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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0 01:05
아래 글의 유승민의 대한 비판은 과도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순실에 대해 유승민은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유승민이 최순실을 모를 정도로 박근혜와 먼 관계가 아니고 또한 그 사실을 모를 정도로 멍청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7/01/10 01:05
김무성 : "최순실 존재 몰랐다면 그건 거짓말"
애초에 언급하신 분들은 최순실이 어디까지 개입하고 농단을 저질렀는지를 몰랐다고 한게 아니라 그냥 최순실 존재 자체를 몰랐다고 했습니다. 그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청문회 나와서 우병우 조윤선 김경숙 같은 사람들이 모른다고 하는거랑 똑같은 거짓말이죠.
17/01/10 01:07
새누리에서 뛰쳐나온것만 해도 그나마 낫긴하죠.
근데, 박그네와 7년이나 같이 있었다면 대통령이 되기에 너무나 부족한 인물이란 것도 알았을거 같은데... 저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새누리에 있던 사람들 좋아하지 않아요. 박정희빨로 한자리 먹고 싶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께 뻔해서.. 진영이나 유승민이나.. 진영은 지힌테도 불똥튈까봐 요새 쥐죽은 듯이 있네요 크크크
17/01/10 01:09
유승민은 알았을 겁니다. 근데 더 말하면, 솔직히 지금 나오는 정황 보면 정계 인사 대부분은 다 알았을 거라는 겁니다. 몰랐던 사람이 없다고 보는게 맞아요. 이거 몰랐으면 민주당도 까놓고 말해 정치무능력잡니다. 대놓고 기사로도 뜨고 08 경선에서 친이계가 대놓고 이야기했던 걸 모른다? 이러면 정치무능력자죠. 그런데 웃긴거죠. 다 알았는데, 누구는 친박 부역자로 쓰레기 소리 듣고 누구는 모르쇄 하면서 배 잘 갈아타서 산업역군 되는게요. 지금 나오는 정황 보면 모르는 사람 없었다가 정론이 맞다고 봅니다. 단지 그 말을 직접적으로 거론하기엔 리스크가 심대하게 컸을 뿐이죠.
17/01/10 02:03
유승민에게 가혹하다까지는 그렇게 볼 수도 있다 봅니다만 민주당을 같이 묶는건 물타기죠. 이거 제일 열심히 파고 또 파고 정유라부터 파낸 사람이 안민석인데요.(민주당 전원에게 면죄부 주기엔 애매한 김할배 진할배들도 있는데 유승민보다는 책임의 여지가 적다고 봅니다. 저는 최소한 8.15일 직전에 독립군으로 줄탄거로 봅니다. 그전에 죄도 있지만 8.16일날 잘못했습니다 하는 친일파보단 낫죠)
17/01/10 02:17
국정원 댓글 사건도 잠금이라는 상상도 못할 개소리로 무마하는 인간들이 증거도 없는 최순실 얘기에는 어지간히 반응했겠습니다.
물 탈 걸 타세요.
17/01/10 01:15
박근혜 비서실장까지 했던사람이 거짓말을 너무 뻔뻔하게 치잖아요. 바른정당인가 뭔가하는 원내대표 주호영은 세월호가지고 시체장사 한다고 하고요
17/01/10 01:16
유승민의원이 박근혜 비서실장을 했고 대선후보 경선까지 박근혜 캠프에서도 활약하고....어떻게 보면 원조 친박인데..
솔직히 몰랐을 수가 없죠.. 사과를 석고대죄하면서 해도 모자랄판에 "나는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 딱 잘라말했으니.. 거기에 박근혜와 척을 졌니 뭐니 해도 결국 박근혜 사진이나 걸어놓는 질척거림까지 보였고.. 후에 박근혜가 완전히 맛탱이가 가니 따뜻한 보수니 뭐니 그런소리 하면서 쏙 빠져나가니.. 그만큼 비판도 많은것 같습니다..
17/01/10 01:19
유승민이 그냥 멀박이였나요?
무슨 김무성과 박근혜 관계였으면 어느정도 이해가되요 아니 서청원 박근혜 관계정도만되도 몰랐다라는 걸 이해할수있습니다. 그러나 유승민은 그냥 멀박이 아니라 최측근이였다가 떨어져나갔던 사람이예요 정치입문도 박근혜통해서 했고요 박근혜 연설문도 유승민이 직접 작성했고요 그런데 최순실을 몰랐다? 차라리 김기춘, 우병우가 최순실을 몰랐다는게 더 신뢰가 가요 그리고 흑백논리? 님생각과 다른 의견을 흑백논리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흑백논리입니다
17/01/10 01:21
그런식의 논리면 새누리당사람들은 전부다 알았어야되요 이번초선의원빼고 몰랐다는게 말이안되요
그리고 박근혜5선하는동안 별별소리 다들었을 정치인들 야당도 몰랐다고요 말이됩니까 대체? 그리고 유승민의원이 최순실 몰랐다고 한적없습니다 이꼬라지낼건 몰랐다고 했지
17/01/10 01:27
유승민은 그냥 새누리당원이 아니라
박근혜대표 비서실장 출신 이라고요 대표 스케줄까지 꽤고 있는 비서실장이요 제가 서청원까지만이라도 몰랐다는건 이해합니다라고 말했듯이 유승민은 모를수가 없고 진짜 몰랐다면 비서실장으로 자격이 없는겁니다
17/01/10 01:28
그런식이면 노무현정권때 비리나 문제사건들도 진정한 친구 다 문재인니탓이고 참여정부 망했으니까 너도 대통령할자격없네
뭐가 다릅니까?
17/01/10 01:35
문재인이 노무현 대통령 되기 전부터 비서실장, 노무현 캠프에서 활약하고, 노무현 대통령 재임당시 노무현을 조종하는 최순실의 존재가 있었고 재임중에 이게 드러났다면 당연히 문재인도 비판받겠죠
(정치입문을 노무현으로 시작하고 후에 겉으로는 노무현이랑 척진척 하고, 국회의원 선거하면서 노무현 사진 걸어놓고 그리고 당선되고 저런 게이트가 터졌는데 나는 저런 사람이 국정 농단 한걸 전혀 몰랐다 이런 식이면 문재인도 욕 엄청 먹겠죠..) 그리고 참여정부가 이 정부 만큼 망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7/01/10 01:36
그래서 문재인이 책임 회피했나요?
