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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0 03:52
1. 개신교의 교리는 100% 천주교에서 전래된 게 아닙니다.
당장 감리교의 Prevenient Grace(선행구원론)이 가톨릭이 공유할 부분이 있고, 가톨릭으로부터 전승된 가치라 할지라도 웨슬리의 구원론으로 넘어가면 전혀 다른 구원론이 됩니다. 더 단적으로 보면 루터가 구원에 있어서 Sola fide(오직 신앙으로)라는 탈플라톤적 교리(그렇다고 아리스토텔레스도 아닌)를 내세웠을 때 아우구스티누스나 아퀴나스의 교부철학의 조류에서 벗어난 다른 종류의 종교철학으로 구성된 교리였습니다. 개신교 원리주의는 가톨릭이 일구어놓은 중세교부철학이나 교회사상을 단순히 다이어트한 게 아닙니다. 초기 교회 공동체에 대한 연구와 가설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석을 내놓은 것입니다.
17/01/20 05:57
SOLA FIDE의 대척점은 면벌부로 대표되는 공덕에 있기에 플라톤적 logos가 대척점이 아니며 플라톤적 logos와의 긴장은 교회 전승의 대척점인 SOLA SCRIPTURA(오직 성경)에서 보는 것이 맞지않나싶습니다.
그리고 종교개혁은 새로운 해석이 아니라 타락한 신학의 성경적 회복운동으로 선언됩니다. 트리엔트 공의회 이후의 현대 천주교가 오히려 새로운 해석입니다. 연옥이나 무염시태 몽소승천 성경에도 없거든요.
17/01/20 13:45
그러하기 때문에 Sola fide를 비롯한 다섯 Sola들이 단순히 천주교의 다이어트라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천주교는 처음부터 Sola와 거리를 두고 희랍철학을 바탕으로 헤브라이즘을 얹어 형성되었으니까요. 초기 교회공동체에 대한 회귀주의적 교리 발전을 단순히 다이어트라 표현하는 건 지나치게 대담한 시도입니다.
그리고 연옥이나 본문에 언급된 마리아의 신성성등은 구원론을 중심으로한 기독교적 가치체계에서 그렇게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는 교리들도 아니고요. 성경에 없는 걸 따지면 삼위일체야말로 기독교 최고의 근본없는 교리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걸 인정안하면 현대 기독교 체계에서는 무조건 이단이지요.(*유니테리언)
17/01/20 03:57
반대로 비개신교인이 열성적인 개신교인을 바라보는 시각은
일반인이 사이비종교 신도 바라보는 시각과 비슷하죠. 개신교인은 그렇지 않다고 착각하고 살고, 사이비의 사만 나와도 기겁하고 굴욕적으로 받아들이겠지만요 흐
17/01/20 11:03
비개신교인이 모두 그런 시각을 가지고 있을거라는건 호리 미오나님 혼자만의 입장이고....
근거도 없이 단정짓는걸 잘하는걸 보니 글쓴이와 죽이 잘 맞으시네요.
17/01/20 04:00
개신교인들의 착각중에 가장 큰 착각이 몰라서 싫어한다죠 사실 개신교를 극히 싫어하는 사람은 100% 경험에서 비롯된건데 말이죠
믿어봤건 믿는 사람에게 피해를 봤건 다 겪었기에 싫어하는거고 그거에 알러지적인 반응을 보이는 점 역시 아주 싫어지는 부분중 하나죠
17/01/20 12:15
비개신교인이 몰라서 그러는 건 어느 정도 맞는 얘깁니다. 몰라서 하는 소리도 허다하죠. 근데 개신교인들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합디다. 목샤님들도 얼마나 알고 계신지 의문스러울 때가 많더군요.
17/01/20 04:09
그냥 일반인이 좋아하기가 더 힘들죠. 일상에서 계속 민폐를 끼치는 유일한 종교거든요. 교리 따지면 똑같니 어쩌니 해도 개신교 말고는 길가는 사람 붙잡고 너 지옥가니 어쩌니 하는 종교는 본적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행동에 대한 비판의식이 내부적으로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17/01/20 04:21
한때 개신교인이었고, 지금은 부모님은 여전히 개신교인이지만 저는 무교인 상태인데.. 종교관이 다르니까 그로 인해 일상에서 충돌하는 지점이 너무 많더군요. 저에게 개신교를 믿으라고 강요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종교관으로 인해 사고방식 자체가 너무 달라서.. 어느 한쪽이 이성적으로 설득해서 다른쪽으로 넘어가는 경우는 드물거에요.
17/01/20 04:30
사고방식이 이분법적이라 거부김이 들더군요
고등학교때 교회를 열심히 다니던 친구가 교회안나가면 선하게 살아도 예외없이 지옥행이라며 조상들을 욕보이고 마더테레사도 카톨릭은 이단이라며 지옥갔을거라며 열변을 토하더군요 그때부터 교회에 부정적이됐습니다
17/01/20 04:32
어머님이 제 청소년기 때 아주 열성적인 개신교 신자셨습니다. 반면 외할아버지댁은 불교였고 저와 아버지는 무교였지요. 그냥 아주 많이 괴로웠다고 정도만 쓰겠습니다. 그래서 개신교는 좋아할 수가 없네요. 지금도 열성적인 개신교 신자시긴 하지만 십오년의 세월이 흐르니 전도를 포기하셔서 다행이에요.
