는 심각한 스태그플레이션 문제에 시달리고 있었다. 3저 호황은 전두환 정권 후반기에 찾아왔고,[2] 이때의 혜택을 본격적으로 누린 것은 이른바 단군 이래 최대 호황이라 불리던 노태우 정권과 김영삼 정권 초기의 일이다. 또한 한국의 주요 먹거리중 하나인 전자-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고 전국 광(光)케이블 매설을 추진하여 훗날 IT산업의 기틀을 놓았다 평가된다.
https://namu.wiki/w/%EC%A0%84%EB%91%90%ED%99%98/%ED%8F%89%EA%B0%80#s-2.1 전두환이 정권을 물려받았을때는 박정희시기의 부작용으로 신음하던 때로, 경제가 좋지않았다고합니다.
17/01/20 11:31
산업기반자체가 박정희때 만들어진거고, 70년대 중후반에 오일쇼크로 완전히 꼴아박았기때문에 그만큼 회복의 폭도 클 수 있었던거죠.
imf이후에 성장률 높은 것과 비슷... 후대 정권이 잘한 것도 있긴하지만 잠재성장률이상으로 폭발적인 성장이 가능했던 건 앞에서 바닥을 찍어줬기 때문이라죠;;;;
17/01/20 11:34
기반이좋더라도 그것을 유지함을 넘어 더 발전시키는것은 또다른노력이 필요합니다.
오히려 물려받은걸 유지하지못해 잘못된정책으로 말아먹는예도 무수히많습니다. 오일쇼크와 스태그플레이션으로인한 문제를 해결하고 전자와 아이티의 기반을 까는등, 무엇을 어떻게잘했는지는 다 나와있습니다.
17/01/20 11:57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전두환이 못했다는 게 아니라 산업 기반 자체가 박살나거나, 주력산업의 쇠퇴로 인한 불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에서 시작했다는 얘길 하는 겁니다.
위에서 안군님이 그렇게 따지면 imf당시 아시아 경제가 다 박살났으니 김영삼책임을 덜어줘야 되냐고 반문하셨는데 실제로 김영삼 책임을 어느정도는 덜어주는 게 맞다고 봐요. 우리나라 경제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환경을 영향을 많기 받기 때문에...
17/01/20 11:25
전두환은 경제발전이야말로 정권에 대한 불만을 잠재울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쿠데타 성공 직후부터 경제 과외를 받기 시작했다. 전두환은 1979년 12월 박봉환 경제과학심의회 사무국장에게 경제 과외를 받았고 이는 김재익으로 이어졌다. 덕분에 전두환 본인도 기본적인 경제적 식견을 갖추게 되었다. 전두환은 대통령이 된 후 김재익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발탁하여 그를 경제대통령이라 부르며 신임했다. 덕분에 하나회 출신 일색의 청와대에서도 김재익은 금융실명제 등을 주장하며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정권 초기 전두환은 김재익 등의 강력한 건의를 받아들여, 일부 반발을 무릎쓰고 강력한 물가안정책을 실시하여 2차 오일쇼크로 유발된 인플레이션을 때려잡고 경제를 안정화시키는데 성공했다. 전두환은 경제 정책에 관한한 정권의 단기적인 유불리를 떠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금융실명제였다. 김재익은 전두환 정권 초기에 금융실명제 실시를 강력하게 주장했는데, 놀랍게도 전두환은 이를 승인했다. 당내외의 거센 반발 때문에 금융실명제는 결국 좌초되었지만, 경제에 관한한 놀라운 융통성을 보여준 전두환의 한 예를 보여준다.
정권의 정당성이 전혀없는만큼 경제에 목숨을 걸고, 그것을 정권합리화에 사용한것이 전두환입니다. 그만큼 경제는 탁월했어요.
17/01/20 11:25
박정희는 거의 무에서 유를 만든 거고 전두환은 어느 정도 기틀이 마련된 상황에서 부흥한 거라...1에서 10을 만드는 게 10에서 100으로 만드는 것보다 훨씬 어렵기 때문에 이 점에 가산점을 많이 줬습니다.
17/01/20 11:21
이런거는 본인의 삶의 질에 따라 평가가 바뀌는 경우가 많아서..
PGR의 평균 나이대를 대충 볼수있네요. 김대중 노무현 정권에 리즈시절을 겪은 분이 많으신듯
17/01/20 11:30
이런 비교해서 3당 합당 얘기가 잘 안 나오는건 3당 합당 얘기를 하려면 13대 대선 얘기를 안 할수가 없는데 13대 대선 얘기를 하기 시작하면 다치는건 김영삼 혼자가 아니라 그렇죠.
그리고 애초에 4자 필승론 3당 합당 DJP 연합 이런건 정부의 공하고는 큰 상관 없잖아요. 까놓고 말해서 정치판에서의 활약을 다 포함하면 저 어마어마한 과를 다 합쳐도 YS DJ는 노이박이랑은 비교조차 할 수 없는 레벨의 공이 있는 사람들인데요.
17/01/20 11:23
가장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부분은 결국
김대중 VS 김영삼 노무현 VS 이명박 박정희 VS 전두환 이 셋이네요. 제 생각에는 김대중 VS 김영삼 - IMF에 문민 정부의 책임을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느냐에 따라 갈림 노무현 VS 이명박 - 참여 정부가 저지른 일부 실착의 여파를 직접적으로 쳐 맞았느냐 아니면 간접적으로 듣기만 했냐에 따라 갈림 박정희 VS 전두환 - 경제 성장을 숫자로 놓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사회적인 인상을 놓고 생각하느냐로 갈림? 잘 모르겠음 이래보입니다.
17/01/20 11:30
사실 맨 마지막의 비교는 전두환 시기의 경제성장이 박정희 시절에 미리 빌드를 타놓고 물량을 뽑아낸 것이라면, 빌드 깐 사람이 잘한거냐 물량 잘 뽑은 사람이 잘한거냐의 정도.. 전 사실 그 둘의 성과는 어떤방법으로도 비교할 수가 없어 그냥 두 분 다 경제는 잘했다 괜찮았다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외국 보면 한창 성장 기반을 마련한 지도자는 인기를 잃어 몰락하고 이어받은 지도자가 그 기반을 가지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서 인기를 얻은 후에 십 년 이십 년이 지나 전자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는 경우가 있죠.. 물론 정말로 어려운 결단을 한 사람은 김대중입니다
그리고 사실 세계 경기가 호황이었다며 전두환 정권의 경제적 성과를 까내리는 것도 말이 안되는게, 세계 경기가 호황이고 저금리 저유가면 조건이 전부 만족되는건 맞는데, 그 사이에서도 정책은 계속 동태적으로 맞춰나가야 됩니다. 그냥 떨어지는 감 얻어먹은 꼴은 아니란거죠.
17/01/20 11:33
전 노무현 의전과 등급제 직접적으로 쳐맞아서 가고픈 대학 좀 낮춰갔고 당시에 노무현 정말 싫어했지만 노무현 정도면 잘했다고 봐요.
임기 4년차 지지율 말고는 대부분의 지표가 우수하죠. 그 낮았던 지지율도 본인탓 반 언론탓 반이구요.
17/01/20 11:34
글쎄 아마존장인님은 그걸 감당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었을지 몰라도 그게 그렇게 쉽게 안되시는분들도 있을테니까요. 제 주위에만 봐도 그런 사람 많구요. 결정적으로 그렇게 직접 쳐맞은 사람아 아니라면 딱히 이명박 정권을 노무현 정권보다 더 높이 쳐줄 이유가 없지 않나요.
17/01/20 12:24
우리나라 대학입시 제도는 엄청나게 자주 바뀌었는데 유독 이해찬세대는 욕을 많이 했죠.
다른 세대는 교육부장관이 누군지 물어보면 아무도 모르는데 말이죠.. 그당시 언론이 얼마나 노무현 정부에 대해서 깠는지 알수있는 한대목이라고 봅니다.
17/01/20 13:47
이해찬은 김대중 때 교육부장관이죠.
본인탓 반 언론탓 반이 적절한 것 같습니다. 뻔히 예상되는데도 잘못된 방향으로 추진해버린 정책들이 많았죠.
17/01/20 11:24
이승만 - 20
박정희 - 40 전두환 - 30 노태우 - 60 김영삼 - 45 김대중 - 70 노무현 - 65 이명박 - 35 박근혜 - 0 이정도로 봅니다.
17/01/20 11:29
군부 독재에서 벗어난 개발도상국들이 군부의 잔재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받는가를 감안해보면 하나회 척결 하나만으로도 김영삼은 역대 1,2위를 다투는 게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본다면 김대중 대통령에 비해 김영삼 대통령이 이룬 업적이 확연함에도 김대중 대통령만 못한 평가를 받는게 개인적으로 가장 아쉽네요.
17/01/20 11:30
노무현때 대세가 웰빙, 버블 쎄븐 이었습니다. 살기 나쁘지 않았던거 같아요.
국민은 밥을 원했는데 빵을 줘서 문제지... 그리고 지지율 다 깍아먹은 과감한 부동산 규제에 점수는 좀 줘야 합니다. 이거 안했으면 우리나라도 서브 프라임 터졌어요. 김영삼은 하나회 척결에 점수 더 줬으면 합니다. 없었으면 노무현 시절 구데타 나고 박근혜가 2선 3선 대통령 하고 있을지도?
17/01/20 11:30
이승만 5 - 너무한 첫 단추
박정희 15 - 역시나 공보다 과가 너무 큼 전두환 10 - 박정희와 이승만 사이 노태우 45 - 어쨌거나 저쨌거나 국민이 뽑아준 정부 김영삼 40 - 버블 붕괴 김대중 75 - 그나마 가장 합리적 노무현 70 - 좀 덜 솔직했더라면 이명박 5 - 향후 9년 악행의 원흉 박근혜 평가불가 - 구시대 인습 청산의 시작점
17/01/20 11:32
김영삼에 대한 후한 평가를 보니 한국 정치가 왜 이 모양인지 알 것 같습니다. 유권자의 수준이 이런데 정치가 발전할리 있겠습니까. 지금의 헬조선을 있게한 게 IMF입니다. 6.25 이후 최대 국난, 수많은 가정이 파괴되고, 그때문에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큰 후유증을 앓고 있는데 그걸 망각들 하다니 참.
언젠가는 터졌을 간데 하필이면 김영삼때 터진 거라니. 그전까지 모든 대통령들이 비선 두고 있었고 기업 돈 받았는데, 박근혜만 독박쓰는 거라는 박사모 논리와 판박이 그깟 하나회 해체와 금융실명제가 대체 뭐가 대수인지도 모르겠고.금융실명제 금융실명제 하길래 세계 모든 나라 다 하는 줄 알았는데 안 하는 나라도 부지기수더구만. 87년 이후 시대가 변하면서 군사 쿠데타가 어려워진건데 하나회있었으면 아직도 쿠데타 시달리고 있었을 거라 생각하는 것도 어이없고
17/01/20 11:36
금융실명제 안 했으면 선거때마다 조 단위로 돈 뿌렸을거고 이재용 가지고 구속 하느니 마느니 얘기도 안 나왔겠죠. 하나회 안 없앴으면 아마 김대중 정권때 쿠데타 가능성도 있었을거고(진지하게 14대 대선에 김대중이 대통령되면 군부는 거부해야 한다는 소리 떠돌던 시절) 유권자 수준 논하시기엔 딱히 뭐 리플 다신 수준도....
17/01/20 12:53
선거 때 조단위 뿌리고 이재용 구속 안 되는 게, IMF 닥치는 것보다 억만배는 더 낫습니다.
김영삼한테 맥없이 당한 하나회가 김대중이 대통령된다고 쿠데타 잘도 일으켰겠습니다.
17/01/20 11:36
제 의견이 틀릴 수 있다는 건 인정하지만, 한 가지 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건 '유권자 수준' 운운하면서 다른 사람 의견을 폄하하는 것은 도움이 안되고 건강한 민주주의의 정착을 어렵게 한다는 겁니다. 직설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유권자 수준 운운 하면서 다른 의견에 대한 존중이 없는 사람의 의견은 들을 당위성도 가치도 없습니다. 짧은 글 안에서 자가당착에 빠지셨네요.
