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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12/15 20:52:57
Name 자전거도둑
Subject [일반] 절대 몸캠을 하지맙시다
344.jpg

아마도 몸캠이 시작된 때는
'버디버디'를 비롯한 각종 채팅사이트가 범람하던 시기일겁니다.
버디버디 채팅채널은 사실상 성매매,몸캠채널이였습니다. (그 음란함의 정도가 엄청났는데도, 미성년자들의 접근이 쉬웠죠)
다른 채팅사이트들도 별반 다를거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시기에 녹화 및 유출된 몸캠 영상들은 아직도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습니다.
몇년전 유명 한류연예인의 몸캠으로 추정되는 영상도 버디버디에서 녹화된 것입니다.

1676cc69f6f3f0105607d8a5f3590397.jpg

요즘 카톡을 이용한 몸캠 피해사례는 많이 보셨을겁니다.
몸캠을 유도... 녹화된 영상으로 협박하고 금전을 요구하는 수법...
심지어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사진,영상을 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3434.png

최근에 터진 몸캠유출 사건의 심각성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되었는데요.

1.이번 유출사건은 연예인,SNS스타,헬스트레이너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피해자들은 대부분 SNS를 했던걸로 추정됩니다.
얼굴노출은 물론이고 매우 노골적인? 내용입니다.

2.유튜브,카톡,트위터 등을 통해 영상이 빠르게 국내와 해외로 퍼지고 있습니다.

3.유출한 사람이 누군지, 어떤 목적에서 유출했는지, 어떻게 이런 영상들을 다수 보유하게 되었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몸캠이 한번 유출되면 어떻게 손쓸방법이 없습니다. 순식간에 얼굴팔리고 몸팔리고 어디 듣도보도 못한... 상상하지도 못한 곳까지
떠돌겁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몸캠 하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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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16/12/15 20:54
수정 아이콘
카톡 변명 왜이리 웃긴지 크크
어리버리
16/12/15 20:56
수정 아이콘
이게 화제가 된지 2년은 된거 같은데 아직도 걸리시는 분들이 계시는군요. 이걸 하려면 스마트폰에 어느 정도 익숙한 사람이어야 할테고 그런 사람들은 이런 정보들을 얻기 쉬운 사람들일거 같은데도 계속 피해자가 나오는거 보면 참...
마스터충달
16/12/15 20:58
수정 아이콘
"훗. 난 한 번도 안 걸렸는데."
라고 말하면 누가 믿을까요? ^^;;
어리버리
16/12/15 20:59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2-cb2zYKXoo
몸캠 협박을 이렇게 당합니다. 유튜브 동영상이 음성으로만 구성되어 있는데 화면에 여자 뒷태가 나오는 필히 [후방주의] 해주세요.
윤가람
16/12/15 21:04
수정 아이콘
와.... 동영상 보고있는데 사기친놈이 엄청 당당하네요 크크크킄
Tyler Durden
16/12/15 21:24
수정 아이콘
전에 들었던 음성 녹화지만 정말 잔인하네요.
사람 사생활, 목숨가지고 딜을 저렇게 뻔뻔하게 대담하게 하니..
forangel
16/12/15 21:01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녹화된 영상으로 같이 플레이 하는것처럼 속이고 남자쪽 영상을 따왔는데
요즘은 이게 잘 안되니까 아에 조선족 여자들을 이용해서 채팅으로 사전작업 한다음에
이후 단계로 넘어간다더군요.

한가지만 잊지 않으면 됩니다.
컴터던 핸드폰이던 서로의 영상을 보여주는것은 무조건 녹화가 가능하다는겁니다.
즉 상대가 몸캠 사기꾼이 아니더라도 맘만 먹으면 녹화해서 그걸로 뭐던 할수있다는거죠.

개인적으로 남자던 여자던 영상매체를 이용해서 성적행위를 찍는건 언제던 돈 못받는 포르노 배우를
각오해야 한다 라고 생각합니다.
카루오스
16/12/15 21:01
수정 아이콘
어느 스샷보니까 이거 당한사람한테 정말 악랄하게 돈뜯던데 보는 제가 섬뜩하더라구요. 그리고 이왕 변명할거 당당한 해명인가로 올라온 짤이 생각나는데 '남자는 누구나 한번 자위를 할수는 있는데 이런거에 걸려서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건전하게 하겠습니다' 정도의 내용이었는데 차라리 이런 대응이 나을거 같네요. 물론 이런거 안하는게 최선이겠지만...
16/12/15 21:01
수정 아이콘
카메라앞에서 빤스 내리는게 아닌데.
아리아
16/12/15 21:03
수정 아이콘
애초에 화면에 자기 그곳을 보여주는게 이해가 안 가네요
굳이 이렇게 주의사항 읽을 필요도 없을텐데요
16/12/15 21:04
수정 아이콘
거참 신기하네요
합성/조작 동영상이 집구조와 벽지도 동일하다니 ..

하루이틀 이야기도 아니고
이제와 저런거 당하는 인간들은 불쌍하다는 생각도 안듭니다 -_-;
지나가다...
16/12/15 21:09
수정 아이콘
이걸 대체 왜 하는가 싶은데, 할 수밖에 없게 유도하는 것인지 신기하네요.
바밥밥바
16/12/15 21:23
수정 아이콘
몸캠피해자입니다....
질문받습니다
16/12/15 21:31
수정 아이콘
돈 주면 상황이 종료되긴 하나요...
바밥밥바
16/12/15 21:33
수정 아이콘
아뇨 일부만 지우는거 보여주고 아직 또 남았다고 협박합니다
그상황되고나서 정신차리고 경찰서가서 해결방법 들었습니다
16/12/15 21:37
수정 아이콘
역시 양심버리고 하는 일이니 한번 물면 안놓나보군요 ㅠ

고생하셨겠습니다 흑
오클랜드에이스
16/12/16 00:23
수정 아이콘
해결방법이 있기는 한가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ㅠㅠ
바밥밥바
16/12/16 01:01
수정 아이콘
경찰이 아주 간단한 해법을 알려주거라구요
그들은 돈이 필요해서 연락을 하는거니까 그냥 연락을 안받으면 된다 하더라구요
카톡으로 연락하길래 아이디 삭제하고 전화 안받으니 뿌리진 않더라구요. 뿌릴수도 있는데 그래봐야 득이없으니 그건 운에 맞기라더군요.
오클랜드에이스
16/12/16 01:05
수정 아이콘
아... 하긴 그냥 조용히 넘어가면 귀찮아서 안할수도 있겠군요.