17/01/20 05:30
선교 좋고 전도 좋은데...
예를 들어 화장품을 파는데 이거 쓰면 주름 없어지고 피부 하얘지고 트러블도 없어진다고 하면 혹하겠지만 이거 안 쓰면 주름 더 생기고 피부 검어지고 잡티 생기고 트러블 생긴다고 하면 무슨 악담하냐고 하겠죠. 근데 그 악담을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그걸 전도라고 선교라고 하더라고요.
17/01/20 11:25
이제 그런식의 전도를 하는교회는
적어도 제 주변엔 없습니다 개신교인으로서 말씀하신 전도의 형태에 대해 매우 시대착오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계속 위와같이 전도하는 교회에 대해 꾸준히 욕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레 그런 교회들은 도태되겠지요 교회는 예수의 가르침에 따라 본인을 돌아보고 죄를 죄로 알고 점점 줄여나가기 위한 곳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서 교회로 데려오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삶에 자리에서 모범이 되고 불법 편법이 판치는 세상에서 세태에 휘둘리지말고 바보같이 정직하게 살아야한다고 적어도 저희 교회에선 메인 설교시간에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17/01/20 07:02
집 앞에서 담배 피우고 있는데 오더니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간다고 하는데, 하는 사람이야 그냥 흔한 종교 마케팅이지만 듣는 사람에겐 악담으로 들리죠 크크
17/01/20 07:22
골목에 위치한 애매한 크기의 교회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불법주차때문에 정말싫어합니다. 주변아파트도 관리제대로 안되는곳은 불법주차로 몸살을 앓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혼 후 충실하게 주일에 교회에 나갑니다. ㅠㅠ
17/01/20 07:30
"안티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한때 개신교에서 열성적으로 신앙생활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대다수에요."
라고 하셨는데.. 이건 너무 주관적인 판단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제 생각 역시도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것이지만, 과거의 저나(지금은 천주교 신자입니다.) 제 주변의 이른바 안티 크리스쳔들은 열성적인 개신교 신자였던 적이 한 번도 없다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에 조금 거부감이 드네요. 그냥 개신교 신자들의 행동들 때문에 안티 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개신교를 공격하기 위해 공부한 케이스들이어서요.
17/01/20 07:34
저도 그 부분에는 동의할 수가 없더군요.
개신교 안티 대부분은 한때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들보다 그냥 개신교 신자들의 행동 때문에 안티가 된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아요.
17/01/20 08:11
1은 이성적 판단을 하는사람
2는 뭔말을해도 욕먹어도 좋아하는 맹목적 인간으로 표현하신거네요. 게다가 인디언을 바라보는 시각이라니 시대가 중세시대 십자군정도 기준이면 맞을 수도 있겠네요.
17/01/20 08:16
훌륭한 주장은 탄탄한 이론적 토대를 근거로 하며 실존적 증거를 관찰할 수 있다
들어봄직한 주장은 탄탄한 이론적 토대를 근거로 하거나 실존적 증거를 관찰할 수 있다. 무의미한 주장은 이론적 토대도, 실존적 근거도 없이 그거 주장만으로 존재하며 나쁜 주장은 이론적 토대도, 실존적 근거도 없으나 강한 감정적 동질감에 호소한다. [기독교 모르고, 성경 모르는 사람들은 개신교에 관심없어요. 욕하는것도 알아야 욕할 수 있는 겁니다. 안티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한때 개신교에서 열성적으로 신앙생활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대다수에요. 맹신하는 대다수 개신교인과는 달리, 스스로 종교에 대해 교회에 대해 사회에 대해 고민하고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 안티를 해요.] 이 부분은 어떻게봐도 나쁜 주장인것 같군요. 1. 실존적 증거의 부재 주위에 극렬하게 개신교에 반대하는 사람 대부분 돌아선 신자인가? - 오히려 종교에 관심 없는데 선도로 인해 극렬 안티가 된 케이스가 더 많음 2. 이론적 토대의 부재 애초에 이론적 토대랄것이 없는 주장, 이렇게 항목을 작성하고 있는것 자체가 시간과 트래픽의 낭비; 즉 전형적인 내가 그렇게 얘기하니까 그렇다는 문장인데 개신교 싫어하는 사람들이 괜히 편들어주기는 좋게 감정을 자극하고 있어서 또 의미는 생기는 주장이네요. 좀 치사해보입니다.
17/01/20 14:49
음 왜 안 맞는다는건지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까요. 여기서 실존이라는 어휘는 그냥 '실제로 존재하는' 이라는 뜻으로 썼습니다.
17/01/20 14:57
일반적인 용례대로 실존하는... 이라고 하면 괜찮긴 한데, 실존적... 이라고 하면 보통 의미가 다른 철학적 용어가 되어 버리니 어색하게 느껴져서요. 헤헤;;
쓸데없는 태클 죄송합니당.