17/01/20 15:14
존중해야죠. 그게 양심의 자유(신념의 자유)이고 민주주의의 핵심적인 가치중 하나입니다.
다른 의견 (그것이 설사 99.9999% 틀리다고 하더라도) 을 인정 못하는 게 전체주의식 사고고요...
17/01/20 15:45
이전 정권에서도 측근 비리는 있었는데 박근혜만 탄핵받는 건 부당하다는 게 박사모의 주장입니다. 똑같이 도둑질했는데 왜 나만 잡느냐는 강도의 항변과 똑같습니다. 이런 의견까지 존중되어야 한다고 보진 않습니다.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 아닙니까.
17/01/20 15:56
그런 의견이 보이면 반박을 하세요. 그런 생각을 존중하기 어렵다는 건 이해하지만, 존중을 못하시겠으면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시는 겁니다.
17/01/20 19:48
남이 헌법을 위반했다고 해서 당신이 헌법을 가볍게 여겨도 되는게 아닙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말이 안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입닥치게 하고 싶다는 것이 생각으로 멈추면 문제가 없지만, 그걸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게 전체주의이고, 어렵게 청산한 그러나 아직 남은 군사정권 잔재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신념의 자유, 표현의 자유는 당신이 말하는 그 정도 수준의 논리로 무시해도 될 원칙이 아닙니다.
도저히 말이 안 통해서 이만하겠습니다.
17/01/20 20:26
제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박사모를 처벌하자고 했습니까?
헌법에 반하는 그들의 주장은 수준이 떨어지며, 존중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을 뿐입니다. 이게 헌법에 위반된다고요? 대체, 헌법 어디에 반헌법적인 주장까지 모두 존중해야 한다고 나와있나요?
17/01/20 11:37
하나회 해체와 금윰실명제가 뭐가 대수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는데서 끝난 이야기죠. 다른 사람들이 다들 같은 이야기를 하고 나와 의견이 다르다면 일단 내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를 의심해야 합니다. 다른 이들을 무작정 비난할 것이 아니구요.
17/01/20 11:44
"다들"의 기준이 먼가요?
하나회 해체나 금융실명제 처럼 "단발적인 결정"과 장기적인 국정운영중에 어느것에 중점을 두느냐죠. 하나회 해체에 군인들이 반발해서 쿠테타 다시 일어났다면 세기의 어리석은 결정이 될수도 있는 위험한 결정입니다. 운이 좋았다고 봐도 될수 있는 부분이고요. IMF는 장기적인 국정운영에 실패한 쉽게 말하면 기본에 실패한 사태죠. 어느걸 더 크게 평가하느냐는 사람마다 다른거 아닙니까? 저는 IMF사태로 그냥 마이너스 평가 하겠습니다. 줄 점수가 없어요.
17/01/20 11:46
의견이 엇나가신 듯 합니다. 어느 걸 더 크게 평가하느냐가 아니라, 하나회 청산과 금융실명제가 뭐가 대수냐는 것에 포인트를 둬야 하는 거라고 봅니다.
즉 IMF와의 상대평가가 아니라, 오직 하나회 청산과 금융실명제가 칭찬받을 만한 업적인가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17/01/20 12:45
김영삼이 하나회를 해체할 수 있었던 건 이미 하나회가 종이호랑이로 전락했기 때문입니다. 해체 당하는 와중에도 꼼짝 못 하고 당하고만 힜던 조직이 무슨 군사쿠데타를 일으킵니까. 하나회 해체는 퍼포먼스의 의미 밖에는 없습니다.
금융실명제도 그렇게 과대평가받을만한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게 과연 IMF를 덮을만한 치적인지요.
17/01/20 15:01
하나회가 종이호랑이라니요...
직전 노태우시절까지도 하나회는 요직을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사조직에 점조직형태였으니 법령이나 규정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조직도 아니고, 수도 근교의 실전병력을 장악하고 있는 조직이었으니 놔두었으면 김대중대통령 당선 뜨고 쿠데타가 났을 겁니다. 김영삼이 인사권을 제대로 휘둘러서 날리지 않았으면, 우리는 군사정권 시즌 3를 봐야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M8gcb4hLgnc 그리고 금융실명제가 없었으면, 불법 정치자금을 얼마나 잡을 수 있었을까요. 그냥 차명계좌를 대놓고 써도 되는 시절이 그때인데요. 금융실명제 실시 후, 김영삼대통령은 설문조사로 뽑은 한국 100대 스타 1위에 선정됩니다... 당시 온갖 스포츠, 연예게 스타를 제치고요.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220211 저 두개가 IMF를 덮지는 못하지만, IMF는 온전히 김영삼의 잘못이 아니고, 저 둘은 온전히 김영삼의 공입니다.
17/01/20 15:38
하나회가 강력한 조직이었다면 인사권 휘두르며 모가지 날려버릴 때, 군에서 쿠데타 일으키고 뒤집었어야죠. 인사권 좀 썼다고 그냥 당하고 있어요? 이것은 포장된 것처럼 힘이 없었거나, 시민의식이 성숙해서 쿠데타를 일으킬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아니었거나 둘 중의 하나입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하나회가 존재했다고 김대중 당선되면 쿠데타? 이건 비현실적인 가정이라고 봅니다.
17/01/20 15:53
취임하고 12일 만에 전격적으로, 일부만 교체하는 걸로 위장해서 쳐낸겁니다.
게다가 김영삼은 보수였던 민자당 대통령이었죠. 민자당에는 하나회 출신 국회의원들도 많았고요. 하나회 사람들도 김영삼은 자기측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대응이 늦었고, 다행히 성공한겁니다. 하나회 장교들이 사태를 제대로 파악했다면, 쿠데타가 났을 겁니다. 성숙한 시민의식에 대해 말씀하시지만, 1212 사태가 불과 10년 쯤 전에 있었던 시대입니다. 국민들이 419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줬다고 해서, 516을 막지는 않았습니다. 쿠데타가 나면, 광주와 같은 일이 한번 더 거친 후 군사정권이 정권을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게 비현실적일까요? 당시 수도 근교의 실전군단을 지휘하고 있던 하나회 수장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고, 이게 당시 현실입니다. 김영삼 대통령을 싫어하시는 것은 잘 알겠습니다만, 하나회 척결은 김영삼 대통령은 큰 업적 중 하나입니다. 수도 근교의 실전 병력을 즉시 동원할 수 있는 정치군인들의 모임을 종이호랑이라고 보는건 좀 비현실적이라고 봅니다.
17/01/20 19:45
60년대 초반 한국은 세계 최대 빈국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90년대는 중진국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그때처럼 쿠데타의 위협이 존재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리로 김대중 집권은 98년이었습니다. 1212 이후 20년이나 지났고, 21세기를 목전에 둔 시점이었습니다.근데, 아프리카나 중동도 아닌 한국에서 쿠데타가 일어난다? 대단히 회의적인 상상입니다.
17/01/20 21:02
중진국 수준인 터키, 태국에서는 심심하면 쿠데타가 일어나고,
최선진국이었던 프랑스도 쿠데타를 경험한 바가 있죠. 쿠데타는 못사는 나라에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 권력자와 군인을 견제할 수 있는 정치적 시스템이 부족하면 일어나는 겁니다. 하나회 숙청이 있었던, 92년은 87년 6월 항쟁이 일어난 후, 군사 정권 출신 대통령을 막 거친 다음입니다. 그런 시스템은 미비한데, 자의로 무장병력을 움직일 수 있는 하나회가 남아있다면, 쿠데타의 가능성을 경시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
17/01/21 00:14
터키는 이슬람 국가, 태국은 국왕의 권력이 절대적인 국가입니다. 둘 다 민주주의 국가와는 거리가 멉니다. 적합한 사례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이론적으로는 지금도 쿠데타는 가능하죠. 하나회를 대체하는 군사조직도 존재하구요. 하지만 쿠데타의 가능성을 믿지 않게 된 것은 민주화 이후 강해진 시민의 힘때문입니다. 하나회가 해체되었으면 뭘합니까. 군요직은 영남 출신들이 계속 차지하고 있었는데. 그들도 호남에 좌파인 김대중에 대한 혐오가 상당했을 겁니다. 근데, 왜 쿠데타를 안 일으켰을까요. 그럴 수 있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17/01/21 13:36
남성인권위 님// 태국이야 특수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만, 터키의 경우 엄연한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별도의 국가 원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아타튀르크의 노력덕에 나름의 정교 분리가 이루어져 있는 국가입니다. 이슬람의 영향력이 크다는 것 하나로 특수한 사례로 치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그리고 현재 하나회를 대체하는 군사조직이 어디 있습니까? 군의 정식 명령체계를 무시하고 무장 병력을 움직일 수 있는 하나회같은 군내 사조직은 현재 없습니다. 있다면 그건 군법회의감이고, 그런 비밀 조직의 존재를 현재 알고 계신다면 당장 신고하셔야 합니다. 98년 김대중 당선 때 쿠데타를 못 일으켰나고요? 하나회같은 사조직을 김영삼이 없애놨기 때문이고, 최초의 문민정부를 거치면서 지방자치제 등과 같이 시민의 힘이 국정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키우기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92년 당시에는 그런 시스템이 없었고, 군의 정식 명령을 무시하는 사조직이 남아있었습니다. 쿠데타가 일어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나요?
17/01/20 11:38
금융실명제는 다하는걸 했기 때문에 대단한 개혁인 것이 아니라 안하는 나라가 부지기수인데 그걸 하고 있기 때문에 대단한 개혁이지요. 심지어 자유지상주의적 자본주의를 따르는 사람들도 금융실명제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가 안 나옵니다.
17/01/20 11:42
그 시대를 안 살아보셨군요...;;
지금 관점에서 그 시대상황을 판단하니까, 김영삼의 업적이 우스워보이는 겁니다. 그리고, 김영삼이 아니었어도 IMF를 막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 시기에 아시아의 6룡이라 불리는 나라들이 하나같이 개박살났어요.
17/01/20 15:10
대만은 무사히 빠져나가지 않았나요?
홍콩이나 싱가폴은 잘 모르겠네요. 그냥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작살난 건 기억나는데요... 찾아보니 대만은 무사히 빠져나갔고, 홍콩이 박살났고, 싱가폴은 언급조차 없네요. 결국 홍콩과 우리나라만 당한 셈이네요. 그렇다면 결국 김영삼 책임이 상당수 있단 얘기죠. 지도자에 따라 무사히 넘긴 나라도 박살난 나라도 있으니까요. 물론 다른 동남아 국가(태국 등)은 논외로 해야죠. 갸들과 우리과 같은 체급이라고 보긴 무리니까요.
17/01/20 16:34
제가 아는 한도에선 대만과 한국의 경제 구조는 좀 다릅니다 . 싱가폴이야 문제가없을겁니다 자금이 많은 화교동네인걸로 알고 아시아 중 기초가 약한나라는 작살났고 대만은 저 중에서 기초자체는 한국보다 튼튼해요 중소기업기반이라 자금이 한두군대 빠지는걸로 무너지지않습니다조치만 잘하면 대처하기 쉽습니다 근대 한국의경우 당시 대기업중심의 규모의 경제라 한군대 무너지면 계열사 연쇄부도가 일어나는구조죠 진짜 취약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대만의경우 규모자체가 커지지못하면서 현재 대만의 경제구조 문제점도 드러나고있죠
17/01/20 17:42
그거야 익히 알려진 사실이죠. 재벌위주 경제구조를 비판할때 대만 끌어다가 예를 들은건 IMF이전에도 흔했고 IMF이후에는 더 많았습니다.
다만 이후 삼성이 겁나게 커나가고 대만은 정체되면서 이제는 중소기업 위주 경제구조 개편 얘기는 쏙 들어갔죠. 댓글을 단 이유는 안군님이 아시아의 4용이 다 작살났다고 해서 그건 사실과 다르다는 언급을 한겁니다.
17/01/20 11:44
그깟 하나회 해체라니요. 4.19 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을 국민의 힘으로 날려버리고도 5.16에 의해서 군부독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후 25년을 넘게 군부독재 시절을 거쳤구요. 아직도 군부독재에 허덕이는 개발도상국들 많고, 군대의 강성함은 일반 시민들의 힘으로 뒤엎는데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한국 현대사의 민주주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가장 실효성이 큰 업적은 김영삼의 하나회 청산이라고 봅니다.
