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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3 20:57
3번의 원리는 진짜 간략하게 설명하면 평소 우리 몸이 에너지를 얻는 과정이 포도당을 뽀개서 ATP를 만드는건데 ATP를 생성하는 대신 열을 방출하게 한다던가 이런 겁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동일한 ATP 생성을 위해 더 많은 포도당을 써야 하겠죠
17/01/13 21:03
지금 몸이 애초에 자기 생활에 의한 결과인데 그 생활 그대로 하면서 약을 없애면 원상복귀되는건 실상 너무 당연한 일이죠... 이건 딱히 약의 부작용이라 할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생활도 당연히 바꿔야죠.
17/01/13 21:17
아마도 일종의 영구적 치료효과? 이런게 없다는 점을 지적하신것 같네요. 그런데 사실, 구입자의 입장에선 먹는 동안 효과가 나는것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합니다. 게다가 먹는동안 빼고 그걸 유지하는 난이도와 처음부터 생으로 빼는 난이도는 차이가 크죠.
17/01/13 21:24
그럴것 같긴 합니다. 애초에 이런 약을 찾을정도면 의지가 약할 가능성이 크니까요. 그런데... 1 지금 빼는걸 도와준다. 2 계속 빠진게 유지되게 돕진 않는다. 에서 사용자에게 중요한건 1이지 2는 아니니까요. 2에서 무너졌으면 그야말로 본인의 문제지 약은 할만큼 했죠 크크크
17/01/13 21:05
약과 관련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느낀 식욕 억제하는데 도움되는 팁이 하나 있는데요. 식후 양치를 바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무래도 다시 양치하기 싫어서라도 군것질 같은 것을 안 먹게 되는 경향있습니다.
17/01/13 21:09
거의 십여년 전에 지금은 판매중지된 리덕틸을 두세달정도 먹은 적이 있습니다. 진짜 그때 식욕은 쭉쭉 떨어졌지만 우울감이 어마어마하게 왔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부작용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덜덜. 약은 정말 먹을게 못돼요 덜덜
17/01/13 21:33
식욕억제제로는 디에타민만 먹어봤었는데 이게 굉장히....잠이 안오더라구요. 그래서 정상적인 생활이 안돼서 포기...후에 엄청난 요요가 와서 약간만 빼려던게 두배 세배 불어나서 조심스럽네요.
위에 말씀하신 식욕억제제는 어떤건가요?
17/01/13 21:36
약봉지에 여러가지 이름이 적혀있어서 사실 정확히 무슨 성분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불면 효과는 아마도 대사촉진제의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약을 여러개를 처방해주거든요.
17/01/13 21:59
일단 안먹어도 배가 안고프게 해주니 이것만큼 확실한게 없죠. 물론 약 복용을 중단하는 순간 식욕이 부활하는게 문제지만요.
17/01/13 22:35
한때 살 빼겠다고 독하기로 유명한 내과에서 약 처방받아서 두달간 먹어봤는데 물론 살은 빠집니다만 생활이 망가지더라구요.
하루 한끼도 안 먹어도 밥 먹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데 심장이 24시간 두근거리고 밤에 잠이 안 와서 뜬 눈으로 밤새는건 일상에다... 어휴. 일주일에 2~3킬로씩 살이 빠지는데다 얘는 맥아리가 없으니 주변에서는 아프냐고 난리. 아.. 그때 약 먹고 설사하다가 치질 직전까지도 갔었네요. 다신 약 안 먹습니다 그 후로 ㅠㅠ
17/01/15 00:53
부작용이 엄청 세게 오셨네요. 사람마다 이게 많이 다른 모양입니다... 전 속이 미묘하게 답답한것 말고는 괜찮더라구요. 아, 식욕이 비정상적으로 억제되다보니 의식적으로 식사를 하지 않으면 '너무' 식사를 안하게 되는 문제도 있네요.