17/01/20 08:20
이런글들을 쓰시는 분들도
착각속에 쓰시기도 하죠.(3) 그리고 저 밑에 글에 댓글로 달아도 충분한 글 같은데 굳이 새글 파는 이유는 또 뭔가요. 이런 편협하고 감정적인 글에 추천이 벌써 14개나 박혔다는게 놀랍군요. 어제 어느분이 말했던 pgr 정도면 종교적 자유와 존중이 지켜진다는 발언을 무색하게 만드네요.
17/01/20 10:30
편협하고 감정적인 글이라고 보는 건 아그너스님 입장이고...
추천수는 대중적 공감대를 보여주는 거죠. 개신교의 자업자득입니다. 일부 개신교인들은 그걸 '생각(보는 눈, 식견)이 없어서 그렇다, 잘 몰라서 그렇다, 사탄의 미혹에 빠져 그렇다'는 식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만.
17/01/20 11:00
지금 댓글란에서 이 글이 문제있다고 지적하는게 저 혼자만 있는것도 아니고...
뇌피셜을 사실인것처럼 착각하고 있으니 편협한게 맞고, 그걸 여과없이 이런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게시판에 그대로 배설해서 감정만을 자극하고 있으니 감정적인 것도 맞죠. 위에 다른분이 말씀하신대로 '이론적 토대도, 실존적 근거도 없으나 강한 감정적 동질감에 호소하는' 나쁜 글입니다. 거기에 그대로 넘어간 호리 미오나님이 딱 좋은 예시죠. 편협하고 감정적인게 아니라면 왜 아닌지 증명을 해보세요. 대중적 공감대가 곧 논리의 옳고 그름을 보장하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감정에 휩쓸려서 이게 옳은지 틀린지도 생각 안하고 그저 아몰랑 내 맘에 들어! 하고 생각없이 동조하는 경우가 훨씬 많지요. 이 글에서 볼 수 있듯이요. 이 글이 욕먹는거야말로 자업자득입니다. 일부 사람들은 그것마저도 '아몰랑 다 개신교 탓이야!'라고 책임 떠넘기기와 딴소리를 하기도 합니다만. 지금 호리 미오나님이 해야하는건 본문의 '안티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한때 개신교에서 열성적으로 신앙생활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대다수에요.' 같은 글쓴이의 독단적인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찾아와야 하는거지, 남들 다 아는 개신교 이미지 타령하는게 아닙니다. 개신교 이미지 개차반인거 누가 모르나요. 근데 그게 본문 주장 허접한것과 무슨 상관입니까. 개신교 이미지를 방패로 자기들 논리 허접한거 감추려고 하지 마세요.
17/01/21 13:49
호리 미오나님 하루가 지나도 피드백이 없네요.
그나저나 대중적 공감대 어쩌고 하셨는데,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지적해드릴까요. 현재 이 글의 추천수는 37개입니다. 그런데 이 글의 내용이 잘못됐다고 지적하거나 비공감을 표하는 분들도 얼추 세어보니 30명은 되네요. 호리 미오나님이 자랑스럽게 말한 '대중적 공감대'는 대체 어딨는거죠? 이 글이 욕먹는 것과 호리 미오나님이 그런 글을 옹호하다가 이렇게 일침을 당하는 것, 모두 자업자득입니다.
17/01/21 16:03
일침은 무슨... 별로 추가적으로 말 섞고 싶지 않아서 답변 안드렸더니 정신승리 쩌시네요 크크. 피드백할 가치가 없는 댓글 같아서요.
적어도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개신교가 대단한 종교도 아닐 뿐더러 이 곳이 자유와 존중이 지켜지는 곳이란 뜻일 뿐입니다. 개신교가 얼마나 욕먹기에 마땅한 종교인지 지적하는 댓글은 하나도 안 보이시나봐요. 세상 살이가 뭐 그렇지만.
17/01/20 11:15
개신교인들이 종교적 자유와 존중을 지키고 그 외 사람들도 종교적 자유와 존중을 지키고 이렇게 두번 서로서로 지키면 큰일 날게 뭐가 있겠습니까?
17/01/20 11:16
본문같은 뇌피셜로 특정종교와 종교인들 자체를 싸잡아서 깎아내리는 글에 근거는 못대고 닥 추천만 박고 가는게 어딜봐서 종교적 자유와 존중을 지킨다는건지 모르겠군요. 말씀하신대로 그런것만 없으면 큰일 날게 없겠지요.
17/01/20 11:28
개신교인분들이 종교적 자유와 존중을 지켜서 '너 지옥'을 선언하지 않으신다면 닥 추천을 박고 갈 사람이 어떻게 생길까요? 천주교인은 별로 본적 없고 스스로 불교를 믿는다고 하는 분들도 진짜 중말고는 잘 못봤어요. 하지만 개신교는요? 그냥 길거리만 걸어도 알 수 있죠. 대다수 사람들은 종교에 별 생각 없어요. 종교에 대한 생각은 그 종교를 믿는 사람이 하는 행동으로 생기는겁니다. 개신교가 뭔 죄를 지었다고 이유 없이 싫어하겠습니까? 이유가 있으니까 싫어하죠. 천주교와 불교정도의 태도만 가져도 아무도 개신교의 종교적 자유와 존중을 침해하지 않습니다.
