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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9 21:38
반기문이 이런소리나 하는 수준이니... 바로 밑 글 보면서 민주당 욕하다가도 새삼 대체제가 없음을 깨닫고 더 욕이나옵니다. 이래서 전 안철수가 지지율 오르는걸 아직도 바랄때가 있어요.
17/01/19 21:39
사실, 이 양반이 원래 어떤 양반인지는 엘리트 공직자 출신이니 알 수가 없으나
10년동안 해외 떠돌아다니면서 국내 상황 인식이 완벽하긴 어렵겠죠. 근데 완벽하긴 어려워도, 너무 터무니 없는 인식 수준인 듯 합니다. 전 자잘하게 까는건 사실 관심없고, 결국에 리더가 되려는 사람이라면 그 구성원이 처한 환경이 어떤지 이해를 하고 있어야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개뿔 아무것도 모르면서 리더가 되려고 한다는게 진짜 코미디네요.
17/01/19 21:41
근데 저 위에 멍멍이 소리는 오히려 본인 지지자들에겐 어필할것 같기도 하네요. 솔직히 반기문 지지자는 평균 연령대가 높을텐데 이 분들은 '요즘 젊은이는~' 어쩌고 주장 진짜 좋아하는 분들 많아요.
17/01/19 21:42
뭐 본문도 있고, 아래 댓글에도 있는데
나이드신 분들의 생각은 어느정도는 이해해줘야 싶기도 합니다. 자기 살아온 환경과 현실을 몽땅 부정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17/01/19 23:49
사실 사회통합이나 국민화합 같은 걸 얘기하는 것도 그냥 지지자들의 주된 레토릭이니...
정말 사회통합 얘기하고 싶은 사람의 워딩이라고 할 수 없는 게 자주 나오네요.
17/01/19 21:39
젊은이들이 고생을 안해서 몰라 ~ 라는 말 진짜 나이 먹은 사람들한테 많이 먹히죠.
가끔씩 제 귀로 들을때가 종종 있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데는 이제 선수가 된 느낌이네요 ㅠㅠ. 그런 사람들이 저런 사람을 뽑는다고 생각하니까 하....
17/01/19 21:41
근데 어쩔 수 없어요.
생각해 보세요. 내가 늙었는데 잘 먹고 잘 살고 있다 - 그럼 나도 흙수저 출신인데 노력해서 잘 먹고 잘 살았다, 결국 니들은 노오력이 부족으로 결론 (그때는 대부분 다 흙수저니까) 내가 늙었는데 좀 힘들게 살고 있다 - 근데 내가 젊었던 시절까지 부정하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슬퍼, 그러니까 니들은 노오력이 부족으로 결론
17/01/19 22:50
후자는 노오력이 부족으로 결론나지 않아요. 자신도 성공한 삶이 아니니까요. 배부른 소리들 하고있네죠. 군필자 마인드처럼요. 니들이 고생을 알아? 니들이 나 만큼 고생해봤어? 내가 너희 정도 조건이었으면 이 모양 이 꼴로 안살았어! 이렇게 되는거죠.
17/01/19 22:27
고생 안시키겠다고 열심히 해놓고 이제 고생 안해서 안된다니 참 웃기지도 않는 소리죠. 그럼 그냥 계속 같이 고생하며 살면 되겠군...
17/01/19 21:40
솔직히 대학졸업하자마자 외교부가서 뭐 힘든생활을 해봤겠습니까 사람들과 접촉할기회가 많기나 했겠습니까
게다가 해외에서도 오래있었고 .. 왠지 곱게자란 도련님할아버지 모시는것도 아니고 실제 보수층도 실망을 많이 했을겁니다..
17/01/19 21:43
나이가 70이 넘었으니 옛날 사람은 맞죠 흐흐흐.