17/01/20 12:32
87년 시민혁명 이후 사회가 성숙해지면서 군사 쿠데타의 위협은 사라졌다고 보기 때문에 하나회 해체는 상징적인 의미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군사쿠데타가 가능했다면 하나회 해체 시도할 때 일어났어야죠. 그때 군이 무기력하게 당하고 있었던 자체가 군부의 권력이 약화되었다는 반증입니다.
17/01/20 15:03
그 때 김영삼이 기밀작전 수준으로 인사권을 휘둘러서 성공한겁니다.
당시에 하나회 해체하겠습니다. 발표하고 해체한게 아니에요. 그거 발표했으면 바로 쿠데타행이었죠.
17/01/20 12:58
IMF 앞에서는 그깟 하나회 해체와 금융실명제죠. 벌써 잊으셨어요. IMF는 6.25 이후 최대의 국난입니다. 하나회 해체와 금융실명제는 IMF는 새발의 피의 적혈구입니다.
17/01/20 13:25
혼자 맘대로 다른 질문하시니 답변은 드릴께요. 아니요. 그런데 전 그깟 하나회가 그대로 있고 금융실명제가 없는 세상에 사느니 IMF한번 더 겪겠습니다. 애초에 IMF랑 YS랑 그닥 상관없다고 보고요.
17/01/20 13:40
IMF가 왜 김영삼과 상관이 없어요? OECD 가입 시도했을때 부터 예견되었던 겁니다. 당시 기사를 보면 신한국당 내부에서조차 "무리한 자본시장 개방은 통화관리 미비와 금융기장의 국제투기화가 우려된다"며 가입 유보를 주장했었습니다. 불행하게도 불과 1년 후에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IMF는 전적으로 김영삼탓입니다.
하나회가 존재하고 금융실명제가 없는 세상보다는 IMF 한번 더 겪는 게 낫다는 님의 의견은 인정하겠습니다. 근데, 그 논리는 사드없고 김영란법없고 최순실 비리없는 세상보다, 사드있고 김영란법이 있고 최순실 비리가 존재하는 세상이 더 낫다는 박사모식 논리와 유사하다는 것만 알아두십시오
17/01/20 13:53
답했더니 이제 또 딴얘기하시네... 당신이 물어본거 답 했잖아요.
IMF 책임 문제는 전적으로 YS탓이라는건 님 생각이고요. (YS책임이라는 주장 가져오시는거 만큼 저도 아니라는 거 한바가지 가져올 수 있어요.) 박사모 같다는 둥 엉뚱한거 가져다 붙이지 좀 마세요. 없어보여요.
17/01/20 14:36
님의 답이 박사모의 논리 전개와 똑같다고요. 님도 제 댓글에 어이없다는 감상을 달았잖아요. 저도 제가 느낀 걸 얘기한 것 뿐이예요. 박사모와 다르다고 생각하면 논리적으로 반박하세요. 그냥 없어보인다고 내뱉는 게 더 없어보여요.
IMF가 전적으로 김영삼 책임이라는 건 세상이 다 알고 있는 겁니다. 님같은 소수가 부정한다도 되는 게 아니예요. 집권 초기도 아니고 집권 말기에 닥쳤습니다. OECD 가입 초기부터 금융위기에 대한 경고가 있었구요. 근데 어떻게 생각해야 김영삼과 상관없다는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17/01/20 14:44
남성인권위 님// 제 감상 그대로 적으면 님이랑 똑같아질거 같아 그만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게시판만 봐도 세상이 다 아는거 치고는 소수가 좀 많네요.
17/01/20 15:32
박사모 수준에서 똑같아져 봤자죠. 역대 대통령 국가발전기여도 조사에서 김영삼은 1.5%입니다. 전두환보다도 낮은 최하위죠. 일개 게임 게시판 유저들의 생각과는 달리 국민 대다수는 IMF를 김영삼의 책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근거아닐까요
17/01/20 11:39
개인적으론 70점은 과하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단순한 군사정권의 후예라기엔 역대 정권 중 가장 노동자 친화정권이고 현재 노동법의 뼈대가 이 시기에 이뤄진 터라 지금처럼 존재감 없는 정권으로 평가받긴 좀 그렇다 봅니다. 노태우 본인이 노동자 친화적이라기보단 전두환 정권 말기의 대규모 노동운동에 데여서 그 반대급부로 이뤄진거라고 보지만 어쨌든 업적은 업적.
17/01/20 11:47
노태우 정권 때 대학시절이었는데 영삼옹 정권하고는 무지 달라요. 매우 힘들었죠. 이 시기에 전노협이 결성됐죠(90) 공안통치도 하고... 별명이 물태우라지만 할 건 다 하고 많이 잡아들이고 죽는 사람도 엄청 많았죠(91년) 하여간 겪은(?)사람 입장에선 전두환보다 조금 약해졌지만 그놈이 그놈.
17/01/20 11:48
노태우도 독재자라 보기는 힘들죠.
어쨌거나 직선제로 당선된 대통령이고, 정통성은 충분히 확보한 대통령이었습니다. 박근혜정부도 합법적으로 정권을 취득했죠. 물론 선거조작 의혹이 있습니다만, 대놓고 부정선거까지는 아니었고요.
17/01/20 11:54
대통령 예우 박탈은, 광주민주화항쟁 학살의 책임을 물은 것이고,
그로 인해서 사형선고를 받았기에 대통령 예우를 박탈당한 것이지, 정권취득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누구는 집권시기때의 과오만 따지고, 누구는 그 이전의 과오를 따지고... 이중잣대 오지네요. 그렇게 따지면, 노태우한테 정권이 넘어간 책임은 DJ한테 물어야 마땅하죠.
17/01/20 11:59
그니까 역사속에서 사라져야되죠. 그 학살자들은 그래서 대통령 자격이 없는겁니다. 학살자들에게 과오를 따지는것도 웃깁니다.
노태우에게 정권 넘겨준건 당연 DJ, 김영삼에게 책임을 물어야죠. 당연한거 아닙니까? 군사독제세력에게 정권을 넘겨준꼴인데.. 이점은 100보 까여도 할말없습니다
17/01/20 12:08
당연히, 집권기간 동안에는 정통성이 있[었]다는 얘기죠;;
저도 전두환, 노태우 싫고, 변호해 주고 싶은 생각은 1도 없어요. 그저, 자꾸 논의가 엇나가니까 바로잡고 싶은 것 뿐입니다.
17/01/20 11:40
노통이 머했냐 정권 재창출 실패가 문제다 라고 하는거 보니
이명박 처럼 언론을 탄압해서 성공한 정권처럼 포장하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국정원 투입했어야 하나 봅니다? 편법없는 투명하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운영하면 이렇게들 욕 먹는데 정상적인 나라 만드려는 사람이 바보죠.
17/01/20 11:46
노통 정권 재창출 실패한 게 노무현 정부에 책임이 있다->부정적인 방법으로 정권 재창출한 이명박 정부가 낫다 로 몰아가는 비약이 대단하시군요. 누가보면 김대중도 언론장악하고 알바써서 정권 이양한 줄 알겠네요.
17/01/20 11:55
아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이 무척이나 성공적이어서 투표종료 두시간만에 이명박 당선확정이 뜨고 경향이랑 한겨례는 정권에 장악된 언론이라 그렇게 노무현 정부를 비판했나보네요? 정권이양 측면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낸게 노무현 정부인데 이것조차 흑백논리 이분법 내세우면서 김대중보다 못하면 실패한 정권이냐 라고 비약하시는 거 보니 그냥 제가 말을 말아야 겠네요.
17/01/20 11:47
저는 대체 참여정부가 뭘 했길래 80점이 나오는지가 더 궁금한데요. 여기서 참여정부가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 개인에 대한 평가를 하라고 하면 이명박 밑으로 놓는 사람 아마 세명도 안될걸요? 이명박이 문제가 아니라 아마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압도적인 1등일거 같은데
참여 정부를 노무현이 아니라 훔바훔바가 대통령했다고 생각하면 80점이 나올 구석이 대체 어디에 있는지 저는 그것이 더 궁금합니다. 대통령 당선 전의 행보, 대통령 임기 이후의 행보, 심지어 대통령 임기중의 행보까지 인간 노무현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었지만 그 훌륭함이 대체 참여정부에 무엇으로서 반영이 되었습니까?
17/01/20 11:48
그럼 무엇이 실패 했나요?
경제 지표도 그렇고 투명성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선진국에 근접하게 발전시킨 정권이 참여정부입니다. 그걸 후진국수준으로 꼬라박게 만든게 이명박이고요.
17/01/20 12:02
참여정부가 뭘 실패했냐 또 일일히 써야 되나요. 어차피 님도 알고 저도 알고 여기 글 읽는 사람 모두가 다 알고 여기다가 그 댓글 달면 어떤 답글이 달릴지도 다 알고 결론이 어떻게 날지도 다 아는 일인데요. 위에 댓글 단 사람들이 다들 세부적인 디테일에 관심이 없어서 뭉개고 넘어간게 아니죠 피차 상세히 얘기하기 시작하면 이 글 다 잡아먹고도 남을만큼 민감한 문제라 그런거지;
부동산 전반적 고등교육 (대학) 정책 의무교육 과정의 사교육 문제 / 등급제 로스쿨 제가 키배 떴을때 저게 왜 당시에 하지 말았어야 하는 일이었는지 확실하게 설명할 자신이 있는것만 해도 이 정도인데, 논란의 여지가 있는것까지 들고 오면 끝도 없죠.
17/01/20 12:28
간단하게 참여정부 AI 태안기름 사고 등등 과 이번정부의 메르스 세월호 만 비교해봐도 답 나오죠.
경재지표 투명성 언론자유도 이런건 보여려도 믿으실지 모르겠네요
17/01/20 12:34
그러니까 그게 이번 정부보다 낫다는 근거는 되어도 왜 80점인지에 대한 답은 전혀 안되잖아요.
잘한 지표에 대해서는 백번 인정하지만 잘못한 부분의 지표도 있는데 전자만 얘기하는것도 큰 의미는 없구요. 사실 믿으실지 모르겠다 이런 얘기까지 하시는건 뭐 크게 의견을 나눌 생각도 없어보이는거 같은데 이쯤하죠.
17/01/20 11:47
먹고 살 걱정안하고 웰빙 걱정하던 시절을 다 잊고 보수 언론들의 "실패한 정권 타령"만 기억하시나 봅니다.
공무원들이 민원에 벌벌 떨고 대통령 비판해도 안잡혀 가고 다들 웰빙음식 찾던 시절이 언제 다시 올려나요?
17/01/20 11:51
그떄 웰빙 찾으시는분들은 지금도 오가닉 뉴로바이오틱 논소프 타령하면서 아이허브에서 직구로 음식뿐만 아니라 세제 가그린 토너까지 다 건강 신경써가면서 잘 먹고 살고 있는데요. 돈 많이 버니까 그런거 아니냐구요? 월 200씩 벌면서 맞벌이 하는 집인데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대통령 비판해도 안 잡혀가고 이명박때도 안 잡혀갔고 공무원들은 민원에 여전히 벌벌떨어요.
무슨 노무현때를 요순지치처럼 묘사하시는데 그때가 살기 제일 팍팍하던 사람들이나 그때부터 살기 팍팍해진 사람들이 많으니까 저런 평가가 나오는거란걸 좀 아셔야죠.
17/01/20 12:03
그때 부터 살기 팍팍해 졌다라니 그럼 살기 좋았던게 김대중 대통령때 2-3년 뿐입니까?
IMF때 살기 좋았다고 자부하시지는 못 할꺼고 IMF때 꼬라박은 경제를 김대중대통령이 단숨에 살기 좋게 만들었는데 바로 노통때 못 살게 된건가요????? 주장하시는 내용이 이상하신거 못 느끼시나요? IMF가 없었으면 "그때부터 살기 팍팍해진 사람들이 많다" 라는 주장을 인정하겠습니다만 IMF때 바닥친거 구해내고 궤도에 올린게 김대중, 노무현때 아닙니까? 님이야 말로 좀 아셔야겠네요.