17/01/20 08:33
카톨릭 준 모태신앙입니다. 어릴 적부터 개신교와는 뿌리가 같다는 것을 알았고, 형식만 다른 교파라고 생각해왔습니다...만. 어느 새 다른 종교 사람들보다 개신교 친구들이 더 무서워졌어요. 오히려 타 종교나 무교인 친구들은 천주교에 대해서 호의적이거나 궁금해 하는데(제가 평소에 종교인 티를 잘 안 내긴 합니다), 개신교 친구들과 종교 얘기를 조금이라도 하게 되는 순간이 오면 맹공 당하는 것이 싫어졌어요. 뭐 이제는 덤덤해져서 그래 니네 잘났다~ 하긴 합니다. 딱 하나 이렇게 이야기 해 줍니다. 너희들은 우리보고 지옥 간다고 하지만, 우리는 너희가 지옥 간다고도 안 하고, 원하지도 않는다.
개신교 친구들은 성경 그렇게 열심히 읽으면서 왜 '착한 사마리아 사람' 미담은 잘 활용을 안 하는 지 모르겠어요~
17/01/20 10:44
무당이요? 무속에대해서 일반인 보다는 잘 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경우가 있나요? 무속은 기본적으로 다신이라 다른신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17/01/20 10:54
도를 아십니까?
기가 정말 좋으신데요 조상분들 중에서 잘못하신 분이 계시네요 그대로 사시면 큰 병 앓을수도 있어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나중에 울며불며 애원하고 찾아와도 그땐 얄짤없어요 지금 하셔야해요 이 부적만 사시면..... 이런거 보신적 없으신가요?
17/01/20 15:02
무슨무슨 장군 어쩌고저쩌고 신당
그런거 다 무속신앙에서 유래된거죠....물론 많이 변형되긴 했습니다만 무당이란게 원래 이렇다 라고 정의하기도 어렵구요 무속신앙 묻은 어떤 종교 정도도 다들 무속신앙으로 인식하더군요
17/01/20 15:32
도를 아십니까 가 대순진리회만 한다고 생각하고 본인의 생각이 100프로 옳다고 생각하시는군요
제가 미륵신당이라고 적힌곳에서 나온 사람이 저보고 장군님 기운이 보인다고 접근해서 곧 있으면 집안에 화근이 생긴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본인이 무슨 사이비 종교학 전공하신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 자기가 경험한게 대부분 아닌가요? 굳이 애써 깎아내릴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17/01/20 08:52
당장 피지알에서만 봐도 개독개독 거리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교리에 대해 전혀 모르던데.. 1번은 틀린 말이에요.
그냥 개신교인들의 행동을 보고 비난하는 사람이 교리를 공부해보고 비판하는 사람에 비해 다수인것 같네요.
17/01/20 09:32
제 주위에서 봤을때는 종교를 가진 분들 중에서 좋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종교가 문제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종교가 문제면 그 종교를 믿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행태를 보여야 겠지요. 다만 이상한 사람이 유난히 많다면 특정 종교가 문제라는 데에는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17/01/20 10:22
마지막 줄에 제 마음이 담겨있네요.
적어도 개신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유독 폭력적인 전도를 요구합니다. 그러니 거기에 따르는 신자들도 많을 수밖에 없고요. 개인적으론 주변에 좋은 사람은 간혹 있지만, 안 좋은 추억은 그 수십배는 있네요. 친척, 친구의 전도와 교회 동행 강요, 길 한복판에서 사탄으로 몰렸던 과거 등등...
17/01/20 09:17
'안티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한때 개신교에서 열성적으로 신앙생활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대다수에요.'
??? 어디서 통계 내셨어요? 아파트 혹은 원룸 방문포교나 명동 서울역 같은 길거리에서 고성방가에 가까운 포교활동 등에 혐오를 느끼는 사람도 꽤 많은데요. 착각이 과하시네요.
17/01/20 09:20
본문이 착각 같네요.
교회 근처도 안가봤습니다. 예수천국 불신 지옥, 하나님외에는 잡신. 이거 두개 밖에 모릅니다. 안티까지는 아니지만 좋아하지 않네요.
17/01/20 09:56
천주교인이지만 개독교행태보면 기가 찹니다.
저런거도 종교인가? 오히려 예수이전 유대교같은 편협한 종교로 회귀한 미개종교죠 머..한국의 개신교는
17/01/20 09:59
준 모태신앙의 천주교 신자였고, 주일학교 교사 생활만 10년 정도 했으며, 한 때 잠시나마 천주교 교리의 학문적으로 연구(라고 하기에는 좀 거창하지만 어쨌든)를 위해 친했던 신학생 형님(현직 신부)과 매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성당에서 합숙하다시피 살아 본 적 있습니다만, 개신교든 천주교든,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신자입장에서든 비신자 입장에서든 언쟁과 토론에는 참여하지 않는 게 좋아보입니다.