저희 아버지가 54년생이신데, 저희 아버지보다도 딱 10년 더 윗세대니 옛날 사람은 맞죠. 저희 아버지랑 대화해도 노답이거든요 흐흐흐
17/01/19 21:45
뭐 술마시는거 2만원 꽂는거 턱받이 다 그렇다고 칩시다. 뭐 옛법이 다를 수 있고 해외 오래나가서 헷갈릴수도 있고 생판 안해본거 흉내내기하다보면 오류 나죠. 평생 엘리트코스만 걸어온 사람이고
근데 저런말들은 정말 경악스럽죠.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에 10년전에나 듣던 해외나가서 고생해봐야지, 인턴 같은 이미 10년전에 정치인들이 써먹던 레퍼토리들인데 이런거 보면서 ' 아 이사람 정말 자기가 나오기만 하면 un빨로 대통령 될줄 알았구나'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냥 준비가 안되있어요. 현재 한국 상황이 어떤지 대부분 어떤생각들인지 아예 기초적인 공부가 전무한 상태서 튀어 나온겁니다. 자기 자신을 너무 과대평하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공격도 엄청 받고있고 별 반응도 없으니 당황 스럽겠죠. 아마 이러다가 어느 순간 깨닫기 시작할텐데 이미 그땐 늦었을껍니다. mb 계가 엄청 답답해 한다던데 왜그런지 저절로 이해되요.
17/01/19 21:46
박대통령이 유신에 시간 멈췄듯이 이양반은 사무총장 될때 시간 멈췄다고 보면 논리적으로 설명 됩니다.
사실 10년 전만 해도 저런 말이 아주 반감들진 않았죠.
17/01/19 21:48
뭐 DJ 시절과 노통시절은 신자유주의였으니까요. (실드 치는거 아닙니다)
저도 2003년 창업한 사람이라 신자유주의 영향을 많이 받았죠. 그때는 노오력 드립이 좀 더 먹혔을 수도? 있겠네요.
17/01/19 21:51
솔직해서 매우 좋아요.
신자유주의니 실업이니 빈곤이니 복지니 하는 진보진영에서나 언급될 이야기들 해대며 가면쓰고 쑈하는 것보단 저러는게 훨씬 낫지요 . 선거에 나온 후보라면 자기 본심과 생각을 정직하게 드러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죠. 그래야 우리 선택에 왜곡이 발생하지 않을테니.. 반기문 화이팅!
17/01/19 22:01
뭐, 본인 생각이 그러하니 입 밖으로 내는 것도 자연스러운 거겠죠. 무엇보다도 보좌진이 있기는 한가.. 싶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아예 청년층 vs 노년층으로 가면, 유리하다는 계산에서 그렇게 하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17/01/19 22:11
이미 50대가 정권교체쪽으로 넘어온 마당이라 그리 갈라치면 지겠다는 겁니다. 캠프 내부 파열음이 벌써 들려올정도니 진짜 설 근처 드랍도 가능해보입니다.
17/01/19 22:01
그래서 저는 대통령를 뽑을때 너무 엘리트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에 대해 거부감이 듭니다.
기본적인 생각이 저 위에 있거든요 모든면에서 그리고 그게 보통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주변에 친구들만 봐도 쭉 큰어려움 없이 살고 주변에 비슷한 친구들끼리만 있는 친구를 보면 비슷한 느낌 많이 듭니다.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공감을 못합니다. 자신보다 쭉 아래 삶에 대해서 노력 얘기하기 전에 사실 기본 바탕부터 그들은 가지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요 그리고 이미 나이도 많이 들고 높은 위치들이라 공감하려고도 잘 안하죠
17/01/19 22:04
독재폭군 애비놈 잘 만나서 일평생 고생 안하고, 사이비 픽업 아티스트 영감놈이랑 욕정질이나 나누던 공주님이 뭐??? 청춘들을 나무라고 지적질한다고??
하핫. . 그럴 리가. . 개짐승도 아니고 그럴 리가 없지. 거짓말이겠죠
17/01/19 22:05
반기문은 입을 안열고 대선 치를 수 있으면 모를까 저래가지고는 힘들다고 봅니다. 반기문의 최대 적은 문재인이 아니라 본인 입이죠.
