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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4 12:14
조원씨앤아이
문재인 28.1%, 반기문 21.8%, 이재명 16.9%, 안철수 6.2% 알앤써치 문재인 26.5% 반기문 21.9% 이재명 15.5% 안철수 6.9%
16/12/15 07:46
박근혜랑 전혀 관계 없습니다. 반기문 자체만 보고 하는 소리입니다. UN 사무총장 감투 쓴거 말고는 뭐 있나요? 그렇다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것도 아니고...
16/12/14 12:20
이재명이 3프로 가까이 빠지고 반기문이 3프로 가까이 올랐군요. 반기문이 비박 또는 국당과 연합시 어떻게 될지 모르긴 하겠네요.
이재명 지지층이 나중에 문재인에게 고대로 갈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10프로는 가겠죠.
16/12/14 12:23
20%가 수구세력의 확정 지지층이라고 봐야 되네요. 새누리 지지율과 반기문 지지율이 거의 동일하게 나온걸 보면 말입니다. 여기에 무당층이 얼마나 갈 것인가인데. 그래봤자 3할이고 거기서 적극적으로 투표할 무당층이 나뉠테고. 여전히 최소 10% 이상 더민주 후보가 유력하다고 봅니다. 변수가 있다면 모르지만 현재 정국과 문재인같이 철벽의 방어력을 가진 후보라면 10%는 통곡의 벽이죠.
16/12/14 16:24
그럼 자체 능력은 없는건가요. 우려우려는 많이들었지만, 그거 말고 능력이 없다는건데...
사람들이 모르는건가모른체하는건가 모르겟네요.
16/12/14 16:31
뭐, 나름 외교공무원으로 시작해서 외교부장관 자리까지 올라갔고, 유엔 사무총장까지 된 것 보면,
행정가로서의 능력이 없다고는 할 수 없을겁니다. 그런 능력이 없다면, 그 자리까지 올라가지도 못했겠죠. 따지고보면,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장들보다 능력적인 면에 있어서는 더 뛰어나다고 보는게 맞긴 하겠죠. 문제는, 대통령은 행정직이 아니라서, 정치적인 능력을 따져야 할텐데... 그런 면에서 보면 딱히 장점이 안보인다는 거라 봅니다.
16/12/14 13:53
세계대통령 반기문!
우리나라 사람들은 성공하고 번듯한 사람이 리더가 됐으믄 좋겠다고 생각하죠 인터넷에서야 반기문이 한게 뭐있냐 비판하지만 유엔사무총장보다 성공하고 번듯한 직함이 없죠
16/12/14 12:39
우리 국민이 감투에 약한것은 이미 이승만 시절부터 증명되어 왔습니다. 이왕가 후손에 미국에서 명문대 박사받고 온것이 정책이나 행적보다 더 먹혔던것이 유구한 전통입니다. 그래서 반기문 총장의 지지율이 이정도 나올거고 더군다나 반 문재인 정서가 강한 분들이기에 반기문의 공약이나 행적이 엉망이라도 저 정도가 마지노선이 될거라 예측합니다.
16/12/14 13:51
사실 해외에서의 행적에 높은 평가를 주는 변두리 컴플렉스가 아닌가 싶어요.
가수나 영화배우도 국내에서 잘나가는 것보다 외국에서 무슨 기사가 나왔네. 어떤 유명 가수랑 사진을 찍었네.. 해외에서 인기가 많네. 이런것들에 관한 언플이 많고.. 학위도 별로 대단찮은 대학일지라도 외국 대학의 졸업장이면 더 고평가하고.. 그런 의미에서 반기문은 외국에서 최고위직에 있었으니 어마어마하게 평가되는건 어쩔 수 없는거 같습니다.
16/12/14 14:09
맞습니다. 솔직히 저도 그런 점이 있는 것을 부정하지 못하죠. 하지만 대통령 같이 중요한 자리를 그런 개인적인 호감으로 뽑았을 경우 얼마나 큰 결과가 오는지 계속 학습해 왔는데도 이런다는 것은 좀 슬퍼요
16/12/14 14:16
쉽게 폄하하긴 합니다만 유엔사무총장이면 그냥 '감투'라기엔 어마어마한 직함이긴 하죠.
물론 자세히 파고들어갈때 일을 잘하냐 능력이 있냐 따지면 의문이긴 합니다만. 당장 5년전 유력 대선후보였던 문재인,안철수 모두 사람들의 기대감+호감으로 갑자기 올라선거지 당시에 정치적인 역량을 증명했던거는 아니거든요. 어떻게 보면 대통령이 가진 영향력이 어마어마하게 크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성적인 판단보단 자기의 꿈을 투영해 세상을 한번에 바꿔줄 '메시아'를 찾게 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16/12/14 14:27
맞는 말씀입니다. 괜히 어르신들이 세계대통령이라고 하는게 아니지요. 만약 대선에 나온다면 그만큼 능력이나 행적을 검증받아야 할것이고 그 실체가 어느정도 들어날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저 20% 지지율은 반기문총장이 친노, 종북, 좌빨이 아닌이상 그대로 갈거라 생각합니다.
16/12/14 12:49
이래서 개헌 이야기가 요즘 언론에서 자꾸 나오죠. 호헌파는 기득권층이니 어쩌니 하면서.
판세가 불리하니까 이제는 그냥 판 자체를 흔들고 있죠.
16/12/14 13:01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4년동안의 정치공세에서도 자신의 지지율을 지키고 있는것을 낮게 평가하는게 잘못된 것이죠. 이거 정말 엄청난 것이거든요.