그리고 참여정부랑 지금 최순실사건이랑 비교가됩니까? 정재계, 스포츠, 문화, 교육, 의료까지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안미치는곳이 없는데 태광실업 박연차랑 비교되나요? 그리고 유승민이 최순실을 몰랐냐 알았냐 이야기하는데 뜬금없이 문재인을 들먹입니까? 물타기도 정도껏 하세요
17/01/10 01:22
저도 말씀하신 흑백논리는 주의하자라는 말씀에는 동의하지만, 오히려 새누리당과 탈당정당의 과거행적을 흑백논리와 양비론으로 덧씨우는게 오히려 이해가 안가는데요. 과연 알았는가라는 이른바 진실 프레임은 논란으로 끌고가기 딱 좋은 프레임입니다. NLL문건때도 그랬고, 천안함때도 그랬죠. 이런 프레임으로 몰고 가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두번이나 경험해보시고도 이런 글을 적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입니다.
몰랐다고 치더라도, 박근혜 정부수립의 1등공신입니다. 그 책임은 져야죠. 근데, 그러기 위해 정치를 계속하고 대선에 나오겠다? 약물사용으로 걸린 야구선수가 몇경기 살짝 쉬고 다시 출전해 속죄포 가동한다는 것과 똑같은 논리 아닌가요?
17/01/10 01:30
같은 논리로 저 개인적으로는 최순실게이트보다 절 더 분노케 했던 노무현 죽이기에 몰두하던 당시 진보언론들의 작태나 앞장서서 탄핵시킨 추미애는 물론이고 유승민보다 더 박근혜와 가깝다가 공천 밀리고 민주당 와서 의원하는 진영 경제민주화로 박근혜 당선에 크게 일조했던 김종인 다 일 그만두고 농사 지으러가야죠. 또 박근혜 당선에 일조했던 김종인을 민주당으로 모셔와서 총선을 맡긴 문재인은 뭐가 됩니까
17/01/10 01:47
1. sbs 이승훈 PD가 진보언론에 대해 적은 글이 있는데 꽤나 유명해서 가져와봅니다.
제목: 노무현은 왜 까이나? http://jikgwan.egloos.com/5312566 한겨레나 경향은 진보언론이 아니죠. 그냥 전선을 긋고 싸울 상대를 찾고 있을 뿐입니다. 돈을 벌려면 말이죠. 조선일보가 박근햬 탄핵당시 칼부림 할 때 한겨레 경향이 아싸 우리편!했을까요? 전혀 반대죠. 2. 추미애요? 추미애가 탈당해서 한나라가 당에 간적이 있다던가, 새로 당을 만든적이 있었나요? 비판적지지를 구별 못하실 정도는 아니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추미애를 최고위원에 꽂은 사람은 문재인 전 대표였습니다. 굳이 바스커빌님의 말씀대로 편을 나누자면 대칭관계에 있었던 사람 중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한 것인데, 그게 지금 유시민과 박근혜의 관계로 대칭이 가능하다고 보시는지요? 이거야 말로 물타기 양비론이죠. 3. 진영, 더 나아가 김종인에 대해서까지 저도 비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그들을 받아드린 건 문재인입니다. 2와 마찬가지 논리로, 두사람이 탈당해서 새로운 당을 만든 것이 아니라, 대립하는 위치에 있던 사람이면서 피해를 받았던 사람이 받아드린 겁니다. 등치시킬 수 없죠. 물론 말씀하신 이유가 어느정도 이해는 가는 것이, 저도 두사람은 항상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말씀하신 논리는 다 싸잡아 그놈이 그놈이라고 말하는 정치혐오 유발 양비론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네요.
17/01/10 02:00
글쎄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논지가 이놈이다 저놈이다 라고 보이셨다면 짧게 쓴 제 글에 오해가 있는거겠지요. 오히려 저는 이 글의 주된 주제인 흑백논리에 대해 공감하고 그에 대해 비판적으로 말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만약 유승민이 박근혜에게 반기 든 후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아닌 더민주로 출마했다면? 진영이 더민주가 아닌 국민당으로 나왔다면? 이란 물음을 던졌을 때 사람이나 그간 행적은 똑같음에도 불구하고 분명 결론이 달라지는 모순을요. 유승민은 분명 지금처럼 안까였을거고 진영은 죽도록 지금보다 훨씬 만신창이가 되었겠죠. 추가적으로 이 부분은 정말 동의를 할 수가 없는데 문재인이 왜 노무현 탄핵에있어서 유일한 피해자가 되는거고 그가 용서하면 다 이해가 되어야 하는건지는 모르겠네요. 김대중 대통령 제가 정말 존경하지만 유일하게 이해 안되고 비판하고 싶은 부분이 당선인 시절 전두환과 노태우를 사면시키며 자기 마음대로 용서했다는 점입니다. 그로인해 상처받고 눈물흘린 사람이 얼마인데 자기가 뭐라고 용서라는 단어를 입에 올립니까. 김대중이야 그나마 민주화운동으로 목숨 바친 사람이니 어떻게 이해한다해도 그냥 민정수석에 불과했전 문재인이 뭐라고... 김종인 받아들이고 추미애 최고의원 지명하고 한 것들 다 정치적 세를 위해 제스처를 보인거고 그에 따라선 갑론이 오고갈 순 있고 전 비판적이지만 그럴 수도 있다 이해하는데 님의 문재인이 이해했으니 다 괜찮은 거다라고 논리를 전개 하시는건 납득이 안가네요.
17/01/10 02:14
1. 라면이라는 가정을 사용하는 것이 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승민이 민주당에 들어왔[다면] 까였을지 안까였을지 어떻게 알죠? 진실프레임 그만 하시죠.
2. 김대중이 노태우 전두환 사면한 것은 그 대통령 임기 중의 최대 실수죠. 저도 그점은 동의합니다. 그런데, DJ의 사면은 소위 국민 대통합이라는 목표가 있었다는 점도 잊을 수 없죠. 유승민의 경우가 국민 대통합이 목표인가요? 마, 대선에 나가서 대통령이 된[다면] 국민 대통합을 하겠다라고 한다는 뜻인가요?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같은 논리로 묶는 것이 상당히 이해가 안가는군요.