17/01/19 22:08
대선 안나오고 전직사무총장으로서의 강연이라 해도 인식이 구태의연하다 할 판국인데... 정말 완주 반 중도하차 반, 반반후보네요 크크.
17/01/19 22:16
2월초쯤 지지율 10% 중반으로 떨어질거라고 확신합니다. 설연휴 때 어디 방송이라도 나와서 더 털리면 좋겠네요.
진짜 안일하게 사무총장 후광만으로 사람들이 좋아해줄거라 생각한건가. 가뜩이나 이런 비상시국에...
17/01/19 22:20
오세훈이 서울시장 TV토론회 했을때 복지는 돈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복지는 마음으로 하는것 입니다. 라고 했을때.. 내 귀를 의심 했었죠..
17/01/19 22:22
문제의 인식에 서투른 총장의 언행에서 총장과 몇살 차이나는 트루 프레지던트 킹갓트럼프님의 위대함을 알 수 있습니다?
트럼프가 내놓은 해결책이 폭탄으로 터질 수도 있겠으나 문제의 인식만큼은 확실히 했죠.
17/01/19 22:28
반기문이 노력드립하는것도 욕나오는데 이 와중에 한평생 노력 비슷한것도 안해보고 정치 티타늄 수저 물고 태어나서 아버지를 반신으로 숭배하는 수백만의 신도들 데리고 정치 시작한 인간이 노력드립 해놓은건 100만배는 욕나오네요.
17/01/19 22:39
세상이 좋아져서 (단순히 저 발언에 대해서는) 욕만 먹고 끝나지...100년 전만 해도 칼 들고 쳐들어가서 목 칠 사람 차고 넘칠만한 개드립이죠.
17/01/19 22:31
글의 내용 자체는 프레임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실제로 글 안에서 말하는 프레임이 무엇을 지칭하는 건지를 모르겠습니다.
노인들의 현실인식이 이렇다 -> 그런데 사실 이건 프레임의 문제다. -> 정치인들의 사회인식도 이렇다 -> 이것도 프레임의 문제다. ->그러니 프레임을 바꿔야 한다. 제가 잘못 이해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그래서 이 글에서 말하는 프레임에 대한 설명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댓글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보려 해도 그런 내용은 언급이 되지 않고 있네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 글에서 말하는 프레임이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지에 대한 부연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17/01/19 22:33
읽으면서 저도 그 생각을 했는데, 본문에서 프레임이란 단어를 '시스템' 혹은 사회구조적 뭐 이런 단어로 바꾸면 매끄럽게 읽힙니다. 실제로 그런 의미를 담고 글을 쓰신게 아닌가 싶네요.
17/01/19 22:57
전 프레임을 더 작은 의미로 사용합니다만... 제가 쓰는 의미는 보다 능동적 의미에 가깝습니다. ~~한 프레임을 통해 뭔가를 해석한다, 예를 들면 종북프레임을 통해 민주당의 모든 정책을 해석하려 든다 뭐 이런 의미로 전 이해합니다. 사실 이런류의 영문 단어들이 다들 조금씩 다른 의미로 쓸때가 많죠.
17/01/19 23:05
맞습니다. 영단어를 통상 사용하는 범위가 보다 포괄적이기에 개인의 생각에 따라 해석의 폭이 넓고 의미가 전가될수도 있다고 생각 됩니다만.. 전체적인 글의 의도를 추정해볼때 이글에서 쓰인 프레임은 제도와 시스템을 지칭하는게 맞지 않나 싶어요
17/01/19 22:44
여기서 사회구조적인 문제를 프레임이라는 단어로 치환을 했다면 노인들의 현실인식으로 도입을 한 이유를 찾기가 어렵네요.
