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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6 19:26
새삼스래 남경필 다르게 보이네요
김용태야 원래 새누리당과 색깔이 다르지만 남경필은 말만 비주류였지 당내 기득권 새력중 하나인데 말이죠 유승민의원이 좀더 큰 정치 하실려면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기득권도 내던질줄 알아야 합니다. 언제까지 지역에 의존해서 정치를 할순 없으니까요
16/12/16 19:29
유승민입장이 뭐 같은게 남들은 보수의 차기주자라고 떠들지만 정작 여론조사에서는 '손학규'조차 제대로 못제치고 있어서 움직일 수가 -.-;;
16/12/16 19:32
유승민은 반새누리 정서를 가진 사람에게 은근한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과 함께 골수 새누리 지지자에게는 배신자로 낙인이 찍혀 있다는 단점이 참...거기다 지역구가 대구라서 당에 남든 탈당이든 뭘해도 고민일겁니다.
16/12/16 19:30
분당 안 할 것 같습니다. 대통령 3차 담화 때도 이리 흔들렸다 저리 흔들렸다 하던 게 비박인데 강하게 나설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네요.
16/12/16 19:35
원내대표 주고도 분당 이야기가 안나오는 것 보니 나갈 마음이 없네요..총선이 3년이니 대선 물건너 가도 새누리 울타리에 있겠다는 거네요
16/12/16 19:35
역시 정치인들 움직이는데 선거만한 유인이 없군요. 총선이 3년이나 남으니 대놓고 국민들 개무시..
국회의원 선거가 내년이었으면 탄핵은 별개로 박근혜는 진작에 출당시키고 친박비박 다모여서 광화문광장에서 석고대죄쇼 했겠죠.
16/12/16 19:37
3년남은 총선 그리고 친박이 장악한 당권 확실한 대권주자가 없는 삼박자가 맞물려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신이 내린 당 새누리당이 사라질것 같네요.
16/12/16 19:41
안할걸요 크크 다들 쫄보라... 탈당생각있었으면 오늘 단체 탈당계라도 냈을겁니다.
근데 이미 진게임이니 가만히 있어야지 하고있겠죠. 결국 새누리일뿐인것을...
16/12/16 19:43
확실한 대선주자가 없다는 것이 이리 크네요..전 그래도 외부에 반기문 있으니 친박이 비박계에게 당권주고 재창당 도모 할줄 알았는데...자기들이 비박계를 얼마나 못살게 굴었기에 대권을 야권에 주더라도 당권을 안줄려고 하는지...
16/12/16 19:51
가짜보수 프레임보더 박근혜가 워낙 대구-경북지역에서 위치가 공고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스스로 보수의 근원이라 생각하는 그 지역에 대한 영향력이 너무 강하니...삼김 이후 이렇게 지역을 지배하는 정치인은 처음 봅니다. 물론 3김에 비교해서 능력은 천지차이지만 지역 지배력은 엄청 나네요..
16/12/16 20:05
그것도 대법원장 사찰 했다고 폭로 안나왔을 때여서 가능성이 보이는거지, 대놓고 대법원장 사찰했다고 증언나왔는데 그게 가능할까 궁금하네요.크크크크
16/12/16 20:06
수백만 국민이 추운 거리에 나서서 이룩한 것인데...헌재가 기각 하면 헌재자체가 존폐하기 어려울텐데...기각을 생각한 전원책보고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나마 낫다는 전원책이 저런데 친박은 정말 기각 믿을 수도 있겠네요.
16/12/16 20:20
유승민은 기반이 기반인지라 어지간해선 탈당 안할것 같고, 무성씨랑 그외 부산-경남이 연고지인 비박 의원들은 탈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이제 와서 당의 자산을 노리고 어쩌기엔 상황이 너무 안 좋아요. 그냥 정부보조금으로 먹고 살 생각하고 일단은 튀어야 될듯.
16/12/16 20:20
오늘 이혜훈 의원이 더이상 새누리를 개혁할 방법이 없으면 탈당을 할것이다 라는 식으로 말은 하던데, 결국은 그냥저냥 남아있을 가능성이
좀더 크다고 생각되네요. 몇몇은 탈당을 할거같지만 집단 탈당은 없을거같네요.
16/12/16 20:26
이미 당권을 새누리가 장악한 상태에서 지금 거론 되고 있는 유승민 의원이 비대위원장 해도 과연...의미가 있을 싶네요. 바지사장일것이 뻔한데..
16/12/16 20:31
비박이 이 싸움에서 완벽히 이기려고 했으면 김무성하고 유승민이 각각 원내대표랑 비대위장에 나왔어야 된다고 보는데 규정이 어찌되는건지.. 나경원은 솔직히 져도 이상할게 없는 패라고 봤던지라 말이죠.
16/12/16 20:44
당대표 경선에도 나온 비박 주호용인가 있지 않나요?