뭐랄까, 만약 종교가 글이나 말로 설득이 가능한 영역이었다면 핸드폰 번호 이동처럼 상호 이동(?)이 빈번했겠죠. 어느 편을 막론하고 신념에 관한 문제를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정리하는 건 굉장히 경솔해 보입니다.
17/01/20 10:31
동의합니다. 예전에는 종교에 대해서 온갖 논쟁을 마다하지 않은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이게 애초에 이성reason의 범주를 넘어선(혹은 넘어섰다고 상정되는) 영역이라는 것을 인지한 후라.. 또 사람의 신념을 건드린다는 것은 상당히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는 성격의 것이기도 하고.
17/01/20 15:15
다른 사람의 신념을 건드는것을 조심해야한다면서 무신론이라는 신념을 자극하는게 저들 (개신교인)이죠. 창조론이니 하면서 교육적 신념에 관여하고, 동성애반대라면서 사회정치에도 자기들의 믿음을 강요하죠. 그래서 충돌을 먼저 조장하니 피할수가 없어서 논쟁이 유발됨
17/01/20 15:27
제랄드님은 단순히 신념을 건드리는게 아니라 '신념에 관한 문제를 글쓴이처럼 간단하게 정리하는 것'을 지적한거죠.
적어도 이 글에 한해서는, 관련글 댓글화 해도 충분했고 좀 더 제대로 알아보고 신중히 써도 되는 글을 아무렇게나 쓴 글쓴이가 '먼저' 신념을 건드린거고, 경솔하게 싸잡아서 정리까지 해버린거죠. 그래서 충돌을 먼저 조장하니 피할수가 없어서 논쟁이 유발되고요.
17/01/20 10:08
본문의 주장이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이렇게 충분한 근거없이 단정적인 어투로 마치 선각자인 것처럼 글을 쓰시는 많은 분들도 '본인이 겪은 개인적 경험이 바로 보편적이고 절대적인 진리이다'라는 착각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죠.
17/01/20 10:12
젤나가 맙소사.
칼라로 연결되어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는 프로토스도 칼라에 대한 관점과 입장이 다른데 이걸 뭉뚱그려서 이렇게 간단하게 정리하시다니...
17/01/20 10:24
내가 다 해봐서 아는데...라는 말을 자주 했던 어떤 인물에 대한 평가가 좋던가요?
누군가의 삶을 잠깐 경험해 본 것으로 아는 척하고 재단하고 판단하는 것은 그냥 자신의 경박함을 드러낼 뿐입니다. 본문도 결국은 본인의 경험에 근거해서 작성된 것이잖아요? 젊은층, 노인층의 세대갈등도 결국 존중의 문제가 바탕에 있고 기독교와 안티세력의 문제역시 상호존중에 관한 문제입니다.
17/01/20 10:25
어느 종교든 뭘 믿던 상관 없지만 포교 활동은 하지 말았으면 함.
그렇게 좋으면 지만 믿고 천국을 가던 지옥을 가던 하지 뭐 그렇게 오라고들 하는지.
17/01/20 10:30
[개신교를 비판하는 소위 안티들이, 기독교를 잘 몰라서, 혹은 성경말씀을 몰라서 무지해서 그런거라고 착각들 하는데...
기독교 모르고, 성경 모르는 사람들은 개신교에 관심없어요. 욕하는것도 알아야 욕할 수 있는 겁니다.] 섣부른 판단 같은데요? 제 주위에서 개신교 비판하는 사람들 중의 극소수만 님이 말씀하신 류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의 대화는 오히려 꽤 건설적이에요. 정치나 다른 문제 인터넷에서 비판하는 사람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간은 어떤 분야에 대해서 잘 알아서 비판하는 것보다 그냥 대충 어디서 보고 들은 것 가지고 비판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즉 이 글도 착각속에서 쓰신 것 같네요.
17/01/20 10:40
아무리 봐도 글쓴이가 개신교인을 바라보는 시각이
콜롬부스가 아메리카 인디언을 바라보는 시각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데요. 피지알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어떤 문제에 대해서 결론을 이분법적으로 내려버리고 내 결론이랑 합치하면 글의 논리가 얼마나 정당한지와 무관하게 추천하는 형태가 늘어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17/01/20 10:47
당장 주변에 교회는 근처에도 안가봣지만 전도가 싫어서 싫어한다는 사람이 부지기수인데 무슨 안티의 대다수가 전신자 엿답니까?
걍 내생각이 이러니까 이럴꺼야 류의 글인데 비슷한생각을 가진사람들의 공감대를 자극해서 추천적잖이 받으셧으니 성공한 글이긴하군요
17/01/20 10:49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딤후3:12)."
이 구절은 신천지같은 애들도 외부 공격에 대한 쉴드용으로 많이 쓴다는데, 원조(?)에서 보면 미치고 환장할 노릇일거같습니다.
17/01/20 10:52
0번부터 태클이 달리는군요....