그냥 노인네 한 번 까고 넘어간 느낌밖에는 들지 않거든요
17/01/19 23:01
도입부에 노력을 안한 노인층과 노력을 한 노인층으로 샘플링을 하였는데, '고도성장했던 당시에는 노력만 하면 숟가락 얹고 성공가도를 달릴 수있던시기다' 라고 문제 인식을 개인에게 포커싱 할 수있던 시기다라고 말씀하신것 아닌가 싶습니다.
17/01/20 00:41
노인들의 현실인식이 대체적으로 본문과 같은데
반기문의 현실인식 역시 동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일반적인 노인들의 인식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개인이 그런 인식을 갖는거야 뭐 상관없지만, 정치를 한다는 사람들은 현실 인식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게 본문의 주제구요. 프레임은 사회 부조리를 말하는겁니다. 빈부 격차 프레임, 재벌 서민 프레임, 최순실 사태에서 봤듯이 기득권은 학교도 쉽게 가고, 취업도 쉽게 하고 뭐 그런 총체적인 사회 부조리를 프레임이라는 단어로 표현한겁니다. 다른분들 댓글들 보면 다 제대로 이해하신거 같네요.
17/01/20 03:41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프레임은 주로 세상을 보는 시선? 이런 단어라고 생각했는데..
'구조'나 '시스템'이 더 이 글에 잘 어울리는 단어로 보이네요.
17/01/19 22:40
프레임에 대한 문제 접근이 우선 해야한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지만..지금의 사회적 성공을 이룬 소위 말하는 꼰대들은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진리는 개인이성실을 바탕으로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논리죠. 경험적인 측면에서 그때 그러한 방식으로 성공을 취한사람들은 쉽게 말해 본인이 성공했던 환경에 당시의 통념과 방식만 경험하였을테니 스스로 현 헬조선의 청년층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과 관심이 없는이상 청년층이 겪고있는 환경적인 문제와 제도, 시스템적 문제를 이해해달라는 현 세대의 요구자체가 무리라고 생각이 들고요. 지속적으로 세대를 아우르지 못하는, 공감대를 단 1도 형성하지 못하는 저런 말을 쏟아내는걸 보면 그저 성공의 맛을 본 지난시대의 꼰대 정도라고 생각하는게 맘편하지 싶습니다.
17/01/19 22:51
단어 선택과 행동을 보면 상당히 무식한 수준이더군요. 국정운영에 대한 철학은 전혀 보이지 않고 생각의 유연성이나 공감능력도 없는거 같습니다.
바닥 드러내다 증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7/01/19 22:53
뭐, 당장 저희 장만해도 근무시간때 술 거나하게 먹고 직원 소집해서 한다는 소리가....너희 지금 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너흰 힘든게 아니다 예전엔 정말 힘들었다 지금 직업 정말 좋은 직업이니 시키면 군소리말고 다 해라 봉사하는 마음으로 해라....등등의 말을 하던데 귀가 썩는줄 알았습니다.
저 양반들은 더 하겠죠.거기서 10살이상 최소 많은 양반들이니 ...껄껄
17/01/19 22:53
아. 왜 찰스형은 사람이 너무 물러터져가지고 민주당 좋은 일만 해주는건지.
제발 국당 사람들 좀 때려서라도 정신차리게 해서 지지율 좀 올라갔으면 좋겠습니다.
17/01/19 23:04
철수형 고질적 문제인것 같아요. 물러서면 안될때 물러서는거. 민주당 입장 싹 빼고 안철수 본인 입장에서만 보면 서울시장이든 대통령이든 양보하면 안되고 끝까지 가서 결론을 내야되는데 그때도 결국 끝까지 가기전에 물러서더니 국민의당 창당 후에도 박지원 등에게 계속 물러서주면서 이젠 안철수 없는 안철수당이 90%정도 만들어졌죠.
17/01/19 23:13
제가 너무 좋게만 보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 전 안철수 의원은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선의로 바라보는 것 같아요.