나경원은 일부러 질려고 낸 것 같아요. 굽히고 눈 깔고 있겠다는 의지라고 할까요. 나경원 자식 대학입학이나 최순실 자식 정유라 입학이나 정치인의 피부관리나 성형을 대중적으로 알린것도 나경원인데 이길 생각이 애초에 없다 싶어요.
16/12/16 20:42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현재 새누리당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는건 친박이지 비박이 아니거든요.
친박 너네는 다음정권때 다음총선때 다 죽었어라고 말하지만 TK를 잡고있는 그들은 돌아옵니다. 오히려 지금 정국에서 가장 불안한건 비박이죠. 현재 상태론 비난은 비난대로 다받고 다음 총선에서 생환가능성은 줄어들고. 분당하자니 대한민국 최고의 정계네트워크와 돈줄은 새누리당에 있는데 그 모든거 버리고 맨땅에 시작하긴 힘들죠. 그 모든거 다 버리고 나가면 뭐합니까? 늑대무리 피해서 도망나오면 하이에나떼들 뿐인데. 유승민, 김무성이 새누리당에 있을때나 대선후보고 잠룡이고 소리듣지 나와서 3지대 혹은 국민의당으로 가면 그냥저냥 국회의원일 뿐이에요. 결국 비박이 머리에 총맞지 않는 이상 탈당, 분당할 이유가 없죠. 비박, 친박이 나 나간다, 그래 나가 이러면서 싸우는건 당내 주도권을 잡기위함이지 당을 쪼개자는건 둘다 바라지 않죠. 박근혜는 어찌 될지 몰라도 그들은 3년이 넘게 남았어요. 친박은 친박대로 비박은 비박대로 남은 기간을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음 총선도 기회를 노려볼수 있을만한 기간이죠. 그리고 친박도 비박도 이미 박근혜정부와 선긋기를 시작했어요. 비박은 맹공을, 친박은 침묵을 선택한게 차이지만 탄핵소추안 가결로 등돌린 보수에게 보여줄 조금의 명분은 만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예상하자면 원내대표는 친박이 맡은 이상, 비대위원장은 유승민 혹은 김무성이 맡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유승민은 아마 이번 대선엔 불출마선언 할거 같구요...굳이 나와서 박근혜정부와 엮여서 이미지 망칠 필요없죠. 늘 해왔던 대로 차근차근 박근혜정부와 선긋기 확실히 하고 재창당 수준으로 갈거라 봅니다. 그리곤 외치겠죠. 보수대통합, 정통보수의 부활, 박근혜정부의 잘못이지 보수의 잘못이 아니다... 3개월이 될지 1년이 될지 모를 대통령은 버리고 3년넘게 남은 그들이 뭉쳐 새로이 일을 도모할겁니다. 어차피 이번 대선은 물건너 갔죠. 누가 나오든 박근혜정부와의 연관성때문에 책임론을 피할수 없어요. 누구 말마따나 쉰밥한명 내세우고 뒤를 도모하는게 좋아요. 여차하면 반문의 논리로 타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도모할수도 있겠죠. 문재인이 되든 다른 사람이 되든 그들은 다음 정권을 주구장창 뒤흔들겁니다. 그럴 힘이 있거든요. 무려 130석정도의 국회제1당이니깐요.
16/12/16 21:12
외부에서 볼때 최악의 선택 같은데 새누리 친박-비박은 그리 생각 안하나 보네요..대선에서 지면 새누리당도 책임론에 벗어나지 못하고 3년 지나도 10% 대 소수정당으로 떨어질것 같은데 새누리당원들은 굉장히 낙천적을 보눈군요.
16/12/16 21:39
정당이란건 결국 국민이 바라는 걸 어느정도 반영할 수 밖에 없죠. 3년만에 10%소수정당이 될 거라 생각하지않지만, 그렇다하더라도 그건 국민의당이 새누리당을 대신한다는 뜻입니다. 그럼 그 때 즈음 가서 탈당하고 합당하거나, 탈당 후 입당해도 되는거죠.
낙천적이라기보다 비관적이기 때문에 지금 못 움직일 겁니다. 선거 전이 되어야 비례들도 의원직 던지고 나오죠.
16/12/17 03:59
총선이 멀어도 곧 있음 대선이라 새누리도 반기문이 있으니 결단을 낼줄알았는데 대선보다 3년 후 총선을 바라보는 자기 보신의 길을 갈줄이야..
16/12/17 09:54
반기문이 있다고 확신할 수도 없고, 본인들도 반기문으로는 카드가 약하다는 걸 알죠.
보신이라는 말이 적당한데, 의원직은 단순히 밥줄이 아닐겁니다. 다른 것으로부터도 보신책일 거예요. 인생과 가족이 걸린 문제인데 쉽게 선택할 수 없죠.