17/01/20 12:10
IMF 수습은 김대중이 한거구요. 노무현때 바로 살기 힘들어진게 아니죠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을 잡고 참여 정부에 실시한 이런 저런 정책들로 인해 망가진/망가지기 시작한 계층이 있는거죠. 그런 사람들의 여론이 모이고 모여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스무스했던 정권 교체가 일어나게 된거구요.
언론 조작을 얘기해도 애초에 노무현 대통령 당선 당시에는 노사모 신바람 운동이 먹히던 사람들이 왜 노무현 대통령이 정권을 실제로 잡은 5년 동안은 언론에 세뇌당해서 정상적인 판단을 못하는 호구가 된거라고 생각하시는지? 그리고 이명박이 정권 잡고 언론 조작을 정권 안 잡았을때보다 훨씬 신명나게 때려댔을텐데 박근혜는 왜 그걸 등에 업고서 선거 개입까지 해놓고 3% 차이로 겨우 이겼을까요?
17/01/20 12:17
경제 지표 가지고만 설명할 수 없는게, 김대중 노무현 정부부터 신자유주의적인 경제정책이 대세가 되고 양극화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부자와 기업은 돈은 갈퀴로 버는데 서민은 가난해진 시기인건 맞죠. 그래서 경제지표는 생각보다 멀쩡한데 나는 왜 힘들지?라는 얘기도 나오고. 더불어 집값 잡는데 실패한데다 균형발전 명목하에 부동산 가치 폭등이 단순히 서울뿐만 아니라 지방까지 전파되던 시기라 그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맞습니다.
17/01/20 19:22
다른 분들 개별적 점수에는 그냥 태클 안거는게 나을거 같아요. 각 대통령들의 객관적 치적보단 평가자 자신의 성향이 드러나는 듯...저는 언론, 국민정서, 정치지형 등에 끼친 거의 불가역적인 변화 때문에 노무현을 매우 높게 평가하지만 순수한 행정력이나 정치력으로 따지면 최고점수를 주지 못한다는 의견에도 굳이 이견을 달진 않으려 합니다.
17/01/20 11:44
높은 경제성장률 덕에 전두환에게 점수를 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광주가 고작 한 세대 이전의 일인데.. 가치관 차이로 이해하려고 해도 쉽지 않습니다..
17/01/20 11:51
저와 래스터님 말씀을 하시는 것 같으신데... 다시 읽어보시길;;
전두환과 박정희를 비교할 때, 박정희에게 점수를 더 줄 하등의 이유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광주항쟁 탄압이 물론 큰 과오지만, 박정희 정부 시절에 벌어진 탄압과 전횡도 그에 못지 않죠.
17/01/20 11:45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독재자들에게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으로 평가를 해줄수 있다는게..아쉽긴 하네요..
잘 봐줘봐야 토사구팽해서 내다버려야댈 과거의 잔재들일 뿐인거 아닐까 싶은데요... 차라리 박정희든 이승만이든...대한민국은 왕정국가이다라고 헌법부터 때려고쳤으면..성군으로 추앙해도 이해를 하겠는데..;; 저 작자들이 무려 대통령이라는게...;;참...
17/01/20 11:52
저는 민주주의가 완전한 선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여태까지 인류 역사상 나왔던 정치 시스템 중 가장 나은 시스템이라고는 생각하지만), 그 당시 한국의 시대적 배경을 놓고 보면 민주주의가 제대로 실행될 가능성도 거의 없었다고 봅니다. 부득이한 독재상황이라고 할까...물론 그게 옹호해줄 이유는 전혀 되지 않지만 독재를 했다고 무작정 까지는 않았습니다. 독재도 나름 정치의 한 방면이라고 보기 때문에. 실제로 리콴유처럼 독재로 나라를 잘 이끈 곳도 있긴 있어요. 중국도 인권 문제로 말이 많지만 공산당 독재로 40년 가까이 잘 유지되면서 성장하고 있고.
17/01/20 11:54
독재국가나 왕정국가라고 정체성을 제대로 밝혔으면 저도 뭐 깔 생각은 없습니다 ;-)
세종대왕은 성군이지만, 민주주의 국가의 훌륭한 대통령은 아니니까요 ^^; 저기 북쪽 친구들도 민주주의 인민 공화국이라고 이름 붙여 놓고 독재를 하는게 가증스러워 까는 것이고. 이승만, 전두환, 박정희와...저쪽 김씨 3대가 같은 이유로 까여야 한다고 보니까요.. 그렇지만...우리나라 정서는 좀 다르긴 하죠.. 전적으로 제 개인의 견해였습니다. ^^;
17/01/20 11:45
점수를 매기자니 정말 이것저것 고려할게 많군요. 대통령이 참 쉬운게 아니에요.
다른 대통령은 주관에 따라 등락폭이 클수 있다고 보는데 최악은 박근혜 고정입니다. 박근혜를 비교해서 보면 지금까지 끔찍하게 싫었던 정권들도 다 그럭저럭 괜찮아 보입니다.
17/01/20 11:46
생각해보니 박근혜는 점수 많이 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사실상 반지의제왕에서 골룸역할 하는건데..마치 오버워치 0점찍고 더내려가면 5000점인것처럼 돌고돌아 사회전체의 인식을 바꿔놓은 대단한 대통령인데요 크크
17/01/20 11:51
한미동맹 강화 / (연기금 좀 꼴아박았지만)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스무스하게 극복한거 두 가지는 업적으로 봅니다. 노무현 정부때 한미관계가 너무 최악이라 그거 정상화 시켜놓은건 잘 했다고 생각해요. 서브프라임 사태야 97년 동남아 경제위기 이상이었는데 국내에서는 그렇게 여파가 없었고요.
나머지는 크크크크 뭐 크크크크크
17/01/20 12:12
저도 그렇지만 그건 참여정부의 과를 직접 맞은 사람들의 투정이고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봤을때 이명박 정권을 노무현 정권보다 위로 놓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만큼 어려운 일로 보입니다. 특히나 이명박 > 노무현이라는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게 노무현때 살기 팍팍했던 거의 모든 요소가 이명박때 개선이 전혀 안됐습니다. 단지 여기다 댓글 달고 있을 연령대는 정말로 참여정부의 정책에 직접 쳐맞고 헤롱헤롱거린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여론이 생기는것뿐이죠.
실제로 전연령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면 노 > 이 이건 너무나도 당연해서 언급할 필요도 없을만큼 격차가 납니다. 뒤로 갈수록 참여정부에 얻어 맞은 사람들의 경험은 희석되괴 이명박 정권의 과는 드러나기 시작할테니 차이가 벌어지겠죠. 다만 그렇다 치더라도 그 차이는 양김과 노무현의 차이와 비교하면 극히 미약하다고 보네요.
17/01/20 14:15
사실 경제와 언론보다도.
민간인 사찰과 국정원 댓글 조작같은 선거개입이 저는 더 나쁘다고 생각되고요. 이명박은 덜 까발려졌을 뿐이라고 생각돼요. 경제는 의도와 상관없이 무능이라든지 해서 망가질수 있는데. 민주주의의 근간을 건드리는건 일단 의도가 나쁜거라 도저히 좋은 점수를 줄 수가 없네요. 댓글의 이명박 정권 점수는 제 느낌에는 전체적으로 후한것같습니다.
17/01/20 11:53
그런데 정말 나이대에 따라 경향이 있는 것이 보이기는 하는 것 같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어릴 때 군사정권의 분위기를 경험하셨던 분들은 YS 에 후하고 군사정권의 맛은 많이 보지 못하고 IMF 의 맛(?) 을 많이 본 분들이 YS 에 박한 듯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 (그때는 국민학교였죠) 군사 제식 훈련 과목 (교련이라고...) 이 있어서 총 모형가지고 제식 연습을... 대체 국딩한테 이런 걸 왜시키는거야...
17/01/20 13:54
+1
저는 두 세대 다 아니지만 YS는 지나치게 저평가됐네요. 군사정권에서 민주주의로 완전히 이행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17/01/20 15:22
개인적인 질문 드리고 싶은게 국민학생한테 제식 훈련을 해요?
저도 박정희 정권에서 국민학교 다녔지만 끽해야 보이스카웃이니 한별단 정도의 예비 병정 놀음 정도만 했는데요? 지역이나 교장따라 다른 걸까요?
17/01/20 15:26
학교 분위기 혹은 교련 담당 교사의 분위기에 따라 매우 다르다는 것은 들었습니다.
교련 교과서에 제식 훈련에 관한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FM 책대로 하시는 분은 실제로 하셨습니다 (...) 제가 그 분이 군대 매니아여서 그랬는지 그냥 교육과정에 있는 내용을 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17/01/20 15:40
어라? 점점 놀랍네요.
제 경우는 교련은 고등학교때 했지 중학교때까지는-이때 전두환 정권- 체육만 했었는데요. 과목 자체가 없었거든요. 몽키매직님은 한참 형님뻘 세대인가요?
17/01/20 15:55
제가 나이가 적은 것 같습니다. 전 학창시절을 전두환 정권때 시작했기 때문에...
저는 중학교 때는 교련을 확실히 했고, 고등학교 때는 교련을 확실히 안했습니다. 제가 국딩 고학년과 중학교 저학년을 헷갈리고 있을 수는 있는데 중학교 때는 확실하게 했습니다. 교련 선생님 얼굴도 기억이 납니다...
17/01/20 11:55
이런거보면 대통령이 되는 것도 천운이지만 '좋은' 대통령이 되는데도 천운이 따라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IMF가 2년만 늦게 터졌어도 김영삼의 점수는 지금보다 평균 몇십점씩은 올라갔을것 같고 서브프라임이 2~3년만 일찍 터졌어도 참여정부의 점수는 평균 몇십점씩은 내려갔을테죠. 물론 그런거 탓하는 순간 대통령 자격이 없는것이고 그럼에도 슬기롭게 극복해나가는게 대통령의 역량이긴 하겠지만 재밌긴 하네요.
17/01/20 11:55
자국에 국민을 학살한 인간들에게 점수가 너무 후한거 아닙니까?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하지 않는걸 뒤로 두고라고 일단 그들의 목적은 영구집권이였으니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은 0점으로 해야죠. 그 살인범들이 아니였으면 대한민국은 훨씬 더 발전되고 평화로운 나라가 됐을겁니다.
17/01/20 11:58
어떤 대통령은 집권 이전의 행보까지도 평가기준에 넣고,
어떤 대통령은 집권시기만 평가에 넣고, 어떤 대통령은 통치행위 때문에 벌어진 일이 아닌데도 그것 때문에 저평가를 받고, 어떤 대통령은 명백하게 지표상으로 공이 있는데도 대외상황 덕을 본거라고 평가절하 당하고... 사실 그래서 역사 인물들에 대한 평가가 쉽지 않은거기도 하죠. 기준을 어디 두느냐에 따라서 평가가 극단적으로 갈릴 수 있으니... 극단적으로,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평가를 내리자면, 세종대왕이나 이순신장군도 얼마든지 깔 수 있거든요.
17/01/20 11:59
각자가 갖고 있는 원죄에 대한 평가, 의도와 결과 중 어디에 가중치를 두느냐에 따라 많이들 갈리는군요.
개인적으론 노태우(60), 김영삼(65), 김대중(70), 노무현(60), 이명박(50), 박근혜(X) 라고 생각합니다.
17/01/20 12:00
댓글 보면 이명박에 후한 점수를 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 박근혜가 이 정도의 재앙이 된 것에는 이명박의 책임이 절대적입니다. 권력을 견제할 수 있는 국가과 공공 시스템 전부를 철저하게 망가뜨려놨죠. 방향은 다르지만 박근혜와 견줄 정도로 최악의 정권임은 분명하다고 봐요.
17/01/20 12:00
박정희는 유신 전/유신 후로 나눠야 좀 더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죠. 두 시기를 묶어버리니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봅니다. 단순히 넌 독재자니까 0점! 경제 발전 했으니 50점! 퉁칠게 아니죠. 유신 전에는 경제발전 공이 크나 유신 후에는 그런 것도 없었죠. 그리고 단순한 독재자라 하기엔 초기 10년은 엄연히 선거로 뽑힌 것도 사실이고.
17/01/20 12:04
김영삼, 김대중 대통령의 '현직' 대통령 아들의 구속도 어떻게 보면 큰 공이 아닌가 합니다.(물론 아들이 구속될 정도로 나쁜 짓을 먼저한게 비민주적이긴 하지만요.)