기존 박근혜나 새누리당은 빼고요. 서울시장 때에도 최대한 박원순 시장에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진행하고, 문재인 전대표와 지난 대선 때에도 이런저런 말이 있었어도 토론회 때도 상대방 말을 많이 들어주려고 하고 김한길 전의원이나 박지원 대표와도 그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더라구요.
17/01/19 23:16
좋게보면 선의일수도 있긴 한데... 결국 그 선의의 결과물이 안철수 없는 안철수당(...)이면 좋게 평가하긴 어렵죠. 아직 안철수 정치인생은 창창하다 보긴 합니다만.
17/01/19 23:49
저도 공감합니다. 좋게 말하면 호인인거고, 나쁘게 말하면 정치질할줄 모르는 거죠... 그래서 박지원같은 정치'질' 전문가에게 국민의당이 더 기대게 되는 측면도 있는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안철수가 당 대표로서는 상당히 무르지만 국가의 수장으로서는 좋은 인물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문재인 안철수 반반 지지합니다. 저렇게 순수한 사람이 나라만을 위해서 일할 때가 상당히 기대되는 터라..
17/01/20 00:14
저번 민주당 분당정국때 선의로 좀 상대방을 봤으면 지금보다 훨신 좋았을거 같은데 그때 그러지 못했던게 지금 와서는 꽤 아쉬울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17/01/19 23:51
+1
저는 반기문이 이런 사고 낼 때마다 욕이 나오기는 커녕 안도의 한숨이 나옵니다. 원래 이런 사람인 줄 이미 알고 있었는데, 보기좋은 가면을 잘 쓰고 나와서 비상시국에 지지율 올릴까봐 크게 불안했었습니다. 이렇게 자기 본모습 보여주고 지지율 까먹게 생겼으니 참 좋네요.
17/01/19 23:07
본인이 대선 후보인건 인식하고 말을 하는건지 조차 의문입니다.
젊어 고생은 사서한다? 사실 아무 문제 없는 개인의 견해 입니다. 나이 70넘은 분이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하지만 대선유력 후보로 거론 되는 사람이 청년실업에 대해 논할 때 나와서는 안되는 말이죠. 관심도 없고 신중하지도 않은거 같아요. 뭐 근데 또 이런 제 생각이 의미가 있나 싶은것도 있는게 토론회보고 '저런 사람이 설마 대통령이 되겠어?' 싶은 박근혜가 대통령이 됐거든요. 이런면에서 더 이상 정치인 탓할게 아니라 이건 유권자가 변해야 할 일입니다. 저래도 찍고 당선되니까 아무런 의식이 없는거에요.
17/01/19 23:20
닉 보니까 불과 반년전이 생각나서 저도모르게 빵터졌네요. 진짜 킹찍탈이 공공연하게 나돌던 시기가 불과 반년전인데 이제 킹은 뭐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박은 붕괴직전이고 민주당은 이제 우리가 대권 다 잡았다고 선언하는 느낌 들고 크크크 세상 참 빠릅니다.
17/01/19 23:22
혹시 반기문은 사실 대통령될 생각이 없는거 아닐까요
누군가의 강요 때문에 꼭두각시 인형노릇하면서 일부러 실언해서 스스로 표 깎아드시고 낙선하려는 빅피쳐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기이한 언행이네요.
17/01/19 23:35
이 사람은 완전체에요.
꼰대 특성+현실인식은 박근혜 최소 동급. 만약 이번에 반기문이 대통령 된다면 진짜 나라 망할꺼 같아서 무섭습니다.
17/01/19 23:38
정말 저런말을 한다는거 자체가 10년전 한국으로 생각이 정체되어 있다는겁니다.
그리고 부유층이였고, 부유층인 사람의 정치는 정말 서민을 모르는 정치가 될 우려가 높죠. 여태까지 그래왔으니.. 부유층이라면 돈의 욕심이 적을것 같지만 오히려 더 높구요. 기업의 낙수효과 같은걸 아직도 믿고 대기업에 또 퍼다줄 정치가 될 거구요. 지금 경제도 계속 낙후돼가고 있는데, 저런 사고방식의 대통령이 된다면.. 절레절레..