천주교 나오고 개신교 나왔지 없던 개신교가 뙇 하고 나온게 아닌데말이죠... 1번은 아니기도 합니다. 저는 세례도 세번정도 받았고 법명도 두번정도 받았는데 그냥 의식 자체가 신기해서 받은거지(문화체험같은...?) 딱히 기독교 자체에 관심이 있진 않았습니다. 기독교인들 중 일부가 문제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기독교 내부의 평가가 부끄럽고 반성하는 분위기가 아니라는점... 이 가장 큰 문제죠
17/01/20 10:55
이런 글에 24추나 박힌다는게 더 놀랍네요.
1. 개신교인의 착각이라 여기는 본인의 착각 2.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부분 인정합니다. 개신교가 욕먹을 짓을 하면 당연히 욕을 먹어야 하죠. 다만 개신교인으로서 불만인 부분은 요근래 피지알을 포함한 인터넷 분위기가 개신교에 대해 맹목적인 비난조라는 점. 타인의 종교적 신념을 폄하할 자격은 어느 누구에게도 없습니다. 개신교인에게도 마찬가지고요.
17/01/20 11:01
다른 종교를 믿는 분들은 살아오면서 최소한 한번쯤은, 사실은 많이 개신교인과의 대화에서 불편함을 겪게 되죠. 그게 지금을 만든겁니다. 개신교인 이외의 다른 종교가 무슨 음모와 협잡을 통해 개신교를 몰아 넣은게 아니에요. 개신교인들이 스스로 만든거에요. 어찌보면 그 욕먹을 짓 때문에 욕할 기회가 생기면 기꺼이 욕할 사람들을 열심히 양성 했기 때문인거죠.
17/01/20 11:05
욕할 기회가 생기면 기꺼이 욕하는 것은 개신교가 자초한 것이라고 인정합니다.
다만 제가 부탁드리는 부분은 욕할 기회가 아닌데도 맹목적으로 개신교를 조롱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입니다.
17/01/20 11:07
지금 이 글을 지적하는 사람들은 기본적인 논리가 잘못됐다고 하는거지 개신교 욕할만한걸 욕하지 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자꾸 개신교 탓이라는 딴소리만 앵무새처럼 반복하는데, 지금 님같은 분들이 해야 하는건 남들도 다 아는 개신교 이미지 재확인 시켜주는게 아니라 본문 논리의 근거를 대는겁니다. 예를 들어 ''안티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한때 개신교에서 열성적으로 신앙생활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대다수에요.' 이런 주장에 대한 근거 말이죠. 개신교가 평소에 민폐 끼치고 욕먹을 짓 하는거 누가 모릅니까. 근데 그게 지금 이 글 논리가 허접한 것과 뭔 상관인데요.
17/01/20 11:13
Agnus Dei님 말이 맞아요. 논리가 허접하죠, 그렇지만 그냥 살아오면서 개신교 때문에 아주 피곤한 경험을 겪은 사람은 인터넷에 개신교 글이 보이면 일단 '비난'을 쏟을 준비가 되고 비난 댓글 달고 나면 개신교인 중에 소수이고~ 같은 변명이나 Agnus Dei님과 같이 논리적으로 반박하려는 사람을 만나 하나하나 반박을 요구하는데서 피곤함을 느끼게 되죠. 걍 아주 피곤한 경험을 겪어 느낀 짜증을 쏟아내는거 뿐인데요. 저도 이 글을 쓴 분이 그렇게 논리적으로 맞는 근거를 썼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걍 길가다가 아주 피곤한 경험을 받거나 다른 종교인으로써 '너 지옥' 선언을 반복적으로 들은 분노가 표출된거 같은데 그냥 그걸 공감할 뿐입니다. 네. 이글의 논리 부족합니다. 하지만 추천은요? 그냥 글쓴이의 분노와 짜증에 대한 공감이에요.
17/01/20 11:18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고맙습니다. 논리없이 때와 장소 안 가리고 감정을 배설해도 내 맘에 들면 그만이라는 거군요.
님같은 분들이 그렇게도 극혐하는 '민폐 개신교인'들의 행동원리와 기본적으로 다를바가 없네요.
17/01/20 11:24
상대는 막 나가도 비판하는 너는 논리와 예의를 철저히 지켜라. 피곤하군요. '민폐 개신교인'들의 행동과 기본적으로 다를바가 없지만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을뿐 그 분들과 차이는 실제로 많은데 말이죠. 적어도 우린 개신교인을 만나서 강제로 무교나 다른 종교로 전도하거나 개신교를 믿으면 지옥 간다고 하지 않아요. 단순히 '기본적'으로 다를바가 없다고 하시면 길을 걸으면 들려오는 예수천국 불신지옥과 가끔씩 침입을 시도하시는 열성 전도자, 길에서 열성적으로 전도하는 개신교인분들을 참아 넘긴 저희들은 억울할 뿐입니다.
17/01/20 11:39
마찬가지로 집에서 인터넷하다가 매우 빈번하게 자신이 원인인 일도 아닌데 때때로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대한 조롱을 들어야하는 개신교인들도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글과 같은 감정적 배설이 지양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17/01/20 11:43
그 점에서 온도차가 발생하는거 같긴합니다. 대부분 좋지 않은 경험을 안겨주는 개신교인분들과 실제 그 때문에 분노에찬 글을 보게 되는 개신교인은 다른 사람이죠.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개신교인분들의 놀라운 전적과 비교해서는 이런 감정적 배설이 그다지 나오지 않죠. 저도 이런 감정적 배설이 지양되어야 한다고 보긴 해서 그다지 글을 쓰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구요.