세계 역사를 봐도 자기가 왕인데 아들을 벌주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인조, 영조 같은 약간 정신병자는 제외하구요) 다른 대통령이면 '현직' 대통령 아들 구속은 상상도 못할 일이죠.(노무현 대통령은 하겠지만요) 저는 이 때에 이제 우리 나라도 완전히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이명박때부터 완전히 퇴보했죠. 저런 인간도 대통령되는 나라구나. ㅜㅜ 요즘은 미국도 트럼프가 대통령이라는 점에서 위안을 삼습니다.
17/01/20 12:08
이승만 : 30 - 민주주의 기반 정부를 만든 것만으로도 30점 줍니다.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지만 당시 한반도에 별관심이 없던 미국을 끌어들이지 않았다면 냉전시대에 살아남았을지가 의문이죠.
윤보선 : 10 - 사실 이분은 잘 몰라서. 419로 시작해서 516으로 끝난 다는 걸 생각하면 10점도 과합니다. 박정희 : 60 - 진짜 공도 많고 과도 많죠. 게다가 공은 이리저리 따져볼 여지도 많지만 과는 거의 백프로 자신의 과라는 것도 감안해보면요. 그렇지만 수천년동안 이어진 가난을 딛고 일어나게 한 것은 누구도 부인못할 공입니다. 유신만 안하고 민정이양했으면 진짜 국부급이 되었을 수도... 최규하 : 10 - 사실 여기에 들어가는게 좀 애매한 정권이지만 그래도 권한대행이 아닌 대통령이니까. 전두환 : 20 - 시대의 흐름을 역행한 독재자. 경제호황도 외부 요인이 컸지만 그래도 망치지 않았다는 것과 어쨌든 스스로 물러났다는 점에서 20점 줍니다. 노태우 : 40 - 본의는 아니었겠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발전에 노태우 시기의 과도기가 꽤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영삼 : 70 - (+) 하나회척결, 금융실명제, 역사바로세우기 등 실질적인 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시작. (-) IMF 미만 잡. 김대중 : 90 - IMF 극복, IT 산업 육성, 대북관계 개선, 정치를 하는 이상 10점은 아무리 못해도 또는 아무리 잘해도 메울 수 없죠. 노무현 : 70 - 큰 방향에서 딱히 잘못한 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데 그게 좋은 결과로 나왔느냐를 물어보면 애매~하죠. 이명박 : 60 - 큰 방향에서 딱히 잘한 점을 찾기는 쉽지 않은데 그렇다고 잘못한 점을 나열해보면 그게 독재자들과 같은 점수를 받을 거냐고 하면 그건 또 아니죠. 박근혜 : 30 - 설마 민주정부가 들어선 이후에 50점 이하의 평가를 내리리라곤 상상하지 않았는데 그런 일이 일어났습니다. ㅠㅠ
17/01/20 12:15
100점 만점 기준이라면
노태우 50. 김영삼 60. 김대중 60. 노무현 40. 이명박 30 나머지 0 저는 딱 이정도인거 같아요. 0점은 사실상 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대통령들이라..
17/01/20 12:19
하나회 척결이야말로 대한민국 역사의 흐름을 이레버시블하게 바꿔놓은 결정적인 장면이라고 보기 때문에, 김영삼을 탑3으로 꼽습니다. 그렇게 하나회때문에 물먹었던 남재준 전 육참총장같은 사람도 "시대와 상황에 맞는 통치방식" "군인은 구국의 결단을 해야한다" "중국의 붕괴가 곧 고토회복의 기회"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있으니 말 다했죠
17/01/20 13:03
제가 말을 잘못했군요. 군사독재세력의 역사도 역사로 봐야죠. 다만 독제세력들은 과오따질필요없이 그냥 악으로 규정지어야된다고 생각할뿐입니다.
17/01/20 14:38
놀라실 이유가 전혀 없는게 인기투표 해보면 1,2등입니다. 저도 박정희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것과 별개로 실제로 국민 다수가 박정희를 좋아하는건 자체는 그냥 사실입니다.
17/01/20 12:24
개인적으론
이승만 0 (나쁜 일만 함, 국민방위군 사건부터 해서.. 영구집권 하려던거, 시민들한테 총질한거, 그나마 한게 조봉암 시켜서 토지개혁. 이거 없었으 면 625때 공산화됬을 듯) 장 면 10(한게 없지만 난리법석인 상황) 박정희 10(경제는 초반에 도약 좀 했지만, 막판에 엉망, 유신, 헌법파괴, 인권유린 등. 항상 마지막이 제일 중요함) 최규하 0(군부에게 일방적으로 휘둘림. 이 분이 잘했으면 1212는 없었슴) 전두환 10(경제는 모르니까 그냥 맡겨서 좋았슴. 광주학살. 최대 오점임. 그리고 군부쿠데타, 각종 비리, 마지막에 계속 해먹으려 한 점 등 경제에서 번 점수 몽땅 다 까먹음) 노태우 60(군부 후계자이긴 하지만, 투표로 당선, 북방외교로 러시아무기 받아옴. 이 정권때부터 인터넷 망을 깜. 권위주의적 시절 모습을 전혀 청산은 못했지만, 경제도 나쁘지 않음) 김영삼 50(하나회 청산은 위대한 업적이지만, imf 망. 아들 비리. 금융실명제. 당시 반쪽자리 였지만 후임자들이 잘 정착시켜 어쨌든 금융실명 의 시초, 앞에 군바리들과는 달라서 그래도 민주주의에는 다소 진전이 있었다고 봄. imf 없었으면 개인적으론 70,80점이라고 생각됨) 김대중 80(imf 조기청산 과 카드남발 내수진작으로 가계 대출 급증의 주범. 어쩔 수 없었다고 하나 비정규직 대량 양산으로 지금의 양극화의 단초 제공, 막판 아들의 비리로 얼굴에 먹칠됨. 자유로운 사상 보장으로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기 도래됨. it 산업도 크게 융성함) 노무현 65(기존 제도권의 맹공에 너무 휘둘림. 그러나 권위주의 청산 시도는 성공하지 못했으나 크게 의미가 있슴. 대통령 기자회견 보면 지금 대통령과는 격이 다름. 대연정제안-결과는 실패했으나 진정성이 보임. 집권이전에 약속했던 수도이전 실패, 그리고 해외파병은 그렇다치더라도 부동산 분양원가 공개 번복, 재벌개혁에서 진전을 못보인 모습은 대단히 실망적. 그러나 그 누구보다 시민, 인권에 대한 개념은 훌륭했고, 나름 국방에서 첨단무기 도입등은 밀덕들에게도 인정을 받음) 이명박 40(그래도 눈치 봐가면서 해먹음. 기본 일머리는 있어서 일을 못하지는 않으나, 자기 이익을 위해 최대한 노력함. 그러나 자기가 모르는 분야는 시스템상 돌아가도록 함.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나 이번 정권보면 이것만 해도 기본은 가는 모습을 보임. 북한 강경책 아무런 실효를 못보이고, 집권 후반에는 뒷돈 줘가며 통일 하려는 모습 보이는 등 앞뒤 안맞는 짓 많이 함) 박근혜 15(시대를 제정일치 시대로 되돌림. 그래도 해먹은 액수는 명박이 보다는 작을 듯. 머리가 나빠서;;;, 전두환보다 매우 무능하고 비효율적 이었지만 그래도 점수를 조금 더 준 이유는 학살이나 고문은 않했기 때문) 지극히 개인적의 의견입니다.
17/01/20 12:26
여기 올라오는 댓글들을 보니, 새삼 전두환의 "날 겪어보지도 않은 것들이..." 가 얼마나 명언인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군사독재 시절을 겪어본 사람들이라면, 이명박에게 전두환의 2배 이상의 점수를 줄겁니다.
17/01/20 12:31
이런건 원래 나중에 글 옆에 실제 나이 밎 신상이 나오면 진짜 꿀잼일거 같아요
아무리 그래도 전두환때는 정말 지옥 같았죠. 솔직히 말해서 후세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는게 큰 의미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지금 박근혜의 패악질이 심하다 하더라도 생존권까지 위협받았던 전두환때랑 비교해서 더 낮은 정도는 절대 아닙니다. 이 곳의 평균 연령대가 대충 눈에 보이네요. 안타깝습니다 - [경주 월례중학교 15세 최종찬 학생] 크크 아무리 그래도 우리 영삼이형은 점수 좀 더 줘야 된다 인정? 행님들 너무 올드하게 공격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젊게 생각하는게 좋은 부분 아니겠습니까? 싸우지들 마시구요 ^^ - [금감원 출신 호남타이어 상임고문 56세 박철수] 이런식으로
17/01/20 12:39
크크크... 뭔가 신분세탁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한국 근대사의 비극 중 하나가... 유신반대투쟁을 하던 사람들이, 전두환 정권에 맞서싸우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그때보다는 낫지 않냐며 정권을 옹호하고, 독재에 저항하던 사람들이, 이명박 정부에 반대하던 사람들을 무시하고, 민주적으로 뽑은 지도자를 반대하지 말라고 했던건데...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이 이 모든 세대를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국민대통합!! 여러분 저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100점을...읍읍...
17/01/20 12:26
이승만 0, 박정희 0, 전두환 0, 노태우 0.
대통령까지 된 사람이 자국민을 의도적으로 해한 시점에서 평가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17/01/20 12:27
태어난건 박정희 대통령 시대지만
정치나 사회에 관심을 가진거는 노무현대통령 부터이기에 그전 정권은 평가하기 힘들거 같고요! 노무현 40점 개인적으로 무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탄핵 역풍으로 국민들이 열린우리당에게 150석 이상을 줬는데 무엇을 했냐죠! 인간 노무현은 모르겠지만 대통령으로서는 점수 주기 힘드네요 이명박 50점 유능한 정권이죠 가진자들에게는 그 방법들을 너무나 잘 쓴 정권인거 같네요! 그래서 가진자와 없는자의 중간인 50입니다. 박근혜 5점 멍청한 정권입니다 딱 지금 지지율이 점수인거 같네요! 사기를 쳐도 똑똑해야 사기를 잘친다고 진짜 멍청하니 사기를 쳐도 지금 같은 일이 생기네요 다음 정권이 누가될지는 모르지만! 미국대통령처럼 퇴임전에 50프로 이상의 지지률을 가지고 내려오는대통령을 보고 싶네요
17/01/20 13:51
만약에 이명박이 순수한 보수정권이었으면 가진자들에게 유능한 정권이라 평할 수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자면 이명박은 자신에게 유능한 정권이었죠. 가진 자들은 덤으로 나온 부스러기를 나눠가졌을 뿐이고..
국가를 사적 용도로 유용했는데 정권이 바뀌면 바로 청문회 끌려나오리라 생각합니다.
17/01/20 21:49
그런데 문제는 청문회에 나오더라도 딱히 욕해주는 거 빼고는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거죠.
그노무 4대강도 진행하고 나서 가뭄피해가 줄었는데 4대강 덕이라고 우길 테니까요. 녹조도 원래부터 있던 것은 맞고, 가뭄도 피해가 준게 맞으니까요. 겨우 그거 하려면 22조나 들여서 4대강 안해도 되는데 어쨌든 해서 가뭄피해가 줄어 참 뭐라 말하기 그렇습니다. 가뭄피해가 준 것을 나쁘다고 할 수도 없고 말이죠.
17/01/20 23:05
자원외교와 4대강 같은 큰 사업을 일으키면서 공개적으로 대놓고 해먹은게 많지요.
이번에 최순실과 박근혜의 뇌물수수 혐의를 입증하는데 성공한다면 이명박도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모두 처벌되는게 당연해야 옳은 사회인데 박근혜도 아직 버티고 있는터라 저도 솔직하게 우리 사회에 확고한 자신은 없네요.ㅠ
17/01/20 23:14
전 딱히 MB가 뇌물을 받으면서 사업을 진행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사업을 크게 벌리고 그 사업에 합법적으로 참여하면서 이득을 공유했을 거 같아요. 그러니 사업규모가 그렇게 커진 거겠죠. (아참. 그러면서 일자리 늘렸다고도 했었죠. 어쨌든 일자리 생겼으니 뭐라 할수도 없고 아오...) 합법적으로 나라의 돈을 빼먹을 수 있는데 일부러 뇌물을 주고받거나 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래 사람들이 알아서 뇌물이나 향응을 받는 거라면 몰라도요.
