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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2 01:30
아침에 나서면 서리가 살짝 내려있지만 햇살은 눈부신 청명한 겨울날같은, 쌀쌀하기 보다 상쾌한 느낌의 곡 잘 들었습니다.
협주곡이지만 피아노 혼자 막 나서지 않고 오케스트라와 음악을 주고받는 양식이 제가 참 좋아하는 형식이네요. 잊을만하면 나와주는 트라이앵글 소리도 즐거웠습니다. 녹음이 약간 오케스트라쪽으로 치우쳐서 피아노소리가 묻힌게 아쉬워요. 피아노만 엄청 어려워보이는데요. 좋은 음악 감사드리며, 상 타신 것도 축하드립니다.
16/12/22 02:23
와 축하드려요!!! 대단하십니다.
클래식음악에 대한 소양이 적어 잘은 모르겠지만 이런 복잡한 음악을 작곡하시는 엄청난 분이셨구나 하는 존경심이 생깁니다. 피아노연주곡을 좋아하는 저로서도 아주 감명깊게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16/12/22 02:53
중간 중간 발랄한 부분은 제가 좋아하는 생상 피아노 협주곡 2악장 느낌도 좀 나는 게 신나요. 근데 피아노 소리를 조금만 더 마이크로 음량을 키웠으면 더 좋았겠어요. 좋은 음악 열심히 들을게요. 이 세상의 모든 음악하는 사람 존경하는데.. 정말 부럽습니다.....
16/12/22 10:40
경쾌한 곡이네요.
왈츠곡이라 그런가요? 피아니스트에겐 그렇지 않겠지만요. 크크크 그런데 작곡 콩쿨 연주는 어떻게 하는 건가요? 악기 콩쿨이야 자기가 악기를 연주하면 되지만 작곡가는 악기를 선택(?)할 수 없잖아요. 연주자를 작곡자가 컨택해야 하나요? 아니면 콩쿨 단체에서 일괄 섭외하나요? 악기의 성능(?)에 따라서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요.
16/12/22 11:26
축하드립니다. 클알못이 평을 하는 게 조금 우습기는 합니다만
도입부를 처음 들을 때는 아예 대주제나 가락이 없는 줄 알았는데(쇤베르크가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두 번 들으니 분명히 대주제가 있으면서 대주제에 파묻혀버리지 않은 곡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대주제를 메인으로 쓰면서 대주제의 아류작으로 끝나지 않고 대주제와는 다른 자신만의 색을 집어넣는 게 진짜로 어려운 일인데... 그걸 해내신 게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미있는 의문이 하나 떠올랐는데 만일 클덕들에게 '이 곡이 만들어진 연도를 추정해 보라'고 했을 때 어느 정도의 연도가 나올지 궁금해지더군요. 느낌상으로는 드뷔시의 활동기 정도로 감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6/12/22 13:43
예전부터 연주자를 고통받게 하는데 묘한 취미가 있으신(S?) 표절작곡가님. 크크크...
분명히 대학생때 연주과 학생한테 여친을 빼았겼다거나 하는 과거가 있으실거야(...)
16/12/22 22:00
축하드립니다! 여러 작곡자의 요소를 조합해서 정열적으로 표현해내신 곡이네요. 저도 작곡자 각각의 개성 형성과정 같은쪽에 관심이 많아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지인등 얼굴도 몇몇 보이구요.
피아노파트는 차이코프스키처럼 화려해서 그렇지 작품의 요구를 감내하면 콘체르토로 충분히 감수할만한 난이도로 보이고요, 오케스트레이션은 바그너와 R. 슈트라우스가 많이 들리네요. 왈츠도 그렇고 화사함이라든지 테마 조합법에 비엔나 요소가 엄청나게 많이 들리네요^^;; 현악 빠른 Durchgänge는 딱 원한을 사시기 좋아보이네요 쿨럭;;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활동 기대합니다! ^^
16/12/23 02:16
흐흐흐흐^^; 바그너나 슈트라우스는 본고장에서 배우셨으니 그렇다 쳐도 비엔나 색깔까지 진짜로 나서 신기했네요, 아무튼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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