17/01/20 15:04
이런 감정적 배설이 지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 이런 감정적 배설에 충동적으로 추천 박아주거나 그걸 옹호하는 것부터 자제해야죠. 이런 식으로 틀린 내용으로 점철된 글을 써도 적당히 감정만 자극하면 추천 수십개 박고 맞장구 쳐주는 댓글도 쫘라락 달리는데 앞으로 이런 글이 또 안 올라올까요? 되려 너도나도 이런글 얼마든지 올려도 된다고 생각하면서 좋다고 올려대겠죠.
이 글은 더더욱 악질인게, 차라리 대놓고 "나 개신교인들 때문에 상처 많이 받았어. 짜증나." 같은 솔직한 감정 표현글이었다면 나았을겁니다. 근데 이건 잘 알지도 못하는 교리 드립부터 시작해서, 안티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개신교에서 열성적으로 신앙생활을 경험했던 사람들이 대다수라는 근거없는 주장에, 개신교인과 비개신교인이라는 집단들을 마음대로 뭉뚱그려서 니들 시각은 이래! 라고 단정짓는 것까지.....뇌피셜과 감정을 배설해놓고 그게 뭔 객관적인 사실인것마냥 호도하고 있죠. 여기 박힌 추천이 그냥 글쓴이의 분노와 짜증에 대한 공감이다? 그럼 그 추천은 실제로 분노와 짜증에 대한 글, 제가 위에서 예시로 들어준 글 같은게 올라오면 박으세요. 이런 말도 안되는 글에 추천 박아놓고 글쓴이의 분노와 짜증에만 공감했다고 변명하지 말고요. 글 내용이 뻔히 나와있는데 제대로 읽지도 않고 아몰랑 개신교 까는 글이니 일단 추천! 했다는 소리밖에 더 됩니까?
17/01/20 10:57
내용 지적하는 댓글은 계속 달리는데 글쓴이는 피드백 하나 없고, 그 지적 댓글 제대로 반박하는 사람도 없고, 추천은 계속 박히고...
아몰랑 추천 몰아주기 멋지네요. 옳고 그름은 상관없이 그저 내 감정만 배설하면 그만이라는거죠. 그렇게 욕하는 민폐 개신교인들과 뭐가 다른지.
17/01/20 11:58
비추천 기능이 없으니 비교가 안 되는 건 어쩔 수 없죠.
헌데 추천하신 분들도 나름의 공감이나 이해가 있어서 추천한 걸텐데 아몰랑 추천 몰아주기라고 하는 건 굉장히 보기 안 좋네요. 현재 추천수 34인데 34명 전부 알바인가요 그럼?
17/01/20 12:01
뭐 아직까지 박근혜 지지하는 분들도 논리나 문제나 이런거 신경안쓰고 다 공감이나 이해가 있어서 지지하고 있는거겠죠.
전도한답시고 길거리에서 민폐 끼치는 개신교인들도 다 나름의 공감이나 이해가 있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걸테고요.
17/01/20 12:04
잘 알고 계신 것 같네요.
혹은 이런 걸수도 있죠. 그 분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 없이 오직 아그누스님 심기 불편하라고 그러고 다니시는 겁니다.
17/01/20 12:01
추천 박는게 도대체 누구에게 무슨 민폐라는건지..
배설이긴 합니다만.. 그게 누구에게 피해 끼치는것도 아니고.. 자유 아닌가요? 박근혜 예 드신것처럼 (애초에 정치 이야기를 종교 이야기와 묶으시는게 이해가 안되지만) 지지가 믿음이라는 말씀이 설령 그렇다고 해도 투표로 종교 철폐하는 일도 아니고 그런식으로 엮으시기엔 아무 연관성 없는데요.
17/01/20 11:01
저는 개신교... 그냥 인터넷 보고 단순히 싫어했다가
한국 근현대사를 배우면서 그만뒀습니다. 우리나라 초기 독립 운동가들은 기독교,천주교인이 너무 많더라구요. 실생활에서 잡혀서 교회가라고 떠들어 대면 기분이 상하기도 하는데 그냥 참습니다. 독립운동하셨던 분들을 생각하면서... 이정도는 참아 줄 수 있죠... 단 기독교에서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나 잘못을 저지르는 목사들을 보면 정말 못참겠더라구요. 죽여버리고 싶어요...
17/01/20 11:14
이런 글을 남기는 목적이 뭘까요?
개신교를 비난하고 싶어서? 개신교인들을 교회 안나가게 만드려고? 개신교를 교화시키려고? 욕먹게 하려고? 종교에 관한 글은 가치관의 문제인데 본인들 어줍잖은 생각 절제하지 못하고 글 남기는거 한심해 보입니다. 또한 이런글들을 쓰시는 분들도 착각속에 쓰시기도 하죠.(8) 이상입니다.
17/01/20 11:21
개신교 안티는 그 전도 방식이 정말 크죠.
