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12/21 18:57
일본이나 한국이나 위정자들이 자신들의 안위에 문제가 생길 것 같을 때 찍어누르는 건 고금에 걸쳐 있던 패턴이지요.
한데 글쓴이께서 한국인이 잘났다는 의도를 보이셨나요? 후쿠시마 사태 정도면 한국인일 경우 대규모로 시위라도 할 것 같은데 일본인들은 그러지 않으니 이상해 보인다 정도로 읽히는데요. 부당한 일을 당하면 발끈하거나 목소리 내는 건 인간의 본성 같은 거라고 봅니다. p.s. 당연히 한국까지 들려오는 일본의 여러 소식에 기반하여 판단하게 되는 거라고 봅니다.
16/12/21 19:03
본문 내용과는 상관없이, 왜 함부로 글을 내리라마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글에 미흡한 부분이나 반박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다면 하시면 되고 딱히 할말이 없다면 그냥 딱히 할말이 없다고 하시면 되지 왜 입을 틀어막으려고 하시는지...
16/12/21 19:13
한국인이 잘난거 없는거랑 일본인이 부족하게 행동하는거랑 무슨 상관이란 말입니까? 댓글 쓴이도 잘난거 없어 보이니 댓글 내려주세요.
16/12/21 19:19
우리나라가 더 잘났다는 내용이 아니라 글쓴분께서 보시기에 의구심을 품을만한 걸 이야기 한건데 뭘-_-; 일뽕의 심기를 건드린건가요
님 댓글이나 내리시길 '진심으로'추천합니다.
16/12/21 19:22
독해력 운운하기전에 차라리 글에 대해서 뭔가 근거를 가지고 비판을 하고 내리라 마라 하세요. 충분히 이상하다 느낄만한 점이고, 문제가 되는 지점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서 수정하고 서로 배우면 그만인걸 '잘난거 없다' '내리시길 추천한다' 무슨 자경단이신가여 크크
16/12/21 19:26
먼저 '국뽕' 운운하면서 다른사람들 깔아내리던게 누군지 위에 잘 적혀있네요. 그 잘난'독해력'으로 가르침을 좀 선사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만?
16/12/21 19:41
이 글의 의도와 그 기저에 깔린 다른 여러 생각들은 어떤 사람이 읽느냐에 따라 상당히 다를 수 있고 그렇긴 한데, 이 정도면 관심법이죠 크크
16/12/21 19:43
글쓴분의 예전 글들을 보면, 은근히 한류문화보다 일본문화를 더 높게 치고, 오히려 일본 매니아 기질이 다분하신 분인데...;;
제가 보기엔, 진짜로 몰라서 쓴 글인 듯 한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신 듯 합니다.
16/12/21 20:04
크크 예전글들 크크크
아 제가 이젠 오타쿠 역할을 해드리면 피지알에 피스가 찾아오는 거로군요 다들 제 예전글들 찾아보시고 얼마나 제가 오타쿠인지 감상해주면 돼겠네요 링크라도 하나걸어놓으시지 크크
16/12/21 20:13
님 이야기가 아니라 이글을 쓰신 bigname님 이야기에요. 그리고 오타쿠란 단어 단 한마디도 없는데요?
독해력 어쩌고 하시더니 남한테만 적용되는 이야기인가봐요? 그리고 피지알의 피스는 님하고 아무 상관없습니다. 자의식 과잉에 같잖은 우월감도 좀 적당히 합시다.
16/12/21 20:18
남들한테 부들부들 운운하더니만 정작 누가 부들부들하는지 스스로 말하네요.
남들한테 독해력 부족 운운하더니만 몇줄 되지도 않는 댓글도 독해 제대로 못해서야 쯧쯧..안타깝네요.
16/12/21 20:24
이런 글은 비판적 담화 분석CDA으로 분석하면 좋은데, CDA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게, CDA의 결과의 타당성은 절대적이고 불변적이지 않고, 담론 자료를 매우 신중히 다루어야 한다는 점이죠. 이 기본을 모르고 헛소리를 하네요.