16/12/16 21:00
유승민 본인은 tk의 적자로 자부합니다. 대구에서도 유승민 김부겸을 tk의 양대 미래(?) 정도로 생각하고 있고요. 유승민이 탈당해서 비박 독자 세력을 만들며 대선후보급임을 입증한다면 충분히 대구에서도 오랫동안 가능하다고 보는데, 총선 때 입은 내상이 있었나보네요.
16/12/16 21:33
탈당이야 어차피 타이밍이 많습니다. 곧바로 할 수도 있지만 나중에 할 수도 있죠. 다음 선거는 언제일 지는 알 수 없더라도 어차피 대선인데, 그 전에만 하면 그만입니다.
국회의원이라도 개인은 정치적으로 할 수 있는게 거의없고 어디까지나 떼를 이뤄야죠. 그리고 여기서 호칭에 친이 들어가냐 비가 들어가냐가 보이는 겁니다. 비박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일 수 없어요. 물밑작업을 해서 같이 움직여야 정치적인 움직임이 되는 겁니다. 어쨌든 정당 입장에서 국회의원 머릿수는 그 자체로 돈이니까, 비싼값에 팔릴지 확인은 해야죠. 비박은 나갈 경우 원조 보수당 싸움을 해야하는데, 승산계산도 없이 나갈 수 있나요.
16/12/16 21:35
길라임씨의 철권통치로 차기 후계자 후보군이 전멸한 상태니 쉽게 나가기는 어렵습니다. 당장 당내 가장 탄탄한 조직력을 가지고 있다는 김무성 의원조차 비박계를 다 아우르지 못할 수준이니까요. 유승민 의원이야 가끔 고평가 되긴 하지만 그 자신이 가진 정치적 자산이 있는것도 아니니....
결국 세력을 이끌려면 리더가 필요합니다. 리더가 없으니 분당은 무슨;;;; 구심점 없어서 그대로 흩어질 뿐이죠. 이게 비박계의 고민거리라고 봐요. 거기에 보통 정치권에서의 분당은 딴살림 차리는게 아니라 분당 이후 다시 합칠때의 지분확보를 목적으로 하는데... 선거가 3년 남은 상황에서 그런 시도를 하기는 어렵죠. 3년동안 손가락 빨고 살거 아니라면;;;;;; 국민의당이라는 특수한 예가 있는데... 이건 본인들도 상상하지 못한 계산 미스라;;;; (설마 더민주가 살아남아 제1당에 등극 그리고 3당체제가 확립될거라고 누가 상상했겠습니까. 덕분에 만덕산에 계시던 그 분도 크게 울었다는 ㅠㅠ)
16/12/16 21:35
유승민을 비대위원장 시킨다구요?
새누리당 사정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나 하는말이죠 유승민 비대위원장 시킨단 소리는 현재 지지율 떨어진 국민의당이 당 살린답시고 문재인 데려와서 당 비대위 시킨다는 소리랑 같습니다 유승민이 본인의 지역기반때문에 최대한 새누리당 남으려고 하는거는 분명 맞긴한데요, 그거랑 비박계 배려한다고 유승민한테 전권 주는거랑은 차원이 다른 문젭니다. 현재 당내 주도권 다가지고 있으며 새누리 지역기반 TK 주도층인 친박이 자기 주도권 다내주고 이미 틀어질때로 틀어져 다음 대선이든 총선이든 무조건 자기 찍어낼 사람을 비대위주는 미친짓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김무성-유승민이 손잡고 나왔어도 졌어요. 표보면 아시겠지만 딱 친박vs비박 진영 그대롭니다. 사표도 거의 안보일 정도로요. 민주적인 세력이라면 더 나은 대안에게 표를 행사했겠지만 이 당은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런 민주적인 정당이 아닙니다. 이미 본인 세력 다 정해졌고, 본인이 누구를 지지할지, 어떤 선택을 할지도 다 정해져 있는 상황이나 마찬가진거죠 나경원이든, 지금 잘나가든 장제원이든, 김무성 유승민 남경필 오세훈 김문수 그 어떤 대어급이 나왔어도 저 표 구도 그대로 나올겁니다 그게 새누리당이고 그게 친박이에요
16/12/16 23:27
공주님도 미래 어쩌고 나가봐서 아는데
애시당초 없이? 살았던 야당 의원들이야 여차하면 살림 따로 차리고 사는데 익숙하지 여당은 그게 안됩니다. 나중에 흐르는 강물을 꺼꾸로 거슬어 오르는 장어가 돌아와서 문재인과의 코랜드파일날 매치라도 벌어지면 혹여 모르겠지만
16/12/17 01:12
확실히 친박들이 패거리 정치를 할 줄 알아요. 친박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거 보면 비박들은 오합지졸로 보일 지경입니다. 아무래도 친박연대로 한번 찬바람 맞아봤던 경험이 도움이 되는 걸까요. 비박은 온실 속에서 너무 편하게 정치했죠. 팝콘 먹는 입장에서는 비박 쪽에서도 뭔가 한방 날려주길 바라는데 김무성 그릇으로는 불가능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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