17/01/10 02:26
자꾸 제 얘기를 무슨nll 문건이나 천안함 처럼 밝혀질수 없는걸 가정해서 진실프레임으로 몰아간다 하시는데 가정이 아닌 이유가 바로 진영과 유승민이라는 똑같은 부역자들이 다른 당이라는 이유로 다른 대접을 받는걸 현실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유승민이 다른 당이었다면 이라는 의문이 당연히 제기될 수 있는거죠. 그를 통해 말하고 싶은건 그놈이 그놈이다의 물타기가 아니라 똑같은 나쁜놈인데도 불구하고 답이 갈려지는 흑백논리에 대한 비판이지 정말 모두가 똥이다라는걸 얘기하려는게 아닌데 왜 그걸 위에 언급한 사건들과 동급의 파렴치한으로 몰아가시는지 모르겠네요.
전 유승민이 대통합한다는 얘기는 전혀 꺼낸적 없고 님이 근거로 제시한 문재인이 용서하였으니 괜찮다라는 님 논리를 지적하려고 가져온건데 왜 뜬금없이 유승민 대통합론을 꺼내시는지 모르겠네요.
17/01/10 06:39
바스커빌님 댓글에 매우 공감합니다.
닥쳐봐야 알 수 있다기엔 너무나 뻔히 예상되는 시나리오지요. 김종인이라는,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누군가에겐 뜨끔할 샘플이 존재하는 이상말이죠.
17/01/10 11:26
말씀 듣고 보니 저 또한 그 사람의 소속에 따라
생각보다 많은 색안경을 끼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좀 더 넓은 관점에서 사람들을 바라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17/01/10 01:28
개인적으로 아래글에 동의하진 않지만 하신말씀은 김무성이면 모를까 거진 10년동안 최측근에 비서실장까지 했던 유승민한테 적용하긴 힘든 논리죠 사실 이건 지금 민주당에 있는 진영도 마찬가지구요 알았다 몰랐다의 수준을 떠나서 최순실이 박근혜에 미치는 영향력이 어느정도였을지 몰랐다면 무능력한거고 알고도 모른척했다면 더 문제죠
17/01/10 01:29
아래글의 유승민에 대한 비판은 과도하다는데 동의합니다.
그러나 바른정당의 인재풀들이 유승민,김무성,이예훈 등 몇몇을 빼면구 MB정권의 수족과도 같았던 사람들이라는걸 감안하면, 최소한 자신들의 정부 시절 잘못했던 점을 인정하고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여야 조금의 진정성이라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7/01/10 02:27
애초에 답변하기 곤란한 비판을 희석하는 가장 좋은 두가지 방법이
1. 양비론 2. 흑백논리론 입니다. 과도한 흑백논리를 주의해야한다는 것과 흑백논리로 덧씌우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죠.
17/01/10 01:29
이분은 뭔가 자기글은 댓글이 아닌 무조건 새로운 글에 주목이 되야 된다는 강박을 가지고 계신듯 다른 분들도 자기 의견이 주목 받았으면 하는 생각은 있지만 일부러 몰라서 그러는게 아닌데
17/01/10 01:35
이혜훈의원이 정유라관련으로 정부질의하는 거 못보셨나봐요.
그분이 바보도 아니고 똑똑하기로는 거의 새누리에서도 손꼽히는 분인데 그런 노골적인 편들기를 하면서 내막도 알아보지 않았다고 믿기진 않습니다.
17/01/10 01:39
밑의 글에도 댓글로 남겼지만
굳이 최순실이 아니더라도 유승민은 그냥 과거 한나라당을 대표해서 언론통제 모임에 가담한 인물이죠.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55990 그리고 2005년 7월 박근혜가 김정일에게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빼박 종북인 편지를 썼을때 비서실장이었던 분이 (유승민은 2005년 2월~10월)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46365 NLL, 김정일에게 허가받는다 등의 종북 몰이를 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죠. 그나저나 관련글은 댓글로 남기는게 좋아보입니다.
17/01/10 02:09
애매한 지점은 있지만 일단은 유승민이나 민주당이나 라는 댓글들은 물타기라 봅니다. 유승민을 서청원최경환윤상현이정현기타등등 진박들하고 동급취급을 하지는 않지만(최소한 대화는 되는 양반이죠. 저쪽은 아예 상식도 안통함 요즘 새누리꼴 보세요 국민들한테 쇼할 성의도 없는 놈들이죠)그렇다고 책임이 적은 것은 아닙니다. 정권 탄생에 분명히 적지않는 지분이 있는데요. 그것도 12대선캠프서 반짝 뛴것도 아니고 박근혜 곁을 옛날부터 지킨 사람이죠. 민주당의 진영감 김영감 두 영감들도 이점에서 마찬가지지만 유승민과는 구별의 실익이 있다봅니다. 최소한 8.15일 직전에 독립군으로 줄은 갈아탄거죠. 지나치게 민주당을 절대선으로 보는게 아니냐 싶겟지만 어쩌겠습니까 박근혜 이슈에 있어서는 새누리는 절대악입니다.
새누리, 특히 12대선 박근혜를 찍은 51프로도 절대악이냐고 묻는다면 그건아니라고 답해드립니다. 좀 멍청하셨던 거고 그로인해 박근혜 최순실 기타 새누리 부역자들한테 사기당하신거지 그런 모든 사정을 다 알고 민법상 악의의 의미로 악의적으로 투표한 사람이 있겠습니까(요즘 계엄령선포하라라고 서울역에 모여서 주장하는 분들은 최순실에 대해서 미리 알았어도 박근혜 찍었으리라 봅니다만 그분들은 대한민국 사회의 절대악으로 봅니다)
17/01/10 02:16
제가 유승민 의원을 나쁘게만 보지 않습니다.
새누리당 갈라서 나온것만해도 잘한결정이라고 봅니다. 특히 원내대표 연설은 명연설이라 생각됩니다. 과거? 잘못 할수 있죠 특히 정치판에서 진영에 휩쓸리다보면 잘못을 눈감는건 대부분 정치하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일입니다. 그러나 유승민의원이 제대로 새로운 마음으로 정치하겠다면 철저한 반성 있어야겠죠 최순실의 농단을 몰라다느니 이런식으로 회피하면 누가 유승민을 진정성 있게 바라볼수 있겠습니다.
17/01/10 02:31
저와는 다른 입장이시지만, 말씀하신 철저한 반성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애초에 반성도 없이 침묵으로만 일관하는 것이 제가 그를 비판적으로 보는 이유입니다.
17/01/10 02:18
세상이 흑백논리로 돌아가진 않지만, 상대방을 파멸시켜야 내가 산다고 생각하는 쪽은 새누리 계열입니다.