16/12/21 20:15
Helix님이 오타쿠라는 얘기가 아니라, bigname 님이 오타쿠 기질이 있으시다는 얘기죠. 오해가 있으신 듯 하네요.
https://pgr21.com/?b=8&n=64909 <- 이런 글을 쓰셨던 분입니다. 링크를 원하시니, 걸어드리죠.
16/12/21 19:47
검색해보니까 helix fossil은 포켓몬 중 하나군요 pgr에서 이러지 마시고 포켓몬이나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휴식이 필요해 보입니다 곧 렙업하실 거니까...
16/12/21 18:36
실상은 문제가 없는 제품인데 후쿠시마 산이라는 딱지 때문에 안 팔리는 거라면 저런 식으로 소비촉진 인센티브를 줄 수도 있죠.
문제가 있는 제품인지 없는 제품인지는 검사를 하는 것으로 압니다만... 그것을 믿을 수 있다 없다는 별개의 문제겠고요.
16/12/21 19:25
저도 포인트를 주는 건 충분히 할 법하다고 보는데 언론통제는 좀 심한 것 같아요. 일본인이 문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너무 순종순종 하는 것 같긴 합니다
16/12/21 18:36
후쿠시마산 농산물 구입에 포인트를 준다는 말은 출처를 밝히겠다는 뜻이잖아요. 그쪽 농산물을 안먹겠다는 쪽에서도 거부 반응을 나타내기 어려울텐데요.
정부 입장에서는 후쿠시마 농민들도 구제해야 할테구요.
16/12/21 20:50
그러니까 이것도 외국에서 보면 한국인을 이해할 수 없다고 얘기할 수 있는거죠.
물론 그런 걸 보면 '당사자가 아니니까 잘 모르십니다.' 라고 반박할 수 있구요. 박근혜를 왜 뽑았냐? 라고 외국인이 그냥 단편적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는 박정희 시대의 산업화 향수, 안보문제, 언론 등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지요. 후쿠시마산 농산물이 유통되는 것과 같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예로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있는데 우리도 극렬하게 반응하진 않았잖아요. 본문이 그냥 일본 국민 전체를 폄하하는 어투가 있어서 감정적으로 박근혜 이야기를 했지만 조금 더 적절한 예는 가습기살균제 사건이 되겠네요. 민족 혹은 국가 전체를 단편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본문이 '우리는 잘못된 것에 이렇게 들고 일어나는데 일본은 왜 그럴까요?' 이런 어투라 반발심이 컸네요.
16/12/21 18:39
글쎄요. 마트 여기저기 다 보면 후쿠시마산 상품 진열되있는곳이 어디나 있는데 (원산지 표기가 의무화되있으므로), 깨끗하게 진열된상태로 거의 (아주는 아니고) 안사간 채로 남아있습니다.
16/12/21 18:39
우리나라 먹거리라고 해서 방사능은 아니지만..정말 안전하고 무해하다고 확신 할 수 있을까요? 일본 처럼 크게 터진 일이 없어서 그렇지
농약이나 항생제 등의 사용에서 안전하다고 확신할 순 없을거 같은데요..우리나라도 그냥 안전하겠거니 하며 별 생각 없이 먹고 사는거라 봐야 하지 않을까요. 일본도 몇년 지나서 이젠 안전하겠거니~ 하고 먹는게 아닐까 싶네요. 사회적 이슈가 될만한 사건이 터지면 일본국민들도 마냥 가만 있지는 않겠죠. 적어도 먹거리 만큼은 우리나라 보단 안전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먹을 걸로 장난질 하는 사람들이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가 훠얼씬 더 많을 거 같은데요..
16/12/21 18:41
정부에 대한 신뢰가 높은것 같습니다
또 일본정부도 신뢰 받게끔 안살림을 잘하는것 같고요 이번에도 조류 독감 사태 대응하는것 보세요 신뢰가 가더군요 그래도 지적할건 지적해야하는데 기관간 견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는지 기관끼리 비판하고 조율하고 그러는것 같던데요 그렇다면 굳이 시민사회가 나설 필요는 없겠죠?
16/12/21 18:46
저거에 유해식품 나왔다!!
