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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9 17:33
사실 그동안 이거 아무한테도, 심지어 온라인상에서도 부끄러워서 안했던 이야기인데...
늘 마음 한켠에 죄책감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피지알에서 털어놓게 되었네요 흑흑.
17/01/19 17:27
이걸 직접 본 분이 게시다니...
저는 이 연극이 국회의원 대상 일회성 이벤트라고 생각했는데 일반 관객 대상으로 상연되었는 줄은 정말 몰랐네요 어떻게 보면 역사의 현장에 게셨었네요.
17/01/19 17:35
네 저도 나중에 검색해보니 일반관객 상대로 공연을 100회씩이나 했더라구요 덜덜덜
http://legacy.h21.hani.co.kr/section-021067000/2005/04/021067000200504190556012.html 총관람객 8천여명, 매 공연당 평균 관객 80여명이라는데, 제가 그 8천명 중 하나였습니다 허허허.
17/01/19 17:28
아. 일단 전설의 직관러로 인정합니다.
저 환생경제. 참 나쁜 연극입니다. 아무래도 혼이 비정상인 것 같아요. 환생경제는 예전에 동영상으로인가 본 것 같은데 끝까지 보지도 못하고 화가 치밀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것 같아서 껐습니다. 차라리 이윤열 선수가 나온 스친소는 끝까지 보는 게 가능했지 이건 뭐...
17/01/19 17:37
네...진짜 유치하고 저질스럽기 그지 없는 연극이었습니다.
박근혜를 비롯해서 이혜훈 나경원 이하 저런 인간들이 품격운운 하는거 보면 기도 안차요 정말.
17/01/19 17:28
연극이 별 내용도 없고 대통령에게 쌍욕이나하는...
그때 저기 나온 주옥같으신 분들은 일부분만 보고 비판한다고 더 화내더니... 자기들이 정권잡으니 뒤로는 문화 예술인들 블랙리스트나 만들고 참 답 없어요..크크..
17/01/19 17:40
네...맞습니다.
별 내용도 없어요. '경제' 가 노무현 때문에 죽었다가 박근혜 때문에 살아나는 내용인데, 웃기지도 않고 말씀처럼 쌍욕이나 하는것도 모자라 저승사자가 나오고 분위기가 엄청 기괴했습니다. 이딴거 만들어서 좋다고 낄낄 거렸던 인간들이 블랙리스트다 변호인이 어떻다 하는거 보면 기도 안차죠.
17/01/19 17:33
가끔 네비가 아니면 어디인지 짐작도 되지 않는 국도변 허름한 모텔은 대체 누가 이용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환생경제를 자발적으로 관람신청하는 사람들이 있고 게다가 당첨까지되야 하는 상황이었다니...제가 무지한 것이었습니다.
17/01/19 17:39
저도 몰랐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8천명이나 봤네요 허허허.
저때만 해도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신청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께 너무 죄송스러워요 정말.
17/01/19 17:38
이래놓고 변호인 같은 영화 한 편 만드니까 칼같이 블랙리스트 포함 및 짤 없이 세무조사 들어가주는....누구든 간에 다음 정권의 칼이 가장 잔혹하고 야비하고 비참하게 새누리의 잔당들을 짓이겨주길 바랄 뿐입니다.
17/01/19 17:43
이게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었던 연극이었던것이 너무나 충격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이혜훈 의원의 지식과 뛰어난 발성을 통한 언변을 인정하면서도 저 연극에 출현한 사실때문에 좋게 봐줄 수 가 없어요.
17/01/19 22:39
학교에서 수업을 듣던도중 중간고사 지날무렵 수업 교수님이 이 환생경제 총괄(?)을 맡았다고 들어서 기말고사 까지 수업도 안나가고 시험만 치러갔던 기억이 있네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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