예전에 병원 입원했을때 1시간 동안 시달린 이후로 아후...... 그리고 그 뒤에 친구랑 있는데 친구는 집쪽이 불교라 전도가 들어왔을때 불교 신자라고 분명히 얘기 했음에도 심하게 해서 거의 싸움 일보직전까지 갔었습니다. 예전 여의도에서 순복음 교회가 일요일에 공영주차장에 주차 하는데 지들이 나와서 주차비 받는거 보고 와 정말 썩었구나 싶었습니다. 순복음이야 그쪽에서도 말 많은 단체긴 하지만........
17/01/20 12:03
공산주의체제 주민들이 서로 동무라고 부르는 것처럼 그냥 지칭하는 말인데 버릇이 돼서 자연스럽게 나온 겁니다.
저희도 이름 부르거나 너 당신 하기 애매한 분들 선생님 사장님 하고 부르듯이요.
17/01/20 13:23
이분 개신교와 사이비 구분도 못하실 거라는 거에 500원 겁니다.
신천지 얘기 같은 거 나오면 아마 둘 다 똑같다고 하실 걸요. 기본적으로 양쪽의 착각을 다 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착각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17/01/20 14:39
저는 전도나 교리 강요 등등의 이유를 떠나서 한국의 개신교를 증오하는데요.
그 이유는 이승만 정권 이후 지금의 새누리당까지 이어지는 한국 (소위) 보수의 코어층이 개신교도니까요. 뉴라이트의 핵심 인사들 중에 목사 타이틀 단 사람들 많은건 다들 아시겠죠. 이들은 오체분시해도 모자랄 이승만을 같은 개신교도라는 이유로 칭송하고 장로님이라고 부르면서 이명박을 뽑아주고 (리퍼트 대사 피습 때 성조기 들고 춤춘건 애교로 넘어가죠) 세월호 등의 각종 재난이 있을 때마다 대형교회의 목사라는 인간들은 갈아마셔도 모자랄 헛소리들을 설교라는 이름으로 하고 있죠. 이들은 한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집단이고, 가장 진영논리에 사로잡혀 있는 이들입니다. 네. 모든 개신교도들이 빨갱이 타령하는 극우주의자인것도 아니고 한기총이 모든 개신교도들을 대변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모든 종교 중 개신교가 가장 적극적으로 기득권 세력의 지지자가 되고 있는 것을 부정할 수도 없죠. 한기총이 가장 크고 영향력 있는 개신교 단체라는 것도 부정할 수는 없는 사실이고요. 이들은 단순히 악담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기득권, 부역자 세력의 충실한 지지층이 되어주며 실제로 내 사람에 피해를 입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고요.
17/01/20 14:53
아는거 없이 허술하게 심지어 틀린 내용으로 점철된 글 써도 그냥 적당히 이슈 잡아서 감정만 자극하면 이렇게 많은 추천을 받고 그짓거리를 옹호해주는 사람들도 나오는데요 뭐...이런 글은 앞으로도 계속 올라올겁니다.
17/01/20 14:55
제가 아는 교인분이 괴로워하십니다. 자신의 종교가 욕먹고 있다고 어디가서 얘기를 못한다고....
그분은 본문의 얘기처럼 절대 그런 행동들을 하지 않았던 분입니다.
17/01/20 15:11
적어도 인터넷상엔 개신교가 아니라 안티개신교라고 우기는 넷폭도가 더 피곤하고 보기싫음.
현실에서도 예수 믿으세요 하고 전단지 나눠주는 사람보단 거기에 대고 아신발좀꺼져요 소리치는 사람이 훨씬 짜증나고 보기싫음. 사실상 내가 받은 피해는 개신교 전도가 아니라 같잖은 안티기독교 계몽운동으로 인한 게 많으니... 쯔쯔
17/01/20 16:03
솔직히 이글보고 느낀건 그냥
뭐래는거야? 이거 하나구요. 기독교인이지만 개독 싫어하는데 근데 이 글도 본질적으로는 그런 개독과 똑같은 글이죠.
17/01/21 03:15
애초에 종교를 잘 알아야 비판할수 있는건 아니죠. 그 행패에 대해서만 비판해도 충분합니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며 길가에서 전도하는 개신교 사람과, 도를 아십니까? 하며 붙잡으려는 대순진리교 사람들이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이 행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인간들일 뿐이죠. 아, 적어도 대순진리교는 집으로 와서 전도를 하지 않으니 전도면에서는 개신교보다 낫군요. 성당마크를 달았음에도 개신교인들이 집으로 찾아와서 결국 교회 마크를 집 문에 달았던 입장에서는 말이죠.
17/01/21 08:53
예. 그 행패에 대해서만 비판해도 충분하죠. 그런데 본문 같은 글은 행패에 대한 글이 아니고, 종교를 잘 알고 나서 써야만 하는 글이죠.
지금 사람들이 지적하는건 그런거죠. 그러니 거기서 종교를 잘 알아야만 비판할수 있는건 아니라고 엉뚱한 소리를 해봐야, 전혀 설득력이 없지요. 괜히 알지도 못하고 나서면 이렇게 한소리를 듣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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