바로 담당자 자살합니다 광우병 파동때 일본 직원이 실제로 그랫죠 국민 먹거리를 자기가 직무를 제대로 못해서 국민이 다쳣다고 죄송하다고 !!
16/12/21 19:20
일개 담당공무원이 자살해봐야 바뀌는건 하나 없는 무의미한 일인데 종종 그러는 모습이 대체 왜그런지 알 수 없지요 ㅡㅡ;
막상 책임자 양반들은 무난무난히 그만두고 마는데 왜 '담당자'가 불법적인 방식으로 권한을 넘어선 책임을 지려하는지는 알기 어렵습니다.
16/12/21 18:51
오히려 출처가 명확하니 국민들이 안심하고 피할 수 있겠죠... 우리나라였으면 폐기처분했다고 해놓고 군부대나 급식소로 들어가거나 원산지 속여서 팔았다 걸렸을 것 같은데요 크크.
16/12/21 18:52
http://fknews-2ch.net/archives/25345375.html
일본에서도 당연히 후쿠시마 식품은 외면받고 있습니다. 토쿄 쪽에서도 후쿠시마 쪽 식품은 쳐다보지도 않는게 기본이고, 오사카쪽에서는 (토쿄포함) 관동쪽 식품 전체를 비난해요. 일본인들이 뉴스만 보고 한국을 판단하듯이, 한국인들도 뉴스만보고 일본을 판단하는 게 어쩌면 당연하겠지만, 우리나라에서 뉴스에 보도되지 않아도 커뮤니티를 통해서 공론화되는 것처럼 일본도 비슷합니다. 실제로는 한국이나 일본이나 인터넷 커뮤니티 분위기가 실제 분위기를 더 정확히 반영하고 있을 수도 있는 것이지요.
16/12/21 20:25
오사카 근방 살 때는 별 걱정이 없었는데 얼마전에 후쿠시마 근방으로 이사를 왔더니... 근방에서 나는 농산물 외에는 구입 자체가 힘드네요.
계란같은 건 전부 후쿠시마산이라 선택의 여지도 없고. 동네 마트에서 계란 10알에 후쿠시마산 100엔이면 살수 있는거 인터넷으로 큐슈산 450엔 주고 사먹어야 해요.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처럼 특별히 방사능에 신경쓰지 않는 이상은 그냥 괜찮겠거니 하고 어쩔수없이 사먹더라구요 다들. 그냥 일상생할이 되니까 저도 점점 포기하는 부분이 생겨나고. 솔직히 주변사람들중에 방사능 신경쓰는 사람 없어요. 저만 유별나다는 소리만 듣고 ㅠㅠ
16/12/21 18:57
위에 제가 쓴 덧글에 첨언하자면, 그 유명한 '먹어서 응원하자'에 참여중인 식당 브랜드가 검색해보면 굉장히 많아요.
최신 갱신여부나 진위여부. 혹은 누락되있는 회사가 더 있는지까진 모르겠지만 먹어서 응원하자 참여 회사 리스트라고 돌고있는 구글독스입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0DqR3SPfD7qt70hYUUXmCJncosg2ro_o3dfQcKdxor4/edit#gid=0 뭐 우리나라처럼 들고 일어나지 않는건 저도 좀 신기하긴 한데... 시간도 지났고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그냥 체념하고 사는거 아닌가 싶어요. 넷상에서 찾아보면 자긴 아무것도 안사먹는다는(??) 사람도 있고, 너네 다 속고있는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구요. 그리고 윗 댓글들처럼, 과연 일본 바깥은 일본산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가? 라는 명제에 대해 아무도 확답을 할 수가 없는것도 문제고.. 뭐라뭐라 답을 해도 안믿을 사람은 안믿을테니 말입니다. 실제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물어보면 최대한 원산지 보고 피해서 먹고 산다곤 하는데... 회사 식당부터 맥도날드 KFC같은 패스트푸드, 동네 라면집까지 과연 방사능 식재료로부터 클린하겠냐고 생각한다면 정말 아무것도 못먹게 되니까요.