17/01/20 12:33
전 그리고 참여정부의 그 탈권위주의라는 것도 그다지 업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런 긍정적인 평가가 노무현 정권과 인간 노무현의 경계 자체를 흐리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고요. 탈권위주의가 시스템으로 정착된게 아니라 개인의 인품에 의존한거라면 어차피 대통령 바뀌면 사라질 것이었죠.
그리고 참여정부가 진짜 권위주의를 앞세운 적이 없느냐? 대추리 사태때 군사정권에도 안했던 군대 투입해서 거기 살던 사람들 짓밟은 거랑 기자들끼리 담합한다고 기자실 날려버린거랑만 봐도 이중잣대가 어느정도 섞여있습니다. 전 그래서 탈권위주의 얘기하는건 그냥 대통령 성품이 그랬다는거지 정권으로 보면 딴데보다 낫긴 한데 딱히 높이 평가할만한 건덕지가 못된다 봅니다.
17/01/20 12:43
노무현이 탈 권위주의적인 인물이라는거야 사실 이것만큼은 폄하의 여지가 정말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무현 개인을 떠나 참여 정부가 탈 권위주의적이었냐를 이야기하면 최소한 앞뒤로 김대중 - 이명박 정부때보다는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개인의 권위주의와 정책의 권위주의와 이미지상 권위주의가 다 일치하는것도 아니구요. 세상에서 제일 보스정치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김영삼은 대통령 되고 나서도 자기 맘대로 정책 추진 실행했지만 이미지는 뭐 대단한 국부 이미지가 전혀 아니었죠...
17/01/20 14:56
개인이 탈권위적이었을 뿐이다 라는 말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긴 하는데 그보다 국민들 마음속에 민주정신을 심어준 점을 높게 평가합니다.
아, 대통령도 저럴 수 있어. 혹은 우리에게 그런 대통령이 있었어. 이게 사라진다구요? 적어도 아직은 아니네요. 향후 수십년을 더 가겠죠. 굽시니스트를 비롯해 농반진반으로 박정희를 대체할 새로운 아이콘이자 우상이라는 얘기도 했는데 이것도 업적의 일종이라고 평가합니다. 이런 점은 업적보단 다른 종류의 것으로 봐야하므로 제외한다면 노무현 정부 전체가 탈권위적이진 않았다는 점에 어느 정도 동의 합니다.
17/01/20 12:33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 10대를 보내 직격타가 적었던 저로서는, 이명박정부가 노무현정부에 비교되는것자체가 노무현정부의 수치같네요.
4대강, 자원외교, 국정원, 언론 이 4개를 생각해보면말이죠. 비교 안되려면 한 300조쯤 더 해먹었어야 했나...
17/01/20 12:44
그래도 역대 정권에서 보자면..
대체적으로 DJ 정권이 가장 무난하고 낫다고 보는게 중론이긴 한거 같군요.. 이정도만 하는 대통령이 몇대만 쭉 나와줘도 대한민국이 좀 필거 같은데..하...
17/01/20 12:58
잠깐만요. 위에 IMF가 김영삼의 실책이 아니다라는 이야기들이 간간이 보이는데 IMF는 김영삼의 실책이 맞습니다.
OECD에 가입한다고 단기 부채에 대한 규제를 풀어서 해외 단기 부채가 (특히 종금사를 통해) 물밀듯이 들어왔고, 태국발 동남아시아 외채 위기 때 그 자금이 단숨에 빠져나가면서 IMF가 초래된 거거든요. 심지어 국가 보유 외채마저 공식 발표보다 턱없이 적었고, 당시 대만이 했던 것처럼 신속하게 평가절하도 없었습니다. IMF는 거의 무조건 김영삼 대통령의 실책이 80%이상입니다.
17/01/20 13:12
OECD 가입 당시 기사를 보면 당시에도 갑작스런 금융개방으로 국제투기장화 된다는 우려가 있었죠.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6100100209103004&edtNo=45&printCount=1&publishDate=1996-10-01&officeId=00020&pageNo=3&printNo=23325&publishType=00010
17/01/20 13:07
김영삼 - 50점 봅니다. 아까 리플 중 동전 던지기 있었는데, 김영삼의 모든 정책이 거의 동전던지기 수준의 과단성이어서...
그리고 김영삼 아니면 못했을 정책이 너무 많습니다. 전두환 - 35점? 최소한 자신이 나대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노태우가 과대평가 되어있는거 같고. 박근혜는 - 다 못했고, 단 하나 잘한게 있는데, 그 하나가 너무 크네요. 국민 대통합. 하지만 본인은 한국 역사상의 오점. 그래서 5점 드리겠습니다. (위의 리플에서 따왔습니다. 박근혜의 공헌이 아무리 생각해도 작은게 아닌거 같아요.)
17/01/20 13:30
시대보정을 좀 하면 이명박근혜 이 두정부에는 구체적인 수치는 몰라도 마이너스 점수 주고 싶습니다. 다른 정부들은 군사독재니 뭐니 해도 조금씩은 역사가 나아가는 방향에 있었는데 얘네둘은 물길을 거꾸로 돌렸거든요 특히 이명박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역사에서 대통령 한명 파낼수있다면 이 양반 파내고 싶네요
17/01/20 13:45
이승만 10
박정희 유신전 85 유신후 5 전두환 30 노태우 40 김영삼 70 김대중 75 노무현 50 이명박 35 박근혜 0 이라고 생각합니다
17/01/20 14:13
이승만 10
윤보선 1 박정희 유신전 60 유신 이후 20 최규하 1 전두환 20 노태우 15 김영삼 40 김대중 60 노무현 35 이명박 30 박근혜 -100 이라고 생각합니다.
17/01/20 14:13
이승만 10점 공은 적고 과는크니 특히 장기집권움직임은 최악
박정희 30점 경제정책은 이미 이전정부에서 수립하고있던중이었고 오히려 대기업 집중육성 정책 변경으로 인한 정경유착의 시작으로 후일 imf 단초를 제공하며 한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침 또한 민주주의 태동에 가장 큰 적 국민학살에 장기집권 움직임까지 핵노답 다만 고속도로 건설을 밀어 붙인것과 의료보험 노동관련 정책수립등은 공으로 인정 전두환 20점 박정희 경제 문제점을 일부 해결한 공로는 인정하나 광주민주항쟁 학살 및 부정부패 심화 부정재산 축재등 한국 경제구조에 결국 악영향 노태우 40점 나쁘진 않았지만 군부독재정권의 수혜를 받은점과 부정재산축재는 최악 김영삼 65점 imf의경우 박정희 시절부터 수립된 경제정책으로 인한 부작용이 터진거라 정상참작의 여지는 있으나 가드도 안올리고 처맞아 tko 당한건 분명한 과 3당 합당의경우도 사실 70퍼정도는 김영삼 책임이나 30퍼정도는 김대중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 공은 금융실명제와 하나회 척결로인한 국민의 민주주의 쟁취에있어서 인명적 피해나 쿠테타 위험성을 줄이고 조선총독부의 폭파또한 어느정도 공이라고 생각 김대중 60점 경제정책에있어서 김영삼때 똥 딱는다고 고생하긴했는데 처리를 잘못해서 카드대란 발생 지역감정을 줄이려고 노력한점은 인정하나 가장맘에안드는점은 지역감정 해소를 위한 박정희 기념관 건립을 허용한 점 역시 3당합당의 일부 문제점가지고있고 여러모로 한국사에서 좋은 대통령 노무현 65점 권위주의 해소와 국방력 증대는 분명한 공이나 경제문제에서 아쉬운점도있음 개인적으로 부동산 원가공개정책이 미시행으로 양극화에 해결못한것이 아쉬움 이명박 35점 4대강 자원외교로 국가 부채 증가 및 꼼꼼히 해드심 언론통제 및 탄압으로 한국 민주주의 후퇴 시대보정해보면 노태우보다 더했음 저때는 군부정권 이후였음에도 생각보다 통제를 안했는데 15년 동안 민주정부가 들어선 민주주의에서 저러다니 대단~ 박근혜 100점 그애비에 그딸이라고 하는짓도 판박이 어려서부터 보고배운게 도둑질이니 그 모양 지금이 무슨 유신인줄아나 멍청한게 신의한수라서 100점 줌 똑똑했으면 안걸리고 잘해드셨으면 민주주의 후퇴에 일조하셨을분
17/01/20 14:15
댓글에서 다른 부분은 많이 공감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노태우가 좀 많이 과대평가 받는것 같습니다...
이 분 어느 신문지면에 과거 대통령 평가 지수에서 투명라인급으로 안습하거나 혹평만 일색인것을 본적이 있어서...
