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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9 02:30
우와 12시간 근무 빡시겠네요;; 요샌 요리같은 잡무도 많던데..
전 대학 신입생 때 주말타임만 1년 했었는데, 일하는 동안 세상엔 참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는걸 느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사람은 주문한 핫바 한 입 베어 물더니, 자긴 돼지고기 안 먹는다고 왜 소고기가 아니라 돼지고기 핫바인 걸 안 말했냐먀 환불해 달라던 놈이었네요.
17/01/09 03:12
전역하고 나서 야간 피시방 알바만 반년 조금 넘게 했는데 야간은 오는 사람만 오더군요.
잠깐 나갔다 온다거나, 계산이 이상하다면서 은근슬쩍 튀어버리는 먹튀같은 놈들, 딱봐도 고등학생 같은 놈이 성인 행세하면서 카운터에 있는 손님 휴대폰 훔쳐가서 사복형사들 출동한 일, 비오는데 우산 안갖고 왔다면서 가게에 있는 우산 자기꺼마냥 빼가려는거 왜 맘대로 가져가냐고 따지니까 사회생활 왜 그따위로 하냐고 하던 50대 아재 등 진짜 별별일을 다겪은게 생각나네요. 아 그리고 제가 일했던곳 사장은 라면에 계란 노른자 깨는걸 무지 싫어하더라구요 크크
17/01/09 05:01
후자 분은 게임 중독입니다. 자제력 부족한 분들은 정말로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심한 경우는 이혼하고 가정 파탄나기도 합니다. 여기 보면 게임 중독 쉽게 보는 분들이 있곤 합니다만, 게임은 담배와 다르게 중독이 되는 사람이 있고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냥 본인이 중독이 안되는 사람인 겁니다. 일단 중독되면 헤어나오는 게 쉽지 않습니다. 가정 파탄나도 계속 할 정도니까요.
17/01/09 10:08
저정도면 심각한 중독이죠. 글에 나온 부분만 봐도 TV에서나 보던 파탄난 가정 수준인거 같네요.
중독이 무서운게 난 중독 아니야 맘만 먹으면 금방 끊어~라는 생각으로 쭉 간다는게 문제죠.
17/01/09 09:24
애니같은거 보면 음식만들때 '뭐 대충 되겠지' 하며 괴식을 만드는 개그장면이 있는데
그게 진짜로 존재하는 거군요.... 본인 드시는것도 아니고 손님 서비스하는데 이런 개그만화같이 만들어 줄수도 있구나 하는 에피소드가 살짝 충격이긴 했습니다. 그것도 글쓴님뿐만 아니라 동료 알바까지... 뭐 재밌는 에피소드였고요 FM하시는 분은 안타깝네요. 어서 현실과 가정에 충실하셨으면
17/01/09 10:09
비빔면 안식히고 먹는건 의외로 별미입니다.
군대에서 그렇게 먹는 선임을 봐서 무슨 맛이냐고 한 입 얻어먹었는데 나름 괜찮았던걸로... 군대여서 그랬던건지... 크크
17/01/09 10:35
PC방 알바일은 늘어만 가네요. 예전엔 PC관리 청소가 업무였다면 이젠 요리까지..... 편의점도 업무가 다양해지며 많아지는 거 같던데
17/01/09 11:38
저도 비빔면 안먹어봤어요.
일단 온면이 좋고 차가운 면 계열을 싫어해서.. 입에도 안댑니다. 냉면은 예전 여자친구가 너무 좋아해서 억지로 몇 번 먹었는데 별로더라구요;;
17/01/09 13:17
헐.. 전산팀에 취업원서 쓸때 나도 한번정도는 PC방에서 알바 같은거 해볼걸.. 이라고 생각이 든적 있었는데
보통 업무가 카운터 + 요리사 + 청소부네요.. 안 하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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