정작 이재명 시장이 자신의 추문중 아주 조그마한 부분에도 휘청이는걸 감안하면 말이죠. 전 바람선거는 12년 대선패배이후 조금도 믿지 않습니다. 그저 누가 얼마나 더 준비되었는지만 지켜볼 뿐입니다. 그 중 제가 진심으로 지지할 수 있는 정치인과 정당을 지지할 뿐이죠. 한번의 승리가 아닌 지속적인 승리를 바랍니다. 어쩌다 한번 이길 수 있는 정당이 아닌 지속적으로 이길수 있는 정당을 바랍니다.
16/12/14 15:05
안타깝지만, 그건 박근혜로 깨졌습니다. 그 논리대로면 노통 말기부터 MB시절까지 몇년간 대권 후보였던 그녀는 더 위대한 분이겠죠.
뭐, 박근혜 뒤엔 박정희 대통령이 문재인 후보 뒤엔 노무현 대통령이 있다는걸 모르진 않을꺼고요.
16/12/14 15:51
박근혜는 박정희의 유산으로, 문재인은 노무현의 유산으로 지지율이 유지되는거죠.
다만 박근혜가 박정희 정권에서 무엇을 했는지, 문재인은 노무현 정권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생각해서 따져보면 똑같이 지지율을 유지했다고 치더라도 사뭇 다른 평가가 가능합니다.
16/12/14 15:15
Mizuna님 댓글은 매번 너무 비장해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참 뭐한데...저는 선거에 있어 바람을 무시할 요소라고 보진 않습니다.
미국 민주당이, 한국 민주당보다 더 허약한 정당이라서 트럼프와 공화당에 휩쓸려 나간게 아니죠. 또한 촛불국면에서 문재인이 지지율에 정체였고, 탄핵국면에 접어든 이후에나 지지율이 상승국면에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당대표 선거에 출마를 결심한 이후 종편과 내부에서 문재인 때리기가 지속되었음에도 지지율을 유지하며 버틴 것은 대단하죠. 그런데 '그러니까 너도 문재인 찍어' 라는 것은 현명한 영업전략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번 대선에 있어 이재명은 마지막 바람일거라 보고... 꺼질 확률이 훨씬 높아졌고, 이후 대선까지 다른 바람이 나타날거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6/12/14 15:32
예전에 기적과도 같은 기회와 영웅과도 같던 인물들로 인해 2번의 대권을 잡았었지만, 그 이후 10년동안 어떻게 무너졌는지를 본 입장에서 그리고 총력전이었던 12년 대선에서 패배했을때부터 조금씩 바뀐 생각입니다. 바람으로는 안됩니다. 결국 내실과 준비에 달려있다고 봐요.
문재인 전 대표의 정당개혁을 제가 지지했던건 여기에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바람은 불때도 안불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바람은 지속가능하지도 않습니다. 언제 불지도 모르고 언제든지 쉽게 없어집니다. 전 이제 여기에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본 문재인은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정치적 행보를 보여줬습니다. 당을 변화시키고 당을 성장시키고 당과 함께 보조를 맞춰 걸어가는 당과 함께 성장하는 정치리더.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고난을 자신의 명분을 지키면서도 정석으로 풀어내더군요. 그정도면 충분합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군부독재의 후신들과 맞서기 위해 당내민주주의를 미뤄왔던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 기간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전 대표는 이 문제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했습니다. 그것도 정계입문 5년이 안되서 말이죠. 이정도면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누구를 설득할 생각은 없어요. 제가 좋아서 제 마음이 가는 사람은 문재인이거든요. 사람들이 싫다고 하면 어쩔 수 없는거죠.
16/12/14 13:07
심지어, 반기문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지 않을 가능성이 점점 짙어지면서, 새누리 지지세력의 대안으로 황교안이 떠오르는 실정이죠;;;
총선 직후까지만 해도 반기문=친박으로 거의 굳어진 분위기였으나, 지금은 '황교안=친박, 반기문=제3지대'론이 대세인듯 합니다. 현재로서는 새누리 지지율도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반으로 쩍 갈라질거라... 게다가 만에 하나 비박세력이 국민의당과 손잡을 경우, TK-PK의 분열이 일어나고, 거기서 각각 후보를 낼 가능성도 높아서...
16/12/14 13:37
진짜 반기문은 좀 아닌데. 기회주의적이고 소신 없는데 역량이 딱히 뛰어난 것도 아니고. 하다 못해 새누리에서도 반기문보다 나은 사람은 충분한데요.
16/12/14 13:52
애초 이재명의 지지율이 강경진보+정치불만+반문 이런식의 구성인데 탄핵이 가결되고 불만부분이 일정량 해소되어버리는 바람에 빠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개인의 대한 검증문제로 오히려 더 빠질수 있다고도 생각되구요.
16/12/14 13:55
오히려 더 빠질 것 같은 게 아니라 훨씬 더 많이 내려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오늘 이재명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데 제가 도저히 찍을 수 없는 사람이라는 결론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16/12/14 16:30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이제 그 사람이 사회를 위해 할 것이 다 끝났으니 지지율 내려간다고 봅니다.
또 2가지 문제는 사실 큰 문제라고 봐요.(음주,논문) 국회의원이나 지자체장으로는 흠이 조금 있어도 되지만(물론 개인적으는 이것도 좀..) , 최고지도자가 흠이 있으면 고생한다는건 2007~2012때 본것으로 충분하죠.
16/12/14 16:01
반 전 장관이(사무총장으로는 한 게 없으니까) 유능한 테크노크라트인건 맞죠. (반기문에게) 안타깝게도 그런 자에게 나라를 맡기기엔 너무 난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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