16/12/21 19:00
우리 입장에서는 일본의 현이라는 행정단위가 잘 감이 안오는데 상당히 큽니다. 후쿠시마 현의 넓이가 13,783 ㎢ 이고 전라남도가 12,095 ㎢ 이니 전라남도 보다도 커요. 한국에 후쿠시마 보다 큰 행정단위는 강원도와 경상북도 두 곳 밖에 없습니다. 아울러 전남의 인구가 190만, 후쿠시마 현의 인구가 191만 이니 한국의 행정구역 중에서는 전라남도가 후쿠시마와 가장 비슷하죠.
그러니 후쿠시마 현을 통채로 버리겠다는 건 한국으로 치면 원전사고 났으니 전남에서 나는건 모두 버리겠다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죠. 저도 그냥 후쿠시마 산 농산물은 유통을 안하는게 좋다는 생각은 합니다만, 덮어놓고 일본의 국민성 운운하기에는 헤아릴 게 너무 많습니다.
16/12/21 19:14
참 어려운 문제긴 하겠네요.
결과적으로 철저하게 관리를 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길 말고는 답이 없어보이네요. 그런 의미에서 저런 포인트 혜택이 큰 의미가 있을 것인가... 그건 조금 더 고민해볼 문제겠다 싶기도 하고요.
16/12/21 19:06
일본은 60,70년대를 거치면서 엄청난 폭력시위와 테러리즘까지 경험하고하면서
우리가 지금 운동권하면 고개 젓듯이 시위문화와 멀어지고 경제적으로 엄청나게 부흥하는 가운데 야성을 잃었죠. 시위라는 문화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고 혐한 극우나, 좌파계열 사회운동가들/시민단체 말고는 그냥 그런 쪽으로는 없다고 봐야... 어차피 한중일 전부 공통적으로 정부 프로파간다에 휘둘리죠. (한국은 사실 언론 프로파간다에 가깝지만)
16/12/21 19:12
그대신 불매운동 같은건 일본이 더 독하게 합니다...
어떤 업체였는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어떤 식품업체가 자사 식품에 넣어서는 안되는 성분을 넣었다가 걸려서, 전량 리콜처리하고, 사장이 나와서 무릎꿇고 사과까지 했는데도 아무도 안사줘서, 도산했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어요. 우리나라로 치면... 농심, 남양, 옥시 같은 회사는 진작에 문 닫았을겁니다. 거기도 거기 나름대로의 시민사회운동이 있어요. 우리처럼 광장문화가 아니다 뿐이지...
16/12/21 19:33
아마도 유키지루시 유업 같은데, 여긴 사고를 좀 자주 쳤습니다.
그 밖에 10년 전쯤에 일본의 유명 요정에서 음식 재활용했다가 문 닫은 것도 있습니다. 물론 장난친다고 다 망하는 건 아닌 게, 모(이름이 기억이 안 나서..) 전통과자집은 영업 정지 먹었다가 문 여는 날 문전성시를 이루기도....
16/12/21 19:18
방사능이나 일본에 대해서 무지 하니까 이런글이 나오는거예요
방사능 유출이 영향을 미치는건 반경 200km예요 이건 후쿠시마 전체 십분의 일도 안되는 크기 입니다. 그러나 사람들 마음속에 혹시하는 생각이 들어있는거고 그래서 후쿠시마산이 안팔리는거죠 뭐 사실 검역만 제대로 한다면 후쿠시마 산이라도 방사능과 아무 관계없는거죠 또 일본이 검역이나 이런거에 있어서는 철저하니까요
16/12/21 19:18
방사능량이 인체에 해를 가할만큼 그렇게 심각하지 않으니깐 그렇죠.
저런 부분은 과학적으로 따져야 합니다. 오히려 저부분에 대해서 방사능 괴담을 진실로 믿는 (또는 그렇게 믿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과장하는게 많습니다 후쿠시마 농수산물 전부 방사능량 체크하고 기준에 통과한 제품들만 판매 됩니다. 그런데 과거 한국의 광우병 괴담같은 괴담들로 인하여 피해보는 농수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많으니깐 정부가 저렇게 적극적으로 나서는것 입니다. 저건 오히려 일본 정부가 똑똑한겁니다. 저런건 오히려 배워야죠. 저러니깐 아베와 자민당이 일본 사람들로부터 지지 받는겁니다.