입장의 차이를 입장이 차이로 안 보고 체제를 위협하는 세력, "적"이라 규정하고 탄압해왔던 세력도 그들입니다. 사람으로서 어떻게 새누리당에 가입할 수가 있나? 적어도 80년대를 겪어왔던 저로선 이 말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합니다. 새누리에겐 자신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협하는 모든 집단이 적이고 잠재적이 위협집단입니다. 그 시대에 사람을 잡아 가두고 고문하고 했던 그 사람들은 그 부역자들은 아무도 죄의 대가를 치루지 않았습니다. 적어도 저에겐 어제와 같은 일인데도요. 왜 무엇을 위해서? 체제를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집단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들 모두가 그런 악독한 심보를 지니고 있지 않다고요? 아니요. 카멜레온처럼 시대에 적응하여 상황에 맞는 행동을 보이는 것뿐이고요. 그들 자신도 이데올로기의 노예로서 몰역사성의 노예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지요. 그래서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같은 사악한 존재들. 공공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지 희생시킬 수 있는 정권을 옹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시민을 지배하고, 복종시키고 세뇌하고 그것도 안되면 감시하다가 잡아다가 고문하고 죽이고 했던 그 권력자들과 그 권력의 옹호자들은 하나도 벌을 받지 않았어요. 그러기에 정권이 바뀌자 이 몰염치한 작자들이 나타나서 이렇게 설치고 다니는 거예요. 최순실이 문제인가요? 그 이전에 이 나라의 시스템과 공공영역은 서서히 무너지고 있었지요. 이들에게 정말로 공공이란게 있나요. 이들에게 조국이란 것이 정말 있나요? 사선에서 권력이 좌우된 게 문제였나요? 아님 자신들에게 나눠줘야할 권력이 엉뚱한 사람에게 가 있었던 게 문제였나요? 저는 새누리는 마땅히 역사속에서 사라졌어야할 정당이라고 봅니다. 사람에게 양심이란 게 있다면요. 이 정당은 보수가 아니라 역사 속에서 야만을 의미합니다. 문명이 아니라 야만이요.
17/01/10 02:39
새누리를 모조리 박살내는 게 불가능한 현실에서 그나마 대화가 가능한 인물 정도로 생각합니다 크크크
사실 다 쓰레기죠. 그 질적 차이만 있을 뿐이지..
17/01/10 02:35
아래 글에 쓴 댓글인데 이 글에 더 어울리는 내용인듯 하여 복붙합니다.
--- 진박, 친박, 멀박, 짤박, 낀박, 탈박, 비박 벼라별 박이 다 있지만 그 모든 박을 다 아우를 수 있는 박은 천박이 아닐까 합니다. 게중에 언뜻 아까워 보이는 인물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승민이 있고 청문회로 재조명된 장제원, 이혜훈, 황영철 같은 이도 있지요. 그 외 사람만 보면 괜찮은 사람이 더 있을겁니다. 한나라를 새누리를 제대로 된 보수로 쇄신하고자 뛰어든 이들도 많았겠지요. ..그래서 뭐요? 테러방지법과 노동개혁법에 던진 찬성표중에, 그닥 내키지는 않았지만 당내 입지와 해당행위에 대한 리스크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마지못해 던진.. 앞으로 변화와 쇄신을 이끌어내기 위한 당내지지명분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찬성.. 뭐 그런 찬성표는 찬성표가 아니랍니까? 티리온 라니스터는 와이들링을 보는 시선이 사뭇 달랐죠. 장벽이 세워졌을때 그저 북쪽에 살았을 뿐인..우리와 같은 사람이라고.. 몇몇분들은 새누리에 있기 아까운(?) 몇몇 인사들에 대한 평가가 그와 궤를 같이 하는듯 합니다. 박근혜에 대한 지나치게 분노때문에 새누리에 속해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과하게 비난받는다고 여기시는 듯 한데.. 누가 걔네한테 새누리 입당안하면 조진다고 위협했답니까? 척박한 새누리땅으로 내몰렸나요? 모두 걔네가 선택한겁니다. 그 선택에 따른 부역자의 멍에는 응당 걔네가 감당해야 할 몫이지요.
17/01/10 03:53
유명한 말이 되어버렸죠
몰랐다는 건 말이 안된다 설마 몰랐다 하더라도 그건 무능력한 것이다 1 비서실장이 당대표가 누구를 만나고 누구와 가깝게 지내는지 파악조차 못했다니 정말 무능력한 유승민 2 알았다면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예측할 수 있었을텐데 예측하지 못한 무능력한 유승민 3 알았고 박근혜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예측했다면 국민과 국가를 나몰라라하는 무책임한 유승민 인정할 것은 1,2,3 중에 하나라는 것이죠 어느것이든 지도자의 자격은 없는 것
17/01/10 02:52
정치인 박근혜한테 비선이 트럭으로 있든 없든 큰 문제제기 할 일이 아니고(당의 의사결정에도 영향을 준다면 모르겠지만 공천헌금을 받았다던가 측근을 공천시켜줬다던가 하는 사례는 밝혀진게 없군요) 최순실이 실제로 큰 문제가 된건 국정운영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입니다. 취임 이후에도 그럴거라고 상상이나 할까요 보통?
17/01/10 03:17
정치인들의 그동안의 행태에 대해서 대부분 객관적이든 주관적이든 자신만의 판단을 내려서 말하는 것인데 이걸 흑백논리로 보는게 오히려 이상하군요. 그리고 유승민은 뭐... 당해도 싸다고 생각합니다. 말만 떠들지 실제로 한거는 아무것도 없어요.
17/01/10 03:52
유승민은 몰랐을수가 없어요. 김기춘이 최순실 모른다는거나 같은소리거든요. 유승민과 김기춘의 공통점은 박근혜의 비서실장 이었다는 점이죠. 뭐 김무성이 몰랐다고 잡아뗐어도 못믿을판인데 그양반 입에서 나온말이 최순실 모르는사람 없었다죠.
17/01/10 04:31
얼핏보면 맞는 말 같기도 한데 곱씹어보면 아무말 같기도 한 미묘한 느낌의 글이네요.
사실 솔직한 제 느낌을 말하자면 동의을 구하기 보단 우직하게 가는 감성이 필요한 것 같아요. 누굴 지지하다보면 어디에선가는 두드려맞기 마련이라...날조나 허위에 기반한 비난이 아니라면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어느 정도는 사실에 기초한거라 떠안고 묵묵히 가는게 필요한거 같아요. 뭐 정치인 본인이야 당연히 그렇게 해야겠고 지지자들도 비슷한 자세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17/01/10 05:07
어떨땐, 세계관이 다른걸 용인하는 태도만보면
차라리 1번찍은 사람들(일베나 박사모급은 제외합시다)이 더 낫다고 느껴지는 경우들도 많죠.