17/01/20 14:16
인간 노무현 말고 대통령 노무현 또는 참여정부의 업적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네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건 아마도 보여주기식 과시적 성과라고 해봐야 반기문 UN사무총장 건 정도에 불과해서 사람들에게 뭔가 임팩트있는 걸 보여주지 못해서인것 같네요. 노무현 정권의 업적은 우리 나라가 나가야 할 길을 제시한 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역사를 봐도 어떤 가시적 업적을 내려면 10년 이상의 치세를 가진 왕만이 가능했거든요. 우리가 아는 당태종, 당현종, 조선 세종, 영정조 등 다 집권이 기본 10년은 넘어요. 그래야 죽이던 밥이던 가능하죠. 그래서 지금 미국처럼 4년 중임제를 개헌으로 검토하는 것은 5년 단임제의 한계를 타파하고자 하는 면이 크고요. 내가 생각하는 참여정부의 공은 1. IMF의 극복 좀 냉정하게 평가하자면 김대중의 IMF극복은 뽕치료였죠. 부동산 규제 완화와 신용 카드 남발을 통한 내수부양. 그럴수 밖에 없는 한계-5년내 뭔가 보여줘야 한다-는 인정합니다. 원화저평가를 통한 수출 증대와 IT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이건 공과 과가 다 있죠. 그 이후 닷컴 버블 붕괴로 고생)가 IMF극복을 위한 정상적인 치료였다면 위의 두 건은 완전히 마약이었죠. 그 마약의 부작용이 노무현 정권에서 터졌고(카드 대란, 부동산 광풍) 그걸 노무현 정권은 뽕주사 대신 정석적인 정책으로 카드 대란은 큰 무리없이 치료했죠. 부동산 광풍은 임기 말에야 간신히 그 끝을 볼수 있어서 많은 원성을 샀고. 이것만 보면 노무현 정권이 한게 뭐있냐는 말이 있지만, 이명박에게 곳간 두둑히 채워서 넘겨준탓에 사대강 뻘짓하고도 금융위기때 정부가 적자재정일망정 운신의 여지는 준 셈이죠. 만약 인기 또는 임시 처방만으로 넘어왔으면 이명박 정권이 참여정부 땜에 라는 핑계가 상당히 유효했을 겁니다. 박근혜 정권이 아무 한것도 없이 재정 적자만 쌓은 것에 비하면 이명박 정권의 선전은 결국 앞선 정권의 덕을 톡톡히 본 건 인정해야죠. 2. 우리 나라의 시스템 제시 지도자는 대중보다 한걸음만 더 나가는게 맞다고 흔히들 말하죠. 이상적으로 나가면 대중과의 괴리에 스스로 무너지고 말죠. 각종 재난처리에 대한 메뉴얼 작성-완성본일리가 없죠. 세상은 바쁘게 변하고 그때마다 업데이트 되어야죠.-과 전자 정부, 전자 기록에 대한 제시와 실질적인 운영이 큰 공이라 생각합니다. 그에따라 박근혜 정부의 메르스 사태 때와 노무현 정부의 사스 사태 때를 많이들 비교했죠. 그런 시스템을 만들고 또는 만들려 노력했던게 노무현 정권이죠. 다만 이를 업데이트하고 유지보수 하는 것은 당연히 차기 정권의 일인데 그들은 그런 수수한 일에는-이런건 일터지기 전엔 티도 안나고 일터져서 수습해도 그게 당연한거지 잘한 일이라 칭찬받기 힘듧니다.- 관심도 없었죠. 뭔가 이벤트만 터뜨려서 대중의 불만을 재우려한 전형적인 나만 아니면돼라는 이기적인 집권자를 선택한 우리의 실수죠. 또한 과거 NLL사초 논란 등을 보아서 알 수 있듯 기록에 충실했던게 노무현 정권이죠. 조선 시대 때도 사초를 악용한 사례가 있었듯 기록 자체가 문제일리 없고 이를 악용한 사악한 무리가 문제죠. 노무현 이전, 노무현 이후를 봐도 그만큼 충실히 기록을 남긴 정권은 없습니다. 조선왕조실록이 아니라 승정원 일기만도 못한 기록을 가진게 대한민국인데 비록 악용의 여지가 있더라도 자신에 대한 유불리를 떠나 후세에 무언가를 던져주려한 그 양심과 행동이야말로 칭찬받아 마땅하다 생각합니다. 이 시스템이란건 공기나 물과 같아서 있어도 고마운 줄 모르고 그걸 유지보수하는데 들어가는 돈과 노력은 무지 아깝게 생각하는게 인간 본성입니다. 지도자란 당연히 그걸 욕을 먹던, 국민이 알아주지 않던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걸 방기해도 일이 터지기 전에는 아무도 모르죠. 어쨌거나 그걸 시도하고 노력했으며, 그 시스템의 필요성을 후대 정권의 교훈(?)으로 알려준 것만 해도 대단한 업적입니다. 3. 우리 나라 생존 방안 제시 동북아 균형자론은 그 당시에도 이상적이고 주제 파악 못하는 정책이라 많은 공격을 받았습니다. 국방만큼은 어쩔수 없이 미국에 상당히 종속적일수 밖에 없는 한계를 가질수 밖에 없죠. 그럼에도 전작권 회수와 자주 외교를 표방하며 미일중러 4강의 포위 속에서 그나마 우리 목소리를 내가며 남북관계를 주도했던 공적은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5년이라는 짧은 집권 기간, 국내에서 별 인기 없었던 한계 등을 고려하면 아쉬운 점이 많지만 이 역시 아직도 전작권 환수도 못하고 그 준비도 전혀 하지 않는 후임 정권들과 비교할때, 그리고 공민왕의 반원자주정책과 대비해보면 그 공로나 방향 제시는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민왕의 개혁 정책도 왕이라는 신분에도 고려말의 한계 때문에 좌초하고 만 것을 안타깝게 보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노무현의 전작권 회수와 동북아 균형자론 역시 인정받고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제 주관적인 관점으로 북한에 대한 증오가 국민들에게 널리 퍼져있는 상황이 불안합니다. 북한을 친구처럼 대할 수는 없지만 망하거나 말거나 하는 자세는 결국 북한 정권이 붕괴해도 우리의 지분은 마치 통일 신라 시대처럼 평양 이남으로 영토를 축소시킬 우려마저 들게 합니다. 대한민국이 만약 망하거나 크게 흔들린다면 미국이 가만히 있을까요? 중국 역시 마찬가지. 북한이 망하거나 크게 흔들린다면 그 땅은 원래 대한민국에 명분이 있는 영토라고 순순히 인정할까요? 북한을 그냥 제 3자처럼 내버려두는 것, 김정은 정권에 대한 증오로 그냥 김정은 개새끼를 외치는 것은 일반 국민이라면 몰라도 지도자라면 적극적으로 피해야 할 자세입니다. 이명박근혜 시기에 북한이 안망한걸 정말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참여정부의 과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부역자들에 대한 처단을 못한 점(크게 보면 4대 개혁 입법을 밀어붙여야 했죠.), 신자유주의 정책을 급격히 추진한 점, 포퓰리즘적인 전시 행정을 그다지 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그러나 87년 체제에서 가장 선전한 정권은 하드웨어적으로 가시적으로는 김대중 정권, 소프웨어적으로 비가시적인 부분에서 노무현 정권이라는 점에서 동등하게 80점의 점수를 주고 싶네요.
17/01/20 14:23
전 김영삼에게 최고점 주겠습니다.
실질적인 민주화는 이때부터고 그건 김영삼의 공이 컸습니다. 대통령욕하면서 잡혀들어가지 읺을까, 목숨이 위함하니 않을까..등으로 전전긍긍하지 않아도 될수 있는 사회분위기는 이때부터 입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야한다를 외치면서 삼당합당을 했고, 당선되자마자 하나회 척결을 함으로써 거짓이 아니었음을 보여줬죠. 근데 삼당랍당은 대통령당선전에 일어난 일이라 정권평가에 포함하면 안되니까 사실 의미는 없고요. 65점 주겠습니다 김대중 정권시절은 그냥저냥 흘러갔으나 현재의 사회병폐 시작을 만들어냈으니 40점 노무현 시절때는 사람만 좋고 헛발질에 정치력부족만 반복돼서 25점 이명박 정권은...10점 박근혜 2점 군사독재정권시절은 대통령아니니까 빼겠습니다
17/01/20 14:42
아닙니다. 실질적인 민주화는 노태우 정권 시절부터 시작입니다. TV에서 대통령 풍자한 코미디가 판을 치던 시대였습니다. 군출신이라고 해도 노태우는 박정희 전두환처럼 서슬퍼렇지 않았습니다.
하나회는 그 당시에 이미 종이호랑이에 불과했으니까 순삭당했던 겁니다. 총독부 해체처럼 퍼포먼스의 의미 밖에는 없습니다. IMF를 덮을만한 공과가 절대 아닙니다. 어림 반푼 어치도 없습니다.
17/01/20 14:40
많은분들이 나름 토론 하시는건 흥미롭게 잘 봤네요.
이 와중에 그 어떤 토론도 없이 거의 모두가 꼴찌 and 0점으로 인정하는 박근혜의 위엄에 감탄 또 감탄합니다. 이념과 사상 보수와 진보 독재와 민주 그 모든걸 넘어서서 압도적 꼴찌! 우리 위대한 대텅령이십니다! 여기서도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계십니다 크크크
17/01/20 14:43
아무리 국민을 배불려도 그게 사람의 목숨값 만할까요?
공은 공입니다만.. 다들 사람의 목숨값을 너무 작게 보시는 것 같네요. 이런 관점에서 죽은 목숨값만큼 -를 하겠습니다. 목숨값을 숫자로 펴현할 순 없겠습니다만.. 이승만 -348384848585858383939383 박정희 -9384739383847283384948475 전두환 -6464737474747747575582 노태우 40 김영삼 50 김대중 70 노무현 55 이명박 55 박근혜 10
17/01/20 14:44
노무현 정부때 등급제 + 대학등록금 폭탄 맞은 첫세대로써 도저히 좋은 점수를 주기 힘듬 ;;;;;;;;; 하필 잘못 걸려가지고 ; 등급제는 희대의 병맛 정책이였죠 세상에 순위대로 등급을 나누는 그런 헛짓거리를 한 이해찬 인간은 대가리 박고 사라졌어야 하는데 ;;;;;;; 왜 지금도 나와서 깝쭉 거리는지
89점 맞은 사람보다 85점 맞은 사람이 순위가 더 높을수 있는 희대의 병짓 정책
17/01/20 14:53
지금 생각해도 역대 정부의 모든 정책중 가장 이해 안되는게 수능 등급제죠. 대체 목적과 의의가 무엇이었는지 전혀 모르겠는 정책. 아마도 일종의 공무원 시험들처럼 일정 점수 넘었으면 다 똑같고 일정점수 아래면 OUT이다! 뭐 이런 논리로 나온게 아닌가 싶어요. 대체 '왜' 공무원 시험과 수능을 동일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무원 시험은 소수의 합격자만 가려내면 되지만 수능은 응시자 모두에게 공정한 순위를 줘야하는 시험인데... 설마 이 순위를 운빨로 만들면 더 공정해진다고 착각한걸까요. 하다못해 박정희 유신은 자기가 다 해먹겠다는 목적은 알겠는데 등급제는 애초에 목적을 모르겠네요.
17/01/20 14:48
이승만 -30
박정희 -10 최규하 20 전두환 30 노태우 50 김영삼 60 김대중 80 노무현 80 이명박 10 박근혜 -50 일단 박정희는 그 이후의 모든 역사에 악영향을 남겼기 때문에 당장 경제를 살리고 어쩌고 가지고 플러스까지 갈 수도 없고 비슷한 관점에서 노무현은 시민들의 마음 속에 향후 수십년을 갈 수 있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가치와 정신을 남겼다고 봅니다. 이명박은 50정도 볼 수도 있는데 자원외교 -10 사대강만 해도 -30점은 충분할 것 같고요. 저 강들 이제와서 어쩔건지... 쓰다보니 각 대통령이 실제로 무엇을 얼마나 잘했냐보다는, 평가자들이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가를 드러나게 만드는군요. 저는 결국 민주주의라는 제도와 진보적 이념, 정신적인 가치, 미래와 역사에 미친 영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노무현 시절까지 전반적으로 한국 정치나 문화는 쭉 성장 성숙해왔다고 보고 있었네요. 저도 몰랐는데.. 또 의외로 다른 분들 점수도 상승'추세'라는 면에서는 저와 그렇게 다르지 않은 경우가 많네요. 세부 점수가 다를 뿐... 사실 박근혜는 아이러니컬하게도 박정희를 청산할 가능성을 줘 오히려 플러스일 수도 있지만...그건 실제로는 손석희나 고발뉴스 한겨레 꺼림칙하지만 조선 세계일보 등 다양한 언론의 힘, 그리고 정치권의 변혁과 촛불을 통한 국민의 요구가 한 일이지 박근혜가 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고...반면 노무현 시절에 있었던 국민 정서의 변화는 실제 노무현이 캐리한 부분이 많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쓰고보니 전두환 점수를 깎아야할 것 같기도...전두환 시절의 좋은 변화도 결국 시민들 덕분인게 많다는 느낌인데... 그런데 장면 윤보선이 누군가요? (술렁)
17/01/20 15:34
세츠나님과 상당히 유사한 생각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서 그런가 돈만 키워주면 과도 상당히 가려지고 기대만큼 돈을 못불려주면-경제 성장만 놓고 보면 그렇지도 않지만- 무능으로 매도 당하는게 상당히 안타깝네요. 노무현의 강점은 가치관과 정신이라는 소프트웨어에 있다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17/01/20 14:55
다른 분들 말씀대로 YS의 점수가 너무 짠거 같네요. 김영삼이 하나회를 숙청하지 않았다면 아직까지도 우리는 군사 쿠데타의 가능성이 상존하는 나라에서 살고 있었을 겁니다.
17/01/20 15:19
이명박 정권에 넉넉한 점수를 준 분들이 많아서 놀랍네요.
박근혜 정권이 파헤치질 않아서 그렇지 드러나기 시작하면 엄청날걸요. 제가 보기에 후대에 대한 악영향은 이명박>>박근혜라고 봅니다.
17/01/20 15:27
의외로 원조박통에 대한 평가들이 후하네요. 굳이 그런 기준으로 볼거라면 전통이 박통보다 점수가 낮을 이유가 있나요. 명백하게 경제성장을 이끌고 올림픽 유치하고 공공질서를 확립한 정권인데. 박통은 사실 지금의 결과가 그 덕이다!이지 약 20년가까이 했는데 오히려 초기와 말기에는 경제가 안 좋았죠.
17/01/20 15:28
개인적인 순위입니다.
김대중,노무현,김영삼 노태우 박정희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 같은 줄은 굳이 우열을 가리고 싶지 않은 경우 입니다.