16/12/21 19:24
저선량 피폭에 대해서 과학적으로 분명히 알려진 사실이 있던가요?
과학적으로 따지면 대규모인원 저선량 피폭 장기추적을 위한 좋은 기회가 본의아니게 제공된 상태긴 합니다만....
16/12/21 19:28
방사능량이 안전 기준치면 됩니다. 사실 우리도 항상 미량의 방사능을 쬐고 먹고 살아요. 그래도 별 문제 없습니다. 왜냐면 미량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비행기 타거나 병원가서 검사 받거나 하면 훨씬 높은 수치를 접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별 문제 없습니다.
16/12/21 19:30
안전기준치 설정은 정치적 영역의 일입니다. 과학자의 자문을 받는 정치활동이죠.
대상이 인구집단 단위라면 현재 가진 정보로 각 국가에서 운용하는 안전기준치 이내면 된다고 과학적으로 확답을 줄 수는 없죠.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해당하는 기준을 만들고 운용하는거고요.
16/12/21 19:35
뭐 그렇게 극단적으로 못믿겠다고 하면 어쩔수 없지요. 실제로 그래서 판매에 약간 어려움을 겪는것도 사실이구요
일본 정부가 안전함을 설명하고 저런 혜택 주는 방식으로 농수산 종업자들의 어려움을 해결 해주는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님처럼 못믿는 사람이면 안사먹으면 되는것이고 정부를 믿는 사람이면 사먹으면 될태니깐요.. 일본 정부가 그래도 어디 후진국도 아니고 나름 G7국가인데 저라면 믿고 혜택이 좋다면 사먹겠습니다.
16/12/21 19:39
일본정부 입장에서야 농수산산업의 이해 역시 고려해야 하니 얼마든지 위의 태도를 취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해상충에 대해서 일본정부가 취하는 현재의 입장은 일반적으로 보면 일종의 비난회피(...)에 가까운 접근이기도 하니까요. 저야 일본에 거주하지 않으니 일본정부를 특별히 믿고 말고 해야할 일이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어디 후진국이건 G7국가건 간에 국가가 그 자신을 포함하는 특정한 이해의 상충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갖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개별사안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져야 할 영역이죠.
16/12/21 19:20
50년대 안보투쟁과 6060년대 적군연합이 어떤 짓을 벌였는지, 극우들이 얼마나 활개치고 다니는지 떠올린다면 일본국민이 원래 얌전하다고 말하기 어렵죠.
우리나라도 가축 전염병 터지면 군부대에서 소비 늘어나고요. 언론통제와 여론조작은 말할필요도 없지만 결국 시민들이 들고 일어난건 세월호로 쌓인 것들이 최순실까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imf 당시에도 실업자들이 처지를 비관하여 목숨을 끊고 전국민적인 금모으기 운동을 했지. 투표로 정권교체 말고는 딱히 전국적인 시위가 벌어지지 않앗는데 한국국민도 이상한건가 싶습니다. 것보다 더 이상한 중국국민들도 잇고. 이제는 시위 안한다고 이웃나라 국민들이 이상한 사람으로 몰리는 군요. 얼마전에 촛불한류라는 얼탱이 없는 기사를 봤는데 그 기사가 나온 배경이 잇엇군요.
16/12/21 19:21
현재 우리나라는 집단적인 운동이 많다면 일본은 개인차원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일본도 과거에는 전공투를 비롯한 우리나라 못지않은 (사실 우리나라 초기 시위문화는 일본에서 배워온게 많습니다) 집단운동이 행해졌는데 어느 순간부터 그런것이 배재됐죠. 그리고 나서 현 상황까지 오게된건데 지금은 정치에 관심을 두지 않으려는 태도가 너무 심해졌긴하죠. 일본도 처음부터 이랬진 않은데 참..아이러니한 일입니다. 개인 차원에서는 반대하는 일이 있어도 그게 집단적인 행동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자민당 총재임기도 눈치안보고 늘리고 할 수 있는 것이고요.