17/01/10 05:30
너네가 그래봐야 세상 안바뀐다는 식의 무시하는 태도라면 보수쪽이 더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관점에 따라 그걸 관용으로 보실 수도 있겠죠. 여유있는 사람들이 많은 진영과 절박한 사람들이 많은 진영이 태도가 비슷하다면 오히려 더 이상할 것 같기도 하고...한편으론 일베 박사모 빼면 반대쪽도 그만큼 빼야하는데 그럼 별 차이 없을 것도 같네요.
17/01/10 05:51
1번 찍은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더 여유있는 쪽이 전혀 아닙니다. 참 재미있는 현상이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좀 다르긴 합니다만 제 의도는 [그래봐야안바뀐다]는식의 무시하는 태도라기보다는 [네 생각은 그러냐] 정도의 마일드한 태도를 말한겁니다. 일베나 박사모는 나쁜점이 농축된듯한 존재들이라 찍은사람들중 극단을 빼던, 동일 퍼센티지를 빼던 불공평할겁니다.
17/01/10 08:49
제가 알수있는건 이견을 대하는 태도일뿐 속마음을 알 도리는 없습니다. 지나가는 말이라도 종북같은 말을 입에담는걸 본적이 없다면 굳이 관심법을 쓸필요는 없겠죠.
옛1번지지자들중에 인터넷상에 의사표명하는 사람들은 현1번지지자들에 비해 훨씬 소수입니다. 나름 꽤 폭넓은 스펙트럼의 사람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제 개인적인 소감을 요약하자면, 틀림과다름중 다름이라고 인정하는 폭이 매우 좁은 다소 전체주의적인 시각을 가진사람이 옛1번지지자들이 훨씬 적습니다.
17/01/10 11:43
다름을 따질 수가 없거든요.
imf가 와도 지지하고 차떼기를 해도 지지하고 4대강 같은 역대급 부정을 저질러도 지지하고 생각이란게 없는 돌대가리 소시오패스도 지지했는데 다른 생각을 가만히 안들어주면 어쩌나요? 생각을 표현하지 않는게 다름을 인정하는 건가요? 제 생각에 그들이 다름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이는 건, 주장을 펼치면 손해이기 때문이고, 논리가 빈곤하기 때문입니다.
17/01/10 12:11
어떤 사건의 서사와 원인과 결과를 제대로 이해하는것은 결코 단순하지 않습니다. 오 이건 부패고. 이건 개념이야, 이건 x 저건 y 이런게 하나님 뜻처럼 명확히 보이시나요? 저는 제 전문 분야를 넘어가면, 진실을 알고있다고 말할수 있는 영역-심지어는 가족 친지와 관련해서도- 이 어느 하나라도 제대로 있는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백가지 선택을 하면 평균적으로 그중에서 서른 가지는 틀린선택을 한다고 가정해봅시다. 가진 에너지는 한계가 있고, 선택해야하는 항목들중에 중요도를 따져서 틀리지 않으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영역이 사람마다 정해져 있습니다. 한 개인이 선택한, 틀리지 말아야될 영역이 꼭 정치이슈가 되어야할 당위성이 무엇일까요? 세상에 중요한일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정치관련하여 일일이 옳고 그름을 따지는데 우선적으로 에너지를 쏟지 않는 사람이 논리가 빈곤하다고 비난하는 이도 있지만, 그래도 지금 탄핵처럼 정말 중요한 사건에는 대부분 제대로 판단을 합니다.
17/01/10 13:13
그래서 단순하지 않음을 명료하게 설명할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의견 표명을 안하고 다투지 않는게 그나마 현명한게 아닌가 싶네요.
17/01/10 10:17
어떤 현상인지는 압니다. 어떤 정책을 지향하고 어떤 계층에 감정이입하는지 등을 포함해서 하는 얘깁니다. 전부 부자들일리가 없죠. 그리고 상당히 편향된 통계군에 기초한 개인적 감상이라는 생각이 우선 듭니다. 본인은 어떤 경제적 형편이나 나이대나 교육수준이나 출생지역 등 기타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주로 만나시나요? 본인의 경제력이나 직업 생활지역 외모 사교성 등은 어떤가요? 특정 군의 사람들과 주로 만나시나요 무작위적으로 뽑힌 사람들과 만나시나요? 주로 사적인 대화가 오가나요 공적인 대화가 오가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편협하지않고 고집세지않고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1번 지지자를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만 모든 1번 지지자가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속한 직업군이나 나이대 사는 지역 하다못해 내 자신의 정치성향과 성격 말투까지 여러가지 변수에 영향을 받는 부분일 테니까요. 저 자신이 잘 구성된 설문집을 가지고 대화하는 것도 아니고.
17/01/10 05:12
일단은 전여옥이 오늘날에야 최순실이 뒤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라고 하는 건 거짓입니다.
기사찾아보시면 20년전에 최순실을 알았다고 본인이 얘기했죠. 그리고 중간중간에 전화지시받는 것을 다 털어놨었죠. 덧붙여서.. 흑백논리하고 상관이 없지않나요?
17/01/10 09:58
최순실을 단순히 알았느냐몰랐느냐가 아니라, 최순실이 박근혜의 조종자이냐. 이것을 알았는지를 말하는겁니다. 전여옥은 방송에나와서 설마 최순실이 비선인지는 생각도못했는데 너무어이가없다고 했습니다.
17/01/10 05:59
노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것에 대해 한번도 제대로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은 추미애도 당대표하는데 유승민이 최순실의 개입에 대해 알았는지 그것에 대해 진실로 반성했는지 등이 대수인가 싶습니다. 다시 말해 나쁜 짓을 저지르고 반성치 않는 사람과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것을 막지 않은 것을 반성치 않는 사람 중에 누가 더 나쁜가 따지면 전자 아닌가 싶습니다. 평가의 잣대가 우리편인지 적인지에 따라 왔다갔다 해서야 안 된다고 봅니다.
17/01/10 06:14
당대표 선거라는 먹을 게 있는 상태에서 하는 것이 사과나 반성이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유승민도 사과나 반성하면 대통령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무릎꿇을 겁니다.