17/01/19 23:43
많은 분들이 저걸로 반기문의 수준을 이야기하는데 저는 저게 다 의도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반기문을 지지하거나 지지할 가능성이 있는 계층은 청년들, 20대가 아닙니다. 저희 부모 세대의 대립구도가 영남과 호남간의 지역갈등이었다면 이제는 갈수록 세대간 갈등이 심화될거고 이미 지난 대선결과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죠. 즉, 반기문이 노리는건 4년전 박근혜를 지지했다가 최순실 게이트를 보고 실망한 노년계층일테고 그런 대상들을 중심으로 표심을 확장하려 한다면 저런식의 이야기들은 그들 입맛에 딱 맞는 소리긴 하죠. 물론 저는 이번 선거는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런 사람들만 바라봤다가는 이기지 못할것이라고 봅니다만 기본적으로 5~60대 이상이 투표참여율이 높고 그들이 박근혜라는 이름 아래 결집했던것처럼 반기문이라는 이름 아래 결집시키기 위해서 저러는거라고 본다면 왜 저런 말들을 쏟아내는지도 이해할수 있을것 같네요.
17/01/20 03:13
전략적이라면 더 바보짓이죠. 너무 나갔습니다.
하다못해 이명박 때만 해도 저게 통할 수도 있는데 지금은 시대가 다르고, 상황도 다릅니다. 게다가 이명박, 박근혜는 그래도 그들을 지지하는 20대 30대 지지층이 있었어요. 50대 이상이 콘크리트인데 2, 30대에 지지층 확보가 되니까 그런 전략을 썼던 거고 현재 반기문은 청년층 지지층이 아예 없다시피 합니다.
17/01/19 23:45
글쓴이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지금의 실업문제는 분명히 개인의 문제도 존재하고 사회 시스템적 문제도 존재합니다 하지만 국가의 역할은 이것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서 노오오오력하라고 국민에게 강요하는게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개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것입니다
17/01/19 23:45
그래도 사무총장 연임 한 사람이라 아주 조금은 기대했는데 역시나네요.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에 현재 대한민국 국민들과 소통과 공감이 불가능한 사람 인것 같습니다. 정말 합리적인 보수는 아무도 없나요.
17/01/19 23:53
위쪽에 대댓글로 쓴 말인데 댓글로도 덧붙이고 싶네요.
저는 반기문이 이런 사고 낼 때마다 욕이 나오기는 커녕 안도의 한숨이 나옵니다. 원래 이런 사람인 줄 이미 알고 있었는데, 보기좋은 가면을 잘 쓰고 나와서 비상시국에 지지율 올릴까봐 크게 불안했었습니다. 이렇게 자기 본모습 보여주고 지지율 까먹게 생겼으니 참 좋네요.
17/01/19 23:57
사실 전 노력이 부족한 인간인지라, 저 말에 제대로 반박을 못하는 게 웃플 따름이예요.
그래도 저 양반들이, 좀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대한민국에 청년들이 텅텅 빌 정도로 중동 진출을 해 보라' '개발도상국에서 좀 살아봐야' 같은 발언보다는 '국가가 여러분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 '젊은 분들이 글로벌 인재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달라. 우리에겐 여러분 밖에 없다' 같은 낯간지러운 워딩이라도 훨씬 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은 좋은 조건에서 살고 있으니 절망하지 좀 마라' 같은 워딩보다는... 음... (생각이 안난다)
17/01/20 00:18
[유엔 사무총장이니까 5성급 좋은 호텔에서] 머물면서 살다가 요즘 그야말로 화장실이 하나밖에 없는 온돌방에
전 이런 권위의식으로 쪄든 사람이 대통령 되는건 정말 싫습니다.
