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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9 15:11
SKT는 한석규가 나와서 했던 일련의 시리즈 광고와 그 캐치프래이즈 "프리미엄 011" 이게 고객들의 뭔지 알 수 없는 프리미엄 번호를 갖고 있다라는 알쏭달쏭한 허세를 불러일으켰던 것도 크게 일조 한 것 같습니다.
제일 인상깊은 광고는 대나무 숲에서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이거였나? 한석규 그 나직한 목소리로 말하는 광고가 기억에 남네요
17/01/19 15:40
실제로 박카스는 해당 캠페인과 국토 대장정을 통해
중장년층의 자양강장제에서 청년들을 위한 힐링포션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17/01/19 15:24
재밌는 글 감사합니다.
대부분 동의하는데 KTF와 SKT의 광고는 좀 의견이 다릅니다. 본문에서도 언급하셨지만 KTF의 쇼 광고는 공해를 방불케하는 물량으로 노출도를 높였지만 그게 브랜드에 도움이 되었는가는 의문입니다. SKT 붉은악마 광고는 사실 치사한 마케팅이죠. 월드컵 공식 스폰서가 되지 못하니까 괜히 붉은악마를 이용해서 물타기한건데요. 그리고 제 기억으로는 저 광고 음원이 신해철씨 음원인데 SKT 에서 무단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기억이라 틀릴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 KT는 지금까지 광고를 잘 만든 걸 본 적이 없었고, SKT 광고는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가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17/01/19 15:42
어쨌든 KTF가 잠시나마 이통사 브랜드 넘버 원을 차지했던 건 저 때가 유일해서요.
SKT 광고는 치사하다기 보다 영리하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엠부시 마케팅 절대 쉽지 않거든요.
17/01/19 15:34
제가 생각하는 최고는 백퍼센트 천연 암반수 하이트..물에대한 관심이 커질때 시기적절했던 광고로
맥주하면 오비였는데 그걸 뒤집을줄이야... 광고라는게 정말 매력적인 힘이있다고 느꼈죠
17/01/19 15:37
별개로 전에 대림산업 광고 만들었던 박웅현씨가 쓴 인문학으로 광고하다를 읽었는데 꽤 재밌었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060946 강연회에 갔다가 괜히 이상한 질문해서 뻘쭘한 분위기 만든 건 좀 미안했어요. 크크크
17/01/19 16:59
벌써 몇개가 떠오릅니다 (..)
국방의 의무 축하해라던지.. 복학하지 말았으면 좋겠어라던지.. 당신의 사는 곳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 줍니다라던지.. 예지력좀 올랐나요?
17/01/19 16:29
쇼 광고는 별 특별한 느낌 없이 '아 누군가가 무언가를 하는구나'라는 느낌이었는데(특별히 회사가 강조되지도 않고 서비스가 강조되지도 않아서요) 그걸 주구장~창 틀어대니까 '아 누군가 진짜 거대한 걸 하는구나'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광고를 엄~청 많이 틀 때는 추상적으로 만드는게 효과가 더 좋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그냥 평범한 광고인데 평범하지 않은 물량 공세 덕에 효과를 본 건지 모르겠네요.
17/01/19 17:55
개인적으로는 이 광고를 극혐합니다.
그러나 KTF의 오랜 숙원을 풀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올려봤습니다. 크리에이티브는 좋았지만, 캠페인으로 끌어갈만큼의 힘이 없는 광고를 주야장천 틀어서 효과를 얻은 광고 정도로 평가합니다.
17/01/19 18:27
저도 광고를 엄청 좋아했는데..(지금은 잘 안 보게 되네요 늅늅)
언급되지 않은 것 중에 생각나는건.. 포스코.. "소리없이 세상을 움직인다." 떠오릅니다. 이 광고로 기업 이미지 많이 올렸었는데 포스코에너지의 라면상무에 의해 와자창 무너졌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 상무님은 회사에서 나가게 되시고 소송도 했지만.. 복직 못하셨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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