17/01/10 06:45
솔직히, 현실이 아니라 영화,소설,애니의 전개라면, 이런 인물이 선역 혹은 정상인경우 보통 욕먹는거 달게 받고 뒤처리 한 다음에 책임 지고 물러나는 게 정석이고 '이 자리에서 더 열심히 해서 과오를 갚겠다'는 주장은..음..1. 피해자가 존재하고 일해서 갚으라고 피해자가 말하거나 2. 인물이 악역이거나 3. 이 영화/소설/애니가 이 결말로 욕을 먹거나..인데 흠. 유승민은 어디 쪽으로 분류되려나요.
17/01/10 07:26
최순실이 얼마나 전방위로 활약했는데, 청문회에서도 2000년도 초반인가 박근혜 검증때 최순실 이야기가
공중파에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런건 전혀 모르시는건지? 몰랐다고 칩시다. 그렇다면 엄청 무능한 작자들이네요. 만약에 박근혜 대신 문재인이 당선됐고, 문재인에게도 최순실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칩시다. 그렇다면 우상호, 추미애 같은 인물들이 최순실 나는 몰랐다고 선 긋고 잡아떼면 몰랐던게 되겠습니까? 쉴드도 적당히 쳐야지. 지금 김기춘, 우병우씨도 최순실 몰랐다고 하니 몰랐는게 맞겠네요.
17/01/10 07:59
한쪽에 어버이연합이 있듯이 다른 한쪽에도 비슷한 사람들이 많이 있죠. 결국 고정 팬덤에 더해 시의에 맞는 프레임을 누가 잡느냐가 선거 아닌가 싶네요.
한 쪽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곳에서 건전한 토론은 불가한데, 문제는 사람들이 자기 편이 많은 곳을 좋아하다보니 서로 간에 비슷한 비율로 공존할 수 있는 커뮤니티 등이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이네요. 상대방을 비판할 때 저렇게도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을 비판하기 쉬운 방식으로 판단하여 그것에 기대어 비판하는 것보다, 상대방을 가장 그럴듯하게 정당화할 수 있는 상태에서 비판을 하는 것이 훨씬 더 강력한 비판인데, 늘 느끼지만 그럴듯한 비판을 위하여 그 정도의 에너지를 쓸 사람들도 없고, 상대를 비판할 수 있는 가장 편한 방식으로 비판하는 사람들 천지라 논의할 건덕지가 거의 없죠.
17/01/10 09:59
전여옥이 탈박한 결정적 계기가된건 그 우산사건이 가장컸습니다. 전여옥은 최순실이 박근혜의 비선인지는 꿈에도 생각하지못했다고 했습니다.
17/01/11 00:59
최순실존재는 알았지만 뒤에서 조종하는 실세가 최순실인건 전혀몰랐다고했습니다. 오히려 정윤회가 아닐까 생각했다고합니다.
전여옥이 최순실이 실세라는걸 알았다고발언한거 있으면 보여주시죠.
17/01/10 08:04
유승민이 그냥 새누리당 국회의원 a로 살면 이런 글 올라올리도 없는데 대선 후보이고 (별로 유력하진 않지만) 보수의 희망 뭐 그런 대도않은 평가를 받으니 평가가 엄격해지는거 잖아요.
17/01/10 08:46
최소한 인터넷에서 부역자 소리 안들으려면 민주당 입당해야죠. 문재인과 가깝게 지내면 찬양까지 받을 수 있고요. 그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17/01/10 08:50
진짜 몰랐으면 무능한거죠. 요즘 대세가 순시리 아는 것보다야 무능한걸 택하니 그러려니 합니다만... 새누리 다른 의원 같으면 말도 안해요. 그런데 유승민이 몰랐다? 손모가지 걸어야죠
17/01/10 08:51
이게 좀 어이없죠. 보수진영에서는 반 보수진영(진보라기 하긴 대부분 애매하니까 이렇게 적죠. 보수도 아니긴하지만..)에게 유화적으로 대하지도 않고 틈만나면 말도 안되는걸로 물어뜯는데 착해빠진건지 호구인건지 악마로 몰아선 안된다 편을 가르면 안된다 이러고 있죠. 그 이유를 들어보면 이렇게 편을 나누고 악으로 몰면 보수진영과 다를게 뭐냐! 이건데, 같은 사람인데 더 점잖고 어른스러울 필요는 없죠. 그건 패드립을 안하거나 말도 안되는 논리로 공격하지 않는 정도면 충분하구요. 오히려 그런 논리 전개는 반 보수진영 사람들이 더 우월하다는 전제인데 그게 더 굴욕스러운거죠. 반 보수진영 사람들이 '형이니까 참아야지'소리를 들어야 할 이유는 없지 않습니까 그런동생 둔적도 없는데.
17/01/10 08:58
1) 친민주당이거나
2) 아예 정치글이 금지되거나 3) 일베같이 혼이 비정상이거나 이 세가지 범주가 아닌 어느정도 방문자수가 있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있기는 한가요? 오프라인에 비해서는 정치적 다양성 관점에서 많이 부족하긴해도 피지알정도면 다른 커뮤니티에 비해 양호한것 같습니다.
17/01/10 09:06
대체로 20~40대 남자들이 인터넷 많이 하고 문재인이 20~40대 남자들한테 인기가 많으니 그냥 비율상 당연한거겠죠. 그나저나 여기 만큼 그나마 새누리(지금은 바른정당되겠죠)에 반감 적은 사람이 꽤 존재하는 사이트는 본적이 없네요. 대북문제나 여성문제에 대해서도 꽤 보수적이고요..
17/01/10 09:27
20~40대 남성으로만봐도 반민주,비민주도 꽤 많습니다. 사실 비율로 따지면 친민주와 그렇게 큰 차이는 안날겁니다. 하지만 인터넷분위기는 아주큰차이 나죠.
인터넷속성상 올오아낫씽 이라 화력이 받쳐주는 쪽만 눈에 보이곤 하는건데 이런 현상을 어떻게 극복할수있을지도 개인적인 관심사중에 하나입니다.
17/01/10 09:42
http://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6/12/PS16121600166.jpg
그냥 20~40대만 보면 민주당 지지율이 50%정도, 타정당이 25%, 무당층이 25%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또한 성별로 남성이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다는걸 생각하면, 실제 20~40대 남성만 봐도 민주당이 압도적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17/01/10 10:10
지금은 유래없는 여권붕괴상황이고 또 탄핵이라는 모두가 동의하는 중대사건과 맞물려 있죠. 게다가 지금 정당들중에 유지될게 확실한건 민주당밖에 없어요. 나머지는 어찌될지 알수가 없는데 지지율이 있기가 힘들죠. 마치 MB대선때 같습니다.