17/01/20 00:32
본인이 고생했다고 해서, 젊은 청년들이 똑같은 길을 군말없이 고생해라 할 권리는 없죠. 아니 도리어
기성세대가 젊은이들이 본인과 같은 고생을 하지 않도록 개선 시킬 노오력을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17/01/20 01:01
이양반 한국 들어와서 검증 시작하면 엄청나게 털릴거다라고 위안삼고 있었는데, 검증은 시작도 안했는데 툭툭 던지는 말 한마디 한마디가 아주...
17/01/20 01:15
한겨레가 꼽으면 고소걸든지하고 도발 시전했는데도 조용한거 보면 뭐가 있긴 한가 싶네여
고소하면 사실관계를 밝혀야 하니깐요 크크
17/01/20 01:13
환경측면에서 과거보다 지금세대가 더 나은건 맞죠.
마치 환경이 과거보다 더 좋아졌다는 얘기를, "니가 지금 살기 빡빡한건 니가 못나서다"라는 주장의 밑밥으로 해석하시는 분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럴 필요 없죠..지금 우리가 힘든건 같은 세대안에서의 상대적, 경쟁적 문제인거고, 반기문씨 얘기는 세대간의 객관적인 편차를 얘기하는거니까요. 마음만 먹는다면, 자신의 원하는 삶을 얼마든지 이룩할수 있는 사회에서 살고 있는게 맞습니다. 이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해야, 그 가능성을 부정해야만, 청년들이 본인에 대한 자괴감을 없앨수 있는 것도 아닐텐데, 요새 반응들 보면 좀 지나쳐요. 저 사람이 꼰대인건 맞지만 꼰대입에서 나온 말이라도 맞는건 맞는거라고 생각합니다.
17/01/20 13:36
글쎄요, 사회 구조적인 프레임의 문제를 개인이 해결하긴 매우 어렵죠.
전체적으로 삶의 질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데는 동의합니다만, 그거랑 이거랑은 다른 문제죠. 지금이 예전보다 의식주 차원에서 많이 좋아졌는가? 에는 분명히 YES 입니다만, 지금이 예전보다 노력하면 성공할 확률이 더 높은가? 에는 분명하게 YES 를 하기 어려운 세상이죠. 요즘 사회 구조적인 부조리한 부분은 단순히 청년 실업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카르텔 문화가 한 몫합니다만, 뭐 그걸 깰 수 있을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저 윗분들만 카르텔이 있는게 아니라, 사실 우리 사회 곳곳이 다 카르텔이거든요. 국개론은 아닙니다만 국민성 자체가 문제인가 싶긴 한데, 뭐 어쨌든 높으신 양반들부터 솔선수범하면 좀 나아지겠죠.
17/01/20 01:19
전 이 문구에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뭐 지하철 발권하는데 만원짜리 두장 넣었든, 생수 고르는데 에비앙을 먼저 골랐든 전 뭐 중요한거 아니라고 봅니다. 어짜피 애초에 서민도 아닌데, 서민을 이해한다는 말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고 대통령이 뭐 서민생활을 100% 이해하고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이 분은 평생 외교관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대로 된 외교관의 덕목은 방문국가에서 이런 사소한 실수를 안 하려고 그 나라의 관례, 외국인이 그 나라 가서 쉽게 할 수 있는 실수 등 그 나라의 사람과 외교를 할 때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것을 미리 파악하고 방비하고 다녀야 합니다. 하지만 반기문씨는 오만이든 시간이 너무 없어서 알아볼 수가 없었든 아니면 계획성이 너무 없었든 저런 자잘한 실수 떄문에 대한민국 서민과의 "외교"에 실패한 것입니다. 과연 통상적인 외교관이 다른 나라 방문하면서 반기문씨가 보여준 실수들을 해서 결국 그 나라국민에게 나쁜 인식을 줄 경우 그 외교관의 자질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는 자명하죠. 반기문씨는 대선후보자로써가 아니라 외교관으로써도 능력이 의심받을 정도의 행보를 지금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실망스러운 것이고요.