16/12/21 19:30
남의 나라 국민성을 이런식으로 판단하기엔..좀 위험한거 아닌가요?...박근혜...그난리를 치고서 겨우.겨우 이긴 총선...제 기준에..우리도 만만치 않아요..
16/12/21 19:44
애초에 전공투 시절만 봐도 원래 일본 국민성이 얌전하다 이런얘기는 못하긴하죠. 다만 왜 그랬던 국민들이 이렇게 얌전해졌나 고찰하는 정도는 가능하겠습니다만.
16/12/21 19:31
여담이지만 들은 이야기로는 일본은 시민단체 활동이 체계적이고 지역단위로 많이 활성화가 되어있긴 하답니다. 뭔가 물리적으로 시위를 하지 않는다고 무조건 받아들인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긴해요. 물론 직접적 시위를 하지 않는게 이상해 보일수는 있겠습니다만...비정상으로 보기는 힘들지 싶습니다. 각자의 방식이 있겠죠.
지금 다시 물어보니 지역단위의 시민단체들이 지역사회 내의 이슈, 문제를 해결하는 것같은데는 꽤나 적극적이고 시민참여도 있는데 이런 국가단위의 사회문제같은 경우엔 상대적으로 미진한 구석이 있다고 하네용~
16/12/21 19:33
일본이 잃어버린 20년 겪은 이유가 저는 이런 국민성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정부에 대한 그 어떤 비판도 없는거 보면......
16/12/21 19:35
일본도 복잡한 사회라서 특정한 일에대한 반응 자체로 '일본 사회 구성원 전반'이 공유하는 특정한 성격을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당장 언급된 각 사례에 대해서 나름의 반대나 비판이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고요.
16/12/21 19:35
요즘 조금씩 흔들리고 있기는 하지만, 일본은 아직까지 '신뢰' 가 살아있는 사회입니다. 정부에 대한 신뢰는 물론이고 사회 구성원 서로에 대한 신뢰도요. 그 부분이 결정적인 차이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16/12/21 19:37
이웃나라의 정치적 문제나 사회반향에 대해서 관심 및 의구심을 갖는건 충분히 가능한 일인데 그걸 '잘난거 없는 나라 국민의 미개함'같이 생각하는게 참 크크크
16/12/21 19:47
http://www.fmkorea.com/best/521801892
딱 이거죠.. 스샷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 > 일본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로 치환하면 내려주시기 바랍니다로 연결되죠.
16/12/21 19:59
그런데 일본 국민들이 전혀 행동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가령 안보 법안 개정과 관련해서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SEALDs가 시위 활동을 벌인 바 있습니다. 그 방식도 우리의 촛불시위와 크게 다르지 않았고요. 다만 이런 것은 한국에서 잘 보도되지 않으니 모르는 사람이 많죠.
16/12/21 20:02
70년대만해도 철도 연착된다고 시민들이 갑자기 돌던지고 역 점거하고 기차태우던 나름 전투력 있던 사건도 있었죠. 나리타 공항은 지금 40년째 준전시급 보안을 유지하고있고...
16/12/21 20:12
사실 후쿠시마산 식품이야 어차피 방사능 체크 하고 통과한 것들만 유통한다고 하면 심리적으로는 찝찝해도 문제는 없을거라고 주장하는 것도 일리야 있습니다.
오히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56&aid=0010332578 이런게 크게 이슈가 안됐다는게 더 문제죠. 철회는 됐다곤 하지만 정작 국내에서 이슈가 되서 철회된게 아니라 해외에서 오히려 주목해서 철회한 느낌이 크죠. 일반적인 국가였으면 정부에서 이런 짓거리 한다고 하면 난리가 날텐데 조용하니 의문이긴 합니다. 단순 국민성이란 얘기론 설명이 안되요. 일본 국민성 그렇게 얌전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과거에 화염병 던지고 보도블럭 깨고 이런거 다 일본에서 먼저 한거나 다름없거든요(...)