17/01/20 15:33
김대중 50 - 최고점이기는 한데 아무리 대통령으로서만 평가한다고 해도
이런 대통령병이 대단했던 정치인이 최고점이라는 것이 그만큼 한국정치가 불행했다는 겁니다 87년은 말할 것도 없고 대권욕심에 야권뒤통수 치고 정계복귀할때는 한나라당을 찍어야 하나 잠시나마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들었고 이인제라는 천운의 도움으로 그렇게 평생 소원을 풀자마자 갑자기 도량이 넓어진건지 전두환 노태우사면에 동의부터 한건 마치 박정희의 한일협정같은 행태였습니다 그 아량이 북한에게도 동일하게 발휘된 건지 아니면 통일의 씨앗을 뿌린 대통령으로 이름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었는지 국외상황 국내상황 뭐하나 제대로 따라주지 않음에도 햇볕정책을 성급하게 추진한 것도 감점이고요 물론 imf 설거지를 위해 애를 많이 썼습니다만 당시엔 전 국민적인 분위기부터 국가위기상황에 일치단결하자는 태도로 배경을 만들어줬죠 가장 인정해주는 건 그래도 퇴임이후에 품격이 있었다는 거 김영삼 45 - 3당합당으로 독재세력과 연합하며 그네들의 면죄부가 시작되었죠 당시 호랑이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가네 어쩌네 했는데 그때 쫄랑쫄랑 따라들어간 서청원 김무성이 박근혜에게 붙은 꼬라지만 봐도.. 군사정부의 흔적을 지우려 해봤자 그 세력과 연합해놓고 그게 잘될리가 없죠 전두환 노태우를 기소했지만 결국 마무리는 사면으로 끝났고 3당합당으로 만들어진 민자당은 신한국당 한나라당을 거쳐 평생 대립했던 독재자의 딸 칠푼이에게 들어갔습니다 하나회척결은 공이지만 첫 문민정부인 자신부터 위협적으로 느꼈을텐데 하는게 당연한거고 그렇다고 다른 독재국가들의 상황과 비교해서 매우 어려웠던 일로 보는 건 당시 쿠데타 가능성을 너무 과장하는 거죠 그렇게 따지면 이미 박정희 전두환같은 독재자부터 다른 나라 독재자들보다는 나은 점이 있게 됩니다 이걸로 김영삼에게 점수를 높게 주려면 독재자들의 점수도 같이 높아져야 하죠 imf는 성수대교 삼풍백화점붕괴처럼 전부터 잘못 쌓아온 게 무너진 걸로 볼 수 있으니 이건 그나마 공으로 경제를 내세우는 독재자들 점수에서 더 까야할 일입니다만 일어나는 걸 막을 수 없었다고 해도 그 정도와 대처에 대한 책임은 피할 수 없습니다 물론 야권에서는 3당합당으로 욕먹고 여권에서는 정권을 넘겨줬다고 욕먹고 김대중에 비해 남아있는 편이 없어서 너무 저평가 받고 있는 부분도 분명 있고요 금융실명제는 이견이 없고 이명박근혜보다는 확실히 우위 노무현 45 - 무슨 목적인지 알 수없는 대북특검으로 임기를 시작했죠 대북송금이 불법이 드러났으니 진영논리에 벗어난 공정함을 추구한 것이었다면 인정하겠으나 이후 죄다 사면해줘서 공정함도 내다버렸고 그렇게 선긋기하고 시작했으면서도 전임자의 햇볕정책을 뒤엎은 것도 아니고 열린우리당도 동교동계가 구태이기는 했으니 갈라선 걸 이해하려고 해도 그렇게 갈라서 봤자 겨우 천신정 + 김한길등과 어울린거니 보면 요새 안철수만큼 사람 볼줄을 모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더한 구태인 한나라당에게는 대연정제의 같은 거나 하질 않나 지역주의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이미 지역주의가 없어졌다는 사고같은 나이브한 현실인식에서 비롯된 앞뒤 안맞는 태도가 자주 드러났습니다 물론 이명박근혜 새누리부역자놈들을 사고를 치면서 국가의 기틀을 흔들때마다 참여정부시절 정립한 시스템이 재평가 받으니 그래도 마냥 논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고 대통령전까지나 또 퇴임이후에도 인간적으로 정치인으로 훌륭하다는 것에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만 대통령하면서는 탄핵 역풍으로 김대중도 못가져본 거대여당을 가졌던 이점이 있었음에도 이정도라는 건 김영삼과 마찬가지로 낙제만 겨우 면한 수준으로 봅니다 나머지는 전부 다 아예 낙제점들 뿐이라 간단히 기타쩌리 = 노태우 = 이명박 > 박근혜 > 박정희 > 이승만 = 전두환 이정도로...
17/01/20 16:07
그래도 짠물점수에 비해서 민주정부를 상대적으로 고평가하시는군요. 하긴 아무리 못한다 못한다해도 살인독재정권보다야...
이명박 박근혜는 당시에는 그렇다 치고 겪어보고 지나가고보니 어쩌다 이런 사람들이 뽑혔나 자괴감 들고 괴로울 정도이고...
17/01/20 15:35
솔직히 정치, 경제, 현대사에 대한 지식없이 매우 주관적으로 쓰신게 맞는거 같네요...
일례로 김영삼 imf는 김영삼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라 박정희-전두환-노태우에 이어져내려온게 김영삼 때 터진거라 김영삼의 잘못이라 못박을 수 있는건 아닙니다. 조짐이 보일 때 대처라든가 터지고 나서 후처리가 미숙했던 점은 마이너스일테지만요. 김대중이 먼저 대통령했으면 김대중 때 터졌을겁니다. 김영삼은 하나회척결, 금융실명제만으로도 역대 대통령 중에서도 세손가락에 들 수 있습니다. 위에 대통령들 중에서 저거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요. 경제민주화와 정치제도 안정화의 기본을 만들어둔 사람입니다. 저걸 못한 남미에서 수시로 쿠데타 일어나는 것, 꼴통들이 시위하면서 쿠데타일으켜라 요구하는 것만 봐도...
17/01/20 15:39
군사정권인 노태우까진. 평가할 가지도 없습니다. 0점
김영삼 60점 IMF 를 대비하지 못한점이 가장 큰 과실이죠 하나회척결, 금융실명제 실시가 김영삼때 하지 못했으면.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중진국벽에서 해메고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하나회척결이 김대중때 시도되었으면. 군사쿠테타가 발생했을지도 모릅니다. 어쩃든 3당합당으로 인해 전두환/노태우의 군사정권의 실세들이 김영삼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기에 유혈사태없이 가능하지 않았나 싶네요. 김대중 75점 큰 과실이 없었던 정권이죠. 하지만. 굳이 따진다면 햇볕정책은 어쩃든 실패한 정책이죠. 1-2차 연평해전이 터진건. 김대중 정권때이고. 조단위에 금액이 북한에게 지원되던 시점입니다. 북한의 핵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것도 김대중 정권때이죠. 북한에게 우호적인 정책이라 실패한게 아니라. 그만한 예산을 투입했지만. 북한을 아무것도 컨트롤 하지 못했기에 실패한 정책입니다. 그리고 햇볕정책에 투입된 예산은 결코 적은금액이 아닙니다. IMF의 원흉은 전 정권이지만. 해결책이 그리 훌룡하지는 않았습니다. IMF의 원인이 경기불황이나. 경상수지 적자의 누적이 아니라. 외환보유고의 일시적인 마비를 노린 작전세력임을 감안하면... 너무 큰 손해를 보고 IMF를 벗어났죠. 경기부양을 위해서 신용카드남발로 전국민의 가계부채를 획기적으로 올린것도 실패한 경제정책이죠. 노무현정권 60점 인간 노무현과 노무현정권은 너무나 다른겁니다. 인간 노무현은 존경해 마땅하지만. 노무현정권은. 정치력의 부재로 인해서 아무것도 제대로 해낸것이 없죠. 정치력이란. 이상적인 철학이 아닌. 주변환경을 적절히 활용해서 이루고자하는 바를 이루는것이죠. 탄핵역풍으로 한나라당은 헌법저지선인 1/3만을 구걸할 정도로 국민들이 노통과 열우당을 밀어줬지만. 적을 회유하거나 처단하지 못하고. 컨트롤 하지 못하는 적만 계속 만들어내서. 해낸것은 없습니다. 이명박 40점 장담했던 경기부양은 전혀 없었고 4대강과 자원외교로 나라빛만 잔득 만들었죠. 그래도 외교적으로 미국과 중국사이에 적당히 줄을 선점. 꼼꼼하게 해쳐먹어서 국민들이 아직까지 본격적인 박탈감을 느끼지 못하게 한점 박근혜 0점 최순실 개인을 위해 모든 공권력을 투입한 모지리 정권 외교적으로도 일본/중국과 문제만을 야기시켰죠. 유일한 득 이라면. 새누리당을 공중분해 시킨거.
17/01/20 15:57
거론되었던 의견들을 나름대로 반영해서, 최대한 공정하게...(?)
이승만 5: 말할 나위가 없는 개차반 윤보선 10: 대체 뭘 한거냐 박정희 10: 독재, 유신 최규하 10: 쿠데타도 못막고 전두환 10: 5.18, 독재 노태우 10: 5.18 공범, 군사독재잔당 김영삼 10: 3당야합, IMF 김대중 10: 카드대란, 신용불량자 양산, 노태우 당선의 원죄 노무현 10: 부동산, 교육정책, 로스쿨 이명박 10: 4대강, 언론장악 박근혜 0: 평가할 가치조차 없음
17/01/20 15:59
김대중의 대북관계는 불법대북송금행위도 있었단 점에서 고평가 받기 힘들지 않나요? 북은 핵을 개발한 적도 없고 개발할 능력도 없다는 명언은 아직까지도 보수=안보 프레임에 일조하고 있죠 거기에 연평해전 문제도 있고요 더해서 세아들 모두 비리로 구속돼고 민주주의로 칭송받는 정부가 불법도청.. 김영삼의 김대중에 대한 평가를 가장 좋아합니다. DJ의 장점은 거짓말 잘하는것이라고
17/01/20 16:38
어떻게 해도 지도자에 대한 평가는 '당시 시대상 운운'하는 (자칭) 객관적 평가가 주여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는 대체 누구를 위해 무엇을 평가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지도자 평가의 목적은 지금과 다음을 위해 어떤 사람이 필요한지 논의하기 위해 있지 않을까 믿고 있습니다.
고로 민주정권 이전 정권의 평가는 이러이러한 공이 있었다라고 좋은 말은 써줘도 정작 점수는 0-100 스케일인데 -100에서 시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승만, -50 : -100까지 확장스케일을 적용할 때, '나쁜 놈' 가운데 중간점을 지정하기 굉장히 적절해서 적절한 이승만으로 쓰면 딱 좋습니다. 런승만, 보도연맹, 부정선거 등 부정적 이미지가 강합니다. 박정희, -30 : 근대화의 화신(유신전), 노욕의 화신(유신후)으로 평가가 갈립니다. 강한 스터프를 바탕으로 뿌리는 경제발전의 기반닦기는 강력합니다만, 실제 수치에서 드러나는 효과라는 측면에서는 미묘하게 클래식 스탯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야심이 강하며 국가 로열티에는 의문이 따릅니다만, 슈퍼스타의 카리스마가 있어 국가 구심점이 되기에 적합한 측면이 있습니다. 전두환, -80 : 정책전반 수비범위가 넓고, 세계 경제의 흐름을 잘 이어가는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지지층에 비해 불호층 결집의 규모가 훨씬 큽니다. 절대 뽑아서는 안 되는 집단 학살자 입니다. 노태우, -50 : 보통 사람. 보통 군사정권. 김영삼, 15 : 낙차 큰 금융실명제와 윽박지르는 직구의 조합이 유려한 투수입니다. 간혹 국가운영을 같이 던지는 것이 흠입니다. 김대중, 75 : 절대적인 클로져. 다만 복잡하고 불리한 국가운영을 틀어막기 위해, 무리한 플레이를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대북관이 과하게 낙관적일 때가 있었습니다. 노무현, 40 : 애덤 던. 개인 인품의 카리스마에서 나오는 슈퍼스타 기질이 있지만, 공갈포일 수도 있습니다. 이명박, 15 : 국가 로열티가 희박하고 극도로 이기적인 지도자입니다. 모든 능력이 무의미합니다. 특정한 목적 없이 이 지도자에게 투표하는 것도 결과적으로 무의미했습니다. 박근혜, 0 : 절망적일 정도로 어떤 포텐셜도 보이지 못했습니다. 주어진 기회를 무의미하게 낭비했습니다. 대략 이렇게 매기고 싶습니다.
17/01/21 04:45
어이가 없네. 나라를 이모양이꼴로 만든 불법적 독재자들의 점수가 이렇게 후하다니.
경제? 차라리 민간정부에서 정상적으로 이뤄지는 시행착오가 더 필요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천하에 다시 없어야할 악마들이 웃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