정치판이 좀 정비되고 나면 여론지형도 좀 정리가 될겁니다. 그런데 그게 어떻게 정리되든 인터넷에 표출되는 민심은 별차이없을겁니다. 과거와 비교해 여론조사결과가 민주당에게 좋게 바뀌었다고 인터넷민심이 더 욱 친민주가 된건 또 아니거든요. 원래부터 친민주였죠.
17/01/10 15:27
저도 좀 궁금한 문제이긴 합니다.
제 개인 성향이 민주당쪽 중도에 가까운 것으로 봅니다만(완전한 자기 객관화는 불가능하지만, 제 생각에요), 사실 토론을 통해 보수쪽의 "합리적이고" "건실한" 이야기를 듣고 싶고, 그러려면 기실 인간관계나 참여 숫자가 제한되는 현실보다는 인터넷 공간만한 게 잘 없습니다. 물론 인터넷 공간이라고 해도 여기처럼 서로간에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고, 또 대댓글로 계속해서 토론을 이어나갈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야 하지요. 그런데 솔직히 "논리적/합리적으로 자기 주장을 하는" 보수 분들의 글을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비단 이 PGR만이 아니라, 다른 인터넷 사이트들 중에 그런 데가 있는지 요즘은 많이 회의적입니다; (일베나 디시인사이드 같은 곳에서도 아주 가끔 "합당한 보수"를 느끼게 하는 글이 나오는 것 같긴 합니다만, 사이트의 기본 성격상 결국은 묻히죠. 찾기도 힘들고.) 인터넷 공간이니 뭐니 하는 문제를 떠나, 이제는 보수=무논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드는 요즘이에요; 물론 이 사이트에서도 보수 쪽에 근거한 분들의 여러 의견을 들을 수는 있지만, 적어도 제 느낌상 그분들의 주장은 반대쪽과 맹렬하게 충돌하는 지점을 보일 때, 거의 항상 근거와 합리성이 부족해지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단순한 숫자의 폭력, 즉 그분들에 반대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적다의 문제가 아니에요. 정치 성향이야 원래 현실 여건과 감정 문제가 끼어들어가는 게 당연합니다만, 주장 자체는 논리적 정합성이 뒷받침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 지난번 전원책 변호사의 토론 태도도 굉장히 충격이었습니다. 보수 쪽 대표적인 논객이고, 제 직업상 이 분의 군가산점 토론 자료를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봐야 하는데... 좀 파이터적인 기질이 있는 건 알았지만, 이런 사람이 "보수의 대표 논객"이 되어야 할 만큼 합리적인 사람이 없나? 싶었어요;;
17/01/10 16:35
솔직히 보수와 진보의 개념은 의미 없어보입니다.
정치관심층/무관심층/무개념극단층 이렇게 나누면 되려나.. 현재로써는 반민주혹은 비민주 정서를 가진 사람들 일정정도의 중도층에 걸쳐있는 정치관심층들에 대한 구심점이 전혀 없는 상태라 그러니.. 향후 정계개편의 향방은 이 위치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달려있겠습니다. 만약 그런 대안 형성이 잘 안되면,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자민당처럼 장기집권하는 방향으로 갈텐데, 그건 또 그거대로 문제가 될 겁니다. 인터넷 문화와 한정해서, 정치관련이슈에 너무 멀지도 너무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감를 유지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탄핵으로 파이어되기전의 피지알 자게 정도면 나름 적정수준이라고 보고, 피지알같은 분위기에 다소 반민주 성향이 더 강한 커뮤니티가 더도 말고 딱 한 개만 더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17/01/10 08:58
이명박대통령이 당선된 이후로 흑백논리를 버릴려고 노력했지만 나에게 돌아온건 12시간노동,친노종북,춤추는전세 였습니다.
당신네들은 언제나 아픈척,약한척,공정한척하지요. 이젠 더이상 속기싫군요.
17/01/10 09:14
어익후 이걸 양비론으로 물타기를 시도하네요
저 정도로 개입하는 사람을 몰랐다는건 그냥 다 모른 척 했다거나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는걸 반증하는거죠. 그리고 그런 오판 자체가 박근혜를 이용해서 자리 하나 해보려고 한 사람들이라는거고. 그래서 부역자입니다.
17/01/10 09:35
이명박 전 대통령과의 경선 당시 최태민/최순실 이야기가 안나온 것도 아닌데, 심지어는 경쟁 상대인 이명박도 아는걸 유승민이 몰랐다? 말이 안되죠. 최소한 '알긴 알았는데, 이정도일 줄은 몰랐다'라면 생각 정도는 해보겠지만, '몰랐다'는 진짜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인터넷에서 부역자 소리 안들으려면 민주당 입당해야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 그럼 국민의당/정의당 사람들에게 누가 최순실 부역자라고 한 적 있습니까? 국민의당이 비판 받는건 네거티브에 관한 이야기이지, 최순실 부역자 관련 이야기는 전혀 없습니다. 민주당내 비문세력, 정의당 등등도 마찬가지입니다. 보면 여러 댓글들이 흑백 논리라고 비판하면서 도리어 자신들이 흑백 논리를 저지르는데요, 특히 김종인을 두고 뜨끔하는 샘플이라고 이야기하는건 웃기기까지 하네요. 유승민도 박근혜 곁에 있다가 떠났고, 김종인도 박근혜 곁에 있다 떠났다? 추미애는 노무현 탄핵까지 했었는데 왜그러느냐? 위의 이야기들이야 말로 흑백논리입니다. 반대로 김종인에 대해서는 최순실 부역자라 하지 않는 것이 흑백논리가 아니라는 반증입니다. '박근혜와 가까운 적이 있었다'하나만으로 낙인 찍는 것이 위의 주장이니까요. 반대로 유승민은 비판하고 김종인에 대해서는 최순실 부역자라고 이야기 안하는 사람들은, 둘다 박근혜와 가까운 적이 있으나, 주장하는 면이나 시기 등을 생각할때 둘은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보는거구요.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구분하는게 도대체 왜 흑백논리인가요? 상황을 살펴보면, 유승민의 이름이 서청원 최경환보다 더 많이 나오고 더 최순실 부역자의 언급에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그의 '나는 최순실 몰랐다'라는 말, 그리고 자신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상관없다고 하는 듯한 태도 때문입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책임 있는 사람, 책임 없는 사람 딱 잘라서 부역자로 나누는게 아니라, 친박으로써 부역자에 가까운 인물이 자신이 아니라고 하니, 그러한 주장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에 더 이름이 오르는 것입니다. 박근혜-최순실에 가까운 사람을 0, 먼 사람을 100이라 봤을때, 20정도는 되는 사람이 자신을 4~50정도인 걸로 이야기 하니, 넌 그쪽이 아니야 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지금 최순실 부역자 논란에 대해 흑백논리라면, 새누리당이었다는 이유로 김용태, 원희룡, 정병국 등도 최순실 부역자 소리 들으면, 그러면 흑백논리입니다. 유승민 가지고 왜 그러느냐,는 이야기는 흑백 논리가 아니라 실제로 유승민이 박근혜에 대해 얼마나 쓴소리를 했는지를 예로 들고 설득하는게 맞는것입니다.