16/12/21 20:18
최근 소식을 더 찾아봤는데 일본은 특정비밀보호법으로 후쿠시마에 대한 안좋은 소식은 일체 차단하였고
-> 특정비밀보호법이 위험한 법이라는 얘기는 현지에서도 많이 나왔던 얘기지만 그로인해 후쿠시마 문제에 대한 않좋은 소식을 일절 차단한다는 얘기는 사실무근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일 NHK뉴스와 민방뉴스 하나 정도는 챙겨보는 편인데 후쿠시마원전에 대한 뉴스는 곧잘 나와요. 물론 포지티브한 내용일리는 없구요. 얼마전에는 왠만한 시위는 국가에 해가 된다 싶으면 무조건 금지시키는 법안까지 통과시켰더군요. -> 최근 법개정이 이뤄졌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고 아마 자민당의 헌법개정 초안이라고 나온 문건에 나온 얘길텐데 그 초안이란게 얼마나 한심한안인지와는 별개로 헌법개정까지 가는길은 아직 갈길이 멀고 게다가 그 내용이 원안대로 통과될 가능성은 별로 높아보이지는 않네요. 전반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전제로 쓰여진 글이 아닌가 싶네요.
16/12/21 20:44
타국 국민성이 이상하다는 이야기는 그야말로 충분한 조사와 인식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논의해야하는건데, 본문은 내가 볼바에 그렇게 보인다 정도의 술상에서나 나올법한 레벨이네요.
16/12/21 20:46
글쓴이에 반박하면서 이명박근혜 찍은 국민 운운하는 게 웃기네요.
현실은 이명박근혜 안찍은 국민들이 절반가량인데 본인들이 다 이명박근혜 찍었으니 자기비하하려고 남기신 댓글인가요??
16/12/21 20:57
여러 회원분들에 의해 댓글은 되게 흥미롭고 유익하네요.
후쿠시마 현 크기, 인구와 전라남도 얘기나, 시민 사회운동, 사건 역사들, 일본 지식, 문화, 의식 등등.. 한국, 중국 얘기로도 이어지고 단편적이지만 현지 정황 얘기도 접해보기도 하고 나리타 공항 얘기도 금시초문인데 의외고 신선하고 좀 놀랍고=_=
16/12/21 21:17
겉으로만 저러는거고 알아서 다들 피합니다. 후쿠시마 사고터지자마자 마트에서도 많이 갈렸다고 하더라고요. 다들 말은안하지만 당해 생산년도인 쌀등은 사질 않더랍니다. 권력집단에 요구하는것보단 알아서 피하는게 일본식 국민들의 대처방법인듯
16/12/21 22:57
쓰나미때도 일본은 유가족들 오열하거나 애도하는 형식의 방송을 거의 안하고 수습하는데 초점을 맞췄죠. 확실히 국민성이 우리와는 너무 다릅니다.
16/12/21 23:20
이상하게 일본인들에 대해서 지도자들이 그 어떤 명령을 하더라도 아무 말도 못하고 조용히 따르기만 하는 '일개미' 처럼 믿고 싶은분들이 많은거 같은데 일본 나리타 공항이 왜 그렇게 어처구니 없는 활주로를 가지고 있는지 검색해서 알아보시면 그런 말 못할겁니다. 일본이라는 나라가 엄청나게 시민사회가 발달된 나라입니다.
16/12/21 23:29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깐다는 글이 피지알에 제법 올라왔던거 같은데
우리도 일본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면서 뭐라고 하는건 아닌지 조심스럽네요
16/12/21 23:57
우리나라는 일본 까내리는 쪽으로는 다들 전문가 아닌가요. 크크
사실이 아니더라도 아님 말고 하면 끝이죠. 일본이 과거에 한 짓이 있으니 역사 문제 외적인 비난에도 훨씬 자유롭죠.