17/01/14 13:37
저는 평소에 운동할 때 전력을 다해서 못하는 편인데
다이어트 약먹고 하니까 평소보다 더 강한 강도로 운동이 가능하긴 한거 같습니다. (Ex 턱걸이 맥스 10회가 12회로, 수영 30분에 1km가 20~25분 1km로)
17/01/15 00:51
일단 칼로커트는 병원 처방제품이 아닙니다. 그래서 제가 언급한 저 부류에 속하지 않습니다. 건강기능식품들은 워낙 유형이 다양해서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건강기능식품들의 효과엔 무척 회의적입니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다면 의약품으로 허가를 받고, 훨씬 비싼가격으로 팔아서 떼돈을 벌 수 있는데 그렇게 안했다는건 통계적인 효과가 플라시보 수준이란 이야기거든요. 통계적으로 효과가 나타난 의약품들도 단기효과는 몰라도 장기효과는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심지어 그런것도 없는 건강기능식품은 단기적 효과조차 없다고 봅니다.
처방받는 약품들은 그 효과가 엄청난 수준이라 약간 겁날때도 있습니다. 예컨데 식욕억제제의경우, 하루 두번 먹으면 하루에 한끼도 안먹더라도 배가 안고픕니다. 온몸에 힘이 없는데 배는 안고파요. 이런걸 함부로 인터넷에서 팔게 만들면 거식증 걸려서 병원 실려갈사람 많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17/01/15 10:12
내과에서 이것저것 약 섞어서 처방해주는 식욕억제제는 정말 권장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예전에 리덕틸빨로 10키로 이상 감량했고 최근엔 벨빅도 먹어봤는데 (부작용으로 얼굴에 열이 확 올라 피부가 뒤집어져 몇 개 못 먹음) 내과에서 처방해주는 이름 모를 약들은 저 둘에 비해 효과가 어마어마해요 하루종일 목이 마르고 뭔가 뽕맞은 것처럼 멍한 기분이 듭니다 삼일인가 먹다가 이건 백프로 건강을 해치는 약이라는 기분이 들어서 바로 안 먹었는데... 젊을 때라 다행이었지 지금 먹으면 뭔 일이 나도 났을 거 같아요 20대 중반 때 167센티 키에 68까지 나갔다가 리덕틸 먹고 쫙 빼고 어찌어찌 유지하면서 살고 있긴 한데 지금 그렇게 살빼라고 하면 못할 거 같아요 심장 움켜쥐고 쓰러질 것 같은 기분들어서...
17/01/15 15:34
저도 2달여정도 다이어트약 처방받아서 복용해봤는데, (비만클리닉) 이전엔 식욕억제제의 효과가 그렇게 좋는지 몰랐습니다. 평소엔 간식을 입에달고살고 안먹으면 입이 심심해서 못참는데 식욕억제제 먹는동안은 배가 고프지도 않고, 심지어 그렇게 좋아하는 피자나 치킨을 보면서도 여유롭게 넘길수 있는 패기까지..;
( 물론 약 끊은뒤로 내가 왜 안먹었지라는 후회와 함께 가뿐히 먹어줬지만..) 또한 위에 언급하신 대사촉진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약을 먹고나면 심계항진과 함께 잠이 안오더라구요. 자려고 누워도 눈이 말똥말똥해지고 마음이 안정이 안되고 불안해서 자려고 누웠다고 책을 보거나 미뤘던 일을 하거나, 뭐라도 한가지는 하게되는데 덕분에 다음날 잠을 못자서 각성상태가 되더라구요. 급하게 빼야할 일이 있어서 1달여간 운동 안하면서도 4ㅡ5키로정도 빠지긴했는데, 그당시 심리도 불안정해지고, 우울감이 상승해서 애인과 다투기도 했네요. 지금은 그때 멈추느라 남은 6개월지난 약 다시 먹고 있는데(사진찍어야해서..) 약빨이 줄었는지 잠도 잘오고 식욕억제도 그당시까진아니지만 살짝 참을정도로 억제가 되네요. 약의 힘을 받는걸 좋아하지않았는데 식욕억제제와 지방흡수저해제의 효과는 정말 엄청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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