17/01/20 01:51
진짜 요즘 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행보를 보면 이 사람이 진짜 바로 직전 유엔 사무총장이고 우리나라 최고의 외교관이었으며 요리조리 잘빠져나가서 기름장어라는 별명을 얻은 사람이 맞는가 싶습니다.
17/01/20 02:21
하루가 멀다하고 연일 사고를 만드네요 크크
이 분이 대통령되면 이제 6자회담 엑조디아 완성아닌가요? 트럼프-시진핑-아베-푸틴-김정은-반기문 라인업 완성인데..
17/01/20 06:01
1~2년 전에 KBS 안녕하세요 프로에 부모가 딸이 너무 공부만 한다고 해서 고민이라는 에피가 있었는데...
그때 나왔던 당시 초6인가 그랬던 여자아이 꿈이 반기문 이라했었는데... 지금도 그럴지.... 답답하네요... 근본적인 대책이야 지금시점에서 나오긴 힘들겠지만 한다는 소리가 청년들 보고 무급 인턴을 하라 하질 않나... 역사의식과 직접적인 연관있는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 달라니 들통날 거짓말만 하질않나... [궁금 하신 분들은 19일자 뉴스룸 팩트체크 참고] 할말 없고 몰리니까 더이상 질문 안받겠다고 불통의 정권에 질린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같은 고통을 안겨주려 하질 않나... 기자들보고 나쁜놈들이라 하질않나.......... 저런 인간이 지지율이 저리 높다니...
17/01/20 10:04
어느정도는 공감할 수는 있어요. 한국이 살기좋은 나라인 것도 맞고 해외진출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구요. 그러나 리더가 할 말이 아니죠.
본인이 그런 일을 하면서 나처럼하라고 말하면 꼰대인건데, 그러지도 않으면서 그런말하면 쓰레기죠. 잘 하는 일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저로서는 잘하는 일도 있는 쓰레기일 뿐이라 생각합니다.
17/01/20 10:10
반기문의 저 발언은 전략이 아닙니다. 반기문은 심각하게 치매증상이 의심되는 수준이죠.
1. 팽목항에 가서 미수습자 가족들과 대화중,미수습자 가족이 "배속에 아직 9명이 남겨져있다" 라는데 반기문은 거기서 https://www.youtube.com/watch?v=K8_GRRtANy4 `생존자` 라고 2번이나 호칭하다가 수정했고. ( 몇 년전(2014년)사고를 두고 생존자라고 말하면.... 시간 인식이나 언어쪽이.. ) 2. http://www.newsmin.co.kr/news/17179/ 대구 서문시장에 방문해서 서문 시장을 `대구시장`이라고 말했죠. . 초면에 자기 소개를 한 대구 중구청장을 계속 국장이라고 호명했죠(소개한 구청장이 명함도 줬는데 또 국장이라고 하다가 주변에서 정정해줌). 피해자들 대표인 김영오 상가연합회장과 대화 중 위원장이라고 말하다가 정정하구요. 위안부 발언에 대해 신경질 낸건 성질을 못이겨서라고 쳐도... 저 정도면 그냥 치매라고 봐야죠. 반기문이 현재 말하는 모든 정책이나 발언은 무의미하다고 봐야할겁니다. 청년층을 도발하는 발언도 의도가 있어서 라기보담은 그냥 그렇게 생각한 그대로 입으로 나오는거죠. 그걸 주변에서 교정해줄 사람도 없고, 전략을 건의하고 실행할 사람과도 차단되어 있구요..
17/01/20 10:57
우리가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어달라
vs 우리가 줄 수 있는 일자리에서 니들이 일해라 굳이 싸울필요 있나요 좋은일자리 주는사람 뽑으면 되죠 괜히 몇몇 분들이 투표 잘못해서 저 싸움 9년동안 했는데요 앞으로는 그런일 없었으면 하네요
17/01/20 20:13
청년들 앞에서 자기계발 특강을 하는군요. 노오오오력을 하라구.. 불만 가지지 말구..
나라가 바뀌려면 저런 자가 대통령이 되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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