17/01/10 10:01
이명박측도 박근혜캠프의 실세가 최순실인지는 전혀 알지못했습니다. 그냥 최순실이라는사람이 박근혜를 따라다니면서 뒤치닥거리, 일상 잡일을 돕는구나 정도를 알았을뿐입니다.
17/01/10 10:08
정두언 인터뷰 보면 전혀 그런거 같지 않던데요 이미 그때도 최순실 일가에 의한 국정 농단 가능성이라는 소리가 나왔었는데 말이죠...
17/01/10 10:21
정두언에 관심이 있어서 정두언나오는건 다 찾아서 봤는데 최순실이 뒤에있다는것을 알았다는건 보지 못했습니다.
정두언은 최순실보다는 최태민과 박근혜와의 관계에 주목했고 이걸 언론에 퍼뜨렸죠. 박근혜가 대통령이되면 최태민일가가 국정에 개입할지모른다는 얘기는 했습니다만, 그건 일어날지모르는 가능성에대한 이야기였지 사실은 이미 그때도 박근혜의 의사결정에 최순실이 깊이 개입해있었고 박근혜는 꼭두각시나 다름이없었는데 이명박캠프에서도 알지못했습니다이건. 정두언의원이 방송나와서 직접한 얘기입니다. 몰랐다고요.
17/01/10 10:18
국정원에 군대까지 동원해서 부정선거 지원한 mb가 몰랐다고요? 최순실 하는 꼬라지를 보면 당장 mb가 가져간 지분도 아까워서 죽으려고 했을 것 같은데 mb는 못 건드렸죠. mb가 최순실 몰랐으면 진작에 수족 잘리고 갈려나갔을 겁니다.
17/01/10 10:24
네 몰랐죠. 박근혜의 의사결정에 최순실이 개입한과정을 보면 전부 전화로 했죠.
그래서 주변사람들도, 가장 가까이있던 전여옥조차도 박근혜가 자꾸 누구랑 전화를 하는지 의구심을 품긴했으나 그게 최순실인지는 몰랐습니다. 이명박캠프에서도 당연히 알수가없죠.
17/01/10 10:48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3&aid=0000458405
이기사로 보면 알고 있었던것 같은데..
17/01/10 10:50
그에대한 답변은 윗 댓글에서 했죠. 몰랐습니다. 그냥 가능성이 있단이야기였지 이미 박근혜의 주요의사결정에 최순실이 거의 개입해있다는걸 정두언은 몰랐죠.
17/01/10 10:11
이런 식으로 물타서 새누리 감싸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을 보니
또 이명박 박근혜 같은 자신들 이득을 위해 국가를 기만하는 대통령이 나오리라는 확신이 드네요.
17/01/10 10:36
그 위치에서 몰랐으면 바보라고 천하에 공표하는 것인데 스스로 바보라고 공표하느라 바쁘니... 그걸 또 쉴드 치는 사람들도 있고...
박근혜 보좌하면서 그렇게 긴 시간 보낸 인물이 최순실 하나 파악 못할정도면 정치할 수준 자체가 미달이죠. 지능 부족을 의심해야 할 정도 아닙니까? 스스로 정치판 떠나도 부족할 인간들이 수두룩 하다고 봅니다.
17/01/10 11:21
정치인과 정당에 대한 평가는 과거의 모습을 기반으로 한 현재의 평가 그리고 현재을 기반으로한 미래의 예상으로 진행됩니다. 항상 옳은길만 갈 수 없기 때문에 과거의 흠결은 자신이 어떻게 극복하느냐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 가능합니다. 시간이 오래 걸릴 뿐.
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 대해 알았다 몰랐다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들이 이런 국정농단을 숨기고 보호했던 부역자들이라는 것이지요. 물론 앞으로는 다른 모습을 보일수도 있고 그러면 재평가는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지금은 아니라는 겁니다. 아무것도 책임진게 없어요. 지금 태도 역시 달라진게 없구요. 만약 그들이 과거와 단절하고 앞으로의 행보가 완벽하게 달라진다면 모를까... 지금도 안보팔이 종북몰이를 하려는 사람들에게 재평가나 고평가는 필요 없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남들을 종북이니 뭐니 안보관이 어쩌니하고 비방했으면서 정작 자신들이 저지른 죄에 대한 책임은 무시해 달라는게 양심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7/01/10 11:29
흑백논리 이야기하면서 은글슬쩍 박지원 얘기를 끼어넣으시네요. '탄핵가결이 박지원의 공'이라는 건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는 걸 이제는 아실만도 한데.. 아직도 억울하신가봐요?
이 글은, '유승민에 대해 흑백논리로 얘기하지말자'만이 아니라 '내가 그때 욕먹은 것도 흑백논리 때문이다'라는 얘기도 같이 하고싶은 거죠. A의 경우와 B의 경우가 실제로는 다름에도 같은 것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는데 두가지는 다릅니다. 유승민에 대한 얘기를 하시려면 그 얘기만 하세요. 괜히 본인이 잘못한 일을 끼어넣지 마시고요.
17/01/10 11:46
유승민도 결국은 같은 인간이라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최순실의 모든 걸 알았고 이에 적극 협조하는 부역자는 아니었을것 같네요. 그랬으면 이정현은 없었겠죠.
아마도 거물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있을법한 돈줄로 알고있었을것 같아요. 짐작은 하지만 대놓고 물어볼 수도 없고 아는 척도 하기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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