16/12/22 01:09
단언하는데요, 일본정치따위보다는 한국정치가 몇배는 낫습니다. 정치적 역동성이 존재한다는 자체만으로도요. 선진국은 안정된다? 트럼프 당선되고 이쪽에선 치프라스 포퓰리즘, 저쪽에선 르펜 포퓰리즘 나오는 유럽보고도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 그냥 정치 모르는거에요. 일본이라는 나라는 그 자체로 서서히 끓어오르고 있는 냄비에 들어가 있는 개구리에요. 일본정치 좋게 보는 사람들은 견해차이가 아니구요, 그냥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일 뿐이에요
16/12/22 01:55
님 논리 대로라면 2009년 일본 선거에서 전후 최대 의석인 308석을 획윽해 119석의 자민당을 완전히 압도하는 거대 수권 정당이 된 민주당 시절에 일본의 정치가 잘나갔어야죠. 역동성이 존재하는 자체만으로 한국의 정치가 몇배는 낫다고요? 무슨 정치가 좋고 나쁘고가 정권이 핑퐁 게임이 되냐 안되냐로 가늠합니까? 못하는 정당이 심판 받고 잘하는 정당이 지지 받는게 좋은 정치인것이지...
님 논리대로라면 노무현이 대통령 된것도 정치가 후퇴한거겠네요. 그대로 이어받았으니깐. 반대로 이명박이 대통령 된건 정권 교체 되었으니 정치가 발전된걸테구요. 그리고 일본 정치 좋게 보는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라구요? 제가 볼때는 그런이야기 하는 님이 일본 정치 잘 모르시는거 같습니다만? 지금 아베의 자민당이 니케이 지수 8천이던 민주당 집권 시절 대비 2배 이상의 19000까지 끌어 올렸는데 그런 정당이 일본 국민들에게 사랑 받아서 일당으로 주욱 잘나가니깐 한국이 일본보다 정치가 몇배가 낫다? 저도 일본 정치 관련 서적 많이 읽어봤지만 전혀 동의하기 어렵네요. 오히려 일본의 정치가 한국보다 더 낫다고 단언합니다 입법 행정 청렴 기준으로 말이죠.
16/12/23 03:05
2009총선 이야기를 할까 말까 하다 말았는데, 그래도 그 이야기가 나오는군요. 애초에 2009년 선거 자체가 유의미한 비자민세력의 집권이었는지 자체가 의아한 부분이죠. 솔까 오자와 원맨쑈나 다름없는데다, 자민당의 쩌리총리대신 3인방(솔까 1차 때의 그 멍청한 아베가 2차 내각에서 그나마 선전하는거 보면 좀 신기하긴 하지만서도)이 멍청한짓 하다가 정권을 갖다 바친것이고, 그나마 카리스마 있던 고이즈미 시절의 신자유주의 구조개혁이 오히려 사회적으로 피로를 유발한 때문에 벌어진 일인데요.
정작 정권이 교체되고 나서는, 하토야마나 간 같은 그나마 일본기준 진보파들, 오자와같은 권력주의자들, 마에하라나 노다같은 사실상 범우익세력들 같은 인물들이 제대로 의견 못 모으고 아웅다웅하는 때문에, 당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우애외교는 중국한테 뺨맞고, 하필이면 그 시점에 후쿠시마 터져서 망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안됐죠. 그나마 민주당 정권이 돌아갔다면 모를 일인데, 후쿠시마 같은건 불운한 일일 뿐이지만, 그 외의 요소는 일본의 그나마의 리버럴 세력이 돌아가지 못하게 하는 구조적 요소들이기 때문에, 일본정치는 안된다는 겁니다. 글구 지금 아베가 정말 잘하고 있다고 보시나요? 물가상승으로 생활이 어려워지고, 임금은 제대로 늘지 않는데 닛케이만 올라서 뭐하게요? 그나마 아베한테 지지가 있는건, 그래도 뭐라도 해 보려 하는데 대한 일본사회의 마지막 기대 비슷한거지, 아베가 진짜로 일본경기 살린것도 없습니다. 일본정치가 왜 개막장이고 쓰레기인지 나름대로 알만큼 아니까 말한거고, 그런거 모르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 일본정치 제대로 모른다고 말하는겁니다. 청렴도는 일본이 좀 나은거 같다는 점 하나는 동의합니다. 행정은 사무차관이 장관 말아처먹어서 통제가 안되는 관료사회가 더 좋은거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보시던가요.
16/12/22 10:59
우리나라 국민들이 대통령 때문에 들고 일어난게 "질투"라서 그렇다고 보도하는 나라 답죠. 정작 시위하는 거 질투하면서 변태처럼 시시각각 남의 나라 보도하는 게 누구인데 참 크크크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