심성이 꼬인놈들은 어? 이놈 안받네? 하면서 보내버릴것 같아서 다른 해결책이 있는줄 알았네요.
바밥밥바
16/12/16 01:14
수정 아이콘
한놈만 갈구는게 아니라서 바쁘믄 넘어간다 하더라구요 저도유출은 막았습니다
블루레인코트
16/12/16 05:04
수정 아이콘
진심 다행입니다. 제자하나가 걸려서 어느 날 카톡초대방에 영상이 뜨는데 정신이 혼미하더군요. ㅜ
cadenza79
16/12/16 13:23
수정 아이콘
이것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형사사건에서의 공갈범은 1차례로 끝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약속 지키면 나름 양심범?입니다.
돈 다 쓰면 또 옵니다. 10년 있다가도 생각나면 불쑥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16/12/16 07:32
수정 아이콘
와.. 천만 다행입니다.
16/12/16 10:51
수정 아이콘
결국은 내 몸캠 퍼지면 어떡하나 멘탈 파괴를 노리는 입금방법을 노리는거고 한두명이 아니라 다수를 상대하는 상술(?)이다 보니 무관심이 답일수도 있겠군요
MissNothing
16/12/15 21:23
수정 아이콘
나라가 이래도 박사모란게 있는데 저런거에 속는사람들이 없을까요 크크크
아이오아이
16/12/15 21:23
수정 아이콘
최근 터진 남자연예인들 보면서 참 멍청하다 싶으면서도 그래도 데뷔하고 얼굴도 조금 알렸고 기본적으로 그 정도 외모면 서로 합의하에 하는것도 충분할텐데 그래도 조심해보겠다고 휴대폰 앞에서 자기꺼 잡고 낑낑댄게 퍼진거 생각하면 안타깝기도하고...
성매매도 아니고 억지로 보여준것도 아니고 본인이 유포한것도 아니니 법적으로도 문제 없을텐데 이미지실추는 피할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샨티엔아메이
16/12/15 22:05
수정 아이콘
떠도는 말로는 스폰서를 구하기위한 PR형 몸캠이라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아이작 클라크
16/12/15 21:2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웹캠 USB도 왠만해선 빼놓고 있습니다. 무서운세상 ...
16/12/15 21:50
수정 아이콘
왜 하는지 정말 이해안가는 것 중 하나입니다..
카미트리아
16/12/15 22:01
수정 아이콘
어느날 어머니가 카톡을 통해 퍼지는 바이러스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세벽에 연락와서 동영상 다운 받으면 바이러스 퍼진다고
다운 받지 말고 바로 지우랬다고...

아..누가 당했구나 ..싶더군요..
그냥 조심할께요 하고 말았습니다.
16/12/15 22:02
수정 아이콘
상상력 부재인지 배덕감의 승리인지… 물론 나쁜 건 협박범이지만요.
언어물리
16/12/15 22:08
수정 아이콘
조심해야죠.. 에휴
송하나
16/12/15 22:15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저런걸 하나 싶었는데 마지막 사진에 글 보니 좀 혹하겠다 싶긴하네요.
미리 읽어봐서 다행이네요 크크
세츠나
16/12/15 23:2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거 왜하지??? 라고만 생각했는데 어느 정도 정상적인(?) 남녀관계인 척하고 유혹하는 과정이 들어가나보네요. 허술한 보이스 피싱 같은거에 비하면 상당히 공들인 사기수법이군요
16/12/15 23:46
수정 아이콘
보이스피싱, 몸캠이야 많이 알려져서 그렇지
언제 또 기술발전, 잔대가리 발전으로 뭔 사기가 나오고 어떤 피해를 당할지 무서워서 원
몸캠 낚시 당했다고 가정하고 폰 전화부를 쭉 둘러봤는데... 왜 죽고 싶은지 이해가 감
16/12/16 07:35
수정 아이콘
태어나서 자살 생각해본적 한 번 도 없는데... 내가 만약 그 상황이라면 50대50일 것 같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6/12/16 00:25
수정 아이콘
마지막 글 보니까 낚이는 사람이 있을 법 하군요...

저렇게 공들이면 당할 가능성도 높아지겠네요.
사르르
16/12/16 01:11
수정 아이콘
그냥 아예 저쪽 근처에도 가질 않아야 합니다.
밀란향
16/12/16 01:35
수정 아이콘
본문에 나오는 방법은 오히려 외모 괜찮고 나름 자신감 있는 남자들한테 더 잘 통하겠는데요? 이번 몸캠유출된게 저 방법으로 당한거라면 인간적으로 이해는 되네요.
16/12/16 02:33
수정 아이콘
이런일 때문에 리벤지포르노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한 것이죠. 진선미 의원이 관련 법안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어서 저 역시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좀 이상할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강간 같은 범죄 아니면 남의 성생활에 신경안쓰는 사회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이사 찍든 말든. 그게 그리 중요한가??? 근데 이런 주장을 제 친구들한테 하니 미친거 같다고 하더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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